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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기관·외인 매도에도 강보합 지켜…695선 넘겨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엠지메드(180400)는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장인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됐다는 소식에 전날에 이어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57포인트(0.23%) 오른 695.7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장중 한 때 696선까지 올랐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이 감소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4억원, 274억원 동반 순매도를 보였다. 투신(-155억원), 사모펀드(-123억원), 보험(-80억원), 은행(-13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8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과 운송장비·부품이 2% 넘게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금융, 음식료·담배, 건설, 종이·목재, 기계·장비, 운송, 통신장비, IT부품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타제조와 출판·매체복제가 1% 이상 하락한 가운데 오락·문화, 화학, 유통,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M(13096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포스코켐텍(003670) 등은 상승곡선을 그렸다.개별종목별로는 엠지메드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장인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이사장이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닉글로리(094860)도 이날 특별한 이유 없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피델릭스(032580)와 피에스엠씨(024850) 화진(134780) 등이 20% 넘게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6억1788만주, 거래대금은 3조4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7개 종목은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11.01 I 윤필호 기자
`코스피 2500 시대`…2000선 돌파 후 10년 걸렸다
  • `코스피 2500 시대`…2000선 돌파 후 10년 걸렸다
  • 한국거래소 직원들이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넘자 전광판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2500선(종가 기준)을 넘어서며 ‘코스피 2500 시대’를 열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2501.93으로 장을 마쳤고 시가총액도 1626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2500선에 진입한 것은 1983년 1월4일 코스피 지수 발표 이후 처음으로 2007년 7월25일 2000선 첫 진입 이후 10년3개월만이다.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318조원 증가해 연간기준 사상 최대 증가규모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09년 세운 311조원 증가다. 코스피는 지난 5월4일 6년간 지속된 박스권을 벗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33차례 재경신하는 등 강세장을 지속했다. 올 들어 G20 국가 중 12개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상승률은 5위로 주요국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상승률은 14위였다. 주도한 업종은 전기전자, 의약품, 금융업종 등으로 강세장을 연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호조, 바이오 의약품 성장 기대 및 경기 턴어라운드 등으로 전기전자, 의약품 및 금융업종이 강세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반기 들어 정책 당국의 규제 우려, 한중간 사드갈등 및 한미 FTA 개정 등으로 외부위험에 노출된 건설, 유통, 운수장비 업종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거래는 최근 3개월(7~9월)간 조정장세로 인해 일평균 5조원대였으나 10월 들어 6조원대로 증가했다. 하반기 들어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금융, 보험, 전기전자, 화학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의 시총기준 보유금액은 30일 종가 기준 611조원으로 사상 최초로 600조원을 넘어섰으며 2007년 이후 10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는 전체 시총의 37.6% 규모다. 전문가들은 올해 증시는 2007년과 비슷한 강세장이지만 주도주 등 구체적인 상승 원인은 다르다고 보고 있다. 2007년은 코스피 지수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500과 2000선을 한번에 진입한 시기였다. 올해는 코스피가 6년만에 박스권을 벗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500선에 진입했다. 투자주체는 2007년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확대되며 기관이 증시상승을 주도한 반면 올해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주도업종도 2007년은 조선·해운·철강·화학 등 업종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IT·제약·증권·금융업종 등이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밸류에이션(PER, PBR)은 2007년 대비 저평가 국면으로 평가된다. 특히 금리수준을 감안한 주식의 상대적 매력도는 2007년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당시 주가수익비율(PER)는 12.3배였지만 지금은 9.4배 수준에 그치고 있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현재 1.03배로 2007년 1.69배보다 낮다. 대북리스크, 미국 연준의 자산축소, 한미간 FTA 개정 및 중국과 사드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한 것은 글로벌 경기개선에 기반한 수출증가와 국내기업의 실적개선세 등 우리증시의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창원 노무라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6~7년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혔던 이유는 바로 실적 성장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반면 올해는 실적 상승세가 코스피 2500을 이끌었다”며 “4분기에도 실적개선이 계속되고 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코스피는 연말 26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젤 중요한 건 반도체 경기인데,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호황 속 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지배구조개편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이 가시화하면 내년에는 3000선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7.10.30 I 정수영 기자
