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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지정학적 리스크 여전…640선 턱걸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높은 변동성을 선보였다. 장 중 한때 1% 이상 빠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640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44%) 내린 640.04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0.07포인트 내리며 출발했으나 국내 기관 투자가와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635.06까지 하락했다.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기관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축소했다.전날에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억누른 가운데 개인은 21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1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3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코스닥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65% 내린 10만7700원을 기록했다.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신라젠(215600) 등도 1~3%가량 내렸다. 메디톡스(086900)와 휴젤(145020)이 3%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등도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 컬러레이가 시초가 대비 10.66% 올랐다. 차이나 디스카운트 영향으로 공모가 대비 소폭 낮은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내내 높은 변동성을 선보이다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마감했다. 디오와 오스템임플란트 등 임플란트 관련주가 올랐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안에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 본인부담률을 현 50%에서 30%로 인하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덕분으로 보인다. 이날 거래량은 7억6174만주, 거래대금은 3조1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2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804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7.08.10 I 박형수 기자
워너원, 'SNL' 3분 남친 변신 '역대급 장면 나올까'
  • 워너원, 'SNL' 3분 남친 변신 '역대급 장면 나올까'
  • 워너원 SNL 3분 남친. 사진=tvN ‘SNL 코리아 시즌9’[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워너원이 3분 남친으로 변신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 시즌9’의 호스트로 워너원이 출격한다. 특히 멤버 박지훈, 옹성우, 이대휘, 배진영, 하성운이 먼저 ‘3분 남자친구 시리즈’에 출연, 대체불가 남자친구를 연기한다. 먼저 박지훈은 ‘내 마음속에 저장하고 싶은 남자친구’로 등장한다. 무대 위에서 멋진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세젤귀(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또한 옹성우는 ‘나를 웃게 해주는 남자친구’로 변신해 의외의 털털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긴다. 옹성우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여자친구를 웃게 만들기 위해 온몸을 아끼지 않은 표정연기를 선보인다는 전언. 이외에도 이대휘의 ‘끼 많은 남자친구’, 배진영의 ‘순정만화 남자친구’, 하성운의 ‘심쿵 남자친구’로 각각 변신한다. SNL9 제작진은 “무대 위에서의 워너원 멤버들은 열정적이고 멋있는 모습이 컸다. 반면 SNL과 함께한 워너원은 순수하고 착한 청년의 모습이 강했다. 순수함, 멋짐, 귀여움까지 다 갖춘 워너원을 SNL 크루로 고정픽 하고 싶을 정도로 욕심났다. 2주간 편성되는 ‘SNL9 워너원편’을 기대해주시는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워너원의 활약을 볼 수 있는 tvN ‘SNL 코리아 9’는 12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2017.08.10 I 정시내 기자
  • [특징주]‘문재인 케어’ 수혜 기대…제약·바이오株 일제히 상승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일명 ‘문재인 케어’가 본격 시동을 걸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제약·바이오업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8분 현재 유유제약(000220) 주가는 전일대비 14.83%오른 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명문제약(017180) 환인제약(016580) 에이프로젠제약(003060) 일양약품(007570) 삼성제약(001360) 한미약품(128940) 등 다른 코스피 상장 제약사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 내 퓨처켐 고려제약(014570) 쎌바이오텍(049960) 신신제약(002800) 바디텍메드(206640) 아스타(246720) 프로스테믹스(203690) 대화제약(067080) 인트론바이오(048530) 비씨월드제약(200780) 메디톡스(086900) 메디포스트(078160)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제약·바이오주도 상승세다.