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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마감)막판 선전..다우 약보합, 나스닥 1.23% 하락
- [edaily=뉴욕] 9월중 NAPM 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실적불안감으로 인해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4/4분기 거래 첫날을 약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주들과 관련된 논쟁이 재연됐고 8월중 반도체매출이 급감했다는 소식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거래도 부진해 전반적으로 관망분위기가 강한 편이었지만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여운을 남겼다.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개장한 후 40포인트 가량 하락한 146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장후반에는 다소 낙폭을 줄이다가 장막판 다시 늘이는 등 공방을 거듭한 끝에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23%, 18.38포인트 하락한 1480.4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약세를 보여 오전중에 낙폭이 100포인트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꾸준히 반등, 한때 약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되밀렸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12%, 10.73포인트 하락한 8836.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0.23%, 2.39포인트 하락한 1038.55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80%, 7.28포인트 하락한 397.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3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7천4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8, 나스닥시장이 13대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올해 마지막 분기를 시작한 뉴욕증시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장막판 낙폭을 크게 줄여 여운을 남겼지만 전체적으로 뚜렷한 방향을 찾기 힘든 장세였다.
9월중 NAPM제조업지수가 47을 기록, 전월의 47.9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45보다는 호조를 보였다. 이로 인해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만도 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희석되고 말았다. 반도체 관련 평가가 엊갈린데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8월중 반도체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나 급감했다고 발표, 역시 장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 아침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었다. 특히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반도체 관련주들이다. 모건스탠리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데 반해 메릴린치와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또 한 번 반도체 경기논쟁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일찌감치부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자일링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에델스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거의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자일링스의 경우도 주가가 이미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상향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반면,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4/4회계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살러먼스미스바니도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또 한차례 논쟁이 예상된다.
내일 개최될 예정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의 50bp 추가인하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만 증시는 그 효과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는 듯하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텔레콤, 네트워킹주들이 낙폭이 큰 편이었다. 기술주외에는 경기방어주인 제약,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금,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증권, 화학, 제지, 운송, 증권, 석유, 천연가스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02%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8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0.64%, 1.62%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21%, 텔레콤지수도 2.90%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3%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74% 하락해 금융주들은 등락이 엊갈렸다. S&P유통지수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해 전주말보다 0.0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0%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2.40%, 선마이크로시스템 2.54%, 오러클 1.99%, 넥스텔 12.96%, 델컴퓨터 0.27%, 월드컴 2.2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07%, 그리고 퀄컴이 5.76% 하락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1.13%, JDS유니페이스도 2.69% 올랐다.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자일링스는 개장초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2.34%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USB 파이퍼 제프리의 어쇽 쿠마는 델컴퓨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30달러에서 25달러로 낮춰잡아 델은 0.2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시티그룹이 3.09% 상승한 것을 비롯, 배런스가 매수추천한 필립모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머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GE 등도 막판 반등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보잉이 3.31%, 월트디즈니 3.22%, 휴렛패커드가 3.11%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인텔, AT&T, 캐터필러, 코카콜라,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그리고 3M 등도 비교적 낙폭이 컸다.
한편 배런스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P/E비율을 기준으로 시티그룹, 버라이즌, 필립모리스,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25개업체들을 매수적합 종목으로 추천, 이들 종목들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 (뉴욕/장중)낙폭 확대..나스닥 31p, 다우 73p 하락
- [edaily=뉴욕] 9월중 NAPM 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오히려 개장초보다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기술주들의 낙폭이 큰 가운데 경기방어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09%, 31.26포인트 하락한 1467.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8774.21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83%, 73.35포인트 하락중이다. 또 S&P5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1.00% 하락한 상태다.
개장초에 비해 지수들이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9월중 NAPM제조업지수가 47을 기록, 전월의 47.9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45보다는 호조를 보여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만도 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 우려감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에는 애널리스트들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이 줄을 이었다. 특히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반도체 관련주들이다. 모건스탠리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데 반해 메릴린치와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아 또 한 번 반도체 경기논쟁이 불거질 전망이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일찌감치부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자일링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에델스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거의 대부분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자일링스의 경우도 주가가 이미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상향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반면,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인텔에 대해 4/4회계분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고 살러먼스미스바니도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함으로써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또 한차례 논쟁이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이 낙폭이 큰 편이다. 기술주외에는 경기방어주인 제약, 헬스캐어주들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석유, 유틸리티, 운송, 석유, 증권, 천연가스 등이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70%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45%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30%, 1.88%씩 하락하고 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39%, 텔레콤지수 2.4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41%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08%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2.34% 하락해 금융주들은 등락이 엊갈렸다. S&P유통지수도 1.07%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9% 하락중인 것을 비롯, 인텔 1.76%, 선마이크로시스템 1.32%, 마이크로소프트 0.27%, 오러클 2.46%, JDS유니페이스 1.27%, 델컴퓨터 0.76%,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18% 하락중이지만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자일링스는 0.64% 상승중이다.
