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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마감)회계문제 돌출, 큰 폭 하락
- [edaily=뉴욕] 오늘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의 내용이 실망스러웠던데다 기업들의 회계관련 문제가 또 다시 부각되면서 지수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어가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뉴욕타임즈가 IBM의 회계처리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월요일이 프레지덴트 데이 휴일인 관계로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잠시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낙폭을 늘여 오후들어서는 낙폭 2% 내외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 지수 1800선을 위협하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2.07%, 38.18포인트 하락한 1805.1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곧바로 반등, 보합선까지 회복했지만 다시 꾸준히 낙폭을 늘여갔다. 장막판에는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이면서 한때 지수 9900선마저 무너졌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여 지수는 어제보다 0.99%, 98.95포인트 하락한 9903.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10%, 12.30포인트 하락한 1104.1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2%, 1.49포인트 하락한 469.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4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9천9백만주로 평소보다 한산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3대20으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그다지 달갑지 않은 내용이었던데다 기업 회계문제가 또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여기다 내주 월요일이 프레지던트 데이 휴일인 관계로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부진했던 것도 약세장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중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1% 증가, 전문가들의 예상인 0.2%보다는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변동성이 큰 음식료, 에너지 등을 제외한 코어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0.2%보다 감소폭이 작은 -0.1%를 기록했다. 현 상태에서 인플레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장세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면 연준이 발표한 1월중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고 설비가동율도 전월의 74.4%에서 74.2%로 하락했다. 또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2월중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도 90.9로 전월의 93, 전문가들의 예상인 94에 못미쳐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도 1월의 91.3에서 2월에는 86.8로 낮아졌다.
여기다 엔비디어가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IBM에 대해서는 뉴욕타임즈가 매출과 관련한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제기, 다우존스지수를 끌어내리는 주역이 됐다. IBM은 4.6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텔레콤,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제약, 제지, 운송, 석유관련주들이 오른 반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유통,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84%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25%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2.79%, 3.89%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3.71%, 컴퓨터지수 3.14%,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98% 내렸다.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60%, 아멕스 증권지수도 4.04%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월드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5.48% 하락했고 회계문제가 돌출된 엔비디어도 7.71% 하락했다. 또 선마이크로시스템 4.30%, 시스코 2.12%, 인텔 3.15%, 델컴퓨터 4.51%, JDS유니페이스 0.16%, 오러클 5.02%, 주니퍼 5.95%, 마이크로소프트도 2.35%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회계문제가 부각된 IBM이 4.64% 하락했고 AT&T도 5.24%나 하락했다. 이박에 휴렛패커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GE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듀퐁, P&G, 이스트먼 코닥, 필립모리스 등은 강세를 지켰다.
- (뉴욕/마감)다우 10K 턱걸이, 나스닥은 하락
- [edaily=뉴욕] 장 중반까지만해도 양호한 경제지표와 휴렛패커드 및 인튜잇의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선전하던 지수들이 장후반 악재 출회로 크게 밀렸다. 다우지수는 장막판 극적으로 10K에 턱걸이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약세장 분위기였다.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인텔의 실적악화 루머가 나돈 것이 장세에 부담이 됐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가볍게 10000선을 넘으면서 출발했지만 역시 심리적 저항선임을 확인이라도 하듯 곧바로 되밀리고 말았다. 그러나 재차 반등하면서 다시 10K선을 회복해 장후반까지는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후반 일부 악재가 돌출되면서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12%, 12.32포인트 오른 10001.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가 10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11일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 상승 출발한 뒤 곧바로 마이너스로 밀렸지만 다시 반등해 10-20포인트의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좁은 박스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장후반 들면서 지수는 마이너스로 밀려 한때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어제보다 0.85%, 15.78포인트 하락한 1843.3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18%, 2.03포인트 하락한 1116.4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16%, 5.54포인트 하락한 470.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5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7천1백만주로 평소보다 여전히 거래가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3대20으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장중반까지는 호재, 장후반에는 악재가 장을 지배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휴렛패커드와 인튜잇의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했고 오늘 아침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예상밖의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갔고 사업재고도 11개월째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후반 퀘스트와 인텔 관련 악재가 분위기를 급랭시켰다.
장후반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S&P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퀘스트는 최근 만기도래한 7-8억달러 규모 CP의 리볼빙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일부 은행들이 크레딧 라인을 철회,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태다. 퀘스트는 13.27% 폭락했다.
