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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장중) 약세반전..나스닥 8p, 다우 14p 하락
- [edaily] 개장초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뚜렷한 호재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역시 벅차하는 모습이다. 기술주중에서는 인터넷, 반도체 정도가 강보합세를 지키고 있지만 대체로 혼조양상이고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금융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3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44%, 8.98포인트 하락한 2020.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402.62포인트로 0.13%, 14.05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30%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8, 나스닥시장이 13대11로 아직은 상승종목이 많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락종목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장세를 가늠케해줄만한 확실한 재료가 없는 상태여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다. 거래도 한산한 편이어서 오후장세를 점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오늘 아침 상당수 증권사들이 올해와 내년 증시 전망을 하향조정함으로써 가뜩이나 위축된 투자심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CS퍼스트 보스턴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톰 갤빈은 에너지가격의 상승과 달러화 강세, 그리고 해외경기 둔화 등을 이유로 올해 S&P500지수 편입종목들의 실적추정치를 당초의 55.25달러에서 51.50달러로, 내년 실적도 62달러에서 59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와함께 갤빈은 내년말 S&P500지수 목표수준을 당초의 1550포인트에서 1500포인트로 낮춰 잡았다.
이어 UBS 워버그는 올해 S&P500지수 편입종목의 주당순익을 당초의 53달러에서 49달러로, 내년에는 61달러에서 59달러로 하향조정했지만 내년 S&P500지수의 목표치는 기존의 1835포인트를 유지했다. JP모건체이스도 올해 S&P500지수 목표치를 1200에서 1100으로, 내년에는 1300에서 1200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물론 이같은 부정적 평가는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장세전환이 더 늦어질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내용들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주들이 소폭의 오름세지만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들은 약세를 보이는등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금융, 소비재, 운송, 유틸리티주들의 낙폭이 큰 반면, 안전한 피난처인 제약, 화학, 제지, 소매유통,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오름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0.73% 상승중이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1.15% 올랐다. 또 나스닥 텔레콤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09% 오른 상태다. 반면,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전주말보다 0.43% 하락했고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0.1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2.03% 하락중이다.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6% 하락한 상태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1.14% 하락했다.
증권주의 약세는 골드만삭스가 리먼브러더즈에 대해 투자등급과 실적추정치를 동시에 하향조정한데 이어 JP모건체이스는 모건스탠리 딘위터와 골드만삭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종목별 움직임도 두드러진 상태다. 배런스는 지난주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제리 샌더스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AMD주가가 과소평가된 경향이 있다고 보도, AMD는 개장전부터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샌더스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인텔과의 가격경쟁에서 승산이 있어 시장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여준 점도 높게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AMD는 전주말보다 3.22% 올랐다.
EU위원회의 반대로 하니웰과의 합병이 무산된 GE는 금융자회사인 GE캐피털이 헬러 파이낸셜을 현금 53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헬러 파이낸셜의 지분 52%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후지은행은 지난주말 종가에 50%의 프리미엄을 붙인 수준으로 주식을 양도키로 했다고 이 사실을 확인, 헬러는 급등중이고 GE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실적호조 전망으로 큰 폭으로 올랐던 퀄컴에 대해 메릴린치는 기술주 포트폴리오에서 DST시스템을 밀어내고 퀄컴을 편입시킴으로써 퀄컴주가가 전주말에 이어 2.39% 상승중이다.
지난주말 FDA 패널이 제약업체인 애비론의 감기백신인 플루미스트에 대해 인가불가 결정을 내린 탓에 애비론은 개장전 매매거래가 정지된 이후 개장초부터 31.23%나 폭락한 상태다.