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미용·성형 등을 제외한 모든 의학적 비급여는 신속히 급여화 하기로 하는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하면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비급여 항목의 예비급여 또는 급여화로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강화돼 국내 처방약 시장 확대로 제약 업체 전반적인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약제비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단기로는 처방약 시장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로 제약 업종의 센티먼트 개선에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2017.08.10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지정학적 우려에 사흘만에 1%대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지정학적 우려에 사흘만에 1%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640선으로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동반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가치 급락 등에 주식을 판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줄줄이 하락한 반면 방위산업 관련주들은 올랐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1.35%) 하락한 642.87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하락세다. 북한을 둘러싼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영향이다. 북한은 미국 괌 주변에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0원 넘게 급등한 11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에서 470억원 가량을 내다팔았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만이 각각 323억원, 21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등이 하락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 포스코(005490)컴텍, 원익IPS(240810) 등도 하락했다. 로엔(016170), 신라젠(21560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등은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지정학적 우려에 방위 산업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솔트웍스(230980)가 8.02% 오르고 한일단조(024740)가 29.93% 급등했다. 빅텍(065450)과 스페코(013810)도 각각 19%, 12%대 상승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하반기부터 중증치매환자 본인부담률을 10%로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치매치료제 생산업체인 씨트리(047920)가 6.98%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3989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9846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0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928개 종목이 하락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7.08.09 I 최정희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 사자에 650선 회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를 보였으나 기관이 사자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포인트(0.51%) 오른 651.6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6억원, 1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708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가 374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에 적극적이었으며 투신(124억원), 연기금(97억원), 금융투자(73억원), 보험(42억원), 은행(15억원) 등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IT부품, 오락·문화 등이 2% 이상 올랐고 비금속, 반도체, IT하드웨어,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유통은 1%대 밀렸고 운송, 건설, 인터넷, 음식료·담배 등이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원익IPS(240810), 포스코켐텍(003670)이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코미팜(041960)과 SK머티리얼즈(036490)는 2%대 상승했고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셀트리온(068270)은 1%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어 로엔(016170)(0.70%), CJ E&M(130960)(0.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휴젤(145020)은 2%대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등이 1% 이상 빠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양지사(030960)와 신라섬유(001000), 모다이노칩(080420)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KD건설(044180)(28.42%), SM C&C(048550)(13.24%), 피엔티(137400)(13.21%), 쎄미시스코(136510)(11.16%), 트레이스(052290)(10.93%), 아진엑스텍(059120)(10.04%), 국영지앤엠(006050)(10.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가짜 백수오’ 파동 후 2년여 만에 홈쇼핑 복귀한 내츄럴엔도텍(168330)은 10% 이상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한 감마누(192410)는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하며 8% 이상 빠졌다. 이어 대창솔루션(096350)(-7.76%), 이테크건설(016250)(-7.27%), 팜스웰바이오(043090)(-6.60%), 네이처셀(007390)(-5.99%), 파루(043200)(-5.78%) 등이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38만주, 거래대금 2조5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04개 종목이 올랐고, 495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11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8.08 I 박정수 기자
