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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두 달여만에 900선 돌파..상한가만 9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더니 900선을 돌파했다. 2월초 이후 두 달여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지만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무려 9개나 달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 0.48% 오른 901.22에 거래를 마쳤다. 2월 1일 종가 기준으로 908.20선을 기록한 이후 두 달여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900선을 돌파했으나 900선 아래로 빠지더니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은 약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40억원, 101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그 규모가 적은 편이었다. 기관투자자는 7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002020)티슈진, 카카오M(016170), 제넥신(095700), 네이처셀(007390), SK머티리얼즈(036490), 원익IPS(24081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코미팜(041960), SKC코오롱PI(178920), 톱텍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무려 9개에 달했다. 나노스(151910), 에스맥(097780), 텔루스(196450), 우진비앤지(018620), 우리기술(032820), 씨티엘(036170), 솔고바이오(043100), 국일제지(078130), 비디아이(14814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IT부품과 바이오 종목이 주를 이뤘다. 에스맥은 전날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공시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국일제지는 국일제지의 투자사인 필로시스가 개발한 혈당측정기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단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보단 상승이 우위를 보였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출판 및 매체복제, 음식료 및 담배, 제약, 건설, 유통, 운송 등은 하락했으나 IT부품이 3%대 상승했고 종이목재, 기계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등은 2%대 올랐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비금속, 섬유 및 의류 등은 1%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2억9239만6000주, 거래대금은 6조8710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7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6개 종목이 하락했다. 13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8.04.17 I 최정희 기자
  • 코스닥, 두달여만에 장중 900선 돌파..사흘 연속 상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900선을 돌파하는 등 사흘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것은 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 0.39% 오른 900.3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것은 2월 1일 종가 기준 908.20을 기록한 이후 두 달여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소매판매 개선과 함께 뉴욕 연방준비은행(FRB) 총재가 ‘주식시장이 비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이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7%, 나스닥 지수는 0.70% 올랐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81% 상승했다. 다만 수급은 탄탄하지 않은 편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55억원, 13억원 가량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투자자만 178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컴투스(078340), 나노스(151910), 안트로젠(065660), 텍셀네트컴(03854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002020)티슈진, 휴젤(145020), 카카오M(016170), 제넥신(095700) 등은 하락세다. 네이처셀(007390)도 4%대 약세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120여개 벤처 계열사를 거느린 옐로모바일리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단 소식에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퓨처스트림네트웍스, 데일리블록체인(139050)이 4%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반도체, 음식료 및 담배,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등은 하락하지만 컴퓨터서비스, IT부품 등은 1%대 상승중이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건설, 운송, 운송장비 및 부품, 비금속, 기계장비,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은 오르고 있다.
2018.04.17 I 최정희 기자
  • [마감]코스닥, 2거래일 연속 상승…900선 `바짝`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IT부품, 방송서비스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5.02포인트(0.56%) 오른 896.89로 장을 마쳤다. 890선 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5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도 19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2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65억원), 사모펀드(-176억원), 기타금융(-58억원), 국가·지자체(-45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방송서비스, IT부품,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화학 등 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건설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하락했다. CJ E&M(130960) 에이치엘비(02830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개별 종목별로는 메타바이오메드(059210) 셀루메드(049180) 에스맥(097780) 텔루스(19645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우리기술(032820) 엘디티(096870) 우수AMS(066590)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오스코텍(039200) 캔서롭(180400) 안트로젠(065660) 지트리비앤티(115450) 드림시큐리티(203650) 제이스테판(096690) 아이엠텍(22635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781만주, 거래대금은 6조6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9개 종목은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8.04.16 I 이후섭 기자
