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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장중) 방향모색..나스닥 4p 상승, 다우는 13p 하락
- [edaily] 개장초와는 달리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들어섰다.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장세를 비관적으로 보는 세력들의 매물출회로 주춤거리고 있다. 반도체산업의 반등기대와 맞물려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상태지만 장세에 확신을 갖지 못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뉴욕증시가 방향모색과정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3%, 4.26포인트 오른 1835.5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약세로 밀려 어제보다 0.13%, 13.00포인트 하락한 10161.1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2%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9, 나스닥시장이 15대9로 상승종목이 많지만 점차 하락종목이 늘고 있다.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낙관적인 분위기에서 조심스런 방향모색과정으로 접어들었다. 기본적으로 펀더멘털이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는 비관적인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반등 자체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반도체주들의 강세를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참여자들이 전반적으로 장세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제 오후 반도체 장비 및 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7월중 주문-출하비율, 이른바 "book-to-bill ratio"가 호조를 보인 것이 반도체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9% 오른 상태다.
SEMI는 어제 오후 7월중 주문이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면서 주문-출하비율이 전월의 0.56에서 0.67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엊갈리고 있지만 일단 반도체주들이 반기는 상황이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바이런 워커는 이 지표가 실제 반도체산업이 보고하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9월에는 주문이 다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리먼 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에드 화이트는 3/4분기가 반도체 장비 주문의 바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4/4분기의 계절적 수요와 맞물려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모건스탠리 딘위터도 4/4분기에 반도체산업이 상승모멘텀을 되찾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점차 밀리고 있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유틸리티, 석유, 운송, 천연가스주들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유통, 금 관련주들은 약세다.
인투잇의 긍정적인 실적전망과 함께 프루덴셜증권의 인투잇에 대한 투자등급 및 가격목표대 상향조정으로 인해 소프트웨어주들도 강한 오름세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1.53% 올랐다.
인투잇은 어제 장마감후 7월말로 끝난 4/4회계분기 주당손실이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8센트보다 손실폭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매출은 1억9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억6천2백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인투잇은 내년 실적은 당초 예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에 따라 프루덴셜증권은 인투잇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기존의 38달러에서 44달러로 높혀 인투잇은 주가가 13.75% 급등한 상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79%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89%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1.69%, 1.53%씨가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9%, 텔레콤지수도 0.34%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88% 상승중이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77%, 아멕스 증권지수도 1.29% 올랐다. 그러나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03%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0.87% 오른 상태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37%, 인텔 1.30%, 오러클 1.91%, 마이크로소프트 0.20%, 델컴퓨터 2.18%, 인투잇 13.75%, 넥스텔 커뮤니케이션 2.30%, 브로드컴 2.57%, JDS유니페이스 1.9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83%, 시벨 시스템즈 3.74%, 시에나가 1.00%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M은 3/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대로 달성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GM의 CFO인 존 드바인은 오히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주가가 1.97% 오르면서 1.30% 오른 인텔과 더불어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과 엑슨모빌 등이 강세다. 반면, 듀퐁, 휴렛패커드, 머크, 인터내셔널 페이퍼, SBC커뮤니케이션 등은 약세다.
광섬유장비업체인 시커모어 네트웍스는 4/4회계분기 주당손실이 12센트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데다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주가가 3.20% 상승중이다.
한편 블룸버그TV가 53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27명이 오는 10월 2일 연방기금금리 25bp 추가인하를 점쳤고 26명은 추가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 전문가중 절반가량은 금리 추가인하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욕증시/마감) 금리인하 불구..다우 145p, 나스닥 50p 폭락
- [edaily] 연준이 올들어 7번째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했지만 증시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향후 추가인하를 시사한 것은 그만큼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전까지만 해도 오름세를 유지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발표직후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큰 폭으로 떨어졌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후 상승폭 10포인트 내외에서 소강상태를 유지하다가 오후 2시 15분 연준의 공식 회의결과 발표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2.66%, 50.05포인트 하락한 1831.30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회의결과 공표 직전에는 상승폭이 60포인트 가까이 늘었지만 역시 연준의 발표이후 급락세로 돌변, 지수는 어제보다 1.41%, 145.93포인트 하락한 10174.1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21%, 14.15포인트 하락한 1157.2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38%, 6.61포인트 하락한 472.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8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4백만주로 여전히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6, 나스닥시장이 13대22로 특히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오늘 연준의 발표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정확히 일치했다. 인하폭 25bp도 그렇고 향후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회의결과 발표문 역시 예견됐던 대로였다. 그러나 시장의 실망감은 연준이 금리 추가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논조의 회의결과 발표를 은근히 바란데 따른 것이었다.
