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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417건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14일(월) ▲경제지표 - 중국 7월 소매판매 ▲실적발표 예정 - 현대중공업 - 대우조선해양 - 삼성중공업 - 한진 - 타겟(미국)▲실권주 청약 - 동국산업(마감, 신흥증권) ▲추가상장 - 동양종합금융증권(국내CB전환, 4만2614원, 5500원) ◇15일(화) ▲경제지표 - 미국 8월 뉴욕제조업지수 - 미국 7월 생산자물가 - 중국 7월 산업생산 ▲실적발표 예정 - 홈디포(미국)- 월마트(미국)- 휴렛패커드(미국)◇16일(수) ▲경제지표 - 미국 7월 소비자물가 - 미국 7월 신규주택건설 - 미국 7월 산업생산 - 미국 8월 NAHB주택시장지수 - 일본 경기선행지수 ▲실권주 청약 - 큐로컴(첫날, 한양증권) ▲추가상장 - 대현테크(합병증자, 46만6078주) - 맥스엔지니어링(우선주 보통주전환, 43만2900주) -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합병증자, 1238만6117주) - 에이치에스홀딩스(해외CB전환, 90만3417주) - 엔에이치엔(무상증자, 3084만7592주) - 이비티네트웍스(국내사모CB전환, 301만3923주) - 조이토토(국내공모CB전환, 2만5641주) ▲변경상장 - KJ온라인→라이브플렉스(상호변경) - 골든프레임네트웍스(감자, -4226만4531주) ◇17일(목) ▲경제지표 - 미국 8월 필라델피아서베이지수 - 미국 7월 경기선행지수 ▲실적발표 예정 - 갭(미국)▲실권주 청약 - 큐로컴(마감, 한양증권) ▲추가상장 - 조이토토(주식교환 및 국내공모CB전환, 1511만1263주) - 신원(국내CB전환, 84만9056주) - 씨제이인터넷(주식매수선택권행사, 2만1800주) - 에스씨에프(해외CB전환, 54만8969주) ▲변경상장 - 정호코리아→제이에이치코오스(상호변경) - 화진케이디케이(감자, -3627만4262주) - 화진케이디케이→케이엠에이치(상호변경) ◇18일(금) ▲경제지표 -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자 기대지수 ▲변경상장 - 우방→씨앤우방(상호변경) - 진도→씨앤진도(상호변경)
2006.08.13 I 김경근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소폭 상승..GM 호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6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미국 경제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비교적 우수한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해 투자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그러나 전일 장 마감 후 아마존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고, 이날 보잉도 2분기 적자전환을 밝히는 등 악재도 존재한다.오전 8시53분 현재 다우 선물은 3포인트 높은 1만1130, 나스닥 선물은 2.8포인트 높은 1495.0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34센트(0.46%) 높은 배럴 당 74.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GM, 2분기 이익 예상 상회제너럴 모터스(GM)는 2분기 순손실이 주당 1.75달러(총 3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8700만달러에 비해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기에는 구조조정 비용 37억달러를 포함한 43억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실질 이익은 주당 2.03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55센트를 큰 폭 상회했다.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44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도 월가 예상치 425억9000만달러를 대폭 능가했다.경영난의 근원지인 북미 시장에서의 손실도 많이 줄었다. GM은 2분기에 북미 시장에서 85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2분기 11억달러 손실보다 줄어든 것이다.GM은 당초 50억달러로 계획했던 북미 시장에서의 비용 절감 규모를 60억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분기 GM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작년 2분기 15.1%에서 13.8%로 줄었다.◆보잉 적자전환..벌금+인도 지연미국 최대 항공업체 보잉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 공군과의 유착 의혹에 따른 벌금 부과, 비행기 인도 지연에 따른 손해 배상금 지급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보잉은 2분기에 주당 21센트(총 1억6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작년 2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비 2.1% 증가한 150억달러를 나타냈다.보잉은 미국 공군과의 유착 의혹으로 법무부 조사를 받고 지난 5월 6억1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호주와 터키 등에서도 정찰기를 늦게 인도, 3억달러~5억달러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했다. ◆아마존도 실적 부진..HP도 관심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도 부진한 2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2분기 순이익이 총 2200만달러(주당 5센트)를 나타내 일 년 전 5200만달러(주당 12센트)에서 58% 급감했다고 밝혔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주당 7센트도 하회했다.아마존은 당초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3200만달러~6700만달러로 제시했으나 이에 미치지 못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컴퓨터업체 휴렛패커드(HPQ)는 소프트웨어 업체 머큐리 인터랙티브(MERQ)를 4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2006.07.26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또 하락...나스닥 14개월 최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2005년 5월 이후 1년 2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특히 세계 최대 PC업체 델은 실적 경고 여파로 주가가 5년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며 관련주의 동반 하락을 야기했다.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에 이어 델까지 실적 부진 행렬에 동참함에 따라, 기술주들의 실적 우려가 고조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9.72포인트(0.55%) 하락한 1만868.38, 나스닥 지수는 19.03포인트(0.93%) 떨어진 2020.3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84포인트(0.71%) 떨어진 1240.29에 마쳤다. 한 주 동안 다우와 S&P500은 1.2%, 0.3%씩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은 0.8% 떨어졌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센트 오른 74.43달러에 마감했다.◆델-AMD 주가 급락..