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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업종) 컴퓨터-네트워킹-증권 상승...제약-생명공학 하락...반도체 약보합
  • 29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 13일중 11일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우존스 지수는 제약주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면서 약세 마감됐다. 시장 에너지가 약하기는 하지만 노동절을 앞두고 미리 주식을 사놓으려는 요인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부는 노동절이 끝나고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역사적으로 9월은 주가가 하락한 적이 많았다며 올해도 별로 일 것 같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DLJ의 CSFB 또는 리만 브라더스 인수 소문 때문이었다. 반면에 은행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하락했고, 모기지(장기 주택저당 할부대출) 업체들도 신규 주택 판매건수가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상무부 발표로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는 심장병과 혈액 응고 방지제가 별 약효가 없다는 보고서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한편 반도체 업종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반독점 소송 제기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컴퓨터 업종은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네트워킹 업종도 마찬가지였다. 그외에 항공과 공공설비 등이 떨어졌다. 증권주는 CSFB가 DLJ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업종 지수는 5.3%나 폭등했다. DLJ가 20% 이상 폭등하면서 J.P.모건, E*트레이드, 리만 브라더스, A.G.에드워즈 등이 모두 상승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금융기관들이 증권 거래와 자산 운용, 투자은행 업무에 집중해야 할 것이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몸집을 불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미 상무부가 7월 신규주택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경기가 아직 수그러든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고개를 들면서 은행주와 모기지 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였다. 특히 미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파니 매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인텔이 1.13기가의 펜티엄3 칩의 리콜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상승,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인텔은 문제 있는 칩의 출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리콜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적에 거의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램버스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램버스 주가가 4% 이상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승소할 경우, 램버스에 로열티를 내고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도 하락했다. 한편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직 기기 업체인 알테라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다. 알테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래티스 반도체와 자일링스에 대해서도 각각 매수, 적극 매수 추천을 했으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도 2% 이상 올랐다. 컴퓨터 업종은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애플 컴퓨터는 7일 연속 상승했다.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는 오는 9월13일 매킨토시 OS 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IBM 주가도 상승, 이번 달에만 18% 상승했다. IBM도 7일 연속 주가가 올랐다. 델 컴퓨터도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컴팩과 휴렛 패커드, 게이트 웨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통신장비 업종에서는 기존 전화선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ADC 커뮤니케이션스가 수요 증가에 따라 4분기 판매량이 50% 상승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10% 정도 상승했다. 네트워크상의 파일 저장 컴퓨터업체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컨티넨털 항공에 공급 사실을 발표, 주가가 5%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주가도 강세를 이어갔다. 통신업체인 AT&T는 케이블을 통한 고속 인터넷 업체인 익사이트앳홈의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뉴스로 강세를 보였다.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4% 가까이 오른 반면 노텔 네트워크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제약주중에서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에서 화이자의 심장병 치료제인 노바스크의 약효가 예상보다 못하다는 리포트가 발표됨에 따라 화이자가 약세를 보였다. 존슨&존슨도 혈액 응고 방지제인 레오 프로의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실험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떨어졌다. 머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도 동반 하락했다. 제약주들은 현재 주가 상승이 어려운 실정이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이 제약업체에 대해 비우호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미 대선이 끝날 때까지 제약주들은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고어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제약회사들에 대한 약품 가격인하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명공학 업종도 암겐, 바이오젠, 사이론, 밀레니엄 제약이 떨어졌다. 그러나 게놈주의 대표주자인 셀레라 게노믹스는 소폭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야후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다. B2C 업종인 아마존과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상승했다. B2B업종인 커머스원과 버티컬 넷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아리바는 1% 정도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인 반면 오러클은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의 레드햇과 칼데라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4분기 전망을 발표한 ADC 텔레콤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델 컴퓨터, 시스코 시스템스, AT&T, 루슨트 테크놀로지, 월드콤, 오러클, 모토로라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월드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8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캐터필러, 디즈니, 인텔, IBM, 맥도널드, J.P.