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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폭등세..나스닥 89p, 다우 116p 급등
  • 시간이 지나면서 지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기술주 랠리가 폭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거래도 활발해 저가매수세 유입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장세 전망이 낙관적이다. 6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4.16%, 89.10포인트 오른 2232.0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78.03포인트로 어제보다 1.10%, 115.73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91%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9, 나스닥시장이 20대6으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이다. 개장초만해도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지수 상승세가 워낙 강하다보니 그같은 시각은 소리없이 사그러졌다. 장세를 되돌릴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었지만 모두가 기다리던 지수 바닥권에 대한 인식이 부지불식간에 확산되면서 저가매수세의 유입이 가히 폭발적이다. 그러다보니 거래도 대단히 활발하다. 오늘이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75회 생일(1926년생)인 관계로 월가에서는 개장초 연준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 75세라는 나이가 적절한지에 대한 농담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호의적인 농담이 오가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 어제 장마감후 반도체 관련주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있었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7.90%나 폭등했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6.41%,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6.70% 폭등하면서 이들 업종이 기술주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4.25%, 컴퓨터지수도 5.5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64% 올랐다. 어제 장마감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인 자일링스는 3월말로 끝나는 이번 분기 매출실적이 전월의 실적인 4억5천만달러보다 15%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 퍼스트콜의 예상인 4억8천1백만달러를 하회했고 통신용 칩메이커인 트라이퀸트 역시 1/4분기 매출실적이 전분기의 9천만달러보다 11.4%가 줄어든 8천만달러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배리언 반도체 역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말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이번 분기 매출이 10% 증가에 그칠 것으로 배리언은 수정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이 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6%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대단한 기세다. 이밖에 시스코가 7.6%, 델컴퓨터 11%, 오러클 4%, 선마이크로시스템 6%, 그리고 어제 컨퍼런스콜에서 실적호조 전망을 내놓은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10% 오르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는 중이다. 거래소시장에서도 통신장비, 반도체, 텔레콤,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들의 주도하에 자본재, 금융, 소비재들이 강세고 헬스캐어, 담배, 음식료, 제약주들이 약세다. 시티그룹이 향후 2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시티그룹, 어메리칸익스프레스, JP모건 등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오는 2004년까지 제약 및 바이오테크기업들이 기술서비스에 대해 최대 연 65억달러까지 지출할 것이라고 전망한 IBM을 비롯, 인텔, 휴렛패커드, AT&T, GE 등이 큰 폭으로 상승중이고 맥도날스, 필립모리스, P&G, 머크, 존슨앤존슨 정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야후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야후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살러먼스미스바니는 골드만삭스, 리만브러더즈, 메릴린치에 대해 1/4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증권주들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2001.03.07 I 김상석 기자
  • 반도체 급등.. 나스닥 25p, 다우 96p 상승
  • 반도체주들이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급등하는 특이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일부 반도체업체들이 1/4분기 실적악화를 경고한데 이어 프루덴셜증권이 15개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개장초부터 반도체주들은 급등세를 보인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유지했다.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여타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들은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지수들의 변동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들의 급등세에 힘입어 오전 한때 지수가 지난주 금요일 종가보다 5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다소 밀려 전주말보다 1.19%, 25.30포인트 오른 2142.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한때는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지수 10500선을 상회했지만 상하변동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92%, 95.99포인트 상승한 10562.3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59%, 7.23포인트 오른 1241.4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23%, 1.09포인트 하락한 475.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1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2천7백만주로 한산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6대13, 나스닥시장이 18대18으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지역을 강타한 한파 영향으로 거래는 많지 않았다. 상당수 시장참여자들이 날씨를 이유로 시장참여를 포기한 가운데 저가매수세의 유입이 인상적인 하루였다. 반도체주들은 개장초부터 연이은 악재가 터져나와 월가를 잔뜩 긴장시켰지만 오히려 개장초부터 급등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개장전부터 비테스, LSI 로직, 사이프러스 반도체 등 일부 반도체주들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데다 프루덴셜증권은 15개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더구나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오늘 아침 1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에 비해 5.7% 감소했다고 발표하는 등 반도체 관련 악재가 이어졌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오히려 5.18%나 올랐다. 