USB 파이퍼 제프리의 어쇽 쿠마는 델컴퓨터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30달러에서 25달러로 낮춰잡아 델은 0.76%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시티그룹이 2.22% 상승중인 것을 비롯, 하니웰, 머크, 필립모리스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AT&T, GM, 인터내셔널 페이퍼, 3M, SBC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엑슨모빌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한편 배런스는 커버스토리를 통해 P/E비율을 기준으로 시티그룹, 버라이즌, 필립모리스, JP모건체이스 등 25개업체들을 매수적합 종목으로 추천, 이들 종목들이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뉴욕/마감)다우 8800선 회복, 나스닥 2.6% 상승
- [edaily=뉴욕] 개장초의 상승세가 장중 내내 꾸준히 이어지며 뉴욕증시가 분기말을 랠리로 마감했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다소 내용이 엊갈렸지만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내용이 좋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이번 분기중 각각 16%와 15%씩 하락, 분기별로는 지난 87년 4/4분기이후, 나스닥지수도 31% 하락해 지난 2000년 4/4분기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3/4분기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오름세를 타면서 일찌감치 지수 1500선을 넘보는 강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장중 내내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500선에 대한 돌파를 시도했지만 목전에서 멈췄다. 지수는 어제보다 2.60%, 38.03포인트 오른 1498.7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을 늘이면서 지수 8800선을 돌파했다가 되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무렵 8800선을 넘어서 이 선을 지지선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지수는 어제보다 어제보다 1.91%, 165.79포인트 상승한 8847.2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19%, 22.32포인트 오른 1040.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3.03%, 11.92포인트 상승한 404.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3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4천5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매우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4대6, 나스닥시장이 25대11로 시장에너지는 대단히 좋은 편이었다.
사상최악의 테러참사가 있었던 2001년 3/4분기의 마지막 거래일을 뉴욕증시는 기분좋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공황이후 최대의 폭락을 보였던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는 주중반 다소 주춤거리기는 했지만 투자심리는 대단히 호전된 셈이다.
현 주가수준이 테러의 영향을 감안했을 때 과연 적정한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일단 뉴욕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하는 듯하다. 어제에 이어 분기말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매매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에는 비중있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많았다.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내용이어서 상승장세에 뒷심을 넣어주었다.
상무부는 2/4분기 GDP성장률 최종치가 당초 발표됐던 수정치 0.2%보다 높은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정치보다 다소 낮은 0.1%를 기록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수입이 당초의 감소폭 7.7% 보다 악화된 8.4% 감소를 기록해 미국 소비자들의 수입수요가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했고 기업들의 세후수입도 당초 발표됐던 내용보다 좋지 않았다.
그러나 9월중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91.5보다 크게 낮아진 81.8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78.6보다는 호조를 보였고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인 40.5를 크게 상회하는 46.6을 기록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기술주외에는 금 관련주를 제외하고 역시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항공주, 석유, 천연가스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메릴린치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 헨리 블라짓은 테러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PC수요가 당초 예상인 -5%에서 -6%로 더욱 위축되고 내년에도 당초 17.5% 성장에서 10.5%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블라짓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2002회계년도 매출전망을 292억달러에서 282억달러로, 주당순익도 1.94달러에서 1.87달러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그렇지만 현재 심리중인 독점금지법 위반관련에 오는 11월 2일까지 타결이 낙관적이라는 담당판사의 발언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히려 2.4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25%,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99%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17%, 1.86% 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69%, 컴퓨터지수도 2.81%,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58% 올랐다. 금융주들도 큰 폭으로 올라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23%, 아멕스 증권지수도 5.06%나 랠리를 보였다. CS퍼스트 보스턴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S&P유통지수도 어제보다 1.8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8.36% 랠리를 보인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가 2.42%, 선마이크로시스템 4.55%, 오러클 4.49%, JDS유니페이스 4.8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05%, 브로드컴 1.50%, 그리고 비테스 세미컨덕터가 10.24% 급등한 반면, 인텔이 0.78%, 에릭슨 0.85%,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2.90%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니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디즈니 등이 5% 이상 급등세를 보였고 알코아, AT&T, GE, GM, 캐터필러, 듀퐁, 엑슨모빌, 홈디포, IBM,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하락종목은 보잉, 코카콜라, 휴렛패커드, 인텔, 필립모리스 등 5개 종목에 불과했다.
