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609건
- [바이오 유망기업]⑥올릭스, 글로벌 '올리고핵산' 치료제 회사 예약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오는 2021년까지 ‘올리고핵산’ 치료제 분야에서 미국 앨라일람·아이오니스 등 선두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입니다.”27일 경기 수원시 올릭스(226950)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이동기 대표는 “혁신적인 올리고핵산 신약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아토피·폐섬유화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3대 올리고핵산 신약회사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리고핵산 치료제는 병이 생긴 후 약물로 치료하는 기존 의약품과 달리, 사전에 병이 생기는 원인인 단백질 생성을 막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치료제가 수돗물을 컵에 받을 때 바닥에 떨어진 물을 닦는 기술이라면, 올리고핵산 치료제는 수도꼭지를 잠가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인 셈이다. 질병을 억제하는 도구로 몸 속에서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배달부인 ‘리보핵산’(RNA)을 활용하기 때문에 ‘RNA간섭’ 기술이라고도 부른다. 올리고핵산 치료제는 1세대 ‘합성의약품’과 2세대 ‘항체의약품’을 잇는 3세대 신약 기술로 평가받는다.이동기 대표는 “대부분 질병은 몸 속에서 원치 않는 단백질, 혹은 필요 이상의 단백질이 생기면서 발생한다”며 “3세대 올리고핵산 신약 기술은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질병 유발 단백질 생성을 막기 위해서는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하다. 때문에 1998년 이 같은 원리가 처음 밝혀졌지만, 이를 활용한 첫 치료제 ‘온파트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를 받기까지는 꼬박 20년의 세월이 걸렸다.◇교수 시절부터 신약개발 목표…기존 방식 개선한 원천 기술 확보 ‘총력’이 대표는 2004년 포스텍(포항공대) 교수에 임용됐을 때부터 3세대 신약개발에 뜻을 두고 자체 RNA간섭 원천 기술 개발에 착수, 2010년 올릭스(당시 비엠티)를 창업했다. 창업 후 몇 년 동안 기관 등 외부에서 투자를 받지 못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2013년 11월 극적으로 휴젤과 흉터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의 아시아지역 판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도 물꼬를 텄다. 지난 7월에는 신약개발 기술을 인정받아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진입하기도 했다.올릭스는 △기존 RNA간섭 기술 문제점을 개선한 ‘비대칭 siRNA(small interfering RNA) 구조기술’ △RNA간섭 치료제 개발 최대 걸림돌인 세포 내 전달 문제를 해결한 ‘자가 전달 기술’ △전신전달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피할 국소투여 질환 중심 개발전략 등이 강점이다. 이 대표는 현재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약 14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RNA간섭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단계에 진입한 국내 유일, 아시아 최초 기업이라는 타이틀도 있다. 이 대표는 “올리고핵산 치료제는 국내에서 임상을 승인받은 곳이 없어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지만 어려움에 도전해 성공을 거뒀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올릭스가 개발 중인 비대흉터 치료제 ‘OLX10010’은 국내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마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동종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 표적 유전자 억제 효능과 제조 편의성 측면에서 기술적 우위에 있다”며 “비대흉터 치료제뿐만 아니라, 특발성폐섬유화증과 망막하섬유화증, 간섬유화증 등 다양한 섬유화 질병에 효력을 입증해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인성황반변성 치료제 OLX10020은 현재 치료제가 전무한 ‘건성’과 전 세계 12조원 규모 시장을 만들고 있는 ‘습성’에 모두 효과를 입증한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이미 안과분야 석학인 제이 암바티 버지니아 의대 교수와 협업을 통해 동물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내년에는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아산병원과 탈모치료제, 건국대병원과 안과 분야 희귀질환, 성균관대와 핵산치료제 원천기술 개발 등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릭스의 롤모델은 대학 교수이자 의사였던 레너드 슐레이퍼가 창업한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이다. 리제네론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등 획기적인 신약으로 시가총액 60조원 회사로 성장했다.그는 “리제네론은 교수 출신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하고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일군 성공 사례”라며 “RNA간섭 원천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이 분야 전공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릭스는 프랑스 사노피, 스위스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센터가 들어선 미국 케임브리지에 사무소를 연내 개설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위해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는 중”이라며 “케임브리지 사무소 론칭은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기 올릭스 대표가 경기도 수원시 본사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동기 올릭스 대표가 경기도 수원시 본사에서 자사의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코스닥, 이틀째 강세..셀트리온헬스케어 5% 급락에 약세전환 우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장 초반 개인투자자만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터라 수급은 약한 편이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블록딜 우려에 5%대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중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1포인트, 0.23% 오른 833.76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만 19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을 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90억원, 11억원 순매도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 흐름이다. 시총 2위인 신라젠(215600)이 2%대 오르고 CJ ENM(035760), 에이치엘비(028300), 포스코켐텍(0036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카페24(042000), 더블유게임즈(192080), 서울반도체(046890)도 1%대 오르는 중이다.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블록딜 우려가 3.84% 하락거래되고 있다. 원에퀴티파느터스펀드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440만주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조사에 착수했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나노스(151910), 코오롱(002020)티슈진, 셀트리온제약(068760)도 약세다. 파라다이스(034230), 고영(098460)도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린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통신장비, 제약, 비금속, 운송장비 및 부품, 의료 및 정밀기기, 섬유의류, 음식료 및 담배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출판 및 매체복제, 금속, 건설, 유통, 운송 등은 약세다.