  • [마감]코스닥, 셀트리온 급락에 690선 안착 '좌절'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690선에 안착하는가 싶었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가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급락한 것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5포인트(1.68%) 내린 687.21을 기록했다. 2.79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693.12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나흘 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억원, 10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 보면 음식료·담배(3.1%) 화학(2.35%) 정보기기(1.67%) 오락·문화(1.66%) 소프트웨어(1.46%) 업종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유통 업종이 4% 이상 내렸고 섬유·의류(-1.66%) 제약(-1.09%) 업종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3.94% 내린 16만8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가 셀트리온의 미국·유럽 시장 진출 목표를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은 여파가 작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8% 가까이 급락했다.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켐텍(003670) 등도 내렸다. 신라젠(21560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펄어비스(263750) 등은 올랐다.개별종목 가운데 앱클론(17490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6만원 선도 돌파했다. 리더스코스메틱(016100) 에스디생명공학(217480) 마제스타(035480) 쿠첸(225650) 제닉(123330) 등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완화 기대감으로 급등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6403만주, 거래대금 3조5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91개 종목이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10.30 I 박형수 기자
휴젤 "필러 시장 무궁무진…대용량 시장 선점"
  • 휴젤 "필러 시장 무궁무진…대용량 시장 선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히알루론산(HA)필러 ‘더 채움 쉐이프’는 음경 확대를 원하는 환자가 일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한 치료방법입니다.”이성호 동탄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2017 H.E.L.F’에서 음경확대용 HA필러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 교수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쉐이프를 주입한 후 24주가 지난 뒤 음경 둘레와 길이를 측정했다”며 “평균적으로 둘레는 21mm, 길이는 24mm 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음경 왜소 콤플렉스를 치료하는 데 많이 사용한 파워필과 비교해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휴젤(145020) 자회사인 휴젤파마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연간 학술 행사다. 올해 휴젤파는 아름다움이 특정한 나이 또는 시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 매 순간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의미를 뜻하는 ‘타임리스 뷰티(Timeless Beauty)’로 주제를 잡았다.조나단 사이크스 UC 데이비스 교수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H.E.L.F’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실제로 현직 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준비한 덕분에 이날 행사장엔 발을 디딜 틈 조차 없었다. 의사를 비롯해 일반 참가자까지 약 5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의사가 직접 시술을 시연하는 장면을 생중계해 의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미국과 일본, 대만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도 연사로 나서는 등 주최 측의 준비가 돋보였다. 세계에서 유명한 성형외과 전문의 조나단 사이크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Davis) 교수는 ‘얼굴 성적 이형 태성의 차이에 대한 안와주의적 단서’를 주제로 발표했다.>현장에서도 음경확대용 HA필러에 대한 관심이 컸다. 참가자들은 도시락을 먹으며 이 교수의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휴젤은 국내 최초로 HA필러 음경확대 의료기기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올해 안으로 휴젤파마를 통해 국내 병·의원에 음경확대용 의료기기를 공급한다.김재욱 휴젤 의학본부장은 “기존에는 음경확대를 위해 절개 후 보형물을 이식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며 “이물질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인체 조직과 신경조직 등에 분포한 히알루론산을 사용하는 HA필러 제품 시판허가를 계기로 부작용을 줄일 것”이라며 “오프라벨(용도외 사용)로 필러를 이용한 시술도 적지 않았는 데 앞으로 음경확대용 HA필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휴젤이 내놓은 음경확대용 HA필러 ‘쉐이프’는 지난 2012년 개발에 착수한 이후 음경확대 사용목적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미용 목적으로 얼굴에 시술할 때보다 많은 양이 필요한 만큼 제품 용량을 기존 안면 필러의 1㎖에서 별도로 개발한 10㎖ 대용량 주입으로 늘렸다.김재욱 의학본부장은 “필러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의료계 현장에서 필러를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0.30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690선 턱밑까지 올라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전환하며 690선 턱밑까지 치솟았다.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완화 기대감에 밥솥주(株)를 비롯한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음식료·담배와 제약, 화학 업종 등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업종들도 강세를 나타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9.36포인트(1.38%) 오른 689.97을 기록하고 있다. 685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반등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8억원, 60억원 동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이 7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494억원), 투신(216억원), 연기금(26억원), 보험(16억원), 은행(11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2% 넘게 오른 가운데 금속, 제약, 비금속, 반도체, IT부품, 기타제조 화학,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IT HW,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2.98% 하락한 가운데 방송서비스, 통신장비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CJ E&M(130960)과 로엔(016170) 휴젤(145020) 펄어비스(263750) 등은 하락곡선을 그렸다.