화물운송업체인 UPS는 3/4분기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테러로 인해 운송물량이 10%나 줄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오히려 어제보다 3.44% 올랐다. 또 뱅크 오브 뉴욕 역시 3/4분기 실적악화를 경고했고 뉴욕지역의 부동산 및 여행 서비스업체인 센던트도 테러의 영향으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지만 역시 전반적인 장세에 힘입어 어제보다 각각 6.54%, 11.80%씩 급등했다.
- (뉴욕/장중)랠리 연장..나스닥 16p, 다우 42p 상승
- [edaily=뉴욕]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0년 10월이후 11년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지만 뉴욕증시는 오히려 어제의 랠리를 이어갈 태세다. 내용이 좋지 않을 것임은 이미 예견됐던 사실인데다 어제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인식으로 인해 저가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11%, 16.60포인트 상승한 1516.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서 8646.83포인트로 어제보다 0.50%, 42.97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91%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1, 나스닥시장이 14대13으로 상승종목이 다소 많다.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11년만에 최대의 낙폭을 보이면서 테러 이후 소비심리의 위축을 반영했지만 증시에의 충격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테러 이전과 이후의 서베이 내용이 혼재된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114에서 97.6으로 크게 낮아졌다.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상을 반영하는 기대지수 역시 93.7에서 79.2로 급락했다.
오히려 8월중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5.8%나 증가, 주택경기가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은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다 어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과매도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는 저가매수세의 신규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러엄 더들리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의 2%에서 1%로 낮춰잡았다. 특히 3/4분기는 -0.5%, 4/4분기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공식적인 불황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당초의 2%보다 크게 낮은 0.5%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들리는 이같은 성장률 전망을 토대로 미 정부가 최소 600억달러 규모의 확대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주목을 받았다. 더들리는 또 연준이 내주 화요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0%로 50bp 인하하고 연말까지 한차례 더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주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들이 기술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중이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유통, 헬스캐어, 증권주들이 강세지만 금, 보험, 제지, 화학, 석유,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19%,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22%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0.25%, 0.99%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68% 올랐고, 텔레콤지수도 0.4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43% 상승중이다. 아멕스 항공지수도 1.87%, S&P유통지수 역시 1.21%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3% 하락중인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1.08% 오른 상태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AOL 타임워너는 1.54% 하락중이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미디어업체인 AOL 타임워너는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CS퍼스트 보스턴, ABN암로,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어제 급등했던 JDS유니페이스에 대해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7.51%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시스코 1.43%, 선마이크로시스템 2.41%, 월드컴 2.53%, 오러클 0.96%, 델컴퓨터 3.82%, 마이크로소프트 0.9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34% 상승중이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한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나스닥시장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0% 폭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엑슨모빌이 0.73% 하락중이고 GM, 듀퐁, 하니웰,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머크 등이 약세지만 AT&T, 보잉, SBC커뮤니케이션, 그리고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마트가 2.20%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당초 -6%에서 -14%로 내려잡았고 엑슨모빌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는 오늘 장마감후 3/4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미리 하향조정했다.
- (뉴욕/마감)다우 단숨에 8600 회복..나스닥 5.33% 랠리
- [edaily=뉴욕] 지난주 폭락세에 대한 화풀이라도 하듯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폭등세를 보였다. 지난주 낙폭과대로 인해 "이제는 주식을 매입할 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부 안전한 피난처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랠리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최소한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시작되고 있음이 확인된 상황이다. 오늘 아침 골드만삭스와 BOA증권이 각각 주식 투자비중을 상향조정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40포인트 이상 급등세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오후들어서는 지수 15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장후반에는 다소 밀려 결국 1500선에 육박하는 수준에 만족해야 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5.33%, 75.83포인트 오른 1499.0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상승폭이 세자리숫자를 기록하면서 정오무렵에는 360포인트 이상 폭등하면서 지수 8600선을 탈환한 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 장막판 다시 상승폭을 늘여 지수는 전주말보다 4.46%, 367.49포인트 급등한 8603.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3.89%, 37.59포인트 상승한 1003.39포인트를 기록, 지수 1000선을 회복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3.93%, 14.90포인트 오른 393.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억9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2천6백만주로 지난주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3대7, 나스닥시장이 26대10으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장초부터 강하게 유입된 저가매수세가 장중내내 이어졌다. 