  • [특징주]토필드, 세계최대 젤라틴업체와 7조 지혈제 진출 '급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토필드(057880)가 급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젤라틴 생산업체 독일 젤리타(GELITA AG) 그룹의 의료용 체내 흡수성 지혈제 (GELITA SPON 외 41종)에 대한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8일 오전 10시25분 토필드는 전날보다 20.74% 오른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토필드 관계자는 “의료용 체내 흡수성 지혈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지난 1875년 설립한 젤리타는 식용, 의료용 등으로 젤라틴과 콜라겐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 분야 세계 1위 업체다. 현재 전 세계 70여개 국으로 유통하고 있다.서문동군 토필드 대표는 “7조원에 달하는 지혈제 시장은 매년 20%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젤리타 42종 지혈제는 1분 미만으로 지혈할 수 있어 혈액 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환자 안전향상을 위해 체내흡수성 지혈제를 의료기기 4등급으로 분류해 별도 보상을 시작했다”며 “많은 환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치료재료 별도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혈제를 비롯해 수술 시 출혈량 감소 등 인체 위해 감소시키는 치료재료 10개 품목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별도보상 방안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17.08.08 I 박형수 기자
  • [마감]‘3거래일만 반등’ 코스닥, 650선 바짝…제약·바이오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간만에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원활한 수급 흐름이 이어졌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 이전상장 기대감에 급등하는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6% 오른 648.3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650선을 터치하는 등 안정적 오름세를 유지했다.외국인은 이날 80억원을 순매수해 3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던 기관 역시 2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종금 99억원, 보험 30억원, 은행 1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사모펀드 221억원, 기금 93억원, 투신 47억원, 증권 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7억원어치를 팔았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을 기록했다. 제약이 3.4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섬유·의류(2.87%), 음식료·담배(2.10%), 기타 제조(1.71%), 제조(1.66%), 컴퓨터서비스(1.65%), 정보기기(1.53%), 기타서비스(1.36%) 등 순이다. 1.59% 내린 비금속을 비롯해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주주들의 코스피 이전상장 요구 임시주주총회 추진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에스티팜(237690) 메디포스트(078160)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신라젠(215600) 제넥신(095700) 케어젠(214370)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 인터플렉스(051370) 포스코 ICT(02210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반도체 장비주도 올랐다. 2분기 호실적을 낸 비에이치(090460), 백수오 제품 매진 소식이 나온 내츄럴엔도텍(168330) 등도 크게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포스코켐텍(003670) CJ오쇼핑(035760) 로엔(016170) 리노공업(058470) 제일홀딩스(003380) CJ E&M(130960) 동진쎄미켐(005290) 등은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1대 3 무상증자를 결정한 감마누(192410)가 26% 이상 올랐고 뉴딜 정책 수혜주로 분류된 자연과환경(043910), 2분기 호실적을 낸 한글과컴퓨터(030520), 대규모 계약 사실을 알린 예스티(122640), 작업에 참여한 영화가 중국에서 흥행한 덱스터(206560) 등이 급등했다. 반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무산된 에스맥(097780), 2분기 적자로 전환한 아즈텍WB(032080) 등은 부진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5086만주, 거래대금 2조417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50개 종목이 올랐고 345개는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8.07 I 이명철 기자
  • [특징주]휴젤, 반등…보톡스·필러 성장 '이상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휴젤(145020)이 반등하고 있다.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휴젤 주가가 급락한 뒤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7일 오전 9시4분 휴젤은 전날보다 2.93% 오른 5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삼성증권은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계절성이 크기 때문에 7월 수치만으로 수요가 줄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한국무역통계진흥원 무역통계서비스(Trass)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760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늘었다. 6월 대비로는 40.5% 감소한 규모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수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지난주 휴젤과 메디톡스 주가가 