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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쿠르스크 전투서 북한군 등 1개 대대 큰 손실”
  • 젤렌스키 “쿠르스크 전투서 북한군 등 1개 대대 큰 손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출처=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텔레그램.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쿠르스크 지역의 마흐노프카 마을 인근에서 지난 3일부터 양일간 전투가 벌어졌으며 북한군 보병과 러시아 공수부대로 이뤄진 1개 대대가 패배했다”면서 “이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대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통상 1개 대대는 수백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북한은 약 1만1000명을 파병, 이들은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으나 사실상 ‘총알받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북한군의 수는 이미 3000명을 넘어섰다”고 말한 바 있다.그는 지난주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이 큰 손실을 입었다면서 같이 싸우는 러시아군이 북한군을 보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이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북한군이 북한군을 처형하는 일부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서 러시아군의 손실은 151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물류 중심지이자 광산도시인 동부 도네츠크 포크로우스크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해당 도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러시아군이 엄청난 수의 병력을 계속해서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3일 미국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로 접경지 벨고로드주에 공격을 시도했지만, S-400 및 판치르-SM 방공시스템이 전부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서방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권의 이러한 행동에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5 I 김윤지 기자
새해 밝았지만 멈추지 않은 포성…'두 개의 전쟁' 종식 요원
  • 새해 밝았지만 멈추지 않은 포성…'두 개의 전쟁' 종식 요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2025년 새해가 밝았지만, 세계에서 ‘두 개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어 평화가 찾아올지는 미지수다.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무고한 생명의 희생이 중단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기대는 물거품이 됐으며, 암울한 분위기가 지속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위) 러시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연례 신년사를 발표하고 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로이터)◇트럼프 취임 앞두고 우크라·러 격전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올해 세 번째 새해를 맞았다. 러시아와 접경지대인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전선에선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습과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의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종전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기습적으로 러시아 국경을 넘어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격전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 1만1000명도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돼 전쟁의 양상은 더욱 격화된 모습이다.새해 전쟁에 임하는 각오는 양국 정상 간 미묘한 온도 차를 보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평화는 선물처럼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침공을 막아내고 전쟁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강한 우크라이나만이 평화를 확보하고 전 세계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의 지원이 끊길까 우려했던 우크라이나는 안보에 숨통이 트였다. 임기 막바지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퇴임을 20여일 앞둔 지난달 29일 25억 달러(약 3조69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결정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회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있어 이번 지원은 사실상 미국으로부터 받는 마지막 지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정권교체에 대해서도 “새 미국 대통령이 평화를 이루고 푸틴의 침공을 끝낼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점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반면 집권 25주년을 맞은 푸틴 대통령은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칭할 때 쓰는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용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침공전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대신 푸틴 대통령은 전사들과 지휘관들을 ‘영웅’이라고 표현하고, 올해를 ‘조국 수호자의 해’로 선언했다. 또 누구와 싸우는지 언급하지 않은 채 모든 도전을 극복하고 전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이 전쟁은 준비하되 일상은 평온하게 유지하라는 모순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국가 비전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암시는 원론적인 말 외에는 없었다”며 “모호한 연설은 그의 전시 지도력의 가장 큰 모순, 즉 일상생활의 정상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 갈등(전쟁)에 대비하도록 사회를 동원하고 단련하라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양국 전쟁은 에너지 전쟁으로도 이어졌다. 1일(현지시간) 오전 7시 기점으로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가스관을 이용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대유럽 공급이 중단됐다. 그간 우크라이나를 거쳐 슬로바키아에 도달한 뒤 체코와 오스트리아로 갈라져 전송된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중단된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과 체결한 우크라이나 우렌고이 가스관 5년 사용 계약이 종료되면서다. 영향을 받는 나라들이 가스를 비축해둬 당장 요금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에너지를 둘러싼 유럽연합(EU) 내분은 한층 심화할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폭우가 쏟아져 야전병원이 침수됐다.(사진=로이터)◇가자전쟁 휴전 교착 국면…이스라엘, 병원 폭격 계속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테러가 촉발한 가자전쟁도 여전히 해결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자지구 휴전 논의가 막판에 교착 국면으로 빠지는 조짐을 보이면서 협상 타결이 미뤄졌다. 하마스가 1년 넘게 억류하고 있는 인질 문제로 양측의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 활동 의심 지역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심지어 가자지구 내 병원도 ‘테러 활동’ 의심지로 보고 있어 의료 시스템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최근 하마스의 지휘 본부로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가자시티의 병원 2곳을 공격하고, 가자지구 북부의 마지막 병원인 카말 아드완 병원을 접수했다.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무자비한 폭격으로 극도로 어려운 인도주의적 여건이 극한에 다다랐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의 유일한 피난처가 오히려 죽음의 덫이 됐다”고 지적했다.