오늘 아침 2/4분기 실적이 예상범위의 하한과 일치했다고 발표한 어도비 시스템즈는 그러나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10.13%나 폭락하면서 소프트웨어주들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전주말보다 1.05% 오른 것을 비롯, JDS유니페이스 3.51%, 인텔 1.47%, 델컴퓨터 1.86%, 오러클 0.21%, 퀄컴 2.39%,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56% 오른 상태다. 반면, 애비론이 31.23% 폭락중이고 어도비 시스템즈가 10.13%, 월드컴 1.64%,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06%, 마이크로소프트가 0.47%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보잉,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GM, 인텔 등이 오름세지만 휴렛패커드, 엑슨모빌, 알코아, 그리고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뉴욕증시/마감) 나스닥 사흘째 오름세..다우는 38p 하락(재송)
- [edaily] JDS 유니페이스의 실적악화 및 대규모 감원이라는 악재를 퀄컴과 베리사인의 실적호조 발표가 삭감하면서 나스닥지수는 무난히 강보합세로 장을 마쳐 우여곡절끝에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를 제외하고는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로 올라서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JDS 유니페이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장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상하 변동폭 30포인트 이내로 큰 움직임없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0.30%, 6.11포인트 오른 2029.07포인트(이하 확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깐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전장 한때 지수가 80포인트 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낙폭을 조금 줄이면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37%, 38.96포인트 하락한 10416.6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4%, 2.89포인트 상승한 1205.82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01%, 0.05포인트 하락한 48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8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6천4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해도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19대16으로 상승종목이 다소 많았다.
개장전부터 시장참여자들을 긴장시켰던 JDS유니페이스의 실적악화 및 감원소식은 예상과는 달리 해당종목선에서 봉합되는 모습이었다. 퀄컴과 베리사인의 실적호조 소식이 이같은 장세안정에 상당히 힘이 됐다.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오름세를 지켜낸 뉴욕증시가 실적과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내성을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거래가 부진해 오늘 장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개장전 발표된 GDP 성장률 발표에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주택판매 발표에 대해서는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를 극복하고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가 소비자신뢰지수가 낮게 나오는 바람에 다시 마이너스로 밀렸다. 그러나 6월중 신규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임으로써 다시 반등하는 등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장세 전반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늘 아침 경제지표 발표가 많았다. 미 상무부는 2/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1%에 못미치는 수준인데다 성장률 자체로는 지난 8년래 최저수준이다. 경제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1/4분기의 3.3%에서 2/4분기에는 2.3%로 낮아져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대로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은 상태로 나타났지만 소비지출은 3%에서 2.1%로 낮아져 경기회복이 예상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여기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7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2주전 발표됐던 잠정치인 93.7보다 크게 낮은 92.4로 나타나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는 6월중 지수 92.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6월의 86.9보다 높은 88.4로 발표돼 그나마 위안이 됐다. 이어 발표된 6월중 신규주택판매는 전월에 비해 1.7% 증가해 주택경기는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장마감후 JDS 유니페이스는 4/4회계분기 손실이 79억달러, 한 해동안의 손실이 506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기업사상 최대의 연간 손실폭이다. 특별손실 등을 제외한 경상손실은 주당 36센트 손실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3센트 이익에 크게 못미쳤다. 또 텔레콤 및 광섬유 장비부문의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내다봤고 경비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55%인 1만6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릴린치가 부정적 코멘트를 내놓은데 이어 WR 햄브레히트는 JDS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바람에 주가가 9.71% 급락했다.
반면, CDMA기술로 유명한 퀄컴은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2센트로 퍼스콜의 예상인 21센트를 상회한데다 매출 역시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더구나 4/4회계분기에도 주당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5센트에 맞출 수 있고 매출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인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JP모건H&Q는 퀄컴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고 ABN암로가 퀄컴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5.90% 올랐다. 여기다 인터넷 보안 및 도메인명 제공업체인 베리사인은 2/4분기 주당순익이 15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14센트를 상회, 14.69% 급등하면서 인터넷주들의 강세로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 외에는 화학, 소비재, 보험,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제지, 금,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다.
제약주들은 데인로셔가 일라이릴리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았고 바이오테크주들은 암젠의 실적호조 소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암젠은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8센트를 상회하는 3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여기다 JP모건이 암젠을 추천종목에 포함시킴에 따라 암젠 주가는 5.37%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32%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71%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48%, 0.7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1.83%, 바이오테크지수도 2.17%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4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79%,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1.7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JDS유니페이스가 9.71% 하락한 것을 비롯, 시스코 시스템즈가 1.65%, 인텔 1.88%, 마이크로소프트 1.68%, 오러클 0.93%, 델컴퓨터가 1.47% 하락했다. 반면, 실적호조 소식을 내놓은 퀄컴과 베리사인이 각각 5.90%, 14.69% 급등한 것을 비롯, 역시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를 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도 9.26% 랠리를 보였다. 이밖에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24%, 에릭슨 4.53%, 암젠 5.3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55%, 주니퍼 네트웍스 3.28%, 그리고 시에나도 1.27%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알코아, 듀퐁, 이스트먼코닥, GM,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지만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GE, 하니웰, 휴렛패커드, JP모건체이스, 머크 정도가 오름세를 지켰다.
