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417건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등 기술주 랠리..금융도 상승
  • [edaily] 10일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반등에 성공한 후 상승폭을 넓히며 강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수편입종목 전반에 걸친 강한 랠리가 나타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와 금융주가 선두에 서고 에너지주 경기순환주 바이오주 소매등이 일제히 상승대열에 동참하는 활기찬 모습이었다. 다우지수는 전장비 188.42포인트(2.02%) 상승한 9240.8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텔 홈데포 GM 이스트만코닥 듀폰 시티그룹등에 대해 강한 매수행렬이 이어졌다. 나스닥지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등, 56.07포인트(3.75%) 오른 1626.26포인트로 마감됐다. ◇ 반도체 급상승..스토리지는 약세 10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는 모토로라의 실적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나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4% 치솟았다. 이날 개장전 불확실한 경제전망을 이유로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 모토로라는 전체 상승흐름에 편승해 1.14% 올랐다. 여타 반도체주들은 전장의 부진을 씻고 7~8%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7.51% 급등했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도 8.24% 올랐다. 반도체장비주들은 전장 마감 뒤 나온 램 리서치의 어두운 전망과 분석가들의 부정적인 코멘트에도 상승흐름을 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4.04% 올랐고 KLA-텐커는 2.25% 지수를 보탰다. 실적발표 자리에서 매출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던 램 리서치도 7.27%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강세장 속에서도 지수 상승폭이 적었다. 골드먼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36% 증가했다. 특히 IBM은 골드먼삭스가 이 회사의 4분기 및 내년 수익 추정치를 낮춘 데 영향받아 0.11% 오르는 데 그쳤다. 델 컴퓨터는 2.52%, 휴렛패커드는 1.67% 올랐다. 스토리지 업종은 대표주 EMC의 분기손실 전망에 짓눌려 약세를 나타냈다. EMC는 3.84% 떨어졌고 브로캐이드, 네트웍 어프라이언스, 맥데이터도 일제히 하락했다. ◇ 통신-인터넷-네트워킹 동반랠리 통신, 인터넷, 네트워킹 관련업종들은 일제 강세를 보였다. 모토로라의 4분기 실적경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상고심 기각 및 유럽연합 위원회의 거액 벌금 소식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5.18%,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6.14% 상승했고 아멕스 인터넷지수와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각각 4.36%, 4.19% 올랐다. 메릴린치 B2B지수도 7.07% 급등했으며 S&P 통신지수는 0.86%, 나스닥 통신지수는 4.13% 상승했다. 정규거래 마감 후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었던 야후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7.58% 급등했고 AOL타임워너가 1.06%, E베이 4.58% 상승하는 등 인터넷 관련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소프트웨어 업종 역시 유럽연합 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고의적으로 조사관들을 잘못된 정보로 호도했다"면서 고액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1.74% 올랐고 오라클이 4.31%, SAP이 5.35%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이에 동참했다. 시스코가 3.84%, 노텔 네트웍스가 4.18%, JDS유니페이스가 12.97% 급등했다. 지역전화 사업체의 경우 SBC커뮤니케이션스가 0.49%, 벨사우스가 0.93% 상승했다. ◇ "테러위협" 호재로 생명공학 상승..금융주도 랠리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 사이에서 생화학 무기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생명공학 관련 업체들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아밴트는 생화학 테러에 대비한 백신 개발 계약을 미 국방부와 체결한 딘포트와 자사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57%나 폭등했다. 이밖에 주요 생명공학 업체인 암겐, 밀레니엄제약, 메디뮨,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전일 대비 4.3%,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5.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주와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다.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연방법원이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회원 은행들에게 경쟁업체의 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리면서 0.52% 올랐다. 투자자들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은행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증권주는 400명 감원을 발표한 골드만삭스가 3% 가까이 올랐고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베어스턴스 등 대부분이 올랐다.
