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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장중)나스닥 12p, 다우 37p 상승
  • [edaily=뉴욕] 개장초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지수들이 랠리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조금씩 줄고 있다. 4/4분기 실적시즌이 거의 끝물로 들어섰다고는 해도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는데다 엔론, K마트에 이어 글로벌 크로싱이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부담스럽다. 12월중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밖으로 큰 폭 증가했지만 장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64%, 12.47포인트 오른 1950.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877.30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38%, 37.22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20%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0, 나스닥시장이 15대10으로 상승종목이 많은 편이다. 개장초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던 지수들이 주춤해졌다. 금주중 워낙 비중 큰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많은데다 실적과 관련된 악재의 출회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보니 투자자들은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수들도 상승폭을 다소 줄여가는 편이다. 더구나 엔론, K마트에 이어 글로벌 크로싱이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장세에 부담이 되고 있다. 글로벌 크로싱의 부채규모는 11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전 발표된 12월중 신규 주택판매실적은 전문가들은 놀라게 했다. 당초 예상은 전월에 비해 0.9% 가량 줄어든 연 92만5천채였지만 오히려 전월보다 5.7%나 증가한 94만6천채를 기록했다. 11월에는 당초 발표된 93만4천채에서 89만5천채로 수정발표됐다. 지난해 한해동안에만 신규주택판매는 90만채를 기록,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인한 모기지금리의 하락에 힘입은 것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지표가 장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오늘 실적발표가 예정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영업환경이 바닥을 지났다면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전주말보다 2.66% 상승중이다. 또 골드만삭스는 그동안의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노력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 것이라면서 포드 자동차와 GM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드자동차는 3.65%, GM은 2.19%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줄고 있는 상태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상승폭이 크다. 기술주 외에는 제지, 보험,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강세지만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금,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45%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65%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각각 1.60%, 1.63%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3%, 텔레콤지수 0.16%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26%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21%, 아멕스 증권지수도 0.0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3.50% 오른 것을 비롯해 오러클 1.55%, JDS유니페이스 0.42%, 인텔 1.28%, 선마이크로시스템 0.81%, 델컴퓨터 1.79%, 마이크로소프트 0.2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37%, 팜 6.92%, 그리고 시벨시스템도 0.05% 올랐다. 그러나 에릭슨은 3.20%, 퀄컴도 0.72%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GM이 2.19% 상승중이고 월트디즈니, 알코아, 캐터필러, 이스트먼 코닥,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인텔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실적발표가 예정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GE, 3M, 휴렛패커드 등이 하락중이다. 사무용품업체인 제록스는 4/4분기 주당순익이 특별비용을 제외할 경우 15센트를 기록, 1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또 매출도 42억6천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41억9천만달러를 넘어서 주가가 5.76% 상승중이다. 장난감 유통업체인 토이즈알어스는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인력중에서 1900명을 감축하고 64개 점포를 폐쇄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다고 발표했다.
2002.01.29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반등시도, 지수 혼조
  • [edaily=뉴욕] 개장초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던 지수들이 블루칩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중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지수는 이미 플러스로 돌아섰고 기술주들 역시 낙폭을 줄이고 있다. 그린스펀 증언의 영향이 아직은 유효한데다 12월중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48%, 9.39포인트 하락한 1933.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9804.16포인트로 어제보다 0.08%, 8.09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7%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3, 나스닥시장이 10대15로 하락종목이 많은 편이지만 상승종목수가 늘고 있는 중이다. 기업들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으로 개장초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뉴욕증시가 다시 블루칩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섰다. 그린스펀 의장이 확인해준 것처럼 기왕에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들어섰다면 기업들의 부정적인 실적전망이 조만간 긍정적으로 바뀌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여기다 오늘 아침 발표된 12월중 기존주택판매 실적도 장세전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국부동산협회는 12월중 기존주택판매 실적이 전월에 비해 0.8% 감소한 5백19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5백17만채보다 호조를 보인 수치다. 그린스펀 의장도 지적했듯이 올해 겨울이 유난히 따뜻한 탓에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가 꾸준히 호조를 보인 점도 경기회복에 힘이 되어주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비관적인 실적전망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퀄컴은 4/4분기 주당순익이 2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번 분기 순익전망은 19-21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인 24센트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BOA증권은 올해 퀄컴의 주당순익 전망을 1.05달러에서 91센트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75달러에서 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또 향후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은 JDS유니페이스와 피플소프트 역시 애널리스트들을 실망시켰다. 게이트웨이도 2250명의 인력감축과 함께 향후 수분기동안 손실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CS퍼스트 보스턴과 메릴린치는 올해 실적추정치를 내려잡았고 모건스탠리는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베리사인도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베리사인 역시 4/4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은데다 퍼스트 알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주들이 유일하게 오름세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크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 유통주들이 하락중이지만 증권, 보험, 제지, 운송, 금,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3% 상승중이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29% 하락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2.03%, 2.38%씩 하락하고 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52%, 텔레콤지수 0.27%,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5%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1% 하락한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8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 관련 악재가 부각된 샌미나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11.81% 폭락중이고 역시 부정적 실적전망을 내놓은 인터넷 보안업체인 베리사인도 8.28%, JDS유니페이스 6.84%, 피플소프트도 11.27% 폭락중이다. 오러클도 0.92%, 인텔 0.36%, 선마이크로시스템 0.79%, 에릭슨 5.97%, 아마존 3.21%, i2테크놀로지도 5.82% 하락중이지만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PMC시에라는 8.65% 상승중이고 퀄컴도 0.09%, 마이크로소프트 0.23%, 그리고 시스코도 0.26%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 홈디포, JP모건체이스, 머크, 월마트, AT&T 등이 하락중이지만 이스트먼 코닥, 엑슨모빌,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지수반등을 주도하공고 있다.