월가 전문가들은 나스닥지수가 주간기준으로 5주연속 하락한 상황에서 발생가능한 거의 모든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시각이 퍼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 유입이 확연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식시장을 떠나 증시주변을 맴돌던 대기성자금들의 상당부분이 다시 증시로 유입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만큼 오늘의 기술주 상승은 의미심장하다는 평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를 주도로 컴퓨터, 텔레콤, 인터넷 등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18%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30% 올랐다. 그러나 아마존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주들은 장후반 약세로 돌아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28% 하락했다. 이밖에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1.6%, 텔레콤 2% 올랐다. 그러나 바이오테크지수는 1.3% 하락했다. 리만브러더즈가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시스코는 그러나 주가가 오히려 4% 급등했고 월마트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추진중이라는 영국 선데이타임즈의 보도로 아마존이 26% 폭등했다. 이밖에 JDS유니페이스, 선마이크로시스템, 델컴퓨터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인텔이 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6%, 그리고 실적악화를 경고한 비테스 반도체까지도 3% 상승했다. 지난 한주동안에만 주가가 30%, 지난주 금요일 하루중에만 주가가 13%나 폭락했던 주니퍼 네트웍스는 레드백 네트웍스와의 인수합병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9.5% 급등했다. 그러나 오늘 장마감후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이 예정된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6% 하락했고 월드컴도 역세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것을 비롯, 컴퓨터 하드웨어, 텔레콤, 유틸리티, 제지주들이 강세였지만 소매유통, 통신서비스, 헬스캐어, 금융, 음료, 바이테크주들이 약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지난 일요일 조직 재정비와 관련해 잭 스탈 사장이 사임한다고 밝힌데 이어 UBS워버그가 가격목표대를 61달러에서 52달러로 하향조정한 코카콜라가 5% 하락했고 맥도날드, 월트디즈니, SBC커뮤니케이션,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정도가 약세였지만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휴렛패커드, 인텔, IBM 등 대형기술주와 캐터필러, P&G, AT&T, 알코아, 인터내셔널 페이퍼, 듀퐁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01.03.06 I 김상석 기자
  • 반도체 랠리..나스닥 다우 상승폭 확대
  • 반도체주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대거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있었지만 오히려 반도체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5% 이상 상승중이다. 나스닥지수가 주간단위로는 5주 연속 하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거래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거래소시장에서도 기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62%, 34.23포인트 오른 2151.8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30.34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0.61%, 64.03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38%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9, 나스닥시장이 15대10으로 전형적인 강세장이다. 반도체업종의 악재가 유난히 많은 날이었지만 반도체주들은 오히려 랠리를 보이고 있다. 개장전부터 비테스, LSI 로직, 사이프러스, 그리고 사이머 반도체 등 일부 반도체주들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데다 프루덴셜증권은 15개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더구나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오늘 아침 1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에 비해 5.7% 감소했다고 발표하는 등 반도체 관련 악재가 이어졌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오히려 5.05%나 오른 상태다. 그러나 뉴욕을 포함한 미국 동북부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혹한으로 인해 상당수 거래인들이 시장참여를 포기하면서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상당수 시장 참여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뉴저지주는 오늘 아침 주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그러나 뉴욕 맨하탄지역의 강설량은 폭설수준은 아니다. 지난주말 나스닥지수가 또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간단위로는 5주 연속 하락한 탓에 저가매수세의 유입이 양호하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를 주도로 컴퓨터, 텔레콤, 인터넷 등 기술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05% 오른 상태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66% 올랐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1.83% 올랐고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2.60%, 텔레콤 2.38% 상승중이고 바이오테크지수는 0.50% 상승에 그쳤다. 리만브러더즈가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시스코는 그러나 주가가 오히려 4% 급등세고 월마트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추진중이라는 영국 선데이타임즈의 보도로 아마존이 17% 폭등중이다. 이밖에 JDS유니페이스, 선마이크로시스템, 인텔, 델컴퓨터, 그리고 실적악화를 경고한 비테스 반도체까지도 4.5% 상승중이다. 지난 한주동안에만 주가가 30%, 지난주 금요일 하루중에만 주가가 13%나 폭락했던 주니퍼 네트웍스는 레드백 네트웍스와의 인수합병설이 나돌면서 주가가 7% 오름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역시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LSI로직이 약보합세로 선전하고 있는 것을 비롯, 반도체, 컴퓨터, 네트워킹 등 기술주들이 대거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원재료, 자본재, 에너지,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다. 반면, 통신서비스, 헬스캐어, 생필품, 금융주들이 비교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지난 일요일 조직 재정비와 관련해 잭 스탈 사장이 사임한다고 밝힌데 이어 UBS워버그가 가격목표대를 61달러에서 52달러로 하향조정한 코카콜라가 2.7% 하락중이고 맥도날드, 머크, SBC커뮤니케이션 정도가 하락중이고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다. 특히 휴렛패커드, 인텔, IBM 등 대형기술주와 캐터필러, P&G, AT&&T, 알코아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2001.03.06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5일)
