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417건
- 게이츠의 자선, MS `명성` 최고로 높였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빌 게이츠 회장과 부인 멜린다의 활발한 자선활동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해리스 인터랙티브와 함께 8년째 발표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명성있는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MS는 경영진의 리더십과 재무 상황은 물론, 자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게이츠 회장에 대한 평가가 우수해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 올랐다. ☞버핏 이어 줄줄이 기부..美 자선사업 '풍성'이에 따라 7년째 1위를 지켜왔던 존슨&존슨은 한 계단 밀려났다. 구글이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아마존과 홀푸드마켓, 로우즈(Lowe`s), 워렌버핏의 벅셔헤더웨이 등이 올해 처음으로 순위 안에 들었다. 애플(22위)은 우수한 기업 실적으로 순위가 상승했고, 반면 PC 업계 침체를 반영하듯 델 순위는 전년 15위에서 올해 23위로 밀렸다. 휴렛패커드(HP)도 31위에서 38위로 내려섰다. 사회적 책임 부문에 있어서 MS에 이어 제너럴밀즈,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납비리 의혹 등으로 얼룩진 핼리버튼이 이번 조사에서 꼴찌인 60위에 랭크됐고, 엑슨모빌(59위), 컴캐스트(58위)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제너럴모터스(57위)는 전년대비 19계단 하락, 올해 가장 순위가 많이 떨어진 기업이란 불명예스런 기록도 세웠다.
- `윈도비스타` 개인용 출시..엔터테인먼트 강화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유재성)는 31일 새 운영체제인 `윈도 비스타` 일반 소비자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MS는 이날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화배우 지현우와 게임해설가 김정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윈도 비스타의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윈도 비스타는 기존 XP 버전보다 대폭 업그레이드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췄다고 MS가 설명했다. 게임 콘솔 수준의 그래픽 기능을 제공해 PC를 통해 MS의 게임기 `Xbox 360`온라인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윈도를 통해 디지털 음악 구매 및 청취가 보다 손쉬워졌고, 최근 유행하는 UCC 편집도 윈도 무비 메이커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포털 사이트를 일일히 방문할 필요없이 소비자 개인에 맞는 포털을 꾸며놓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개인화 포털` 기능이 윈도 비스타의 새로운 점으로 눈에 띤다. 또 MS는 윈도 비스타가 우려와 달리 상당수의 국내 은행들의 인터넷 뱅킹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적용함에 따라 일부 국내 사이트에서 호환성 문제가 발견됐지만 이를 해결하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고 MS 측이 밝혔다. 지난 23일 정보통신부는 윈도 비스타가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액티브X(ActiveX)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과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 은행들의 인터넷 뱅킹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윈도 비스타 공식 출시와 더불어 국내외 모든 소비자들은 새 운영체제가 탑재된 새로운 PC를 구입할 수 있다. 윈도 비스타는 `윈도 비스타 홈 베이직`,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윈도 비스타 비즈니스`, `윈도 비스타 얼티미트` 등 네가지다. 소비자들은 오는 2월11일까지 메가박스 맞은편 `체험 존(Experience Zone)`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인텔, TG삼보컴퓨터, 한국 휴렛패커드(HP) 등이 제공하는 윈도 비스타 PC를 통해 영화와 음악,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테마별로 체험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