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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사드 우려에 600선 턱걸이…화장품·엔터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후폭풍이 현실화되면서 코스닥지수가 휘청거렸다. 한국에 관광객을 보내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 으름장에 대표적인 중국 수혜주로 꼽히는 화장품·엔터테인먼트 업체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부진한 실적을 거둬 투자자 외면을 받은 기업들도 하락장에 일조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5%, 8.20포인트 떨어진 600.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6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여 600선에 턱걸이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9일(594.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들어 최저치이기도 하다.장중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수로 전환, 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은 212억원어치를 팔아 9거래일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증권은 87억원, 기금 24억원을 사들인 반면 투신 133억원, 보험 101억원, 사모펀드 38억원, 선물업자 25억원, 은행 22억원을 각각 내다팔았다. 개인은 94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08%)와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오락문화는 5.90% 내렸으며 화학,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기계·장비, 유통, 기타 제조, 운송, 금융, 통신서비스, 제조,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 순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체로 하락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시 타격이 예상되는 외국인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034230)가 13% 이상 빠졌고 에스엠(041510), 더블유게임즈(192080), 위메이드(112040) 등 콘텐츠 업종 위주로 낙폭이 두드러졌다.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에스에프에이(056190), 케어젠(214370), 동국제약(086450), 솔브레인(036830) 등 제약·바이오와 반도체업체 주가도 하락했다. 반면 신약 기대감이 반영된 신라젠(215600)은 6% 이상 올랐고 인터플렉스(051370), CJ E&M(130960), 원익IPS(240810) 등도 상승했다.개별종목별로는 리더스코스메틱(016100), 마제스타(035480), 코리아나(027050), 미동앤씨네마(161570), 코스온(069110),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 판타지오(032800), 대원미디어(048910), 연우(11596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코스메카코리아(241710), 키이스트(054780), 에프엔씨엔터(173940), SM C&C(048550) 등 중국 관련 화장품·콘텐츠 등 업체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반영된 포티스(141020), 엠벤처투자(019590)와 엘디티(096870), 유지인트(195990) 등 작년 실적이 부진했던 업체들의 낙폭도 컸다.반면 헝셩그룹(900270), 골든센츄리(900280), 웨이포트(900130), 로스웰(900260),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차이나하오란(900090) 등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들은 사드 관련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와 무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거래량은 8억7589만1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 2조7050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08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600선 붕괴…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발과 수급 불균형으로 하락하며 600선도 깨졌다. 화장품·엔터테인먼트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고 실적 부진주도 약세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4%, 9.38포인트 하락한 599.55에 거래되고 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 투신은 41억원, 보험 28억원, 사모펀드 14억원어치를 각각 내다파는 중이다. 개인은 2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하락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가 10% 가량 빠지고 있으며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스엠(041510), 위메이드(112040), 클리오(237880), 휴젤(145020), 서부T&D(006730), 웹젠(069080)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신라젠(215600), 인터플렉스(051370), GS홈쇼핑(028150) 등 상승세는 일부에 그치고 있다.개별종목별 중에서는 코스메카코리아(241710), 판타지오(032800),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 엘아이에스(138690), 리더스코스메틱(01610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코리아나(027050), 마제스타(035480), 이매진아시아(036260), 초록뱀(047820), 연우(115960), 보령메디앙스(014100), 에프엔씨엔터(173940), 미동앤씨네마(161570) 등 중국과 관련된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중국 정부가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단체관광을 불허한다는 소식에 여파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산 신청을 한 케이엔씨글로벌(068150)은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고 포티스(141020), 엘디티(096870) 등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도 낙폭이 크다.