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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독주..추격하는 삼성·LG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분야에서 셀트리온(068270)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셀트리온을 맹추격하고 있고, 상당수 업체들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자체개발 1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했다. 유럽, 캐나다, 일본 등 주요 선진 의약품 시장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데 이어 미국 시장 진입도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램시마는 얀센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를 본따 만든 제품으로 지난 2012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이외에도 2개의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국내 시판승인을 받았고, 이달 초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맙테라’의 복제약 개발을 위한 임상3상시험에 돌입했다. 삼성, LG, 한화 등 대기업들이 셀트리온을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 격차가 크다. 현재 셀트리온을 제외하고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1개도 없다. 셀트리온에 이어 상품화 단계에 가장 근접한 제품은 한화케미칼(009830)의 ‘HD203’이다. 화이자의 ‘엔브렐’과 같은 성분의 이 제품은 지난 2012년 9월 모든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허가가 신청돼 지난해 승인이 유력했지만 서류상 미비점이 발견돼 허가가 보류됐다.한화케미칼은 올해 초 허가신청을 철회한 후 최근 2번째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미 지난해까지 주요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가 모두 완료된 터라 이르면 올해 말 승인이 유력해졌다.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4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에 비해 개발 속도는 더디지만 품목 수는 1개 더 많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레미케이드’·‘휴미라’ 등 수조원 규모의 대형 제품들을 본따 만든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모두 상품화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엔브렐’과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각각 지난해 7, 8월에 임상3상시험에 착수, 이르면 내년 시판승인이 가능할 전망이다.LG생명과학(068870)은 2개의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상품화 단계까지 갈 길이 멀다. 지난 2012년 10월 착수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1상시험을 최근 마무리하고 현재 임상3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에는 ‘휴미라’의 시밀러 개발을 시작했다. 이밖에 대웅제약, 슈넬생명과학 등이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에 착수했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수조원 규모의 해외 시장이 타깃이고, 글로벌제약사들도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어 시장 진입 순서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말했다.주요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현황(※셀트리온 ‘램시마’, ‘허쥬마’는 허가 완료)▶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개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560선 회복☞셀트리온,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신약 임상 성공☞[마감]코스닥, 이틀째 쌩쌩..외국인 '사자'
- TV서 tvN에 안 나온다?.."티빙스틱 딱 끼우면 끝!"
- TV 뒤 HDMI 단자에 설치된 티빙 스틱. USB 단자에 전원을 연결하면 설치가 끝난다.[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인터넷동영상(OTT)을 대형TV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돕는 스틱(Stick) 기기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라이터 크기의 OTT스틱만 TV에 끼우면 수백만원에 호가하는 스마트TV를 구형TV에서도 쉽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HCN의 국산 에브리온TV캐스트가 올 2월 처음 출시된 이후, 구글의 크롬캐스트가 합류하면서 시장을 휩쓸 분위기더니, CJ헬로비전(037560)의 티빙(tving)이 자체 플랫폼인 ‘티빙스틱’을 내놓으며 맞불을 지피고 있다.이번 주 출시된 티빙스틱을 써봤다. 안방에 있는 텔레비전에 티빙스틱을 설치했다. 안방 TV는 아파트 공청망을 이용하고 있어 지상파 방송은 깨끗한 디지털 방송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 유료방송채널은 여전히 아날로그방송으로 나와 화질이 선명하지 못하다. 