2025.01.01 I 이소현 기자
젤렌스키 “北 병사들, 서로 사살까지…여럿 붙잡았으나 사망”
  • 젤렌스키 “北 병사들, 서로 사살까지…여럿 붙잡았으나 사망”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병사 여러 명을 포로로 생포했지만, 부상이 악화해 사망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군 추정 포로 사진. 사진=텔레그램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연설에서 “우리 군인들은 그들을 포로로 잡는 데 성공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심한 부상을 입어서 살리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을 얼마나 포로로 생포했는지, 포로 중 몇 명이 사망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북한군은 심각한 손실을 보았다”면서 “러시아군은 그들에게 ‘최소한의 보호조치’만 제공한 채 전장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북한은 북한군의 생존을 보장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어 북한군 병사들의 투항을 막기 위한 처형도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가 그들을 생포하지 못하도록 온갖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면서 “심지어 자기편 병사들을 (투항을 막으려고) 처형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전쟁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는 “북한군은 유럽 전장에서 목숨을 잃어선 안 되며, 이는 중국을 포함한 북한 이웃 국가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중국이 전쟁이 확대돼선 안 된다는 입장에 진실하다면 평양에 적절한 압력을 가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날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작전 중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해당 군인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도 부상한 북한 병사 1명이 우크라이나에서 생포됐으며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러시아와 북한 모두 공식적으로 러시아에 북한군이 파병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미국, 한국 정보 당국은 현재 러시아에 북한군 병력이 1만1000명에서 1만2000명 정도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에서 3000명 이상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은 수백 명으로 평가한다.
2024.12.28 I 이로원 기자
"마실 물도 없다" 우크라, 북한軍 보급선 끊기고 떼죽음
  • "마실 물도 없다" 우크라, 북한軍 보급선 끊기고 떼죽음
  • 접적지역에서 작업 중인 북한군 모습. 모닥불을 피워 몸을 녹이는가 하면 아궁이를 설치해 조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래는 야지에서 취식하는 모습이다. (출처=합참)[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가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치러진 전투로 큰 피해를 입었고 보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이날 자국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 노보이바노프카 인근에서 북한군 부대를 공격해 큰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또 북한군은 보급 문제를 겪고 있으며 심지어 식수까지 부족하다고 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일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부상한 북한군의 수가 이미 3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쿠르스크 지역에 1만∼1만2000명 정도를 파병한 것으로 추산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대로라면 몇 주 만에 파병된 북한병력 가운데 최소 4분의 1이 손실을 본 셈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병력과 군사 장비를 파견할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군이 이처럼 단기간에 사상자가 크게 발생한 원인으로 북한군과 러시아간 부대통합이 제대로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전시 특성상 임기응변한 대응이 중요한데 언어장벽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군의 경우, 올해 가을 갑작스러운 파병이 이뤄진 만큼 러시아어 학습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스트리아 발터 파이히팅거 전략분석센터는 “장교 차원에서 의사소통이 된다 하더라도 부대 전체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북한군이 현대전에 취약한 것 역시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국정원 역시 북한군 사상자가 늘어나는 배경으로서 드론(무인전투기) 전투가 익숙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군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부는 실전 경험을 얻어 복귀하는 것은 틀림없다며 “드론전 등에 익숙한 정찰부대가 편성될 경우 일본이나 한국에는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한편, 취임과 동시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한 뼘의 땅도 더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에 들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에서 한때 1000㎢가 넘는 면적을 점령했다. 반격에 나선 러시아는 일부 영토를 되찾았지만, 완전 수복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는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전력망과 기타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성탄절 당일인 전날 아침 미사일 78발과 무인기(드론) 106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 중 미사일 59발과 무인기 54기를 요격했고 52기의 무인기를 교란했다고 주장했다.이날도 러시아는 드론 31기로 재차 우크라이나를 공격했고, 그중 20기는 격추됐으며, 11기는 전파 교란으로 인해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우크라이나군도 드론으로 반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정부 산하 전략커뮤니케이션센터(STRAVDI)는 이날 자국군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에 있는 탄도 미사일 추진체 생산 공장을 드론 공격했다고 밝혔다.
