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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417건

  • 김정일·부시 등 `영향력있는 100인` 선정-타임
  •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뽑혔다. 또 인간의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어낸 서울대 황우석, 문신용 교수 등도 `한국의 유전자개발자(Korean cloner)`란 이름으로 100인 안에 선정됐다. 타임은 26일자 최신호에서 "지도자와 혁명가", "예술가와 연예인", "건설자와 거인", "과학자와 사상가", "영웅과 우상" 등 총 5개 부분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총 100인 선정하고 그 이유를 자세히 곁들였다. 지도자와 혁명가 부문에는 김정일 위원장을 비롯해 조지 W 부시 대통령,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우이 중국 부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대통령, 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아부 알 자르카위 및 알 시스타니 이라크 시아파 지도자, 존 애비제이드 미국 중부군 사령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도 선정됐다. 타임은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인물평에서 "만나본 사람들이 명석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지도력까지 겸비한 인물로 평가한다"며 "바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의 경우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받는 급진적인 도박사"라고 평가했다. 예술가와 연예인 배우 니콜 키드만과 숀 펜, 가수 노라 존스, 방송진행자 케이트 쿠릭,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 영화감독 피터 잭슨과 찰리 카우프만, 영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이 포함됐다. 건설자와 거인 칼리 피오리나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 마이클 델 델컴퓨터 회장,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회장,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히로시 오쿠다 도요타 회장, 후지오 조 도요타 사장, 거물 투자자 워렌 버핏 등이 올랐다. 이라크 전쟁 이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랍어 위성방송 알 자지라도 포함됐다. 과학자와 사상가 황우석, 문신용 교수 외에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독일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 대법관 샌드라 데이 오코너,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 등이 포함됐다. 타임은 배아줄기세포 기술이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의 연구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을 소지하고 있지만 두 교수는 인간복제를 원하지 않으며 이들의 성과를 과소평가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영웅과 아이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빌&힐러리 클린턴 부부, 달라이 라마 티벳 최고지도자, 요르단의 라니아 왕비, 유명 방송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을 감독연출한 멜 깁슨,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 아일랜드 가수 보노 등이 선정됐다. 또 운동선수로는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사이클 경주선수 랜스 암스트롱, 중국 농구선수 야오밍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등 4명에 불과했다.
2004.04.19 I 하정민 기자
  • 인도는 또다른 중국 `기회의 땅`
  • [edaily 한형훈기자] 가파른 경제 성장을 달성한 인도가 중국의 뒤를 잇는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 정부도 관세장벽을 낮추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추구하며 해외투자가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앤디 무커지는 31일 블룸버그 칼럼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인도의 경제 성장률이 10.4%로 중국을 따돌리면서 인도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성급한 접근을 경계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중국은 지난해 413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상품을 수입한 반면, 인도는 수입 규모가 700억 달러를 넘지 못해 세계시장의 새로운 수요처가 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높은 관세와 루피화 약세, 제한적인 노동법 등도 해외투자가들을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 아시아태평양 대부기관 이사인 버톤은 "인도는 중국만큼 시장이 개방되지 않아 뒷걸음질 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장벽이 조금씩 헐리고 있다. 인도의 수입 관세는 지난 92년 150%에서 최근 20% 까지 떨어졌고, 집권당이 자국 통화 강세를 강령으로 내세우자 루피화도 지난 일년간 미국 달러 대비 9% 절상됐다. 인도 정부는 또 중국의 수출자유지역을 본 따 유연한 노동시장을 지향하는 14개의 특별경제지구를 만들었다. ABN암로증권의 에디 웡은 "중국 경제가 확실히 정점에 도달한 반면 인도는 견고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의 노력으로 최근 해외 업체들이 잇단 수주 계약을 따냈다. 지난달 국제 비즈니스 기업이 7500억 달러의 컴퓨터 서비스 관련 주문을 인도 업체로부터 받아 냈다. 지난 2월에는 휴렛패커드가 인도의 은행에 15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터를 공급키로 했다. 독일 기업인 로베코 그룹의 수석 전략가인 야곱 밴뒤진은 "모든 해외 투자가들이 인도는 눈여겨 볼 시점"이라며 "인도는 향후 10년간 세계 시장에서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04.01 I 한형훈 기자