티빙스틱을 끼운다면 별도의 유료방송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고화질의 다양한 채널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컸다.티빙스틱 디자인은 깔끔했다. 티빙 앱의 빨간 이미지에 맞춰 기기도 빨간색이다. 다만 흰색 덮개가 있다는 게 다른 OTT스틱과 차이점이다. 덮개에는 짧은 고리 줄이 연결돼 있다. 여행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조한 듯 했다.티빙 스틱 설치는 간단하다. 맥가이버 칼만 한 크기의 동글기기를 TV의 HDMI단자에 딱! 꽂은 뒤 USB단자에 전원만 연결하면 설치가 끝! 리모콘은 안드로이드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티빙스틱’을 다운받은 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이후 와이파이를 통해 티빙스틱과 연결하면 화면이 나온다.티빙스틱의 홈화면. 인기영화, 티빙 추천 방송, 인기 VOD 등 사용자가 관심가질 만한 콘텐츠로만 단순화 했다.첫 화면은 인기 영화, 티빙 추천, 인기 방송 VOD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단순화 했다. 리모콘의 방향키를 움직이면 빨간 테두리선이 옮겨다닌다. 화면 백그라운드에는 TV 화면이 옅게 깔려 있다. 실시간TV가 된다는 느낌이 든다.화면 하단 가운데 있는 TV를 눌러봤다. 1번부터 9번까지가 tvN Mnet Olive Onstyle 등 모두 CJ E&M 채널로 편성돼 있다. 그 뒤를 이어 JTBC, MBN, 채널A, 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과 뉴스Y, YTN 등 보도전문채널이 따르는 편성이다. 이는 지상파·케이블·IPTV·위성 방송이 여전히 KBS·MBC·SBS 등 지상파방송 중심으로 편성을 탈피한 방식이다. 그야말로 CJ E&M 콘텐츠가 중심이 된 최초의 플랫폼이 된 셈이다. OTT에서 채널 개념이 사라진다고는 하지만, CJ E&M 콘텐츠가 앞번호에 배치된 만큼 상대적으로 노출 빈도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사실 이같은 편성은 의도적이라기보다는 지상파 콘텐츠를 수급하지 못한 탓이 크긴 하다. 화질은 40인치 이하 TV에서는 충분히 화질 저하없이 볼 만했다. 특히 tvN과 jtbc채널은 풀HD(1080p, 5Mbps) 화질을 제공하고 있어 기존 유료방송과 화질 차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메인TV가 아닌 세컨드TV로 활용한다면 굳이 유료방송서비스를 가입하지 않고 티빙스틱만 있어도 충분할 거라는 느낌이 든다.TV채널을 누르면 티빙스틱의 편성 채널이 나온다.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CJ E&M채널로 배치된 게 눈에 띈다.에브리온TV처럼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TV로 보여주는 ‘미라캐스트’ 기능 및 휴대폰 음성 및 영상을 틀어주는 폰투TV(phone to tv)도 있었지만, 이용 빈도는 크지 않아 보인다.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술과 DLNA 기술을 각각 쓰고 있지만, 휴대폰 성능이나 와이파이 환경에 따라 화질 저하 및 끊김 현상이 있기 때문이다. 와이파이 분배기가 거실에 있는 탓인지 실제 미라캐스트나 폰투TV를 이용해보니 음성과 영상이 일치하지 않거나 끊김 현상 등이 나타났다.지상파 콘텐츠를 볼 수 없다는 건 여전히 아쉬움이 컸다. 모바일이나 PC에서 티빙을 이용하면 지상파 실시간 방송이나 주문형비디오(VOD)도 볼 수 있지만, 티빙스틱을 통해서는 볼 수 없다. 이는 티빙이 지상파와 콘텐츠 이용 계약을 맺을 때 모바일 기기나 PC 등에서만 가능하도록 한정했기 때문이다. 티빙 입장에서는 TV에서 보는 것도 결국 티빙을 이용하는 만큼 저작권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지상파 방송사와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그럼에도 티빙스틱은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OTT기기는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기존 시청자처럼 단순한 실시간 시청이 아닌 VOD 이용 등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찾아보는 시청자일수록 OTT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 특히 유료방송콘텐츠는 20~30대에 특화된 콘텐츠가 상당수 많이 제작되고 있다. tvN의 ‘꽃보다 청춘’, ‘응답하라 1994’, Mnet의 ‘슈퍼스타K’, story ON의 ‘렛미인4’ 등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JTBC의 ‘비정상회담’, ‘히딩싱어’ 등 종편 콘텐츠도 시청자 층을 늘리고 있다. 무료 VOD나 영화 수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OTT스틱 크기 비교. 왼쪽부터 크롬캐스트, 티빙스틱, 에브리온TV티빙의 실시간 TV이용권도 정기결제의 경우 월 2900원(일반 결제 4900원)으로 케이블방송이나 IPTV 등에 비해 약 60~70%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일반 VOD 가격은 1편당 1200원으로 기존 유료방송 플랫폼과 차이가 없는 점은 아쉬움이다. 5만9900원의 기기값을 내야하는 상황에서 일반 케이블방송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동영상을 볼 수 없다면 굳이 티빙스틱을 이용할 이유가 있다. 하지만 CJ E&M 월 정기결제의 경우 4900원으로 기존 1만900원보다 55% 저렴하게 팔고 있어 월7800원이면 유료방송 실시간 TV와 CJ E&M VOD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결국 티빙스틱은 CJ E&M 콘텐츠를 이용할 때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는 얘기다.
