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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상승 마감..다우 상승전환·S&P 2100선 회복(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월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와 헬스케어, 금융주들이 견고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4% 오른 1만7828.7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 오른 2104.05, 나스닥 종합지수는 1.45% 상승한 5127.15에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올해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S&P500 지수는 8월 이후 처음으로 2100선을 회복했다.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 넘게 올랐다.◇美 10월 제조업PMI 50.1.. 2년여래 최저치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 전월의 50.2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51보다 낮은 수준이다.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고용지수는 2.9포인트 하락한 47.6을 기록했다. 2009년 중반 이후 최저치다. 다만 신규주문지수는 2.8포인트 상승한 52.9를 나타냈다. 이는 3개월 만에 최고치다.◇美 9월 건설지출 0.6% 증가..예상 상회미 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0.6% 증가(계절조정)한 1조9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를 웃돈 것이다.전년대비로는 14.1% 증가했다.민간 주거용 건설지출이 1.9% 증가했다. 비주거용 건설지출은 0.7% 줄었다. 공공부문 건설지출은 0.7% 증가했으며 주 및 지방정부 지출은 0.9% 늘었다. 연방정부 지출은 1.0% 감소했다.◇국제유가, 과잉공급 우려로 하락 마감..WTI 46.14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5센트, 1% 하락한 46.1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79센트 내린 48.78달러를 나타냈다.앞서 중국 경제지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을 기록,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8개월 연속 경기위축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1078만배럴을 기록,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톰슨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올 연말 회의에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동결할 것이란 전망 속에 내년에도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17%로 상승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5.50달러 하락한 1135.90달러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셰브론이 4.5% 올랐고, 애플이 1.4% 상승했다. 휴렛 패커드(HP)는 13% 급등했다.
- 뉴욕 증시, 상승 마감..다우 상승전환·S&P 2100선 회복(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월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에너지와 헬스케어, 금융주들이 견고한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4% 오른 1만7828.7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 오른 2104.05, 나스닥 종합지수는 1.45% 상승한 5127.15에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올해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S&P500 지수는 8월 이후 처음으로 2100선을 회복했다.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 넘게 올랐다.◇美 10월 제조업PMI 50.1.. 2년여래 최저치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 전월의 50.2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51보다 낮은 수준이다.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고용지수는 2.9포인트 하락한 47.6을 기록했다. 2009년 중반 이후 최저치다. 다만 신규주문지수는 2.8포인트 상승한 52.9를 나타냈다. 이는 3개월 만에 최고치다.◇美 9월 건설지출 0.6% 증가..예상 상회미 상무부는 9월 건설지출이 0.6% 증가(계절조정)한 1조9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를 웃돈 것이다.전년대비로는 14.1% 증가했다.민간 주거용 건설지출이 1.9% 증가했다. 비주거용 건설지출은 0.7% 줄었다. 공공부문 건설지출은 0.7% 증가했으며 주 및 지방정부 지출은 0.9% 늘었다. 연방정부 지출은 1.0% 감소했다.◇국제유가, 과잉공급 우려로 하락 마감..WTI 46.14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5센트, 1% 하락한 46.1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79센트 내린 48.78달러를 나타냈다.앞서 중국 경제지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을 기록,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8개월 연속 경기위축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1078만배럴을 기록,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톰슨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올 연말 회의에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동결할 것이란 전망 속에 내년에도 국제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17%로 상승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5.50달러 하락한 1135.90달러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셰브론이 4.5% 올랐고, 애플이 1.4% 상승했다. 휴렛 패커드(HP)는 13% 급등했다.
- 뉴욕 증시, 이번 주 주목할 네 가지는 '中·연준·상품價·물가'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지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중국의 갑작스런 위안화 평가 절하와 상품가격 하락세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어질 경우 증시에 나쁘지만은 않다는 인식이 점차 퍼졌다. 리처드 피셔 연준 부의장은 지난주 인플레이션이 아직 낮아 금리를 올릴 시기가 아니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만 여전히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번 주 증시는 중국 위안화 움직임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달러 및 상품가격,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중국은 단연 최대 관심사다. 인민은행이 지난주 사흘 연속 평가절하를 이어간 이후 통화전쟁이 전세계적으로 전개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 이강 인민은행 부총재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추가 평가절하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시장은 의심스런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미 금융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중국 위안화 가치가 1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중국의 수출 급감과 일련의 경기부양조치 등에도 불구, 중국의 가파른 경제성장률 둔화가 통화가치 절하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9년 만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연준의 지난달 FOMC 의사록은 19일(현지시간) 오후에 공개된다. 지난달 FOMC 성명에서 연준은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를 이전보다 상향했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계속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면서 면밀히 주시할 것임을 강조했다.일부 전문가는 FOMC 의사록 내용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위안화 평가절하와 유가 하락에 대한 연준의 대응이 어떻게 될 지를 가늠하는 실마리가 제공될 수도 있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연설이 각각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예정돼 있다. 인플레이션과 주택지표는 ‘지표 의존적’이라는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마크 루치니 재니 몽고메리 스캇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다음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때까지 경제지표 결과를 축적할 것”이라면서 “9월 회의가 가까워질수록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19일 공개될 CPI는 미국 가계의 소비재 및 서비스 물가 수준을 측정하는데,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7월보다 소폭 상승했을 전망이다. 그에 앞서 17일에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8월 주택시장지수가 발표되고, 18일과 20일에는 각각 7월 주택착공과 기존주택판매가 공개된다. 견고한 고용 증가와 낮은 모기지 금리, 점진적인 대출기준 완화 등에 힘입어 주택착공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주택판매는 냉각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상품가격 흐름 역시 주목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지난주 3.1% 가량 급락하며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산물 가격 역시 하락했다. 다만 금값은 1.7% 상승했다.이밖에 실적 발표 기업 가운데서는 18일 홈디포와 월마트 스토어, 19일 타깃, 20일 갭, 휴렛패커드(HP) 정도가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