2024.12.27 I 정다슬 기자
셀트리온 허쥬마, 일본서 74% 점유율 달성
  • 셀트리온 허쥬마, 일본서 74% 점유율 달성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셀트리온의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아시아 핵심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올 11월 기준 점유율 74% 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허쥬마는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점유율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며 현재는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 제품들과의 격차를 벌려가는 모습이다.허쥬마 (사진=셀트리온)이와 같은 성과는 2019년 8월 일본 유방암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는 3주 요법 허가를 획득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데다,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제도 환경, 현지 의약품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맞춤형 판매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일본에서 암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분류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에 포함된 대표 질환군이다. DPC 제도에서 의료비는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데, 병원 입장에선 보다 저렴한 의약품을 처방하는 것이 절감된 비용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더 유리하다. 여기에 더해, 가격이 낮은 의약품 사용으로 정부 환급금 및 본인 부담금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병원, 정부, 환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이와 같은 우호 정책을 기반으로 의약품 처방에 영향력이 높은 주요 이해관계자(KOL)들을 대상으로 처방 선호도 증대 및 네트워크 강화를 이끄는 데 주력해 왔다.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사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영업 전략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회사별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 채널이 상이한 만큼 각 사에서 개별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 결과, 판매망을 보다 촘촘하게 형성하며 영업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또다른 항암제 제품인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도 올 1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3배 가량 오른 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베그젤마는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늦게 상업화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1년 만에 바이오시밀러 처방 2위를 차지했다.셀트리온은 일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의 간판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에 힘입어 39%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후발주자로 출시된 핸디캡을 딛고 1년여 만에 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등 시장 내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셀트리온은 기존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제품들 역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안 질환, 골 질환 등 신규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시장인 일본에서 셀트리온만의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영업 전략, 우호적인 제도 기반 등이 더해지면서 허쥬마를 비롯해 출시된 모든 제품들이 시장 공략에 순항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일본에 출시될 후속 제품들 역시 유의미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판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임정요 기자
러시아, 크리스마스에 우크라이나 주요 발전시설 미사일·드론 공격
  • 러시아, 크리스마스에 우크라이나 주요 발전시설 미사일·드론 공격
  • 러시아의 미사일, 드론 공격으로 파손된 우크라이나 화력 발전소 내부 (사진=AFP)[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러시아가 성탄절인 2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성탄절인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70기와 드론 100대를 이용한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젤린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성탄절을 축하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며 “의도적으로 성탄절을 공습 시점으로 삼은 비인도적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에서는 최소 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공습 경보가 발효되면서 현지 시민들은 지하철역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의 이번 공습은 발전소 등 우크라이나 내 에너지 관련 시설에 집중됐다. 젤린스키 대통령은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50기 이상의 미사일을 격추했지만, 불행히도 적잖은 발전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BBC도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 디텍(DTEK)이 운영하는 화력 발전소가 심각한 파괴돼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 오데사 등 지역에 대한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시스)러시아는 지난 9월부터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의 80%가 러시아의 공격에 의해 파괴됐다고 밝혔다. BBC는 “러시아가 성탄절에 감행한 공격은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를 타깃으로 한 13번째 대규모 공격”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 내에선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한 국유기업은 미사일과 드론으로부터 발전 시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지하 수력발전소 개발 계획을 내놨다. 다른 한 기업은 공기로부터도 보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하겠다고 공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격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 발전 시설을 짓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그보다 지금 더 시급한 것은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필요한 10~12개의 패트리어트 방공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5 I 이선우 기자
"만화로 힐링 받아보세요"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콘텐츠 확대