급락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그는 “7월 톡신 수출규모를 확대해석할 필요 없다”며 “톡신과 필러 수요는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앨러간 2분기 미국 외 지역 미용 목적 보톡스 매출액은 1억4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며 “미국 외 지역 필러 매출액은 1억3700만달러로 3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전 세계 톡신과 필러 시장을 각각 76%, 36% 차지한 앨러간 매출 흐름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수요 증가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 한 국내 업체 수출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지난달 수출 부진 원인은 중국의 사드 보복 탓이 아니다”며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은 오히려 선방했다”고 말했다.태국, 브라질, 홍콩, 베트남, 이란 등에서 전월 대비 수출 규모가 감소한 것이라며 재고 소진 영향이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그는 “8~9월 수출 규모는 7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 급락을 기회로 휴젤과 메디톡스 주식을 매수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8.07 I 박형수 기자
  • 휴젤, 보톡스 성장우려 시기상조…"지금이 매수기회"-NH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휴젤(145020)에 대해 보톡스 성장 우려는 시기 상조라며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앨러간에 이어 글로벌 2위 톡신·필러 업체로 도약이 기대된다며 바이오 업종 최선호주로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휴젤 주가는 보톡스, 필러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이달 들어서만 13.19% 떨어졌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부 앨러간 실적발표를 인용, “1~2년 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인구가 3000만명, 현재 보톡스 시술 인구가 3000만명으로 미국 내 보톡스 침투율은 여전히 10%에 불과하다”며 “중장기 성장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2분기 보톡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브라질,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이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구 연구원은 “지난주 과도한 주가 하락은 7월 보툴리눔 톡신 통관 데이터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통관 데이터는 통상 월별 편차를 보인다”며 “전년동기 대비 4월은 44.7%, 5월은 마이너스(-)1.5%로 부진했으나, 6월 성장률은 269.3%로 급증했다”며 “따라서 7월 통관 데이터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향 필러 수출도 일회성 요인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 규제에 대한 우려는 1년 전부터 있었으나, 휴젤은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봤다. 휴젤의 2분기 필러 매출은 132억원, LG생명과학의 필러 이브아르 또한 매출 150억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중국향 필러 수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구 연구원은 “휴젤의 경우 1분기 출하 집중에 따른 분기편차가 있었다”며 “2분기 필러 매출 150억원(내수 40억원, 수출 110억원) 중 중국향 수출은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가는 현재보다 30.8%상승 여력을 보 유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2017.08.07 I 정수영 기자
  • 보톡스 수출 이상없다…휴젤, 매수 기회-삼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수출 관련 수치를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삼성증권은 7일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계절성이 크기 때문에 7월 수치만으로 수요가 줄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한국무역통계진흥원 무역통계서비스(Trass)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760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늘었다. 6월 대비로는 40.5% 감소한 규모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7월 수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지난주 휴젤과 메디톡스 주가가 급락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그는 “7월 톡신 수출규모를 확대해석할 필요 없다”며 “톡신과 필러 수요는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앨러간 2분기 미국 외 지역 미용 목적 보톡스 매출액은 1억4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며 “미국 외 지역 필러 매출액은 1억3700만달러로 3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전 세계 톡신과 필러 시장을 각각 76%, 36% 차지한 앨러간 매출 흐름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수요 증가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 한 국내 업체 수출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지난달 수출 부진 원인은 중국의 사드 보복 탓이 아니다”며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중국은 오히려 선방했다”고 말했다.태국, 브라질, 홍콩, 베트남, 이란 등에서 전월 대비 수출 규모가 감소한 것이라며 재고 소진 영향이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그는 “8~9월 수출 규모는 7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 급락을 기회로 휴젤과 메디톡스 주식을 매수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08.07 I 박형수 기자