사실상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문은 지난 6월 공개시장위원회 결과문과 거의 일치했다. 당시에도 기업들의 수익악화와 자본지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고, 해외부문의 경기침체가 미국경제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오히려 당시에는 소비지출이 위축되고 있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가계의 지출이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어느정도 긍정적인 내용을 포함시켰다.
증시는 연준이 만일 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논의를 제외시킬 경우 이는 곧바로 연준의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 증시에 더 없이 좋은 재료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예상대로 연준이 오는 10월 2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또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시사한 것은 그만큼 아직 경기회복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증시의 실망감도 클 수 밖에 없었다.
오늘 아침에는 낙관적인 장세관으로 유명한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올연말 S&P500지수 전망을 낮춰잡아 주목을 받았다. 코언은 연말께 1550포인트 정도가 될 것이라던 S&P500지수의 전망치를 1500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렇다해도 이는 현재의 1170 수준보다 28%나 높은 수준이다. 뒤집어보면 연말까지 S&P500지수가 거의 30%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되는 셈이다. 코언은 지난 4월 지수들의 연말 전망치를 S&P500지수의 경우 1650에서 1550으로, 다우존스지수는 13000에서 12500으로 낮춰잡은 바 있다.
또한 오늘 반도체 장비 및 재료협회인 SEMI가 7월중 주문-출하비율(book-to-bill ratio)를 발표할 예정인데 메릴린치는 전월의 0.56에서 0.5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이는 주문이 늘어서가 아니라 선적이 크게 줄기 때문일 것으로 설명, 반도체 관련주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4.29% 하락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장중 내내 강세를 지키던 바이오테크주들마저 장막판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금융, 제약, 제지, 핼스캐어, 운송, 유틸리티, 유통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오른 업종은 화학, 금 업종에 불과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29%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2% 떨어졌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99%, 3.96%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70%, 텔레콤지수도 2.44%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84%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2%, 아멕스 증권지수도 1.26% 하락했고 S&P유통지수가 2.55% 하락, 유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5.27% 하락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 3.00%, 인텔 4.01%, 오러클 4.59%, 마이크로소프트 3.06%, JDS유니페이스 5.86%, 델컴퓨터 3.13%, 시에나 5.75%, 시벨 시스템즈 9.99%, 브로드컴 12.5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84%, AMCC가 7.09%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거래량 상위20위중에서 상승종목은 신약의 임상실험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한 이뮤넥스가 유일하게 3.95% 올랐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는 1.00% 올랐다. 휴렛패커드의 분사회사로서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 계측업체인 애질런트는 3/4회계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35센트보다 작은 2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애질런트는 또 수지 개선을 위해 전 인력의 9%인 4천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와의 제휴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꾸준히 강세를 유지했지만 장후반 밀려 어제보다 4.90% 하락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업체인 이뮤넥스는 피부병치료 신약인 엔브렛의 임상실험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 주가가 3.95% 상승했다.
이밖에 의료장비업체인 메트로닉은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7센트를 상회한 2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1.95% 올랐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오는 목요일 수정된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는 어제보다 0.93% 올랐다. JP모건체이스는 당초 5천명이었던 인력감축계획을 8천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력 10만명의 8%에 달하는 수준이다. 주가는 어제보다 0.68% 하락했다.
- (뉴욕증시/장중) 상승폭 확대..나스닥 4p, 다우 21p 상승
- [edaily] 개장초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들은 조금씩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오후 2시 15분 회의결과가 공개될 때까지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회의결과를 예상하는 적극적인 선취매 세력이 지수들을 끌어올리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5%, 4.73포인트 오른 1886.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341.32포인트로 어제보다 0.21%, 21.25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9%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8, 나스닥시장이 11대11로 거래소시장이 강세분위기다.