실적 부진종목 중에서는 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대 PC업체 델(DELL)은 회계연도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1~23센트로 제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센트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투자의견 하향도 잇따랐다. JP모건 체이스는 델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AG 에드워즈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 여파로 델 주가는 9.91% 급락했다. 장중 14% 넘게 떨어져 지난 2001년 이후 5년 최저치로 밀리기도 했다.델의 실적 악화는 기타 기술주들의 급락도 유발했다. 경쟁회사 휴렛패커드(HPQ)는 4.03% 하락했고, AMD는 15.66% 추락했다.◆MS-구글은 실적 호조..주가 상승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데다 200억달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 주가가 4.46% 올랐다.MS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감소한 28억3000만달러(주당 28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주당 3센트의 법정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할 경우 MS의 2분기 순이익은 31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30센트를 1센트 상회했다.MS는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2007년 회계연도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43~1.47달러, 매출 전망치는 497억~507억달러로 각각 내놨다. 이는 월가 전망치 1.40달러, 498억달러보다 높은 수치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2분기 순이익도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주가는 0.77% 올랐다.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7억2100만달러(주당 2.33달러)를 기록, 일 년 전 3억4200만달러(주당 1.19달러)를 배 가까이 웃돌았다고 밝혔다.특별 항목을 제외한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49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2.22달러보다 높았다.◆캐터필라, 실적 호전 불구 주가 하락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CAT)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5000만달러(주당 1.52달러)를 나타내 일 년 전 7억6000만달러(주당 1.08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1.42달러보다 높은 수치다.2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3% 늘어난 10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상치 99억6000만달러를 능가했다. 캐터필라는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종전 4.85~5.20달러에서 5.25~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 증가율 전망치 역시 10% 증가에서 12~15% 증가로 올렸다. 그러나 주가는 1.06% 하락했다.
2006.07.22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약세, 추가 하락은 주춤..델 충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나스닥은 세계 최대 PC업체 델의 실적 경고 여파로 1% 떨어졌다.전일 장 마감 후 IT 대표주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기술주 진영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에 이어 델까지 실적 부진 행렬에 동참한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오후 2시53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866.78로 전일대비 61.32포인트(0.56%) 내렸고, 나스닥은 2019.68로 19.74포인트(0.97%)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7센트(0.36%) 낮은 배럴 당 74.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 중에서는 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최대 PC업체 델(DELL)은 회계연도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1~23센트로 제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센트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투자의견 하향도 잇따랐다. JP모건 체이스는 델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AG 에드워즈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이 여파로 델 주가는 9.59% 급락했다. 경쟁사 휴렛패커드(HPQ)도 3.24% 떨어졌다.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데다 200억달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 주가가 5.03% 올랐다.MS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감소한 28억3000만달러(주당 28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주당 3센트의 법정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할 경우 MS의 2분기 순이익은 31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30센트를 1센트 상회했다.MS는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2007년 회계연도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43~1.47달러, 매출 전망치는 497억~507억달러로 각각 내놨다. 이는 월가 전망치 1.40달러, 498억달러보다 높은 수치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2분기 순이익도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주가는 0.39% 올랐다.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7억2100만달러(주당 2.33달러)를 기록, 일 년 전 3억4200만달러(주당 1.19달러)를 배 가까이 웃돌았다고 밝혔다.특별 항목을 제외한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49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2.22달러보다 높았다.반면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CAT)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5000만달러(주당 1.52달러)를 나타내 일 년 전 7억6000만달러(주당 1.08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1.42달러보다 높은 수치다.2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3% 늘어난 10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상치 99억6000만달러를 능가했다. 캐터필라는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종전 4.85~5.20달러에서 5.25~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 증가율 전망치 역시 10% 증가에서 12~15% 증가로 올렸다. 그러나 주가는 0.04% 하락했다.