2002.01.26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그린스펀 효과, 지수 일제 상승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원하던 거의 대부분의 재료가 쏟아진 하루였다.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 그리고 무엇보다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경기회복 국면 진입을 확인해주는 증언내용 등 오히려 이들 호재를 감안하면 지수 상승폭이 불만스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증시가 지나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그린스펀 의장의 경고성 발언이 장후반 부담이 됐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타면서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직후 일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폭 20-35포인트내외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오후들면서 증시가 경기회복에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이 부담이 되면서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1.05%, 20.16포인트 오른 1942.5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후 일찌감치부터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았지만 추가로 상승하지는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서는 오히려 상승폭을 크게 줄여 지수는 어제보다 0.67%, 65.11포인트 상승한 9796.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5%, 3.97포인트 상승한 1942.5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8%, 2.28포인트 오른 479.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6천9백만주로 평소수준과 비슷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20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지난 11일 캘리포니아의 컨퍼런스에서 행한 연설 내용이 지극히 부정적으로 해석된 것을 의식해서인지 그린스펀 의장의 오늘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은 의도적이라 할 만큼 명확하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표명하는 것이었다. 증언이후 질의응답시간에도 경기부양책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일관함으로써 결국 내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에 걸쳐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대두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린스펀 의장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증시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발언, 오후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어제와 오늘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도 대체로 만족스러운 내용들이었던데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도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전주에 비해 1만5천명이 감소, 37만6천명을 기록함으로써 6개월래 최저를 기록했고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도 지난 10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 증시의 랠리를 이끌었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시벨시스템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9센트를 상회한데다 올해 실적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 ABN암로를 비롯해 4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시벨시스템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노키아도 4/4분기 세전이익이 15.9억 유로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3.8억 유로를 크게 상회했고 올해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15% 증가할 것으로 낙관했으며 EMC도 주당손실이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다. 이밖에 이스트먼 코닥, SBC커뮤니케니션, 렉스마크, 코닝, KLA텐커, LSI로직 등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고 맥도날드, 쉐링 플로우, 일라이 릴리, 래티스 세미컨덕터 등은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암젠, 이뮤넥스 등 바이오테크주들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퀄컴, JDS유니페이스, BMC소프트웨어, PMC시에라, 게이트웨이, 피플소프트, i2테크놀로지, 샌미나 등의 발표내용에 대한 부담감도 장후반 지수 상승폭 축소의 요인이 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큰 편이었다. 기술주외에는 암젠, 이뮤넥스 등의 실적이 예상에 못미친 탓에 바이오테크주들이 하락했고 제약, 증권, 유통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은행, 보험, 제지, 금, 유틸리티, 운송,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오름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59% 상승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2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2.31%, 3.26%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01%, 텔레콤지수도 1.47%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7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93%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1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0.63% 상승했고 실적호조와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이어졌던 시벨시스템도 6.11% 올랐다. 이밖에 인텔 2.31%, 선마이크로시스템 0.80%, 오러클 2.98%, 마이크로소프트 1.44%, 월드컴 2.28%, 델컴퓨터 2.32%, 아마존 12.35%, JDS유니페이스도 0.38% 상승했다. 그러나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암젠이 2.14%, 브로드컴도 0.24%,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93%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실적을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어제보다 6.45% 랠리를 보였고 하니웰도 6.78% 급등했다. 또 AT&T, 듀퐁, 휴렛패커드,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마이크로소프트,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맥도날드는 어제보다 3.4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엑슨모빌은 낙폭을 줄여 0.26% 하락했다. GM, 홈디포, 코카콜라, 모크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2.01.25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반도체 선전..나스닥 1900 회복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전강후약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일부 종목의 실적호조 소식이 전해진 반도체 관련주들의 선전에 힘입은 바 컸다. 나스닥지수가 1900선이 무너진지 하룻만에 다시 회복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의 약세를 극복해냈다. 내일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을 앞두고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강세장에 힘이 되어 주었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오전 한 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 정오무렵 1900선을 회복한 후 오후장들어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1%, 39.80포인트 상승한 1922.3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장 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정오가 지난 후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에 비해서는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8%, 17.09포인트 상승한 9730.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79%, 8.87포인트 상승한 1128.1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71%, 8.01포인트 오른 477.4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2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천4백만주로 평소수준과 비슷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1대13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비교적 긍정적인 재료들이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오전중 지수들이 개장초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자 증시에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강후약의 전형적인 장세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꾸준히 지수들을 떠받치던 반도체주들이 반등을 주도한데다 내일로 예정된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상원 예산위원회에서의 증언내용에 대한 우려로 채권시장이 냉각된데 따른 반사이익을 주식시장이 향유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있었던 재무부채권 입찰에서 응찰이 부진했던 점도 주가 강세에 힘이 됐다. 