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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낙폭축소..실적+M&A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8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폭을 좁혀 약보합권으로 반등했다.하루 앞으로 다가온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주식시장의 긴 랠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뉴욕 주식시장은 오전에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M&A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면서 서서히 낙폭을 좁히고 있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패커드는 실적 전망을 상향하고, 맥도날드도 비교적 우수한 4월 매출 결과를 발표한 것은 호재다.M&A 재료의 위력도 여전하다. 합병으로 블룸버그를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통신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영국 로이터와 캐나다 톰슨, 미국 철강업체 AK 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탈 등이 그 주인공이다.현지시간 오후 2시42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3297.29로 전일대비 15.68포인트(0.12%)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도 2567.85로 3.10포인트(0.12%) 내렸다. ◆로이터-톰슨 합병 추진..성사시 블룸버그 제치고 세계 1위세계 3대 경제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영국 로이터(RTRSY) 그룹과 캐나다 톰슨 코퍼레이션(TOC)이 인수합병(M&A)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톰슨은 로이터에 176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다. 톰슨은 로이터 주주들에게 주당 352.6펜스의 현금과 로이터 한 주당 톰슨 주식 0.16주를 건네기로 했다. 이 경우 로이터 1주는 697펜스로, 총 인수규모는 4일 종가기준으로 약 13%의 웃돈이 붙었다.두 회사가 합칠 경우 세계 경제 뉴스 및 금융 정보 시장 판도는 급격하게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말 현재 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룸버그통신이 통합회사 뒤로 밀려나기 때문. 현재 로이터 점유율은 23%, 톰슨이 11%로 각각 2,3위를 기록하고 있어 단순히 합할 경우 점유율 43%로 블룸버그를 손쉽게 뛰어넘는다. 그러나 로이터와 톰슨 주가는 모두 3.59%, 5.93%씩 하락했다.◆아이칸, 모토로라 이사 선임 실패억만장자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3개월여에 걸친 세계 2위 휴대폰회사 모토로라 이사회 입성 노력이 실패로 끝났다. 전일 시카고에서 열린 모토로라 주주총회 표결 예비 결과, 아이칸은 이사 선임에 실패했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아이칸이 구체적인 모토로라 회생 계획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선임 실패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모토로라(MOT) 주가는 1.88% 떨어졌다.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 미탈이 미국 철강업체 AK 스틸(AKS)을 45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K 스틸은 이 보도를 부인했으나 주가는 13.29% 치솟았다.◆HP, 순익 전망 상향..맥도날드, 4월 동일점포 매출 호조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패커드가 2분기(2~4월) 순익 전망을 상향했다. HP는 2분기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각각 69~70센트, 255억~255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순이익 전망치 63~64센트, 매출 전망치 245억달러보다 높다.HP는 3분기(5~7월)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59~61센트에서 63~65센트로 높였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237억~239억달러에서 236억1000만달러로 상향했다. 휴렛패커드(HPQ) 주가는 0.71% 올랐다.또다른 다우 종목 맥도날드(MCD)는 4월 세계 동일 점포 매출이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매출은 각각 3.5%씩 늘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동, 아프리카 매출은 10.3% 증가했다. 주가는 0.26% 상승했다.
- 뉴욕증시 하락..랠리 부담감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8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다우 지수는 최근 27거래일 동안 24일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상승률도 8.2%에 달해 80년만에 최장기 랠리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늘까지 상승하면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그러나 이에 따른 부담감과 피로감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한 것도 부담이다. 다만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패커드가 실적 전망을 상향하고, 맥도날드도 비교적 우수한 4월 매출 결과를 발표한 것은 호재다.M&A 재료의 위력도 여전하다. 합병으로 블룸버그를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통신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영국 로이터와 캐나다 톰슨, 미국 철강업체 AK 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탈 등이 그 주인공이다.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3240.40로 전일대비 72.57포인트(0.55%)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553.26로 17.69포인트(0.69%)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28달러(0.46%) 오른 배럴 당 61.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톰슨 합병 추진..성사시 블룸버그 제치고 세계 1위세계 3대 경제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영국 로이터(RTRSY) 그룹과 캐나다 톰슨 코퍼레이션(TOC)이 인수합병(M&A)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톰슨은 로이터에 176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다. 