2006.07.22 I 하정민 기자
  • 나스닥 1% 하락..델 충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나스닥은 세계 최대 PC업체 델의 실적 경고 여파로 1% 떨어졌다.전일 장 마감 후 IT 대표주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기술주 진영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에 이어 델까지 실적 부진 행렬에 동참한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오전 10시31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859.98로 전일대비 68.12포인트(0.62%) 떨어졌고, 나스닥은 2018.14로 21.27포인트(1.04%) 내렸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0센트(0.54%) 높은 배럴 당 74.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 중에서는 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최대 PC업체 델(DELL)은 회계연도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21~23센트로 제시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센트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이 여파로 델 주가는 11.45% 폭락했다. 경쟁사 휴렛패커드(HPQ)도 4.34% 떨어졌다.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이익 전망치를 상향한데다 200억달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 주가가 3.41% 올랐다.MS는 2분기(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24% 감소한 28억3000만달러(주당 28센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주당 3센트의 법정 비용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할 경우 MS의 2분기 순이익은 31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30센트를 1센트 상회했다.MS는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2007년 회계연도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43~1.47달러, 매출 전망치는 497억~507억달러로 각각 내놨다. 이는 월가 전망치 1.40달러, 498억달러보다 높은 수치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의 2분기 순이익도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 그러나 주가는 2.34% 떨어졌다.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7억2100만달러(주당 2.33달러)를 기록, 일 년 전 3억4200만달러(주당 1.19달러)를 배 가까이 웃돌았다고 밝혔다.특별 항목을 제외한 구글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49달러를 기록했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2.22달러보다 높았다.반면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CAT)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5000만달러(주당 1.52달러)를 나타내 일 년 전 7억6000만달러(주당 1.08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 1.42달러보다 높은 수치다.2분기 매출은 일 년 전보다 13% 늘어난 10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예상치 99억6000만달러를 능가했다. 캐터필라는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종전 4.85~5.20달러에서 5.25~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매출 증가율 전망치 역시 10% 증가에서 12~15% 증가로 올렸다. 그러나 주가는 1.81% 하락했다.
2006.07.21 I 하정민 기자
  • 美 34개주, 하이닉스 등 7개 반도체업체에 반독점 소송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34개 주가 한국 하이닉스(000660) 반도체와 독일 인피니온 등 세계 7개 반도체업체를 대상으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업체가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가격을 담합해 소비자들이 비싼 컴퓨터를 사도록 만들었다는 이유다.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인 빌 로키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들 업체들은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해 공모했다"며 "가격 담합으로 소비자, 정부, 학교, 납세자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송 대상 업체는 하이닉스, 인피니온, 마이크론, 엘피다, 난야, NEC 아메리카, 모젤비텔릭 등 총 7개 업체다.소송을 제기할 34개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33개 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로키어 장관의 대변인인 탐 드레슬러는 "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를 대상으로는 소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소송으로 주요 반도체업체에 대한 반독점 소송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미국 법무부는 지난 1999년 델, 휴렛패커드, 애플 등 주요 PC 업체들의 조사 요청을 받아들여 세계 주요 반도체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반도체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PC 업체들이 법무부에 제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1999년 4월부터 2002년 6월까지 하이닉스, 삼성전자, 인피니온, 마이크론, 엘피다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은 유죄를 인정하고 지난 5월 1억6000만달러 벌금에 합의한 바 있다.
2006.07.14 I 하정민 기자
  • 소니, 7년째 美 브랜드 인지도 1위..日 기업 강세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최근 부활의 발판을 닦고 있는 소니가 7년 연속 미국 브랜드 인지도 1위 기업에 올랐다.여론 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비보조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소니는 델을 제치고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소니 외에도 도요타, 혼다도 뽑히는 등 미국 내 인지도 10대 기업 안에 일본 기업이 3개나 자리했다.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지켰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4위는 도요타, 5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6위는 혼다, 7위는 휴렛패커드, 8위는 제너럴 일렉트릭(GE), 9위는 크래프트 푸드, 10위는 애플이다.이번 조사는 기업들의 실적이 인지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도요타는 작년 10위에서 4위로 약진했다. 반면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는 아예 10위 밖으로 밀려났다.비보조 인지도는 설문 대상자에게 아무런 정보와 브랜드 이름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가 기억하는 브랜드 이름을 비율로 나타낸 지표다. 해리스 폴은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인 235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좋게 평가하는 세 가지 브랜드를 질문한 후 답을 바탕으로 이번 결과를 도출했다.
