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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재 노출`..다우·나스닥 보합 후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그린스펀 약발이 채 30분을 가지 못했다. 상승 반전했던 다우는 약보합선으로 물러섰고, 나스닥도 보합선으로 후퇴했다.
월가는 그린스펀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관이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라는 반응이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폭이 줄어들었고, 달러도 약세로 돌아섰다.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인력을 회복했다"며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플레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그린스펀 의장이 "유가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유가가 상승 반전한다데, 21일 예정대로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식투자심리에 제동을 걸었다.
8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10분 다우는 전날보다 13.79포인트(0.13%) 떨어진 1만329.00, 나스닥은 2.56포인트(0.14%) 오른 1861.12, S&P는 1.70포인트(0.15%) 떨어진 1119.60이다.
다우와 나스닥은 그린스펀 의장의 코멘트가 나온 직후, 강한 상승 기류를 탔으나, 곧바로 추진력을 잃었다. "예상했던 뉴스가 나온 만큼 이익실현에 나서야한다"는 심리가 더 강했다.
오후에는 연준리의 지역 경제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7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21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연준의 경기 판단과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소비자신용은 전월대비 75억달러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신용은 소비증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신용카드와 같은 회전신용의 증가는 가계 신용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주간 소매 매출 지수는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증가에 그쳐, 직전주의 2.6% 증가를 밑돌았다.
ICS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니미라는 "지난주에는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함께 있었다"며 "노동절 휴일이 있었던 것은 매출 증가 요인이지만, 허리케인 프란시스는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동일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로 2~3%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주들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티그룹은 0.49%, JP모건은 0.35%,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27% 하락 중이다.
인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텔은 0.15%,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81% 상승 중이다. AMD는 0.55% 하락 반전했다.
장마감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0.32% 상승 중이다. TI는 지난 7월 3분기 매출 전망을 32억~34억달러, 순익 전망은 주당 26~29센트로 제시했다. 톰슨퍼스트콜에 따르면 월가는 3분기 매출 3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7센트로 전망하고 있다.
네트워크 대장주 시스코는 CEO인 존 체임버스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혀 1.73% 상승 중이다. 체임버스는 스미스바니가 주최한 IR에서 "30종류의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신제품 개발 라인이 기존의 2배 수준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제품 영역에서 거의 매달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낮추면서 0.89% 하락 중이다. 파이퍼제프리는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가 불확실하고, 성장 전망도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피플소프트는 1.02% 상승 중이다.
노키아는 CFO인 리차드 시몬슨이 시장점유율 하락이 곧 멈출 것이라고 밝혀 1.11% 상승 중이다. 시몬슨은 런던에서 열린 IR에서 "핸드폰 마진 감소도 조만감 끝날 것이며,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소매점인 라디오샥은 올해 EPS가 19~21%, 매출이 4~6% 증가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실적 전망치를 제시, 4.97%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8월 전세계 비교가능 매출이 3.9%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8.6%, 환율을 감안한 매출은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79% 상승 중이다.
델타항공은 파산신청을 피하기 위해 감원을 포함한 대대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4.46% 하락 중이다. 델타항공은 7000명을 감원하고, 달라스 포트워스 허브를 폐쇄하며, 항공편 운항회수를 줄여 연간 5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는 할인 항공편인 송(Song)의 운항 비중을 12%로 높이는 대신 내년 1월말까지 기존 운상 스케줄의 51%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2001년 이후 56억달러의 적자가 누적돼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 그린스펀 기대감..나스닥 상승반전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이 상승 반전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낙관적인 경기전망을 밝힐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다우는 약보합선에서 상승 반전을 꾀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 호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8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7분 다우는 전날보다 0.74포인트(0.01%) 떨어진 1만342.05, 나스닥은 3.05포인트(0.16%) 오른 1861.61, S&P는 0.41포인트(0.04%) 떨어진 1120.89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그린스펀 의장은 오전 장 중반부터 하원 예상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가 `소프트 패치(soft patch)`를 지나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오후에는 연준리의 지역 경제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7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21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연준의 경기 판단과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소비자신용은 전월대비 75억달러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신용은 소비증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신용카드와 같은 회전신용의 증가는 가계 신용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주간 소매 매출 지수는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증가에 그쳐, 직전주의 2.6% 증가를 밑돌았다.