- [스냅타임] "스타트업 우리가 키워줄게"…'에잇퍼센트' 육성한 'D.CAMP'
- (사진=스냅타임)최근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민간 기관과 대학까지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국내 창업지원기관 중 유일하게 스타트업 팀을 육성하고 입주 공간과 투자까지 지원하는 곳이 있다. 바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다. 김시완 디캠프 투자 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디캠프는 어떤 곳인가.△디캠프는 국내 18개 은행이 출연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으로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일자리 문제가 붉어진 2013년 은행이 재단을 만들어 고용창출과 스타트업 혁신으로 사회에 이바지 해야겠다는 목적으로 설립했다.다른 창업지원 기관과 디캠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체성이다. 다른 기관의 경우 완전한 민간업체이거나 정부주도의 공공기관이다. 디캠프는 재원 자체가 민간이지만 공익재단으로서 공공의 역할을 하고 있다. 민간과 공공 그 중간에 있는 것이다.초기 스타트업 팀을 발굴해서 육성하고 공간도 제공하며 투자까지 하고 있다. 육성·공간·투자 세 역할을 전부 하는 기관은 국내에서 디캠프가 유일하다.-투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나. (사진=디캠프 홈페이지)△디캠프에 입주할 수 있는 채널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 매월 진행하는 '디데이(D.DAY)'가 있다. 디데이는 디캠프가 선정한 스타트업 팀들이 청중과 전문투자자, 업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 앞에서 자신의 사업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디데이 발표팀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팀에게는 6개월 입주와 투자의 기회를 준다. 디데이를 거쳐 디캠프에 입주한 스타트업 팀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는 디엔젤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Game of D.CAMP(GoD)는 초기 스타트업 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팀은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디파티, 디매치 등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입주팀에게 특화된 프로그램도 있다. ‘쉐어링 데이’는 한 달에 한번 특정한 주제를 정해 여러 입주 팀들과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제와 관련한 실무 전무가 와서 직접 노하우 전수한다.‘프로페셔널X’는 회사 직군들 간의 모임이다. 이 모임을 통해 각 직군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함께 해소하자는 취지다. X는 CEO가 될 수도, 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다.-투자 심사는 어떻게 진행하나. (사진=디캠프 홈페이지)△디데이, GoD를 통해 정기적으로 창업 기업들의 입주를 심사한다. 디캠프가 추구하는 방향, 철학이 지원 팀과 일치하는지를 본다. 좋은 팀을 뽑기 위해 지원 팀의 사업성, 시장성, 혁신성, 창업자의 스토리, 팀웍 등을 본다. 인성과 적극성뿐 아니라 팀이 디캠프 커뮤니티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도 평가한다.GoD는 초기 기업들을 발굴해서 6개월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디데이를 이용한다. 디캠프가 희망하는 과정은 초기 기업을 발굴해 GoD로 육성한 후 그 기업이 디데이를 거쳐 디엔젤의 자격으로 발전해 가는 것이다.디데이를 통해 매달 5개 팀을 뽑는데 약 50개 팀이 지원한다. 5개 팀 중 매월 투자와 입주를 하는 기업은 한두 개 정도다. 결과적으로 디캠프에 입주하고 투자받기 위해 5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사례는 무엇인가. 왼쪽부터 한국신용데이터, 에잇퍼센트, 삼분의일 (사진=각 회사 페이스북)△요즘 한국신용데이터의 인기가 높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카드 매출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했다. 디캠프가 이 팀을 발굴해 약 1년6개월 동안 투자했다.고객이 카드로 결제할 때 소상공인들은 카드사가 계좌에 얼마를 언제 넣어주는지 알 수 없다. 현금흐름을 예측하기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를 모바일 메신저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그 결과 출시 1년만에 소상공인 10만명이 가입했다.현재 소상공인들이 한국신용데이터로 플랫폼으로 관리하고 있는 매출이 22조다. 국내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렇게 큰 플랫폼을 만든 것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유일하다.국내에서 P2P대출업을 처음 시작한 에잇퍼센트는 디데이를 통해 디캠프에 입주한 후 투자를 받았다. 기존의 제도권 금융으로 해결할 수 없는 대출 수요가 많아 P2P대출이 사회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은행권 제도로서도 이런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에잇퍼센트는 국내 P2P 신용대출 업계 1위다.'삼분의일'이라는 폼 메트리스 생산 회사의 창업자는 과거 홈클리닝 서비스를 하다 망했다. 이후 가구 회사에 들어가 파트타임 일을 하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라 디캠프를 찾아왔다.당시 그는 폼 메트리스 샘플을 직접 가지고 올 정도로 열정이 넘쳤다. 창업자가 사전에 발굴한 침대 생산 공장 등의 인프라와 집요함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삼분의일은 서비스 출시 1년 3개월만인 지난 8월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 연말 매출 1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실패사례도 있나.△대학을 갓 졸업한 친구들이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다. 창업자들은 학생 때의 친구 관계에서 창업 비즈니스 관계로 발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결국 관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6개월 만에 팀이 깨졌다. 디캠프는 이 사례를 보며 스타트업 팀이 깨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 김시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CAMP 투자팀장 (사진=스냅타임)△첫째로 명확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내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했는지가 명확해야 한다. 그것이 흔들린다면 성공하기 어렵다. 다른 사람들 눈에 창업이 멋지게만 보일지 몰라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명확한 비전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하다.둘째로 창업은 실행력이다. 아이디어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실행을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좋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나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준비됐다면 창업에 도전해도 좋다.[한종완, 박창기 인턴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830선 올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7포인트(0.36%) 오른 831.