반도체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종목인 모토롤라는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손실이 4센트를 기록, 4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고 밝혔지만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주당 5센트보다는 손실폭이 작았고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어제 마감후 실적을 내놓은 노벨러스도 4/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에 따라 JP모건은 모토롤라와 노벨러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또 JP모건은 스토리지업체인 에뮤렉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테러다인, 배리언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서도 일제히 투자등급을 올렸다. 특히 어제 반도체 장비업협회인 SEMI는 12월중 수주-출하비율이 0.78을 기록, 전월의 0.73보다 높아졌다고 밝혀 반도체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이로써 수주-출하비율은 지난해 8월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4.29%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오늘 S&P500 기업들의 연말 주당순익 추정치를 당초의 52달러에서 42달러로 하향조정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코언은 S&P500지수 연말 추정치는 당초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금 관련주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메릴린치가 암젠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바이오테크주들의 상승폭이 컸고 예상보다 실적호조를 보인 엑슨 모빌의 영향으로 석유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4.29%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01% 상승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가 각각 0.70%, 4.09%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09%, 텔레콤지수 1.80%,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52%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72%, 아멕스 증권지수도 0.1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4.82%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 2.83%, 인텔 2.33%, 오러클 5.08%,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스토리지업체 에뮤렉스 14.33%, JDS유니페이스 1.95%, 시벨시스템 6.68%, 브로드컴 4.20%, 그리고 에릭슨도 3.60%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1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월드컴 0.08%, 델컴퓨터 0.07%, 아마존도 1.0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락한 것은 넷스케이프 인터넷 브라우저를 보유하고 있는 AOL 타임워너가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를 법원에 제소했기 때문이다. 타임워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우즈 운영시스템에 부당하게 적재, PC업체들에 판매함으로써 독점금지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법원에 제소했다. 메릴린치는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바이오테크 자이언트 암젠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암젠주가는 4.28%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듀퐁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발표, 주가가 2.10% 상승했고 엑슨모빌은 특별손실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익이 4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39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2.34% 올랐다.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은 캐터필러도 1.20% 상승했다. 이밖에 알코아, 휴렛패커드, 인텔, 월트디즈니,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월마트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올해와 내년 매출전망을 낮춘 보잉이 0.93% 하락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GM, IBM,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2.01.24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불안감 여전, 혼조세로 밀려
  • [edaily=뉴욕] 최근들어 정형화된 현상이 오늘도 이어질 전망이다. 개장초만해도 반도체 관련주 주도로 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다시 되밀리고 있다. 뚜렷히 악재로 부각된 소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불안감이 장세를 엄습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보다 상승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0.18%, 3.38포인트 상승한 1885.9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다우존스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밀려 9706.81포인트로 어제보다 0.07%, 6.9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보합선으로 밀렸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0, 나스닥시장이 13대12로 상승종목이 많은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수가 늘고 있다. 개장초의 강세장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맥빠진 분위기다. 장세에 악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부각된 것은 아니지만 역시 경기회복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장세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를 기대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비교적 긍정적인 재료들이 많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종목인 모토롤라는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손실이 4센트를 기록, 4분기째 적자를 이어갔다고 밝혔지만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주당 5센트보다는 작았고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JP모건은 오늘 아침 모토롤라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노벨러스도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았지만 향후 전망과 관련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고 역시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또 JP모건은 에뮤렉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이어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노벨러스, KLA텐커, 테러다인, 배리언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올렸다. 특히 어제 반도체 장비업협회인 SEMI는 12월중 수주-출하비율이 0.78을 기록, 전월의 0.73보다 높아졌다고 밝혀 반도체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이로써 수주-출하비율은 지난해 8월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리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들이 상승중이지만 텔레콤,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금, 유틸리티주들이 하락중인 반면, 제약, 제지, 유통, 운송, 천연가스, 그리고 엑슨모빌의 실적호조 영향으로 석유 관련주들이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06%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1.61%, 그리고 나스닥 컴퓨터지수도 0.09% 상승중이다. 반면, 나스닥 텔레콤지수가 0.52%,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0.47%,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47% 하락중이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46%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6%, 아멕스 증권지수도 1.1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1.54% 오른 것을 비롯, 인텔 1.89%, 오러클 1.19%,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스토리지업체 에뮤렉스 9.84%, JDS유니페이스 0.5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4.51% 올랐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1.52% 하락중이고 AMCC 1.62%, 선마이크로시스템 0.12%, 어제 폭등했던 아마존도 2.46%, 월드컴 0.65%, 그리고 아리바도 6.24% 하락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락중인 것은 넷스케이프 인터넷 브라우저를 보유하고 있는 AOL 타임워너가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를 법원에 제소했기 때문이다. 타임워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우즈 운영시스템에 부당하게 적재, PC업체들에 판매함으로써 독점금지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법원에 제소했다. 메릴린치는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바이오테크 자이언트 암젠에 대해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암젠주가는 1.68%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듀퐁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다고 발표, 주가가 1.46% 상승중이고 보잉도 역시 예상과 일치한 실적을 내놓아 1.72% 올랐다. 또 엑슨모빌은 특별손실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익이 42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39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1.89% 상승중이다. 이밖에 알코아, 휴렛패커드, 인텔 등이 강세다. 반면, 실적이 예상과 일치한 캐터필러는 1.83% 하락중이고 이스트먼 코닥, GE,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지수 약세를 이끌고 있다.