- "캠핑의 즐거움 IT 기기로 배가시키세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캠핑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 82만명 수준이던 캠핑 인구는 지난해 276만명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에서도 올해 캠핑 인구를 300만명 이상을 예상한 가운데 관련 산업도 5000억원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등 캠핑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는 추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캠핑 인구의 증가로 자유와 낭만에 초점을 맞춘 감성캠핑으로 진화하는 등 캠핑 스타일도 점차 다양화 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캠핑을 통해 음악, 영화, 음식 등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려는 젊은 캠핑족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가 캠핑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캠핑장에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것은 음악이다.삼성전자(005930)의 무선 포터블 오디오는 야외 활동이 잦은 캠핑족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별도의 연결 케이블이나 도크 없이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 근거리 무선통신(NFC)와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고 한번 충전 시 12시간 재생 가능해 전기가 없는 위치에서도 오랫동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특히 약 1.1kg의 초경량 무게는 어느 곳을 여행하든지 간편하고 세련된 메탈 소재의 디자은 스타일을 중요시 여기는 감성 캠핑족들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나른한 오후나 조용한 밤에 텐트 안에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영화 한편을 감상하는 것도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방법이다.코앤링크의 스톤빔은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영상과 음성을 출력 할 수 있는 미라캐스트를 탑재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빔프로젝터이다안드로이드OS 젤리빈4.2.2 이상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인터넷 및 와이파이(WiFi) 환경에 상관없이 항상 무선으로 연결해 영화나 음악, 사진, 게임, 웹브라우저 등 스마트폰 화면 그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향긋한 모닝커피 한잔은 기분 좋은 캠핑장의 아침을 맞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네스프레소의 휴대용 커피머신 이니시아는 2.4kg가볍고 콤팩트한 체구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이동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에서도 프리미엄 커피를 원하는 감성캠핑족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커피를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11개까지 저장 가능한 대용량 캡슐 컨테이너와 0.7ℓ의 물탱크가 장착이 되어 있으며, 25초 예열 기능, 자동 커피량 조절 기능, 9분 미작동시 자동 전원 해제 기능 탑재로 캠핑장에서 활용하기 편리하다.특히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겨 오래도록 떠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카메라는 캠핑 시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삼성전자 스마트카메라 NX미니는 158g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에 얇은 두께(22.5mm)으로 간편하게 휴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콤팩트한 초박형 사이즈임에도 2050만 화소의 고화질 촬영과 NX 미니 전용의 9-27mm 줌렌즈를 통해 사진 전문가 못지않은 촬영이 가능하다.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캠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IT 기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 무선 포터블 오디오, 코앤링크의 모바일 빔프로젝터 ‘스톤빔’, 삼성전자 스마트카메라 NX미니, 네스프레소 휴대용 커피머신 이니시아. 각 사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대화면 스마트폰 출시 준비…갤럭시메가2?☞삼성전자 카메라특화폰 '갤럭시K 줌', EISA 어워드 수상☞삼성전자, 美 IoT 플랫폼 개발 회사 '스마트싱스' 인수
- '두근두근' 이재용 감독, "아역배우는 히든카드..영화로 공개할 것"