  • "만화로 힐링 받아보세요"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콘텐츠 확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현대백화점이 연말연시를 맞아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활용해 행복을 주제로 한 만화 콘텐츠를 선보인다.흰디 힐링툰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콘텐츠 제작사 스토리피크와 손잡고 자체 캐릭터 흰디가 주인공인 힐링툰 ‘흰디와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해!’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힐링툰은 힐링과 만화(Toon)를 합친 말로 일상에 위안을 전하는 내용을 다뤄 독자들이 치유받을 수 있는 만화를 뜻한다.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흰디가 젤리 모양의 젤핑, 젤뽀, 젤봉 3명의 ‘젤리씨앗단’ 친구들을 만나 행복을 수집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이번 힐링툰은 더 많은 고객들이 흰디 캐릭터 메시지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일상 속 소소한 행복부터 인생의 큰 고민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총 59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현재 흰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인스타툰을 그리고 있는 인기 작가 ‘수키도키’가 그림에 참여해 따뜻한 그림체를 느낄 수 있다.아울러 이번 힐링툰 제작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2024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돼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우수 IP 보유 대기업과 경기도 내의 중소 콘텐츠 제작사가 협업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현대백화점은 “이번 힐링툰을 통해 흰디가 고객들에게 전달하려는 행복에 대한 진정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5 I 한전진 기자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000명 이상 발생” 주장
  • 젤렌스키 “북한군 사상자 3000명 이상 발생” 주장
  • 접적지역에서 작업 중인 북한군 모습. 모닥불을 피워 몸을 녹이는가 하면 아궁이를 설치해 조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래는 야지에서 취식하는 모습이다. (출처=합참)[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약 3000명 이상이 사상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최전선과 쿠르스크 작전 지역에 대해 시르스키 사령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현재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하거나 부상한 북한군 수는 이미 300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병력과 군사 장비를 파견할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북러 협력으로 한반도에 감도는 긴장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젤렌스키는 “세계는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이 커짐에 따라 한반도와 주변 지역 및 해역에서 불안이 커진다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는 앞서 발표한 우리 국가정보원의 추정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정원은 19일 파병 북한군 중 100여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만약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대로라면 사상자는 현재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의 4분의 1에 달해 단기간 내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쿠르스크에 약 1만1000명의 북한군이 파병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북한군이 이처럼 단기간에 사상자가 크게 발생한 원인으로 북한군과 러시아간 부대통합이 제대로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전시 특성상 임기응변한 대응이 중요한데 언어장벽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군의 경우, 올해 가을 갑작스러운 파병이 이뤄진 만큼 러시아어 학습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스트리아 발터 파이히팅거 전략분석센터는 “장교 차원에서 의사소통이 된다 하더라도 부대 전체의 커뮤니케이션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북한군이 현대전에 취약한 것 역시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국정원 역시 북한군 사상자가 늘어나는 배경으로서 드론(무인전투기) 전투가 익숙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군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일부는 실전 경험을 얻어 복귀하는 것은 틀림없다며 “드론전 등에 익숙한 정찰부대가 편성될 경우 일본이나 한국에는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2024.12.24 I 정다슬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 출발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도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57%) 오른 683.1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4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18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서비스와 기계·장비, 화학, 제약이 1%대 상승 중이고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금융, 운송·창고 등은 약보합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이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HLB, 리노공업(058470), HPSP(403870) 등이 1%대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 리가켐바이오(141080), 휴젤(145020), 클래시스(2141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 신성델타테크(06535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하락 중이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산타랠리’를 이끌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6.69포인트(0.16%) 상승한 4만2906.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22포인트(0.73%) 오른 5974.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2.29포인트(0.98%) 높은 1만9764.88에 각각 장을 마쳤다.뉴욕증시는 다음 날인 24일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하고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휴장한다.
2024.12.24 I 신하연 기자
뉴욕발 훈풍에 코스닥 1% 가까이 상승 출발
  • 뉴욕발 훈풍에 코스닥 1% 가까이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뉴욕발 훈풍에 코스닥 지수가 23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0.99%) 오른 674.90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9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6억원, 기관은 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비차익거래 99억원으로 총 10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금리인하’ 충격에서 벗어나 일제히 상승했다.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물가가 선방하면서 투심이 일부남아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 오른 4만2840.26에 마감했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9% 오른 5930.8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3% 상승한 1만9572.60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PCE가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매파 성향을 드러낸 연준의 시각과 달리 실제 물가지수는 시장예상치 2.5%보다 낮았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운송, 백화점 등이 소폭 내리고 있지만, 대부분 업종이 상승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을 살펴보면 알테오젠(196170)이 2.17% 상승한 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천당제약(000250)이 25.99% 급등한 14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HLB(028300)도 1.72% 상승한 7만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 -0.44%, 에코프로(086520) -0.63%, 휴젤(145020) -0.89% 등은 하락 거래되고 있다.