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826선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000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후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830선을 상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4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54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제약, 통신서비스, 운송, 출판및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등은 올랐다. 건설, 인터넷, 금융,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오락문화, 섬유의류, 반도체,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에이치엘비(028300) 포스코켐텍(003670)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제넥신(095700) SKC코오롱PI(178920) 코미팜(041960) 등은 상승했다.반면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아이큐어(175250)가 패치형 치매 치료제 기대감 등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이로닉(149980)은 여드름 치료 의료기기인 A-fi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2박3일동안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누리플랜(069140), 포스코엠텍(009520)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9505만주, 거래대금은 5조124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9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667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美中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5%) 내린 828.4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26선으로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000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억원, 3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기관은 1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화학 등은 오르고 있고 오락문화, 반도체,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유통, 금융, IT하드웨어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에이치엘비(02830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상승세다.
- 보툴리눔톡신 제품, 저분자량에 저불순물 순도 경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경마비 독소를 이용해 이마·미간·눈가 등의 주름을 제거하는 데 애용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에 순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복합단백질이 적을수록, 비활성 뉴로톡신 함량이 낮을수록 항체가 덜 생겨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게 최근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다.보툴리눔톡신은 미용 개선 유지 효과가 3~6개월에 불과한 까닭에 제제의 특성상 반복적으로 시술받아야 한다. 보툴리눔톡신은 일종의 신경독소 단백질로 자꾸 맞으면 항체가 생기고 내성이 생겨 더많은 양을 맞아야 초기 치료에 나왔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다보면 신경독이 목표한 부위가 아닌 전신에 영향을 줘 두통, 현기증, 오심, 부종, 얼굴불퉁불퉁해짐, 피부발진, 근육탄력 저하, 호흡저하 등의 부작용을 끼칠 수 있다.보툴리눔톡신 주사로 생기는 중화항체가 최소화되려면 치료효과를 일으키는 ‘뉴로톡신’의 순도가 높아야 하며 뉴로톡신과 결합된 불순물이라 할 수 있는 복합단백질이 극소화돼야 한다. 의료계·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주요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죄다 분자량이 900kDa 안팎이다. 한국엘러간의 ‘보톡스’,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휴젤의 ‘보툴렉스’, 대웅제약의 ‘나보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톡신의 치료효과(신경마비 작용)를 발휘하는 것은 900kDa 전체 분자량 중 150kDa에 해당하는 ‘뉴로톡신’ 부분이다. 나머지 750kDa은 치료효과와 무관한, 오히려 효과발현에 지장을 주는 복합단백질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은 “과거에 엘러간이 900kDa 이하의 분자량을 가진 제품은 신경에 너무 잘 퍼져 위험하다는 논리로 경쟁제품을 공격했는데, 최근엔 쥐 실험을 통해 포유류의 위내 강산성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보툴리눔 세균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복합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분자량이 낮은 제품일수록 치료효과가 높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순수 뉴로톡신에 7~8개의 복합단백질이 결합돼 있는 형태다. 뉴로톡신만 남기고 나머지 복합단백질의 분자량을 줄이는 것은 복합단백질에 의한 내성발현, 효과감소, 부작용 리스크를 벗어날 수 있는 방안으로 중대한 경쟁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멀츠의 ‘제오민’이 150kDa로 가장 높은 톡신 순도를 보이고 있다. 배양한 보툴리눔톡신에서 복합단백질과 동물 유래 단백질을 배제하고 순수 뉴로톡신만을 정제해내는 공법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가 500~750kDa의 분자량을 보이고 있다. 멀츠 측은 제오민으로 인한 내성발현 보고 건수는 현재까지 ‘제로(0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게 국내서는 메디톡스가 유일하게 150kDa의 ‘코어톡스’를 개발했다. 이에 대웅제약과 휴젤도 차세대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인 휴온스도 제품 개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달엔 복합단백질 개념 외에 또다는 ‘불활성’ 뉴로톡신 개념이 발표돼 순도 경쟁에 기름을 끼얹었다.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18년 11호에 게재된 국내외 5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불활성화 뉴로톡신 함량 비교 연구에 따르면 불활성된 뉴로톡신은 제오민이 416pg(피코그램, 1조분의 1그램)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보툴렉스는 844pg, 나보타 754pg, 메디톡신 575pg, ‘렐라톡스’(Relatox·러시아 마이크로젠(microgen)사 제품)는 578pg을 각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한 바이알(vial, 주사제 유리용기) 당 100단위를 담은 동일 용량으로 비교했다. 독일 로스톡대 더크 드레슬러(Dirk Dressler) 교수는 “뉴로톡신 정제과정에서 항상 일정량은 불활성 상태로 남기 마련”이라며 “불활성이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항체 생성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비활성 보툴리눔 뉴로톡신 인자를 가증한 최소화 시키는데 모든 노력은 집중된다. 제오민의 이러한 요구를 명백히 달성하였으며, 제오민의 비활성 보툴리눔 뉴로톡신이 함량이 다른 모든 보툴리눔톡신 약물들보다 현저하게 낮다. 