- 이재용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를 보고 생각해달라”이재용 감독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재용 감독은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압구정 CGV에서 열린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이재용 감독은 “외모는 선천성 조로증 때문에 80세의 얼굴, 실제로는 16세의 나이다. 문학소년의 감성을 가진 아이이기도 하다. 실제 나이, 신체적인 특징, 정신연령, 외모, 이런 모든 부분이 충족시켜야했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시간을 아역배우 캐스팅에 보냈다. 아름이라는 친구는 영화 속에 나오는 모습 그대로 선을 보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 말하는 것은 실제 연기는 처음하는 친구이고, 청소년이라는 점이 전부라는 것. 영화를 보고 그에 대한 충분한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감독의 생각이다.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강동원과 송혜교는 부모인 ‘대수’와 ‘미라’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강동원은 순수한 아들 바보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전우치’, ‘의형제’에 이어 ‘군도: 민란의 시대’의 악역까지 카리스마 넘치고 세련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강동원의 해맑고 소탈한 이미지 변신을 엿볼 수 있다. 송혜교는 당차고 속 깊지만 한 성질 하는 엄마 ‘미라’로 돌아온다. 보다 깊어진 눈빛과 자연스러운 모습은 기존의 여신 이미지를 벗은 따뜻하고 포근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는 9월 3일 추석 시즌 개봉된다.▶ 관련기사 ◀☞ ''두근두근'' 강동원♥송혜교, "애착 큰 영화, 따뜻한 가족애 느꼈으면"☞ ''두근두근'' 강동원, "나도 철 없는 아빠가 될 것 같다"☞ ''두근두근'' 이재용 감독, "소설 영화화, 포기했던 작품이다"☞ ''두근두근'' 이재용 감독, "소탈한 송혜교·강동원 보여주고 싶었다"☞ ''두근두근'' 송혜교, "엄마 역할 부담? 이재용 감독 믿음 컸다"
- 무선 미니 빔프로젝터 ‘트윙글빔’ … 대부분의 OS 와 호환
- [e-비즈니스팀] 무선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모두시스(공동대표 김기용, 조남현)가 무선 미니 빔 프로젝터 트윙글빔(MDS-5000)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배터리가 내장돼 휴대가 가능한 초소형 ‘피코 프로젝터’ 제품이다. 기존 피코 프로젝터의 경우 유선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이 필요하지만, 모두시스의 트윙글빔은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도 미라캐스트, iOS, 에어플레이, DLNA, 윈도우 PC와 맥 PC 화면 미러링을 무선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모두시스 관계자는 “최근 미라캐스트가 탑재된 무선 피코 프로젝터가 시장에 나오기는 했지만,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의 무선 미러링을 지원하는 제품은 트윙글빔 MDS-5000이 처음”이라고 말했다.트윙글빔 MDS-5000은 안드로이드 OS를 기본으로 지원 하지만 iOS 7.1, 윈도우 XP/비스타/7/8, 맥 OS 10.7 이상, OS X 매버릭스까지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와 무선 미러링을 지원한다. 실제로 모바일 기기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유저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거의 모든 OS에 대한 무선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기 호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스마트빔 제품이라는 게 모두시스 측의 설명이다.영화와 사진, 음악 파일 감상을 비롯해 문서 뷰어 기능을 통한 프레젠테이션 용도로 활용도 가능하다. 사진 파일의 경우 슬라이드 쇼 기능을 지원하며 음악파일에 대한 한번 재생, 순서대로 재생, 한번 반복, 순차 반복 기능도 지원한다. 4개의 기기가 동시에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고 4개 화면으로 분할 사용도 가능하다. 외부 저장장치의 경우 최대 64GB 용량의 마이크로 SD카드와 USB 메모리도 제공한다.충전 시간도 2시간 30분 정도로 기존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의 경우 3~4간 정도 소요되는 것과 비교할 때 빠른 편이다. 한번 충전으로 사용 가능한 시간은 2시간 가량이며 트윙글빔용 보조 배터리인 MDS-6000(3,500 mAh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4시간까지 늘어난다. MDS-6000의 또 다른 장점은 고품질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라는 점이다. 2W출력의 사운드는 트윙글빔을 통한 영화감상, 야구경기 관람을 더욱 실감나게 해준다.트윙글빔 MDS-5000은 △밝기 50안시 △명암비 1000대1 △출력 해상도 640x480 △화면비 4:3의 제품으로 2시간 가량 사용 가능한 2500 mAh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30 ~130인치까지 다양한 화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2만시간이라는 반영구적인 수명의 LED 렌즈를 채택했다.리모콘으로 프로젝터의 메뉴와 설정을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며 트윙글빔을 모바일기기를 충전하는 보조배터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를 이루는 요소다. 또 피코 프로젝터의 경우 스피커 출력이 1W 정도로 주변 소음에 의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데 트윙글빔 MDS-5000은 내부 쿨링팬이 없는 무소음 설계를 택했다.트윙글 MDS-5000은 8월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주문은 ㈜모두시스의 총판인 ㈜큐소닉(02-2088-1988)으로 하면 된다.