2002.01.24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900 붕괴, 다우 58p 하락
  • [edaily=뉴욕] 아마존, 루슨트 등의 실적호조 발표가 있었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한데다 향후 이어질 실적발표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지수들이 개장초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1월이후 2개월만에 처음으로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2월중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실적호조 발표로 상승출발했지만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로 인해 일찌감치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정오무렵에는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1900선마저 무너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이후 일중 최저치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48%, 47.79포인트 하락한 1882.5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정오무렵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후에도 낙폭 30-5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59%, 58.05포인트 하락한 9713.8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0.73%, 8.27포인트 하락한 1119.3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4.92포인트 하락한 469.4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9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백만주로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7, 나스닥시장이 13대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만해도 뉴욕증시는 아마존 등 오늘 아침 발표된 기업들의 4/4분기 실적의 내용이 대체로 좋아 강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가 장세를 짓눌렀다. 오늘 장마감후 발표될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12월중 수주-선적 비율 발표가 부담스러운데다 오늘자 배런스가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의 기사를 내보낸 영향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4.57% 하락했다. 더구나 지난주 뉴욕증시가 워낙 널뛰기 장세를 경험했던 터라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오늘 장마감후 뿐만 아니라 금주말까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아마존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를 기록, 7센트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던 애널리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또 4/4분기중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5%나 늘어 주가가 전주말보다 24.02% 폭등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4/4분기 주당손실이 23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24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던데다 이번 분기의 매출은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10-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 주가가 전주말보다 1.20% 올랐다. 오늘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중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96년 2월이후 가장 큰 폭인 1.2%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0.8%(수정치. 당초 0.5%), 전문가들의 예상인 0.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다지 큰 반향은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그동안 부도위기로 몸살을 앓던 대형 할인 유통업체인 K마트가 마침내 파산보호신청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부진으로 자금난을 겪어왔던 K마트는 무디스, S&P 등 신용평가회사들이 신용등급을 정크본드수준으로 낮춤으로써 부도는 시간문제로 간주돼 왔다. K마트는 60% 폭락했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월마트는 오히려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면서 번스타인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전주말보다 3.11%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아마존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지켰다. 그러나 반도체, 컴퓨터,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유통, 금, 제지주들이 강세였지만 증권, 보험, 운송,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4.57%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14%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2.84%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기술주중에서 유일하게 0.1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나스닥 컴퓨터지수가 3.87%, 텔레콤지수도 3.84%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13% 상승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6%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2.4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9.5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시스코 4.19%, 인텔 5.32%, 오러클 3.28%, 마이크로소프트 2.48%, 델컴퓨터 4.98%, JDS유니페이스 5.75%, 월드컴 3.91%, 브로드컴 10.24%, 에릭슨 7.48%, 퀄컴도 7.90% 하락했지만 아마존은 24.02% 폭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실적발표가 많았다. 머크는 주당순익이 81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고 올해 실적달성을 낙관한다고 발표, 주가가 2.43%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4/4분기 주당순익이 39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고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5.1%나 증가했다. 그러나 존슨앤존슨은 0.87% 하락했다. 또 인터내셔널 페이퍼 역시 주당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아 주가가 1.83% 올랐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IBM 등 대형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SBC커뮤니케이션, AT&T, GM 등의 낙폭도 컸다. 반면, 월마트를 비롯해 알코아, 보잉,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머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선전, 지수의 낙폭을 줄였다.