 CU ‘한끼 뚝딱 하새우’, 만만히 보지 마새우
  • [지금 편의점&] CU ‘한끼 뚝딱 하새우’, 만만히 보지 마새우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박하늘별님구름햇님’, 초등학교 2학년 짝꿍 이름이었다. 하늘 위 모든 ‘예쁜 것’을 담았다는 긴 이름에, 철없이 킥킥거렸던 기억이 있다. 재밌는 이름이었다. 흐른 세월 앞에 그 친구 얼굴은 희미해졌지만, 부를 때마다 기분 좋아졌던 이름은 아직도 또렷하다. 이름의 힘이란 게 이렇다. 특이한 이름은 대게 특별하고, 특별한 이름은 기억에 쉽게 새겨진다. 기업이 브랜드와 상품 작명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경쟁이 격화한 편의점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상품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CU가 내놓은 ‘한끼 뚝딱 하새우’가 특이하고 특별한 이유다.◇ 촘촘히 박힌 새우살CU가 지난달 출시한 ‘새우 시리즈’는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컵밥 등 5개다. CU는 ‘네 멋대로 지어라’라는 공모전을 통해 상품명을 지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보통이 아니새우(도시락), 유부 위에 나 있새우(김밥), 세.젤.맛 새우(샌드위치), 한끼 뚝딱 하새우(컵밥), 날 가지새우(햄버거)가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우승자는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챙겨갔다고 한다. 부럽고 부유한 작명 센스다.3일 ‘한끼 뚝딱 하새우’를 구매했다. ‘한끼 뚝딱 하새우는 도시락 중에서 용량이 적은 ‘컵밥’이다. ‘내가 이렇게 많은 걸 담았어!’라고 외치는 편의점 도시락 가판대에서, ‘한끼 뚝딱 하새우’는 단출한 외형을 자랑한다. 180cm 훌쩍 넘는 장정들 사이에 낀 155cm 단신 같다. 용량은 185g이다. 가볍게 한 끼 때우기 좋지만 거하게 식사하기에는 용량이 다소 작다. CU가 출시한 컵밥 ‘한끼 뚝딱 하새우’. 통통한 흰다리새우 속살이 들어갔다.전자레인지에 50초를 돌린 뒤 도시락을 개봉했다. 일반 새우볶음밥 냄새가 난다. 담긴 양은 적지만 구성은 알차다. 포인트는 역시 새우다. 베트남에서 잡힌 흰다리새우가 곳곳에 들어있다. 새우는 크지 않다. 새끼손가락 반만 하다. 볶음밥 사이 토실토실한 뽀얀 새우 4~5개가 오밀조밀 사이좋게 박혀있다. 새우가 주연이지만 조연의 면면도 준수하다. 곳곳에 박힌 계란과 다진 햄과 양파, 그리고 파슬리 가루가 먹기 좋은 비주얼을 완성한다. 굴과 바지락이 함유됐다고 하는데, 이 두 재료의 맛은 실종됐다. 비린내를 두려워하는 ‘조개 포비아족(族)’은 안심해도 좋다. ◇ 맛은 ‘가볍지 않새우’‘한끼 뚝딱 하새우’에는 김치볶음소스가 담겨있다.‘한끼 뚝딱 하새우’는 색(色)에 속지 말아야 한다. 밥을 열심히 비비다보면 처음 살 때 그 색이 아니다. 시뻘건 김치볶음소스가 점점 밥을 붉게 물들인다. ‘귀여운 새우볶음밥이 매워 봤자지!’하고 한 입 크게 먹었다. 땀이 났다. 더위 탓이 아니었다. 맛이, 꽤나 자극적이다. 새우의 담백함이 무색할 정도로, 볶음밥은 짜고 맵다. 종합하면 이름과 사이즈는 귀엽지만, 맛은 귀엽지 않다. 이름은 아이유인데, 맛은 최민수란 얘기다. 삼삼한 새우의 맛을 원한다면, 양념을 살짝 덜어내도 좋다. 집에 치즈가루가 있다면 뿌려먹는 것도 방법. 가격은 2500원이다.<박 기자의 ‘개인취향’ 평가> - 맛 : ★★★ - 가성비 : ★★★ - 재구매의사 : ★★★ - 총평 : 겸손해야 한다. 도시락 먹다가 땀띠나고 싶지 않으면, 귀여운 이름에 속아 자만하지 말자. 3000원으로 한끼 때우기에는 괜찮은 가성비.
2017.08.05 I 박성의 기자
  • [마감]코스닥, 640선 약보합…외국인·기관 동반매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640선 초반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유통 등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51포인트(0.23%) 내린 641.58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전환했고 이후 64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외국인은 33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코스닥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397억원 순매도했다. 기타금융(-150억원), 투신(-101억원), 사모펀드(-98억원), 금융투자(-52억원), 국가·지자체(-43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791억원 순매수했다.업종 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유통, 정보기기, 기타제조, 제약, 종이·목재, 통신장비, 운송 등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 방송서비스는 2% 넘게 올랐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등도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내렸다.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신라젠(215600) GS홈쇼핑(028150) 포스코켐텍(003670) CJ오쇼핑(035760) 등은 상승했다.개별 종목별로는 드림시큐리티(203650)가 카카오뱅크 흥행 수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나아이(052400) 이에스에이(052190) 미래컴퍼니(049950) 심텍(222800) 슈프리마(23620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리켐(131100)은 15%가량 떨어졌으며 삼성전자 납품 논란으로 하한가와 상한가를 오갔던 파루(043200)도 10%가 넘는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 데이타솔루션(263800) 디앤씨미디어(263720) 에임하이(043580) 파인디앤씨(049120) 더블유게임즈(19208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289만주, 거래대금은 2조6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8개 종목은 내렸다. 11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8.04 I 이후섭 기자
친밀감 높이는 아기마사지, 어떤 제품 쓸까
  • 친밀감 높이는 아기마사지, 어떤 제품 쓸까
