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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장중)다우 45p, 나스닥 6p 상승
- [edaily=뉴욕] 분위기는 개장초나 거의 유사하다. 어차피 연준의 회의결과가 발표될 오후 2시 15분까지는 누구도 선뜻 적극적인 움직임을 삼가할 것이기 때문에 짙은 관망속에 지수들은 표류할 전망이다.
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33%, 6.19포인트 상승한 1883.2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23.35포인트로 어제보다 0.43%, 45.60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5%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0, 나스닥시장이 13대13으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은 편이다.
개장초와 마찬가지로 대단히 조용한 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월가의 이목이 워싱턴에서 개최중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 집중돼 있다보니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는 극히 제한적이다. 오늘 오후 과연 연준이 어떤 논조로 정책기조의 변화를 설명할지 주목된다. 월가가 기다리는 것은 회의결과 발표문에서 정책기조의 중립 선회, 그리고 그에 수반된 경제회복에 대한 연준의 확고한 신념을 확인하는 것이다.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오늘 발표된 1월중 무역수지도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기회복 징후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겠다. 미국의 1월중 무역수지 적자는 285억달러로 전월의 247억달러보다 15%나 늘었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269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수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던데 반해 수입이 3.6%나 늘었기 때문이다. 상무부는 수입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이 확연해지면서 소비재수입이 늘어난데다 반도체, 에너지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컴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휴렛패커드 주주들의 표결도 주목되고 있고 골드만삭스는 지난 2월 22일로 끝난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98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예상인 89센트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증권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이스트먼 코닥에 대해서는 무디스가 부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반면, 역시 다우종목인 생필품 자이언트인 P&G는 현분기 실적전망을 올려잡는 바람에 주가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은 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는 강세다. 기술주외에는 항공, 운송,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하락중이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제지, 금, 유통,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45%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7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30%, 0.43%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37%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4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16%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47%, 아멕스 증권지수도 1.02%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어제보다 1.44% 올랐고 시스코 1.21%, 월드컴 1.42%, 오러클 2.22%, 브로케이드 1.38%, 델컴퓨터도 1.33% 올랐지만 도산 임박설로 어제 폭락했던 메트로미디어가 오늘도 13.04% 하락중인 것을 비롯해 인텔 0.03%, JDS유니페이스 3.83%, 주니퍼 2.47%, 그리고 브로드컴도 2.24%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오늘 컴팩과의 합병관련 주주 투표가 실시되는 휴렛패커드가 어제보다 2.29% 상승중이고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P&G도 1.75% 올랐다. 이밖에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페이퍼, 그리고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이스트먼 코닥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월트디즈니, 알코아, AT&T, 월마트, 필립모리스 정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뉴욕/마감)FOMC 앞둔 관망세로 혼조
- [edaily=뉴욕] 개장초 산뜻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던 뉴욕증시가 아무래도 내일 개최될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가 부담스러웠던지 블루칩을 중심으로 현금화가 이루어지면서 지수들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경기회복이 확연하게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회의결과문에서 연준이 과연 어떤 논조의 발언을 내놓을지에 투자자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보니 거래도 지극히 부진한 편이었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상승폭을 꾸준히 줄여 정오무렵에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후 장후반까지 보합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소폭 반등, 지수는 전주말보다 0.47%, 8.76포인트 오른 1877.06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50포인트 내외의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곧바로 밀려 일찌감치 마이너스권으로 접어들었다. 장후반내내 거의 반등 한 번 해보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지수는 전주말보다 0.28%, 29.48포인트 하락한 10577.7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05%, 0.61포인트 하락한 1165.55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주말보다 0.74%, 3.68포인트 상승한 502.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4천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4천만주로 평소수준에 크게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3, 나스닥시장이 19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아 소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졌음을 반영했다.
내일 연준이 발표할 회의결과문은 두가지 상반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정책기조의 선회와 관련된 부분인데 연준이 정책기조를 "완화"에서 "중립"으로 선회할 경우 이는 향후 금리인상을 위한 사전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를 통해 경기회복과 관련된 논란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게 된다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점을 반영, 오늘 장세에서 볼 수 있듯이 투자자들은 일단 증시에서 발을 빼고 두고 보자는 입장을 보인 셈이다.