2001.10.11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반도체 급상승..스토리지는 약세
  • [edaily] 10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는 모토로라의 실적악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나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4% 치솟았다. 이날 개장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토로라는 불확실한 경제전망을 이유로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 회사는 핸드셋 부문의 매출은 개선되고 있으나 반도체는 계속 부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도체 전체의 상승 흐름이 워낙 강했던 탓에 주가는 1.14% 올랐다. 여타 반도체주들은 전장의 부진을 씻고 7~8%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7.51% 급등했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도 8.24% 올랐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역시 주가를 6.49% 늘렸다. 반도체장비주들은 전장 마감 뒤 나온 램 리서치의 어두운 전망과 분석가들의 부정적인 코멘트에도 상승흐름을 탔다. 이날 JP모건 H&Q의 분석가 스콧 윌리엄슨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포함한 반도체장비주들의 추천등급을 하향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4.04% 올랐고 KLA-텐커는 2.25% 지수를 보탰다. 실적발표 자리에서 매출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던 램 리서치도 7.27%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강세장 속에서도 지수 상승폭이 적었다. 골드먼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36% 증가했다. 특히 IBM은 골드먼삭스가 이 회사의 4분기 및 내년 수익 추정치를 낮춘 데 영향받아 0.11% 오르는 데 그쳤다. 델 컴퓨터는 2.52%, 휴렛패커드는 1.67% 올랐다. 컴팩 컴퓨터는 5.44%로 상승폭이 컸다. 서버업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0.22% 올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토리지 업종은 대표주 EMC의 분기손실 전망에 짓눌려 약세를 나타냈다. EMC는 3.84% 떨어졌고 브로캐이드, 네트웍 어프라이언스, 맥데이터도 일제히 하락했다.
2001.10.11 I 전미영 기자
  • (뉴욕/마감)반도체 랠리..나스닥 강보합, 다우 51p 하락[Repeat]
  • [edaily=뉴욕] 미국과 영국의 아프간내 테러리스트 거점에 대한 공습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지수들은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전쟁의 장기화와 보복 테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수들은 되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거래도 매우 부진해 지수들이 방향설정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했지만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 장중에는 대체로 플러스 권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장후반 다시 되밀렸다가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전주말보다 0.04%, 0.65포인트 오른 1605.95포인트(이하 확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하락했지만 반등, 한 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이후부터 꾸준히 낙폭을 확대시키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는 결국 전주말보다 0.57%, 51.83포인트 하락한 9067.9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83%, 8.94포인트 하락한 1062.4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67%, 2.79포인트 하락한 412.1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3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1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9, 나스닥시장이 14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지난주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회복해가던 뉴욕증시가 지난주말 이슬람에 대한 공습이 개시되면서 다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제너럴 다이나믹스, 노드롭 건맨 등 방산업체들이 강세를 보였고 여타 업종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대적으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기술주들이 선전했다. 이미 예견됐던 일이지만 막상 공습이 단행되자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과연 이번 전쟁이 얼마나 장기화될지, 또 범 이슬람과의 대결국면으로 확대되지는 않을지, 그리고 무엇보다 보복성 테러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거래도 부진한 가운데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오늘 아침에는 애널리스트들의 공격도 활발했다. UBS워버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종전의 13달러에서 11달러로 낮춰잡아 선은 전주말보다 2.74% 하락했다.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M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1.75% 하락했고 메릴린치가 역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9.15%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였고 네트워킹, 텔레콤 등 기술주 전업종이 고루 올랐다. 기술주외에는 석유 관련주, 천연가스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SG코웬이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바닥을 다지면서 안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평가한데 이어 골드만삭스와 살러먼스미스바니도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5.02%나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0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0.27%, 0.6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98%, 컴퓨터지수도 0.71%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2.23%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99%, 아멕스 증권지수도 2.0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UBS워버그가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선마이크로시스템이 2.74% 하락한 것을 비롯, 오러클 2.11%,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9.15%,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시에나도 0.16% 하락했다. 반면, 시스코가 0.74%, 인텔 1.28%, 델컴퓨터 2.48%, 마이크로소프트 0.57%, 퀄컴 7.18%, 주니퍼 1.0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7.13%, 월드컴도 3.00% 올라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휴렛패커드가 3.04% 오른 것을 비롯, 하니웰, 인텔, SBC커뮤니케이션, AT&T, 코카콜라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알코아가 4.57% 하락한데다 캐터필러, 인터내션널 페이퍼 등은 3% 이상, 월트디즈니, 이스트먼코닥, 홈디포, JP모건체이스, 월마트 등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2001.10.09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반도체 랠리..나스닥 강보합, 다우 51p 하락
