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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너원, 'SNL' 3분 남친 변신 '역대급 장면 나올까'
- 워너원 SNL 3분 남친. 사진=tvN ‘SNL 코리아 시즌9’[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워너원이 3분 남친으로 변신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 시즌9’의 호스트로 워너원이 출격한다. 특히 멤버 박지훈, 옹성우, 이대휘, 배진영, 하성운이 먼저 ‘3분 남자친구 시리즈’에 출연, 대체불가 남자친구를 연기한다. 먼저 박지훈은 ‘내 마음속에 저장하고 싶은 남자친구’로 등장한다. 무대 위에서 멋진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세젤귀(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또한 옹성우는 ‘나를 웃게 해주는 남자친구’로 변신해 의외의 털털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긴다. 옹성우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여자친구를 웃게 만들기 위해 온몸을 아끼지 않은 표정연기를 선보인다는 전언. 이외에도 이대휘의 ‘끼 많은 남자친구’, 배진영의 ‘순정만화 남자친구’, 하성운의 ‘심쿵 남자친구’로 각각 변신한다. SNL9 제작진은 “무대 위에서의 워너원 멤버들은 열정적이고 멋있는 모습이 컸다. 반면 SNL과 함께한 워너원은 순수하고 착한 청년의 모습이 강했다. 순수함, 멋짐, 귀여움까지 다 갖춘 워너원을 SNL 크루로 고정픽 하고 싶을 정도로 욕심났다. 2주간 편성되는 ‘SNL9 워너원편’을 기대해주시는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워너원의 활약을 볼 수 있는 tvN ‘SNL 코리아 9’는 12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 [마감]코스닥, 지정학적 우려에 사흘만에 1%대 하락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지정학적 우려에 사흘만에 1%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640선으로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동반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가치 급락 등에 주식을 판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줄줄이 하락한 반면 방위산업 관련주들은 올랐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1.35%) 하락한 642.87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하락세다. 북한을 둘러싼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영향이다. 북한은 미국 괌 주변에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이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0원 넘게 급등한 11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에서 470억원 가량을 내다팔았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만이 각각 323억원, 21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등이 하락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 포스코(005490)컴텍, 원익IPS(240810) 등도 하락했다. 로엔(016170), 신라젠(21560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등은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지정학적 우려에 방위 산업관련주가 급등하면서 솔트웍스(230980)가 8.02% 오르고 한일단조(024740)가 29.93% 급등했다. 빅텍(065450)과 스페코(013810)도 각각 19%, 12%대 상승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하반기부터 중증치매환자 본인부담률을 10%로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치매치료제 생산업체인 씨트리(047920)가 6.98%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3989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9846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0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928개 종목이 하락했다. 10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마감]코스닥, 기관 사자에 650선 회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를 보였으나 기관이 사자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포인트(0.51%) 오른 651.6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6억원, 1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708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가 374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에 적극적이었으며 투신(124억원), 연기금(97억원), 금융투자(73억원), 보험(42억원), 은행(15억원) 등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IT부품, 오락·문화 등이 2% 이상 올랐고 비금속, 반도체, IT하드웨어,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유통은 1%대 밀렸고 운송, 건설, 인터넷, 음식료·담배 등이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원익IPS(240810), 포스코켐텍(003670)이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코미팜(041960)과 SK머티리얼즈(036490)는 2%대 상승했고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셀트리온(068270)은 1%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어 로엔(016170)(0.70%), CJ E&M(130960)(0.