블루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들이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그러나 관망세가 역력해 거래가 워낙 부진하기 때문에 장세전환은 언제라도 가능해 보인다. 낙관적인 세력들은 연준이 어떤 내용의 회의결과를 내놓더라도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연준이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예상에 반하는 충격적인 회의결과를 내놓은 적은 없었기 때문에 연방기금금리 25bp 인하는 당연시 되고 있지만 과연 회의결과문에서 향후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될지 여부에 월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물론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될 경우 증시는 이를 반길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오히려 그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 것이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연준이 경기회복을 자신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경험적으로 회의결과 발표전에는 주가가 강세를 보이다가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다시 약세로 돌아서는 과거의 경향이 다시 재현될지 주목된다.
오늘 아침에는 낙관적인 장세관으로 유명한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이 올연말 S&P500지수 전망을 낮춰잡아 주목을 받았다. 코언은 연말께 1550포인트 정도가 될 것이라던 S&P500지수의 전망치를 1500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렇다해도 이는 현재의 1170 수준보다 28%나 높은 수준이다. 뒤집어보면 연말까지 S&P500지수가 거의 30% 가까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되는 셈이다. 코언은 지난 4월 지수들의 연말 전망치를 S&P500지수의 경우 1650에서 1550으로, 다우존스지수는 13000에서 12500으로 낮춰잡은 바 있다.
오늘 반도체 장비 및 재료협회인 SEMI가 7월중 주문-출하비율(book-to-bill ratio)를 발표할 예정인데 메릴린치는 전월의 0.56에서 0.5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이는 주문이 늘어서가 아니라 선적이 크게 줄기 때문일 것으로 설명, 반도체 관련주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46% 하락중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텔레콤주들이 약세지만 인터넷, 컴퓨터, 네트워킹주들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유통, 운송주들을 제외한 금융, 화학,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헬스캐어, 석유, 금, 유틸리티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46% 하락중이고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0.17% 하락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각각 0.30%, 0.02% 상승중이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11% 올랐다. 또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51% 오른 상태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9%,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0.49% 상승중이다. 의류유통업체인 어메리칸 이글이 실적악화 경고로 16.27%나 폭락한 탓에 S&P유통지수는 0.35%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1.24% 하락중인 것을 비롯, 어메리칸 이글이 16.27%, JDS유니페이스 2.93%, 오러클 0.81%, 델컴퓨터 0.35%, 시에나가 1.00% 하락하고 있지만 이뮤넥스가 5.80% 상승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 0.35%, 인텔 0.71%, 마이크로소프트 0.27%, 아마존 2.79%, 그리고 주니퍼 네트웍스도 0.56% 올랐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가 5.71% 하락중이다. 휴렛패커드의 분사회사로서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 계측업체인 애질런트는 3/4회계분기 주당손실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35센트보다 작은 2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수지 개선을 위해 전 인력의 9%인 4천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감축한다고 발표한 때문이다.
아마존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와의 제휴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2.79% 상승중이고 바이오테크업체인 이뮤넥스는 피부병치료 신약인 엔브렛의 임상실험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 주가가 역시 5.80%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의료장비업체인 메트로닉은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인 27센트를 상회한 2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0.34% 상승중이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오는 목요일 수정된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가는 어제보다 1.09% 오름세다. JP모건체이스는 당초 5천명이었던 인력감축계획을 8천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력 10만명의 8%에 달하는 수준이다. 주가는 어제보다 0.45% 하락중이다.
- (뉴욕증시/마감) FOMC 기대..나스닥 14p, 다우 79p 상승
- [edaily]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경기선행지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주가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일단 내일 개최될 FOMC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경기선행지수의 내용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일부 선취매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마이너스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밀고 당기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시에나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네트워킹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이 부담이 됐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77%, 14.34포인트 상승한 1881.35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나스닥지수에 비해 비교적 수월하게 강세를 이끌어갔다. 개장초 잠깐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반등,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가는 모습이었다. 제약 및 유통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77%, 79.29포인트 상승한 10320.0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0.81%, 9.44포인트 오른 1171.4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68%, 3.22포인트 상승한 478.8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2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1억4천9백만주로 내일 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둔 관망세를 반영해 거래가 지극히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4, 나스닥시장이 17대18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개장초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그럭저럭 반등에 성공했다. 당초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증시의 반응은 탐탁치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뒤늦게 선취매 유입의 빌미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보다는 역시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장세를 지배했다.