미 법무부가 UAL의 US에어웨이에 대한 116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12개주와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US에어웨이가 4.90% 하락했다. 법무부는 이같은 합병이 항공산업의 경쟁을 저해하고 가격을 올리는 등 부작용이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욕증시/마감) 나스닥 사흘째 오름세..다우는 38p 하락
- [edaily] JDS 유니페이스의 실적악화 및 대규모 감원이라는 악재를 퀄컴과 베리사인의 실적호조 발표가 삭감하면서 나스닥지수는 무난히 강보합세로 장을 마쳐 우여곡절끝에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를 제외하고는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로 올라서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에는 JDS 유니페이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장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상하 변동폭 30포인트 이내로 큰 움직임없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0.30%, 6.10포인트 오른 2029.06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깐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전장 한때 지수가 80포인트 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낙폭을 조금 줄이면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37%, 38.96포인트 하락한 10416.6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5%, 3.00포인트 상승한 1205.93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01%, 0.05포인트 하락한 485.0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8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6천4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해도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19대16으로 상승종목이 다소 많았다.
개장전부터 시장참여자들을 긴장시켰던 JDS유니페이스의 실적악화 및 감원소식은 예상과는 달리 해당종목선에서 봉합되는 모습이었다. 퀄컴과 베리사인의 실적호조 소식이 이같은 장세안정에 상당히 힘이 됐다.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오름세를 지켜낸 뉴욕증시가 실적과 관련해서는 어느정도 내성을 보여준 셈이다. 그러나 거래가 부진해 오늘 장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개장전 발표된 GDP 성장률 발표에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주택판매 발표에 대해서는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를 극복하고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가 소비자신뢰지수가 낮게 나오는 바람에 다시 마이너스로 밀렸다. 그러나 6월중 신규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임으로써 다시 반등하는 등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장세 전반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늘 아침 경제지표 발표가 많았다. 미 상무부는 2/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1%에 못미치는 수준인데다 성장률 자체로는 지난 8년래 최저수준이다. 경제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1/4분기의 3.3%에서 2/4분기에는 2.3%로 낮아져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대로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은 상태로 나타났지만 소비지출은 3%에서 2.1%로 낮아져 경기회복이 예상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여기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7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2주전 발표됐던 잠정치인 93.7보다 크게 낮은 92.4로 나타나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는 6월중 지수 92.6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6월의 86.9보다 높은 88.4로 발표돼 그나마 위안이 됐다. 이어 발표된 6월중 신규주택판매는 전월에 비해 1.7% 증가해 주택경기는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장마감후 JDS 유니페이스는 4/4회계분기 손실이 79억달러, 한 해동안의 손실이 506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기업사상 최대의 연간 손실폭이다. 특별손실 등을 제외한 경상손실은 주당 36센트 손실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3센트 이익에 크게 못미쳤다. 또 텔레콤 및 광섬유 장비부문의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내다봤고 경비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55%인 1만6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릴린치가 부정적 코멘트를 내놓은데 이어 WR 햄브레히트는 JDS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바람에 주가가 9.71% 급락했다.
반면, CDMA기술로 유명한 퀄컴은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22센트로 퍼스콜의 예상인 21센트를 상회한데다 매출 역시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더구나 4/4회계분기에도 주당순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5센트에 맞출 수 있고 매출도 전문가들의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인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JP모건H&Q는 퀄컴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고 ABN암로가 퀄컴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5.90% 올랐다. 여기다 인터넷 보안 및 도메인명 제공업체인 베리사인은 2/4분기 주당순익이 15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14센트를 상회, 14.69% 급등하면서 인터넷주들의 강세로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 외에는 화학, 소비재, 보험,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제지, 금, 바이오테크, 석유관련주들이 강세였다.