⑤미카엘 셰프도 반한 렛츠고캠핑 요리 '최고'
  • [렛츠고 캠핑]⑤미카엘 셰프도 반한 렛츠고캠핑 요리 '최고'
  • 미카엘 셰프가 14일 오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캠핑장에서 열린 ‘이데일리, 제4회 캠핑요리축제 렛츠 고 캠핑’(Let’s Go Camping)에서 총괄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정말 놀랍습니다. 어떻게 캠핑 요리가 이렇게 다양할 수 있죠?”14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캠핑장에 미카엘 아슈미노프(36·Michael Spasov Ashminov) 셰프가 떴다. 예능 TV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한 미카엘 셰프는 이날은 제4회 이데일리 캠핑 요리 축제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했다. 불가리아 출신인 미카엘 셰프는 자칭 ‘캠핑 마니아’다. 그는 “본국에서도 자주 캠핑하러 다녔는데 (자라섬처럼) 넓고 평탄한 지역에서 캠핑을 즐기는 게 아니었다”며 “침낭 하나만 들고 깊은 산 속으로 올라가서 한 달간 (산에서) 내려오지 않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야생 캠핑’에 익숙한 미카엘 셰프가 놀란 건 바로 캠핑 요리 재료였다. 이날 캠핑 요리 축제에 참가한 120개팀은 6개 부문에 걸맞은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미카엘 셰프는 캠핑 요리 재료를 공수해서 레스토랑 메뉴 못지 않은 요리를 선보인 참가팀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캠핑하면 산에 사는 개구리나 뱀을 잡아서 요리하거나 잎을 뜯어 허브차를 만들어 마셨다”며 “이렇게 다양한 재료로 캠핑 요리를 만들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미카엘 셰프는 ‘나는야 SNS 스타 요리사! 비주얼 갑(甲) 캠핑 요리’ 예선 부문과 결선에 진출한 18개팀 총괄 심사를 맡았다. 심사 기준으로 ‘맛있으면서도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요리’를 내세웠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속담처럼 미카엘 셰프는 군침이 절로 돌게 하는 캠핑 요리에 거듭 찬사를 보냈다. 미카엘 셰프는 참가팀이 만든 요리를 맛보면서 매번 엄지를 치켜들었고 “정말 맛있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참가팀이 쓰는 식재료에도 관심이 많았다. 청어 젓갈을 직접 맛보기도 했고 치즈와 생크림, 버섯 등을 섞은 자체 크림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묻기도 했다.올해 처음 심사위원장을 맡은 미카엘 셰프 곁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 바로 미카엘 셰프의 어머니였다. 그는 참가팀 요리를 맛보는 미카엘 셰프 곁에서 의견을 나누고 아들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미카엘 셰프는 “폴란드에서 살던 어머니가 은퇴해서 석 달 전 한국으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심사를 마친 미카엘 셰프는 “캠핑 요리란 단순히 생고기를 구워먹는 게 전부라고 여겼는데 (모든 참가팀의 요리가) 정말 맛있고 아름다웠다”며 “참가자의 다양한 작품에서 저도 영감을 얻어간다”고 총평을 남겼다.미카엘 셰프가 어머니와 함께 14일 오후 경기 가평군 자라섬 캠핑장에서 열린 ‘이데일리, 제 4회 캠핑요리축제 렛츠 고 캠핑’(Let’s Go Camping)에서 참가팀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미카엘 셰프는….불가리아 태생으로 폴란드인 모친과 불가리아 부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만 14세였던 8학년부터 특수목적교육 과정인 요리학교에 입학해 4년간 요리를 배웠다. 요리학교를 졸업한 뒤 2002년 웨스틴조선호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베키아앤누보’에서 근무하면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현재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국내 유일 불가리아 음식점인 ‘젤렌’(ZELEN)을 운영하고 있다.
2018.04.15 I 성세희 기자
  • 코스닥벤처펀드, 수혜주 옥석가리기 시작됐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 초반부터 흥행몰이를 이어가면서 수혜주(株)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코스닥벤처펀드 전체 설정액은 6894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21.10% 늘어난 수준이다. 이중 공모펀드 7개에 1254억원 가량이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42.02%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KRX300펀드와 코스닥벤처펀드에 이어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가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기관이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도 이달 중으로 조성하고 기술분석보고서 등 코스닥 기업 투자정보 확충 등 후속조치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선 코스닥벤처펀드에 편입된 종목 중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사모펀드에 비해 공모펀드는 코스닥 신주를 편입하는데 제약이 커 운용사입장에선 종목별 ‘옥석가리기’를 할 수밖에 없다.전문가들은 코스닥벤처펀드 수혜주로 KRX300 지수와 KOSDAQ150 지수에 공통 편입되는 종목을 꼽는다. IT종목에서는 고영, 비에이치가 꼽히고, 바이오 업종에서는 신라젠,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휴젤, 제넥신, 코미팜, 메디포스트, 케어젠, 씨젠, 인트론바이오,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뷰웍스 등이 거론된다. 