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휴젤(145020)은 2%대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등이 1% 이상 빠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양지사(030960)와 신라섬유(001000), 모다이노칩(080420)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KD건설(044180)(28.42%), SM C&C(048550)(13.24%), 피엔티(137400)(13.21%), 쎄미시스코(136510)(11.16%), 트레이스(052290)(10.93%), 아진엑스텍(059120)(10.04%), 국영지앤엠(006050)(10.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가짜 백수오’ 파동 후 2년여 만에 홈쇼핑 복귀한 내츄럴엔도텍(168330)은 10% 이상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한 감마누(192410)는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하며 8% 이상 빠졌다. 이어 대창솔루션(096350)(-7.76%), 이테크건설(016250)(-7.27%), 팜스웰바이오(043090)(-6.60%), 네이처셀(007390)(-5.99%), 파루(043200)(-5.78%) 등이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38만주, 거래대금 2조5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04개 종목이 올랐고, 495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11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 [마감]‘3거래일만 반등’ 코스닥, 650선 바짝…제약·바이오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간만에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원활한 수급 흐름이 이어졌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 이전상장 기대감에 급등하는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6% 오른 648.3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650선을 터치하는 등 안정적 오름세를 유지했다.외국인은 이날 80억원을 순매수해 3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던 기관 역시 2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종금 99억원, 보험 30억원, 은행 1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사모펀드 221억원, 기금 93억원, 투신 47억원, 증권 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07억원어치를 팔았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을 기록했다. 제약이 3.4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섬유·의류(2.87%), 음식료·담배(2.10%), 기타 제조(1.71%), 제조(1.66%), 컴퓨터서비스(1.65%), 정보기기(1.53%), 기타서비스(1.36%) 등 순이다. 1.59% 내린 비금속을 비롯해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주주들의 코스피 이전상장 요구 임시주주총회 추진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에스티팜(237690) 메디포스트(078160)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신라젠(215600) 제넥신(095700) 케어젠(214370)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 인터플렉스(051370) 포스코 ICT(02210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반도체 장비주도 올랐다. 2분기 호실적을 낸 비에이치(090460), 백수오 제품 매진 소식이 나온 내츄럴엔도텍(168330) 등도 크게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포스코켐텍(003670) CJ오쇼핑(035760) 로엔(016170) 리노공업(058470) 제일홀딩스(003380) CJ E&M(130960) 동진쎄미켐(005290) 등은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1대 3 무상증자를 결정한 감마누(192410)가 26% 이상 올랐고 뉴딜 정책 수혜주로 분류된 자연과환경(043910), 2분기 호실적을 낸 한글과컴퓨터(030520), 대규모 계약 사실을 알린 예스티(122640), 작업에 참여한 영화가 중국에서 흥행한 덱스터(206560) 등이 급등했다. 