  • (사진=아토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일에 쫓겨 시간에 쫓겨 아기를 돌보기 힘든 세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이들에게 아기 마사지를 추천한다. 짧은 시간에 아기와 친밀감을 높이고 깊은 교감을 느낄 수 있어서다.마사지는 아기의 면역 체계 강화와 근육 발달 촉진을 돕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아기 피부 보습에도 좋고, 아기에게 다정하게 전해지는 부모의 손길은 애착 관계도 강화시킨다. 아기 마사지는 에어컨 바람이 바로 닿지 않는 조용하고 아늑한 장소에서 가벼운 목욕으로 시작한다. 36℃로 물 온도를 맞춘 아기용 욕조를 준비하여, 마사지 전 아기의 긴장을 풀고 땀과 먼지 등, 노폐물을 씻어낸다. 목욕시간은 3~10분 정도가 가장 안정적이다. 헹굼 단계에서 자극 없는 유아용 바스 오일을 살짝 끼얹어주면 보습에 도움이 된다.요즘 같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쿨링과 진정성분이 들어 있고 빠르게 흡수되는 젤 타입 로션으로 아기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잔잔한 음악에 맞춰 아기의 전신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전신의 혈액순환을 돕는 발바닥 마사지에 이어, 폐를 따뜻하게 해줘 여름 감기 예방에 좋은 가슴 마사지를 진행한다. 변비나 소화불량이 있는 아기는 두 다리를 잘 펴준 후 무릎을 부드럽게 감싸 준 뒤, 무릎을 굽혀서 아기 아랫배 쪽으로 올려 준다. 두 다리를 번갈아 가며 아랫배를 향해 올려 주면 된다. 부드럽게 시계 방향으로 초승달을 그리듯 아기 배꼽을 중심으로 동그란 원을 그려 줘도 좋다. 척추를 따라 있는 기립근을 자극하는 등 마사지로 마무리한다. 아토팜 수딩 젤 로션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 소문을 탄 아기 로션이다. 끈적임 없고 산뜻한 사용감으로 마찰이 많아 습하기 쉬운 엉덩이, 팔꿈치, 무릎 뒤, 등의 땀띠를 예방하고 울긋불긋 열 오른 피부도 진정 시켜준다. 약산성으로 순한 ‘아토팜 탑투토 워시’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 아기의 머리와 몸에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샴푸 겸용 바스 제품이다. LG생활건강 빌리프 베이비 보에서 지난 4월 출시한 빌리프 베이비 보 수딩 젤은 바오밥 나무 추출물과 빌리프만의 허브 콤플렉스가 아기 피부에 진정 효과와 촉촉함을 전한다. 유럽 유기농 유아화장품 전문 브랜드 리틀시베리카는 아기들이 부드럽고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바디 워시 ‘베이비 바스 겔’과 여름철에도 끈적임 없이 쓸 수 있는 ‘베이비 마사지 오일’을 최근 출시했다.
2017.08.04 I 송주오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2% '털썩'..643선 턱걸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 이상 급락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제재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3포인트(-2.19%) 하락한 643.09로 마감했다. 이날 658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장중 642선까지 밀리며 640선을 간신히 턱걸리 했다. 미국의 북한 제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이 대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동시에 제재하는 통합제재안 이른바 ‘패키지 제재법’에 서명했다. 여기에 전날 정부가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 강화를 포함한 세제개편안을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8억원, 53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104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특히 기관이 사흘 연속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3.88%) 기계장비(-3.17%) IT하드웨어(-3.05%) 제약(-3.04%) 컴퓨터서비스(-2.49%) 디지털컨텐츠(-2.46%) 제조(-2.43%)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신라젠(215600) 컴투스(078340) 원익IPS(24081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라다이스(034230) 제일홀딩스(00338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셀트리온(068270)홀딩스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 데이타솔루션(263800)은 공모가 3300원을 상회한 6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급락세를 기록했다. 필름히터 의혹에 휩싸인 파루(043200)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최종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공장심사를 통해 필름히터의 양산성과 품질을 1년간 테스트한 후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테스트용이 아닌 양산중인 냉장고에 적용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엠젠플러스(032790) 국내 최초로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에 저항능력을 가진 돼지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한컴시큐어(054920)는 카카오뱅크에 암호키 관리 솔루션 공급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383만주, 거래대금은 3조170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1001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8.03 I 오희나 기자
"美·中 찍고 베트남…출장 또 출장" 휴가 잊은 中企 CEO들
  • "美·中 찍고 베트남…출장 또 출장" 휴가 잊은 中企 CEO들