2002.01.23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실적악재..나스닥 55p, 다우 78p 하락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하루 하루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어제 실적호조 발표로 큰 폭으로 반등했던 지수들이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의 실망스러운 실적발표로 침몰하고 말았다.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와 델컴퓨터의 실적호조 전망도 장세전환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장막판 낙폭을 크게 늘였다. 월요일(21일)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할 예정이어서 연휴를 앞둔 관계로 거래는 다소 부진한 편이었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후 낙폭 30포인트, 1950선을 중심으로 꾸준히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 낙폭을 크게 늘여 강력한 지지선으로 간주되던 200일 이동평균선인 1933선도 무너졌다. 지수는 어제보다 2.79%, 55.48포인트 하락한 1930.3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뒤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로 낙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무산됐고 오후들면서 소폭이나마 낙폭을 줄여갔다. 그러나 장후반 다시 크게 밀리면서 세자리숫자 낙폭을 기록했다가 장막판 소폭 반등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79%, 78.19포인트 하락한 9771.8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99%, 11.30포인트 하락한 1127.5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66%, 8.01포인트 하락한 474.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1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8천2백만주로 평소수준에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8, 나스닥시장이 12대22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망스러운 실적소식의 영향이 워낙 컸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였고 장중에는 델컴퓨터가 실적호조 전망을 내놓았지만 장세를 전환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적에 관한 한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내주 월요일(21일)은 마틴 루터 킹 데이인 관계로 뉴욕증시가 휴장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부진했던 점도 약세장을 부채질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월중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94.2로 전월의 88.8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90보다 크게 상회한 수준으로 1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11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278.9억달러로 전월의 293.3억달러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증시는 거의 관심이 없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소식이 장중 내내 장세를 짓눌렀다. 또 오늘 아침 실적을 발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전망을 보수적으로 함으로써 이들 주식과 동반하락했다. 장중 델컴퓨터는 긍정적인 매출전망을 내놓았지만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대체로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번 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영향으로 주가가 어제보다 5.38% 하락했다. 여기다 IBM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33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1센트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보다 10억달러나 부족했고 이미 3분기째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점이 부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주가가 어제보다 5.01% 하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은 12월말로 끝난 2/4회계분기 주당손실이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4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지만 향후 매출전망을 보수적으로 함으로써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가 2.02% 하락했고, 캐나다 국적의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도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밝혀 어제보다 3.2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기술주외에는 항공, 유틸리티주들만이 강보합세를 보였을 뿐 이를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04%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9%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55%, 3.17%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4%, 텔레콤지수 2.7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3.83%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25%, 아멕스 증권지수도 1.80%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2.02%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5.38%, 시스코 3.23%, 오러클 4.30%, 인텔 3.04%, 델컴퓨터 2.94%, 월드컴 2.81%, JDS유니페이스 5.76%, 야후 4.5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00%, 에릭슨 3.02%, 그리고 시벨시스템도 2.9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3M의 4/4분기 주당순익이 98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1센트 상회했지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2.18% 상승했고 보잉, 홈디포, AT&T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5%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이스트먼 코닥, 휴렛패커드, 인텔, JP모건체이스도 낙폭이 컸다.
2002.01.19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소비자신뢰지수 불구, 약세 지속
  • [edaily=뉴욕]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를 계기로 지수들이 낙폭을 줄이는 듯했지만 다시 밀리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일 것임은 어느정도 예견되던 부분이어서 반등의 재료로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기술주들에 대한 실망감이 워낙 큰 상태다. 18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22%, 44.06포인트 하락한 1941.7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763.76포인트로 어제보다 0.88%, 86.28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91%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 13, 나스닥시장이 6대17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다. 조금전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월중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94.2로 전월의 88.8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90보다 크게 상회한 수준으로 1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의 지수들은 개장초의 급락 분위기에서 다소 벗어나 낙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여의치 않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낙폭 축소는 여전히 쉽지 않은 모습이다. 기술주와 관련된 악재가 이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11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278.9억달러로 전월의 293.3억달러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증시는 거의 관심이 없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소식이 장세를 짓누르고 있다. 또 오늘 아침 실적을 발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주식과 동반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 장마감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대체로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번 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영향으로 주가가 어제보다 4.29% 하락중이다. 