2006.07.13 I 하정민 기자
  • (월가시각)델을 버려라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뉴욕 주식시장이 실적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라는 양대 악재를 만나 고꾸라졌다. 일단 지정학적 위험을 보자.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했고, 일본은 이에 맞서 자위대를 파견하겠다고 날뛰고 있다. 인도에서는 폭탄 테러가 터졌고 세계의 화약고 중동도 심상치 않다.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은 이란 핵 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하기로 했고, 이스라엘과 아랍 세계의 대치도 일촉즉발 상황이다.지구촌 시대에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이런 소식들은 투자 의욕을 꺾기에 모자람이 없다. 가뜩이나 불확실한 실적 전망으로 심란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더욱 뒤숭숭하게 만든다.다소 뒷북 발언이긴 하지만 레그 매이슨의 톰 슈레이더 매니저는 "주식시장이 원래대로 돌아왔다"며 "지난 수 일간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불거졌을 때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 것을 이상하다고 여겼다"고 말했다.더욱 문제는 실적이다. 미국 경제의 둔화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다. 경제지표 자체는 경기 둔화의 속도가 그렇게 급격하지 않을 것임을 가리키고 있지만 실적 쪽만 바라보면 좋지 않다. 경기 변화에 민감한 기술주 진영에서 자꾸 터져나오는 실적 악재는 투자자들에게 `2분기 어닝 시즌이 예상보다 더 실망스러울 수 있으며 이를 주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12일 주가 하락의 첫 번째 요인은 누가 뭐래도 델이다. UBS는 세계 최대 PC 업체인 델이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가격 인하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이 실적을 더 나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델은 기술주의 소비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업이다. 기업용 서버를 판매하는 IBM과 달리 델의 고객은 일반 개인들이다. 델의 실적 악화는 개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것, 즉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경기가 심상치 않음을 의미한다.어디 그 뿐이랴. 델의 실적이 나빠지면 일단 델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대형 IT 기업들이 압박을 받는다. 베스트바이와 서킷시티 같은 유통업체들의 사정도 좋을 리가 없다. 델의 공세를 막기 위해 기타 컴퓨터업체는 가격인하 압력에 직면할 수 밖에 없고, 역시 실적 악화라는 동반 부메랑을 맞는다.이날 델 주가도 급락했지만 델 여파로 관련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IBM, 인텔, 휴렛패커드 등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대 기술주들은 지수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IBM의 경우 이틀 전 푸르덴셜에 이어 이날은 JP모건이 실적 전망을 하향해 악재가 겹쳤다. 베스트바이도 1.6% 떨어졌다.사실 요즘 미국 경제 상황은 기술주에는 더할 나위없이 나쁜 환경이다. 성장 둔화, 고금리, 고유가가 결합한 환경은 경기 변동에 특히 민감한 기술주의 매출과 순익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특히 고금리는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을 높여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시킨다.S&P의 샘 스토발 스트래티지스트는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이라는 수풀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2006.07.13 I 하정민 기자
  • 나스닥 1.8% 급락하며 한달래 최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2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1.8% 급락하며 지난달 14일 이후 한 달 최저로 밀렸다. 다우도 1.1% 하락하는 등 주식시장의 낙폭이 매우 컸다.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두려움이 투자 심리를 꺾었다. 알코아와 루슨트의 실적 부진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날 유럽연합(EU)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3억5730만달러라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이 외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빅 블루` IBM과 세계 최대 PC업체인 델이 투자은행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은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북한의 미사일 발사 외에도 중동 지역의 긴장도 높아지는 등 지정학적 요인도 우려를 더했다. 이날 필립 두스트 블라지 프랑스 외무장관은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이 이란 핵 문제를 안보리로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 문제도 심상치 않다.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한 데 이어 이날 레바논 내의 시아파 민병 조직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자국 병사 납치 공격에 맞서 레바논 남부 지역을 공격하는 등 중동 지역에 전운이 짙게 깔리고 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1.59포인트(1.09%) 하락한 1만1013.18, 나스닥 지수는 38.62포인트(1.81%) 떨어진 2090.2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3.92포인트(1.09%) 내린1258.60에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79센트(1.1%) 오른 74.95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75.05달러까지 올라 지난 7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75.78달러에 근접했다.◆IBM-델, 부정적 평가..주가 급락JP모건은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 IBM의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 회사 측이 밝힌 2007년도 성장률 전망도 현실적이지 않다고 깎아내렸다. 주가는 1.29% 하락했다.UBS도 델의 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UBS는 델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33센트에서 31센트로, 매출 성장률 예측치도 기존 6%에서 4%로 낮췄다.UBS는 델이 판매 촉진을 위해 가격 인하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지만, 유럽 지역의 판매 약화와 휴렛패커드와의 경쟁 격화로 마진이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델 주가는 4.44% 급락했다.◆EU, MS에 거액 벌금 부과..주가 하락소프트웨어 거인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도 1.99% 떨어졌다.이날 유럽연합(EU)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의 시장 점유율을 낮추라는 반독점법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며 2억8050만유로(3억5700만달러)라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EU는 "MS가 지난달 20일까지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아 하루 150만유로씩 벌금을 부과한다"며 "MS가 앞으로도 응하지 않을 경우 하루 300만유로씩 벌금이 불과될 것"이라고 밝혔다.◆지넨텍도 주가 급락세계 최대 생명공학업체인 지넨텍의 2분기 순이익 및 매출이 월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지넨텍은 3.66% 떨어졌다. 지넨텍은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5억3100만달러(주당 4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56센트로 나타났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측치 47센트를 웃돌았다.지넨텍은 특별 항목을 제외한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이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지넨텍은 당초 올해 전체 순이익 증가율을 45~55%로 제시했으나 이를 55~60%로 올렸다.