현재 월가의 예상은 대체로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인하하고 회의결과 발표문에 향후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는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성급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50bp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개진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일본증시가 17년래 최저를 기록했고 유럽시장 역시 그동안 기술주를 중심으로 폭락한 상태여서 세계 경제의 중심축인 미국경제의 회복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는 현실론이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설득력있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렇지만 거래가 워낙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부 소규모의 선취매 유입이 곧바로 지수의 반등으로 이어졌다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블루칩에 비해 기술주들의 움직임이 지지부진했던 것은 네트워킹주들 때문이었다. 오늘 네트워킹주들의 약세는 리먼 브러더즈가 주도했다. 리먼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레비는 광섬유 장비업체인 시에나에 대해 향후 6개월래 주가가 오를만한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에는 올해보다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로인해 시에나가 3.62% 하락했다.
여기다 일본의 텔레콤장비업체인 후루카와 일렉트릭스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광섬유 케이블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25억3천만달러중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JDS유니페이스에 대한 보유지분중 15%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될 경우 후루카와의 JDS 보유지분은 9.8%에서 8.2%로 낮아지게 된다. JDS유니페이스는 3.10% 하락했고 이로 인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전주말보다 1.69% 하락했다.
그러나 살러먼 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조나단 조셉은 인텔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반도체주들의 반등에 힘을 실어주었다. 지난주말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7%나 하락한 탓에 저가매수세의 유입이 이루어지던 참이었다. 인텔이 0.50% 오른 것을 비롯,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1.00%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주들만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을 뿐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텔레콤 등 대부분은 오름세를 지켰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금,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금융, 제약, 헬스캐어,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00% 올랐지만 시에나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1.69%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지수는 각각 0.35%, 0.68%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전주말보다 0.70%, 텔레콤지수도 1.00%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5% 하락했다.
반면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의 영향으로 금융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02%, 아멕스 증권지수도 0.59% 올랐다. 로우즈의 실적호조 소식으로 유통주들도 강세를 보여 S&P 유통지수는 전주말보다 1.59%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1.75% 오른 것을 비롯, 인텔이 0.50%,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14%, 오러클 0.61%, 마이크로소프트 1.3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69%, 시벨 시스템즈가 2.59% 올랐지만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시에나가 3.62% 하락했고 주니퍼 네트웍스 3.13%, JDS유니페이스 3.10%, 델컴퓨터 1.22%, 월드컴도 0.22%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오늘 아침 가정용 장비 유통업체인 로우즈는 2/4분기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의 예상을 1센트 상회하는 4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향후 전망도 예상과 일치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7.93%나 급등한 영향으로 S&P유통지수는 전주말보다 1.59%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인터내셔널 페이퍼에 대해 무디스는 장기부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0.46% 하락에 그쳤다. 무디스는 인터내셔널 페이퍼의 비용절감 노력이 충분치 않은데다 향후 매출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등급하향의 이유로 들었다.
다우존스지수의 상승을 주도한 것은 머크,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들과 필립모리스, 홈디포, 시티그룹, 알코아, 휴렛패커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었지만 리먼 브러더즈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GM이 5.68%나 하락하면서 지수상승에 걸림돌이 됐고 JP모건체이스, 보잉, 캐터필러 등도 약세였다.
지난주말 비관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포드에 대해서는 다시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가 5.99%나 하락했다.
- (뉴욕증시/마감) 불황론 확산..나스닥 63p, 다우 152p 급락
- [edaily] 미국의 6월중 수출이 16개월래 최저를 기록하면서 세계적인 불황론이 고개를 든데다 델컴퓨터와 포드자동차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침몰했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향후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오히려 악화돼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었지만 더블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델컴퓨터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약세로 출발한 뒤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개장후 한시간만에 지수가 3% 이상 하락했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인후 장막판에 낙폭을 늘여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3.28%, 63.61포인트 하락한 1867.01포인트로 지난 4월중순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일찌감치 지수의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인 뒤 102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역시 장막판에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10200선이 무너지면서 낙폭을 크게 늘였다. 그러나 폐장전 심리적 지지선인 1만200선은 다시 회복했다.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46%, 151.74포인트 하락한 1만240.7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67%, 19.69포인트 하락한 1161.9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5%, 6.03포인트 하락한 475.6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7000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었지만 더블위칭데이인 관계로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9, 나스닥시장이 12대2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어제 장막판 랠리를 보인 것이 더블위칭데이를 앞둔 숏커버링에 따른 것으로 평가절하되면서 증시의 자생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수출이 16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미시간대학의 소비자 기대지수 역시 부진한 내용을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비관론이 확산되는 실정이다.