ICS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니미라는 "지난주에는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함께 있었다"며 "노동절 휴일이 있었던 것은 매출 증가 요인이지만, 허리케인 프란시스는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동일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로 2~3%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인텔은 0.45%, AMD는 0.2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54% 상승 중이다.
장마감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0.91% 상승 중이다. TI는 지난 7월 3분기 매출 전망을 32억~34억달러, 순익 전망은 주당 26~29센트로 제시했다. 톰슨퍼스트콜에 따르면 월가는 3분기 매출 3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7센트로 전망하고 있다.
네트워크 대장주 시스코는 CEO인 존 체임버스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혀 0.68% 상승 중이다. 체임버스는 스미스바니가 주최한 IR에서 "30종류의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신제품 개발 라인이 기존의 2배 수준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제품 영역에서 거의 매달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낮추면서 0.89% 하락 중이다. 파이퍼제프리는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가 불확실하고, 성장 전망도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피플소프트는 0.11% 상승 중이다.
노키아는 CFO인 리차드 시몬슨이 시장점유율 하락이 곧 멈출 것이라고 밝혀 0.16% 상승 중이다. 시몬슨은 런던에서 열린 IR에서 "핸드폰 마진 감소도 조만감 끝날 것이며,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소매점인 라디오샥은 올해 EPS가 19~21%, 매출이 4~6% 증가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실적 전망치를 제시, 6.90%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8월 전세계 비교가능 매출이 3.9%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8.6%, 환율을 감안한 매출은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90% 상승 중이다.
델타항공은 파산신청을 피하기 위해 감원을 포함한 대대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4.91% 하락 중이다. 델타항공은 7000명을 감원하고, 달라스 포트워스 허브를 폐쇄하며, 항공편 운항회수를 줄여 연간 5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는 할인 항공편인 송(Song)의 운항 비중을 12%로 높이는 대신 내년 1월말까지 기존 운상 스케줄의 51%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2001년 이후 56억달러의 적자가 누적돼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그린스펀 주시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선물과 나스닥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장 중반부터 시작될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 청문회가 관심이다.
8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8시36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14포인트 떨어진 1만328.00, 나스닥 선물은 2포인트 떨어진 1382.00, S&P 선물은 2.1포인트 떨어진 1120.10이다.
국제 유가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린스펀 의장은 하원 예상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가 `소프트 패치(soft patch)`를 지나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할 것인지 주목된다.
오후에는 연준리의 지역 경제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7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베이지북은 21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연준의 경기 판단과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소비자신용은 전월대비 75억달러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신용은 소비증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신용카드와 같은 회전신용의 증가는 가계 신용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발표하는 주간 소매 매출 지수는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증가에 그쳐, 직전주의 2.6% 증가를 밑돌았다.
ICS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니미라는 "지난주에는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함께 있었다"며 "노동절 휴일이 있었던 것은 매출 증가 요인이지만, 허리케인 프란시스는 부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9월 동일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로 2~3%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장마감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할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관심거리다. TI는 지난 7월 3분기 매출 전망을 32억~34억달러, 순익 전망은 주당 26~29센트로 제시했다. 톰슨퍼스트콜에 따르면 월가는 3분기 매출 33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7센트로 전망하고 있다.
오라클은 파이퍼제프리가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낮추면서 개장전 거래에서 1.20% 하락 중이다. 파이퍼제프리는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가 불확실하고, 성장 전망도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노키아는 CFO인 리차드 시몬슨이 시장점유율 하락이 곧 멈출 것이라고 밝혔지만, 개장전 거래에서는 약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시몬슨은 런던에서 열린 IR에서 "핸드폰 마진 감소도 조만감 끝날 것이며,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소매점인 라디오샥은 올해 EPS가 19~21%, 매출이 4~6% 증가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실적 전망치를 제시, 개장전 3.60%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8월 전세계 비교가능 매출이 3.9% 증가했고, 전체 매출은 8.6%, 환율을 감안한 매출은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장전 주가는 0.18% 상승 중이다.