지난주말 배런스가 현재의 주가수준이 지나치게 과소평가돼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촉구한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과 BOA증권의 투자전략가인 톰 맥매너스도 주식 투자비중을 70%에서 75%로, 65%에서 70%로 각각 상향조정함으로써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오늘 아침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0.1% 하락보다 낙폭이 큰 0.3% 하락을 기록했지만 테러 이전의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별로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내일 발표될 예정인 컨퍼런스보드의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테러 이후의 상황을 반영하는 첫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지만 크게 악화될 것임을 이미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의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전략팀은 올해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이 당초 2%에서 마이너스 7%, 내년에는 10%에서 8%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향후 12개월동안 주식 투자수익률 전망은 27%를 그대로 유지했다. 메릴린치도 현재 미국경제가 불황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중반께부터는 강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장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한번쯤 베팅을 생각해 봄직하다는 논리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컴퓨터 하드웨어, 텔레콤,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유틸리티, 석유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약, 유통, 제지, 헬스캐어, 운송주들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5.49% 올랐고 아멕스 네트웍스지수 역시 5.46%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6.17%, 6.14%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6.16%, 컴퓨터지수도 7.06% 급등했고 바이오테크지수는 0.79% 올라 강보합선이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5.49%, 아멕스 증권지수도 5.48% 올랐다. 또 아멕스 항공지수가 5.88%, S&P 유통지수도 5.73%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JDS유니페이스의 랠리가 돋보였다. ABN암로가 오늘 아침 가격목표대를 35달러에서 14달러로 하향조정하긴 했지만 사업환경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발표로 인해 주가가 19.22% 급등했다. 인텔이 10.10%, 오러클 16.36%, 월드텀 11.55%, 델컴퓨터 11.85%,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12.09%, 시스코 3.89%, 선마이크로시스템 9.67%, 마이크로소프트 4.6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34%, 브로케이드 17.47%, 퀄컴도 6.04% 오르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E가 12.46%, 하니웰 12.26%, 그리고 인텔이 10.10%나 급등하면서 다우존스지수 랠리를 주도했고 알코아,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시티그룹, 듀퐁, GM, 휴렛패커드, 홈디포, JP모건체이스,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그리고 월마트 등도 일제히 5% 이상, 최대 8%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 급등을 측면지원했다. 30개 다우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머크와 맥도날드 2개종목에 불과했다.
- (뉴욕/장중)강세 지속..다우 252p, 나스닥 54p 급등
- [edaily=뉴욕] 개장초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가 대단히 활발한 가운데 개장초이후 다소의 등락은 있지만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 지난주와는 판이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오늘 아침 골드만삭스와 BOA증권이 각각 주식 투자비중을 상향조정한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4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3.84%, 54.69포인트 오른 1477.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8488.09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3.06%, 252.28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95% 상승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4, 나스닥시장이 21대6으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이다.
현재의 상승세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일단 강한 기술적 반등의 시점에 도래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지난주말 배런스가 현재의 주가수준이 지나치게 과소평가돼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촉구한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과 BOA증권의 투자전략가인 맥매너스도 각각 주식 투자비중을 상향조정함으로써 이같은 시각을 반영했다.
오늘 아침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0.1% 하락보다 낙폭이 큰 0.3% 하락을 기록했지만 테러 이전의 시점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는 점에서 별로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내일 발표될 예정인 컨퍼런스보드의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테러 이후의 상황을 반영하는 첫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지만 크게 악화될 것임을 이미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의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전략팀은 올해 기업들의 순익 증가율이 당초 2%에서 마이너스 7%, 내년에는 10%에서 8%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향후 12개월동안 주식 투자수익률 전망은 27%를 그대로 유지했다. 메릴린치도 현재 미국경제가 불황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중반께부터는 강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장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한번쯤 베팅을 생각해 봄직하다는 논리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 텔레콤,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큰 편이다. 기술주 외에는 금, 천연가스, 석유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약, 유통, 제지, 헬스캐어, 유틸리티, 운송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73% 올랐고 아멕스 네트웍스지수 역시 2.92%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3.93%, 3.72%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텔레콤지수가 3.06%, 컴퓨터지수도 2.84%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36% 오른 상태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82%, 아멕스 증권지수도 3.96% 상승중이다. 또 아멕스 항공지수가 6.10% 상승하고 있고 S&P 유통지수도 4.32% 오른 상태다.
JDS유니페이스의 랠리가 돋보이고 있다. ABN암로가 오늘 아침 가격목표대를 35달러에서 14달러로 하향조정하긴 했지만 사업환경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발표로 인해 주가가 11.38% 급등중이다. 또 시스코 3.56%, 인텔 4.56%, 선마이크로시스템 6.28%, 오러클 8.29%, 마이크로소프트 1.19%, 델컴퓨터 7.52%, 월드컴 3.8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74%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E가 8.63% 급등세고 이스트먼코닥도 7.89%나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시티그룹, GM, 휴렛패커드, 홈디포, 인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5% 이상 상승중이다. 30개 편입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하나도 없다.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4일)
- [edaily] 지난주말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하락했고 미국시장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아프카니스탄 공격을 사실상 가시화한 가운데 공격시기에 대해서는 다소 전망이 엇갈리지만 이에 대한 시장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시장내에서는 통신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투신등 기관에 대한 매수유지 관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흐름은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둬야 하는 상황이다.