그래서 우리는 항체생성의 위험성이 가장 낮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제오민’은 세계 최초로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보툴리눔톡신으로 미간, 눈가, 이마 주름 등 총 3개 부위의 안면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비활성 뉴로톡신도 가장 적게 함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구일 원장은 “보툴리눔톡신의 사용량과 빈도가 증가하는 데다가 소량을 쓰는 안면미용시술에 그치지 않고 체형교정(하체비만 등), 얼굴리프팅 등 1회 사용량이 많이 드는 시술이 증가하면서 제제의 내성 발현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보툴리눔톡신에 혼입된 복합단백질이 적을수록 항체가 생길 위험성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 마감..820선 상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남북경제협력 기대감에 경협주들이 올랐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으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7포인트(0.50%) 오른 820.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816선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초반 약보합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204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44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화학, 금속 등은 상승했다. IT부품, IT하드웨어, 섬유의류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넥신(095700) 컴투스(07834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SKC코오롱PI(178920)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나노스(15191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이날 BKS제8호스팩과의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산가(277410)가 급락세를 보였다. 오는 18~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올랐다. 포스코켐텍, 쎄노텍, 포스코엠텍 등 북한광물자원 개발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631만주, 거래대금은 3조944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1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442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개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5%) 오른 816.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816선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개인 매수세가 맞서면서 보합권 등락을 오갔지만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네진 4번째 친서를 통해 2차 정상회담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미국과 북한이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관련 조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87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7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인터넷, 건설,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유통, 화학, 반도체, 운송 등은 오르고 있고 IT부품, 섬유의류, 제약,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IT하드웨어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컴투스(07834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SKC코오롱PI(178920) 등은 상승세다. 반면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나노스(151910) 포스코켐텍(003670) 메디톡스(08690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등은 하락세다.
- 코스닥, 외인 매수 유입에 상승 전환…820선 ‘근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전환됐다. 7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82포인트(0.47%)상승한 819.00에 거래중이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보합권을 오가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현재 25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452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84억원, 사모펀드가 95억원 각각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227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반도체 업종이 각각 1.44%, 1.47%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기술주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종이/목재와 컴퓨터서비스, 금융, 운송, 소프트웨어, 화학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비금속과 IT부품, 운송장비/부품, 금속,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건설 업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나노스(151910)와 에이치엘비(028300) 포스코켐텍(00367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등은 내림세다. 개별종목으로는 디지캡(197140)이 10.19%내린 1만190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1만2000원)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파홀딩스(117670)는 필룩스(033180)와 바이럴진 관련 분쟁 합의 소식에 3%대 강세다.
- 코스닥,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강보합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대북특사단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3차 정상회담 기대감이 커지면서 남북경협주(株)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2포인트(0.10%) 오른 820.82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억원, 1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55억원), 사모펀드(19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건설, 유통, 비금속, 화학, 금속, 일반전기전자, 제약,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제조,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인터넷,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운송, 기타제조, 금융,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제넥신(095700) 휴젤(145020)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CJ ENM(035760) 나노스(15191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