더구나 델컴퓨터와 포드자동차가 실적악화 전망을 내놓았고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핏치는 포드의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 감시대상에 올려놓았다. 여기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연방 항소법원은 독점금지법관련 소송 연기요청을 거부, 마이크로소프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폭락장세에 힘을 보탰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지수들이 한때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7월의 88.4에서 8월에는 88.3으로 오히려 낮아져 증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여기다 오늘 아침에는 6월중 수출이 지난 16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역시 악재였다. 6월중 무역수지 적자는 5월의 285억달러(수정치. 당초 283억달러)보다 9억달러 증가한 29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295억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수입은 1154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0.7% 감소했고 수출은 16개월래 최저인 860억달러로 전월보다 2.0% 줄었다. 수출입이 이처럼 감소함에 따라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역시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직접적인 부담이 됐다.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컴퓨터는 주당순익이 1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3/4회계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5% 가량 감소하고 주당순익도 현 수준에 비해 2센트 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 영향으로 주가가 9.38% 하락했다. CS퍼스트 보스턴은 델에 대한 가격목표대를 32달러에서 28달러로 낮춰잡았다.
오늘 아침에는 포드자동차가 올 연말까지 조기 명예퇴직 등을 통하 최대 5천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주당순익이 특별손실의 발생으로 인해 퍼스트콜의 예상인 1.20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70센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핏치는 포드자동차의 신용등급과 관련,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올려놔 주가가 7.54%나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M도 4.95% 동반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해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으며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 외에는 제지, 금 관련주를 제외한 금융,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석유, 천연가스, 운송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9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90% 하락했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85%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66%, 텔레콤지수도 2.91% 내렸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14% 떨어졌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S&P 은행지수가 0.83%, S&P 금융지수가 1.46%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93% 하락했고 델컴퓨터가 9.38%, 시스코 4.98%, 마이크로소프트 4.24%, 오러클 3.85%,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62%, JDS유니페이스 5.26%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어제 실적악화 경고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에나는 4.28% 내렸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휴렛패커드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주당순익이 호조를 보인데다 오늘 아침에는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상향조정했지만 결국 주가는 어제보다 0.33% 내렸다. 이밖에 다우존스지수 중에서는 알코아, 듀퐁, P&G, 필립모리스, 맥도날드 정도가 오름세를 지켰고 인텔, GM이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시티그룹, GE, 홈디포,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등이 하락했다.
의류유통업체인 갭은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3/4회계분기 전망치를 낮춰잡은 탓에 CS퍼스트 보스턴, 프루덴셜증권 등이 일제히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8.22% 폭락했고 이로 인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1.52% 하락했다.
모토롤라와 경쟁관계에 있는 셋탑 박스 메이커인 사이언티픽 아틀랜타는 부정적인 향후 전망을 내놓아 주가가 15.07% 폭락했고 모토롤라 역시 5.56% 하락했다.
- (뉴욕증시/장중) 낙폭확대..나스닥 54p, 다우 142p 하락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로 한때 반등시도를 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계속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델컴퓨터와 포드자동차가 낙폭을 크게 늘려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기술주를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태다.
17일 오후 1시40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80%, 53.98포인트 하락한 1876.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249.64포인트로 어제보다 1.37%, 142.1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66%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8, 나스닥시장이 11대23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지수들이 한때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어제의 랠리에 대해 오늘이 더블위칭데이인 관계로 숏커버링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절하된데다 델컴퓨터와 포드자동차의 실적악화 경고가 뉴욕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미시간대학은 8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인 92.0을 비교적 크게 상회한 9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의 92.4보다도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7월의 88.4에서 8월에는 88.3으로 오히려 낮아져 엇갈린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역시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부담스러운 상태다. 어제 장마감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컴퓨터는 주당순익이 1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3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5% 가량 감소하고 주당순익도 현 수준에 비해 2센트 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 영향으로 낙폭이 늘어나 7.76% 하락중이다. CS퍼스트 보스턴은 델에 대한 가격목표대를 32달러에서 28달러로 낮춰잡았다.