2024.12.23 I 김경은 기자
‘1500억→2400억→8000억’…신고가 찍는 K뷰티 매물, 다음 타자는?
  • ‘1500억→2400억→8000억’…신고가 찍는 K뷰티 매물, 다음 타자는?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K-뷰티’ 매물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독도 토너’로 이름을 알린 라운드랩 운영사 서린컴퍼니가 해외 사모펀드(PEF)에 8000억원에 매각된 가운데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코스닥 상장사 클래시스(214150)의 경영권 매각설도 불거졌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높아진 K-뷰티의 위상에 힘입어 매각을 타진하는 최대주주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 티르티르·크레이버·서린컴퍼니…줄줄이 매각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제조사 서린컴퍼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럽 최대 사모펀드 CVC캐피탈이 선정됐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칼립스캐피탈과 메리츠증권이 보유 중인 서린컴퍼니 지분 100%다. 매각 주관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 10월 예비입찰을 진행했고, 구다이글로벌-컴퍼니케이 컨소시엄 등이 참여한 가운데 CVC캐피탈이 우협 지위를 따냈다. 서린컴퍼니 기업가치는 8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7월 칼립스캐피탈이 서린컴퍼니를 인수할 당시 기업가치는 2400억원으로, 1년 반 만에 몸값이 3배 이상 뛰었다. 영국계 사모펀드인 CVC캐피탈은 지난 9월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파마리서치에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데 이어 서린컴퍼니까지 품으며 국내 뷰티 기업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뷰티 기업들의 몸값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8000억원을 기록한 서린컴퍼니를 비롯해 △크레이버(2400억원) △티르티르(1500억원) △스킨이데아(1000억원) △라카코스메틱·힌스(각 425억원) 등 스킨케어와 색조를 넘나들며 경영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생 사모펀드인 칼립스캐피탈, 더함파트너스 등은 각각 서린컴퍼니와 티르티르를 매각하며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 기록을 남겼다. ◇ ‘두 번의 엑시트’ 베인캐피탈, 클래시스 매각 나서나시장에선 다음 매물 후보로 관심이 쏠린다. 피부미용 기기 슈링크로 유명한 클래시스가 대표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지분 60.84%를 매각하기 위해 원매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2022년 1월 해당 지분을 67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주당 1만7000원 수준이던 주가는 전날 4만8750원까지 상승했다. 지분 투자 약 3년 만에 3배 이상의 잭팟을 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베인캐피탈은 국내 화장품 기업을 인수해 두 번의 엑시트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 베인캐피탈은 2017년 화장품 브랜드 AHC 제조사 카버코리아를 4300억원에 인수한지 1년 만에 유니레버에 3조원에 매각하며 7배 수익을 냈다. 2021년엔 국내 보톡스 1위 휴젤을 GS그룹에 팔며 3배 가까운 차익을 냈다. 국내 M&A 거래에서 손꼽히는 성공 사례다.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GS그룹이 거론된다. GS그룹은 앞서 베인캐피탈로부터 휴젤을 인수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GS는 IMM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CBC그룹, 아랍에미리트(UAE) 국무펀드 무바달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휴젤을 사들인 바 있다. 다만 클래시스 측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밖에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사모펀드 어펄마캐피탈은 화성코스메틱의 매각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원매자를 찾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2019년 화성코스메틱을 약 1600억원에 인수했고, 2022년 동종업계인 나우코스를 200억원에 추가 인수했다. JKL파트너스와 퀀테사인베스트먼트, 헤임달프라이빗에쿼티(PE)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보유한 지디케이화장품 지분 54.68%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24.12.21 I 허지은 기자
  • 은행株, CFPB의 젤 사기 소송에도 상승세…대응 공방 지속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주요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오전10시29분 웰스파고 주가는 전일대비 1.99% 오른 70.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1.15% 상승한 43.88달러를 기록 중이며, JP모건은 1.45% 오른 246.44달러에 거래중이다.이날 CNBC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젤(Zelle) 결제 네트워크 운영사와 주요 은행들을 대상으로 사기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CFPB는 이들이 사기 피해 신고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젤은 미국 최대 개인 간 결제 서비스로, 은행 소유 핀테크 기업인 얼리워닝서비스가 운영하고 있다. CFPB 로히트 초프라 국장은 “대형 은행들이 경쟁 결제 앱에 대응하기 위해 젤을 서둘러 출시했지만, 안전 장치가 부족했다”며 “그 결과 젤이 사기범들에게 악용됐고 피해자들이 방치됐다”고 비판했다.이에 젤 측은 소송을 강하게 반박했다. 젤 대변인 제인 코다스는 “젤은 사기 방지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법적 요구를 초과하는 환불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CFPB의 주장으로 소비자 수수료가 증가하고 소규모 은행과 신용조합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대응 의지를 밝혔다.은행주는 이날 CFPB 소송 이슈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21 I 김카니 기자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670선 무너져…8거래일 만