여기다 인텔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도 장후반 지수들을 크게 끌어내렸다. 펜티엄4에 대한 가격압력으로 인해 인텔의 이번 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장내에 나돌았고 인텔은 여기에 대해 즉각적인 부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공개시장위원회 위원은 아니지만 애틀란타 연준총재는 이제 금리인상 정책으로 선회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해 역시 장세에 부담이 됐다.
이들 악재 이전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37만3천건으로 전주에 비해 8천건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전주보다 3천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로써 신규 실업자수는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 12월중 사업재고도 전월대비 0.4%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에는 못미쳤지만 11개월 연속 감소함으로써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안될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반영했다.
여기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가세했다. 휴렛패커드는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특별손익을 제외할 경우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8-27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11억달러를 넘어선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와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러나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는 다소 불투명한 입장을 취해 주가는 어제보다 0.48%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튜잇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57센트보다 4센트 상회한 61센트를 기록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어제 메릴린치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던 JP모건체이스에 대해 오늘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타이코 인터내셔널에 대한 위험자산이 1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해 구설수에 시달리면서 주가가 0.13% 하락했다.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2/4회계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컨퍼런스콜에서 얼마전 내놓았던 분사계획을 철회, 주가가 7.54%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중에서 인튜잇의 영향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기술주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퀘스트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금, 유통,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79%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90%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71% 내렸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61%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3.23%하락했고 컴퓨터지수도 0.57%,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97%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22%, 아멕스 증권지수도 0.45%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월드컴이 퀘스트 신용등급 하향의 영향으로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1.82% 하락했고 시스코도 0.46% 하락했다. 주니퍼가 16.06%, 선마이크로시스템 5.10%, 인텔 0.12%, 넥스텔 커뮤니케이션 3.38%, 델컴퓨터 3.44%, 마이크로소프트 0.05%, JDS유니페이스 6.03%, 그리고 CS퍼스트 보스턴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브로케이드도 7.27% 하락했다. 오러클이 유일하게 어제보다 1.24%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68% 올랐고 이스트먼코닥도 3.85% 상승했다.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하니웰 등도 장막판 반등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AT&T, 듀퐁, 머크, 존슨앤존슨, G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 (뉴욕/장중)다우 10K 탈환, 나스닥 14p 상승
- [edaily=뉴욕] 개장 직후 한 때 경계매물의 출회로 밀리던 지수들이 확실한 반등에 나서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다시 10K를 탈환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휴렛패커드와 인튜잇의 실적호조 소식과 양호한 경제지표들이 여전히 장세를 떠받치고 있는 상태다.
14일 오후 12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76%, 14.08포인트 상승한 1873.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어제보다 0.51%, 50.45포인트 오른 10040.12.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42%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2, 나스닥시장이 15대15로 거래소시장이 선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중에서 네트워킹을 제외한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약세지만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와 제약, 제지, 금, 유통,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상승중이다.
- (뉴욕/장중)저항선..지수 혼조세
- [edaily=뉴욕] 뚜렷하게 악재가 부각된 것은 아니지만 단기급등에 이은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들이 밀리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다시 한번 지수 10K선이 저항선임을 확인한 셈이다. 휴렛패커드의 경우 실적호조를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이 낙관적이지 못한 것이 부담스럽다. 애틀랜타 연준 총재가 이제는 금리인상을 준비할 때라고 지적한 것도 상승장세에 발목을 잡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27%, 4.95포인트 상승한 1864.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약세로 밀려 어제보다 0.02%, 1.80포인트 하락한 9987.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1%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2, 나스닥시장이 11대14로 하락종목이 많은 상태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과 관련한 호재가 이어졌지만 지난주 금요일 이후 지수들의 상승폭이 컸던 것이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개시장위원회의 위원은 아니지만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으로의 정책기조 선회를 강조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37만3천건으로 전주에 비해 8천건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전주보다 3천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 12월중 사업재고도 전월대비 0.4%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에는 못미쳤지만 11개월 연속 감소함으로써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안될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반영했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도 이어졌다. 휴렛패커드는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특별손익을 제외할 경우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8-27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11억달러를 넘어선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와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렇지만 휴렛패커드는 2/4회계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소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보여 주가는 어제보다 0.43% 하락중이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튜잇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57센트보다 4센트 상회한 61센트를 기록해 주가가 5.52% 올랐다.