여기다 오늘 아침에는 포드자동차가 올 연말까지 조기 명예퇴직 등을 통해 최대 5천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주당순익이 특별손실의 발생으로 인해 퍼스트콜의 예상인 1.20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70센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 주가가 8% 이상 하락했다.
오늘 아침 발표된 6월중 무역수지는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상무부는 6월중 무역수지적자가 5월의 285억달러(수정치. 당초 283억달러)보다 9억달러 증가한 29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295억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수입은 1154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0.7% 감소했고 수출은 860억달러로 전월보다 2.0% 줄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해 하드웨어,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기술주 외에는 유틸리티, 기본재 관련주를 제외한 금융,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운송 등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인텔이 7% 가까이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4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도 1.68% 하락중이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5%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95%, 텔레콤지수도 2.29% 하락하고 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86%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S&P 금융지수가 1.42%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73% 하락중이고 1위였던 델컴퓨터는 2위로 물러났다. 이밖에 시스코 5.09%, 마이크로소프트 3.19%, 오러클 2.81%, 브로드컴 8.16%,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55%, JDS유니페이스 3.79%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어제 실적악화 경고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에나는 약1.94% 하락중이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휴렛패커드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주당순익이 호조를 보인데다 오늘 아침에는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상향조정한 바람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다우존스지수 중에서는 알코아, 듀퐁, 3M, 맥도날드, P&G, 필립모리스 정도가 오름세를 지키고 있지만 인텔이 6% 하락한데다 포드의 영향으로 GM이 3.50%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시티그룹, GE, 홈디포,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등의 약세다.
의류유통업체인 갭은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3/4회계분기 전망치를 낮춰잡은 탓에 CS퍼스트 보스턴, 프루덴셜증권 등이 일제히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10% 이상 하락하면서 유통주들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 (뉴욕증시/장중) 낙폭확대..나스닥 43p, 다우 82p 하락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로 한때 반등시도를 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다시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델컴퓨터와 포드자동차가 동시에 5%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기술주를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태다.
17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28%, 43.94포인트 하락한 1886.3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309.90포인트로 어제보다 0.79%, 82.62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13%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대14, 나스닥시장이 6대17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지수들이 한때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다시 되밀리고 있다. 어제의 랠리에 대해 오늘이 더블위칭데이인 관계로 숏커버링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절하된데다 델컴퓨터와 포드자동차의 실적악화 경고가 뉴욕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미시간대학은 8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인 92.0을 비교적 크게 상회한 93.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의 92.4보다도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7월의 88.4에서 8월에는 88.3으로 오히려 낮아져 엊갈린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역시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부담스러운 상태다.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실적을 발표한 델컴퓨터는 주당순익이 1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3/4회계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5% 가량 감소하고 주당순익도 현 수준에 비해 2센트 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 영향으로 주가가 5.52% 하락중이다. CS퍼스트 보스턴은 델에 대한 가격목표대를 32달러에서 28달러로 낮춰잡았다.
여기다 오늘 아침에는 포드자동차가 올 연말까지 조기 명예퇴직 등을 통하 최대 5천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주당순익이 특별손실의 발생으로 인해 퍼스트콜의 예상인 1.20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70센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 주가가 6.52%나 하락중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6월중 무역수지는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상무부는 6월중 무역수지적자가 5월의 285억달러(수정치. 당초 283억달러)보다 9억달러 증가한 29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295억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수입은 1154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0.7% 감소했고 수출은 860억달러로 전월보다 2.0% 줄었다. 수출입이 이처럼 감소함에 따라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로 인해 채권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해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을 두드러진 가운데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기술주 외에는 제지, 금 관련주를 제외한 금융,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석유, 천연가스, 운송 등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인텔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05%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2.35%, 2.03%씩 하락중이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90%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98%, 텔레콤지수도 1.25% 하락하고 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57%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6%, 아멕스 증권지수도 1.13%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델컴퓨터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5.52% 하락중이고 인텔이 2.92%, 시스코 2.29%, 마이크로소프트 1.05%, 오러클 2.22%, 브로드컴 7.26%, 선마이크로시스템즈 2.38%, 에릭슨 4.28%, 월드컴 1.9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77%, JDS유니페이스 2.69%, BEA시스템 3.74%, 그리고 KLA텐커가 1.65%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어제 실적악화 경고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브로케이드는 어제보다 0.11% 올랐고 시에나는 약보합세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휴렛패커드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주당순익이 호조를 보인데다 오늘 아침에는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상향조정한 바람에 주가가 어제보다 1.98% 올랐다. 이밖에 다우존스지수 중에서는 알코아, 3M, 캐터필러 정도가 오름세를 지키고 있지만 인텔이 2.92% 하락한데다 포드의 영향으로 GM이 2.43%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시티그룹, GE, 홈디포,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등의 낙폭이 크다.