제약주들은 데인로셔가 일라이릴리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았고 바이오테크주들은 암젠의 실적호조 소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암젠은 어제 장마감후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8센트를 상회하는 3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여기다 JP모건이 암젠을 추천종목에 포함시킴에 따라 암젠 주가는 5.37%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32%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71%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48%, 0.7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어제보다 1.83%, 바이오테크지수도 2.17%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4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79%, 그리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1.7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JDS유니페이스가 9.71% 하락한 것을 비롯, 시스코 시스템즈가 1.65%, 인텔 1.88%, 마이크로소프트 1.68%, 오러클 0.93%, 델컴퓨터가 1.47% 하락했다. 반면, 실적호조 소식을 내놓은 퀄컴과 베리사인이 각각 5.90%, 14.69% 급등한 것을 비롯, 역시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를 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도 9.26% 랠리를 보였다. 이밖에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1.24%, 에릭슨 4.53%, 암젠 5.3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55%, 주니퍼 네트웍스 3.28%, 그리고 시에나도 1.27%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알코아, 듀퐁, 이스트먼코닥, GM,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지만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GE, 하니웰, 휴렛패커드, JP모건체이스, 머크 정도가 오름세를 지켰다.
미 법무부가 UAL의 US에어웨이에 대한 116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12개주와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US에어웨이가 4.90% 하락했다. 법무부는 이같은 합병이 항공산업의 경쟁을 저해하고 가격을 올리는 등 부작용이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욕증시/장중) 혼조세..나스닥 5p 상승, 다우 18p 하락
- [edaily] JDS 유니페이스와 퀄컴의 상반된 실적발표, 그리고 엊갈린 내용의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 관계로 거래도 부진한 가운데 장세는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1시 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8%, 5.61포인트 상승한 2028.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437.36포인트로 어제보다 0.17%, 18.27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6%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3, 나스닥시장이 16대16으로 상승-하락종목이 팽팽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중에서 기술주외에는 화학, 유통, 소비재, 유틸리티, 운송주들이 약세지만 금, 석유관련주, 제약, 제지,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금융업종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12%,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2.35% 오름세고 나스닥 텔레콤지수 역시 1.18% 오른 상태다. 그러나 어제 휴렛패커드 악재의 영향으로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0.26% 하락중이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41%, 0.74% 상승했다. 이밖에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2.89%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85%, 아멕스 증권지수도 어제보다 1.77%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늘의 화두인 JDS유니페이스가 어제보다 10.77% 하락중이고 시스코 시스템즈 0.93%, 마이크로소프트 1.52%, 인텔 1.38%, 오러클 0.46%, 델컴퓨터도 1.33% 하락중이다. 반면, 실적호조 소식을 내놓은 퀄컴이 어제보다 6.77% 상승중인 것을 비롯, 역시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던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도 12.96% 랠리중이고 월드컴 1.3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68%, 에릭슨 5.39%,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1.62% 오른 상태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 디즈니, 휴렛패커드, JP모건체이스, 보잉, 머크, SBC커뮤니에인션즈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알코아, 듀퐁, 이스트먼코닥,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약세다.
- (초점)증시, "경기지표 다시 주목할 때"
- [edaily] 27일 주식시장이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새벽 미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만회하고,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미 주요 기업인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전망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음에도 미증시는 장막판 대 역전극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미 기업실적발표가 더 이상의 악재가 아닐 것이란 기대감이 나올만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증시 분석가들은 " 미 주요기업의 분기실적 발표는 7월중으로 마무리될 것인 만큼 앞으로는 경기관련 지표들이 시장의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힌다.
◇시장관심, 기업실적 →경기지표
미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는 이번 달을 고비로 대충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3분기 어닝시즌(earning season)까지는 다소나마 기업실적부담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경기지표들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인하효과가 6~9개월을 후행해온 사례를 비춰보면 시기적으로도 경기회복에 관심이 모아질 때이기도 하다.
국내적으론 오늘 발표된 6월 산업활동지표가 새로운 뉴스가 아니었고, 다음주에 발표될 7월 물가 역시 충분히 예견된 만큼 국내 경기지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으로 볼 수 있다.