- 이마트 "장마철에도 맛있는 수박 선보인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앞으로 장마철에도 비가 오기 이전에 수확한 당도 높은 수박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첨단 저장 기술로 기존 사흘 정도였던 수박의 저장 기간이 열흘까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첨단 농산물 저장 기법인 CA(Controlled Atmosphere) 기술로 저장한 ‘CA저장 수박’ 1만통을 오는 10일부터 1만1500원(8kg 미만)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이는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크기의 유명산지 수박(1만1900원)과 비슷한 가격으로 장마철에 통상 수박 가격이 오르는 점을 감안하면 1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셈이다. 지난해 도매 시장 평균 경매가격 기준으로 수박 특상품의 건기 가격은 우기 가격보다 5% 가량 비쌌다. 이마트 관계자는 “수박은 장마철이 되면 평균당도가 2~3브릭스 가량 떨어지거나 당도가 유지되는 수박은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수박은 사과, 배와 달리 꼭지가 쉽게 마르는 특성상 저온저장을 잘 하지 않거나 저장기간이 3일 이내로 매우 짧았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이마트 후레쉬센터 CA 저장고에서 직원들이 저장보관중인 수박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이마트가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게 수박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첨단 저장 기법인 CA 저장 기술을 덕분이다. CA 저장은 낮은 온도와 함께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하기 마련이 식선식품을 일종의 미라 상태로 만들어 장기 보존하는 기술로 유럽,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도입돼 상용화됐다. 이마트는 지난 1년간 수십여 차례 시험을 거쳐 수박을 CA 기술로 저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CA 저장 수박은 장마철을 앞두고 기획됐다. 지난주 비가 오기 이전에 맹동과 고창 지역에서 수확한 수박(평균당도 12.5 브릭스)을 CA 저장고에 저장한 상품이다. CA 저장을 하면 수박의 저장기간이 기존 3일 이내에서 최대 10일까지 늘어난다. 장마철에 수박 산지 가격이 평균 10% 이상 오르더라도 미리 저장한 수박을 통해 장마철 이전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수박 뿐만 아니라 장마철에 당도와 맛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여름과일인 메론 1800통, 거봉 3000박스, 천도 복숭아 5톤도 CA 저장을 통해 선보인다. 또 장마철이면 비 피해로 가격이 급등하는 상추도 저장 기간을 최대 15일까지 늘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특히, 상추는 해마다 여름이면 장마로 출하량은 줄어드는 반면, 바캉스 등으로 수요가 늘어 가격이 최대 4배 까지 급등하곤 했다. 이마트는 장기적으로는 자두, 천도복숭아는 최대 3개월 이상, 수박, 메론, 포도는 최대 15일 이상, 상추는 최대 1개월까지 저장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후레쉬센터를 통해 농수산물 가격 안정화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CA저장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이상기온 등으로 급등락하는 과일과 채소를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유나의 거리' 라미란, 깜짝 출연..임태우 PD와 '특급 의리'
- 유나의 거리 라미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라미란이 ‘특급 존재감’을 보여줬다.라미라은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극 ‘유나의 거리’에 출연했다. 이미 많은 작품에서 얼굴을 알리며 익숙한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라미란은 ‘유나의 거리’의 임태우 감독이 연출했던 2010년 드라마 ‘민들레 가족’의 무당 역, 2011년 드라마 ‘짝패’의 업득네 역으로 열연했던 인연으로 이번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역시 의리의 여배우임을 입증했다.라미란은 극중 소매치기파의 리더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깡순’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깡순은 원래 예전부터 친분이 있던 유나(김옥빈 분)에게 함께하던 일당 중 재주가 좋은 화숙(류혜린 분)을 영입시키기로 한 후 잦은 만남을 이어가게 된 것. 하지만 깡순은 일당의 실수로 인해 감옥에 들어가는 신세가 되고 안타깝게도 이후 유나와 서로 오해를 하고 사이가 멀어진 상황이다.라미란은 드라마 속에서 단 몇 분의 출연만으로도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노련한 소매치기 연기는 물론 눈빛 연기, 거기에 형사들을 피해 도망치는 도중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내 심상치 않은 실력을 뽐내며 작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라미란은 “이번 ‘유나의 거리’ 출연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소매치기라는 역할 자체도 신선한 소재였고 힘든 일정이었지만 함께하는 모든 배우, 스텝들과 웃으며 촬영했기 때문에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항상 응원하고 싶은 작품”이라 전하며 특별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 유연석, 아프리카兒 후원..도서 출간 수익금 전액 기부 ''훈훈''☞ ''리셋'' 천정명, 촬영 현장컷 공개..느낌 충만한 감성 눈빛☞ ''조선총잡이'', 첫방부터 시청자 잡았다..시청률 8.4%로 ''흥행청신호''☞ 박서준·서강준·성준, 연애 세포 자극하는 ‘新星파탈''의 조건