여기다 IBM은 4/4분기 주당순익이 1.33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1센트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보다 10억달러나 부족했고 이미 3분기째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점이 부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주가가 어제보다 4.45% 하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은 12월말로 끝난 2/4회계분기 주당손실이 3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4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가 1.62% 하락중이고 캐나다 국적의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도 향후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밝혀 어제보다 3.75%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킹, 반도체, 컴퓨터주들의 낙폭이 크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지키고 있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금, 유통, 운송,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일제히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22%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53%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36%, 2.92%씩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2%, 텔레콤지수 2.01%,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어제보다 0.46% 하락중이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9%, 아멕스 증권지수도 1.04%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1.62% 하락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 4.29%, 시스코 2.67%, 오러클 2.79%, 인텔 2.37%, 델컴퓨터 3.35%, 월드컴 1.90%, JDS유니페이스 4.26%, 야후 1.0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41%, 자일링스 3.18%, 그리고 시벨시스템도 2.97%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3M의 4/4분기 주당순익이 98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1센트 상회했지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2.10% 상승중이고 시티그룹, 홈디포 정도가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IBM이 4.45%, 마이크로소프트도 4.29% 하락중인 것을 비롯해 휴렛패커드, 인텔, JP모건체이스, 이스트먼 코닥, 하니웰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2002.01.19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호재 봇물..다우 137p, 나스닥 41p 랠리
  • [edaily=뉴욕] 어제와는 정반대로 오늘은 뉴욕증시에 호재가 쏟아졌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줄을 이은데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양호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뉴욕증시는 어제의 실망감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IBM에 대해서는 실적호조 기대감을 반영, 리먼브러더즈의 댄 나일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낙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큰 폭으로 상승출발했지만 일부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적호조 소식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세에 유입한데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지수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임으로써 장후반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3%, 41.37포인트 오른 1985.8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실적호조를 발표한 GE, 시티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견인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후장들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2%, 137.77포인트 상승한 9850.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0%, 11.33포인트 상승한 1138.9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5%, 5.96포인트 오른 482.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6000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9000만주로 평소보다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1, 나스닥시장이 21대13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어제와는 달리 뉴욕증시에 고무적인 소식들이 쏟아졌다. 일단 경제지표들의 내용이 좋았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주에 비해 1만4천명이 줄어든 38만4천명을 기록, 지난해 7월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4만명 가량 증가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었다. 미 상무부는 12월중 신규 주택착공이 전월에 비해 3.4% 감소한 157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161만채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사이클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단독주택 착공은 오히려 늘어난데다 향후 주택경기를 예고해주는 건축허가건수는 오히려 전월보다 3.6% 증가한 165만채를 기록, 헤드라인 수치와는 달리 내용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오 무렵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지수는 증시를 놀라게 했다. 미국 동북부지역의 제조업경기를 반영해주는 이 지수는 1월중 14.7을 기록, -2.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28.5, 11월의 -18.5, 그리고 12월의 -12.6보다 크게 호전된 내용이었다. 여기다 기업들의 실적관련 소식도 매우 고무적이었다.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컴팩은 주당순익이 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번 분기 실적은 주당순익이 1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애널리스트들의 손익분기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다 CS퍼스트 보스턴과 메릴린치는 올해 컴팩의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각각 상향조정했다. 컴팩은 6.31% 올랐다. 야후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4/4분기에는 주당 2센트 손실을 기록했지만 1/4분기에는 주당 1-2센트 이익에 매출 1억6천-1억8천만달러를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센트, 1억6천4백만달러를 상회, 주가가 12.59% 급등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4/4분기 주당손실이 5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18센트보다 손실폭이 크게 작았으며 매출도 예상치인 8억4천만달러를 상회한 9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장후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3.29% 하락했다. 이밖에 어제 장마감후 애플 컴퓨터는 2/4회계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시티그룹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내놓았고 GE도 예상과 일치한 실적과 올해 실적달성도 무난하다고 밝혔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IBM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2.23%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이 하락했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제지, 유통, 운송, 그리고 석유관련주들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4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4%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27%, 3.93%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9%, 텔레콤지수도 1.75%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4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15%, 아멕스 증권지수도 2.78%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2.15% 오른 것을 비롯해 시스코가 2.85%, 인텔 2.43%, 오러클 3.86%, 마이크로소프트 2.93%, 야후 12.5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12%, 델컴퓨터 5.01%, JDS유니페이스 7.27%, 시벨시스템 9.69%, 그리고 넥스텔 커뮤니케니션도 7.34%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실적호조를 발표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6.69% 랠리를 보였고 GE 2.60%, 시티그룹도 2.19% 올랐다. 또 휴렛패커드도 5.04%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IBM,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필립모리스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30개 다우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홈디포,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SBC커뮤니케이션, AT&T 등 5개종목에 불과했다. 포드자동차는 4/4분기 손실이 50억달러에 달해 주당 2.81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조조정비용을 제외할 경우에도 주당 48센트 이익으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50센트에 못미쳤다. 포드자동차는 1.54% 하락했다.