어쨋거나 그동안 워낙 상승폭이 컸던 다우존스지수의 조정은 적절하다는 평들이다. 물론 내일 있을 휴렛패커드 주주들의 컴팩컴퓨터 인수합병에 관한 표결이 지수의 움직임을 불안정하게 만든 요인도 있지만 FOMC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블루칩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점은 저간의 사정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이 되는 부분이다.
개장초 지수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경기전망 때문이었다. 보수적인 시각으로 유명한 메릴린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미국의 1/4분기 GDP성장률을 5% 내지 6%로 전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달여전 스타인버그는 올 상반기 미국의 GDP성장률을 3.5%, 연간으로는 4.3%로 전망했었다.
인수합병과 관련된 소식들도 장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컴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내일 휴렛패커드 주주들의 표결이 예정돼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하이닉스간의 인수합병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 개장초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장중내내 꾸준히 밀려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1.00%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중에서 네트워킹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지켰고 특히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주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금, 보험, 운송, 유틸리티,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강세였지만 은행, 제약, 제지, 유통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00%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73%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각각 2.68%, 1.42%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14% 올랐고 텔레콤지수 0.5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3%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2% 하락한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17%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도산위기에 몰린 메트로미디어 화이버 네트웍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주가가 66.48%나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도 전주말보다 1.10% 하락했다. 이밖에 시스코 0.12%, 월드컴 4.59%, 인텔 0.38%, 브로케이드 9.55%, JDS유니페이스 1.80%, 마이크로소프트 0.56%, 주니퍼도 0.70% 하락했다. 반면 델컴퓨터가 2.60% 올랐고 팜 0.6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17%, 퀄컴 4.10%, 넥스텔 커뮤니케이션 1.78%,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1.40% 오르는 등 등락이 크게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컴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주주 표결이 예정된 휴렛패커드가 0.94% 올랐고 월트디즈니, P&G정도가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JP모건체이스가 2.25% 하락한 것을 비롯, 필립모리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머크, 캐터필러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다우 30개 종목중 상승종목은 10개 였다.
- (뉴욕/장중)다우 26p, 나스닥 17p 상승
- [edaily=뉴욕] 개장초의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지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줄만한 소식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결국 실적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내일 개최될 예정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정책기조 선회가 예상되고 있고 증권주들을 중심으로 한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어 지수들은 확실한 방향설정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92%, 17.24포인트 상승한 1885.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33.59포인트로 전주말보다 0.25%, 26.36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27%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0, 나스닥시장이 17대10으로 상승종목이 많다.
역시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내일 있을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정책기조 선회가 예상될 정도로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기는 하지만 과연 확연하게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안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지만 회의결과 발표문에서 정책기조의 중립 선회 여부가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연준이 정책기조를 "완화"에서 "중립"으로 선회할 경우 이는 향후 금리인상을 위한 사전적인 행보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경기회복과 관련된 논란은 확실한 종지부를 찍는다는 개념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구나 보수적인 시각으로 유명한 메릴린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미국의 1/4분기 GDP성장률을 5% 내지 6%로 전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달여전 스타인버그는 올 상반기 미국의 GDP성장률을 3.5%, 연간으로는 4.3%로 전망했었다.
인수합병과 관련된 소식들도 개장초부터 투자자들을 분주하게 만들고 있다. 컴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내일 휴렛패커드 주주들의 표결이 예정돼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하이닉스간의 인수합병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 텔레콤주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바이오테크, 금, 운송,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강세지만 제약, 보험, 유틸리티, 유통주들이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14%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99%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각각 2.65%, 1.65씩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28% 상승중이고 텔레콤지수 1.6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73%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5% 상승중이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71%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전주말보다 1.11% 올랐고 시스코 2.42%, 오러클 2.62%, 월드컴 0.27%, 인텔 1.07%,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41%, 델컴퓨터 2.57%, 주니퍼 3.63%, 그리고 JDS유니페이스도 0.82% 올랐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0.30%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컴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주주 표결이 예정된 휴렛패커드가 4.20% 상승중이고 월트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IBM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캐터필러, 코카콜라, 맥도날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은 하락중이다.