  • "일자리 아웃소싱, 미국 경제에 이득"
  • [edaily 강신혜기자] 일자리 해외 아웃소싱을 놓고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주자인 존 케리 상원의원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아웃소싱이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나왔다. AP통신은 29일 일자리 해외 아웃소싱이 결국 인플레이션을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주고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미국정보기술협회의 보고서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정보기술협회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아마존 등 500개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자리 아웃소싱으로 인해 미국 첨단기술 일자리의 3%에 해당되는 약 10만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협회는 아웃소싱이 고용시장에 미친 타격은 2000년대 초반 닷컴 붕괴로 인한 충격보다는 덜하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거품이 붕괴될 당시 인터넷, 통신을 비롯한 IT 업체에서 총 28만8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협회는 또 인도의 경우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미국인 근로자 연봉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6만달러에 그친다며 아웃소싱은 노동 비용을 급격하게 감소시켜 기업들의 순익 마진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는 기업들의 투자를 확성화시키고 결국 신규 고용으로 이어져 지난해 약 9만개의 일자리가 이같은 아웃소싱에 따른 혜택으로 창출됐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협회는 이어 지난해 기업들이 일자리 해외 아웃소싱에 100억달러를 지출했다며 오는 2008년에는 총 310억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수는 31만7000개로 예측됐다. 한편 해외 아웃소싱에 대한 세금혜택을 중단해야 한다는 케리 의원의 선거 공약과 관련, 협회는 "이는 보호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2004.03.30 I 강신혜 기자
  • `IT코리아 2004`개최..4월8일~11일 코엑스
  • [edaily 김수헌기자] 한국무역협회는 국내외 IT 분야의 최신제품과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컴퓨터·소프트웨어·통신전시회(IT KOREA-KIECO 2004)가 오는 4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에서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을 비롯한 중소 IT 유망기업들이, 해외에서는 휴렛패커드(HP), EMC컴퓨터시스템즈 등 총 2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PC 및 주변기기, 디지털미디어, 네트워크장비, IT솔루션, IT부품, 유무선 통신제품,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IT 제품들이다. 무협은 특히 WCDMA 휴대폰, 지능형복합단말기, 고급 카메라폰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캠코더폰 등 차세대 폰이 대거 전시되고 80인치 PDP TV, 57인치 LCD TV등이 선보여 치열한 디스플레이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와 함께 "신성장 동력사업과 전략포럼(IT Forum Korea 2004)"이란 명칭의 컨퍼런스도 열린다. 또한 전시참가업체 세미나를 통해서도 신제품 신기술 발표가 이루어지며, 특히 최근 부상하고 있는 인도의 아웃소싱 시장에 대한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된다. 무협 관계자는 "전시회의 지향점이 국내 기업의 수출 마케팅 지원에 초첨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지방소재 유망 IT 중소업체가 적극 참여해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기회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4.03.29 I 김수헌 기자
  • 대만·싱가포르증시 하락 반전
  • [edaily 강신혜기자] 8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됐다. 초반 동반 상승세를 보이던 대만, 싱가포르 증시는 후장들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반전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다시 70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전일대비 0.61% 하락한 6901.48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4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대만 증시는 20일로 예정된 총통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를 매도하며 보수적이 전략을 취해 하락세로 마감됐다. TSMC가 1.49% 하락했고 난야테크가 1.17% 하락했다. 반면 AU옵트로닉스는 0.85% 올랐고 라이벌인 콴타디스플레이는 2.075 급등했다. 한편 디지타임스는 콴타컴퓨터가 오는 6~7월경부터 14.1인치 와이드스크린 노트북 컴퓨터를 에이서와 휴렛패커드(HP) 등에 납품할 전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도 1888.35로 전일비 0.17% 밀렸다. 장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던 싱가포르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텔레콤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벨기에 통신회사인 벨가콤의 IPO 소식으로 0.41%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88% 오른 1만3573.54를 기록했다. 상하이인더스트리얼홀딩스가 SMIC의 IPO 소식에 힘입어 3.54% 급등했다. PCCW는 둥펑가스에 부동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발표로 7.5% 폭락했다.