  • 주식시장의 주변환경이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미국시장이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고 국내 주식시장도 체력보강이 되지 않고 있다. 당분간 지수등락이 있다해도 상승세로 방향을 전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중한 매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시장 약세지속 지난주말 미국시장은 마감 1시간전만해도 어제처럼 전약후강의 장세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장막판 지수들이 크게 밀렸다. 오러클의 실적악화 소식과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나스닥지수가 또 다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반도체주들은 인상적인 강세를 보였다. 지난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소식을 내놓은 오러클을 비롯한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주도로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이면서 한때 지수가 92포인트나 폭락하기도 했지만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가 2200선까지도 근접했다. 그러나 장막판 지수가 크게 밀리면서 결국 어제보다 3.01%, 65.75포인트 하락한 2117.62포인트로 또 다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개장초 지수가 15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지만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와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오히려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 어제보다 0.15%, 16.17포인트 오른 10466.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57%, 7.05포인트 하락한 1234.18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75%, 3.57포인트 오른 47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1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3억3천만주로 평소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9대11, 나스닥시장이 18대17로 상승종목이 많아 전반적으로 강세분위기였다. 개장초에는 오러클의 충격이 워낙 컸다. 어제 장막판 급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는 플러스로 장을 마쳐 향후 랠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지만 장마감후 발표된 오러클의 실적악화 소식이 기술주, 특히 소프트웨어 업종 전체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대규모 공격을 유발하면서 또다시 폭락세를 타는 듯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들이 한때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결국 장마감무렵 크게 밀렸다. 오늘 하원 예산위원회에서의 증언으로 인해 월가의 주목을 받았던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은 그러나 통화신용정책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 기술주중에서는 오러클의 영향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어제보다 8.6%나 폭락했다. 네트워킹주들 역시 약세를 보여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2.4% 하락했다. 이밖에도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6.0%, 텔레콤지수도 2.0% 하락했다. 그러나 어제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이 오늘도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0.74% 올랐다. 기술주외에는 유틸리티, 금 등 방어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어제 폭락했던 항공주를 비롯, 경기민감소비재, 화학, 바이오테크, 제지 등이 오름세를 탔다. 의류유통업체인 갭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매유통주들 역시 강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 인터내셔널 페이퍼, AT&T, 듀퐁, 캐터필러, 어메리칸 익스플레스, 필립모리스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월트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이스트만 코닥, 하니웰, 맥도날드는 약세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텔이 강보합세였고 델컴퓨터 3.5%, 월드컴이 1.2%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러클이 22% 폭락한 가운데 시스코가 9%, JDS유니페이스 9%, 마이크로소프트도 5% 하락했다. ◇ 엔화약세도 관심 엔화가치의 추가하락 여부도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말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후 엔/달러 환율이 117엔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약세 현상이 두드러질 경우 국내 경기회복과는 서로 상충된다는 점에서 해외여건은 우리에게 비우호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 예탁금 감소 고객예탁금이 나흘째 급감하고 있다. 지난 2일 예탁금은 지난달 28일 현재 8조1606억원으로 하루전 보다 1255억원이 또 줄었다. 예탁금은 지난달 24일 이후 4일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이 기간중 7991억원이 급감했다. 현재 예탁금은 지난 1월 10일의 8조1935억원 이후 50여일만의 최저 수준이다. ◇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현대 계동사옥, 미국기업에 3200억원 매각 - SK텔레콤,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CDMA협력서 체결 - 企銀 행장, "부실은행과 합병안해"..외환銀과 짝짓기 급브레이크 - 고려산업개발 최종부도..건설주 동향 관심 - 미국 의회가 철강 수입을 규제하는 법안을 입법 추진중..철강 코커스 소속 의원을 비롯 하원의원 85명의 발의로 철강지원법의 입법이 추진중
2001.03.05 I 박호식 기자
  • 나스닥 또다시 2년래 최저, 66p 하락..다우는 강보합
  • 어제와는 거의 정반대의 양상이 전개됐다. 마감 1시간전만해도 어제처럼 전약후강의 장세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장막판 지수들이 크게 밀렸다. 오러클의 실적악화 소식과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나스닥지수가 또 다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반도체주들은 인상적인 강세를 보였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소식을 내놓은 오러클을 비롯한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주도로 개장초부터 폭락세를 보이면서 한때 지수가 92포인트나 폭락하기도 했지만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가 2200선까지도 근접했다. 그러나 장막판 지수가 크게 밀리면서 결국 어제보다 3.01%, 65.75포인트 하락한 2117.62포인트로 또 다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개장초 지수가 15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지만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와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오히려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 어제보다 0.15%, 16.17포인트 오른 10466.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57%, 7.05포인트 하락한 1234.18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75%, 3.57포인트 오른 47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1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3억3천만주로 평소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9대11, 나스닥시장이 18대17로 상승종목이 많아 전반적으로 강세분위기였다. 