2006.07.13 I 하정민 기자
  • 나스닥 1.7% 급락..실적+중동 악재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2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낙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나스닥은 1.7% 급락했고 다우도 1.1% 하락하는 등 낙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알코아와 루슨트의 실적 부진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3억5730만달러라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빅 블루` IBM과 세계 최대 PC업체인 델이 투자은행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급락한 것도 투자 심리에 타격을 입혔다.국제 지정학적 위험도 크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외에도 중동 지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한 데 이어 레바논 내의 시아파 민병조직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자국 병사 납치 공격에 맞서 레바논 남부 지역을 공격하는 등 중동 지역에 전운이 짙게 깔리고 있다. 오후 2시52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007.92로 전일대비 126.85포인트(1.14%) 내렸고, 나스닥은 2093.04로 35.82포인트(1.68%)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8센트 높은 배럴당 74.4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IBM-델, 부정적 평가..주가 급락JP모건은 세계 최대 컴퓨터업체 IBM의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 회사 측이 밝힌 2007년도 성장률 전망도 현실적이지 않다고 깎아내렸다. 주가는 1.96% 하락했다.UBS도 델의 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UBS는 델의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33센트에서 31센트로, 매출 성장률 예측치도 기존 6%에서 4%로 낮췄다.UBS는 델이 판매 촉진을 위해 가격 인하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지만, 유럽 지역의 판매 약화와 휴렛패커드와의 경쟁 격화로 마진이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델 주가는 4.53% 급락했다. ◆EU, MS에 거액 벌금 부과..주가 하락소프트웨어 거인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도 1.73% 떨어졌다.이날 유럽연합(EU)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의 시장 점유율을 낮추라는 반독점법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며 2억8050만유로(3억5700만달러)라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EU는 "MS가 지난달 20일까지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아 하루 150만유로씩 벌금을 부과한다"며 "MS가 앞으로도 응하지 않을 경우 하루 300만유로씩 벌금이 불과될 것"이라고 밝혔다.MS는 이에 대해 "최선을 다해 EU의 명령을 따랐다"며 "벌금부과를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합 사법부에 판단을 의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넨텍도 주가 급락세계 최대 생명공학업체인 지넨텍의 2분기 순이익 및 매출이 월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지넨텍은 3.59% 떨어졌다. 지넨텍은 장 마감 후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5억3100만달러(주당 4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56센트로 나타났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측치 47센트를 웃돌았다.지넨텍은 특별 항목을 제외한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이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지넨텍은 당초 올해 전체 순이익 증가율을 45~55%로 제시했으나 이날 이를 55~60%로 올렸다. ◆5월 무역적자는 예상 하회미국의 5월 무역적자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상무부는 5월 무역적자가 전월비 0.8% 늘어난 63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647억달러보다 낮다.5월 수출은 약한 달러와 강한 세계 경제 성장에 힘입어 2.4% 증가한 118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 12월 이후 가장 큰 증가율이다.5월 수입도 고유가와 높은 에너지 소비로 1.8% 증가한 1825억달러를 보였다. 석유 제품을 제외한 무역적자는 432억달러로 9개월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2006.07.13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실적 랠리..나스닥 1.6%↑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만1000선을 회복하며 1% 올랐고 나스닥은 1.6%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페덱스 등이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북돋운 것이 주효했다. 다음주 열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해 주요 지수 모두 장 막판 상승폭을 조금 줄이긴 했지만 일단 실적 호조가 금리인상 우려를 압도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04.62포인트(0.95%) 상승한 1만1079.46, 나스닥 지수는 34.14포인트(1.62%) 높은 2141.2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2.07포인트(0.97%) 오른 1252.19에 마쳤다. S&P500은 이날 상승으로 올해 전체 상승률이 다시 플러스권에 진입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99센트(1.4%) 높은 70.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는 지난 12일 이후 최고치다. ◆모건스탠리, 페덱스 실적 호전모건스탠리(MS)는 2분기 매출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배 이상 급증하는 등 실적 호전을 이뤄내 이날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9억2800만달러(주당 86센트)보다 111% 급증한 19억6000만달러(주당 1.86달러)라고 발표했다. 주당 1.86달러의 순이익은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1.45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48% 늘어난 89억4000만달러를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 78억7000만달러를 대폭 상회했음은 물론이다. 주가는 4.38% 올랐다.