의류유통업체인 갭은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3/4회계분기 전망치를 낮춰잡은 탓에 CS퍼스트 보스턴, 프루덴셜증권 등이 일제히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유통주들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1.50% 하락중이다.
- (미기업실적-16일) 델컴퓨터, HP, 아날로그디바이스등
- [edaily] 16일 발표된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0--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컴퓨터는 16일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 4억3300만달러, 주당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퍼스트콜의 전망치와 일치한 것이다. 또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7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입은 76억달러로 전년동기의 76억7000만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전문가들은 77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수요감소에 대응해 가격을 인하한 것이 순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델컴퓨터는 오늘 25.38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47% 하락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도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이 회사의 52주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44.06달러와 16.25달러이다.
0--미 최대 의류체인점인 Gap은 8월4일 마감된 2분기중 주당 12센트의 수익을 기록, 월가 전망치인 주당 11센트 수익을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하며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주당 21센트에도 못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Gap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 수익이 8970만달러(주당 12센트)로 전년 동기의 1억8390만달러(주당 21센트)에 비해 43%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1300명의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 비용을 포함할 경우 주당 10센트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미랄드 드렉스럴 CEO는 "2분기가 어렵고 실망스러웠다"고 밝힌 뒤 이같은 추세가 3분기에도 지속되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Gap주가는 정규장에서 1.06% 하락하며 23.35달러를 기록했고, 시간외거래에서는 이시간 변화가 없다.
0--미국의 하드웨어 업체인 휴렛팩커드는 16일 3분기 순이익이 1억1100만달러, 주당 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퍼스트콜의 전망치는 주당 4센트였다.
휴렛팩커드는 장이 끝난 뒤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주당순익 6센트중 영업외이익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5센트라고 설명하고, 합병관련 비용과 사업부문 매각으로 인한 손실을 제외하면 주당순익이 11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3분기중 매출은 지난해 118억달러에서 14% 감소한 101억달러라고 덧붙였다.
휴렛패커드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간) 0.12% 오른 24.13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이시간 변화가 없다.
0--광통신 업체인 시에나가 16일 뉴욕증시에서 폭락세를 보였다. 시에나는 월가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산업전망이 좋지 않다고 밝혀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증시 개장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시에나는 주당순이익 17센트로 퍼스트콜의 전망치보다 1센트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2억3330만달러에서 두배 가까이 늘어난 4억581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높은 비용으로 인해 7월말에 끝나는 회계연도 3분기 순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신장비 시장이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하강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악재가 됐다. 또한 회사측은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조셉 시니시는 올해 주당 순이익이 59센트~64센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4분기 주당순이익 3~8센트에 그친다는 뜻이며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18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또한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올해에 비해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리 스미스 사장도 2001년 수입 증가률이 85%~90%가 될 것이라고 말해 기존의 예상치 였던 95%~105%에서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회사측은 비용을 낮추고 수입을 늘리면서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폭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30.23%나 폭락하며 19.62달러로 마감됐으며 시간외거래에서는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시에나는 기존의 52주 최저치였던 27.85달러를 경신했으며 52주 최고치는 149.50 달러다.
0--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아날로그디바이스는 회계연도 3분기중 반도체 매출이 줄어들고 주문의 취소 연기등으로 소비가전제품들의 매출이 부진을 보이면서 분기수익이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순익은 주장 10센트, 3930만달러를 기록해 일년전의 주당 43센트, 1억6450만달러에서 감소했다. 한편 매출액은 32% 감소한 4억7990만달러로, 일년전 같은 기간에는 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아날로그디바이스의 고객사로는 스웨덴의 에릭슨 캐나다의 노텔네트워크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