그러나 어제 메릴린치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던 JP모건체이스에 대해 오늘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타이코 인터내셔널에 대한 위험자산이 1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해 구설수에 시달리면서 어제보다 2.21% 하락중이다.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2/4회계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컨퍼런스콜에서 얼마전 내놓았던 분사계획을 철회, 주가가 1.94% 하락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소폭 오름세인 반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통,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강세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중이고 제약, 바이오테크, 제지, 유틸리티, 운송주들도 하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2%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18%, 0.55%씩 오른 상태다. 그러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1.23%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32%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74%, 바이오테크지수도 0.54% 내렸다. 금융주들도 약세여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8%, 아멕스 증권지수도 0.18%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0.34% 하락중이고 CS퍼스트 보스턴이 향후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브로케이드도 5.11% 하락한 상태다. 이밖에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이 7.37%, 주니퍼 7.76%, 선마이크로시스템 1.4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96%, 브로드컴 3.15%, 델컴퓨터도 0.26% 하락중이지만 월드컴 0.42%, 인텔 1.08%, 오러클 1.05%, 마이크로소프트 0.05%, 그리고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도 0.47% 상승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리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2.21% 하락중이고 보잉, 시티그룹, 존슨앤존슨, GM, 머크 등이 약세지만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인텔, 엑슨모빌, 홈디포 등이 선전하고 있다.
- (뉴욕/개장전)HP 호재..지수선물 일제 상승
- [edaily=뉴욕] 휴렛패커드와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튜잇의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지수선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무난히 10K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는 신규 실업자수와 사업재고, 그리고 장마감후 발표될 델컴퓨터의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휴렛패커드는 어제 장마감후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특별손익을 제외할 경우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8-27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11억달러를 넘어선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메릴린치와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튜잇도 2/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57센트보다 4센트 상회한 61센트를 기록해 개장전부터 주가가 강세다.
어제 메릴린치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던 JP모건체이스에 대해 오늘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타이코 인터내셔널에 대한 위험자산이 1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고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타이코 인터내셔널은 2/4회계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컨퍼런스콜에서 얼마전 내놓았던 분사계획을 철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14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0.81%, 12.00포인트 상승한 1498.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선물도 0.34%, 34.00포인트 오른 10017.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선물 역시 0.45%, 5.00포인트 상승한 1123.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개장전지수도 0.42%, 6.25포인트 오른 1493.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 개장전 거래에서 인튜잇이 어제보다 6.55%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가 0.60%, 오러클 0.81%, 인텔 0.6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77%, 아마존 0.90%, 야후 1.19%, 시스코 1.20%, JDS유니페이스 2.01%, 주니퍼 0.08%, 델컴퓨터 0.59%, 그리고 선마이크로시스템도 1.43%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 (뉴욕/마감)다우 140p, 나스닥 27p 상승
- [edaily=뉴욕] 개장초만해도 뉴욕증시의 지수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블루칩을 중심으로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 결국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듀퐁과 유나이티드 테큰놀로지의 영향이 컸고 기술주들도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정오무렵까지는 혼전을 보였지만 오후장들면서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결국 전주말보다 1.53%, 27.78포인트 오른 1846.6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나스닥지수보다는 발빠르게 움직여 정오무렵에는 이미 상승폭을 상당히 벌여놓은 상태였다. 장후반들면서 꾸준히 상승폭을 늘인 지수는 결국 세자리숫자 랠리를 보이면서 전주말보다 1.44%, 140.54포인트 상승한 9884.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43%, 15.72포인트 상승한 1111.9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0%, 4.65포인트 오른 471.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4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5천4백만주로 평소수준에는 크게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9, 나스닥시장이 19대15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장세를 결정적으로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개장초 맥빠진 분위기에서 표류하던 뉴욕증시가 오후들면서 강한 오름세를 탔다. 지난주말 장막판의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는 듯했다. 거래가 다소 부진한 점이 흠이었지만 블루칩의 주도하에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지수는 듀퐁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강세에 힘입은 바 컸다. 듀퐁은 내년까지 광섬유 사업부문을 분리한다고 발표해 블루칩 랠리의 계기를 마련했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올해 주당순익이 4.3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재확인한데다 올해 매출도 작년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퍼스트콜의 주당순익 전망치는 4.30달러였고 올해 매출도 지난해 수준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 장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대해서는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반면, CS퍼스트 보스턴은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음으로써 평가가 엊갈렸지만 주가는 전주말보다 6.04% 올랐다.