개별종목별로는 중국 사드보복의 완화 영향에 힘입어 밥솥주가 급등했다.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쿠첸(22565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쿠쿠전자(192400)도 상승세를 보였다. 역시 중국에서 웹툰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미스터블루(207760)도 급등했다. 삼보산업(009620)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앱클론(174900) 씨케이에이치(900120) 세중(039310) 바이로메드(084990) 등이 급등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2983만주, 거래대금은 3조60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8개 종목은 내렸다. 10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10.27 I 윤필호 기자
  • 코스닥, 기관 순매수에 상승…680선 후반까지 올라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담배와 제약, 화학 업종 등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업종들도 강세를 나타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7.48포인트(1.10%) 오른 688.09를 기록하고 있다. 685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반등한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27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금융투자(243억원), 투신(91억원), 보험(13억원), 은행(4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8억원, 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와 제약이 1% 넘게 올랐다. 금속, 반도체, 비금속, 화학,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제조, ITHW, IT부품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펄어비스(26375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로엔(016170)과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하락세다.
2017.10.27 I 윤필호 기자
휴젤 ‘더 채움 쉐이프(SHAPE) 10’ 출시…국내외 출시 추진
  • 휴젤 ‘더 채움 쉐이프(SHAPE) 10’ 출시…국내외 출시 추진
  • ‘더 채움 SHAPE 10’ 제품.(사진=휴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휴젤(145020)은 HA필러 제조 종속회사인 아크로스가 국내 최초 HA필러 음경확대 의료기기의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허가를 취득해 관련 제품 ‘더 채움 쉐이프(SHAPE) 1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가 연내 휴젤파마를 통해 국내 병·의원 공급에 돌입할 예정이다.이 제품은 2012년 개발에 착수해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지금까지는 절개 후 보형물 이식이 주로 쓰였지만 이물질 삽입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인체 조직과 신경조직 등에 분포된 히알루론산을 사용하는 HA필러 제품 시판허가를 계기로 부작용을 줄이고 생체 친화적인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김종익 휴젤파마 영업마케팅 총괄 상무는 “그동안 암암리에 사용됐던 필러 제품에 국내 최초 임상시험을 거쳐 정식 허가를 받아 의미가 있다”며 “시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고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휴젤 HA필러는 최근 인허가 추가 획득으로 현재 11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가 완료됐다.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추가 인허가를 준비 중이며 향후 유럽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2017.10.27 I 이명철 기자
  • 코스닥, 차익 실현 욕구 커지나…시총 상위주 급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편을 천명한 날 공교롭게도 코스닥지수가 1% 이상 급락하고 말았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하락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53포인트, 1.24%나 하락한 680.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 하락폭은 1,84% 급락했던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여만에 가장 컸다. 전날까지 나흘 연속 오르며 7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가 무르익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찬물을 끼얹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7억원, 2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이 8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진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5% 이상 하락한 셀트리온은 이날도 5% 가까이 하락했다. 19만원을 웃돌던 주가는 이틀 만에 17만2100원으로 주저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원, 228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휴젤 주가는 지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탓에 10% 이상 급락했다.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펄어비스 포스코켐텍 컴투스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일간 변동성과 업종별 온도 차가 확대되면서 코스닥시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통상 10월에는 코스닥시장에서 차익 실현을 하는 투자자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초 국내외 정책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연말로 갈수록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는 것”이라며 “대주주 양도세 과세 요건 강화도 연말 계절성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영화테크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공모가 1만2500원 대비 160% 급등했다. 