  • [edaily=뉴욕] 미국과 영국의 아프간내 테러리스트 거점에 대한 공습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지수들은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전쟁의 장기화와 보복 테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수들은 되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거래도 매우 부진해 지수들이 방향설정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했지만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 장중에는 대체로 플러스 권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장후반 다시 되밀렸다가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전주말보다 0.04%, 0.69포인트 오른 1605.9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하락했지만 반등, 한 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정오이후부터 꾸준히 낙폭을 확대시키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는 결국 전주말보다 0.57%, 51.76포인트 하락한 9068.0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83%, 8.94포인트 하락한 1062.4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67%, 2.79포인트 하락한 412.1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3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1백만주로 거래가 매우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9, 나스닥시장이 14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지난주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회복해가던 뉴욕증시가 지난주말 이슬람에 대한 공습이 개시되면서 다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제너럴 다이나믹스, 노드롭 건맨 등 방산업체들이 강세를 보였고 여타 업종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대적으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기술주들이 선전했다. 이미 예견됐던 일이지만 막상 공습이 단행되자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과연 이번 전쟁이 얼마나 장기화될지, 또 범 이슬람과의 대결국면으로 확대되지는 않을지, 그리고 무엇보다 보복성 테러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거래도 부진한 가운데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오늘 아침에는 애널리스트들의 공격도 활발했다. UBS워버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에 대해 가격목표대를 종전의 13달러에서 11달러로 낮춰잡아 선은 전주말보다 2.74% 하락했다.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M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1.75% 하락했고 메릴린치가 역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9.15%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였고 네트워킹, 텔레콤 등 기술주 전업종이 고루 올랐다. 기술주외에는 석유 관련주, 천연가스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SG코웬이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바닥을 다지면서 안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평가한데 이어 골드만삭스와 살러먼스미스바니도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5.02%나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0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0.27%, 0.6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98%, 컴퓨터지수도 0.71%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2.23%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99%, 아멕스 증권지수도 2.0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UBS워버그가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선마이크로시스템이 2.74% 하락한 것을 비롯, 오러클 2.11%,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9.15%,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시에나도 0.16% 하락했다. 반면, 시스코가 0.74%, 인텔 1.28%, 델컴퓨터 2.48%, 마이크로소프트 0.57%, 퀄컴 7.18%, 주니퍼 1.0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7.13%, 월드컴도 3.00% 올라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휴렛패커드가 3.04% 오른 것을 비롯, 하니웰, 인텔, SBC커뮤니케이션, AT&T, 코카콜라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알코아가 4.57% 하락한데다 캐터필러, 인터내션널 페이퍼 등은 3% 이상, 월트디즈니, 이스트먼코닥, 홈디포, JP모건체이스, 월마트 등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2001.10.09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600 회복, 다우 58p 상승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등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 부담을 극복하고 플러스로 장을 마쳤다. 부시 대통령의 600억달러 감세안 등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 표명이 장후반 장세 전환에 도움이 됐다. 그렇지만 거래가 부진해 다소 맥빠진 분위기였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후 오전 한 때 3%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낙폭을 줄여나가 장후반에는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 지수 1600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우여곡절끝에 돌파에 성공해 지수는 어제보다 0.50%, 7.99포인트 오른 1605.30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 초반에는 한 때 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빠진 이후 지수 9000선을 넘나드는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백악관 연설이 있은 이후 반등해 장막판 상승폭을 늘여 놓았다. 지수는 어제보다 0.65%, 58.89포인트 오른 9119.7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16%, 1.76포인트 오른 1071.38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51%, 2.11포인트 하락한 414.9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1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6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5대18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에는 9월중 고용지표의 내용이 부정적이었던데다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실적악화 경고가 부담이 되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오후 늦게 부시 대통령이 6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원한다는 요지의 연설을 증시가 반기면서 지수들이 일제히 플러스로 돌아섰다. 오늘 아침 발표된 9월중 고용지표는 실업률 4.9%로 전월과 같았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5.0%보다는 낮았지만 비농업부문 고용감소가 예상보다 훨씬 많았던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감소는 19만9천명으로 지난 91년 2월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11만2천명이었다.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역시 부담스러웠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인텔과의 가격경쟁을 이유로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인 -15%보다 악화된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대만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올 회계년도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주가가 4.11% 하락했다. 여기다 예정에 없던 컨퍼런스콜을 오늘 아침 개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은 기존 인력중 9%를 감축하고 1/4회계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27억-29억달러, 주당손실도 5-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선의 CEO가 경영전략상 변화는 없다고 천명한데다 미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데 이어 인력감축 규모도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는 작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선은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오히려 6.03% 올랐다. 