이밖에 지난주 금요일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으로 4% 이상 하락했던 퀄컴에 대해서는 UBS워버그와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가가 10.20% 급반등했다. 전주말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았던 광섬유 네트워킹 비업체인 코닝은 오늘도 랠리를 이어가면서 광섬유 장비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탄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텔레콤,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금 관련주들이 5%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을 뿐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80%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68%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1.63%, 0.38%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87%, 텔레콤지수 1.9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88%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로 돌아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20%, 아멕스 증권지수도 0.78%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5.55% 상승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0.10%, 인텔 3.23%, 델컴퓨터 2.10%, 오러클 1.05%, 퀄컴 10.20%, 마이크로소프트 0.79%, JDS유니페이스 4.85%, 시에나 10.6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6.04%, 그리고 에릭슨도 4.43% 올랐지만 월드컴은 4.65%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듀퐁이 4.31% 올랐고 인터내셔널 페이퍼 역시 4.33% 상승했다. 이밖에도 인텔, 알코아, 보잉 등이 3% 이상 올랐고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도 1.48% 상승했다.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IBM, 3M 등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하락종목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P&G, SBC커뮤니케이션 등 4개에 불과했다.
- (뉴욕/주간전망)회계 불신속 실적에 주목
- [edaily=뉴욕] 지난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회계처리에 대한 불신감이 목에 걸린 가시처럼 한 주 내내 투자자들을 괴롭혔다. 더구나 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실망스러운 경제지표 등으로 인해 기진맥진한 모습이었다. 지난주 금요일 장막판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들이 랠리를 보이긴 해지만 주간 낙폭을 다소 줄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금요일 119포인트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5거래일동안 1.6%, 163포인트 하락한 9744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4.9%, 93포인트 하락한 1819포인트로 한 주를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2.3%, 26포인트 하락한 1096.2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초부터 타이코 인터내셔널 소식이 뉴욕증시를 강타했다. 타이코 인터내셔널이 지난 수년간 80억달러에 달하는 인수합병의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고 네트워킹업체인 앤터러시스도 회계와 관련해 구설수에 올랐다. 타이코는 주중반 S&P의 신용등급 하향조정과 주주들의 집단 소송 움직임으로 폭락세를 이어갔지만 컨퍼런스콜에서 CIT사업부문을 매각한다고 발표하면서부터 다시 급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밖에 시에나의 실적악화 경고, 시스코의 실망스러운 실적전망, 그리고 아일랜드 최대은행인 앨라이드 아이리쉬은행의 미국내 자은행인 올퍼스트에서 7억5천만달러 규모의 외환거래 관련 횡령사건이 발생한 것도 약세장을 부채질하는 요인들이었다. 1월중 해고자수나 ISM서비스지수 등 경제지표들 조차 실망스러운 내용이 나왔다.
금값이 급등한 것도 예사롭지 않았다. 통상 인플레 압력이 심각하거나 증권시장이 위축될때 대체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게 되는 금은 지난주말 19개월만에 최고인 온즈당 307달러를 기록했고 금과 은 관련 주가지수(XAU지수)도 지난주에만 8.7%, 올들어서는 25%나 폭등했다.
그러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닷새 연속 하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난주 마지막거래일인 금요일 장막판에 지수가 랠리를 보인 점이 주초 장세를 기대해봄직하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금주에도 장세를 뒤흔들만한 굵직한 재료들이 포진해 있다. 먼저 경제지표로는 수요일에 1월중 소매매출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고 목요일의 주간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와 12월중 사업재고, 그리고 금요일의 생산자물가지수와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그리고 미시간대학의 2월중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 실적관련 소식도 메가톤 급이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메트 라이프, 캠벨, 시커모어 네트웍스, 바이어컴, 인튜잇, 휴렛패커드, 애자일 소프트웨어, 델컴퓨터, 아날로그 디바이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등의 실적발표가 줄을 이을 예정이다.
내주 월요일(18일)이 프레지던트 데이로 연휴인 점을 감안하면 주말보다는 주초, 주중에 거래가 집중될 전망이다.