- (뉴욕/개장전)기술주 일제히 오름세
- [edaily=뉴욕] 지난주말의 여세를 몰아 지수선물들이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장세를 뒤흔들만한 특별한 재료는 없지만 최근들어 더욱 확연해진 경기회복 징후가 투자심리 호조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지만 회의결과 발표문에서 정책기조의 중립 선회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컴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내일 휴렛패커드 주주들의 표결도 주목되고 있다. 물론 그 결과는 금주말께나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꾸준히 장세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는 미 최대의 지역전화회사인 버라이즌과의 전략적 제휴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는 리먼 브러더즈의 보고서로 인해 주가가 개장전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하이닉스와의 협상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강세다.
그러나 JP모건은 주니퍼 네트웍스,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노텔 네트웍스, 텔랩스 등 텔레콤 장비업체들의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해 이들 업종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18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5.00포인트 상승한 1519.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선물도 27.00포인트 오른 10644.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S&P500지수선물 역시 4.20포인트 오른 1171.0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의 나스닥 개장전지수도 전주말보다 0.69%, 10.31포인트 오른 1501.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개장전 거래에서 시스코가 0.18% 올랐고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에나가 2.23%, JDS유니페이스 1.64%, 주니퍼도 4.20% 오르는 등 텔레콤장비 업체들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이밖에 아마존 1.21%, 야후 0.64%, 어프라이드 머티리얼즈 1.54%, 인텔 0.50%, 델컴퓨터 0.89%, 선마이크로시스템 1.55%, 마이크로소프트 0.78%, 그리고 오러클이 1.83% 오르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 (뉴욕/마감)경제지표 호조, 강세 마감
- [edaily=뉴욕] 트리플 위칭데이였던 오늘 뉴욕증시는 장중 내내 지수들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내용은 한결같이 긍정적이었던 탓에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해냈다. 오러클의 실적악화 경고와 투자등급 하향,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한 UBS워버그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 등으로 인해 기술주들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둔한 모습이었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의 영향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지수는 꾸준히 60포인트 내외의 상승폭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장후반에는 지수가 10600선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다가 결국 일중최고치인 10607.2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 어제보다 0.86%, 90.09포인트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다우지수보다는 덜 역동적이었다. 개장초에는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중 내내 플러스권역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상승폭 10포인트를 넘기기가 벅찬 상황이 이어졌다. 지수는 장막판 상승폭을 늘여 어제보다 0.76%, 14.16포인트 오른 1868.3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14%, 13.12포인트 상승한 1166.16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7%, 1.36포인트 상승한 499.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7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8천4백만주로 트리플 위칭데이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거래가 부진한 감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12, 나스닥시장이 18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내용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장초에는 지수들이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그 효과가 뒷심을 발휘하긴 했지만 지수들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아무래도 트리플 위칭데이라는 점이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또 일부 기술주와 관련된 악재도 상승장세의 발목을 잡았다. 그렇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늘인 점이 그런대로 만족스러웠다.
2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 확연한 경기회복 와중에도 물가수준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준의 부담을 덜어줬고, 2월중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도 지난 2000년 9월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월중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전월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95.0을 기록,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자이언트인 오러클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기술주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오러클의 CFO인 제프 헨리는 "기업들의 IT지출이 여전히 부진하며 향후에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4/4회계분기 주당순익 전망을 13-14센트로 내다봤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센트와 일치하거나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다. 와코비아증권은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오러클은 어제보다 6.25% 하락했다.