세계 최대 항공 특송회사 페덱스(FDX)도 회계연도 4분기(올해 3월~5월) 주당 순이익이 1.82달러(총 5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77달러보다 높았다.2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비 10% 증가한 8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84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페덱스는 2007년 회계연도 1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45달러~1.60달러, 매출은 64억5000만달러~68억달러 범위로 각각 제시했다. 주가는 5.11% 상승했다.◆모토롤라 투자의견 상향..JP모건체이스는 하향투자은행들로부터 평가를 받은 종목들도 관심을 모았다. 메릴린치는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MOT)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모토로라의 2분기 휴대폰 출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네트워크 장비업체 텔랩스를 인수할 가능성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모토로라 주가는 0.86% 상승했다.반면 프루덴셜은 미국 미국 3위 은행 JP모건 체이스(JPM)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가격도 기존 51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했다. 최근 자본시장의 약세 흐름이 JP모건의 수익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주가는 1.73% 올랐다.◆휴렛패커드 구조조정 발표..주가 상승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팩커드(HPQ)도 2.65% 올랐다. 휴렛패커드는 글로벌 사업 부문을 폐쇄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물류, 부품조달 등과 같은 기능을 3개의 사업그룹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2006.06.22 I 하정민 기자
  • 나스닥 1.9% 급등..실적 호조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1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 지수는 1만1000선을 회복하며 1.2% 올랐고 나스닥은 2% 가까이 치솟았다.모건스탠리, 페덱스 등이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북돋우고 있다. 다음주 열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일단은 실적 호조가 주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오후 1시46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106.36로 전일대비 131.52포인트(1.20%) 올랐고, 나스닥은 2146.50로 39.44포인트(1.87%)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86센트(1.24%) 높은 배럴 당 70.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모건스탠리, 페덱스 실적 호전모건스탠리(MS)는 2분기 매출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배 이상 급증하는 등 실적 호전을 이뤄내 주목받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9억2800만달러(주당 86센트)보다 111% 급증한 19억6000만달러(주당 1.86달러)라고 발표했다. 주당 1.86달러의 순이익은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 1.45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48% 늘어난 89억4000만달러를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 78억7000만달러를 대폭 상회했음은 물론이다. 주가는 4.81% 올랐다.세계 최대 항공 특송회사 페덱스(FDX)도 회계연도 4분기(올해 3월~5월) 주당 순이익이 1.82달러(총 5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77달러보다 높았다.2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비 10% 증가한 8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84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페덱스는 2007년 회계연도 1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1.45달러~1.60달러, 매출은 64억5000만달러~68억달러 범위로 각각 제시했다. 주가는 4.5% 상승했다.◆모토롤라 투자의견 상향..JP모건체이스는 하향투자은행들로부터 평가를 받은 종목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릴린치는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MOT)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모토로라의 2분기 휴대폰 출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네트워크 장비업체 텔랩스를 인수할 가능성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모토로라 주가는 0.86% 상승했다.반면 프루덴셜은 미국 미국 3위 은행 JP모건 체이스(JPM)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가격도 기존 51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했다. 최근 자본시장의 약세 흐름이 JP모건의 수익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는 0.7% 내렸다.◆휴렛패커드 구조조정 발표..주가 상승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팩커드(HPQ)도 3.3% 올랐다. 휴렛패커드는 글로벌 사업 부문을 폐쇄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물류, 부품조달 등과 같은 기능을 3개의 사업그룹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2006.06.22 I 하정민 기자
  • 다우·나스닥 사흘째↓..과잉긴축 우려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강경발언 충격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풀 총재가 한 수위 높은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피력해 과잉긴축 우려가 고조됐다. 장중 다우지수는 3개월만에 1만1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나스닥은 지난해 11월이후 7개월만에 최저치로 주저 앉았으나, 장막판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6일 다우지수는 0.42%, 46.58포인트 하락한 1만1002.14, 나스닥지수는 0.32%, 6.84포인트 내린 2162.78, S&P500지수는 0.11%, 1.44포인트 떨어진 1263.85를 기록했다.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6억554만주, 나스닥에서는 20억8952만주였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33대61, 나스닥에서는 38대 57이었다.◆주택건설주 직격탄..20개월 최저치긴축행진에 따른 주택시장 급랭 우려로 주택건설업(HGX)이 2.8% 하락, 지난 2004년 10월이후 1년 8개월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미국 최대의 주택건설업체인 DR호튼(DHI)이 5.6%, 2위 업체인 풀트홈즈(PHM)가 5.5% 떨어졌다. 