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417건
- 美증시 새해 주목할 `가치투자 10선`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내년 미국 증시를 둘러싸고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들간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경기 순환 주기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치투자 종목이 있다.경제전문지인 포천은 14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와 머니 매니저들과의 인터뷰와 자체 조사 등을 기초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10개 종목을 선정, 발표했다.메릴린치의 미국 증시 담당 투자전략가인 리차드 번스타인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인터넷 회사나 정유주에 대해 너무 흥분하고 있다"면서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나중에 큰 돈을 모으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인터넷 관련 기업이나 에너지 기업들처럼 일시적인 주가 급등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본다면 안정적이면서 높은 투자수익률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포천이 꼽은 첫번째 가치투자 종목은 세계 최대 담배 제조업체인 알트리아 그룹이다. 알트리아 주가는 올해 들어 22% 상승했지만, 지난해 실적 기준 PER이 15배로 다른 소비재 기업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이다. 또 지난 5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담배회사인 삼포에르나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해 향후 성장성도 기대된다.유가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증가로 미국 최대 에탄올 생산업체인 아커 다니엘 미들랜드(ADM)도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내년 회계년도 순익이 33%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ER은 17배에 불과하다.`투자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 세계 최대 금융그룹 씨티그룹, 고령화 진전에 따른 헬스케어 업체의 인기를 반영해 제약회사인 엘리 릴리도 가치투자의 대상으로 선정됐다.이외에 마크 허드의 진두지휘아래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휴렛 패커드(HP), 미국 최대 정유관 회사인 킨더 모건, 석탄회사 노르폴크 서던, 세계 2위 구리 생산업체인 펠프스 도지, 야심만만한 케리 킬링거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뮤추얼펀드사 워싱턴 뮤추얼도 실적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들이다.(하단 표 참고)한편,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레그매이슨의 빌 밀러 펀드매니저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경기가 살아나면서의 기업들의 유동성이 어느때보다 개선된 상황이고 자기자본수익률(ROE)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있다"면서 "실적성장률이 두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 인수합병(M&A)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러는 "시장은 이제 막 상승하기 시작했고 계속 오를 것"이라는 결론을 제시했다. 이같은 낙관론의 배경에는 허리케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를 기록하고, 기업 수익이 연 11%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S&P 주가수익비율(PER)이 1996년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이 자리하고 있다. 그렇지만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부동산 경기 냉각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악재가 될 전망이다. 또 현재 4.3%인 1년물 국채수익률이 4.5%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을 웃도는 장단기 금리 역전 가능성도 주식시장 참가자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후퇴의 선행지표로,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 1년후에 경기후퇴가 반복되곤 했다.
- 亞증시 상승 마감..日금융주 견인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2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디플레이션 종결 기대감 등 각종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내 경기회복에 민감한 은행주들이 랠리를 견인했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28% 오른 1만4784.29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0.69% 상승했다. 최근 조정장세를 보였던 금융주들이 강세장의 선봉에 섰다.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4.7% 급등했으며, 미즈호 파이낸셜과 스미토모 미쓰이, 레조나 홀딩스, 다이와증권은 5% 이상 올랐다. 닛코 코디얼 증권과 노무라 홀딩스 또한 상승 마감했다. 아마노 히사카즈 T&D 자산운용 연구원은 "은행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쌓고 있다"며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디플레이션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는 확신을 더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닛케이신문은 이날 은행 전문 애널리스트들을 인용, 일본 은행주가 향후 4개월간 20~30%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고, 대출 및 수수료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미쓰비시 UFJ는 전일 장 마감후 올해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미쓰비시는 올해 9300억엔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기존 전망치에서 72% 높여 잡았다. 이는 일본 개별 기업의 순이익 규모로는 두번째로 많다. 반면 기술주들은 대거 하락했다. 최근 금융주에서 기술주로 몰렸던 매수세가 차익을 실현하며 조정장세를 연출했다. 어드벤테스트가 3.22% 급락했고, 마쓰시타 전자는 2% 이상 밀렸다. 케논, 소니, 화낙, 샤프, 산요, 파이노니어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0.27% 오른 6128.2로 거래를 마쳤다. 휴렛패커드(HP)가 대만 제품 구매를 확대할 것이란 보도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AU 옵트로닉스가 3.85%,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가 4.12% 급등했으며, 청화픽쳐튜브(CPT)와 UMC 등도 상승했다. 대만의 애플데일리는 이날 HP 아시아 조달본부 관계자를 인용, HP가 대만 제품 조달규모를 172억달러에서 180억달러로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국시간 오후 3시14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22% 하락중이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8% 밀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 역시 0.5% 하락중이다.