2002.01.18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경계 매물..상승폭 축소
  • [edaily=뉴욕] 개장초의 상승 기세가 다소 꺾이면서 뉴욕증시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상당수 기업들의 실적호조 발표가 있었고 경제지표들도 내용이 좋았지만 장마감후 발표될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 그리고 IBM 등의 실적발표 내용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17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55%, 10.73포인트 오른 1955.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741.68포인트로 어제보다 0.30%, 29.41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4%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7, 나스닥시장이 16대7로 상승종목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종목이 늘고 있다. 개장초의 흥분상태가 다소 가라앉았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의 내용이 좋았지만 어제의 폭락세에 따른 후유증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고 오늘 장마감후 발표될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에 대한 불안감도 추격매수세를 주춤하게 하는 내용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주에 비해 1만4천명이 줄어든 38만4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4만명 가량 증가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었다. 결국 경기회복 조짐으로서의 고용불안의 해소가 상당히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으로 이어졌다. 여기다 미 상무부는 12월중 신규 주택착공이 전월에 비해 3.4% 감소한 157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161만채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사이클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단독주택 착공은 오히려 늘어난데다 향후 주택경기를 예고해주는 건축허가건수는 오히려 전월보다 3.6% 증가한 165만채를 기록, 헤드라인 수치와는 달리 내용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들의 실적관련 소식도 매우 고무적이었다.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컴팩은 주당순익이 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번 분기 실적은 주당순익이 1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애널리스트들의 손익분기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다 CS퍼스트 보스턴과 메릴린치는 올해 컴팩의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각각 상향조정했다. 컴팩은 3.69% 오른 상태다. 야후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4/4분기에는 주당 2센트 손실을 기록했지만 1/4분기에는 주당 1-2센트 이익에 매출 1억6천-1억8천만달러를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센트, 1억6천4백만달러를 상회, 주가가 10.13% 급등세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4/4분기 주당손실이 5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18센트보다 손실폭이 크게 작았으며 매출도 예상치인 8억4천만달러를 상회한 9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 주가가 0.50% 오른 상태다. 이밖에 어제 장마감후 애플 컴퓨터는 2/4회계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시티그룹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내놓았고 GE도 예상과 일치한 실적과 올해 실적달성도 무난하다고 밝혔다.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IBM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댄 나일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개장초부터 주가가 강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좀 더 지켜보자는 시각이 우세해지면서 지수들은 상승폭을 오히려 조금씩 줄여가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주들을 제외한 기술주 대부분이 상승중이지만 인터넷주를 제외하고는 상승폭이 크지 않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제약, 운송, 석유관련주들이 상승중이지만 제지, 금, 보험, 유통,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이 하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41%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64%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3.40%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81%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67%, 텔레콤지수도 0.88%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6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92%, 아멕스 증권지수도 1.46%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3% 오른 것을 비롯해 인텔 0.39%, 선마이크로시스템 2.64%, 오러클 1.69%, 그리고 실적호조 전망을 내놓은 야후도 10.13% 급등중이고 JDS유니페이스 3.2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02%, 아마존 6.02%, 마이크로소프트 1.53%, 시벨시스템 5.59%, 그리고 델컴퓨터도 2.76%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실적호조를 발표한 GE, 시티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일제히 2% 이상 상승중이고 리먼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IBM도 1.79% 올랐다. 또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견조한 오름세다. 하락종목은 홈디포, P&G, SBC커뮤니케이션 등 7개 종목에 불과하다. 포드자동차는 4/4분기 손실이 50억달러에 달해 주당 2.81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조조정비용을 제외할 경우에도 주당 48센트 이익으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50센트에 못미쳤다. 포드자동차는 0.94% 하락중이다.
2002.01.18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다우 211p, 나스닥 56p 하락
  • [edaily=뉴욕] 인텔의 비관적인 실적전망과 JP모건체이스의 실적악화 발표로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몰락했다. 경기부진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일부 회복의 징후들이 보인다는 연준 베이지북의 발표로 장후반 낙폭 만회를 시도했던 지수들은 장막판 쏟아지는 매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인터넷, 반도체, 그리고 금융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뒤 낙폭 20-40포인트의 박스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장후반 낙폭을 다소 줄이는 듯했지만 마감을 앞두고 오히려 낙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2.82%, 56.45포인트 하락한 1944.4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 2000선을 회복한지 하룻만에 되밀렸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중에 이미 세자리숫자 낙폭을 기록한 후 오후 들어서는 17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들어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이후 낙폭을 다소 줄이는 듯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200포인트 이상으로 늘이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2.13%, 211.88포인트 하락한 9712.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62%, 18.62포인트 하락한 1127.57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78%, 8.64포인트 하락한 476.3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5천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9천7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 평소수준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8, 나스닥시장이 11대23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뉴욕증시가 개장초 큰 폭으로 하락한 후 장중 내내 약세장으로 일관했다. 오후들어 12개 연방준비은행의 지역경제 서베이인 베이지북이 발표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조금 줄이는 듯했지만 장막판의 매물공세를 견디지 못했다. 달라스 연준이 집계해 발표한 이 서베이에 따르면 경기부진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일부 경기회복의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베이에 참여한 기업들은 올 중반이나 그 이전에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서베이는 밝혔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이 다소 엊갈렸지만 인텔, JP모건체이스 등 실적관련 소식의 영향력이 워낙 컸다. 12월중 소비자물자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 전월과 동일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하락했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 음식료 등을 제외한 코어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6% 하락, 지난 98년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11월중 기업재고도 전월에 비해 1% 감소함으로써 1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0.7% 감소하리라는 것이었다. 12월중 산업생산은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0.1% 감소, 연간기준으로는 지난 75년이후 최대폭인 6.1% 감소를 기록했다. 