영화테크는 자동차 전기장치인 정션박스(Junction Box)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2017.10.26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5거래일만 하락…68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제약, 반도체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를 나타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8.53포인트(1.24%) 내린 680.61로 장을 마쳤다. 68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고 점차 낙폭을 키워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8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229억원 순매도했다. 사모펀드(-164억원), 기타금융(-115억원), 보험(-82억원), 투신(-66억원), 연기금(-3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844억원 순매수했다.업종 별로는 제약이 3% 넘게 내렸으며 비금속, 반도체, IT부품, 디지털콘텐츠,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섬유·의류 등도 하락 마감했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화학,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운송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셀트리온(068270)을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펄어비스(26375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하락했다. 휴젤(145020)은 3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10% 넘게 빠졌다. 반면 CJ E&M(13096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올랐다.개별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영화테크(26556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더블유케이(258610) 바이오니아(064550) 코리아나(027050) 글로벌텍스프리(204620) 대한과학(131220) 에프티이앤이(065160)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25% 넘게 떨어졌으며 유아이디(069330) 삼보산업(009620) 소리바다(053110) 에이치엘비(028300) 하이비젼시스템(126700)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등의 낙폭도 컸다.이날 거래량은 5억9260만주, 거래대금은 4조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05개 종목은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10.26 I 이후섭 기자
  • 휴젤, 보툴리눔 톡신 실적부진으로 '어닝쇼크'..목표가↓-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휴젤(145020)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 실적 부진으로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6만원에서 57만원으로 하향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416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9%, 32.3% 증가했다”면서 “당사 추정치 대비 각각 -5.5%, -6.0%, 시장기대치 대비 각각 -10.2%, -11.6% 하회하며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보툴렉스의 국내 평균판매판가(ASP)를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며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국내 ASP 20% 인하 효과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고 당분간 보툴리눔 톡신 관련 종목의 센티먼트 악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4분기 필러 실적 회복이 관건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1805억원, 영업이익 10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5.3%, 6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3분기 필러 매출액은 1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0%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필러 실적 회복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음경확대 필러 국내 허가가 기대된다. 향후 100억대 품목으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4분기 보툴렉스 미국 3상 종료 및 신규 적응증 2건(과민성방광염, 눈가주름)에 대한 국내 임상 개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7.10.26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나흘째 사상 최고치…장중 690선 돌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690선을 돌파했다. 특히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감했다.2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28%) 오른 689.1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17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272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293억원, 62억원 순매수했고 사모펀드와 기타법인이 각각 64억원, 53억원어치 팔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반도체, 화학이 2% 이상 올랐고 비금속, 오락·문화, IT부품, 디지털컨텐츠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정보기기, 금속,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제약은 2% 이상 빠졌고 유통이 1%대 하락했다. 이어 금융, 제조, 통신장비, 섬유·의류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신라젠(215600)과 코미팜(041960)이 7%나 올랐고 펄어비스(263750)와 파라다이스(034230)가 각각 4.02%, 3.38% 상승했다. 이어 포스코켐텍(00367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5%나 빠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4% 이상 밀렸다. 이어 휴젤(145020)(-2.08%), CJ E&M(130960)(-0.97%), 메디톡스(086900)(-0.43%) 등이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기능성석류농축액이 갱년기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던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가 이날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어 삼보산업(009620)(29.92%),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20.72%), 코디엠(224060)(20.45%), 한국테크놀로지(053590)(19.90%)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6억1294만주, 거래대금 3조9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697개 종목이 올랐고 436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103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10.25 I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성광벤드, 한국IR대상 수상…“체계적 IR활동 돋보여”