여기다 어제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11%나 급락했던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서는 UBS워버그가 또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를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역시 악영향을 받고 있다. UBS워버그는 올해 주니퍼의 주당순익 전망을 21센트에서 13센트로, 내년에는 43센트에서 30센트로 각각 내려잡았다. 주니퍼는 장후반 낙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0.70%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중에서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텔레콤주들은 오름세를 탔다. 기술주 외에는 금 관련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시현했으며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65%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14%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1.94%, 1.02%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22%, 텔레콤지수도 1.1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39%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2.43% 올랐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1.1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6.25% 하락했고 주니퍼도 0.70% 내렸다. 이밖에 시스코 1.25%, 선마이크로시스템 1.63%, 델컴퓨터 0.77%, 브로케이드도 5.48% 하락했다. 반면, 인텔이 2.49% 오른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2.07%, JDS유니페이스 1.50%, 월드컴 0.41%,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90% 오르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FDA에 대한 신약 인가신청을 포기한다고 밝힌 머크가 5.82%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스트먼 코닥, 휴렛패커드, 하니웰 등도 약세였다. 그러나 월트디즈니,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인텔, JP모건체이스, 마이크로소프트, P&G, 월마트, 맥도날드 등의 상승폭이 2%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 (뉴욕/장중)다우 13p 상승, 나스닥 강보합
- [edaily=뉴욕]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내용은 한결같이 긍정적이었지만 트리플 위칭데이의 영향으로 지수들은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오러클의 실적악화 경고와 투자등급 하향,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한 UBS워버그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 등 기술주와 관련해 좋지 않은 소식들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04%, 0.79포인트 오른 1854.93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530.98포인트로 어제보다 0.13%, 13.84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6%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2, 나스닥시장이 11대14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다.
개장초의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한결같이 내용이 좋았지만 장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보다는 오늘이 트리플 위칭데이인데다 일부 기술주들과 관련된 부정적인 재료들이 장세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 확연한 경기회복 와중에도 물가수준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준의 부담을 덜어줬고, 2월중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도 지난 2000년 9월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월중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증시 반응은 무덤덤하다.
소프트웨어 자이언트인 오러클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개장전부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러클은 컨퍼런스콜에서 4/4회계분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오러클의 CFO인 제프 헨리는 "기업들의 IT지출이 여전히 부진하며 향후에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4/4회계분기 주당순익 전망을 13-14센트로 내다봤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4센트와 일치하거나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다.
오러클은 또 지난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9센트, 매출이 22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4억2천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와코비아증권이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오러클이 어제보다 4.17% 하락중이다.
여기다 어제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주가가 11%나 급락했던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서는 UBS워버그가 또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를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역시 악영향을 받고 있다. UBS워버그는 올해 주니퍼의 주당순익 전망을 21센트에서 13센트로, 내년에는 43센트에서 30센트로 각각 내려잡았다. 주니퍼 역시 어제보다 5.57% 하락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반도주들이 유일하게 오름세다. 오러클의 영향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상태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증권, 유통, 유틸리티, 석유주들이 강세지만 제지, 금, 보험, 운송, 천연가스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4%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0% 하락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46%, 1.21%씩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59%, 텔레콤지수도 0.10% 내렸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2%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1.16% 올랐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56%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4.17% 하락중이고 주니퍼도 5.57% 내렸다. 이밖에 시스코 1.37%, 선마이크로시스템 0.87%, 마이크로소프트 0.03%, 월드컴 0.54%, 아마존도 3.31% 하락중이다. 반면 인텔이 0.10% 올랐고 델컴퓨터 0.35%, JDS유니페이스 0.15%,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1.05%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머크가 4.07%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보잉, 이스트먼 코닥 등이 하락중이지만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등이 오름세를 지키고 있다.
- (뉴욕/마감)트리플 위칭 앞둔 혼조
- [edaily=뉴욕] 내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기술주와 관련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나스닥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지수들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플러스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해 꾸준히 40포인트 내외의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장막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줄여 어제보다 0.15%, 15.29포인트 상승한 10517.14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에는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정오무렵부터 꾸준히 밀려 장후반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09%, 7.90포인트 하락한 1854.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09%, 1.05포인트 하락한 1153.04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47%, 2.31포인트 오른 497.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9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8천1백만주로 평소보다 크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3, 나스닥시장이 19대15로 오히려 상승종목이 많아 소형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음을 반영했다.