개장초에는 오러클의 충격이 워낙 컸다. 어제 장막판 급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는 플러스로 장을 마쳐 향후 랠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지만 장마감후 발표된 오러클의 실적악화 소식이 기술주, 특히 소프트웨어 업종 전체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대규모 공격을 유발하면서 또다시 폭락세를 타는 듯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들이 한때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결국 장마감무렵 크게 밀렸다. 오늘 하원 예산위원회에서의 증언으로 인해 월가의 주목을 받았던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은 그러나 통화신용정책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 기술주중에서는 오러클의 영향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어제보다 8.6%나 폭락했다. 네트워킹주들 역시 약세를 보여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2.4% 하락했다. 이밖에도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6.0%, 텔레콤지수도 2.0% 하락했다. 그러나 어제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이 오늘도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 올랐고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0.74% 올랐다. 기술주외에는 유틸리티, 금 등 방어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어제 폭락했던 항공주를 비롯, 경기민감소비재, 화학, 바이오테크, 제지 등이 오름세를 탔다. 의류유통업체인 갭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매유통주들 역시 강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 인터내셔널 페이퍼, AT&T, 듀퐁, 캐터필러, 어메리칸 익스플레스, 필립모리스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월트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이스트만 코닥, 하니웰, 맥도날드는 약세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텔이 강보합세였고 델컴퓨터 3.5%, 월드컴이 1.2%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러클이 22% 폭락한 가운데 시스코가 9%, JDS유니페이스 9%, 마이크로소프트도 5% 하락했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퍼스트콜의 예상치 12센트에 못미쳤다. 세계 최대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러클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비둔화로 인해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JP모건, 살러먼스미스바니, BOA증권 등이 오러클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여기다 골드만삭스, CS 퍼스트 보스턴,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각각 1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업체들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SBC 커뮤니케이션도 어제 장마감후 1/4분기 주당순익이 50-53센트가 될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9센트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BC주가는 막판에 상승 반전되면서 2.4% 상승했다. 의류유통업체인 갭 역시 1/4분기 주당순익이 10-15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20센트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여타 유통주들은 그동안 낙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2001.03.03 I 김상석 기자
  • 반등시도 무산..다우 120p 폭락, 나스닥 2100선도 위협
  • 한때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다시 되밀리면서 다우존스지수는 세자리수,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2100선도 위협하는 중이다. 기술주중에서는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거래소에서는 금융, 유통, 항공, 컴퓨터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1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04%, 43.94포인트 하락한 2107.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15%, 120.22포인트 하락한 10375.0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19%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15, 나스닥시장이 6대21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오늘 발표된 2월중 NAPM 제조업지수는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7개월 연속 50선을 밑돌아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상태임을 보여주었다. 여타 지표들은 장세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보다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강력한 지지선으로 간주되던 2150선이 무너짐으로써 다음 지지선은 2000선이 될 것으로 기술적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한때 반등시도를 하던 지수들은 밀려드는 매물벽을 견디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비관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어제에 이어 그린스펀 의장의 하원 증언에 대해 논란이 많다. 금리 조기인하설을 내놓았던 베어스턴즈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웨인 앤젤은 오늘 아침 그린스펀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데 이어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캇 맥닐리 회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그린스펀 의장이 현재의 경기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금리정책과 관련, 그린스펀 의장은 당분간 구설수에 오를 전망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상태다. 개장초 변동폭이 컸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현재 2.36% 하락한 상태다.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3컴이 16%나 폭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3.13% 하락중이다. 이밖에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1.7%, 컴퓨터 1.1%, 그리고 텔레콤지수가 0.66% 하락하고 있지만 낙폭은 줄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46%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악화 전망을 내놓은 3컴과 브로드컴이 각각 16%, 8% 폭락하고 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월드컴,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오러클을 비롯, JDS 유니페이스, 인텔, 퀄컴, AMCC 등은 상승세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재고증가와 수요부진을 이유로 브로드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accumulate"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했다. 