반도체 업종인 리노공업, 티씨케이, 테스 등과 에스엠, 제낙스, 컴투스, 에머슨퍼시픽, 에코프로 등도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출시 초기 미지근할 줄 알았던 코스닥 벤처펀드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뜨겁다”며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 중소형주 성과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고 높은 투자 위험에 대한 반대급부로 정부가 세제혜택을 보장한 덕분에 꾸준히 팔리는 대표적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코스닥 벤처펀드 도입이 중소 및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정책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와 관련 취지의 일환으로 도입된 KRX300지수와 기존 KOSDAQ150 지수에 편입돼 있는 종목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장 구주 옥석 가리기 전략의 초점은 KOSDAQ150 BM과 코스닥 벤처기업 풀 간 교집합 종목군에 집중될 것”이라며 KOSDAQ150 벤치마크 시총상위 실적 유망 벤처기업군인 메디톡스·펄어비스·휴젤·제넥신·컴투스·고영·제일홀딩스·크리스탈과 카페24, 안트로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2018.04.15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바이오株 강세 지속…외국인·기관 순매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대(對)시리아 공습이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나마 살아난 것으로 풀이됐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1.18%) 오른 891.8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67포인트 올라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확대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6억원, 4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2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날보다 3.05% 내린 9만 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신라젠(21560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카카오M(016170) 코미팜(041960)은 하락했다.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 등은 올랐다.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오락·문화 업종이 2.92% 올랐고 컴퓨터서비스(2.8%) 제약(2.52%) 음식료·담배(2.33%) 정보기기(2.1%) 의료·정밀기기(1.75%) 비금속(1.67%)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3.28%) 유통(-1.08%) 업종 등은 내렸다.개별 종목 가운데 셀루메드 메디프론 바이오리더스 알파홀딩스 등 바이오 관련주가 급등했다. 한미약품이 폐암 신약 ‘올리타’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듯 보였으나 한미약품 낙폭 회복과 함께 바이오 업종이 전반적으로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10억 144만주, 거래대금은 7조 1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773개 종목이 올랐고 380개는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4.13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880선 '사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중동발 악재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닥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네이처셀(007390), 셀루메드(049180) 등이 상한가로 마감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3포인트(0.44%) 내린 881.45로 88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장초반 전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개인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중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31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과 9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7% 이상 상승했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 통신장비, 기타제조, 운송, 화학 등은 소폭 상승했다.반면 제약,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종이목재, 유통,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컴퓨터서비스, 컨설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파란불로 마감했다. 바이로메드(084990)가 10% 가까이 하락했고, 제넥신(095700),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상위권 바이오업종들이 조정을 받았다. 반면 네이처셀(007390)이 일본 후생성이 줄기세포 치매치료 상용화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29.98% 상승 마감했다. 차바이오텍(085660)은 물적분할 후 바이오위탁생산 기업 신설 공시에 급등했다. 그밖에 SK머티리얼즈(036490), 솔브레인(036830), 유진기업(023410) 등이 빨간불로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별로는 바이오 업체들의 모멘텀이 강하게 부각됐다. 셀루메드(049180)는 골이식재인 라퓨겐 DBM(Rafugen DB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엔에스엔(031860)은 뇌질환 치료기기 ‘뉴로소나’ 하버드대와 기술개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디에스티로봇(090710)은 70억원 규모 사모투자합자회사 지분 양도와 102억원 규모 출자지분 양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반면, 화진(134780), 중앙오션(054180), 케어랩스(26370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코아스템(166480), 펩트론(087010), 케어랩스(263700), 큐브엔터(182360) 등이 하락 마감했다.
2018.04.12 I 성선화 기자
  • 코스닥, 중동발 불안에도 상승출발..890선 '바짝'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닥 지수가 4일 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하며 890선에 다가섰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6포인트(0.26%) 상승한 887.62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 마감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91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억원과 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비금속, 운송, 제약, 화학, 제조, 정보기기, IT부품 등이 상승세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건설, 금속 등이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젠(215600), 휴젤(145020), 네이트처셀, 안트로젠(065660) 등 바이오 종목들이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삼천당제약(000250), 크리스탈(08379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등은 내림세다. 개별업종별로는 이에스브이(223310)가 상한가에 진입했다. 태양씨앤엘(072520), 나이벡(138610), 디에스티로봇(090710), 네이처셀(007390), 퍼시픽바이오(060900), 네패스신소재(087730), 해덕파워웨이(102210), 퓨쳐켐(220100), 에스티큐브(052020), 바이온(032980) 등이 빨간불로 출발했다. 반면 케어랩스(263700), 디엔에이링크(127120), 원풍물산(008290), 넥스트바이오홀, 앱클론(174900), 에이치엘비(028300)생명 등은 파란불로 거래를 시작했다.