오늘 발표된 신규 실업자수와 1월중 기업재고의 내용이 다소 엊갈렸지만 그보다는 내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둔 영향으로 증시가 방향설정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기술주와 관련해 애널리스트들의 경고성 코멘트가 이어져 나스닥지수의 약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지수는 이스트먼 코닥이 향후 실적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10주 연속 40만건을 하회함으로써 어제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지적한 것처럼 노동시장의 조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중 기업재고는 12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기업들의 매출은 빠른속도로 늘어나 매출대비 재고비율은 지난달의 1.39에서 1.38로 하락,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사실상 긍정적인 내용이었다.
기술주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코멘트가 이어졌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올해 PC생산 증가율을 10%에서 5%로 하향조정하고 주요 PC메이커인 컴팩, 휴랫팩커드, 델컴퓨터 등의 실적전망을 낮춰 컴퓨터 하드웨어업종을 압박했다. 여기다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D램가격의 하락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46%,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1.1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석유, 천연가스주들이 하락했지만 제지, 금, 보험, 증권,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4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63% 내렸다. 골드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58%, 1.47%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13%, 텔레콤지수도 0.63%,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10%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3%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1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어제보다 2.85% 하락했고 월드컴 0.27%, 오러클 3.24%, 인텔 1.21%, 주니퍼 11.27%, 마이크로소프트 1.40%, 델컴퓨터 3.4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40% 하락했다. 반면, 시스코는 2.32%, JDS유니페이스 1.01%, 그리고 어제 폭락했던 컴버스 테크놀로지도 7.46%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4.42%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했고 캐터필러, 인터내셔널 페이퍼, 듀퐁, GE, 하니웰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휴렛패커드, 보잉,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 (뉴욕/마감)다우 130p, 나스닥 35p 하락
- [edaily=뉴욕] 실망스러운 소매매출 실적발표와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동안 주가가 너무 많이 그리고 빨리 올랐다는 평가가 이어져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소폭의 반등시도가 있었으나 꾸준히 밀려 오후 한때에는 105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막판 반등해 그나마 이 선을 지켰다. 지수는 어제보다 1.23%, 130.50포인트 하락한 10501.85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다우존스지수와 거의 유사한 궤적을 그리면서 어제보다 1.85%, 35.08포인트 1862.04하락한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99%, 11.49포인트 하락한 1154.09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9%, 3.45포인트 하락한 495.4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3천9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5천4백만주로 평소보다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대18, 나스닥시장이 14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일부 기술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부정적 평가와 더불어 실망스러운 소매매출 발표로 인해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소매매출 발표에 증시가 실망감을 보인 것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확연한 경기회복을 예고해주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자들의 지출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결국 경기회복 속도와 관련해서 예상보다는 둔화될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미 상무부는 오늘 아침 2월중 소매매출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0.2%보다는 호조를 보인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0.9%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변동성이 큰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에도 0.2% 증가에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인 0.5%를 하회했다.
기술주와 관련해 악재들이 이어졌다. 리먼 브러더즈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데다 하반기 실적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고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은데 이어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많이 올랐다면서 KLA텐커, 램 리서치, 노벨러스 시스템, 테러다인, 베리안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여기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에릭 첸은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이들의 2/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실적전망을 각각 내려잡았다. 인텔에 대해서는 당초 매출 68.8억달러, 주당순익 14센트를 전망했지만 64.3억달러, 주당 11센트 이익에 그칠 것으로 첸은 내다봤다. AMD에 대해서도 당초의 매출 9.03억달러, 주당손실 1센트에서 8.85억달러, 주당손실 3센트로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96% 하락했다.