- (뉴욕/마감)저가매수세 유입, 막판 랠리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나스닥지수가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강세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블루칩들 역시 장막판 랠리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의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데다 12월중 도매재고가 2년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오름세를 보인 후 오전중에는 1% 내외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그러나 정오가 지나면서 지수는 다시 마이너스로 밀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전강후약의 장세가 또 다시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렇지만 장마감에 다가서면서 지수는 가파르게 반등해 결국 어제보다 2.06%, 36.77포인트 상승한 1818.88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나스닥지수와 거의 유사한 궤적을 그렸지만 어제와는 달리 나스닥지수보다는 움직임이 덜 역동적이었다. 그러나 장막판 급등세를 타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기록, 지수는 어제보다 1.23%, 118.80포인트 상승한 9744.2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가 어제보다 1.49%, 16.05포인트 상승한 1096.22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80%, 8.26포인트 상승한 466.6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5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8천7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관계로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도 뉴욕증권거래소가 20대10, 나스닥시장이 22대11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실 주가가 반등할 때도 됐다. 기업들의 회계처리 관행이 목에 걸린 가시처럼 문제시되면서 지수들이 이미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을 감안하면 기술적 반등의 시점을 예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더구나 오늘은 그다지 심각한 악재가 제기되지 않아 기술적 반등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역시 장막판을 제외하면 전강후약의 장세흐름이 이어져 기업 회계문제가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태임을 반영했다.
오늘은 모처럼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장세반전에 도움이 됐다. 메릴린치가 선마이크로시스템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을 비롯해 UBS워버그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내셔널 세미컨덕터에 대해, CS퍼스트 보스턴은 메릴린치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함으로써 지수 반등에 힘이 되어 주었다.
특히 JP모건은 월드컴에 대해 이미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한 감이 있고 어제 내놓은 향후 실적전망이 현실적인데다 여타 기업에 비해 회계처리가 투명하고 유동성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조목조목 들면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텔레콤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여기다 향후 실적호전을 전망한 광섬유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코닝도 17% 이상 급등하면서 네트워킹 및 텔레콤주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도매재고가 2년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장세반전에 도움이 됐다. 상무부가 발표한 12월중 도매재고는 전월에 비해 0.6% 감소, 지난해 6월이후의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이로써 재고는 2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도 유틸리티주들이 약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전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03%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60%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에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6.44%, 4.37%씩 랠리를 보였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10%, 컴퓨터지수 1.7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5.45%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여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30%, 아멕스 증권지수도 3.7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1.76% 하락하면서 어제 폭락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월드컴이 8.78%, 인텔 0.65%, 선마이크로시스템 5.75%, 델컴퓨터 0.19%, 오러클 1.63%, 마이크로소프트 1.42%, JDS유니페이스 4.7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3.01% 오르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제 급등했던 하니웰이 4.27% 큰 폭으로 하락했고 휴렛패커드, 맥도날드 등이 약세였지만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고 AT&T, 알코아, 월트디즈니, 듀퐁, GM,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개 다우 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7개에 불과했다.
- (뉴욕/장중)다우 39p 상승, 나스닥 6p 하락
- [edaily=뉴욕] 역시 지수들은 오늘 부각된 재료에 따라 차별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신규 실업자수의 큰 폭 감소와 유통업체들의 1월중 매출호조, 그리고 은행주에 대한 살러먼의 긍정적인 평가로 인해 블루칩이 강세지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시스코 시스템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37%, 6.62포인트 하락한 1806.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9692.69포인트로 어제보다 0.41%, 39.30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7%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0, 나스닥시장이 11대13으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다.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스코의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전망이 있었던데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시스코의 매출과 관련한 회계처리의 문제점을 제기함으로써 시스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블루칩들은 호조다. 월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1월중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지난주 1만5천명이 줄어든 37만6천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힘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주와 비슷하거나 3천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숫자는 5주째 40만명을 하회했고 4주 이동평균도 지난해 8월이후 최저를 기록함으로써 고용불안 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오늘 아침 은행주에 대해 엔론사태에 따른 악재들이 이미 은행주에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현 수준은 다소 과매도 상태라고 평가한 점도 장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드컴은 4/4분기 주당순익이 전년동기대비 64%나 감소한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센트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매출전망도 당초 높은 한자리수나 낮은 두자리수 성장을 예상했지만 낮은 한자리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월드컴은 그동안 신용등급 하향조정 루머와 CEO의 과다한 부채문제, 그리고 경쟁사인 글로벌 크로싱의 파산 등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이어 왔었던데다 이같은 실적악화는 이미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이 감안되면서 개장초부터 주가가 13% 이상 랠리중이다.