  • 하나금융·성광벤드, 한국IR대상 수상…“체계적 IR활동 돋보여”
  • 24일 오전 10시에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IR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17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이호철 한국IR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IR협의회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IR협의회가 주최하는 ‘2017년 한국IR대상’에 코스피시장부문 하나금융지주(086790), 코스닥시장부문 성광벤드(014620)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포스코(005490)와 포스콤켐텍, 우수상은 LG이노텍(011070)과 한화케미칼(009830) 고영(098460)테크놀러지 레고켐바이오(141080)가 각각 수상했다. IR협의회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IR우수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IR협의회 선정위원장을 맡은 이호철 IR협의회장과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IR대상 선정위원장인 이만우 고려대 교수, 안상환 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과 언론분야 자문위원을 맡은 김형철 이데일리 대표가 참석했다.이만우 교수는 대상을 차지한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경영진과 IR팀간 실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경영전략 수립에서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을 경영전략에 적극 반영했다”며 “각종 현안에 명확한 IR 메시지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IR 활동을 전개하는 등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성광벤드에 대해서도 “기업 내 모든 정보가 IR팀으로 이관되도록 해 공시업무와 IR 업무가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지방소재 중견기업임에도 분기별 잠정실적공시, 기업설명회 개최 공시 등 지속적인 IR로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했다”고 말했다.IR협의회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외에도 20개사의 IR우수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코스피에선 롯데하이마트(071840) 삼성전기(009150) SK가스(018670) LG디스플레이(034220) 유한양행(000100) KB금융(105560)지주 등이, 코스닥에서 고영(098460)테크놀러지 모두투어(080160)네트워크 CJ E&M(130960) CJ프레시웨이(051500) 테크윙(089030) 휴온스(243070) 휴젤(145020) 등이 수상했다. 시장별 임원과 직원을 1명씩 선정하는 개인상에는 코스피 부문 김순복 현대글로비스(086280) 전무와 권봉중 KB금융(105560)지주 부장이, 코스닥 부문은 염몽명 우리산업(215360) 이사와 오창희 모두투어(080160)네트워크 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호철 회장은 “선진국에서 기업들은 두 가지 상품을 판매하는데 하나는 매출을 위한 상품·서비스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 가치인 주식 판매”라며 “상품과 주식을 둘 다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그 내용을 충분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투자를 통해 R&D(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도 조달받고 훌륭한 인재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또 “상장한 이후에도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은 기업이 전체 상장기업의 44%에 이를 정도로 IR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상장사와 투자자 소통인 IR활동은 기업경영의 선택이 아닌 이제 필수”라고 강조했다.
2017.10.24 I 윤필호 기자
실제주가보다 20% 높았던 목표가…빗나간 한투, 잘 맞힌 NH證
  • 실제주가보다 20% 높았던 목표가…빗나간 한투, 잘 맞힌 NH證
  • [이데일리 이명철 윤필호 이후섭 기자] 대형 증권사가 상장사에 제시한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간 차이(괴리율)가 평균 2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에 대해 예상한 목표주가만큼 주가 상승률이 미치지 못했던 것. 상대적으로 주가가 안정적인 중대형주 비중이 큰 대형 증권사와 비교해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괴리율이 두 배 가량 더 높았다.◇목표가 괴리율, 견조한 주가 흐름이 도움23일 이데일리가 괴리율 공시 개시일인 지난 9월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 달반 기간중 10대 증권사(자기자본 기준) 종목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목표주가와 평균주가 평균 괴리율(최근 공시 기준, 중복 제외)은 19.7%로 집계됐다. 향후 1년(또는 6개월) 이후 예상한 주가보다 같은 기간 실제 주가는 20% 가량 낮았던 셈이다.증권사별 괴리율은 NH투자증권이 평균 17.1%로 가장 낮았다. 대형 증권사 중 상장사 주가 예측률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는 의미로도 풀이할 수 있다. 휴젤(145020)(2.2%), 덕산네오룩스(213420)(4.1%), 농심(004370)(5.7%), LG전자(066570)(-7.5%), 삼성SDI(006400)(9.3%) 등 최근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종목들의 괴리율이 낮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아모레G(002790)의 경우 최근 목표주가(11만2000원)보다 평균주가가 오히려 12.8% 높았다.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제시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실제 주가가 목표주가를 웃돈 것이다.KB증권과 삼성증권 괴리율도 각각 17.7%, 18.0%로 낮은 편에 속했다. KB증권은 이 기간 종목 보고서 발간 시점이 상대적으로 짧아 목표주가 괴리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오리온(271560), 현대미포조선(01062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이전에 내놓은 목표주가를 평균주가가 웃돌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에코프로(086520), 현대중공업(009540) 등의 괴리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의 괴리율은 각각 0.09%, 5.29%에 그쳐 계열사 주가 예측이 높았던 점도 흥미롭다. ◇한투, 23.6% 최고…목표에 못 미친 주가한국투자증권은 같은기간 평균 괴리율이 23.6%로 가장 높았다. 괴리율이 5% 이하에 그친 곳은 2곳(SK하이닉스(000660), 키움증권(039490))에 그쳤고 농심(004370), 영원무역(111770)은 40% 이상 차이나기도 했다. 