또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한 3컴이 브로드컴의 최대 고객인 점도 감안했다고 오샤는 밝혔다. 또 반도체주, 특히 통신용 칩업체 전반에 대해 전반적인 수요부진을 이유로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낮춰 잡아 하방압력이 크다. 오샤는 반도체업계가 "V형"의 회복세를 보이기는 불가능해보인다면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리먼 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스태넥이 마이크로소프트의 2001회계년도 매출과 순익추정치를 하향조정, 2% 하락중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항공, 통신서비스, 금융, 반도체, 컴퓨터 관련주들이 약세고 에너지, 헬스캐어, 원재료부문이 강세다. 실적악화 경고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이어진 게이트웨이가 어제보다 9% 폭락중이고 컴팩 컴퓨터, 휴렛패커드, IBM 등 컴퓨터주, 그리고 증권주를 중심으로 금융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항공업체들은 오늘 아침 US에어웨이가 1/4분기 실적이 퍼스트콜의 예상치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으며 매출둔화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으며 살러먼 스미스바니도 부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게이트웨이는 1/4분기 실적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주당 17센트 이익을 크게 하회하는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JP모건체이스가 게이트웨이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메릴린치는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CS퍼스트 보스턴도 부정적 코멘트를 내놓았다. 어제 메릴린치가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러더즈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 이어 오늘은 JP모건 체이스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딘위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증권주들이 다시 압력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와 월마트, 홈디포 등 유통주, 보잉, 휴렛패커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지만 필립모리스, 머크, 존슨앤존슨, 인터내셔널 페이퍼, 엑슨모빌, 코카콜라가 강세다. 기업들의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인력감축이 줄을 이었다. 텔레콤 자이언트인 월드컴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6천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코닝이 825명, 그리고 모뎀 미디어가 기존 인력의 10%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또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 역시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01.03.02 I 김상석 기자
  • 여전히 관망..뉴욕증시 혼조
  • 그린스펀 의장의 의회증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한때 그린스펀 의장이 증언내용이 2주전 상원에서의 증언내용과 달라진게 없다는 실망감으로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증언이 끝난후 질의응답에서 논의될 내용을 좀 더 기다려보다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1%, 4.54포인트 오른 2212.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는 10614.91포인트로 어제보다 0.21%, 21.97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2%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8, 나스닥시장이 11대12로 거래소시장에서의 상승종목이 훨씬 많다. 그린스펀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미국 경제가 올들어 좋아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자동차나 주택 등의 소비에 있어서 소비심리가 아직 살아있다고 지적,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일축했다. 지수들은 이같은 증언내용에 실망, 한때 동시에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현재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등락폭이 무척 제한적이어서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망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는 지난 4/4분기중 GDP성장률이 당초 추정치인 1.4%보다 낮은 1.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5년 2/4분기의 0.8%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그러나 이같은 수정치는 대체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 증시에의 영향은 거의 없는 상태다. 어제 장마감후 반도체업체인 알테라가 1/4분기 매출실적이 미국의 경기부진에 따른 재고증가로 인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한데다 리먼 브러더즈가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해 주가가 2% 하락중이다. 또 리먼브러더즈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자일링스도 주가가 2% 하락중이다. 그러나 인텔이 소폭 상승하는 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08% 오른 상태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테크업체인 암젠은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바이오테크주들이 상승세를 타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2.49% 올랐다. 이밖에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1.24%, 컴퓨터지수도 1.89% 오르는 등 빅3가 일제히 오름세다. 아마존이 5% 하락중이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0.73% 올랐다.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BOA가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오러클이 오늘도 하락중이며 시스코, JDS유니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주니퍼, 퀄컴, 월드컴 등이 약세지만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상승중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로얄 덧치 쉘와 코노코에 대해 BOA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석유관련주들이 하락중이고 메릴린치가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골드만삭스, 리먼브러더즈를 중심으로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금융주도 역시 하락중이다. 이밖에 유틸리티, 운송주들이 약세지만 기술주 전반이 상승하는 가운데 헬스캐어, 원재료, 소비재, 그리고 통신서비스부문이 강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와 하니웰 등이 하락중이지만 휴렛패커드, 인텔, 월트디즈니, AT&T,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이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종목들의 움직임이 극히 제한적이다.
