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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장 뛰쳐나온 뮤지컬…콘서트·페스티벌로 '대중화'
- 지난해 처음 열린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 모습. 올해는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로 이름을 변경하고 오는 9월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마당에서 개최한다.(사진=PL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이 공연장을 뛰쳐나와 야외에서 열린다. 오는 9월 서울 올림픽공원과 한강 난지공원에서 대형 야외 뮤지컬 페스티벌이 연이어 펼쳐진다.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9월 2·3일 올림픽공원 내 잔디마당, 이하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과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9월 9·10일 난지 한강공원, 이하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다. 잔디밭에서 여유를 느끼며 뮤지컬배우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하는 뮤지컬판 '록페스티벌'이다.△서울 야외서 펼쳐지는 뮤지컬판 '록페스티벌'‘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은 지난해 9월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로 첫선을 보였다. 뮤지컬배우 홍광호·김선영·김우형 등이 소속돼 있는 PL엔터테인먼트가 주최했다. 이틀 간 75명의 뮤지컬배우가 출연했고 1만5000명의 관객이 참여해 내용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교통편을 포함한 접근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올해는 서울로 무대를 옮겨 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김서룡 청운대 교수가 연출을 맡고 변희석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창작 소극장 뮤지컬 작품을 집중해서 만날 수 있는 ‘한국 창작 뮤지컬 스테이지’, 해외 뮤지컬 스타의 초청 무대, 배우들이 직접 무대를 기획·구성하는 ‘온리 원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목표 관객은 최소 2만 명이다. 홍보를 맡은 오픈리뷰의 문정은 실장은 “서울에서 축제를 여는 만큼 뮤지컬 마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도 뮤지컬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처음 열린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 모습(사진=PL엔터테인먼트).‘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도 비슷한 형태의 축제다. 뮤지컬과 콘서트를 제작해온 킹앤아이컴퍼니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한다. 함세명 킹앤아이컴퍼니 과장은 “공연 준비는 재작년부터 시작했고 올해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뮤지컬과 콘서트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서트에 더 큰 비중을 둔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준상·안재욱·엄기준·정선아 등 뮤지컬 대표 배우들이 라인업에 올라 화제가 됐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약 150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프랑켄슈타인’에 참여한 이성준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유 이사장은 “뮤지컬 마니아와 일반 관객 모두가 록 콘서트처럼 뮤지컬에 빠질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뮤지컬 어법을 벗어난 색다른 무대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뮤지컬시장 성장에 긍정적…다양한 내용 갖춰야대형 야외 뮤지컬 페스티벌의 전신은 뮤지컬 콘서트다. 그동안 뮤지컬 콘서트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이뤄졌다. 김준수·홍광호 등 뮤지컬 스타들이 팬서비스 차원에서 연 갈라 콘서트, 음악회나 지역 문화예술행사의 일부분으로 마련한 콘서트 등이다.최근에는 여러 명의 뮤지컬배우가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뮤지컬 노리 클럽-채널 엠’(6월 10·1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은 토크쇼와 콘서트가 만난 공연이다. 팝 칼럽니스트 김태훈이 사회를 맡고 마이클 리·신영숙·김호영·정선아·전동석 등이 출연한다. 주최사 오니아 컴퍼니 관계자는 “뮤지컬배우들이 과거와 달리 방송 출연 등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가수들의 조인트 콘서트처럼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사들의 품격’(7월 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은 마이클 리·김다현·카이·윤형렬 등 4명의 남자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배우들이 소극장 무대에서 소박하게 공연하는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도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다.뮤지컬 콘서트 '뮤지컬 노리클럽 채널M'의 사회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상단 왼쪽부터), 출연 배우 김호영, 마이클 리, 신영숙, 전동석, 정선아의 홍보 이미지(사진=오니아 컴퍼니).뮤지컬 콘서트와 페스티벌에 대한 인기와 관심은 그만큼 뮤지컬이 대중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해외에서도 뮤지컬 콘서트와 페스티벌은 다양한 방식으로 열린다. 미국 뉴욕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브로드웨이 인 브라이언트 파크'는 인기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무료 공연으로 유명하다. 뮤지컬 스타 이디나 맨젤은 팝 가수처럼 해외 투어를 다닌다.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과거 국내의 뮤지컬 콘서트와 페스티벌이 이벤트의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하나의 콘텐츠가 인정 받고 있다”며 “뮤지컬시장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만 비슷한 내용의 콘서트와 페스티벌이라면 관객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과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의 경우 1주일 간격을 두고 열려 라인업과 내용이 겹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형식과 내용 면에서 차별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숙제다. 