낙관적인 장세관으로 유명한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내년말 S&P500지수가 최대 145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현 시점이야말로 주식을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코언의 전망은 현 상태보다 33%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했지만 인터넷, 텔레콤주들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금, 헬스캐어, 유틸리티, 천연가스, 유통주들이 강세였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항공주들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14%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38%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0.96% 올랐지만 인터넷지수는 0.5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93%, 바이오테크지수도 0.65%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2.36%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49%, 아멕스 증권지수도 2.69%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03% 랠리를 보인 것을 비롯, 리먼 브러더즈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코도 3.61% 올랐다. 또 인텔 1.90%, 델컴퓨터 1.08%, 마이크로소프트 2.30%, 오러클 2.97%, 주니퍼 네트웍스도 13.64% 급등했다. 반면, JDS유니페이스가 1.42% 하락했고 월드컴 4.31%, 퀄컴 8.43%, 그리고 넥스텔 커뮤니케이션도 4.59%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가 4.33%나 하락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의 낙폭이 컸고 SBC커뮤니케이션도 약세였다. 반면,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4.38% 오른 것을 비롯, 휴렛패커드, GM,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 P&G, 알코아, 인텔, 존슨앤존슨, 머크, 월마트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2001.10.06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낙폭 확대..나스닥 30p, 다우 24p 하락
  • [edaily=뉴욕] 9월중 고용지표의 내용이 좋지 않았던데다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일부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뉴욕증시의 3대지수들이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개장초 선전하던 블루칩들도 역시 약세로 돌아섰다. 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91%, 30.55포인트 하락한 1566.7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약세로 돌아서 9036.60포인트로 어제보다 0.27%, 24.28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5%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9, 나스닥시장이 8대13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락종목이 늘고 있다. 뉴욕증시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늘여가고 있다. 9월중 고용지표의 내용이 부정적이었던데다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실적악화 경고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9월중 고용지표는 실업률 4.9%로 전월과 같았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5.0%보다는 낮았지만 비농업부문 고용감소가 예상보다 훨씬 많았던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감소는 19만9천명으로 지난 91년 2월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11만2천명이었다. 그렇지만 낙관적인 장세관으로 유명한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내년말 S&P500지수가 145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현 시점이야말로 주식을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코언의 전망은 현 상태보다 33%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크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인텔과의 가격경쟁을 이유로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인 -15%보다 악화된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대만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올 회계년도 실적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주가가 7.78% 폭락중이다. 여기다 예정에 없던 컨퍼런스콜을 오늘 아침 개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은 기존 인력중 9%를 감추축하고 1/4회계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27억-29억달러, 주당손실도 5-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선은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3.96%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중인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크고 기술주 외에는 화학, 제약, 제지, 금, 헬스캐어주들이 강세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유통, 유틸리티, 천연가스, 운송주들은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20% 하락하고 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9% 하락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40%, 2.22%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86%, 텔레콤 2.6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72%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83%, 아멕스 증권지수도 1.89%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3.96% 하락중인 것을 비롯, 시스코 3.68%, 인텔 2.32%, 델컴퓨터 3.45%, 오러클 1.60%, 마이크로소프트 1.19%, JDS유니페이스 1.57%, 주니퍼 0.68%,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3.00%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월트디즈니, 듀퐁, 엑슨모빌, 인터내셔널 페이퍼, 필립모리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텔을 비롯해 휴렛패커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와 이스트먼 코닥, GE, AT&T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2001.10.05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혼조세..나스닥 25p 상승, 다우 16p 하락
  • [edaily=뉴욕] 개장초의 랠리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블루칩의 상승폭이 컸던 탓에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는 반면, 기술주들은 델컴퓨터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인해 컴퓨터,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64%, 25.99포인트 상승한 1606.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9107.38포인트로 어제보다 0.18%, 16.40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4%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9, 나스닥시장이 15대10으로 상승종목이 많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블루칩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어제 시스코에 이어 오늘은 델컴퓨터가 낙관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탓에 기술주들은 개장초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델컴퓨터는 오늘 아침 3/4분기 주당순익 전망인 15-16센트, 매출 72-76억달러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어제보다 6.25% 상승중이다. 이로 인해 PC메이커, 반도체 관련주 등이 동반 상승중이다. 