또 휴대폰 메시지 기술업체인 컴버스 테크놀로지는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기술주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CS퍼스트 보스턴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E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반도체,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9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78%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2.16%, 2.60%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3.21%, 컴퓨터지수도 2.60%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1.60%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99%, 아멕스 증권지수도 1.10%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컴버스 테크놀로지가 17.10%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도 3.56% 하락했다. 또 인텔이 5.00%, 시스코 2.44%, 월드컴 6.81%, KLA텐커 4.33%, 델컴퓨터 4.14%, 마이크로소프트 0.7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31%, 그리고 오러클도 3.81% 내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AT&T, 보잉, 캐터필러, 이스트먼코닥, 엑슨모빌, GE, 휴렛패커드, 인터내셔널 페이퍼, JP모건체이스 등이 2%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 30개 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존슨앤존슨, 머크, 홈디포, SBC커뮤니케이션 등 4개에 불과했다.
- (뉴욕/장중)다우 39p, 나스닥 13p 하락
- [edaily=뉴욕] 실망스러운 소매매출 실적발표와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어 오후장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1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69%, 13.14포인트 하락한 1883.9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92.56포인트로 어제보다 0.37%, 39.79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8%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4, 나스닥시장이 11대15로 하락종목이 많은 편이다.
일부 기술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부정적 평가와 더불어 실망스러운 소매매출 발표로 인해 뉴욕증시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개장초에 비해 추가로 낙폭을 늘여가지는 않고 오히려 조금씩 낙폭을 줄이는 중이다.
예상보다 저조한 소매매출 발표에 증시가 실망감을 보인 것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확연한 경기회복을 예고해주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자들의 지출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결국 경기회복 속도와 관련해서 예상보다는 둔화될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미 상무부는 오늘 아침 2월중 소매매출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0.2%보다는 호조를 보인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인 0.9%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변동성이 큰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에도 0.2% 증가에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인 0.5%를 하회했다.
기술주와 관련해 악재들이 이어졌다. 리먼 브러더즈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데다 하반기 실적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고 경고성 코멘트를 내놓은데 이어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많이 올랐다면서 KLA텐커, 램 리서치, 노벨러스 시스템, 테러다인, 베리안 세미컨덕터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여기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에릭 첸은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이들의 2/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실적전망을 각각 내려잡았다. 인텔에 대해서는 당초 매출 68.8억달러, 주당순익 14센트를 전망했지만 64.3억달러, 주당 11센트 이익에 그칠 것으로 첸은 내다봤다. AMD에 대해서도 당초의 매출 9.03억달러, 주당손실 1센트에서 8.85억달러, 주당손실 3센트로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50% 하락한 상태다.
또 휴대폰 메시지 기술업체인 컴버스 테크놀로지는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아 기술주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CS퍼스트 보스턴은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E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바이오테크 자이언트인 암젠은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가 EU로부터 인가를 받았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텔 네트웍스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큰 편이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제지,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위 경기방어주들인 바이오테크, 제약, 금,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오름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50%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01%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0.85%, 0.67%씩 하락한 상태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2.01%, 컴퓨터지수도 1.23% 하락중이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어제보다 2.29%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48%, 아멕스 증권지수도 0.54%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컴버스 테크놀로지가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16.53% 폭락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 2.54%, 인텔 3.67%, 시스코 2.21%, 월드컴 4.04%, KLA텐커 3.45%, 델컴퓨터 2.86%, 마이크로소프트 0.0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22%, 그리고 오러클도 1.32% 내렸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는 유일하게 1.34%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AT&T, 시티그룹, 이스트먼코닥, GE, GM,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의 낙폭이 큰 상태고 상승종목은 듀퐁, 휴렛패커드, 맥도날드, 머크, SBC커뮤니케이션 등 5개 종목에 불과하다.