2004.03.08 I 강신혜 기자
  • 아시아증시 상승..대만 7000선 재근접
  • [edaily 하정민기자] 8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모두 상승세다. 대만 주식시장은 다시 7000선에 근접했으며 홍콩 주식시장은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시43분 현재 전일대비 0.67% 높은 6990.0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갑작스레 7000선 아래로 반락했던 가권지수는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치러질 총통선거를 앞두고 이것이 주가상승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팽배하다. 프레지던트증권의 매니저 존 리는 "지난 금요일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속속 유입되고 있다"며 "당분간 가권지수가 6950~72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수비중이 가장 큰 파운드리 업체 중 1위 TSMC는 보합, 2위 UMC는 0.29% 올랐다. TSMC는 지난주 세번째 12인치 웨이퍼팹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D램 제조업체도 강세다. 윈본드는 1.63%, 난야와 모젤비텔릭은 0.78%, 1.85%씩 올랐다. LCD업체도 모두 올랐다. 1위 AU옵트로닉스는 1.69%, 치메이는 1.96% 상승했다. 이날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는 AU옵트로닉스가 오는 하반기에 7세대 LCD패널 제조겅장 설립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최대 노트북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는 0.59% 했다. 콴타컴퓨터는 2월 매출이 전년비 43.4% 늘어난 127억대만달러라고 공개했다. 다만 이 수치는 1월보다는 17% 낮은 것이다. 한편 디지타임스는 콴타컴퓨터가 오는 6~7월경부터 14.1인치 와이드스크린 노트북 컴퓨터를 에이서와 휴렛패커드(HP) 등에 납품할 전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0.03% 높은 1885.51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최대 반도체업체 차터드세미컨덕터는 1.13% 떨어졌다. 차터드세미컨덕터는 지난주 미국 인텔이 분기 실적 전망치의 상한선을 낮춘 이래 줄곧 하락세다. 반면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ST어셈블리는 0.56% 올랐다. 싱가포르텔레콤은 0.42% 올랐다. 은행주도 지난주에 이어 약세다.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홀딩스는 보합이고 3위 오버시차이니즈은행은 0.50%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23% 높은 1만3620.63이다. 통신업체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은행주와 부동산주는 약세다. 통신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1.32%, 차이나유니콤도 2.65% 올랐다. 은행주는 혼조다. HSBC은행과 항셍뱅크는 0.41% 떨어졌고 항셍뱅크도 0.97% 내렸다. 반면 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는 0.85% 올랐다. 부동산주에서는 청쿵이 1.03% 내렸고 선흥카이는 보합이다. 선흥카이와 청콩은 각각 오는 11일과 1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기술주 중에서는 허치슨왐포아가 1.97% 떨어졌고 PCCW는 거래가 중단됐다. PCCW는 부동산 자산을 둥팡가스로 이전하는 문제를 현재 논의중이라고 밝힌 후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한편 PCCW는 지난해 61억홍콩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억6000만홍콩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04.03.08 I 하정민 기자
  • 이건희 회장, 中잡지 선정 `세계 기업인 10인`
  • [edaily 안승찬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중국 유력 월간지가 선정한 `2003년 훌륭한 기업가 10인`에 올랐다. 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중국의 비지니스 월간지인 `환구기업가(環球企業家)`는 `2003년 훌륭한 기업가 10인`에 국내 기업인으로 유일하게 이건희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구기업가`는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고급 브랜드로서 성장, 지난해 50억달러의 수익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75억달러의 수익이 전망되는 등 전세계 기업들인들 본받을 만한 사례"라고 보고했다. 특히 이 잡지는 "180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릴 수 있는 사람은 거듭된 훈련을 통해 최대 220야드까지 가능하지만, 250야드 이상까지 늘리려면 골프채를 쥐는 방법부터 자세까지 전부 다 고쳐야 한다"는 이 회장의 신경영 관련 어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환구기업가`는 중국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자체평가를 통해 `훌륭한 기업가 10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훌륭한 기업가 10인`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 이외에도 도요타의 후지오 조 사장, 씨티뱅크의 샌포드 웨일 회장, 월마트의 리 스콧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함됐다. `환구기업가`는 훌륭한 기업가 10인 이외에도 휴렛패커드 피오리나 회장 등 `2003년 생존한 기업인 5인`과 분야별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전자분야에서는 삼성전자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환구기업가`는 지난 93년 창간된 비지니스 전문 월간지로, 중국내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이 주요 독자로 확보하고 있다. 판매규모는 25만부 수준이다.