이날 와코비아 증권은 이 두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은행업(BIX)이 0.3%, 증권업(XBD)은 1.1% 밀렸다.연준의 강력한 인플레이션 억제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금 선물 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에따라 금 관련업종(GOX)도 3.2%의 낙폭을 기록했다.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항공서비스업(XAL)이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0.1%, 10센트 하락한 배럴당 72.50달러에 마감했다. 이란이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측의 제의를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고 평가, 긴장이 다소 완화됐다. 장중 71.35달러로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줄었다.◆경기 민감주 팔고 방어주로 이동주식 투자자들은 산업재를 팔고 경기에 덜 민감한 생필품 관련주로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보잉(BA)이 1.8%, 알코아(AA)가 2.2% 떨어졌다. 세계 최대의 음료수 용기용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이스트만 케미컬(EMN)은 3.3% 추락했다. 이날 뱅크오브 아메리카증권은 고금리로 인해 이스트만의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미국 최대의 철강회사 US스틸(X)은 1.7% 떨어졌다.반면, 생필품 업체인 존슨앤존슨(JNJ)이 1.4%, 킴벌리 클라크(KMB)는 0.4% 상승했다.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제너럴 모터스(GM)는 3.1% 떨어졌다. 이날 릭 왜고너 회장은 주총에서 올해 10억달러 목표의 비용 절감 계획을 달성할 수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왜고너 회장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델파이 뇌관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북미지역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홀로 초강세다우 종목인 컴퓨터업체 휴렛패커드(HPQ)는 실적 전망을 상향했음에도 불구, 2.2% 하락했다. 인텔(INTC)이 1.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는 0.45% 밀렸다. 구글(GOOG)이 4.2% 상승하며 약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구글은 웹 기반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excel)에 도전장을 던졌다. 구글의 잇따른 위협에 직면한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1.6% 내렸다.
2006.06.07 I 안근모 기자
  • 다우 11K 하회..나스닥 7개월 최저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뉴욕증시 약세가 6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다우지수는 3개월만에 1만1000선 아래로 떨어졌고, 나스닥은 지난해 11월이후 7개월만에 최저치로 주저 앉았다.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강경발언 충격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윌리엄 풀 총재가 한 수위 높은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피력해 과잉긴축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12시52분 현재 다우지수는 0.66% 하락한 1만975.48, 나스닥지수는 0.57% 떨어진 2157.31을 기록중이다.긴축행진에 따른 주택시장 급랭 우려로 주택건설업(HGX)이 2.9% 하락중이다. 은행업(BIX)이 1.1%, 증권업(XBD)은 0.9% 밀렸다.연준의 강력한 인플레이션 억제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금 선물 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에따라 금 관련업종(GOX)도 4%에 가까운 낙폭을 기록중이다.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항공서비스업(XAL)이 1.8% 떨어지고, 운송업(DJT)도 1% 내렸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75센트 내린 배럴당 71.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란은 유럽연합의 핵 관련 제안이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 지정학적 위험 우려를 낮췄다.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범위를 웃도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경기가 둔화된다는 사실 자체 만으로는 물가를 신속히 끌어 내릴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정책은 인상 쪽에 기울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풀 총재는 특히 "상황이 분명해 지면 다시 물러서면 되는 만큼, 정책 실수를 하더라도 약간의 과잉긴축쪽에서 하는 것이 차라리 안전한 전략"이라고 말하고 "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떠 올리는 것이 만성화된 인플레 기대심리를 되돌리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과잉긴축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를 반영,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단기금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주식 투자자들은 산업재를 팔고 경기에 덜 민감한 생필품 관련주로 이동하고 있다. 보잉(BA)이 3%, 알코아(AA)가 2.6% 떨어진 반면, 존슨앤존슨(JNJ)이 1.2%, 킴벌리 클라크(KMB)는 1.1승중이다. 세계 최대의 음료수 용기용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이스트만 케미컬(EMN)은 5% 가까이 추락했다. 이날 뱅크오브 아메리카증권은 고금리로 인해 이스트만의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미국 최대의 철강회사 US스틸(X)은 3.6% 떨어졌다.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제너럴 모터스(GM)는 1.4% 떨어졌다. 이날 릭 왜고너 회장은 주총에서 올해 10억달러 목표의 비용 절감 계획을 달성할 수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다우 종목인 컴퓨터업체 휴렛패커드(HPQ)는 실적 전망을 상향했음에도 불구, 2.2% 하락중이다. 구글(GOOG)이 1.5%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구글은 웹 기반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excel)에 도전장을 던졌다. 구글의 잇따른 위협에 직면한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9% 내렸다. 인텔(INTC)이 %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는 0.1% 밀린데 그치며 선전했다.