- (뉴욕/마감)나스닥 1900 붕괴, 다우 선전
- [edaily=뉴욕] 노키아, 루슨트, 월드컴 등의 악재가 쏟아져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가 다시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블루칩은 개장초의 약세를 무난히 극복하고 플러스로 장을 마쳐 양극화 장세를 보여주었다. 일단 상승폭 과다에 따른 조정 타이밍이었음을 감안하면 오늘 장세는 그다지 불만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1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2% 이상 하락하면서 지수 1900선이 힘없이 무너진 뒤 장후반에는 낙폭이 50포인트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여 지수는 어제보다 1.68%, 32.37포인트 하락한 1897.12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중내내 꾸준히 낙폭을 줄여 오후들어서는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섰다. 장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지수가 다시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다시 반등, 어제보다 0.20%, 21.11포인트 상승한10632.3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3%, 2.68포인트 하락한 1165.58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7%, 1.85포인트 하락한 498.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주, 나스닥시장이 17억3천만주로 평소보다 거래가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4대20으로 하락종목수가 많았다.
그동안 지수들의 상승폭이 컸던 점과 실적과 관련된 악재들이 쏟아진 점을 감안하면 그런대로 지수들이 선방한 셈이다. 기술주들의 낙폭이 크긴 했지만 그동안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 폭으로서도 그리 불만스러운 수준은 아니었고 장막판 낙폭을 줄인 점도 나쁘지 않았다.
노키아, 루슨트, 월드컴 등으로 인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1/4분기 순익이 당초 예상대로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매출은 당초 예상인 16-20%보다 감소폭이 큰 2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텔레콤 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 역시 2/4회계분기 손실은 당초 예상과 일치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 이들 주가가 어제보다 각각 6.17%, 11.18%씩 하락했다.
여기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월드컴에 대해 회계관련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메릴린치는 이는 이유로 월드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가 11.99% 폭락했다.
또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릭 셔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현 분기 실적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내년 전망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거나 월가의 기대에 못미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도 2.80% 하락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회계관련 구설수에서 상당히 자유로워진 IBM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장후반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IBM은 2.7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네트워킹, 텔레콤,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제약, 제지, 금, 유통, 석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테크, 보험, 증권, 유틸리티, 운송, 천연가스주들은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73%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88%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3.05%, 2.16%씩 내렸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3.41%, 컴퓨터지수 2.2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30% 내렸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2%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70%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월드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11.99%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도 1.99% 내렸다. 이밖에 시스코 3.73%, JDS유니페이스 9.94%, 인텔 1.29%, 주니퍼 7.75%, 마이크로소프트 2.80%, 오러클 0.41%, 팜 1.30%, 델컴퓨터 2.47%, 넥스텔 2.99%, 시에나 7.16%,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1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등의 낙폭이 컸지만 IBM이 2.77% 오르면서 지수반등을 주도했고 알코아, 엑슨모빌, 맥도날드, P&G의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 (뉴욕/장중)나스닥 42p, 다우 84p 하락
- [edaily=뉴욕] 개장초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지수들이 추가로 낙폭을 늘이지는 않고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거의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금 관련주들이 강세다. 일단 현금화시키자는 심리가 팽배한 상황이다.
1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20%, 42.47포인트 하락한 1887.0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526.96포인트로 어제보다 0.79%, 84.28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9%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16, 나스닥시장이 7대1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개장초의 폭락세를 다소 진정됐지만 지수들은 개장초 낙폭을 거의 유지하고 있다.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뚜렷한 재료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어차피 조정 타이밍에 접어든 상태였기 때문에 매도세가 거센 편이다.
노키아, 루슨트, 월드컴 등으로 인해 네트워킹,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상태다.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1/4분기 순익이 당초 예상대로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매출은 당초 예상인 16-20%보다 감소폭이 큰 2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텔레콤 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 역시 2/4회계분기 손실은 당초 예상과 일치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고 경고, 이들 주가가 어제보다 각각 6.6%, 16%씩 하락중이다.