◇주요기사 스크린
- 전쟁임박 환율불안..경영계획 손도 못댄다
- 자동차 전자 등 부품업계 4천개 문닫아
- 현대차에 대우 폴란드 공장 인수제의
- 대우조선, 18억불 규모 수주 확실시
- 재벌 출자총액 완화 검토
- 아프칸 공격 D-데이 언제냐..2~3일내 vs 다음주
- "주식사주기 운동 펀드" 이번주 나온다
- 일본 소 광우병 확인..일본 축산물 전면 수입금지
- 강봉균원장, 경제회복 내년 2분기 이후 기대
- 올 성장률 2~3%로 하향..이번주 비상경제대책 발표
- 현대상사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사업의 배당수익이 향후 25년간 연평균 350억원씩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 현대종합상사는 23일 "올 9월말부터 LNG 배당이익이 처음으로 유입돼 연말까지 예멘 마리브유전과 카타르·오만 LNG사업에서 약 180억원의 자원개발투자 배당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까지 연평균 350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G&G 이용호씨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정관계 로비에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애실업(현 삼애인더스)의 해외 전환사채(CB) 발행 과정에 산업은행과 10여개 증권사가 연루돼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 23일 금융감독원 및 산업은행 등에 따르면 이씨가 지난 해 10월 말 삼애실업의 900만달러 해외CB 발행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인수한 CB 물량을 산업은행과 국내 증권사들이 재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 테러사태로 인한 국제 정세불안으로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 35차 국제철강협회 총회가 취소됐다. 국제철강협회(IISI;International Iron & Steel Institute/ Brussels, Belgium)는 23일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35차 국제철강협회 서울총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 동부전자, 파운드리 설비증설을 위해 연말까지 3억달러의 추가 외자유치를 추진 또 국내은행들로부터 신디케이티드론 방식으로 50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 미국시장 약세 지속
다우존스지수가 주간단위로는 대공황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30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800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GE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급반등, 오히려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까지 했다. 그러나 여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진데다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볼 만한 요인을 찾기가 어려운 탓에 결국 지수는 전일보다 1.68%, 140.40포인트 하락한 8235.8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다우존스지수는 금주들어서만 1367포인트, 14.3% 폭락해 대공황이었던 1933년 7월의 15.5%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부터 5% 이상 폭락하면서 지수 1400선마저 무너지기도 했지만 다우존스지수와 마찬가지로 급반등하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되밀려 낙폭 50포인트 내외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일보다 3.25%, 47.74포인트 하락한 1423.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0%, 18.74포인트 하락한 965.8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2.29%, 8.88포인트 하락한 378.7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스토리지업체인 EMC, 다우케미컬, 더블클릭 등이 테러의 영향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데다 노스웨스트항공은 기존인력중 1만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베어스턴즈와 ABN암로가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실적 및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기업관련 악재가 쏟아져 장세를 짓눌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기술주 외에는 석유서비스, 항공,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금,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3.0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35%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4.32%, 2.92%씩 내렸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08%, 텔레콤 2.3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58% 하락했다. 금융주중에서는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실적발표로 증권주가 반등,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2.29%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59% 하락했다.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항공주들은 백악관과 의회가 항공사들에 대해 15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한 영향으로 모처럼 1.1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6.13%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6.63%, 선마이크로시스템 6.02%, 마이크로소프트 2.07%, 오러클 4.86%, 델컴퓨터 4.86%, JDS유니페이스 6.29%, 팜 17.67%, 이뮤넥스 3.09%, 엑소더스 8.00%,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85% 하락한 반면, 월드텀이 0.65%, 에릭슨 1.51%, BEA시스템 0.49%, 브로드컴도 1.35%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 30개 종목중에서도 AT&T가 8.08%나 급락한 것을 비롯, P&G가 7.16%, 인텔이 6.63% 폭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코카콜라, 이스트먼코닥, 엑슨모빌, IBM, 3M,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캐터필러가 5.64%, 월트디즈니 5.24%, 하니웰 5.13%, 휴렛패커드가 3.17%, 오늘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GE도 3.06% 오르면서 지수 낙폭을 줄이는데 공헌했다.