2006.06.07 I 안근모 기자
  • 뉴욕증시 하락반전..긴축 공포 여전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6일 오전 상승 출발한 뉴욕 주식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미국 경제의 성장둔화를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억제에 주력하겠다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강경 발언에 이어,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까지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버냉키 의장의 발언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풀 총재까지 가세하자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하는 등 제반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국제 유가가 71달러대로 떨어지고,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패커드가 실적 전망을 상향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를 거두기에는 역부족이다.오전 10시27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1043.36로 전일대비 5.36포인트(0.05%) 내렸고, 나스닥은 2164.64로 전일대비 4.98포인트(0.23%)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84달러(1.16%) 내린 배럴 당 71.7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풀 총재 "과잉 긴축이 차라리 안전하다"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범위를 웃도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경기가 둔화된다는 사실 자체 만으로는 물가를 신속히 끌어 내릴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정책은 인상 쪽에 기울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풀 총재는 특히 "상황이 분명해 지면 다시 물러서면 되는 만큼, 정책 실수를 하더라도 약간의 과잉긴축쪽에서 하는 것이 차라리 안전한 전략"이라고 말하고 "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떠 올리는 것이 만성화된 인플레 기대심리를 되돌리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풀 총재 외에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와 수전 비에스 FRB 이사는 각각 `금융정책과 경제`,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이날 연설한다. 연준 관계자들의 강경 발언이 추가될 지 관심이다.◆GM-휴렛패커드 주목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에도 시선이 쏠린다. GM은 이날 오전 11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GM이 주총에서 경영개선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역시 다우 종목인 컴퓨터업체 휴렛패커드(HPQ)는 실적 전망을 상향해 주목받고 있다.휴렛패커드는 미국 국세청(IRS)의 세금 환급으로 2분기 주당 순이익이 조금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휴렛패커드는 당초 지난달 16일 회계연도 2분기 주당 순이익이 51센트라고 공개했으나 이번 환급으로 66센트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특별항목을 제외한 2분기 실질 주당 순이익도 기존 54센트에서 69센트로 증가할 전망이다.휴렛패커드는 이와 함께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2.02~2.06달러에서 2.19~2.23달러로 높인다고 밝혔다.◆골드만-페로비알, BAA 놓고 경쟁M&A 재료도 관심이다.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 및 개트릭 공항의 운영업체인 BAA는 스페인 그루포 페로비알과 미국 골드만삭스(GS) 컨소시엄으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고 있다. 페로비알은 영국 브리스톨 공항과 벨파스트 공항을 소유하고 있다.그루포 페로비알은 이날 BAA를 103억파운드(19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950.25펜스로 당초 예상보다 49% 높은 웃돈을 부여한 가격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의 주당 인수가격 955.25펜스에는 조금 못 미친다◆구글-IBM도 주목인터넷 검색 황제 구글(GOOG)은 웹 기반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excel)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미 구글은 라이틀리(Writely)로 불리는 온라인 워드 프로세서를 출시, 이미 MS의 PC 프로그램 시장 지배력에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구글의 연이은 웹 기반 프로그램 출시는 MS에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엑셀과 워드 프로세서 등이 포함된 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은 현재 MS의 분기수익 가운데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사업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세계 최대 컴퓨터업체 IBM도 주목받고 있다. IBM은 향후 3년간 인도에 총 6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06.06.06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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