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신스타임즈(056000)=지난해 영업손실이 58억9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79억98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100.1% 늘어난 299억8400만원으로 집계.△SK이노베이션(096770)=다음달 2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SK빌딩 3층 수펙스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다산네트웍스(039560)=지난해 영업손실이 124억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42억2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17.5% 감소한 2212억8300만원으로 집계.△엔피케이(048830)=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96%, 배당금총액은 3억8600만원.△엠피씨(050540)=최대주주의 지분 일부 매각에 따라 최대주주가 황인준 외 2인에서 이선 외 4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케이에스씨비(065940)=신규 사업 확대 등을 위해 웰빙프로덕츠 주식 40만주(지분율 40%)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5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7.12%에 해당. △에너토크(019990)=장원영 씨가 자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회계장부 열람과 등사허용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공시. △아이씨케이(068940)=KB국민카드와 63억5500만원 규모의 IC카드자재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21.2%에 해당.△이상네트웍스(08001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61%, 배당금총액은 4억4000만원.△대창솔루션(096350)=지난해 영업손실이 60억4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83억7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17.3% 줄어든 493억2700만원으로 집계.△옴니시스템(05754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3.2% 감소한 25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3%, 64.3% 줄어든 697억200만원, 27억7600만원으로 집계.△판타지오(032800)=지난해 영업손실이 36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37억6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6.1% 감소한 217억300만원으로 집계.△제이콘텐트리(03642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감소한 289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줄어든 3351억4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7% 늘어난 231억2100만원으로 집계.△휴젤(14502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6.2% 증가한 63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9%, 42.7% 늘어난 1241억8900만원, 511억7100만원으로 집계.△한일단조(02474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7%, 배당금총액은 7억2300만원.△모아텍(033200)=상장폐지를 위해 28일부터 5월26일까지 자사주 191만7291주를 92억98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소리바다(053110)=지난해 영업손실이 6억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76억3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37.4% 늘어난 392억5000만원으로 집계.△대진디엠피(06569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5% 증가한 41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 27.6% 줄어든 638억5400만원, 25억3600만원으로 집계.△서플러스글로벌(14007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9% 증가한 196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9%, 46.9% 늘어난 1001억4600만원, 141억8000만원으로 집계.△나노신소재(121600)=보통주 1주당 100원, 종류주 1주당 393.8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0.668%, 종류주는 2.778%이며 배당금총액은 11억1200만원.△유테크(178780)=지난해 영업손실이 102억7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14억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35.3% 줄어든 283억5000만원으로 집계.△에이원앤(03529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3% 감소한 6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도 28.4% 줄어든 158억9300만원으로 나타났고 당기순이익은 8억1800만원으로 흑자 전환.△삼보모터스(053700)=보통주 1주당 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0%, 배당금총액은 8억700만원.△SK(034730)㈜=장동현 사장을 사내이사에, 안성은 도이치은행그룹 한국 대표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신규선임.△KJ프리텍(083470)=지난해 영업손실이 19억6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31억29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9.3% 늘어난 1244억4900만원으로 집계.△대덕전자(00806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7%이며 총 배당금액은 124억9353만원 규모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10일.△홈캐스트(06424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4.0% 증가한 176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6%, 64.3% 늘어난 1220억5400만원, 127억1600만원으로 집계.