2018.04.12 I 성선화 기자
  • [마감]코스닥, 3거래일 연속 상승…880선 회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의류·IT주(株)가 강세를 보였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8.08포인트(0.92%) 오른 885.38로 장을 마쳤다. 88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46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34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73억원), 사모펀드(-150억원), 국가·지자체(-63억원), 기타금융(-54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류,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비금속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인터넷, 유통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CJ E&M(13096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네오디안테크놀로지(072770) 나이벡(13861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JW신약(06729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케어랩스(263700) 크리스탈(08379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넥스트아이(137940) 코디엠(22406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중앙오션(054180) 루미마이크로(082800) 경남스틸(039240) 엘컴텍(037950) 한국정보통신(025770) 루트로닉(08537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7408만주, 거래대금은 6조66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48개 종목이 올랐고 397개 종목은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8.04.11 I 이후섭 기자
  • [마감]외국인, 기관 `팔자`에도 코스닥 이틀째 강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동반 매도세를 보여 수급이 탄탄하진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린 모습이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 0.33% 오른 877.3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21억원, 59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367억원 매수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002020)티슈진,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하락한 반면 바이로메드(084990), CJ E&M(130960), 셀트리온제약(068760), 휴젤(145020), 카카오M(016170), 제넥신(095700) 등은 상승했다. 코미팜(041960), CJ오쇼핑(035760), 안트로젠(065660)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과 하락이 비등했다. 정보기기, 음식료 및 담배, 섬유의류 등은 1%대 올랐고,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IT부품 등도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은 1%대 하락했고, 종이목재,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9095만2000주, 거래대금은 6조2911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0개 종목이 하락했다. 12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8.04.10 I 최정희 기자
  • [마감]코스닥,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인터넷과 제약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포인트(0.75%) 오른 874.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1억원, 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기타법인(287억원), 연기금(110억원), 기타금융(46억원), 국가(16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인터넷이 5% 넘게 오른 가운데 제약,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유통, 제조, 통신서비스, 화학,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금융, 통신장비, 오락·문화, 반도체, IT SW&SVC, 건설 등이 강세를 보였다. IT부품이 3% 넘게 내렸고 비금속, 운송, 컴퓨터서비스, IT HW,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금속,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등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카카오M(016170) 컴투스(078340) 등은 상승했다. 반면 CJ E&M(1309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제넥신(095700) 등은 하락 마감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에프엔씨엔터(173940)가 소속배우인 정해인이 최근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익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프로스테믹스(203690)는 세계 최초로 지방 줄기세포배양액 내 존재하는 세포 신호 전달 물질인 엑소좀 내 특정 마이크로RNA(miRNA)가 암 줄기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밖에 드림시큐리티(203650)와 넥스트바이오홀딩스(051980) 역시 이날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8억4631만주, 거래대금은 5조7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21개 종목은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8.04.09 I 윤필호 기자
  • `무역분쟁 우려`에도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무역분쟁 우려가 다시 격화됐으나 코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다만 반등폭이 강보합 수준에 불과하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6포인트, 0.06% 오른 868.52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최근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0억달러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분쟁이 악화된 영향이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64억원, 1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69억원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아파티닙의 병용 기대감이 커지며 8%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CJ E&M(130960), 코오롱(002020)티슈진, 휴젤(145020), 카카오M(016170), 포스코켐텍(003670), 제넥신(095700)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 및 부품이 2%대 오르고 섬유의류, 인터넷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유통, 건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IT부품은 3%대 하락하고 있다. 운송,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등은 하락세다.