설비가동률도 74.4%로 전월의 74.7%, 전문가들의 예상인 74.6%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 83년이후 최저수준이다. 인텔은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순익이 15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0-13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올해 자본지출을 지난해보다 25% 줄인다고 발표한데 이어 경기회복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1/4분기 매출이 전분기와 동일하거나 8.3% 가량 줄어든 64-7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벗슨 스티븐스는 인텔에 대해 경고성 코멘트를, 베어스턴즈는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반면, CS퍼스트 보스턴은 인텔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인텔은 어제보다 2.80%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13% 하락했다. 오늘 아침 실적을 내놓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JP모건체이스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JP모건체이스는 합병과 구조조정비용을 제외한 4/4분기 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34센트에 크게 못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엔론 부도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선언에 따른 결과라고 JP측은 밝혔다.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은 GM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 관련주들만이 소폭의 오름세를 지켰을 뿐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5.13%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86%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6.55%, 4.22%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45%, 텔레콤지수도 2.98%,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19%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36%, 아멕스 증권지수도 3.24% 하락했다.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야후가 8.32% 하락했고 아마존 11.76%, 앳홈 14.71%, 그리고 어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실적을 내놓았던 이베이도 6.31% 하락한데 따른 것이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2.80%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3.35%, 시스코 3.76%, 오러클 2.4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8.90%, JDS유니페이스 8.88%, 주니퍼 5.57%, 마이크로소프트 2.42%, KLA텐커 9.58%, 델컴퓨터 3.53%, 월드컴 2.73%, 그리고 야후도 8.3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3.41% 하락한 것을 비롯해 3M과 하니웰이 5% 이상 폭락했고 월트디즈니, 듀퐁이 4% 이상,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캐터필러, JP모건체이스가 3% 이상, 그리고 알코아, 이스트먼코닥, GE, 휴렛패커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2% 이상 하락했다. 다우 30개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존슨앤존슨과 맥도날드 2개종목에 불과했다. 무디스와 S&P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던 K마트는 조만간 파산보호신청에 들어설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면서 주가가 36.69% 폭락했다.
2002.01.17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나스닥 21p, 다우 84p 하락
  • [edaily=뉴욕] 개장초의 폭락 분위기에서 다소 진정되고는 있지만 반등을 점칠 정도는 아니다. 인텔과 JP모건체이스로 인해 기술주와 은행주들이 여전히 나스닥과 다우존스 양대지수를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거의 장세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태다. 16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05%, 21.07포인트 하락한 1979.84포인트를 기록, 지수 2000선을 회복한지 하룻만에 다시 무너졌고 다우존스지수도 9839.66포인트로 어제보다 0.85%, 84.4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4%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13, 나스닥시장이 6대19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개장초와 별로 달라질 것은 없지만 한때 세자리숫자로 하락하던 다우존스지수는 폭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고 나스닥지수도 낙폭을 더 늘여가지는 않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기업재고,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등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내용이 다소 엊갈렸지만 투자자들의 관심밖이다. 인텔과 JP모건체이스의 실적관련 악재의 영향력이 워낙 크다. 12월중 소비자물자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 전월과 동일하리라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하락했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 음식료 등을 제외한 코어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6% 하락, 지난 98년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11월중 기업재고도 전월에 비해 1% 감소함으로써 1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0.7% 감소하리라는 것이었다. 12월중 산업생산은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0.1% 감소, 연간기준으로는 지난 75년이후 최대폭인 6.1% 감소를 기록했다. 설비가동률도 74.4%로 전월의 74.7%, 전문가들의 예상인 74.6%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 83년이후 최저수준이다. 인텔은 어제 장마감후 4/4분기 주당순익이 15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0-13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올해 자본지출을 지난해보다 25% 줄인다고 발표한데 이어 경기회복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1/4분기 매출이 전분기와 동일하거나 8.3% 가량 줄어든 64-7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벗슨 스티븐스는 인텔에 대해 경고성 코멘트를, 베어스턴즈는 내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반면, CS퍼스트 보스턴은 인텔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인텔이 어제보다 1.39%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00% 하락중이다. 오늘 아침 실적을 내놓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JP모건체이스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JP모건체이스는 합병과 구조조정비용을 제외한 4/4분기 순익이 12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34센트에 크게 못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엔론 부도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선언에 따른 결과라고 JP측은 밝혔다. 역시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은 GM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증시에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중인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상태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운송, 유통,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하락중이지만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금,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들이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00%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91%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61%, 2.19%씩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26%, 텔레콤지수도 1.74% 하락중이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11% 올랐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76%, 아멕스 증권지수도 1.90%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1.39% 하락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 3.66%, 시스코 1.6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7.85%, 주니퍼 1.11%, 오러클 1.24%, KLA텐커 7.03%, 이베이 4.69%, 마이크로소프트 0.10%, JDS유니페이스 3.88%, 시벨시스템 2.39%, 델컴퓨터 3.08%, 브로드컴 3.11%, 야후도 3.01% 하락중이지만 실적호조를 발표한 더블클릭이 3.01%, 리니어 테크놀로지도 0.52% 오른 상태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4.30% 하락중인 것을 비롯해 3M, 보잉, 듀퐁, 휴렛패커드, 이스트먼 코닥, 시티그룹, 엑슨모빌, 하니웰, 인텔, 그리고 실적호조를 발표한 GM도 0.42% 하락중이다. 상승종목은 알코아,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머크 등 5개종목에 불과하다.
2002.01.17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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