반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무산된 에스맥(097780), 2분기 적자로 전환한 아즈텍WB(032080) 등은 부진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5086만주, 거래대금 2조417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50개 종목이 올랐고 345개는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휴젤, 보톡스 성장우려 시기상조…"지금이 매수기회"-NH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휴젤(145020)에 대해 보톡스 성장 우려는 시기 상조라며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앨러간에 이어 글로벌 2위 톡신·필러 업체로 도약이 기대된다며 바이오 업종 최선호주로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휴젤 주가는 보톡스, 필러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이달 들어서만 13.19% 떨어졌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부 앨러간 실적발표를 인용, “1~2년 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 인구가 3000만명, 현재 보톡스 시술 인구가 3000만명으로 미국 내 보톡스 침투율은 여전히 10%에 불과하다”며 “중장기 성장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2분기 보톡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브라질,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이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구 연구원은 “지난주 과도한 주가 하락은 7월 보툴리눔 톡신 통관 데이터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통관 데이터는 통상 월별 편차를 보인다”며 “전년동기 대비 4월은 44.7%, 5월은 마이너스(-)1.5%로 부진했으나, 6월 성장률은 269.3%로 급증했다”며 “따라서 7월 통관 데이터가 다소 부진하더라도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향 필러 수출도 일회성 요인을 고려하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사드 영향으로 인한 중국 규제에 대한 우려는 1년 전부터 있었으나, 휴젤은 매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봤다. 휴젤의 2분기 필러 매출은 132억원, LG생명과학의 필러 이브아르 또한 매출 150억원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중국향 필러 수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구 연구원은 “휴젤의 경우 1분기 출하 집중에 따른 분기편차가 있었다”며 “2분기 필러 매출 150억원(내수 40억원, 수출 110억원) 중 중국향 수출은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가는 현재보다 30.8%상승 여력을 보 유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 [지금 편의점&] CU ‘한끼 뚝딱 하새우’, 만만히 보지 마새우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박하늘별님구름햇님’, 초등학교 2학년 짝꿍 이름이었다. 하늘 위 모든 ‘예쁜 것’을 담았다는 긴 이름에, 철없이 킥킥거렸던 기억이 있다. 재밌는 이름이었다. 흐른 세월 앞에 그 친구 얼굴은 희미해졌지만, 부를 때마다 기분 좋아졌던 이름은 아직도 또렷하다. 이름의 힘이란 게 이렇다. 특이한 이름은 대게 특별하고, 특별한 이름은 기억에 쉽게 새겨진다. 기업이 브랜드와 상품 작명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경쟁이 격화한 편의점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상품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CU가 내놓은 ‘한끼 뚝딱 하새우’가 특이하고 특별한 이유다.◇ 촘촘히 박힌 새우살CU가 지난달 출시한 ‘새우 시리즈’는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컵밥 등 5개다. CU는 ‘네 멋대로 지어라’라는 공모전을 통해 상품명을 지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보통이 아니새우(도시락), 유부 위에 나 있새우(김밥), 세.젤.맛 새우(샌드위치), 한끼 뚝딱 하새우(컵밥), 날 가지새우(햄버거)가 각각 1위에 선정됐다. 우승자는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챙겨갔다고 한다. 부럽고 부유한 작명 센스다.3일 ‘한끼 뚝딱 하새우’를 구매했다. ‘한끼 뚝딱 하새우는 도시락 중에서 용량이 적은 ‘컵밥’이다. ‘내가 이렇게 많은 걸 담았어!’라고 외치는 편의점 도시락 가판대에서, ‘한끼 뚝딱 하새우’는 단출한 외형을 자랑한다. 180cm 훌쩍 넘는 장정들 사이에 낀 155cm 단신 같다. 용량은 185g이다. 가볍게 한 끼 때우기 좋지만 거하게 식사하기에는 용량이 다소 작다. CU가 출시한 컵밥 ‘한끼 뚝딱 하새우’. 통통한 흰다리새우 속살이 들어갔다.전자레인지에 50초를 돌린 뒤 도시락을 개봉했다. 일반 새우볶음밥 냄새가 난다. 담긴 양은 적지만 구성은 알차다. 포인트는 역시 새우다. 베트남에서 잡힌 흰다리새우가 곳곳에 들어있다. 새우는 크지 않다. 새끼손가락 반만 하다. 볶음밥 사이 토실토실한 뽀얀 새우 4~5개가 오밀조밀 사이좋게 박혀있다. 새우가 주연이지만 조연의 면면도 준수하다. 곳곳에 박힌 계란과 다진 햄과 양파, 그리고 파슬리 가루가 먹기 좋은 비주얼을 완성한다. 굴과 바지락이 함유됐다고 하는데, 이 두 재료의 맛은 실종됐다. 비린내를 두려워하는 ‘조개 포비아족(族)’은 안심해도 좋다. ◇ 맛은 ‘가볍지 않새우’‘한끼 뚝딱 하새우’에는 김치볶음소스가 담겨있다.‘한끼 뚝딱 하새우’는 색(色)에 속지 말아야 한다. 밥을 열심히 비비다보면 처음 살 때 그 색이 아니다. 시뻘건 김치볶음소스가 점점 밥을 붉게 물들인다. ‘귀여운 새우볶음밥이 매워 봤자지!’하고 한 입 크게 먹었다. 땀이 났다. 더위 탓이 아니었다. 맛이, 꽤나 자극적이다. 새우의 담백함이 무색할 정도로, 볶음밥은 짜고 맵다. 종합하면 이름과 사이즈는 귀엽지만, 맛은 귀엽지 않다. 이름은 아이유인데, 맛은 최민수란 얘기다. 삼삼한 새우의 맛을 원한다면, 양념을 살짝 덜어내도 좋다. 집에 치즈가루가 있다면 뿌려먹는 것도 방법. 가격은 2500원이다.<박 기자의 ‘개인취향’ 평가> - 맛 : ★★★ - 가성비 : ★★★ - 재구매의사 : ★★★ - 총평 : 겸손해야 한다. 도시락 먹다가 땀띠나고 싶지 않으면, 귀여운 이름에 속아 자만하지 말자. 3000원으로 한끼 때우기에는 괜찮은 가성비.