- FOMC 이브..다우 1만400선 안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1만400선에 안착했다. 나스닥도 2030선을 상향 돌파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내일 연준리 회의 결과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선취매에 나섰다.
국제 유가가 사흘째 하락, 서부텍사스산중질유가 배럴당 35달러선에 진입한 것도 투자심리 호전에 일조했다.
컨퍼런스보드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9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94.9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년래 최고 수준이다. 소비지수 발표 직후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 반전했고, 장막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월가는 내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OMC 성명서에 담길, 연준리의 긴축의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금리 인상과 관련, 금융주, 모기지 은행주 쪽으로 매물이 집중됐다. 워싱턴뮤추얼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모기지 비중이 높은 은행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소매주들도 전날 월마트가 6월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데 이어 잇따라 매출 경고를 보내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줬다.
29일 다우는 전날보다 56.34포인트(0.54%) 오른 1만413.43, 나스닥은 15.11포인트(0.75%) 오른 2034.93, S&P는 2.85포인트(0.25%) 오른 1136.2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7400만주, 나스닥이 15억75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03개, 내린 종목은 1339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799종목이 오르고, 1232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채권가격 상승)
금리인상 이후 시황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전략가인 브라이언 위엔은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연말 S&P500 지수는 13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내일 FOMC의 금리결정에 반신반의하고 있지만, 연준리가 시장에 충격을 줄만큼 강경한 어조로 통화긴축 의지를 표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중한 금리인상(measured pace)`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두거나, 비슷한 뉘앙스의 표현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기대를 반영, 다우와 나스닥은 장막판 하락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초반 상승 분을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냈다.
금리 인상과 관련, 금융주와 모기지 업체의 실적 둔화 우려가 고조됐다. 워싱턴뮤추얼은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퍼스트콜의 전망치 4.24달러보다 낮은 3~3.6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워싱턴뮤추얼은 6.87%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워싱턴뮤추얼의 투자등급을 비중하회로 낮추고, 모기지 전문은행들은 금리인상과 비용증가 압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모기지 비중이 높은 웰스파고은행도 0.69% 하락했다. 시티그룹은 뉴욕커뮤니티뱅콥 인수가 유력하다는 보도로 0.41% 하락했다. JP모건은 0.90% 상승 반전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18% 하락했다.
소매주들도 잇따라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쇼핑센터협회(ICSC)와 UBS는 지난주 미국의 소매점 매출 지수가 전주대비 1.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로 최대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전년동기비로는 4.2% 상승했다.
ICS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니미라는 "예년보다 낮은 기온과 축축한 일기 때문에 여름용품 매출이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6월 동일점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4.5~5% 증가에서 3~3.5% 증가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할인점인 타겟은 6월 동일점 매출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밝혀 3.97% 급락했다. 푸르덴셜의 애널리스트 웨인 후드는 타겟의 6월 매출을 당초 4.2% 증가에서 1.5% 증가로 하향 조정했다.
월마트는 0.91%, 백화점 업체인 JC페니는 2.95% 하락했다. 특히 월마트는 10일 연속 하락,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트디즈니는 메릴린치가 올해 순익 전망치와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0.99% 상승했다. 메릴린치는 테마파크와 케이블네트워크 비즈니스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주당 순이익을 25센트에서 27센트로, 매출액은 69억4000만달러에서 70억7000만달러로 올렸다.
루슨트테크놀로지는 푸르덴셜이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서 1.07% 상승했다. 푸르덴셜은 루슨트의 통신장비, 인터넷 네트워킹 시스템, 이동통신 시스템 부문이 호전되고 있다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3센트, 매출액은 22억4000만달러로 높였다. 퍼스트콜의 전망치는 주당 순이익이 2센트, 매출액이 22억달러다.