◇DR, 통신주 양호..반도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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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종가 등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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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 13.60 -6.98
한국전력 9.05 +2.49
한국통신 18.45 +3.71
SK텔레콤 18.82 +3.29
미래산업 1.37 --
두루넷 1.25 -6.72
E머신스 0.17 +3.03
하나로통신 1.54 --
주택은행 10.25 -1.91
삼성전자 55.40 -11.36
삼성전자우 21.40 -8.55
삼성SDI 8.45 -6.11
현대차 5.55 -3.90
현대차우 2.60 -0.95
LG전자우 3.51 +0.29
SK우 3.225 -0.77
국민은행 12.50 +0.81
하나은행 7.55 -2.58
신한은행 -- --
조흥은행 1.425 -1.72
하이닉스반도체 3.275 +3.97
- (뉴욕/마감)다우, 사상두번째 주간낙폭..나스닥 47p 하락
- [edaily=뉴욕] 다우존스지수가 주간단위로는 대공황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오전 한 때 GE가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던 다우존스지수는 역시 테러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악화 전망을 이기지 못하고 주간단위로 사상 두번째의 낙폭을 기록하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졌다. 트리플 위칭데이였던 관계로 거래량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장후반 꾸준히 낙폭을 줄인 점이 위안이 됐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30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8000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GE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급반등, 오히려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까지 했다. 그러나 여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이어진데다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볼 만한 요인을 찾기가 어려운 탓에 결국 지수는 어제보다 1.68%, 140.40포인트 하락한 8235.81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다우존스지수는 금주들어서만 1367포인트, 14.3% 폭락해 대공황이었던 1933년 7월의 15.5%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부터 5% 이상 폭락하면서 지수 1400선마저 무너지기도 했지만 다우존스지수와 마찬가지로 급반등하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되밀려 낙폭 50포인트 내외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3.25%, 47.74포인트 하락한 1423.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0%, 18.74포인트 하락한 965.8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29%, 8.88포인트 하락한 378.7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6억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5억6천4백만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대24, 나스닥시장이 10대2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테러이후 나흘이나 개장을 못했던 뉴욕증시가 금주들어 나흘동안에만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액이 1조2천억달러에 이르는 것을 추산되는 가운데 결국 다우존스지수는 주간단위 낙폭으로는 대공황이후 최대를 기록함으로써 지난주 화요일의 항공기테러는 결과적으로 심리적 충격 못지 않게 뉴욕증시에도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셈이 되고 말았다.
어제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서의 대국민연설을 통해 탤레반정부에 대해 빈 라덴의 인도를 요구했지만 텔레반정부가 이를 거부함으로써 미국의 테러집단에 대한 군사적 보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세계 증시의 동반폭락세로 이어졌다. 오전 한 때 웰치 회장 퇴임이후 첫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졌던 GE가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지수들이 일제히 급반등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더구나 스토리지업체인 EMC, 다우케미컬, 더블클릭 등이 테러의 영향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데다 노스웨스트항공은 기존인력중 1만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베어스턴즈와 ABN암로가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실적 및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기업관련 악재가 쏟아져 장세를 짓눌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기술주 외에는 석유서비스, 항공,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금,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0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35%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4.32%, 2.92%씩 내렸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08%, 텔레콤 2.3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58% 하락했다. 금융주중에서는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실적발표로 증권주가 반등, 아멕스 증권지수는 어제보다 2.29%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59% 하락했다.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항공주들은 백악관과 의회가 항공사들에 대해 15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한 영향으로 모처럼 1.14% 상승했다.
오늘 아침 다우케미컬은 3/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57% 올랐다. 스토리지업체인 EMC는 3/4분기 실적이 1센트 이익을 기록하리라던 퍼스트콜의 예상과는 달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EMC는 비용절감을 위해 1천6백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가가 어제보다 12.04% 폭락했다.
이밖에 ABN암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고 베어스턴즈는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등을 비롯,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무더기로 하향조정했다. 또 더블클릭은 테러의 영향으로 3/4분기 주당손실이 당초 예상인 5-7센트보다 확대된 9-11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6.13%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6.63%, 선마이크로시스템 6.02%, 마이크로소프트 2.07%, 오러클 4.86%, 델컴퓨터 4.86%, JDS유니페이스 6.29%, 팜 17.67%, 이뮤넥스 3.09%, 엑소더스 8.00%,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85% 하락한 반면, 월드텀이 0.65%, 에릭슨 1.51%, BEA시스템 0.49%, 브로드컴도 1.35% 상승했다.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항공기 테러의 직접적으로 노출됐던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3/4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줄어든 7억3천5백만달러, 주당 65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을 1센트 상회했다고 발표, 주가가 6.54%나 급등하면서 증권주들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모건은 테러의 피해가 반영될 향후 실적은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 30개 종목중에서도 AT&T가 8.08%나 급락한 것을 비롯, P&G가 7.16%, 인텔이 6.63% 폭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코카콜라, 이스트먼코닥, 엑슨모빌, IBM, 3M,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캐터필러가 5.64%, 월트디즈니 5.24%, 하니웰 5.13%, 휴렛패커드가 3.17%, 오늘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GE도 3.06% 오르면서 지수 낙폭을 줄이는데 공헌했다.