여기다 증권거래위원회가 월드컴에 대해 회계관련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메릴린치는 이는 이유로 월드컴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가 16.10% 폭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릭 셔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현 분기 실적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내년 전망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거나 월가의 기대에 못미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도 3.06% 하락중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킹, 텔레콤,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상태다. 기술주 외에도 금 관련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02%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6.10% 폭락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2.83%, 2.57%씩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4.45%, 컴퓨터지수 2.47%,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8% 내렸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8%, 아멕스 증권지수도 1.39%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월드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16.10% 폭락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도 2.29% 내렸다. 이밖에 시스코 3.27%, 주니퍼 6.53%, 인텔 2.21%, JDS유니페이스 6.78%, 마이크로소프트 3.06%, 오러클 1.72%, 시에나 7.19%, 야후도 5.70%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거의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잉, 휴렛패커드, 인텔, JP모건체이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낙폭이 2%를 넘고 있다. 30개 다우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엑슨모빌, 필립모리스, P&G, IBM 등 4개 종목에 불과하다.
- (뉴욕/마감)방향모색..혼조 마감
- [edaily=뉴욕] 9.11 테러 6개월째를 맞은 뉴욕증시는 지수들은 장후반 반등시도에도 불구하고 장막판 밀리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BOA증권의 주식 투자비중 축소소식과 IBM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그리고 UN의 무기사찰을 거부한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관측 등이 부담스러웠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뒤 오후장들어서까지도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장후반에 접어들면서 반등하기 시작, 오후 3시경에는 상승폭을 1% 가까이 늘이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다시 밀려 약보합선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01%, 0.18포인트 하락한 1929.4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장후반까지는 약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37%, 38.75포인트 상승한 10611.2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34%, 3.95포인트 상승한 1168.26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0.18%, 0.90포인트 오른 500.7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9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5천6백만주로 평소보다는 크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4, 나스닥시장이 18대16으로 상승종목이 다소 많았다.
장중에 뚜렷이 새로 부각된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장후반들이 장세가 호전될만한 뚜렷한 이유는 없었다. 그러나 경기회복이 실적호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낙관적인 매수세로 존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막판 지수들이 되밀린 것은 UN의 무기사찰을 거부한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오늘 부각된 재료들도 다소 엇갈린 것이었다. 무엇보다 BOA증권의 주식 투자비중 하향조정이 부담이 됐다. BOA증권의 투자전략가인 톰 맥매너스는 경기회복에 대한 지나친 낙관으로 주가가 지난 수주간 지나치게 많이 올랐다면서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을 55%에서 50%로 낮추는 대신 채권 투자비중을 40%에서 45%로 높인다고 밝혔다. 현금보유비중은 5%를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다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은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2000년과 2001년 매출과 회계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는 소식으로 회계문제가 다시 부각됐고 BOA증권은 에뮤렉스와 EMC 등 스토리지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샌포드 번스타인은 IBM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IBM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또 지난주말 미국내 최대의 연금펀드는 휴렛패커드와 컴팩컴퓨터의 합병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컴팩컴퓨터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휴렛패커드는 강세를 보였다.
배런스가 커버스토리를 통해 긍정적인 기사를 내놓은 탓에 JP모건체이스가 그동안 상승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갔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대해서는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메이시, 블루밍데일 등의 모회사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와 메이 디파트먼트의 합병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유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텔레콤주들은 약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보험, 유통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은행, 증권,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금, 운송,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42% 하락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37%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3.80%, 2.47%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16% 내렸지만 컴퓨터지수는 0.12%,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도 0.45%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07%, 아멕스 증권지수도 0.02%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0.30% 올랐고 주니퍼 10.52%, 시에나 11.00%, 오러클 2.11%, JDS유니페이스 4.24%, 넥스텔 1.67%, 마이크로소프트도 0.61% 상승했다. 반면, 시스코가 2.13% 하락한 것을 비롯, 월드컴 1.96%, 인텔 2.19%, 팜 6.3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25%, 그리고 델컴퓨터도 0.69%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배런스가 긍정적인 기사를 내보낸 JP모건체이스가 4.23% 랠리를 보였고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어메리칸 익스프레스도 2.55% 상승했다. 또 휴렛패커드, 보잉, AT&T, 엑슨모빌, GE,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도 강세였다. 반면, 인텔, 홈디포, 코카콜라, 필립모리스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