△농우바이오(05405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81.4% 증가한 134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도 445.5% 늘어난 1030억880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당기순손실이 75억4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파나진(046210)=자사 혈액기반 암 관련 돌연변이 진단 파나뮤타이퍼 EGFR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별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 △한솔신텍(099660)=계열사 한솔이엠이와 94억원 규모의 선창산업 BIO-SRF 보일러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7.19%에 해당.△케이엔씨글로벌(068150)=13억50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과 2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 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서울옥션(063170)=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0%, 배당금총액은 15억9600만원.△대호피앤씨(02104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19억19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신주는 2300만주, 신주 예정발행가는 953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17일.△제이티(089790)=SK하이닉스와 26억9700만원 규모의 소터용 캐리어 셔틀 3SET, 하이브리드 소터 3SE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7.75%에 해당.△서산(079650)=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6%, 배당금총액은 5억원.△SK(034730)해운=오는 4월1일을 분할기일로 존속법인(가칭 SK마리타임)과 우량자산을 보유한 신설법인(SK해운)으로 회사를 분할한다고 밝힘.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신스타임즈(056000)=지난해 영업손실이 58억9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79억98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100.1% 늘어난 299억8400만원으로 집계.△SK이노베이션(096770)=다음달 2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SK빌딩 3층 수펙스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다산네트웍스(039560)=지난해 영업손실이 124억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42억2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17.5% 감소한 2212억8300만원으로 집계.△엔피케이(048830)=보통주 1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96%, 배당금총액은 3억8600만원.△엠피씨(050540)=최대주주의 지분 일부 매각에 따라 최대주주가 황인준 외 2인에서 이선 외 4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케이에스씨비(065940)=신규 사업 확대 등을 위해 웰빙프로덕츠 주식 40만주(지분율 40%)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5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7.12%에 해당. △에너토크(019990)=장원영 씨가 자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회계장부 열람과 등사허용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공시. △아이씨케이(068940)=KB국민카드와 63억5500만원 규모의 IC카드자재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21.2%에 해당.△이상네트웍스(08001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61%, 배당금총액은 4억4000만원.△대창솔루션(096350)=지난해 영업손실이 60억4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83억7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17.3% 줄어든 493억2700만원으로 집계.△옴니시스템(05754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3.2% 감소한 25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3%, 64.3% 줄어든 697억200만원, 27억7600만원으로 집계.△판타지오(032800)=지난해 영업손실이 36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37억6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6.1% 감소한 217억300만원으로 집계.△제이콘텐트리(03642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감소한 289억3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줄어든 3351억4700만원, 당기순이익은 17.7% 늘어난 231억2100만원으로 집계.△휴젤(14502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6.2% 증가한 63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0.9%, 42.7% 늘어난 1241억8900만원, 511억7100만원으로 집계.△한일단조(02474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7%, 배당금총액은 7억2300만원.△모아텍(033200)=상장폐지를 위해 28일부터 5월26일까지 자사주 191만7291주를 92억98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소리바다(053110)=지난해 영업손실이 6억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76억33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37.4% 늘어난 392억5000만원으로 집계.△대진디엠피(06569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5% 증가한 41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 27.6% 줄어든 638억5400만원, 25억3600만원으로 집계.△서플러스글로벌(14007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9% 증가한 196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9%, 46.9% 늘어난 1001억4600만원, 141억8000만원으로 집계.