유통업체들도 강세다. 월마트의 매출호조 소식에 힘입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1.15% 올랐다. 월마트는 1월중 동일점포매출이 당초 예상인 4-6% 보다 훨씬 높은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폴로 랄프 로렌도 동일점포매출이 1%, 리미티드도 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내 3대 할인점인 타겟도 동일점포 매출이 7.6%나 증가했고 4/4회계분기 주당순익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67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7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의류유통업체인 갭은 동일점포 매출이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오늘 아침 실적을 내놓은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인 AIG는 4/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반면, 주당순익은 75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78센트에 못미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지만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들은 약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유통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제지, 금, 보험, 운송, 유틸리티주들도 오름세다.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7%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7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17% 상승중이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25%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22% 올랐지만 컴퓨터지수는 0.69%, 바이오테크지수도 0.89%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1.39%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45%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8.01% 폭락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 3.22%, 인텔 0.64%, 오러클 1.12%, 시벨시스템 4.30%, 브로드컴 4.37%, 브로케이드 4.11%, 노벨러스도 3.57% 하락중이지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월드컴이 13.30% 랠리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0.53%, 넥스텔 0.50%, 그리고 JDS유니페이스도 1.44%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월마트가 어제보다 1.22%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AT&T, SBC커뮤니케이션, 3M, 인터내셔널 페이퍼, 하니웰, 홈디포, 휴렛패커드, 이스트먼코닥, 알코아 등이 강세고 엑슨모빌, 코카콜라, 인텔 등이 하락중이다. 30개 다우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5개에 불과하다.
- KT/풍산 등 현대 헤드라인(6일)
- [edaily] 다음은 6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KT (30200, BUY): 2001년 4분기 실적 당사 예상과 일치
- 동사의 2001년 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과 일치하였음.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9조원으로 (당사 예상치 2.9조원) 이는 초고속인터넷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5% 증가한 3,308억원에 달했기 때문. 영업이익은 3분기의 4,766억원에서 4분기에 78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738억원) 감소. 이는 동사의 회계관행에 의한 것으로 참고로 2000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이 1,512억원이었음. 결과적으로 4분기의 EBITDA는 전분기 대비 46%감소한 6,994억원 (당사 예상치 6,727억원).
- SK텔레콤 지분 3%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6,189억을 계상함에 따라 경상이익은 3분기 1,839억원에서 4분기 6,55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5,106억원) 증가. 2001년의 실적을 종합해 보면 영업측면에서는 초고속인터넷매출의 증가로 영업효율이 증가하여 EBITDA 마진이 2000년의 35.6%에서 2001년에 36.5%로 향상되였고 EBITDA가 14% 증가하였다는 것이 특징임. 이는 작년 11월 3분기 실적 발표 시 이미 알려진 사실로서 KT주가에 새롭게 영향을 미칠 내용은 아니라고 사료됨.
- 예상했던 대로, 정부지분 국내매각과 관련하여 자사주 매입과 이에 따른 주식소각에 대한 상세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KT는 자사주 소각에 필요한 정관개정을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지만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볼 때, 결국, 정부의 지분매각 시 자사주매입과 이에 따른 주식소각이 필연적으로 있을 것임을 암시.
- 당사는 2002년 수익추정치를 소폭 하향조정할 계획인데 이는 유무선요금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위함임. BUY를 유지하는데 이는 자사주매입과 자사주 소각이 필연적으로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임. 정부가 상반기까지 KT 지분 매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KT와 시장의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그 배경임.
◇풍산 (05810, Trading BUY): 2001년 잠정실적 양호
- 풍산의 2001년 잠정실적은,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량의 감소에도 불구, 고부가 제품 비중 제고 및 환율상승에 따른 롤마진(roll margin) 증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양호한 증가세를 시현. 매출 4.9% 증가,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각각 13.1%, 27% 증가.
- 미국 자회사인 PMX의 실적은 주화용 소재의 판매 급감과 미국의 경기침체로 예상대로 매우 부진하였음 - 매출 33.7% 감소, 영업이익이 90.5% 감소, 경상이익 적자전환.