  • [코스닥 마감]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670선 무너져…8거래일 만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660선으로 밀렸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5포인트(2.35%) 내린 668.3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67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0일(종가 661.59) 이후 8거래일 만이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4.36) 대비 0.06% 오른 684.79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344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이 홀로 13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에 따른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 통화정책에 있어 불확실성이 재부각됐다”며 “이로 인해 달러가치가 상승한 상황에서, BOJ의 금리동결 결정이 엔화약세로 이어지며 달러 상방압력을 더욱 확대했다”고 진단했다.업종별로는 1%대 강세를 보인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IT서비스, 섬유·의류, 기계·장비, 금융 등이 3%대 밀렸고 비금속, 오락문화, 전기·전자, 화학 등은 2%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대장주 알테오젠(196170)(3.14%)을 비롯해 에코프로(086520)(-3.96%)와 에코프로비엠(247540)(-4.22%)이 큰 폭 하락했고 HLB(028300)(-0.57%), 리가켐바이오(141080)(-3.01%), 신성델타테크(065350)(-0.29%), 파마리서치(214450)(-2.13%), 엔켐(348370)(-3.92%), 셀트리온제약(068760)(-1.64%) 등이 약세를 보였다.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3%대 올랐고 휴젤(145020)(1.63%), 클래시스(214150)(0.31%), 리노공업(058470)(0.11%)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식에 공식 초청받았다는 소식에 티케이케미칼(29.9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티케이케미칼은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다. 이외에도 디젠스(113810)가 상한가를 썼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8억 5579만주, 거래대금 6조 3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2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1388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데일리DB]
2024.12.20 I 신하연 기자
코스닥, 1% 넘게 밀리며 675선 붕괴…장중 낙폭 확대
  • 코스닥, 1% 넘게 밀리며 675선 붕괴…장중 낙폭 확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중이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0포인트(1.51%) 내린 674.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4.36) 대비 0.06% 오른 684.79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이 675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2일(장중 저가 674.31) 이후로 처음이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3억원, 39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6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2%대 강세를 보이는 출판·복제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섬유·의류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장비, 일반서비스, 유통, 제약, 비금속, 금속 등이 1%대 밀리고 있다.혼조세를 보였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로 전환했다. 장 초반 5% 강세를 보였던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로 상승폭을 줄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0.17%)과 휴젤(145020)(0.91%)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는 중이다.알테오젠(196170)(-1.22%), HLB(028300)(-1.71%), 에코프로(086520)(-0.60%), 리가켐바이오(141080)(-2.28%), 리노공업(058470)(-1.74%) 등은 하락 중이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여전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연준은 내년 금리인하 예상폭은 기존 네차례에서 두차례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04%) 오른 4만234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전장보다 5.08포인트(0.09%) 내린 5867.0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319.92포인트(0.10%) 밀린 19,372.77에 각각 장을 마쳤다.[이데일리DB]
2024.12.20 I 신하연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약보합권으로 출발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60%) 내린 680.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4.36) 대비 0.06% 오른 684.79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24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596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인 가운데 섬유·의류가 1% 이상 빠지고 있고 비금속, 화학, 금속, 기계·장비, 운송·창고 등이 약세다. 반면 건설,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천당제약(000250)이 홀로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086520), 휴젤(145020), 리노공업(058470), JYP엔터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HLB(028300), 클래시스(214150), 신성델타테크(065350), 파마리서치(214450), 엔켐(348370) 등은 하락 중이다.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여전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연준은 내년 금리인하 예상폭은 기존 네차례에서 두차례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04%) 오른 4만234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전장보다 5.08포인트(0.09%) 내린 5867.0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319.92포인트(0.10%) 밀린 19,372.77에 각각 장을 마쳤다.[이데일리DB]