키움증권(21.1%), 하나금융투자(20.9%), 메리츠종금증권(20.4%)도 평균 괴리율이 20%가 넘었다. 괴리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기업의 공통점은 해당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가 상대적으로 후했다는 것이다. NAVER(035420)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올 6월 목표주가 125만원을 제시한 반면 NH투자증권은 110만원을 제시했다. 이후 최근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그동안 평균주가와 괴리율을 따졌는데 한국투자증권이 약 35%로 NH투자증권(약 25%)보다 10%포인트 가량 차이 났다. 롯데케미칼도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던 키움증권 괴리율(34%)이 46만원을 내놓은 삼성증권(26%)보다 더 컸다. 키움증권은 LG전자(066570) 목표주가를 11만원에 제시하기도 했는데 현재 괴리율은 23%로 KB증권(6.8%)보다 훨씬 높았다.◇중소형주 비중 높은 중소證, 괴리율도↑대외 변수에 따른 증시 변동성 심화 등으로 주가 예측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대형증권사는 중소증권사대비 목표주가 괴리율이 크게 낮았다. 같은기간 중소증권사 종목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3건)과 토러스투자증권(7건) 괴리율은 각각 38.9%, 32.5%를 기록했다. 종목 보고서 발간 횟수가 적어 표본 오차 신뢰도가 높지는 않지만 대형증권사와 단순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가 난 것이다. 주가 예측이 쉽지 않은 코스닥 중소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변동성이 더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지난 7월말 현성바이탈(204990) 목표주가를 1만3650원으로 제시했지만 이후 주가가 급락하며 약 49%의 괴리율을 보였다. 리딩투자증권은 6월 용평리조트(070960) 목표주가로 1만8700원을 제시했지만 이후 괴리율은 46%가 넘었다. 한세실업(105630), 유진테크(084370), 대원제약(003220) 등도 35% 이상 괴리율을 나타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법인영업을 고려하고 차별화를 둬야하는 중소 리서치센터 하우스 특성상 중소형주 분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괴리율 변동폭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목표주가 보다는 보고서 내용을 꼼꼼히 숙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10.23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2거래일 연속 상승…670선 중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70선 중반으로 올라섰다. IT부품, 비금속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세원(234100)은 코스닥시장 상장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91포인트(0.43%) 오른 675.96으로 장을 마쳤다. 670선 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9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78억원 순매도했다. 국가·지자체(-56억원), 보험(-39억원), 기타금융(-39억원), 사모펀드(-14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비금속, IT부품,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화학, 기계·장비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펄어비스(263750) 등은 상승했다. CJ E&M(13096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세원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내츄럴엔도텍(168330)도 28% 넘게 올랐다. 아이진(185490) 유니슨(018000) 서화정보통신(033790) 시노펙스(025320) 풍국주정(02390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엔터메이트(206400) 이엠코리아(095190) 한국큐빅(021650) 스포츠서울(039670) 우리기술투자(041190) 미투온(20149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9080만주, 거래대금은 3조3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8개 종목은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10.23 I 이후섭 기자
"우리도 셀트리온처럼"…코스닥대표株 줄줄이 이탈할라
  • "우리도 셀트리온처럼"…코스닥대표株 줄줄이 이탈할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 이전 기대감에 급등 랠리를 기록하자 코스닥 대형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앞서 코스피로 이전한 카카오의 주가도 우상향을 그린데 이어 셀트리온까지 상승 곡선을 타자 또다른 코스닥 우량주들도 이탈 대열에 들어서는 것 아닌지 우려가 높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9일 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3조5582억원으로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합산 시가총액 순위 14위에 올라있다.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달 이후 47% 가량 올랐다. 10만원대 초반에 머물던 주가는 이달 들어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가인 20만8500원을 찍기도 했다. 앞서 셀트리온 소액주주들은 빈번한 공매도 공세와 코스피(KOSPI200) 대형주 중심으로 전개되는 패시브 수급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이유로 사측에 이전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고, 지난달 29일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결의의 건’을 통과시켰다. 셀트리온은 상장주관사를 선정한 뒤 오는 12월께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등을 거쳐 내년 2월께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진행하면 ‘코스피200’에 무난히 신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30조원에 달하는 패시브 추종자금을 가정하면 셀트리온에 4500억원 가량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자금이 자동으로 유입된다. 최근 개별 종목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 등 패시브펀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금 유입이 쏠리면서 예전보다 수급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편입효과가 더 커졌다. 앞서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으로 이전 상장을 결정한 카카오의 주가가 10만원대에서 15만원대까지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그 사이 7조원대 였던 시가총액은 9조9700억원에 달한다. 그 이전에는 엔씨소프트(036570), NAVER(035420)가 그리고 코웨이(021240) 에이블씨엔씨(078520), 동서(026960) 등 많은 종목들이 코스닥을 등지고 코스피로 이전하면서 기업가치가 올라갔다. 상황이 이렇자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동시에 유가증권과 코스피 합산 시총 순위 200위권내 코스닥 대형주들의 연쇄 이탈에 대한 우려가 높다. 