모건, SBC커뮤니케이션스 만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4%), 골드만삭스(0.6%) 반도체-필라델피아(-0.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8%), 나스닥(0.4%) 네트워킹-아멕스(0.6%) 통신-S&P(-0.4%), 나스닥(-0.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0%) B2B-메릴린치(0.6%) 생명공학-나스닥(-0.6%), 아멕스(-0.3%), 메릴린치(-0.8%) 건강관리-S&P(-1.2%), 아멕스(-1.5%) 금융-S&P(-0.6%) 은행-S&P(-1.4%) 증권-아멕스(5.3%) 에너지-S&P(-0.1%) 자본재-S&P(-0.5%) 기본 소비재-S&P(-0.2%) 경기순환적 소비재-S&P(-0.3%) 운송-S&P(-0.5%) 원재료-S&P(-1.3%)
2000.08.30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컴퓨터-네트워킹-금융 상승...인터넷-제약 하락
  • 미국 뉴욕 증시가 대형 기술주와 전통 블루칩들의 강세로 또 다시 상승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우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지난 4월 중순이래 최고치를 기록, 작년 연말과 비교해 1.4%만 하락한 수준을 유지했다. 나스닥 지수도 4일 연속해서 40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면서 상승, 작년 연말보다 지수가 웃돌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장중 한 때 사상 최고치 기록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상승기조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12일간 10일이나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큰 폭의 폭등이나 폭락없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거래량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기술주들의 실적이 계속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금리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가에 대한 펀더멘털이 양호하다고 말했다. 펀더멘털이 괜찮다고 얘기하는 전문가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지난 3월 이후로 볼 때 매우 이례적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통신, 네트워킹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들도 금리인상 우려감이 가시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야후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였다. 지난 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생명공학 주식들은 하락했다. 공공설비, 에너지, 자본재 등이 올랐고 소비재는 하락했다. 이날은 인텔,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기조를 유지한 날이었다. 컴퓨터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IBM의 경우 CSFB가 목표 주가를 당초의 12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 델 컴퓨터, 게이트 웨이, 애플 컴퓨터, 컴팩,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모두 올랐다. 네트워킹 주식들도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주니퍼 네트워크, 코닝 등이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액설레이티드 네트워크도 CTC 커뮤니케이션스 그룹에 100만 달러의 네트워크 장비를 팔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0% 가까이 폭등했다. 일본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교세라도 순이익 전망치를 높여 잡음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10% 상승했다. JDS 유니페이스와 노텔 네트워크는 하락했다. 반도체 주식들은 인텔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램버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도 1.8% 하락했다. 네트워크 장비 칩을 만드는 MMC 네트워크는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에 인수된다는 뉴스로 인해 49%나 폭등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홀리 베커가 야후의 광고수입이 하락할 것이라는 리포트를 발표, 야후 주가가 9%나 빠졌다. 아마존도 2% 하락했다. 아메리카온라인도 2% 정도가 떨어졌다. 라이코스는 강세를 보였다. E베이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상승했다. 인터넷 호텔 예약 사이트인 겟데어는 사브르 홀딩스 인수 소식으로 46%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은 레드 햇만 상승했을 뿐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 코레 등이 모두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오르면서 대체로 강세를 보였는데 BMC 소프트웨어는 메릴린치가 목표 주가를 22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10% 이상 폭등했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도 데이터 테크노롤지 소프트웨어와의 전략적 제휴 발표 재료에 힘입어 8% 정도 상승했다. 금리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금융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J.P.모건, 메릴린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애트나, 리만 브라더스, 메릴린치, 모건 스탠리 딘 위터, 골드만 삭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에 자금을 투입키로 한 AIG가 2% 이상 올랐다. 생명공학주식들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암겐, 밀레니엄 제약, 휴먼 게놈 사이언스 등이 떨어진 반면, 셀레라 게노믹스, 바이오젠, 사이론, 이뮤넥스 등은 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수는 하락했다. 머크와 화이자,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 대형 제약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말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분기 실적이 나쁠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3.3% 하락했던 코카 콜라는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전망치를 맞출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포드자동차의 경우, 골드만 삭스가 파이어스톤 리콜 영향에 따라 포드와 부품업체의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월드콤, 델 컴퓨터, 야후, 루슨트 테크놀로지, AT&T, 오러클, 제너럴 일렉트릭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거래한 인텔의 거래량은 4276만 주였다. 2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는 2821만 주였다. 거래량 상위 종목중에서는 야후와 AT&T만이 하락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씨티그룹, 코카콜라,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1%), 골드만삭스(-1.7%) 반도체-필라델피아(-0.8%) 하드웨어-골드만삭스(1.8%), 나스닥(1.0%) 네트워킹-아멕스(0.5%) 통신-S&P(1.0%), 나스닥(0.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4%) B2B-메릴린치(-0.9%) 생명공학-나스닥(-0.9%), 아멕스(-1.7%), 메릴린치(-1.2%) 건강관리-S&P(-0.7%), 아멕스(-1.0%) 금융-S&P(1.4%) 은행-S&P(0.2%) 에너지-S&P(0.4%) 자본재-S&P(0.5%) 기본 소비재-S&P(-0.1%) 경기순환적 소비재-S&P(-1.2%) 운송-S&P(-1.0%) 원재료-S&P(-0.3%)