2024.12.20 I 신하연 기자
분당차병원 안과 노승수 교수, 한국녹내장학회 연암학술상 수상
  • 분당차병원 안과 노승수 교수, 한국녹내장학회 연암학술상 수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안과 노승수 교수가 최근 2024년 한국녹내장학회에서 한 해 가장 뛰어난 논문의 주 저자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인 ‘제22회 연암학술상’을 수상했다. 노승수 교수는 2024년 4월 발표한 ‘동물모델에서 밝힌 엑소좀을 이용한 시신경보호제의 전달 효과’를 규명해 뇌신경과학 분야 저널인 ‘Acta Neuropathologica Communications’ 에 게재했다.이 논문에서 노 교수는 비타민 B3 전구물질인 ’니코틴아마이드‘를 담지한 엑소좀을 동물에 주입한 결과, 경공막 경로를 통해 엑소좀이 투과되어 ’니코틴아마이드‘가 망막절편 모델의 시신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엑소좀을 이용하여 시신경 보호약물을 망막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망막 관련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노승수 교수는 국내 최초로 결막하 미세녹내장 환자에서 임플란트인 ’젠 젤 스텐트‘를 시술하는 등 녹내장 치료 전문가로 임상연구는 물론 중개연구 및 다양한 기초연구를 아우르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시신경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니코틴아마이드‘라는 비타민 B3 전구물질에 대한 기초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노승수 교수는 “연구 체계의 어려움이 있는 현실에서 정부의 지원과 민간의 기부 등이 적극적으로 활성화되어 의학연구 선진국처럼 많은 연구자들이 생명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024.12.20 I 이순용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팔자에 2%대 하락
  • 코스닥, 개인·기관 팔자에 2%대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2%대 하락 출발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0포인트(2.24%) 내린 681.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82.53으로 전 거래일(697.57) 대비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429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232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기계·장비가 3% 이상 빠지고 있고 비금속, 전기·전자, 화학, 금속, 제약, 유통,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알테오젠(1961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노공업(05847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이 3% 이상 빠지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삼천당제약(000250), 클래시스(214150), 엔켐(348370), 신성델타테크(065350), 에코프로(086520), 휴젤(145020) 등이 2%대 밀리고 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시장 예상대로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를 단행했지만, 연준은 내년 금리인하 예상폭은 기존 네차례에서 두차례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 하락한 4만2326.87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974년 이후 최장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95% 내린 5872.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3.56% 내린 1만9392.69를 기록했다. S&P500은 2001년 이후 연준의 금리 결정 당일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24.12.19 I 박정수 기자
코스닥, 개인·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690선
  • 코스닥, 개인·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69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69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4포인트(0.21%) 상승한 695.91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내린 4만43449.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6050.61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2% 밀린 2만109.06에 장을 마쳤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11월 미국 소매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우려에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은 있겠지만 12월 FOM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에 대한 관망 심리도 개입됨에 따라 주가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97억원, 외국인이 90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류(2.88%)는 2%대 강세다. 출판·매체(1.08%), 오락문화(1.03%)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운송창고(0.64%), 금융(0.7%), 전기·전자(0.72%), 금속(0.66%)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IT서비스(0.57%), 기계·장비(0.45%), 기타제조(0.51%), 건설(0.06%), 제약(0.25%), 의료정밀(0.19%), 유통(0.1%), 음식료·담배(0.01%)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제이앤티씨(20427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케어젠(214370), 신성델타테크(0653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 등은 2%대 강세다. 이와 달리 루닛(328130)은 7%대 약세다. 이오테크닉스(039030), 카페24(042000)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보로노이(310210), 테크윙(089030), 리노공업(05847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1%대 약세다.
2024.12.18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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