톰슨은 로이터 주주들에게 주당 352.6펜스의 현금과 로이터 한 주당 톰슨 주식 0.16주를 건네기로 했다. 이 경우 로이터 1주는 697펜스로, 총 인수규모는 4일 종가기준으로 약 13%의 웃돈이 붙었다.두 회사가 합칠 경우 세계 경제 뉴스 및 금융 정보 시장 판도는 급격하게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말 현재 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룸버그통신이 통합회사 뒤로 밀려나기 때문. 현재 로이터 점유율은 23%, 톰슨이 11%로 각각 2,3위를 기록하고 있어 단순히 합할 경우 점유율 43%로 블룸버그를 손쉽게 뛰어넘는다. 그러나 로이터와 톰슨 주가는 모두 3.59%, 5.93%씩 하락했다.◆아이칸, 모토로라 이사 선임 실패억만장자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3개월여에 걸친 세계 2위 휴대폰회사 모토로라 이사회 입성 노력이 실패로 끝났다. 전일 시카고에서 열린 모토로라 주주총회 표결 예비 결과, 아이칸은 이사 선임에 실패했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아이칸이 구체적인 모토로라 회생 계획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선임 실패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모토로라(MOT) 주가는 1.88% 떨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 미탈이 미국 철강업체 AK 스틸(AKS)을 45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K 스틸은 이 보도를 부인했으나 주가는 13.29% 치솟았다.◆HP, 순익 전망 상향..맥도날드, 4월 동일점포 매출 호조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패커드가 2분기(2~4월) 순익 전망을 상향했다. HP는 2분기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각각 69~70센트, 255억~255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순이익 전망치 63~64센트, 매출 전망치 245억달러보다 높다.HP는 3분기(5~7월)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59~61센트에서 63~65센트로 높였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237억~239억달러에서 236억1000만달러로 상향했다. 휴렛패커드(HPQ) 주가는 0.71% 올랐다.또다른 다우 종목 맥도날드(MCD)는 4월 세계 동일 점포 매출이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매출은 각각 3.5%씩 늘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동, 아프리카 매출은 10.3% 증가했다. 주가는 0.26% 상승했다.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랠리 부담감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8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다우 지수는 최근 27거래일 동안 24일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상승률도 8.2%에 달해 80년만에 최장기 랠리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늘까지 상승하면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그러나 이에 따른 부담감과 피로감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한 것도 부담이다. 다만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패커드가 실적 전망을 상향하고, 맥도날드도 비교적 우수한 4월 매출 결과를 발표한 것은 호재다.M&A 재료의 위력도 여전하다. 합병으로 블룸버그를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통신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영국 로이터와 캐나다 톰슨, 미국 철강업체 AK 스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탈 등이 그 주인공이다.현지시간 오전 9시5분 현재 다우 선물은 전일대비 34포인트 낮은 1만3306, 나스닥 선물은 5포인트 떨어진 1901.8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28달러(0.46%) 오른 배럴 당 61.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톰슨 합병 추진..성사시 블룸버그 제치고 세계 1위세계 3대 경제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영국 로이터(RTRSY) 그룹과 캐나다 톰슨 코퍼레이션(TOC)이 인수합병(M&A)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톰슨은 로이터에 176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했다. 톰슨은 로이터 주주들에게 주당 352.6펜스의 현금과 로이터 한 주당 톰슨 주식 0.16주를 건네기로 했다. 이 경우 로이터 1주는 697펜스로, 총 인수규모는 4일 종가기준으로 약 13%의 웃돈이 붙었다.두 회사가 합칠 경우 세계 경제 뉴스 및 금융 정보 시장 판도는 급격하게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 말 현재 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룸버그통신이 통합회사 뒤로 밀려나기 때문. 현재 로이터 점유율은 23%, 톰슨이 11%로 각각 2,3위를 기록하고 있어 단순히 합할 경우 점유율 43%로 블룸버그를 손쉽게 뛰어넘는다. ◆아이칸, 모토로라 이사 선임 실패억만장자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의 3개월여에 걸친 세계 2위 휴대폰회사 모토로라(MOT) 이사회 입성 노력이 실패로 끝났다. 전일 시카고에서 열린 모토로라 주주총회 표결 예비 결과, 아이칸은 이사 선임에 실패했다. 투자자들은 그가 이사회 진입을 시도했지만, 구체적인 모토로라 회생 계획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 미탈이 미국 철강업체 AK 스틸(AKS)을 45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HP, 순익 전망 상향..맥도날드, 4월 동일점포 매출 호조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휴렛패커드가 2분기(2~4월) 순익 전망을 상향했다. HP는 2분기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각각 69~70센트, 255억~255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순이익 전망치 63~64센트, 매출 전망치 245억달러보다 높다.HP는 3분기(5~7월)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59~61센트에서 63~65센트로 높였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237억~239억달러에서 236억1000만달러로 상향했다. 또다른 다우 종목 맥도날드(MCD)는 4월 세계 동일 점포 매출이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매출은 각각 3.5%씩 늘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동, 아프리카 매출은 10.3% 증가했다.