그러다보니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거의 10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주에 비해 7만1천명이나 늘어난 52만8천명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인 46만6천명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지난 92년 GM의 대규모 파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따라서 내일 발표될 9월중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될 전망이지만 이미 테러 이후의 고용불안 문제는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이라 장세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컴퓨터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기술주외에는 헬스캐어, 유틸리티, 석유관련주, 금, 천연가스 등 경기방어주들이 강세지만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유통주들이 하락중이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17% 상승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77% 오른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86%, 0.7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96% 상승중이고 텔레콤지수도 0.73%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98%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14% 하락한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78% 상승중이다. S&P유통지수도 1.0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 시스템이 어제보다 3.08% 오른 것을 비롯, 델컴퓨터 6.25%, 선마이크로시스템 2.83%, 주니퍼 16.58%, 오러클 1.46%, 시벨시스템 3.86%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39% 올랐지만 JDS유니페이스는 2.52%, 그리고 퀄컴도 3.79%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는 오늘 아침 3/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발표, 주가가 어제보다 1.40% 상승중이고 존슨앤존슨,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인텔 등이 강세다. 반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보잉이 어제보다 3.03% 하락중인 것을 비롯, 휴렛패커드,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듀퐁,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P&G등이 약세다.
2001.10.04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5.9% 랠리, 다우도 9100선 회복
  • [edaily=뉴욕] 제약업체인 일라이 릴리와 노텔 네크웍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NAPM(일명 네이팜) 비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인데다 부시대통령이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발언한데 힘입어 어제의 랠리를 이어갔다. 또 시스코 체임버스 회장의 실적과 관련된 긍정적인 전망 역시 상승장세에 힘이 됐다. 다우존스지수가 테러 참사이후 처음으로 9000선위에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사상 5번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를 보였지만 NAPM 비제조업지수가 발표되자 곧바로 반등하기 시작, 1500선을 가볍게 넘어선데 이어 여세를 몰아 지수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리면서 1600선마저 넘어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5.93%, 88.48포인트 급등한 1580.8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상 5번째 상승률이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8900선 아래에서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 정오무렵에는 9000선을 돌파하고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갔다. 결국 지수는 일중최고치 수준에서는 다소 밀린 9123.78포인트로 어제보다 1.93%, 173.19포인트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테러참사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넘어섰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9%, 20.94포인트 오른 1072.2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84%, 11.42포인트 상승한 413.2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9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6억7천1백만주로 대단히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9, 나스닥시장이 23대12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뉴욕증시가 두가지 반가운 소식으로 인해 일라이 릴리와 노텔 네트웍스의 부담스런 실적악화 경고를 극복해냈다. 오늘 발표된 NAPM 비제조업지수는 전월의 45.5보다 크게 높은 50.2를 기록, 확장국면을 의미하는 50선을 넘어섰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3.8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는 이 지수가 발표되자마자 일제히 반등함으로써 네이팜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여기다 오늘 아침 항공기 테러이후 두번째로 뉴욕시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이 맨해튼지역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발언한데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최대 75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의회와 협의중이라고 밝혀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골드만삭스가 개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시스코 시스템의 존 체임버스 회장의 실적과 관련된 긍정적인 발언도 기술주 랠리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시스코 시스템은 21.52%나 폭등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랠리를 보인 가운데 숏커버링을 위한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졌던 소프트웨어, 반도체, 컴퓨터주들이 거의 10% 가까이 폭등했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항공,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유틸리티, 운송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라이 릴리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헬스캐어, 금, 석유관련주들도 약세였다. 제약 자이언트인 일라이 릴리는 올해 4/4분기 주당순익이 59-61센트, 내년에는 2.7-2.8달러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65센트, 2.94달러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텔 네트웍스도 3/4분기 손실이 36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2만명을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 일라이 릴리가 어제보다 4.37% 하락했지만 노텔은 오히려 4.73%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9.60%나 급등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7.92%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3.82%, 9.16%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9.51%, 텔레콤지수도 3.02%,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99% 올랐다. 금융주들도 개장초의 약세를 극복,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94%, 아멕스 증권지수도 3.31% 상승했다. S&P 유통지수도 3.54%, 아멕스 항공지수도 5.3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이 21.52% 폭등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 12.36%, 인텔 8.65%, 오러클 8.41%, JDS유니페이스 13.42%, 마이크로소프트 6.03%, 시벨시스템 16.18%, 주니퍼 네트웍스 25.92%, 넥스텔 커뮤니케이션 2.65%, BEA시스템 25%, i2테크놀로지 21.24%, 시에나 25.9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0.33%,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18.04% 급등하는 등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일라이 릴리의 실적악화 경고 영향으로 머크와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와 SBC커뮤니케이션, 코카콜라, JP모건체이스, GM 등이 약세를 보였지만 인텔이 8.65%, 마이크로소프트 6.03%, 보잉 6.83%, 하니웰이 5.05% 오른 것을 비롯해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홈디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4%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보잉은 중국에 대규모 항공기 판매계약을 체결한 영향을 받았다.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알코아는 0.44% 올랐다.