애플컴퓨터는 스미스바니가 부정적인 분석을 내놔, 1% 이상 하락했으나, 장막판 0.03% 상승 반전했다.스미스바니는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예상만큼 좋지 않을 것이고, 신제품 출시도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M은 1.25% 올랐다. 리만브라더스가 목표가격을 9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 조정, 장중 한 때 9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리만은 3M처럼 사업영역이 다각화돼 있는 기업이 글로벌 경기확장 초기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분석했다.
보잉은 리만브라더스가 목표가격을 55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 0.60% 올랐다. 리만은 비행기 출하가 예상보다 일찍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제의 영화 `화씨 9/11`의 배급사인 라이온스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6억5000만달러에서 6억8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보합선에 머물렀다.
- FRB 주시..다우 1만400선 회복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1만4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은 강보합선에서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미국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94.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2년래 최고 수준이다. 소비지수 발표 직후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 반전했다.
월가는 내일까지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FOMC 성명서에 담길, 연준리의 긴축의지가 어느 정도인지가 핵심이다.
금리 인상과 관련, 금융주, 모기지 은행주 쪽으로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워싱턴뮤추얼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모기지 비중이 높은 은행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소매주들도 전날 월마트가 6월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데 이어 잇따라 매출 경고를 보내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29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59분 다우는 전날보다 51.71포인트(0.50%) 오른 1만408.80, 나스닥은 13.45포인트(0.67%) 오른 2033.27, S&P는 3.31포인트(0.29%) 오른 1136.66이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금리인상 이후 시황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전략가인 브라이언 위엔은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연말 S&P500 지수는 13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러나 내일 FOMC의 금리결정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금리 인상과 관련, 금융주와 모기지 업체의 실적 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뮤추얼은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퍼스트콜의 전망치 4.24달러보다 낮은 3~3.6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워싱턴뮤추얼은 6.58% 하락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워싱턴뮤추얼의 투자등급을 비중하회로 낮추고, 모기지 전문은행들은 금리인상과 비용증가 압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모기지 비중이 높은 웰스파고은행도 0.87% 하락 중이다.
시티그룹은 뉴욕커뮤니티뱅콥 인수가 유력하다는 보도로 0.47% 하락 중이다. JP모건은 0.61% 상승 반전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22% 하락 중이다.
소매주들도 잇따라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쇼핑센터협회(ICSC)와 UBS는 지난주 미국의 소매점 매출 지수가 전주대비 1.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로 최대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전년동기비로는 4.2% 상승했다.
ICS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니미라는 "예년보다 낮은 기온과 축축한 일기 때문에 여름용품 매출이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6월 동일점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4.5~5% 증가에서 3~3.5% 증가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할인점인 타겟은 6월 동일점 매출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밝혀 4.70% 급락 중이다. 푸르덴셜의 애널리스트 웨인 후드는 타겟의 6월 매출을 당초 4.2% 증가에서 1.5% 증가로 하향 조정했다.
월마트는 0.88%, 백화점 업체인 JC페니는 3.73% 하락 중이다.
월트디즈니는 메릴린치가 올해 순익 전망치와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0.83% 상승 중이다. 메릴린치는 테마파크와 케이블네트워크 비즈니스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해 주당 순이익을 25센트에서 27센트로, 매출액은 69억4000만달러에서 70억7000만달러로 올렸다.
루슨트테크놀로지는 푸르덴셜이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서 0.80% 상승 중이다. 푸르덴셜은 루슨트의 통신장비, 인터넷 네트워킹 시스템, 이동통신 시스템 부문이 호전되고 있다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3센트, 매출액은 22억4000만달러로 높였다. 퍼스트콜의 전망치는 주당 순이익이 2센트, 매출액이 22억달러다.
애플컴퓨터는 스미스바니가 부정적인 분석을 내놔, 1.51% 하락 중이다. 스미스바니는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예상만큼 좋지 않을 것이고, 신제품 출시도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잉은 리만브라더스가 목표가격을 55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0.12% 하락 중이다. 리만은 비행기 출하가 예상보다 일찍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제의 영화 `화씨9/11`의 배급사인 라이온스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6억5000만달러에서 6억8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0.44%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