△나노신소재(121600)=보통주 1주당 100원, 종류주 1주당 393.8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0.668%, 종류주는 2.778%이며 배당금총액은 11억1200만원.△유테크(178780)=지난해 영업손실이 102억7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14억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35.3% 줄어든 283억5000만원으로 집계.△에이원앤(03529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3% 감소한 6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도 28.4% 줄어든 158억9300만원으로 나타났고 당기순이익은 8억1800만원으로 흑자 전환.△삼보모터스(053700)=보통주 1주당 7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0%, 배당금총액은 8억700만원.△SK(034730)㈜=장동현 사장을 사내이사에, 안성은 도이치은행그룹 한국 대표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신규선임.△KJ프리텍(083470)=지난해 영업손실이 19억6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31억29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9.3% 늘어난 1244억4900만원으로 집계.△대덕전자(00806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7%이며 총 배당금액은 124억9353만원 규모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10일.△홈캐스트(06424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4.0% 증가한 176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6%, 64.3% 늘어난 1220억5400만원, 127억1600만원으로 집계.△농우바이오(05405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81.4% 증가한 134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도 445.5% 늘어난 1030억880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당기순손실이 75억4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파나진(046210)=자사 혈액기반 암 관련 돌연변이 진단 파나뮤타이퍼 EGFR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별 제조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 △한솔신텍(099660)=계열사 한솔이엠이와 94억원 규모의 선창산업 BIO-SRF 보일러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7.19%에 해당.△케이엔씨글로벌(068150)=13억5000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과 29억9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 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서울옥션(063170)=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0%, 배당금총액은 15억9600만원.△대호피앤씨(02104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19억19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신주는 2300만주, 신주 예정발행가는 953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17일.△제이티(089790)=SK하이닉스와 26억9700만원 규모의 소터용 캐리어 셔틀 3SET, 하이브리드 소터 3SE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7.75%에 해당.△서산(079650)=보통주 1주당 2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6%, 배당금총액은 5억원.△SK(034730)해운=오는 4월1일을 분할기일로 존속법인(가칭 SK마리타임)과 우량자산을 보유한 신설법인(SK해운)으로 회사를 분할한다고 밝힘.
- `여배우가 사랑한 헤어스타일`…2017 헤어 S/S 트렌드는?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헤어 브랜드 쟈끄데상쥬를 운영 중인 ㈜디이노(대표 김진수)가 2017 헤어 S/S 트렌드를 소개했다.이는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칸 영화제에서 톱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전담해온 쟈끄데상쥬만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 제작한 것으로, 영화 속 여인들을 대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주제로 한 것이 특징이다.쟈끄데상쥬는 현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성, 따뜻함을 지닌 여성, 글래머러스하면서도 팜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여성 등 다양한 영화 속 여배우의 이미지를 쟈끄데상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뒤 시대를 초월한 현대적인 헤어스타일 10가지로 분석했다.(사진=디이노)우선 ‘웨이비 글래머’의 경우 마치 캐스케이드(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듯한 느낌의 완벽한 웨이비 헤어 스타일이다. 얼굴라인의 섬세한 헤어에 하이라이트로 시술한 웜톤의 골드 반사 빛은 마치 햇빛을 가득 받은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다음으로 ‘헐리우드 캐스캐이드’ 스타일의 경우 시크하고 트랜디한 가운데 가르마의 웨이비 스타일링 헤어다. 관능적인 마롱 골드의 웜톤과 골드 반사 빛이 커트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익스텐션 클립을 이용해 화려한 레드 카펫의 셀러브리티에게 어울릴 법한 극강의 볼륨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사진=디이노)‘러블리 볼륨’의 경우 모근을 빗으로 작업해 뒤쪽으로 빗어 넘긴 헤어다. 매쉬를 핸드 스타일링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며 무심한듯한 율동감을 표현해내 더욱 눈길을 끈다. 컬러의 윤기 또한 스타일을 한껏 살리는데 크게 한 몫 했다.‘시크레벨’은 볼륨을 살려주는 짧은 의상과 함께 당당한 모습으로 우아한 펑크 아이콘으로 변신한 스타일을 칭한다. 반항적인 이미지를 조금 부드럽게 순화하기 위해 헤어 볼륨을 고의적으로 한쪽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며, 소형 아이롱을 사용해 스타일에 지속력 또한 부여했다. 긴 매쉬는 스트레이트로 스타일링했다.