  • 이바울 비엔디생활건강 회장(오른쪽 세번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비엔디생활건강)[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친환경세제 대명사 ‘세제혁명’으로 널리 알려진 비엔디생활건강 이바울 회장은 지난달 2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로스엔젤리스. 시온마켓을 비롯해 현지 매장에서 세제혁명 등 자사 제품들이 팔리는 상황과 소비자 반응을 체크한 그는 이달 초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자리를 옮겼다. ‘2017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하기 위함이다. 그는 세리토스에 위치한 판매법인을 방문하는 등 이달 초순까지 미국 현지에 머물며 출장을 겸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세제혁명 등 그동안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져온 친환경세제 제품들이 로스엔젤리스 등 미국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제품을 본격 수출하면서 글로벌 친환경세제 브랜드로 도약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중소기업 CEO들이 여름휴가 피크시즌인 8월 초순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편, 해외 현지에서 신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하는 등 출장 일정을 강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과 유럽 등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국가들을 비롯해 베트남과 몽골 등 신흥시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판로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3일 중기중앙회가 조사한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 계획’에 따르면 응답한 중소기업 CEO 300명 가운데 33.3%가 ‘휴가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은 휴가를 갈 수 없는 이유로 ‘경영 상황 악화’(37.0%)와 ‘납품 일정 등 회사업무’(36.0%) 등을 이유로 들었다.이를 반영하듯 생활필수품과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업종 CEO들이 휴가를 대신해 해외 출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화장품업체인 파이온텍 김태곤 대표는 8월 한 달 동안 베트남과 몽골 등을 방문,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이온텍은 독자적인 피부침투 기술을 적용한 ‘버블에센스’ 제품군이 지난 한 해 동안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총 120만개가 팔려나갔다.파이온텍 매출액도 2015년 70억원에서 지난해 246% 증가한 242억원이었다. 김 대표는 “내수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베트남, 하반기 들어서는 몽골로 버블에센스 제품군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달 9일엔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해 출국하는 한편, 20일에는 몽골로의 출국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패션 등 스타비즈니스 매칭플랫폼 사업에 주력하는 스타콜라보 김민석 대표는 현재 미국에 출장차 머물고 있다. 김 대표는 “현지 자회사 ‘MBJ’를 거점으로 아마존 유통 아이템 확장을 비롯해 중남미시장 진출 계획 등을 논의 중”이라며 “출장 기간 중 로스엔젤리스에서 열리는 K팝 공연도 참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2014년 창업한 스타콜라보는 스타비즈니스 매칭플랫폼이라는 영역에 선도적으로 진입한 결과 매출이 회사 설립 당해 58억원에서 2015년 261억원, 지난해 380억원으로 매년 ‘퀀텀점프’하고 있다.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 역시 이달 23일 중국으로 넘어가 양파종자 수출을 협의할 계획이다. 류 대표가 ‘종자 국산화’를 목표로 1992년 창업한 이 회사는 이후 양배추와 무, 브로콜리, 콜라비 등 채소종자를 잇달아 상용화하며 국내 종자업계 ‘빅3’로 자리 잡았다. 류 대표는 “중국 출장에 앞서 현재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여름휴가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몽골 화장품 매장에서 현지 방송인이 파이온텍 ‘버블에센스’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파이온텍)
2017.08.03 I 강경래 기자
  • 코스닥, 세제개편·美대북제재 투심위축 1% 급락..시총상위株↓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제재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3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03포인트(-1.22%) 내린 649.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58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장중 648선까지 밀린 상태다. 전날 정부가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 강화를 포함한 세제개편안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부자 증세를 위해 상장사 대주주에 대한 양도세율을 올리고 대주주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규제책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의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새 제재안에 서명했다는 소식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 113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487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IT하드웨어,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업종 등이 1~2%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원익IPS(24081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신라젠(215600) GS홈쇼핑(028150) 포스코켐텍(003670) 제일홀딩스(003380)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7.08.03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IT주 반등에 강세…외국인 나흘 만에 순매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포인트(0.67%) 오른 657.52로 거래를 마쳤다. 1.73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 폭을 확대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억원, 20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2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는 대다수가 올랐다. 