- (뉴욕/장중)폭락세 진정..나스닥 47p, 다우 145p 하락
- [edaily=뉴욕] 개장초의 폭락세가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지수들이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의 경우 한때 30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지수 8000선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는 상황이다. 나스닥지수 역시 개장초 1400선조차 힘없이 무너졌지만 다시 회복했다. 트리플 위칭데이인 관계로 지수변동성이 대단히 확대된 상태다.
21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24%, 47.71포인트 하락한 1423.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8231.18포인트로 어제보다 1.73%, 145.03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14%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대25, 나스닥시장이 4대27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지만 점차 상승종목이 늘고 있다.
금주들어서만 이미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3%씩 폭락하면서 지난 87년 증시붕괴이후 최악의 한 주를 맞고 있고 지난 4일간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액만 1조2천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수들이 일단 개장초의 폭락세에서는 벗아났다.
그러나 탤레반 정부가 부시 대통령의 라덴 인도 요구를 거부함에 따라 전쟁위기감이 고조된데다 테러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감이 워낙 강해 오후 장세를 가늠하기가 힘들다.
주식옵션, 주가지수옵션,그리고 선물의 만기가 동시에 도래하는 트리플위칭데이인 오늘 마진콜에 따른 대규모 매물출회 가능성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도 잇따라 폭락장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상태이고 기술주 외에는 금 관련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5.25%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02% 하락한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4.74%, 3.81%씩 하락하고 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5.45%, 텔레콤 4.5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5.24% 하락중이다.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86%, 아멕스 증권지수도 4.50% 하락하고 있고 S&P유통지수도 3.52%, 그리고 백악관과 의회가 항공사들에 대해 15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맥스 항공지수 역시 6.37% 폭락세다.
오늘 아침 다우케미컬은 3/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고 스토리지업체인 EMC도 3/4분기 실적이 1센트 이익을 기록하리라던 퍼스트콜의 예상과는 달리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EMC는 비용절감을 위해 1천6백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가가 어제보다 13.63% 폭락중이다.
이밖에 ABN암로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했고 베어스턴즈는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등을 비롯, 소프트웨어주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무더기로 하향조정했다. 또 더블클릭은 테러의 영향으로 3/4분기 주당손실이 당초 예상인 5-7센트보다 확대된 9-11센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4.96% 하락중이고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역시 6.34%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중에서는 상승종목은 하나도 없는 가운데 시스코가 4.81%, 인텔 5.81%, 마이크로소프트 4.96%, 선마이크로시스템 6.26%, 오러클 4.24%, 델컴퓨터 5.21%, 월드컴 4.15%, 에릭슨 4.83%, 이뮤넥스 3.7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76%, JDS유니페이스 5.07%, 그리고 시에나도 4.81% 하락하는 등 업종에 관계없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대한 항공기 테러의 직접적으로 노출됐던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3/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줄어든 7억3천5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익은 퍼스트콜의 예상을 1센트 상회하는 6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은 테러 이전의 실적이어서 다음 분기 실적은 훨씬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 30개 종목중에서도 상승종목은 하나도 없는 가운데 인텔, 보잉, JP모건체이스 등이 5% 이상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시티그룹, 코카콜라,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은 4% 이상, 알코아, 듀퐁, 엑슨모빌, 이스트먼코닥, GE, 휴렛패커드, IBM, 맥도날드, P&G 등은 낙폭이 3% 이상이다.