2018.04.09 I 최정희 기자
`성형외과醫→블록체인CEO` 김병건 "에반젤리스트 꿈꿔"
  •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성형외과醫→블록체인CEO` 김병건 "에반젤리스트 꿈꿔"
  • 김병건 ICO플랫폼 대표[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분야에서 에반젤리스트(Evangelist) 역할을 하고 싶다.”BK메디컬그룹과 ICO플랫폼을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김병건 대표는 “블록체인 상에서 (노력이나 재능을) 기부하겠다는 게 궁극적인 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반젤리스트는 ‘전도사’라는 뜻으로, IT업계에서는 엔지니어와 마케터를 함께 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한국에 있는 BK성형외과와 싱가포르에 있는 BK메디컬그룹내 병원을 넘나들며 여전히 왕성하게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김 대표는 과거 비트컴퓨터(032850)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데 이어 국내 대표 보톡스업체로 성장한 휴젤(145020)에 투자해서 대박을 떠트린 주요주주로도 주식시장에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8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 내내 병원보다는 블록체인에 대한 얘기를 끊임없이 쏟아냈다. “속된 말로 꽂혔다는 표현을 쓰는데 블록체인에 꽂혔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인정한 김 대표는 블록체인이 이 세상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기대에 부풀어 있다.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전문.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는 얼마나 하고 있나.△ICO플랫폼이라는 법인을 만들었고 싱가포르에서도 현지 블록체인 업체에 일부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망한 기업이 있다면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 거액을 투자하진 않았지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세상을 바꿀 혁명적인 기술이라고 믿었기에 거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 대표 핀테크 솔루션업체이자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주)핑거에도 800만달러(원화 약 86억원)를 투자해 화제를 모았다. △핑거는 과거 창업주와도 잘 알던 사인데, 블록체인 신봉자였다. 당시 100만원도 안하던 비트코인을 사라고 권유할 정도였다. 특히 핑거는 아주 훌륭한 기술력을 가진 팀이라 나에게 투자 기회를 준 것에 오히려 감사하고 영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보유 지분에 대한 의결권도 현 핑거 대표에게 넘겨 책임 경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블록체인은 어떻게 접하게 됐나.-10년전 싱가포르에 이민을 갔는데 싱가포르에서는 금융 선진국이고 개방이 많이 이뤄진 나라다보니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데 빠르다. 현지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고 좋은 분들을 만나면서 하나의 비즈니스 아이템을 만들었던 것이다.-ICO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되나.△ICC라는 코인을 만들었고 자금 조달전에 사업부터 시작했는데 이익을 남기는 게 최우선 목적는 아니며 스타트업에 ICO를 지원하고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있어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도 정직한 서비스를 해주는 게 목표다. 돈도 벌 만큼 벌었고 당장 부족한 게 많지 않으니 내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일하고 싶다.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활성화를 돕고 스타트업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국내외에 유사한 기능을 하는 사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차별점은.△당초 ICO플랫폼을 구상했을 당시엔 우리가 첫 업체였지만 이후 다른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킥스타터나 와디즈 등 기존 크라우드펀딩 업체들이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데, 이들은 법정화폐로 자금을 조달하는 반면 우리는 블록체인상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특히 우리는 자금 조달에서 그치지 않고 엔젤투자자나 엑셀러레이터 등을 총망라하고자 한다. 또 싱가포르 현지에서 사업을 하다보니 ICO에 가장 우호적인 환경을 잘 활용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현재 생각하고 있는 다른 사업은.△가칭 마이오운닷컴(myownn.com)이라는 이름으로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을 쓸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모두가 자신의 것처럼 쓰도록 하자는 것이다. 마이오운닷컴 블록체인에 참여한 기업들이 원가구조를 투명하게 공유해 원가 수준에서만 서비스나 재화를 제공하되 누구도 지분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협동조합과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원가인 3000원에 음식을 제공하면 모두가 자신의 식당처럼 생각하고 이용할 수 있다. 요리사나 종업원, 매니저 등도 원가 차원의 급여만 받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고객이 늘어나면 각자 수익은 더 커지게 된다. 특정 대주주나 투자자가 수익을 독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문제는 처음부터 오너가 없는 회사를 만들지 않는 한 기존 사업체들이 동참하도록 해야 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일단 한국의 BK성형외과부터 동참하기로 했다. 내가 먼저 BK성형외과 지분을 나눠줬고 지난 4년간 100% 지분을 가진 BK메디컬그룹에서 단 한 푼도 이익을 챙겨가지 않았다. BK 임직원들을 모아놓고 이런 구상을 실천해 보겠다고 공언했다. -휴젤을 비롯한 주식시장 투자 성공사례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운이 좋았다. 비트컴퓨터는 조현정 대표를 존경했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대표가 있는 회사가 가장 유망할 것이라고 믿고 투자했을 뿐이다. 또 휴젤은 우리 병원에 있던 훌륭한 의사 두 명이 만들고 성공시킨 회사였으며 성형외과에서 쓰는 보톡스와 필러를 만드는 업체였던 만큼 나는 초기에 그들의 추천을 받아 투자했을 뿐이다. 투자한지 얼마 안돼 한국에서 라이센스가 나와 몇조원 규모 회사가 됐다. 베인캐피털로 최대주주가 바뀌었지만 회사가 워낙 좋고 베인캐피털측에서도 경영을 잘 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지분을 팔 생각이 없다. 설령 판다해도 더 나은 투자처를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는 지난 2007년 휴젤에 1억3000만원을 투자해 1600억원 가량의 평가수익을 얻고 있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떤 것인가.△일단 지금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현실화하는 것도 벅차다. 우리 사업을 잘해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 특히 최근 문제가 많아진 ICO에서 우리가 인증해주고 가이던스가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결국 이 분야에서 에반젤리스트 역할을 해주고 싶다.