- 다우 1만3000시대 개막..뉴욕 증시 랠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3000시대를 열었다. 아마존닷컴, 보잉, 코닝 등 주요 기업들의 연이은 실적 호전 소식과 주요 경제지표인 내구재 주문 호조 등이 큰 호재로 작용했다. 이를 통해 주요 기업들이 미국 경기 둔화기를 순조롭게 헤쳐나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과 직결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크게 던 것도 뉴욕 주식시장의 랠리에 한몫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35.95포인트(1.05%) 오른 1만3089.89로 마쳤다. 다우 지수가 1만3000선을 돌파한 것은 작년 10월18일 1만2000을 넘어선지 6개월여 만의 일이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5포인트(0.92%) 상승한 2547.89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95.42로 전일대비 15.01포인트(1.01%) 올랐다.업종별로는 인터넷(3.4%), 멀티미디어 네트워킹(2.2%), 오일 서비스(3.4%), 운송(2.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미국의 주간 휘발유 재고가 18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24달러 오른 65.82달러로 마감했다.◇아마존 알코아 코닝 보잉 애플 `상승`..선마이크로 `하락`세계 최대 인터넷 기반 소매업체인 아마존닷컴(AMZN)은 1분기 순이익이 두배로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26.9% 급등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AA)는 일부 사업부 매각에 나섰다고 밝힌 게 호재로 작용, 다우 구성 종목중 최대인 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유리판 제조업체인 코닝(GLW)도 1분기 실적 호전을 재료로 5.3% 상승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코닝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28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26센트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매출도 131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29억달러를 웃돌았다.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BA)도 1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1.09% 올랐다. 주당순이익와 매출액이 각각 1.13달러와 153억7000만달러를 기록, 월가 전망치인 1.02달러와 150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플(AAPL)은 정규장에서 2.3% 상승했다. 반면 대형 컴퓨터 제조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SUNW)는 1분기 매출과 2분기 예상 매출이 월가 예상에 못미치면서 11.3% 급락했다. 그러나 경쟁업체인 IBM과 휴렛패커드(HPQ)는 각각 3.0%와 0.5%씩 상승했다. ◇"美 경제성장 `완만`-인플레 `안정`"-美 베이지북 `미국 경제는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 물가는 대체로 안정적이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조사를 종합해 만든 4월 베이지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베이지북은 주택과 제조업 경기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면서도 소매업과 서비스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선 베이지북은 "금속, 원자재, 에너지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소비자 물가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일부 숙련자의 임금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임금 상승률은 완만했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2주 앞두고 발표된다. 연준은 내달 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번 베이지북 등을 토대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준이 5월 FOMC에서도 연방기금 금리목표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美 3월 내구재주문 3.4%↑..예상 상회미국의 3월 내구재 주문이 항공과 자본재 등의 수요 증가로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는 3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3.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5%를 웃돈 것으로 작년 12월 이후 3개월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민간 항공기 주문이 37.6% 급증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의미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도 4.7% 증가했다. 이는 2004년9월 이후 최대치다. 지난 1~2월 두달동안 8.5% 감소한 바 있다.◇美 3월 신규주택판매 연율 85.8만채..`예상 하회`미국의 3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보다 늘어나긴 했지만 월가 예상치에는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3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2.6% 증가한 연율 85만8000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7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던 전월의 83만6000채(수정치) 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월가 예상치인 89만5000채는 밑돌았다. 3월 신규주택판매는 전년동월대비로 23.5% 감소한 수준이다.신규주택재고는 전월대비 1000채 증가한 54만5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3월 판매 대비 7.8개월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신규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5만40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4% 높아졌다.
- 월마트, 美 최대기업 등극..엑손모빌 제쳐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1년 만에 세계 최대 정유업체 엑손 모빌을 누르고 매출 기준 미국 1위 기업 자리를 탈환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16일(현지시간) 월마트가 지난해 전년비 11.2% 증가한 3511억39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3472억5400만달러의 엑손 모빌을 제치고 미국 1위 기업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월마트는 최근 6년간 다섯 번이나 이 부문 정상에 등극하며 미국 최대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회복했다. 무노조 등 부정적 이미지가 여전하지만 공격적인 점포 확장의 효과를 본 셈이다. 미국 3위 기업은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로 207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4위는 미국 2위 정유업체 셰브론 텍사코(2006억달러), 5위는 미국 3위 정유업체 코노코 필립스(1725억달러)가 차지해 오일 파워의 위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3~4위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고 코노코 필립스는 작년 6위에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1683억달러), 미국 2위 자동차회사 포드(1601억달러), 미국 최대 금융회사 씨티그룹(1468억달러), 미국 2위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1170억달러), 미국 최대 보험회사 AIG(1132억달러)가 10위 안에 들었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JP모간 체이스, 버크셔 해서웨이, 버라이존, 휴렛패커드, IBM, 발레로 에너지, 홈디포, 매켄슨, 카디널 헬스, 모간스탠리가 포진했다. 한편 엑손 모빌은 매출 1위 기업 자리는 내줬지만 수익성과 시가총액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했다. 엑손 모빌은 지난해 395억달러의 이익을 올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기업으로 뽑혔다. 엑손모빌의 순이익은 112억달러에 불과한 월마트보다 3배 이상 많다. 2위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 3위는 씨티그룹, 4위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5위는 제너럴 일렉트릭이 차지했다. 시가총액 기준 미국 1위 기업도 엑손 모빌이다.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 마이크로소프트, 씨티그룹, AT&T가 뒤를 이었다. 한편 포천이 선정한 매출액 기준 미국 500대 기업 중 최고경영자(CEO)가 여성인 회사는 12개로 나타났다. 앤젤라 브랠리가 경영하는 미국 최대 의료보험업체 웰포인트가 35위, 패트리샤 워츠가 경영하는 곡물생산업체 아처 다니엘스 미들랜드(ADM)가 59위, 인도계 여성 CEO 인드라 누이의 펩시콜라가 63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