‘숏 앤 스무드’는 매끈한 느낌의 쇼트 커트로 보이시한 스타일을 칭한다. 네이프 라인의 쇼트 커트지만 레이어의 곡선 효과와 세련된 컨투어라인이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내기도한다. 컬러는 순수한 느낌의 투명함과 빛의 효과를 노린 브라운 스튜디오 컬러로 모근에 깊이 있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짧은 사이드에는 더욱 강렬하게 표현돼 뱅 헤어에 빛의 효과가 더 강조됐다. 섬세한 언밸런스 컬러링이 커트의 질감을 더욱 잘 드러내는 것이 강점이다.(사진=디이노)‘맥시볼륨’의 경우 층을 낸 머리의 끝부분을 바깥쪽으로 스타일링해서 볼륨감을 살린 70년대 스타일로 데상쥬 캘리포니아 하이라이팅이 마치 햇빛이 비춘 것 같은 효과를 내 레전드 블론드컬러를 빛내는 것이 특징이다.‘와일드 보브’의 경우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로 대표적인 80년대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이다. 자연스러운 핑거 드라이와 질감 효과 미스트를 이용해 레이어를 강조한 스타일로 당당한 느낌과 우아한 스타일링의 대비가 돋보인다.(사진=디이노)‘엘리건트 업두’는 2차 대전 후 여배우들이 사랑했던 시대를 초월한 업스타일로, 한쪽으로 꼬아 올리는 방식이 특징이다. 하이드레이팅 헤어크림으로 잔머리를 정리했고, 앞쪽의 트위스트와 꼬인 매쉬를 강조하기위해 하이라이트를 넣은 것이 눈길을 끈다.‘슬리크드 백 시크’의 경우 젖은 모발에 스트럭처링 젤을 사용해 매끈하게 뒤쪽으로 넘긴 스타일로, 히치콕 영화 속 여인들의 대표적 스타일이다. 뚜렷한 가운데 가르마와 사이드의 둥근 볼륨, 꼬인 매쉬 등이 포인트로 뒷목 부분에 포니테일을 만든 후 머리를 꼬아서 고무줄과 실핀 등으로 고정한 것이 특징이다. 잔머리의 디테일이 현대적 느낌을 배가시킨다.마지막으로 ‘매스큘린 룩’의 경우 80년대 풍의 중성적인 헤어스타일로, 젖은 모발을 새틴 스컬팅 젤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스타일링 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특징이다.김진수 대표는 “이번 트렌드는 영화 속 여주인공의 드라마틱하고 극적인 스토리와 어울리는 매끈한 스타일링과 커트, 레이어, 컬러 등으로 구성했다”며 “이는 어느 브랜드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스토리텔링형 트렌드”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 [마감]코스닥, 기관 매도에 사흘째 하락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내놓은 내수활성화 방안 기대감에 오락·문화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기관이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92포인트(0.47%) 내린 614.75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이내 하락전환했고 점차 낙폭을 키워갔다.기관이 76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금융투자가 376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며 사모펀드(-112억원), 투신(-96억원), 보험(-84억원) 등도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6억원, 204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반도체(-1.91%)와 섬유·의류(-1.79%)의 하락폭이 컸으며 IT H/W, 기타제조, IT부품, 건설 등도 1%대의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2.44% 올랐으며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화학, 디지털컨텐츠, 금융 등 순으로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휴젤(145020)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올랐다.개별종목별로는 정리매매 2일째를 맞이한 케이엔씨글로벌(068150) 4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모베이스(101330), 씨엔플러스(115530), 아리온(058220) 등도 크게 떨어졌다. 실적성장 지속 전망에 코스온은 15% 넘게 올랐으며 인터엠(017250), 푸른저축은행(007330), 우림기계(10117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이날 거래량은 9억4584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6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372개 종목이 오르고 766개가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마감]코스닥, 6거래일만에 하락 반전…바이오·반도체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연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간 코스피지수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주요 산업축인 제약·바이오와 반도체업종이 하향 조정을 겪었다. 기관은 대거 매도에 나서며 수급여건도 불균형을 이뤘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7%, 1.08포인트 하락한 621.39로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꾸중한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등의 영향으로 지수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22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수급에 힘을 보탰지만 기관은 38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금이 29억원을 사들였고 투신 183억원, 보험 73억원, 사모펀드 70억원, 증권 47억원 어치를 각각 내다팔았다. 개인은 119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1.30% 올랐고 이어 인터넷(1.10%), 소프트웨어(0.70%), 금융(0.60%), 방송서비스(0.34%), 오락문화(0.24%) 등 순이었다. 화학이 1.26% 내린 것을 비롯해 섬유·의류, 종이·목재, 운송 등이 1% 이상 하락했으며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제약, 비금속, 제조 등도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보면 AP시스템(054620)이 5% 이상 내렸고 솔브레인(036830), SK머티리얼즈(036490) 등 반도체 장비부품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업체들 중에서는 경쟁업체들간 분쟁을 벌이고 있는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이 하락한 것을 포함해 클리오(237880), 코미팜(041960), 뷰웍스(100120), 동국제약(086450), 케어젠(214370) 등이 내렸다. 