테러의 가장 큰 피해자인 항공업체들에 대해 백악관과 의회가 150억달러의 긴급구조자금 지원을 합의했지만 아멕스 항공지수는 6.37% 폭락세다. 노스웨스트항공이 오늘 아침 1만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델타항공도 조만간 대대적인 인력감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항공업계의 테러 파장은 여타업종과 수준을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 (뉴욕/마감)나스닥 1500선도 붕괴, 다우 382p 폭락
- [edaily=뉴욕] 일부 투자자들의 마진콜에 따른 매물 출회와 불황론 확산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나흘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가 1500선, 다우존스지수도 8400선, 그리고 S&P500지수도 1000선이 동반 붕괴되면서 증시의 시계바늘을 지난 98년 10월로 돌려놓았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 테러 영향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증언했지만 급랭한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세자리숫자 폭락세를 보이면서 일찌감치 8500선이 붕괴됐지만 소폭 반등하면서 폭락세가 진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마진콜에 따른 매물출회로 인해 월트디즈니가 폭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다시 밀려 장후반에는 낙폭 300포인트 수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 장막판 낙폭을 늘여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37%, 382.92포인트 하락한 8376.2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내일 거래가 남아있긴 해도 주간기준으로 지난 87년 증시붕괴이후 최악의 한 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부터 30포인트 가량 하락하면서 일찌감치 1500선이 무너진 뒤 낙폭 30-40포인트 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3.72%, 56.87포인트 하락한 1470.9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3.11%, 31.56포인트 하락한 984.54포인트,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3.87%, 15.61포인트 하락한 387.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1억9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1천7백만주로 여전히 거래가 매우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5대26, 나스닥시장이 9대2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무리 냉정하게 판단해도 향후 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할만한 재료가 없다보니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장세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태인데다 불황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금주들어 그나마 증시를 지탱해주던 애국적 매수세도 점차 수그러들고 있고 일부 마진콜에 따른 매물이 쏟아져 나와 증시 분위기는 흉흉하기 이를 데 없다.
월트 디즈니의 경우 전체 상장주식 20억주중에서 오늘 1억3천5백만주가 매물로 쏟아져 나와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큰 손 투자자인 시드 바스 일가가 마진콜로 인해 이같은 매물을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추정됐지만 확인은 되지 않았다. 월트디즈니는 기자회견을 통해 5천만주를 자사주매입으로, 골드만삭스가 나머지 8천5백만주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 경제의 잠재력은 여전하며 테러에 따른 후유증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다지 새로운 내용은 아니어서 증시에의 영향은 별로 없었다.
오늘 발표된 신규주택착공은 테러 이전인 8월 실적을 보여주는 데이터이지만 전월에 비해 6.9%나 감소, 경기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드는 와중에서도 그동안 건설경기만은 꾸준히 호조를 보임으로써 경기 악화를 저지해주는 역할을 해왔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S&P500지수의 올해와 내년말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던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다우존스지수 전망치도 하향조정했다. 살러먼은 올 연말 다우존스지수 전망을 기존의 11400포인트에서 9700포인트로, 내년말은 12100포인트에서 10800포인트로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BOA증권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60%에서 65%로 높인다고 발표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졌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 등 안전한 피난처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을 뿐 은행, 증권 등 금융, 항공, 화학, 제약, 제지, 석유, 유통 등 거의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러 이후 항공사들의 수난이 도를 더해가고 있다. 무디스는 노스웨스트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고 S&P도 9개 항공사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예약이 급감하면서 어메리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각각 2만명씩 인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항공기 제작 자이언트 보잉사도 인력의 30%를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지역 최대의 항공사인 브리티쉬 에어라인 역시 7천명을 감축하고 운항편수도 10%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멕스 항공지수는 10.20% 폭락했다.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산업환경 악화 지속을 이유로 기존 인력중 2천명, 10%를 감축한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16% 급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64%, 3.31% 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컴퓨터지수가 5.19%, 텔레콤지수도 1.97%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오히려 0.93% 올랐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4.33%, 아멕스 증권지수도 5.81% 급락했다. S&P 유통지수 역시 3.00%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4.52%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이 7.23%나 폭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5.77%, 선마이크로시스템 6.92%, 델컴퓨터 8.39%, 월드컴 3.5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5.24%,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7.41% 폭락했다. 반면 오늘 장마감후부터 S&P500지수에 편입되는 이뮤넥스가 10.87% 급등했고 오러클 0.98%, 퀄컴 1.20%, 그리고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JDS유니페이스가 어제보다 0.35% 상승했고 시에나 3.17%, 주니퍼가 1.86% 상승하는 등 광섬유 장비업체들이 선전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광섬유 부문을 인수키로 한 일본 후루카와 전자가 테러 영향으로 인수시기를 다소 연기한다고 밝힌데 이어 CS퍼스트 보스턴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3.04%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마진콜에 따른 매물출회로 월트디즈니가 어제보다 8.16% 폭락하면서 지수폭락을 주도했고 이스트먼 코닥, 하니웰, 그리고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10% 이상의 폭락세를 보였다. 또 보잉, 캐터필러, 알코아, GE, GM, 휴렛패커드, 홈디포,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JP모건체이스 등도 낙폭이 5% 이상에 달했다. 상승종목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SBC커뮤니케이션 등 3개종목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