- [마감]코스닥, 640선 약보합…외국인·기관 동반매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640선 초반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유통 등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51포인트(0.23%) 내린 641.58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전환했고 이후 64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외국인은 33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코스닥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397억원 순매도했다. 기타금융(-150억원), 투신(-101억원), 사모펀드(-98억원), 금융투자(-52억원), 국가·지자체(-43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791억원 순매수했다.업종 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유통, 정보기기, 기타제조, 제약, 종이·목재, 통신장비, 운송 등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 방송서비스는 2% 넘게 올랐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등도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이 내렸다.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신라젠(215600) GS홈쇼핑(028150) 포스코켐텍(003670) CJ오쇼핑(035760) 등은 상승했다.개별 종목별로는 드림시큐리티(203650)가 카카오뱅크 흥행 수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나아이(052400) 이에스에이(052190) 미래컴퍼니(049950) 심텍(222800) 슈프리마(23620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리켐(131100)은 15%가량 떨어졌으며 삼성전자 납품 논란으로 하한가와 상한가를 오갔던 파루(043200)도 10%가 넘는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 데이타솔루션(263800) 디앤씨미디어(263720) 에임하이(043580) 파인디앤씨(049120) 더블유게임즈(19208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5289만주, 거래대금은 2조6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8개 종목은 내렸다. 11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빙하수부터 꽃수까지, K뷰티 '물' 경쟁 활발
- DPC 듀얼 마스터 비타민C 세럼 모델 이유리(사진= 업체 제공)[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최근 화장품업계가 '물(水)'에 주목하고 있다. 화장품 구입 시 전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소비자가 늘자 화장품 주요성분인 물(정제수)에 차별화를 두는 일명 프리미엄 물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다.◇보습·진정 효과 최고 '프리미엄 물 각광'빙하수, 온천수, 해양심층수 등 일명 프리미엄 물은 화장품업계가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물이다. 다양한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보다 깊은 보습과 진정 효과를 제공하며 여름철 더위와 자외선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아이슬란드, 체코, 프랑스 등 물 건너온 물을 정제수 대신 함유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클라우드9 올 얼라이브 모이스처 크림'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청정 아이슬란드 빙하수를 베이스로 만든 제품이다. 도포 시 피부 온도를 일시적으로 감소시켜 피부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을 준다. '플로르드망 에코레스트 수딩 토너&에멀젼'은 체코의 유명 온천 휴양지 카를로비 바리산의 미네랄 온천수를, '갸마르드 소프트 바디 스크럽by 온뜨레'는 프랑스 갸마르드 온천수를 정제수 대신 선택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리리코스 딥 씨 워터폴 크림'은 이온 음료처럼 수분을 공급하는 촉촉한 젤 타입 수분 크림이다. 정제수 대신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피부에 깊은 보습감과 쿨링감을 선사한다.왼쪽부터 클라우드9 올 얼라이브 모이스처 크림, 플로르드망 에코레스트 수딩 토너&에멀젼, 갸마르드 소프트 바디 스크럽by 온뜨레, 리리코스 딥 씨 워터폴 크림(사진= 업체 제공)◇내 피부에 활력을 '나무수액·꽃수 주목'피부 친화적인 나무 수액도 주목을 받고 있다. 뛰어난 진정 및 보습 효과는 물론 약산성으로 건강한 피부의 pH 발란스를 맞추는 데 도움을 줘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자작나무수액은 아미노산,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하고 사람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생체수와 비슷해 보습 효과가 탁월하다. 꽃에서 추출한 꽃수도 인기다. 지치고 스트레스 받은 피부에 활력을 전달하며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듀이트리 7무 셀 에센스'는 자작나무수액 76%를 함유한 퍼스트 에센스다. '수페 보티수 마스크'는 SK forest가 40년간 충주 인등산 자작나무숲에서 직접 가꿔 얻은 천연유래 자작나무수액을 전체 마스크 용액의 81%로 가득 담아냈다.'DPC 듀얼 마스터 비타민C 세럼 시즌2'는 정제수 대신 매화수를 사용, 천연 피부보호막 형성 기능을 강조한다. '버츠비 로즈워터 토너'는 디마스크장미 꽃수를 비롯해 알로에베라 잎즙, 위치하젤수 등을 함유해 보습력을 강화했다.메이크업 제품에도 정제수 대신 꽃수가 등장했다. '비디비치 퍼펙트 V핏 쿠션'은 캐모마일 꽃에서 추출한 수분에 자스민 오일 등 8가지 천연 성분과 강력한 보습 성분을 포함해 더운 여름 날 화장이 뭉치지 않게 도와준다.왼쪽부터 듀이트리 7무 셀 에센스, 수페 보티수 마스크, DPC 듀얼 마스터 비타민C 세럼, 버츠비 로즈워터 토너, 비디비치 퍼펙트 V핏 쿠션(사진= 업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