반면 컴투스(078340), 웹젠(069080), 파라다이스(034230), 카카오(035720), 더블유게임즈(192080) 등 콘텐츠 업종이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지난해 영업적자로 전환한 현대아이비티(048410), 불성시공시법인으로 지정돼 거래가 하루 중단됐다가 재개된 경봉(139050) 등이 크게 내렸다. 지난해 영업이 크게 개선된 심텍홀딩스(036710)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정리매매 중인 프리젠(060910)은 20% 이상 뛰었다. 인수합병 이슈가 발생한 MBK(159910), 폭스브레인(039230) 등도 크게 올랐고 특허를 취득한 크루셜텍(114120) 등도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5011만6000주 거래대금 3조212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58개 종목이 올랐다. 633개 종목은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 보톡스균은 안전이 최우선…시장 신뢰 위해 경쟁사들 '균 출처' 밝혀야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톡스균은 1g만으로 백만명 이상 살상할 수 있는 맹독균이에요. 유전체 염기서열 공개 요구는 절대로 이권 다툼이 아니라 시장의 신뢰를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국내 제조사인 메디톡스는 지난달 경쟁업체에게 보톡스균의 유전체 염기서열 공개를 촉구하는 TV광고를 방영했다. 생화학무기로 지정된 보톡스균을 경쟁업체들이 훔쳐갔다는 의혹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달 초 만난 정현호(56)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공장 근처 마굿간이나 썩은 통조림에서 균을 찾았다고 주장하는데 그리 쉽게 찾아지는 균이 절대 아니다”라며 “세계적 제약사인 존슨앤존슨도 보톡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철수했을 만큼 개발이 까다롭다”고 말했다.◇마굿간서 균 찾았다는 경쟁사 출처 의심스러워세계적으로 보톡스를 만드는 회사는 미국 엘러간(보톡스), 프랑스 입센(디스포트), 독일 멀츠(제오민), 미국 솔스티드 뉴로사이언스(마이아블록), 중국 란주생물학연구소(BTXA)를 비롯해 국내의 메디톡스(086900)(메디톡신), 휴젤(145020)(보툴렉스), 대웅제약(069620)(나보타), 휴온스(243070)(휴톡스) 등 9개사다. 엘러간이 세계 보톡스 시장의 75%를 석권하고 있고 입센(15%), 멀츠(7%), 메디톡스(2%) 순이다. 국내 시장은 메디톡스(40%), 휴젤(30%), 엘러간(10%), 대웅제약(8%) 순이다. 이들이 쓰는 보톡스균 대부분은 이를 처음 발견한 미국 위스콘신대학이 고향이다. 정 대표는 “경쟁사가 2013년 보톡스를 출시했을 때 균의 출처가 궁금했다”며 “그 자체가 학술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논문을 기대했지만 회사는 회사기밀이라는 이유로 논문을 한 편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정 대표에 따르면 보톡스균은 380만여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효과를 내는 유전자 순서 정보 1만2912개가 메디톡스의 보톡스균 정보와 정확히 일치했다.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유전자 순서 중 두 곳이 불일치한다. 정 대표는 “마굿간에서 얻은 보톡스균이 우리 균과 일치할 확률은 쨍쟁하게 맑은 날 벼락을 두 번 연속으로 맞을 확률”이라며 “지난해 학회장에서 경쟁사의 ‘보톡스균 발견자’를 만나 몇 마디 나눴을 때 직접 발견한 게 아니라는 확신이 굳어졌다”고 말했다.보톡스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누구나 아는 내용을 물었더니 ‘회사 기밀이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얼버무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균주 논란을 중재한 식약처는 국내 제품의 안전성이나 유효성에는 이상이 없고 균주 원천 논란은 자기들이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메디톡스의 보톡스균주 원천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경쟁사들은 ‘응할 이유 없고 균주 공개할 의무 없다’며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액상형 보톡스, 내성 없는 보톡스 자체 개발메디톡스는 세계 보톡스 제조사 중 가장 기술력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액상형 보톡스인 ‘이노톡스’를 개발했다. 메디톡스가 이노톡스를 개발하기 이전에는 보톡스는 가루형태로 이를 식염수에 섞어서 주사했다. 보톡스균은 액체와 만나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건조분말 형태로 병원에 납품하면 병원이 주사 직전에 식염수를 섞었다. 정 대표는 “희석시키면 24시간 이내에 모두 써야 하고 섞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용량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상한 식염수 때문에 보톡스 주입 후 부작용이 생기기도 했다”고 말했다.또 보톡스균을 키울 때 돼지에서 추출한 물질로 키우기 때문에 중동 같은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쓸 수 없었다. 메디톡스는 동물 대신 광물의 미네랄을 이용해 보톡스균을 배양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안정제를 섞지 않기 때문에 일부 제품은 유효기간 3년을 허가받았다. 이 기술은 보톡스 개발사인 엘러간이 지난 2013년 3억6200만 달러(약 4000억원)에 기술이전해 갔다. 정 대표는 “엘러간이 보톡스를 개발한 1990년대에 액상보톡스를 만들다 포기했을 정도로 까다로운 기술”이라고 말했다.보톡스균은 효과를 내는 독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 구조와 연결돼 있다. 문제는 이들 단백질 구조들이 내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메디톡스는 이들 단백질 없이도 보톡스균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코어톡스’를 발명했다. 코어톡스는 멀츠에 이어 세계 두번째 ‘내성 없는 보톡스’이다. 정 대표는 “전세계 보톡스 제조사 중 세가지 보톡스를 모두 개발한 회사는 메디톡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경쟁사 코 앞에 사옥 마련 “경쟁사 견제 아니다”시장에서는 메디톡스가 지난해 1284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2015년(885억원) 대비 40%가 넘는 성장이다. 지난해 예상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매출의 약 60% 정도나 된다. 정 대표는 “시장에서 원하는 양을 맞추기에 역부족일 정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고 말했다.메디톡스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11층짜리 사옥을 마련했다. 이전에는 서초동에 건물 3개에 나뉘어 있었다. 규모가 커지고 업무공간이 줄어들면서 회사는 1년 전부터 사옥자리를 물색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수원 광교에 연구개발 센터를 오픈한다. 이를 기점으로 연구인력도 현재의 두 배인 200여명 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메디톡스는 2000년 설립된 기업으로 2006년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를 개발했다. 국내 보톡스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해외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설립자인 정현호 대표는 KAIST 박사학위 취득 후 1993년 미국립보건원 연수시절 보톡스를 접한 뒤 귀국 후 선문대 교수로 있으면서 연구비 확보 차원에서 메디톡스를 세웠다.