- 풍산은 유로화 특수 완결에 따라 소전 매출이 크게 감소함으로써 2002년 총매출은 0.6% 증가, 영업이익은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PMX는 미국의 경기호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인원감축 및 이자비용 절감에 힘입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PMX의 흑자 전환시 계열사 관련 리스크가 감소할 것임. 또한, 풍산의 주가가 예상실적 대비 PER이 5.1배로 저평가되어 있어 추가상승이 가능할 전망임.
◇기아자동차 (00270, BUY (Mktperform에서 상향조정)): SUV시장에서의 성장
- 어제 기업방문을 통해 오는 2월 19일 국내 출시될 기아차의 쏘렌토 가격이 현대 싼타페와 거의 비슷한 수준 (불과 3.8% 높음)에서 책정되었음을 발견.
- SUV 시장 개척 : 지금까지 쏘렌토는 산타페보다 한 단계 상위차종인 고급 SUV (승용차 시장의 5% 차지)로 출시되어 쌍용의 렉스톤, 현대의 테라칸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였으나 가격이 의외로 낮게 책정되어 우리나라 중대형 SUV 시장 (승용차 시장의 15% 차지)을 전반적으로 커버할 것으로 보임. 한편 북미시장 (6월 1일 출시) 판매가격도 싼타페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파악. 싼타페가 성장하는 미국 small SUV 시장에서 가격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이미 성공적인 모델임이 검증되었으므로 쏘렌토 역시 동급에서는 성공적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이로 인해 기아차의 2002년 매출액을 5.7% 상향조정한 13.9조원, 주당순이익을 38.0% 상향조정한 1,651원으로 추정.
- Valuation : 기아차의 향후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10.7%로 전망. 이 경우 KOSPI 740근방에서 7.2배의 PER 적용 가능. 2002년 주당순이익은 1,651원으로 예상되는 바, 적정주가는 12,000원으로 30%의 주가 상승 여력. EV/EBITDA도 2.8배로 낮은 수준.
◇통신장비업 (Neutral): KT아이컴의 IMT-2000 시연 장비공급업체 선정에 따른 효과 미미
- 3세대 비동기식 서비스업체인 KT아이컴은 국내외 4개 업체[삼성전자(05930, BUY), LG전자 (02610, BUY), 노텔-머큐리, 에릭슨-이스텔시스템즈(14820, Marketperform)]가 참여한 경쟁입찰에서 비동기식(WCDMA) 시연 서비스용 장비납품업체로 LG전자를 최종 선정함.
- LG전자는 장비선정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여 비동기식 기술측면에서 삼성전자보다 우월한 것으로 평가되어 긍정적임. 반면 선정에 따른 매출 및 이익창출 효과는 미미할 것임. 이는 1) 용량을 최소화한 시연서비스용 장비공급규모가 기지국 13개 (약 100억원)와 3세대 단말기 130여대(약 200억원)로 금액이 크지 않고, 2) 모든 장비와 단말기를 임대형식으로 납품하게 되며, 3) 본격적인 3세대 서비스 상용화는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 기지국용 부품업체 중에서는 LG전자에 RF부품 및 기지국 안테나를 공급하는 에이스테크놀로지(32930, BUY)와 KMW(32500, Marketperform)의 수혜를 예상할 수는 있지만, RF증폭기를 제외한 기지국용 RF부품 비중이 약 20% 내외로 총 매출 창출 효과는 약 2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어 이들 부품협력 업체에 미치는 효과 또한 단기간에는 크지 않을 전망임.
◇뉴욕증시 투자심리 악화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
- ISM 비제조업 지수에서 하락세를 보인 것은 신규주문, 재고수준이었으며 상승세를 보인 부분은 고용, 수출주문,지불가격으로 나타남. 그러나 49.4를 기록한 신규주문은 지난 10월 40.3을 최저점으로 지속적인 상숭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불가격의 경우 38.5에서 49.0으로 급등하여 가격경쟁 심화는 진정된 것으로 보임
- 회계처리 상의 불신으로 뉴욕증시는 조정국면을 지속하고 있으나 회계법인들도 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컨설팅과 회계사업부를 분리하여 공정성을 기하는 방향으로 급격히 선회하고 있어 회계처리 불신문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지 않음.
- 전일에도 GE사의 경우 낙관적인 실적전망을 피력하였으며 휴렛패커드와 델 컴퓨터와 같은 첨단업계의 간판기업들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어 회계처리 불신문제로 인한 주가조정기가 우량기업들의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이며 투자심리 악화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