셀트리온 이전으로 시총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8조2013억원으로 합산 시총순위 38위다. 신라젠(215600)(3조4389억원, 80위), CJ E&M(130960)(3조2767억원, 82위), 메디톡스(086900)(2조5228억원, 98위) 로엔(016170)(2조4584억원, 99위), 휴젤(145020)(2조1283억원, 109위), 코미팜(041960)(2조203억원, 118위), 바이로메드(084990)(1조9866억원, 120위) 등도 코스피200에 편입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대표주들의 연이은 이탈은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의 특색이 사라진데다 수급상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올들어 코스피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이어가고 대형주들의 주가가 뛸때 코스닥 지수는 소외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 대표주 연쇄이탈은 양 시장 상호간 특색을 달리하던 병립구도가 와해되고 코스닥 중소형주 시장이 메이저 무대 진출을 위해 채비를 갖추는 마이너 리그 팜 성격으로 전락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자칫 코스닥으로 표상 되던 한국 중소형 성장주 시장의 구조적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닥 대형주들이 셀트리온이나 카카오의 성공사례로 자극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정책적인 측면이나 주요 연기금·공제금 등의 투자풀을 확대하는 등의 중소형 성장주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0.21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2거래일 만에 반등…670선 복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67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068270)과 신라젠(215600) 등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제약업종 주도로 강세를 보였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5.85포인트(0.88%) 오른 672.95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 각각 119억원과 6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에서 투신(-103억원), 연기금(-32억원), 보험(-26억원), 사모펀드(-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금융투자(116억원)와 국가·지자체(16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90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가 8% 넘게 올랐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화학, 제조, 운송장비·부품 금속,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각 1.60% 0.83% 올랐고 신라젠은 무려 8.65% 급등했다. 이밖에 로엔(016170)이 3분기 호실적 전망에 12.55% 올랐고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등도 상승했다.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세원(23410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세원은 자동차 공조 핵심부품인 헤더콘덴서, 라디에이터캡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밖에 리드(197210)와 뉴트리바이오텍(222040) 우원개발(046940) 대창스틸(140520)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지난 20일 상장 이후 연일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던 상신전자(263810)는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 종목지정을 받고 10% 넘게 빠졌다. 지니뮤직(043610)과 오르비텍(046120) 등도 큰 낙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6억5174만주, 거래대금은 3조5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4개 종목은 내렸다. 11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10.20 I 윤필호 기자
  • [마감]코스닥, 개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팔자세에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1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20%) 내린 667.1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원, 268억원어치 샀으나 개인이 434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국가·지차제가 각각 558억원, 38억원 순매수했고 투신과 기타법인은 각각 216억원, 81억원어치 팔았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4%나 밀렸고 유통이 2% 이상 빠졌다. 제조,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등은 3% 이상 올랐고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이 2%대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IT부품, 의료·정밀기기, 화학, 금융,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이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8%나 빠지면서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4%대 낙폭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펄어비스(263750)(-2.35%), 컴투스(078340)(-1.2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로엔(016170)과 SK머티리얼즈(036490)는 5%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였고 휴젤(145020)과 바이로메드(084990)가 각각 4%씩 올랐다. 이어 신라젠(215600)(2.77%), 메디톡스(086900)(1.87%), 포스코켐텍(003670)(1.43%), CJ E&M(130960)(0.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토박스코리아(215480)가 1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통한 중국시장과 신사업 투자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이에스브도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에 이어 증강현실(AR) 분야에서도 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이날 거래량은 7억227만주, 거래대금 4조2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665개 종목이 올랐고 472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95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10.19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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