- 뉴욕증시 이틀째 랠리..S&P500 4년반 최고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8일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연속 큰 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P 500지수는 4년 반 최고치를 기록했다. 활발한 인수합병(M&A), HP를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 호조, 유가 하락 등 호재가 넘쳐났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구조조정을 위해 재보험 사업 부문을 스위스 리에 매각키로 했다. 반면 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CSCO)는 미국 2위 케이블 TV용 셋탑박스 제조업체 사이언티픽 애틀랜타(SFA)를 총 69억달러(주당 43달러)에 인수한다.휴렛패커드는 우수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이자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제너럴 모터스의 주가도 이틀째 급등했다.다우 지수는 오후 장 초반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움직임으로 잠시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가가 5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 상승폭이 확대됐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6.11포인트 (0.43%) 상승한 1만766.33, 나스닥 지수는 6.61포인트 (0.30%) 오른 2227.07로 마감했다. S&P 500은 5.47포인트(0.44%) 높은 1248.27로 마쳤다. 이번 한 주 동안 다우는 0.8%, 나스닥은 1.1%, S&P500은 1.1%씩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20센트가 떨어진 배럴당 56.14달러로 마감했다. 종가는 6월 8일 이후 5개월 최저치다.◆GE는 매각, 시스코는 인수..M&A 열기제너럴 일렉트릭(GE)은 구조조정을 위해 재보험 사업체 GE 인슈어런스 솔루션스를 스위스 리에 85억달러에 매각키로 했다. 스위스 리는 인수 대금 85억달러 중 37억달러는 현금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부채 17억달러를 떠맡고 스위스 리 주식 30억달러도 제공한다.이번 합병으로 스위스 리는 현재 세계 1위 재보험업체 뮌헨 리를 제치고 세계 최대 재보험회사로 등극할 전망이다.GE 주가는 3.14% 올랐다.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CSCO)는 미국 2위 케이블 TV용 셋탑박스 제조업체 사이언티픽 애틀랜타(SFA)를 총 69억달러(주당 43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사이언티픽 애틀란타의 전일 종가 41.45달러에 3.7%의 프리미엄을 얹은 규모다.시스코는 이번 인수가 회계연도 2006년 실적에는 중립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회계연도 2007년 실적에는 상당한 효과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언티픽 애틀란타는 미국 통신업체 SBC 커뮤니케이션스에 장비를 공급해 왔다. 시스코는 2.01% 떨어졌다. 그러나 사이언티픽 주가는 1.69% 상승했다.◆HP 실적 호조..디즈니는 부진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들도 관심을 모았다.일단 10월 결산법인인 휴렛패커드(HPQ)는 4분기(2005.8~10) 순이익이 4억1600만달러(주당 1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달러(주당 47센트)에 비해 6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 감소분에는 구조조정 비용 15억7000만달러가 포함됐다. 따라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이익(EPS)는 51센트로 추산됐다. 전문가 예상치 주당 46센트를 웃도는 실적이다. 내년 1분기 순익도 주당 46~4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제시해, 월가 전망치 주당 44센트를 상회했다.주가는 1.38% 상승했다.세계적 커피체인점 스타벅스(SUBX)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분기 순익을 내놨다. 반면 미국 2위 미디어그룹 월트디즈니(DIS)는 신작영화 실패 등으로 3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27% 감소했다.스타벅스는 0.77% 내렸고, 디즈니는 3.04% 떨어졌다.◆GM 이틀째 급등..구글은 보합파산 가능성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GM 주가는 이틀째 강세다. 주가는 6.27% 올랐다.그러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GM의 시가총액은 업계 2위인 일본 도요타의 14분의 1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전일 대망의 400달러를 돌파한 구글(GOOG)은 이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주가는 0.80% 내렸다. 그러나 400달러 선은 지켰다. 미국 최대 의류 유통업체 갭(GPS)은 3분기 주당 순이익이 전년보다 20% 줄었다고 발표했다.갭의 3분기 순이익은 2억1200만달러(주당 24센트)로 지난해 3분기 2억6500만달러(주당 28센트)보다 20% 감소했다. 갭 주가는 7.83% 급락했다.