2001.10.04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반등시도..나스닥 강보합, 다우 29p 하락
  • [edaily=뉴욕] 금리인하의 약발이 하루도 채 이어지지 못한채 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거의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테러이후 낙폭이 컸던 항공, 보험주들이 상승중이다. 3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11%, 1.64포인트 상승한 1493.9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낙폭을 줄여 어제보다 0.33%, 29.76포인트 하락한 8920.8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3%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대12, 나스닥시장이 8대14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다. 개장초의 약세에서 뉴욕증시가 반등을 위한 재료를 찾고 있지만 그리 여의치는 않은 상태다. 일라이릴리, 노텔 네트웍스 등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 앞에서는 다른 어떤 논리로도 장세를 돌이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어제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문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불확실성의 증폭과 기업 및 개인들의 지출 위축이 실적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새삼스럽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4/4분기 주당순익이 59-61센트, 내년에는 2.7-2.8달러로 퍼스트콜의 예상인 65센트, 2.94달러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텔 네트웍스도 3/4분기 손실이 36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2만명을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 이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고가 장식품 유통업체인 티파니도 테러 충격으로 인해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라이 릴리가 어제보다 6%, 노텔도 3.21%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텔 네트웍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넷, 텔레콤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석유, 금, 천연가스주들이 약세지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항공, 보험, 유틸리티주들은 오름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35%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99%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48%, 1.07%씩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69%, 컴퓨터지수도 0.95% 하락한 상태고 나흘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48% 약세로 돌아섰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9%, 아멕스 증권지수도 1.12% 하락했다. S&P 유통지수도 0.31% 하락했지만 아멕스 항공지수는 2.72%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이 2.36% 하락중인 것을 비롯, 오러클 2.14%, 인텔 0.72%, 선마이크로시스템 1.25%, JDS유니페이스 0.96%, 넥스텔 1.67%, 시벨시스템 0.21%, 마이크로소프트 0.92%, 퀄컴 3.20%,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04% 하락중이지만 델컴퓨터가 0.81% 상승중이고 실적호조 전망을 내놓은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어제보다 15.26% 랠리중이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기존의 3/4분기 전망을 워낙 낮춰잡은 탓에 실제 실적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골드만삭스와 프루덴션증권도 긍정적으로 평가, 주가가 15.26%나 급등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알코아가 3.19% 하락중이고 휴렛패커드, 머크, 엑슨모빌, 존슨앤존슨,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SBC커뮤니케이션, 코카콜라 등의 낙폭이 크다. 반면, 중국에 대규모 항공기 판매계약을 체결한 보잉이 1.81% 상승중이고 하니웰,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2001.10.03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금리인하..다우 113p, 나스닥 11p 상승
  • [edaily=뉴욕] 연준이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2.5%로 50bp 추가인하한데 대한 뉴욕증시의 반응은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장막판 반등하면서 블루칩들이 랠리를 보였다.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문에서 테러에 따른 충격을 우려하는 내용을 포함시켰지만 추가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오전중 한때 지수 1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상승폭을 꾸준히 줄여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문이 공개된 직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후 보합선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인 끝에 장막판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0.80%, 11.85포인트 상승한 1492.3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에는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이 50포인트를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역시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시점이 다가오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삭감하고 결과 발표후에는 오히려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막판 큰 폭으로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1.29%, 113.76포인트 상승한 8950.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23%, 12.78포인트 오른 1051.3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5%, 4.19포인트 상승한 401.