2018.04.09 I 이정훈 기자
사드보복 철회 가시화…호텔신라·롯데쇼핑·아모레 뜬다
  • [주간추천주]사드보복 철회 가시화…호텔신라·롯데쇼핑·아모레 뜬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지난 29일 방한한 앙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 해결을 약속하면서 사드 보복 조치가 사실상 철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중국 관련 주(柱)들이 증권사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따이공(代工·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농산물과 면세품을 소규모로 밀거래하는 보따리상) 성장과 중국 단체관광객 일부의 귀환효과를 이유로 호텔신라(008770)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면세점 따이공의 전방산업인 중국 웨이상 시장 규모는 지난해 6836억위안에서 오는 2019년 9804억위안으로 연평균성장률(CAGR) 20% 수준으로 보고 있다”며 “호텔롯데의 수익성 관리 기조 전환 가능성으로 출혈경쟁 또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코스맥스(192820)를 추천 종목 명단에 올렸다. 사드 보복 회복시 국내 실적이 정상화되고 낮은 기저효과로 높은 이익 모멘텀과 해외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SK증권은 롯데쇼핑(02353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SK증권 관계자는 “한국 단체관광 정상화로 롯데호텔과 면세점의 적극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는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실적 개선 요인이다”며 “양 위원과의 회담에서 언급된 롯데마트 매각은 그 동안 정치적 이슈로 미뤄졌던 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LG생활건강(051900) 대비 중국 익스포저가 더 높아 사드 갈동 해소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중국 내 판촉과 프로모션이 정상화되고 있으므로 올해 매출 성장의 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했다.이밖에도 SK하이닉스(000660), KT&G(033780), CJ제일제당(097950), 한온시스템(018880)이 추천받았다. SK하이닉스를 추천한 하나금융투자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사양 서버(D램)와 고용량 SSD(낸드)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며 D램과 낸드시장 각각 전년대비 20%,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G는 담배시장 패러다임이 궐련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변한 데다 KT&G의 전자담배는 궐련담배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내다봤다. SK증권은 신형차종 투입 확대와 미국 오하이오 공장 가동 등 고려할 때 한온시스템의 실적 개선이 전망돼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국내외 가공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고 CJ헬스케어를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할 수 있다며 CJ제일제당을 추천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CJ E&M(130960)과 컴투스(078340)가 유안타 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CJ E&M의 경우 한한령 해제 시 핵심자회사 넷마블게임즈 및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컴투스는 e스포츠 개최,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통해 ‘서머너즈워’의 지적재산권(IP)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CJ오쇼핑(03576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3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견조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브라질·러시아 등 신규시장에서의 수출 확대가 예상되는 휴젤(145020)은 KB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2018.04.08 I 김무연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약보합'..시총상위株 '약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이 대거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JTC는 16% 가량 올랐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7포인트(-0.11%) 내린 86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867선으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방어했지만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286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646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부품,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제약, 컴퓨터서비스, 제조, 비금속, 통신서비스, 화학 등은 올랐고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반도체, 금융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카카오M(01617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제넥신(095700) 코미팜(04196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JTC(950170)는 시초가 대비 2250원(16.01%)오른 1만630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8500원 보다 5550원 오른 1만40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케이피엠테크(042040)는 자회사 에이비온이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에 국내 대표 바이오업체들과 함께 개발 중인 신약 ABN401의 위암 약효 데이터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기가레인(049080)은 엔비디아로부터 태블릿용 FRC 수주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5239만주, 거래대금은 5조521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722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4.06 I 오희나 기자
  •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4포인트(-0.13%) 내린 867.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67선으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138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363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기계장비, 화학, IT하드웨어,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정보기기, 비금속, 제약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제넥신(095700) 코미팜(041960)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신라젠(21560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M(016170) 휴젤(14502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JTC(950170)는 9%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8.04.06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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