2001.03.01 I 김상석 기자
  • 나스닥 100p 하락, 2년래 최저..다우는 보합
  •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주문실적이 모두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심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연준의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조차 불투명해짐에 따라 기술주가 폭락했다. 더구나 골드만삭스가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대거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막판에 낙폭을 크게 줄여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차례도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권역에 머물렀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직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던 나스닥지수는 정오무렵 반등을 시도했지만 퍼거슨 연준 부의장의 금리 조기인하 불필요 시사발언이 나온 장후반 낙폭을 계속 확대하면서 일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36%, 100.68포인트 하락한 2207.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지난 98년 12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지수가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세를 보인후 다시 가파르게 반등,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어제 종가보다 50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에 다시 하락했다가 막판에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0.05%, 5.65포인트 하락한 10636.8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7%, 9.71포인트 하락한 1257.9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96%, 9.56포인트 하락한 478.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8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9천4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2대24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내용을 볼 때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훨씬 심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로저 퍼거슨 연준 부의장이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을 부인하는 발언을 한 탓에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들은 골드만삭스가 EMC, 휴렛패커드,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등 30개 기줄주에 대해 올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이 컸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는 1월중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6% 감소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민간 비즈니스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6년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는 어느정도 이들 지수들이 낮게 나올 것으로는 예상했지만 지나치게 낮은 수치가 발표됨으로써 뉴욕증시는 얼어붙었다. 더구나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소비자신뢰지수 기대치는 1월의 79.3에서 68.7로 크게 낮아져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지 얼마후 로저 퍼거슨 연준 부의장은 소비자신뢰지수와 관련된 코멘트를 통해 "소비자신뢰지수가 낮게 나왔다는 것이 경기침체가 더 악화되는 결정적인 징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함으로써 연준이 금리를 조기에 인하하리라는 세간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따라 지난주말부터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에 대해 퍼거슨 부의장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시사함으로써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미 금융계는 내일(28일) 오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한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증언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안전한 피난처인 유틸리티, 금, 담배, 제약, 유통 그리고 소비재부문이 오름세를 보였고 기술, 금융, 바이오테크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인터텟, 컴퓨터, 텔레콤 등의 낙폭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5.11%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7.08%나 폭락했다.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5%, 텔레콤지수도 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3%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경비절감을 위해 기존인력 3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JDS 유니페이스가 15%나 폭락했고 시스코도 7.9% 하락하면서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오러클, 주니퍼 네트웍스, 퀄컴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도 약보합으로 장을 마쳐 나스닥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상승종목이 하나도 없었다. 나이키의 실적악화의 요인으로 지목된 재고관리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i2 테크놀로지도 주가가 22%나 폭락했다. 거래소에서는 메릴린치가 게이트웨이에 대해 하반기 수요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게이트웨이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휴렛패커드, 게이트웨이, IBM 등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4.6% 하락한 것을 비롯, 월트디즈니, GM이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유럽연합이 GE와의 합병에 따른 독점금지법관련 심리를 연장한 하니웰이 하락했다. 반면, 미디어컴 커뮤니케이션이 4개주의 AT&T 케이블시스템을 22억달러에 매입한다는 소식으로 AT&T가 5% 올랐고 필립모리스도 4% 가까이 올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나이키가 19.5%나 급락했다. 나이키는 이달말로 끝나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주당 34-38센트로 당초 예상치인 50-55센트, 그리고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53센트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키는 소프트웨업체인 i2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재고관리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나스닥상장종목인 i2도 22%나 폭락했다. 더구나 나이키에 대해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리먼브러더즈도 올 실적추정치를 내려잡았다. 이밖에 노키아, 코닝, 모토롤라, AOL, EMC, 루슨트 테크놀로지, 노텔 네트웍스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찰스스왑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금리인하 수혜주인 유통주들은 메릴린치와 프루덴셜증권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메릴린치는 타겟을 비롯한 유통주들이 금리인하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1.02.28 I 김상석 기자
  • 소비자신뢰지수 충격, 다우 나스닥 낙폭 확대