결국, 해외지표들이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27일(미국시각)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잠정치)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월가에선 대체적으로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1.2%)보다 악화된 0.8~0.9%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물론 예측치를 상회한다면 긍정적인 재료가 될 것이다. 예측치를 하회하더라도 애시당초 2분기가 최악일 것으로 예상돼 온 만큼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3분기 상승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나올만 하다.
또한 ▲8월1일(미국시각) 전미 구매관리자 협회(NAPM)의 제조업지수와 ▲8월3일(프랑스시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가 시장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장동헌 SK투신운용 본부장은 " 이중 OECD 선행지수는 세계 성장률을 가늠하는 지표인데다 지난달에는 12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OECD국가들은 한국 등 이머징마켓의 주요 수출대상국이란 점에서 이번 선행지수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적인 증시흐름은
이미 언급했듯이 당분간 경기지표들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적 관점에선 아직 이러한 매크로 변수들이 증시의 추세를 바꿔놓기는 힘들어 보이며 제한된 등락속에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박만순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 기본적으로 현재의 증시에는 유동성을 보강시킬 힘이 없는 반면 현금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우세하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8~9월중 단기적으론 증시의 트랜드를 말할 수는 없을 것이고, 지수는 500~570선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설명이다.
장동헌 본부장의 경우엔 " 기술적으로 보면 최근 반등한 주식시장이 되밀릴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해외경기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540~550선의 저항도 뚫고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상무는 " 조심스럽지만 경기는 조금씩 개선될 것"이란 입장이다. 즉, 경기지표는 지날달까지 부정적이었지만 지금은 시장중립적으로 변했고 오는 9월 정도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하여튼, 미 기업실적악화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고, 기업실적발표가 이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안도감에도 경기회복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다고 보면 아직은 추세를 좀 더 지켜볼 때라는 생각이다.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7일)
- [edaily]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와 내구재 주문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여전히 엇갈리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나스닥과 다우시장이 이틀째 동반 상승했다.
특히 휴렛팩커드의 대규모 감원소식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컨퍼런스에서 긍정적인 코멘트가 나오면서 반도체주 등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져 국내 주요 블루칩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최근 37일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매수차익거래잔고를 감안해 시장 베이시스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와 외국인의 매수 등을 감안한 매매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5일선을 회복한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도 시장 심리를 좌우할 수 있는 요인으로 보인다.
◇미 증시 이틀째 상승..나스닥 2000선 회복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전망과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가 장 후반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다시 2000선을 회복했고 한때 110포인트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 역시 플러스로 돌아선채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막판으로 다가서면서 반도체, 네트워킹주 등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94%, 38.48포인트 오른 2022.8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하면서 지수 2000선을 다시 탈환했다.
다우존스지수도 휴렛패커드가 폭락하면서 오전 한때 지수가 11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면서 꾸준히 낙폭을 줄여 마감 1시간전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48%, 49.96포인트 상승한 10455.63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강세..반도체지수 6.7% 상승
미 증시에서 장후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은 바 컸다. 로벗슨 스티븐스가 개최중인 기술주 컨퍼런스에서 내셔널 세미컨덕터와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이 강세로 장을 마쳤고 특히 장 후반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못하던 컴퓨터 하드웨어주들도 상승 반전됐다.
휴렛패커드의 대규모 인력감축소식이 개장초부터 월가를 놀라게 했다. 휴렛패커드는 10월말로 끝나는 4/4회계분기말까지 총 4억달러 가량의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인력중 6천명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또 휴렛패커드는 3/4분기 매출이 전세계적인 수요부진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최대 16%나 줄어들 것으로 경고했다.
반도체주들이 장후반 랠리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72% 올랐고 코닝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인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44% 상승했다. 장중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어제보다 2.19% 오른채 장을 마쳤다.
◇실업수당 신청건수 줄어..내수재주문 감소
미 노동부에 따르면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지난 주의 41만7000명(수정치)에서 5만1000명 줄어든 36만6000명을 기록했고 4주 이동평균도 41만5250명에서 40만9000명으로 감소해 실업이 줄고 있음을 보여줬다.
노동부는 이같이 추정치보다 크게 감소한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자동차 산업 등의 계절적인 감원을 감안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6월중 내구재주문은 전문가들의 예상인 1.0% 감소보다 악화된 2.0% 감소해 경기회복에 관한 한 상반된 내용의 지표들이 발표됐다.