-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620선 '바짝'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달리면서 620선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34%) 오른 618.70으로 마감했다. 소폭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강세로 돌아선 뒤 거래가 끝날 때까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수급에선 기관이 연기금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수세에 나서면서 74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도 하루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66억원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하지만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은 151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4% 넘게 오르며 가장 돋보인 가운데 종이·목재와 IT 소프트웨어,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금속은 0.6% 넘게 떨어졌고 음식료·담배와 의료·정밀, 건설, 통신서비스, 운송장비 등은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시 합산 시가총액 부담과 수급 분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0.8%가량 밀렸고 코미팜(041960)과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솔브레인(036830) 등도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그러나 카카오(035720)는 카카오TV 출범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8% 올랐고 CJ E&M(130960)과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 씨젠(096530) 포스코ICT(022100) 등도 상승했다.개별종목으로는 코디엠(224060)이 필로시스와 글로벌 혈당측정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필로시스 지분 18.94%를 보유한 국일제지(078130)도 16% 넘게 급등했다. 세한엔에스브이(095300)는 충북 영동 지역 일대에서 부동산 시행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에 18% 넘게 점프했고 미투온(201490)은 알서포트와 ‘카지노드림’ 런칭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달 전 세계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7% 넘게 올랐다.이와 대조적으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삼원테크(073640)가 30% 급락한 것을 비롯해 엠벤처투자(019590)와 신양오라컴(086830)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11억713만주, 거래대금은 2조827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07개 종목이 내렸다. 11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마감]코스닥, 개인·기관 동반매수에 강보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강보합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63포인트(0.10%) 오른 616.58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61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원, 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특히 연기금이 10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금융투자(101억원), 사모펀드(94억원), 은행(19억원) 등도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66억원치를 내다팔며 매도세로 전환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61% 올랐으며 금융, 반도체, 기계·장비, IT H/W, 건설 등 순으로 상승했다. 인터넷은 2.45% 떨어져 전체 업종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기타서비스 등 순으로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에스에프에이(05619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올랐다. 반면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개별종목별로는 지난해 흑자전환 소식에 현진소재(05366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국일제지(078130)와 DSC인베스트먼트(24152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두올산업(078590), 티에스인베스트먼트(246690), 세진전자(080440)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정리매매 2일째인 프리젠(060910)은 하락전환해 20% 가까이 떨어졌으며 썬코어(051170), 바텍(043150), 광림(014200)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이날 거래량은 9억4094만1000주, 거래대금은 2조8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3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547개가 내렸다. 12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