  • 소비자신뢰지수의 발표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급속한 소비심리 냉각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것이다. 블루칩이 상대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나 다시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중이고 나스닥지수 역시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27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07%, 47.74포인트 하락한 2260.7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99.63포인트로 어제보다 0.40%, 42.90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2%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6, 나스닥시장이 8대32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6년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월가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더구나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소비자신뢰지수 기대치는 1월의 79.3에서 68.7로 크게 낮아져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당연히 증시는 어느정도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었고 이 경우 연준이 더 이상 좌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워낙 지수가 낮게 나오는 바람에 지수 자체에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물론 오후장에 금리재료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다우존스지수가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장초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던 다우존스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오전 10시직후 급락한 이후 다소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개장초만해도 금리인하 수혜주인 유통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탔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밀렸다. 메릴린치가 게이트웨이에 대해 하반기 수요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게이트웨이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 휴렛패커드, 게이트웨이, IBM 등 컴퓨터주들이 약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나이키가 17%나 급락하고 있다. 나이키는 이달말로 끝나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주당 34-38센트로 당초 예상치인 50-55센트, 그리고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53센트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키는 소프트웨업체인 i2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재고관리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나스닥상장종목인 i2도 12.5%나 폭락중이다. 더구나 나이키에 대해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리먼브러더즈도 올 실적추정치를 내려잡앗다. 금리인하 수혜주인 유통주들은 메릴린치가 타겟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오름세다. 메릴린치는 타겟을 비롯한 유통주들이 금리인하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루덴셜증권 역시 유통주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항암제 관련 마케팅에 문제가 있다며 미 연방수사국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도한 제약업체인 브리스톨 마이어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유럽연합이 합병에 따른 독점금지법관련 심리를 연장한 GE와 하니웰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텔레콤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어제 폭등했던 바이오테크 역시 약세다. 나이키의 비난을 받고 있는 i2테크놀로지가 12.5% 폭락중이고 인력을 3천명 감축한다고 발표한 JDS 유니페이스가 8%, 선마이크로시스템, 오러클, 시스코, 주니퍼, 퀄컴 등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 정도가 오름세다. 자금난으로 조만간 부도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이토이즈는 3월 8일 사이트를 폐쇄하고 나스닥상장도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토이즈는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2001.02.28 I 김상석 기자
  • 다우 낙폭 확대, 나스닥은 약보합
  • 뉴욕증시의 주가지수들이 방향설정에 애를 먹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CPI발표로 약세 출발했던 지수들은 그러나 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가 CPI는 경기후행지수 성격이 강하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들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43%, 10.01포인트 하락한 2308.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52.94포인트로 어제보다 0.73%, 77.94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6%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1대12, 나스닥시장이 7대16으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개장을 전후해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뉴욕증시를 급랭시켰지만 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소비자물가지수가 경기후행지수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 1월중 CPI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한 때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선마이크로시스템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나스닥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러있다. 다우존스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상태다. 이에 앞서 노동부는 지난 1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6%, 그리고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지수는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0.2%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1.1%로 10년래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토마스 크래머가 선마이크로시스템에 대해 경기둔화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를 이유로 투자등급을 "accumulate"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코언이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코카콜라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내일 애널리스트 미팅이 예정돼 있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은 개장초부터 주가가 8% 폭락중이고 코카콜라 역시 4% 하락중이다. 투자등급 하향과는 별도로 코카콜라는 P&G와 50대50의 투자비율로 조인트 벤처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코카콜라의 전세계적인 유통망과 P&G의 R&D력을 적극 활용케 될 것이라고 이들 회사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P&G는 주가가 2% 이상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테크주들이 상승중이고 텔레콤 2.15%, 컴퓨터지수가 1.09%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2%,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04% 하락한 상태다. 전주말부터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들로 매기가 일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44%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8% 하락중인 것을 비롯, 시스코,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등 네트워킹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텔이 2% 상승중이고 월드컴, 주니퍼,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 등이 강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안전한 피난처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금, 헬스캐어, 제약, 그리고 반도체주들이 강세다. 반면, 어제에 이어 금융주들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컴퓨터, 텔레콤, 네트워킹, 인터넷, 소매유통, 운송, 화학주들이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코카콜라가 4% 하락중이고 어제 큰 폭으로 올랐던 홈디포, 월마트 등 소매유통주,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 그리고 듀퐁, IBM, 휴렛패커드 등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그렇지만 인텔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P&G, 캐터필러, 존슨앤존슨, 머크 등이 강세다.
2001.02.22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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