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7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8백만주로 어제에 이어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18대16으로 거래소시장의 강세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연준은 오늘 오후 발표된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로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들어서만 아홉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인해 지난해말 6.5%였던 연방기금금리는 2.5%로 낮아져 지난 1962년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연준은 발표문에서 "경제상황이 이미 취약하던 상태에서 이번 테러 공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한층 증폭됐다"고 말하고 "그 결과 기업 및 소비지출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연준은 "예외적인 테러 충격이 점차 희석되면 장기적으로 경제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힘으로써 추가 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이같은 연준의 회의결과 발표에 대해 증시의 반응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것이었다. 금리인하폭은 어차피 예견됐던 수준이지만 연준이 직접적으로 테러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우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수들은 회의결과 발표이후 일제히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연준의 코멘트가 상식적인 수준이었던데다 추가인하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결국 지수들은 장막판 다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기술주들은 장중 내내 실적악화 경고가 부담이 됐다. 어제 장마감후 컴팩 컴퓨터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주당 5-7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센트 이익을 예상한 퍼스트콜의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매출도 74-75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82억달러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컴팩은 이같은 실적악화 전망은 항공기 테러에 따른 매출 차질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컴팩 컴퓨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2.04% 하락했다. 컴팩컴퓨터를 인수할 예정인 휴렛패커드도 악영향을 받아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휴렛패커드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해 주가가 2.2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소프트웨어주들은 큰 폭으로 올랐고 컴퓨터, 텔레콤, 인터넷주들도 강세였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항공, 바이오테크, 화학, 운송, 제지, 유틸리티, 유통, 천연가스, 헬스캐어, 석유관련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 관련주만이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17%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어제보다 1.0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각각 0.78%, 3.71%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64%, 텔레콤지수 0.37%,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77%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41%,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2.11% 상승했다. 월마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S&P 유통지수 역시 어제보다 2.6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이 3.53% 하락한 것을 비롯, 인텔 2.45%, 선마이크로시스템 1.48%, JDS유니페이스 3.54%, 넥스텔 4.65%, 델컴퓨터 0.91%, 월드컴이 0.54% 하락한 반면, 오러클 0.16%, 마이크로소프트 2.34%, 시벨시스템이 15.17%,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도 8.68% 오르는 등 소프트웨어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퀄컴 2.39%, 이뮤넥스도 3.30% 올라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시스코가 파산보호신청을 내놓은 익사이트앳홈의 최대 채권자중의 하나라고 보도, 이들 주가가 각각 1.48%, 3.53%씩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중국에 대한 737기종 36대 판매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이라는 AFP통신의 보도로 인해 보잉이 어제보다 5.71%나 급등한 것을 비롯,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진 월마트는 내년중 세계적으로 440개 점포를 개설한다고 밝힌데 이어 올해 실적도 당초 예상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해 주가가 4.50% 상승했다. 이밖에 5.44% 오른 월트디즈니, 그리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홈디포, 캐터필러, AT&T 등은 일제히 3% 이상 올랐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휴렛패커드가 2.24% 하락했고 인텔도 2.45% 하락했다. 그리고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존슨앤존슨, 듀퐁,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2001.10.03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관망세 역력..나스닥 9p, 다우 4p 상승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혼조세에서 벗어나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역시 조심스럽다. 아무래도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나온 이후에야 확실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재료가 부각된 개별종목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상태다. 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63%, 9.35포인트 상승한 1489.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8841.61포인트로 어제보다 0.05%, 4.78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3%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8, 나스닥시장이 11대10으로 상승종목이 많은 편이다. 관망세가 강한 가운데 지수들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소시장에서도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이나마 강세다. 그러나 거래는 그다지 활발한 편이 아니어서 관망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오늘 오후 2시 15분이 돼야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가 발표되지만 월가는 대체로 연준이 연방기금금리 50bp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TV가 5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3%인 49명이 50bp 인하를, 17%인 10명은 25bp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연준이 이번에도 50bp 인하할 경우 연방기금금리는 올들어서만 9차례에 걸쳐 총 400bp 인하된 2.5%로 지난 1962년이후 거의 4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공격적인 금리인하의 효과가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우려감이 여전히 장세를 지배하고 있어 장세 움직임은 조심스럽다. 