2004.02.22 I 안승찬 기자
  • 나스닥, NYSE업체에 러브콜
  •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2위 거래소인 나스닥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기업을 상대로 뜨거운 구애 작전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 기술주 거품 붕괴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나스닥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있는 대형 기업들을 나스닥으로 유치해 난국을 타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나스닥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그레이펠드는 이와 관련, "신규 기업 유치에 좀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나스닥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업체는 휴렛팩커드. 월스트리트저널은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가 휴렛패커드를 양대 시장에 동시 상장하는 것에 대해 합의를 봤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이 보도를 모두 부인했다. 나스닥과 휴렛팩커드 대변인, 뉴욕증권거래소 존 리드 임시 회장은 이 문제와 관련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나스닥은 이 외에도 금융그룹 AIG와 찰스슈왑코퍼레이션, 제약업체 화이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가에서는 나스닥의 이같은 공격적인 행보가 잇따른 스캔들로 신뢰가 땅에 떨어진 뉴욕증권거래소의 현 상황과도 무관치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빅 보드(Big Board)`란 애칭의 뉴욕증권거래소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라는 화려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리처드 그라소 전 회장의 고액연봉 문제, 캘퍼스와의 소송 등으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2004.01.09 I 하정민 기자
  • 아시아 증시 상승..미 지표호전 영향
  • [edaily 하정민기자] 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발표로 주식 투자심리가 자극받고있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11시54분 현재 전일보다 0.50% 높은 5896.39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연속 강진이 발생했지만 가권지수 오름세는 꾸준하다. 대만 주식시장 오름세는 TSMC와 컴팔일렉트로닉스가 주도하고있다. 생산품의 4분의 3을 미국으로 수출하고있는 TSMC는 미국 경기지표 호전 소식에 0.80% 상승했다.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시장조사업체 IDC가 올해 PC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으나 주가는 약세다. IDC는 올해 PC 출하량이 1억5200만대이상, 매출액은 1756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컴팔은 0.42%, 에이서는 0.98%씩 떨어졌으며 아수텍컴퓨터만이 0.04%올라 체면을 지켰다. LCD주인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는 0.97%, 0.26%씩 올랐다. 싱가포르 증시역시 미국 경기지표 호전으로 오름세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0.35% 높은 1726.27를 나타내고 있다. 생산품의 3분의 2를 미국에 수출하고있는 반도체 수탁업체 차터드세미컨덕터는 1.27%,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ST어셈블리는 0.96% 상승했다. 미국 휴렛패커드에 전자부품을 납품하고있는 벤처코퍼레이션도 1.00% 올랐다. 정수시스템업체 하이플럭스는 사업확대를 위해 35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유지하고있다는 스트레이트타임즈 지의 보도로 0.70% 올랐다. 홍콩 증시는 4일만에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41% 오른 1만2605.91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주식시장 상승은 부동산 관련주가 주도하고있다. 리카싱이 소유한 부동산 개발업체 청쿵은 4.18%이나 올랐다. 이날 밍파오데일리는 청쿵이 아파트 임대료를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다른 부동산주 선흥카이도 청샤완 지역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에 1.92% 상승했으며 헨더슨랜드도 1.52% 올랐다. 은행주는 혼조다. 이 지역 최대은행인 HSBC는 0.42% 떨어졌지만 이스트뱅크는 1.00%, 항셍뱅크는 1.47%씩 상승했다.
2003.12.12 I 하정민 기자
  • (김준영의 뉴욕인사이트)지정학적 불안감
  • [edaily] 지난 주 미국 뉴욕증시는 금요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간으로는 하락했다. 폭탄테러 등의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인해 지난 월요일부터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는 방향 없이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를 보였다. 주간으로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 하락한 9628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 내린 103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9% 떨어진 1893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 하락한 50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적분석으로 보면, 올해 3월부터 유지해왔던 50일 이동평균선을 3대지수 모두 불과 0.5%미만으로 하회하고 있는 상태다. 즉 상승 트렌드의 바닥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지난 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10월 소비자물가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 0.2% 상승을 하회하며 이자율인상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35만 5천건으로 예상치를 1만 5천건 밑돌며 고용시장 회복 추세를 보여줬다. 북미 반도체장비산업의 10월 주문출하비율은 200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을 기록하여 반도체산업의 회복세를 확인했다. 홈디포, 휴렛패커드, 디즈니 등 기업들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하락한 것은 폭탄테러와 알카에다의 위협, 달러 약세 등 경제외적인 요인들이었다. 불안해진 투자자이 이익실현에 나선 것도 증시 하락을 가져온 원인이 됐다. 이 주는 기업 실적 발표가 줄어드는 반면 경제 지표가 쏟아진다. 목요일 추수감사절로 인해 지표 발표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몰려 있다. 그 중 수요일에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 북이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달 발표됐던 베이지 북은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 이외에는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해 긍정적이었다.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는 10월 28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팅에서 “상당한 기간” 낮은 이자율을 유지한다는 발표로 나타났었다. 