◇고객예탁금 증가..7조8516억원
고객예탁금이 감소 하루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5일 현재 7조8516억원으로 전일 보다 618억원이 늘었다. 예탁금은 지난 14일 이후 7조80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DR, 혼조세..주택은행 5% 반등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26일(현지시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택은행이 5.22%의 상승률을 보였고, 포항제철과 한국통신이 각각 1.67%, 1.01% 올랐다. 하나로통신도 1.25% 상승했다.
반면 미래산업은 장초반의 급락세가 계속돼 22.50%나 빠진 1.55달러를 기록했고, 한전과 두루넷이 2.42%, 1.84% 내렸다. SK텔레콤은 0.72% 하락했다. 또한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e머신즈는 29.41%나 폭등, 0.22달러에 마감했다.
또 삼성전자 보통주는 0.74%, 우선주는 1.37% 상승했다. LG전자는 1.43% 올랐으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0.8%와 1.89% 올랐다. 반면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SK, 신한은행, 조흥은행 등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현대차 우선주만이 0.9%의 하락률을 기록했을 뿐이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국민+주택 행장 김정태씨 선정..합병은행 11월 공식 출범
- 소형주택 일정비율 건축의무화 부활..재건축시장 타격 예상
- 빈부격차 완화 세제개편 나선다..민주당, 소득세 등 재정비
- 교원명퇴 예측잘못 예산 1조원 날려..퇴직자, 예상치의 4.8배
- 중국서 한국기업 철수 잇따라..대한전선 등 지분정리/공장폐쇄
- 올 상반기 음성/탈루소득 1조6000억 추징..사상 최대
- 비동기IMT 사업자도 합병 허용..LGT와 형평성 고려..정보통신부
- 다임러현대 상용차 출범..2005년 엔진 10만대 양산
- 현대중, 노르웨이 등서 LNG선 6척 10억달러 수주
- 공무원협 전국연합체 허용..연내 법 개정
- 정인봉 의원 벌금 700만원..최종 확정땐 의원직 상실
- 신세계, 해태백화점 인수
- 투자유의 탈피위해 코스닥 7사 편법 임시주총
- 전문직 종사자 교사 채용..빠르면 내년부터
- 담배인삼공사, 9월중순 GDR 5억달러 발행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러시아 입국
- (뉴욕증시/마감) 막판 반등..나스닥 2000회복, 다우 49p 상승(재송)
- [edaily]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전망과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다시 2000선을 회복했고 한때 110포인트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 역시 플러스로 돌아선채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후장 초반까지만해도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장막판으로 다가서면서 반도체, 네트워킹주 등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95%, 38.64포인트 오른 2022.96포인트(이하 확정치)를 기록하면서 지수 2000선을 다시 탈환했다.
다우존스지수도 휴렛패커드가 폭락하면서 오전 한때 지수가 11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면서 꾸준히 낙폭을 줄여 마감 1시간전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48%, 49.96포인트 상승한 10455.6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4%, 12.44포인트 오른 1202.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69%, 8.08포인트 상승한 485.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9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3천5백만주로 평소수준에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1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가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전망 및 대규모 감원이라는 복병을 만났지만 무사히 극복해냄으로써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 주었다. 장 중반까지도 뉴욕증시의 지수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지수의 바닥을 확인한게 아니냐는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 장후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은 바 컸다. 로벗슨 스티븐스가 개최중인 기술주 컨퍼런스에서 내셔널 세미컨덕터와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이 엊갈려 불확실성 증폭이라는 측면에서 장세에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전주에 비해 5만1천명 감소한 36만6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0만4천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노동시장의 고용불안이 다소 해소되는 조짐이 보이는 듯했다. 반면, 6월중 내구재주문은 전문가들의 예상인 1.0% 감소보다 악화된 2.0% 감소해 경기회복에 관한 한 상반된 내용의 지표들이 발표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이 강세로 장을 마쳤고 특히 장후반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못하던 컴퓨터 하드웨어주들도 상승 반전됐다. 기술주외에는 천연가스, 유틸리티, 석유, 증권, 그리고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 소비재, 항공, 정유, 경기민감주들이 약세였다.