메디톡스 휴젤 코미팜 바이로메드 등 대다수 바이오 업체 주가가 올랐다.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간 신라젠은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6% 이상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개별 종목 가운데 리켐(131100)은 거래를 재개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앞서 리켐은 지난 3월 30일 감사보고서 범위한정을 받아 거래정지를 받았으나 지난 1일 상장위원회가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토박스코리아(215480)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착시효과로 급등했다. 에스맥(097780)은 애플에 터치스크린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5% 이상 올랐다. 애플 협력사인 비에이치가 10% 이상 반등했고 IT 장비·부품·소재 관련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마감된 직후 올해 3분기(4월1일~7월1일)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87억2000만달러(약 9조78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454억달러(약 51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었다. 이 기간 아이폰 판매량은 4113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55% 늘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실적 전망치는 새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수요를 암시하는 것”이라며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니언스(263860)는 시초가 대비 24.19% 급락했다. 최근 급등세를 연출한 파루(043200)는 삼성전자 공급 규모가 기대보다 작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IT부품과 반도체 업종이 2% 가까이 올랐고 화학(1.56%) 금속(1.46%) 음식료·담배(1.14%) 업종 등도 올랐다. 비금속(-0.71%) 디지털콘텐츠(-0.51%) 업종 등은 내렸다.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8749만주, 거래대금은 2조6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4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79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8.02 I 박형수 기자
빙하수부터 꽃수까지, K뷰티 '물' 경쟁 활발
  • 빙하수부터 꽃수까지, K뷰티 '물' 경쟁 활발
  • DPC 듀얼 마스터 비타민C 세럼 모델 이유리(사진= 업체 제공)[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최근 화장품업계가 '물(水)'에 주목하고 있다. 화장품 구입 시 전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자 화장품 주요성분인 물(정제수)에 차별화를 두는 일명 프리미엄 물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다.◇보습·진정 효과 최고 '프리미엄 물 각광'빙하수, 온천수, 해양심층수 등 일명 프리미엄 물은 화장품업계가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물이다. 다양한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보다 깊은 보습과 진정 효과를 제공하며 여름철 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아이슬란드, 체코, 프랑스 등 물 건너온 물을 정제수 대신 함유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클라우드9 올 얼라이브 모이스처 크림'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청정 아이슬란드 빙하수를 베이스로 만든 제품이다. 도포 시 피부 온도를 일시적으로 감소시켜 피부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을 준다. '플로르드망 에코레스트 수딩 토너&에멀젼'은 체코의 유명 온천 휴양지 카를로비 바리산의 미네랄 온천수를, '갸마르드 소프트 바디 스크럽by 온뜨레'는 프랑스 갸마르드 온천수를 정제수 대신 선택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리리코스 딥 씨 워터폴 크림'은 이온 음료처럼 수분을 공급하는 촉촉한 젤 타입 수분 크림이다. 정제수 대신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피부에 깊은 보습감과 쿨링감을 선사한다.왼쪽부터 클라우드9 올 얼라이브 모이스처 크림, 플로르드망 에코레스트 수딩 토너&에멀젼, 갸마르드 소프트 바디 스크럽by 온뜨레, 리리코스 딥 씨 워터폴 크림(사진= 업체 제공)◇내 피부에 활력을 '나무수액·꽃수 주목'피부 친화적인 나무 수액도 주목을 받고 있다. 뛰어난 진정 및 보습 효과는 물론 약산성으로 건강한 피부의 pH 발란스를 맞추는 데 도움을 줘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자작나무수액은 아미노산,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하고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생체수와 비슷해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꽃에서 추출한 꽃수도 인기다. 지치고 스트레스 받은 피부에 활력을 전달하며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듀이트리 7무 셀 에센스'는 자작나무수액 76%를 함유한 퍼스트 에센스다. '수페 보티수 마스크'는 SK forest가 40년간 충주 인등산 자작나무숲에서 직접 가꿔 얻은 천연유래 자작나무수액을 전체 마스크 용액의 81%로 가득 담아냈다.'DPC 듀얼 마스터 비타민C 세럼 시즌2'는 정제수 대신 매화수를 사용, 천연 피부보호막 형성 기능을 강조한다. '버츠비 로즈워터 토너'는 디마스크장미 꽃수를 비롯해 알로에베라 잎즙, 위치하젤수 등을 함유해 보습력을 강화했다.메이크업 제품에도 정제수 대신 꽃수가 등장했다. '비디비치 퍼펙트 V핏 쿠션'은 캐모마일 꽃에서 추출한 수분에 자스민 오일 등 8가지 천연 성분과 강력한 보습 성분을 포함해 더운 여름 날 화장이 뭉치지 않게 도와준다.왼쪽부터 듀이트리 7무 셀 에센스, 수페 보티수 마스크, DPC 듀얼 마스터 비타민C 세럼, 버츠비 로즈워터 토너, 비디비치 퍼펙트 V핏 쿠션(사진= 업체 제공)
2017.08.02 I 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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