이후로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징후들이 나타나는 지금, 수요일의 베이지북에서 나타난 평가는 12월 9일로 예정된 FOMC미팅에서 결정될 통화정책(이자율 인상 시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하던 날, 증시는 장기 지지선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었다. 나스닥의 경우 17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타다가 거래가 중단됐다. 일주일간 증시가 폐장한 가운데 미국증권협회에서 필자가 몸담고 있던 증권사로 공문이 왔었다. 항공사 주식들을 숏(공매도)한 구좌 명단과 특히 아랍계 이름을 가진 구좌에 대한 협조 요청이었다. 또한 애국심의 발로인지 주식시장에 묶인 개인자산의 보호 차원에서인지는 몰라도 눈물형에서부터 협박성에 이르기까지 각종 비공식적 이메일이 몰려 들었다. 미국 경제를 위하여 숏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일주일 뒤 거래를 재개한 증시는 폭락세가 이어졌고 나스닥은 한때1400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나스닥은 연말까지 저가매수세와 숏커버링으로 베어마켓랠리를 펼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증시에서 만약이라는 가정은 의미가 없지만, 그 당시9.11테러가 없었다면 하락장이 조기에 종료되었을 지도 모른다. 어쨌든 9.11테러는 불황을 탈피하려던 미국 경제에 짐이 되었고 2002년에도 계속된 하락장의 원인이었다. 주식 보유는 그 기업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이다.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그 기업의 수익성과 미래를 사는 것이다. 주식 투자자들이 거시적인 경제지표와 미시적인 실적발표에 민감한 것도 그 때문이다. 경제외적인 테러위협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은 단기적으로는 하락장의 형태를 연출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경제지표로만 본다면 주가의 상승여력은 남아있다고 본다. 역사적으로 보면 추수감사절을 전후로 지난 50년중 41년동안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상승했었다. 이 시점은 또한 연말 랠리의 시발점이기도 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만족스러운 편이었고 경제지표 또한 미국경제의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기에 추가랠리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이미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실현욕구가 계속될 수 있으며 지정학적 긴장감과 추수감사절 연휴로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약할 것이다. 이번 주는 적은 거래량과 함께 관망장세가 예상된다.
2003.11.24 I 김준영 기자
  • 미 기술주, 시간외서 반등 시도..반도체↑
  • [edaily 전설리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 기술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테러로 불안해진 투자 심리가 다소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1364.84로 0.1% 상승했다. 거래량은 3500만주 가량을 기록했고 10대 거래량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6개 종목이 오르고 3개 종목이 내렸다. 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정규장에서 하락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시간외 거래에서 고개를 들었다. 대장주 인텔이 0.06% 올랐으며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0.13% 상승했다. 독일에 24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 6% 이상 급락했던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즈(AMD)도 0.12% 낙폭을 만회했다. 반면 정규장에서 0.40% 올랐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간외 거래에서 0.64% 밀려났다. 전일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휴렛패커드(HP)는 정규장에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0.56% 밀린 반면 메릴린치의 긍정적인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정규장에서 0.99% 하락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시간외 거래에서 거래량 2위를 기록하며 0.20%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제이슨 메이나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MS의 주가는 현 수준에서 리스크대 보상의 비율이 높다"고 밝히고 목표가격을 30달러로 제시했다. 하향곡선을 그렸던 닷컴주들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올랐다. 야후가 0.26% 올랐으며 아마존닷컴과 이베이도 각각 0.47%, 0.25% 상승했다.
2003.11.21 I 전설리 기자
  • 하나로 "미국 투자자문 ISS사, 외자유치 지지"
  • [edaily 박호식기자] 전세계 기업의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의 투자자문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하나로통신의 뉴브리지-AIG컨소시엄 외자유치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고 하나로통신이 8일 밝혔다. 하나로통신(033630)에 따르면 ISS는 이 보고서를 통해 "하나로통신은 현재 추가적인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뉴브리지-AIG 투자컨소시엄이 하나로통신의 재무위기 해소 및 중장기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포괄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 만큼 하나로통신 외국인투자자 및 소액주주들은 이번 외자유치를 지지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나로통신 윤창번 사장은 "이번 ISS의 외자유치 지지입장에 매우 환영한다"며, "외자유치가 성사되면 하나로통신의 기업경영이 더욱 투명해짐은 물론 이사회가 더욱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을 ISS가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ISS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하나로통신이 이번 외자유치에 성공하게 될 경우 기업의 투명성 및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등 한국 기업에 대한 세계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된다"며 "국가 신인도 제고 및 이를 통한 해외투자자의 국내 투자를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4년 설립된 ISS사는 미국 메릴랜드 록크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기관투자자 및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투자정보 제공은 물론 대리투표, 리서치 툴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세계 950여 기관 및 기업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5월 휴렛패커드(HP)와 컴팩이 합병할 당시, 미국내 유수의 기관투자자 및 소액주주들이 ISS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길 기다렸을 만큼 ISS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투자자문기관"이라고 설명했다.
2003.10.08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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