- [IR클럽]동아에스티, 수퍼항생제로 글로벌 시장 도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동아쏘시오그룹 R&D 센터동아에스티의 자체개발 신약인 ‘시벡스트로’가 글로벌 시장을 누빌 채비를 마쳤다. 해외시장에서 성공하는 첫 신약이 등장할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높아졌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지난 21일 미국 제약사 큐비스트가 제출한 ‘시벡스트로’의 신약 허가신청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 이 제품은 동아에스티가 직접 개발한 수퍼항생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999년 수퍼항생제 개발에 뛰어든 이후 2004년 이 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007년 미국 제약사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 기술을 수출한 후 항생제 전문 제약사 큐비스트가 트리어스를 인수하면서 미국, 캐나다 및 유럽 시장에서 ‘시벡스트로’의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시벡스트로는 최근 위험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수퍼박테리아를 치료하는 약물이다. MRSA(메타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포함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현재 MRSA는 미국에서 연간 8만명 이상의 환자가 감염돼 1만10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19년까지 약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벡스트로는 독창적인 구조로 반코마이신, 자이복스 등 기존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병원성 박테리아에 우수한 항균력을 나타내 소량 투여만으로도 짧은 기간내 감염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시벡스트로는 수퍼항생제라는 점 이외에도 미국 시장에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내민 국산 신약이라는 점에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국내제약사는 지금까지 20개의 신약을 배출했지만 이중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것은 2003년 LG생명과학(068870)의 항생제 ‘팩티브’가 유일하다. 그러나 팩티브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시벡스트로는 그동안 국산신약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이 예상된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일찌감치 세계 시장에서 임상시험과 판매를 담당할 역량 있는 업체에 기술을 수출, 글로벌 제품으로 만들어졌다.미국, 유럽, 한국 등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는 다국적기업 바이엘이 담당한다. 해외 시장에서 허가를 받기도 전에 이미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한 셈이다. 동아에스티는 시벡스트로의 매출 중 5~7%를 로열티로 지급받기로 했다. 경쟁사인 화이자의 ‘자이복스’ 시장을 일부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이복스는 지난 2012년 1조37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는데 해외 파트너사들은 시벡스트로가 자이복스 시장의 30% 이상인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동아에스티가 받는 로열티가 약 200억~300억원 가량 이른다. 이는 시벡스트로의 기술 수출만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거둔 영업이익(394억원)의 절반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시벡스트로의 FDA 허가는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신약개발 능력을 확인하고, 인정 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소화기계 질환, 비뇨기계 질환, 대사내분비계 질환을 중심으로 해당 분야 최고 후보물질을 도출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합성신약 및 천연물신약을 의약품 특성에 맞춰 지역별 글로벌 의약품 개발을 추진, 국내 개발과 동시에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에서 기술 수출을 통해 현지 동시 개발을 추진 중이다.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도 동아에스티의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동아에스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준공하고 일본 제약사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으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다. 현재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휴미라’와 ‘엔브렐’ 등 3개 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또 추가로 1~2개의 굵직한 제품 개발에 뛰어들 계획이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올해는 연구개발(R&D) 분야에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투입하고 국내외 전문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 육성할 계획이다”면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투자,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