장중 내내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유지한 것은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어피메트릭스 때문이었다. 어피메트릭스는 2/4분기 주당손실이 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3센트보다 작았던데다 CS퍼스트 보스턴과 JP모건체이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31.45%나 폭등했다. 여기다 셀레라 지노믹스도 2/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2센트 작은 56센트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휴렛패커드의 대규모 인력감축소식이 개장초부터 월가를 놀라게 했다. 휴렛패커드는 10월말로 끝나는 4/4회계분기말까지 총 4억달러 가량의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인력중 6천명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또 휴렛패커드는 3/4분기 매출이 전세계적인 수요부진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최대 16%나 줄어들 것으로 경고했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PC수요 부진을 이유로 휴렛패커드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악재를 보탰다. 휴렛패커드는 어제보다 6.54% 하락했다.
또 컴팩컴퓨터 역시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4센트를 기록했지만 3/4분기 주당순익 전망은 퍼스트콜의 9센트와 일치하거나 못미치는 7-9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고 매출전망도 퍼스트콜의 예상인 93억달러에 못미치는 80-84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컴팩은 오히려 어제보다 2.69% 올랐다.
반도체주들이 장후반 랠리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72% 올랐고 코닝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인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44% 상승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어제보다 2.19%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3.26%, 3.47% 올랐다. 나스닥 텔레콤 및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3.37%, 2.19% 씩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69%, 1.75% 상승했다.
코닝은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8센트를 상회, 29센트를 기록한데다 매출도 퍼스트콜의 예상인 17억6천만달러를 크게 상회한 1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어제보다 13.58% 폭등하면서 네트워킹 및 광섬유주들을 동반상승으로 이끌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3.64% 상승한 것을 비롯,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월드컴이 8.91%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22%, 인텔 1.39%, 오러클 0.52%, 주니퍼 네트웍스 7.48%, 시에나 7.4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70%, JDS 유니페이스도 7.74%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제보다 1.29% 하락했고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7.69%, 델컴퓨터도 0.1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어제보다 6.54% 하락했고 캐터필러,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하락한 반면, 보잉, AT&T,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알코아,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GM,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P&G 등이 지수의 만판 반등을 이끌어 냈다.
대형 할인유통업체인 K마트에 대해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K마트가 어제보다 3.46% 올랐고 경쟁업체인 월마트도 0.73% 올랐다.
- (뉴욕증시/마감) 막판 반등..나스닥 2000회복, 다우 49p 상승
- [edaily]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전망과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다시 2000선을 회복했고 한때 110포인트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지수 역시 플러스로 돌아선채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후장 초반까지만해도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장막판으로 다가서면서 반도체, 네트워킹주 등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94%, 38.48포인트 오른 2022.8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하면서 지수 2000선을 다시 탈환했다.
다우존스지수도 휴렛패커드가 폭락하면서 오전 한때 지수가 110포인트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면서 꾸준히 낙폭을 줄여 마감 1시간전에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48%, 49.96포인트 상승한 10455.6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4%, 12.44포인트 오른 1202.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69%, 8.08포인트 상승한 485.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9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3천5백만주로 평소수준에는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1, 나스닥시장이 21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뉴욕증시가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전망 및 대규모 감원이라는 복병을 만났지만 무사히 극복해냄으로써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 주었다. 장 중반까지도 뉴욕증시의 지수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지수의 바닥을 확인한게 아니냐는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늘 장후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반도체주들의 강세에 힘입은 바 컸다. 로벗슨 스티븐스가 개최중인 기술주 컨퍼런스에서 내셔널 세미컨덕터와 사이프러스 세미컨덕터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이 엊갈려 불확실성 증폭이라는 측면에서 장세에 별로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전주에 비해 5만1천명 감소한 36만6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0만4천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노동시장의 고용불안이 다소 해소되는 조짐이 보이는 듯했다. 반면, 6월중 내구재주문은 전문가들의 예상인 1.0% 감소보다 악화된 2.0% 감소해 경기회복에 관한 한 상반된 내용의 지표들이 발표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이 강세로 장을 마쳤고 특히 장후반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못하던 컴퓨터 하드웨어주들도 상승 반전됐다. 기술주외에는 천연가스, 유틸리티, 석유, 증권, 그리고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 소비재, 항공, 정유, 경기민감주들이 약세였다.