어제 장마감후 컴팩 컴퓨터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주당 5-7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센트 이익을 예상한 퍼스트콜의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매출도 74-75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82억달러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컴팩은 이같은 실적악화 전망은 항공기 테러에 따른 매출 차질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컴팩 컴퓨터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4.56% 하락중이다. 컴팩컴퓨터를 인수할 예정인 휴렛패커드도 악영향을 받아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휴렛패커드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해 주가가 2.24% 하락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주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네트워킹지수는 약세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화학, 운송, 제지, 금, 유틸리티, 유통, 천연가스, 증권주 등이 강세지만 헬스캐어, 석유관련주들이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34% 오른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0.63% 하락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가 각각 0.76%, 1.84% 상승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1%, 텔레콤지수 0.64%,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99% 오른 상태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3%,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0.78% 상승중이다. 월마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S&P 유통지수 역시 어제보다 0.81%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이 0.34% 올랐고 오러클 0.87%, 마이크로소프트 1.08%, 선마이크로시스템 0.62%, JDS유니페이스 4.31%, 시벨시스템 6.52%, 그리고 월드컴도 0.81% 상승중인 반면, 인텔이 0.10%, 델컴퓨터 1.7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23%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중국에 대한 737기종 36대 판매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이라는 AFP통신의 보도로 인해 보잉이 어제보다 2.28%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진 월마트는 내년중 세계적으로 440개 점포를 개설한다고 밝힌데 이어 올해 실적도 당초 예상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해 주가가 1.49% 상승중이다. 이밖에 월트디즈니, 인터내셔널 페이퍼, 캐터필러, 그리고 AT&T 등도 강세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휴렛패커드가 2.24% 하락중이고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존슨앤존슨도 1.30% 하락하고 있다. 또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머크, GM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시스코가 파산보호신청을 내놓은 익사이트앳홈의 최대 채권자중의 하나라고 보도했지만 이들 주가는 각각 0.62%, 0.34%씩 오른 상태다.
2001.10.02 I 김상석 기자
  • (뉴욕/개장)FOMC개최중..혼조출발
  • [edaily=뉴욕]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지난 62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5%로 인하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컴팩컴퓨터의 실적악화 경고와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휴렛패커드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기술주들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19%, 2.74포인트 하락한 1477.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8841.33포인트로 어제보다 0.05%, 4.50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12% 하락한 상태다. 오늘 오후 2시 15분이 돼야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가 발표되지만 월가는 대체로 연준이 연방기금금리 50bp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TV가 5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3%인 49명이 50bp 인하를, 17%인 10명은 25bp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연준이 이번에도 50bp 인하할 경우 연방기금금리는 올들어서만 9차례에 걸쳐 총 400bp 인하된 2.5%로 지난 1962년이후 거의 4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이같은 공격적인 금리인하의 효과가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우려감이 여전히 장세를 지배하고 있어 장세 움직임은 조심스럽다. 특히 어제 장마감후 컴팩 컴퓨터는 3/4회계분기 실적이 주당 5-7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센트 이익을 예상한 퍼스트콜의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매출도 74-75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82억달러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컴팩은 이같은 실적악화 전망은 항공기 테러에 따른 매출 차질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컴팩컴퓨터를 인수할 예정인 휴렛패커드도 악영향을 받아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휴렛패커드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해 이들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보잉은 중국에 대한 737기종 36대 판매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이라는 AFP통신의 보도로 인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존슨앤존슨에대해서는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악영향을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선마이크로시스템과 시스코가 파산보호신청을 내놓은 익사이트앳홈의 최대 채권자중의 하나라고 보도, 이들 주가가 주목된다. 현재 애널리스트 미팅이 진행중인 월마트는 내년중 전세계적으로 440개 점포를 개설한다고 밝힌데 이어 올 실적도 당초 예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혀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이밖에 소프트웨업체인 잉토미는 기존인력의 19%인 15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10.02 I 김상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