지혜원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대중 입장에서 뮤지컬 콘서트와 페스티벌은 잘 알지 못했던 뮤지컬배우와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그동안 형식과 레퍼토리가 비슷비슷한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관객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풍성한 내용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마감]코스닥, 나흘째 상승...658.78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였지만 개인이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76%) 오른 658.7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5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개인이 59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기관 가운데 연기금과 보험이 각각 116억원, 60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에 적극적이었으나, 투신(74억원), 기타금융(44억원), 국가·지자체(37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가 2%대 상승세를 보였고, 인터넷(1.69%), 출판·매체복제(1.59%), 섬유·의류(1.42%), 제약(1.16%), 운송(1.1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종이·목재(-0.73%), 건설(-0.69%), 금속(-0.49%), 의료·정밀기기(-0.1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GS홈쇼핑(028150)이 7%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4% 이상 뛰었다. 이어 메디톡스(086900)(2.90%), 로엔(016170)(2.42%), 카카오(035720)(2.02%), 휴젤(145020)(1.99%), 코미팜(041960)(1.91%), 바이로메드(084990)(1.7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0.66%), SK머티리얼즈(036490)(-0.25%)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투윈글로벌(066410)(29.91%)과 사파이어테크놀로지(123260)(29.98%)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엔에스엔(031860)(17.17%), 국영지앤엠(006050)(14.50%), 에치디프로(214870)(12.6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루메드(049180)는 10% 이상 밀렸으며 케이젠(-8.28%), 티비씨(033830)(-8.12%), 마제스타(035480)(-6.94%), 행남생활건강(008800)(-6.75%), 삼본정밀전자(111870)(-5.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1306만주, 거래대금 3조11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54개 종목이 올랐고, 424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118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도 사흘째 상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오름폭은 크지 않았으나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포인트(0.27%) 오른 653.83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650선 안착을 시도했다. 수급은 약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51억원 순매도로 전환됐다. 기관투자자 역시 146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만 2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등이 올랐다. 반도체, 음식료 담배, 유통, 기타서비스, 금융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가 1% 하락했다.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섬유의류, 종이목재, 건설, 운송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63% 하락하고 CJ E&M(130960)도 0.38% 하락했다. 코미팜(041960), 에스에프에이(05619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1%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가 1%대 오르고, 휴젤(145020)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각각 4%대, 3%대 상승세로 집계됐다. 원익IPS(240810)와 포스코ICT(022100) 역시 각각 4%대 상승했다. CJ오쇼핑(035760)도 2%대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바이넥스(053030)는 13.99% 하락했다. 중국 기업의 투자유치가 취소되면서 대규모 유상증자가 철회된 영향이다. 이날 상장한 필옵틱스(161580)는 거래 첫날 16.18% 올랐다. 공모가 4만8000원보다 오른 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투온(201490)은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풀하우스카지노(Full House Casino)` 중국버전인 `비안(備案)`이 중국의 등록제도를 통과했단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29.40%나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6247만5000주, 거래대금은 3조43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총 5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5개 종목이 하락했다. 14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하락전환…640선 약보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통신서비스를 비롯해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3포인트(0.47%) 내린 642.98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388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금융투자(-132억원)를 비롯해 투신(-112억원), 사모펀드(-64억원), 보험(-35억원), 연기금(-25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7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도전환했다. 개인은 473억원 순매수했다.업종 별로는 반도체, 정보기기, 건설, IT부품, 의료·정밀기기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3% 넘게 하락했다. 오락·문화,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금속, 디지털콘텐츠, 금융 등 순으로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를 비롯해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떨어졌다. 셀트리온(06827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개별 종목별로는 셀루메드(049180)가 연골치료 신소재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토박스코리아(215480) 남화토건(091590) 와이엠티(251370) 서산(079650) 아모텍(052710) 디에스케이(109740) CS(065770)A코스믹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세종텔레콤(036630)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20% 가까이 빠졌다. 토필드(057880) 수성(084180) 스틸플라워(087220) 룽투코리아(060240) 엘디티(096870) 썬텍(122800) 매직마이크로(12716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1843만주, 거래대금은 2조8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72개 종목은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