장중 내내 바이오테크주들이 강세를 유지한 것은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어피메트릭스 때문이었다. 어피메트릭스는 2/4분기 주당손실이 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13센트보다 작았던데다 CS퍼스트 보스턴과 JP모건체이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31.45%나 폭등했다. 여기다 셀레라 지노믹스도 2/4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2센트 작은 56센트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휴렛패커드의 대규모 인력감축소식이 개장초부터 월가를 놀라게 했다. 휴렛패커드는 10월말로 끝나는 4/4회계분기말까지 총 4억달러 가량의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인력중 6천명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또 휴렛패커드는 3/4분기 매출이 전세계적인 수요부진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최대 16%나 줄어들 것으로 경고했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PC수요 부진을 이유로 휴렛패커드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악재를 보탰다. 휴렛패커드는 어제보다 6.54% 하락했다.
또 컴팩컴퓨터 역시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한 4센트를 기록했지만 3/4분기 주당순익 전망은 퍼스트콜의 9센트와 일치하거나 못미치는 7-9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고 매출전망도 퍼스트콜의 예상인 93억달러에 못미치는 80-84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컴팩은 오히려 어제보다 2.69% 올랐다.
반도체주들이 장후반 랠리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72% 올랐고 코닝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인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4.44% 상승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어제보다 2.19%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3.26%, 3.47% 올랐다. 나스닥 텔레콤 및 바이오테크지수도 각각 3.37%, 2.19% 씩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69%, 1.75% 상승했다.
코닝은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18센트를 상회, 29센트를 기록한데다 매출도 퍼스트콜의 예상인 17억6천만달러를 크게 상회한 1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어제보다 13.58% 폭등하면서 네트워킹 및 광섬유주들을 동반상승으로 이끌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3.64% 상승한 것을 비롯,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월드컴이 8.91%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22%, 인텔 1.39%, 오러클 0.52%, 주니퍼 네트웍스 7.48%, 시에나 7.4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70%, JDS 유니페이스도 7.74%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제보다 1.29% 하락했고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 7.69%, 델컴퓨터도 0.1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어제보다 6.54% 하락했고 캐터필러, 맥도날드,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등이 하락한 반면, 보잉, AT&T,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알코아,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GM,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P&G 등이 지수의 만판 반등을 이끌어 냈다.
대형 할인유통업체인 K마트에 대해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K마트가 어제보다 3.46% 올랐고 경쟁업체인 월마트도 0.73% 올랐다.
- (뉴욕증시/장중) HP 급락..다우 86p, 나스닥 13p 하락
- [edaily]휴렛패커드의 대량 해고와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좀처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한때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으나 소폭 반등했고 개장초 상승 반전됐던 나스닥지수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6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67%, 13.38포인트 하락한 1970.9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318.90포인트로 어제보다 0.83%, 86.77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7%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5, 나스닥시장이 14대17로 하락종목이 많은 편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중에서 네트워킹과 반도체가 소폭이나마 강세를 지키고 있지만 컴퓨터 하드웨어, 인터넷주들은 약세다. 기술주외에는 천연가스, 유틸리티, 석유, 그리고 일부 실적호조 발표가 있었던 바이오테크주들이 오름세지만 금, 소비재, 항공, 경기민감재들은 일제히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2%,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1.09% 오름세고 나스닥 텔레콤지수 역시 0.37% 오른 상태다. 그러나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1.68% 하락중이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74%, 0.15% 하락했다. 이밖에 어피메트릭스의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0.18%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어제보다 0.03%, 아멕스 증권지수도 어제보다 0.0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어제보다 1.60% 하락중인 것을 비롯, 인텔 0.71%, 마이크로소프트 2.34%, 오러클 2.28%, 그리고 델컴퓨터도 4.11% 하락하고 있는 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0.52% 올랐고 월드컴 0.62%, JDS 유니페이스 4.55%, 시에나 1.29%, 그리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3.31%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어제보다 6.89% 급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알코아, 캐터필러, 듀퐁, IBM, 맥도날드, 월마트 등의 낙폭이 크다. 주가가 상승중인 종목은 보잉, AT&T, 월트디즈니, 시티그룹 등 8개종목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