- 세계 인터넷업계 `영역 파괴`로 무한경쟁 돌입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시장에 진출, 구글과 야후의 아성을 위협한다. 구글은 오픈소스 데이타베이스(DB)를 출시,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의 텃밭을 넘본다. 이베이는 스카이페를 인수, 인터넷전화시장(VoIP)을 공략한다. 세계 주요 기술주들이 주력업종의 경계를 뛰넘어 다양한 인터넷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제2의 닷컴붐`의 꿈이 영그는 가운데, 급성장하는 인터넷 및 인터넷 광고시장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그간 눈부신 성장으로 부를 축적한 이들 기업은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대규모 자금 및 기술을 양껏 투자하며 앞다퉈 신세계에 발을 들인다. 한 사업분야에서의 아군이 다른 시장에서는 적군으로 둔갑하는, 바야흐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이 전개되고 있다. ◇`온라인 도서관` 선점戰..`저작권`이 관건가장 눈에띄는 움직임은 `온라인 도서관` 전쟁이다. 각기 다른 도서관에 소장된 방대한 서적을 인터넷에 데이타베이스(DB)화 하겠다는 야심찬 도전은 야후-MS 대 구글의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구글은 작년 12월 미국·영국 주요 연구소 도서관들과 함께 소장도서를 스캔·DB화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미국의 하버드, 예일, 영국의 옥스퍼드 등 주요 대학 도서관들이 합류 의사를 밝혀, 총 3천만권의 책이 디지털화될 전망이다. 소위 `구글 프린트`인 이번 프로젝트는 저작권 시한이 만료되거나 절판된 책은 물론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책들도 모두 포함한다. 작가 및 출판업계의 반발은 불보듯 뻔한 일. 결국 지난달 미국 작가협회 등이 저작권 침해 소지가 높다며 소송을 걸기도 했다. 뒤따라 나선 야후는 인터넷 아키브, 캘리포니아 대학 등과 손잡고 수십만권의 도서를 디지털화해 그룹 웹사이트(opencontentalliance.org)를 통해 제공키로 했다. 구글의 DB는 자사 검색엔진에서만 검색되나, 야후의 DB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야후는 일단 저작권이 만료된 도서들을 스캔한 뒤, 이후에는 저작권 보유자들의 승인을 얻은 작품만 DB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휴렛패커드(HP), MS, 어도비 등 다수 IT 기업들과도 제휴해 기술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인터넷 서점으로 유명한 아마존닷컴도 경쟁에 나섰다. 아마존닷컴은 3일(현지시간) 디지털 북과 관련해 두 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소액을 지불하고 디지털 북의 일부 혹은 전부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아마존닷컴이 작품에 대한 로열티 혹은 저작권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여, 성공할 경우 구글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온라인 도서관` 경쟁의 핵심은 누가 저작권 문제를 보다 현명히 처리하고 보다 많은 자료를 확보하는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VoIP 진출 랠리..경쟁 격화최근 유망한 수익원으로 떠오른 인터넷전화(VoIP)는 이미 선수등록이 어느정도 마무리됐다. 야후, MS, 구글, 이베이, AOL 등이 이미 관련사 인수 등을 통해 업계 진출을 표명했으며,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털업체 야후가 지난 6월 다이얼패드 인수를 발표해 첫 테이프를 끊었고, 8월에는 MS가 텔레오 인수를 공식화했다. 뒤이어 이베이가 26억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VoIP의 선두주자 스카이페를 인수했다. AOL과 구글은 이미 관련 서비스 `토털토크`와 `구글토크`를 공개했다. 특히 `구글토크`의 경우 인스턴트 메세징 기능 또한 갖추고 있어 MS, 야후, AOL 등의 기존 업체들과 메신저 전쟁도 벌이게 된다. 메신저 시장에서는 현재 AOL이 점유율 56%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고, MS가 25%, 야후가 19%, 이제 막 시장에 진출한 구글이 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MS와 야후가 최근 업계 최초로 메신저 호환을 실시키로 해, 양사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 업체들의 VoIP 경쟁은 통신업계에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다. VoIP는 광대역 인터넷망을 통한 통신 서비스로, 기존 유무선 전화와 달리 시내·시외요금간 차이가 없다. 특히 같은 서비스 가입업체일 경우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통신업체들은 물론 대형 케이블 업체들까지 VoIP 진출을 계획·검토하고 있어, 전쟁의 판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전망이다. ◇무한도전..`상대의 텃밭을 노려라`경쟁이 새로운 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승자가 가려진 시장에서도 서로 도전하기를 주저치 않는다. MS와 구글이 번갈아 상대방의 텃밭을 넘보고 있고, 온라인 경매의 최강자 이베이도 구글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MS는 지난 1일 OS 윈도와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의 온라인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도 OS와 인기있는 어플리케이션에 온라인 기능을 추가해, 구글 등 급성장하는 도전퓿5湧?위협을 막겠渼募?계산이다. "구글은 인정하고 있지만 결코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공언했던 빌 게이츠 MS 회장은 윈도의 온라인 버전인 `윈도 라이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즉 급성장하는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구글과 맞붙겠다는 각오다. 구글은 이에 앞서 MS의 텃밭인 사무용 프로그램 시장을 공격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과 공동으로 `오픈오피스` 등 사무용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키로 한 것. OS와 오피스를 묶어 판매하려는 MS의 전략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글은 이베이와도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10월말 새로운 오픈소스 DB `구글 베이스`의 존재가 알려지자 이베이의 주가가 4% 급락했다. 구글베이스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올린 정보를 구글 DB에 무료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1대 1 거래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옥션 판매금액의 약 7%를 수수료로 떼고있는 이베이에게는 충격적인 발표가 아닐 수 없다. 이 밖에도 구글은 쇼핑 비교사이트 `프루글`은 물론 자체 전자결재 서비스를 런칭하며 이베이에 도전했다. 이베이는 자체 검색엔진 `마젤란`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 구글의 텃밭인 검색엔진 영역에 발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