2000.08.29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생명공학-제약-통신 상승...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
  • 금주 들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가 주말을 맞아 그 동안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장세를 연출했다. 투자자들은 특별한 주도주나 증시를 크게 움직일 수 있는 뉴스나 재료보다는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으며, 이로 인해 증시는 소강 상태를 보였다. 기존주택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발표와 앨런 그린스펀 의장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도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는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제약, 헬스케어, 네트워킹, 통신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자본재, 운송, 에너지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B2B, 금융, 공공설비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최고치 경신이후 약세로 반전한 인텔이 전일에 이어 또 다시 내리면서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 동안 대단한 저력을 발휘하며 강세를 보였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3% 이상 하락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버스, LSI 로직 등도 4%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해 반도체 업종 전체의 약세를 부추겼다. AMD와 어프라이드 매트리얼도 모두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IBM이 3% 이상 상승, 선마이크로 시스템스가 2.3%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여타 종목들은 모두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휴랫팩커드와 델 컴퓨터가 1% 가까이 하락했으며, 컴팩과 게이트웨이는 모두 0점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 역시 침체장에서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메리카온라인, 라이코스, 아마존, e베이, 잉크토미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야후를 위시한 프라이스라인닷컴, 익사이트앳홈, 브로드비전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B2B 업종에서 커머스원과 버티컬넷 등은 올랐으나, 아리바, CMGI 등은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은 오름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역시 상승폭이 미약했다. 시스코시스템스가 1.5% 정도 떨어져 어제에 이어 약세를 보인 반면, JDS 유니페이스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노텔 네트워트가 0.15% 하락했으나, 루슨트테크놀로지는 1.24%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인튜이트, 레드헷 등이 모두 1%에 못 미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VA리눅스가 칼데라시스템은 상승했으며, 코렐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업종은 역시 생명공학주였다. 하지만 증시전체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어제와 같은 폭등세는 없었다. 암겐, 이뮤넥스, 바이오젠, 샐레라 게노믹스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휴먼 게놈 사이언스, 사이론, 밀레니엄 제약 등은 하락했다. 제약주도 대체로 강세를 유지했는데 머크, 화이자, 브리스톨 마이어스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존슨앤존슨, 일라이 릴라이는 소폭 하락했다. 어제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던 금융주는 골드만 삭스, 애트나 등의 일부 종목들을 제외하고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체이스맨해튼이 2%이상 하락한 가운데, 씨티그룹, 뱅크오브마메리카,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리만 브라더스 , 메릴린치 등도 모두 1%이상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랜만에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칼립트바이오메드, 시스코시스템즈, 인텔, 월드컴, 델 컴퓨터, 월드콤, 마이크로소프트, 큐로직, 라조피시, 루슨트테크놀로지, 오라클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아멕스, 보잉, 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홈디포트, IBM, 머크, 필립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 월마트 등이 상승한 반면 AT&T, 씨티그룹, 코카-콜라, 듀폰,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6%), 골드만삭스(-1.4%) 반도체-필라델피아(-1.7%) 하드웨어-골드만삭스(-0.3%), 나스닥(-0.9%) 네트워킹-아멕스(0.2%) 통신-S&P(1.6%), 나스닥(0.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 B2B-메릴린치(-4.7%) 생명공학-나스닥(2.2%), 아멕스(1.3%), 메릴린치(3.3%) 건강관리-S&P(0.9%), 아멕스(0.6%) 금융-S&P(-0.8%) 은행-S&P(-1.0%) 에너지-S&P(0.1%) 자본재-S&P(0.7%) 기본 소비재-S&P(-0.5%) 경기순환적 소비재-S&P(0.6%) 운송-S&P(0.9%)
2000.08.26 I 공동락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인터넷-컴퓨터-반도체-네트워킹 강세...은행-에너지 하락
  • 2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들이 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내구재 주문량 발표가 나온 뒤, “당분간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며 경기가 둔화돼도 기술주들은 경기둔화세를 상쇄할 수 있을 만큼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 다시 “기술주도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식의 견해가 튀어나올 지는 모른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는 올들어 계속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는다”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식의 의견이 나올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는 어쨌든 4000포인트를 깼을 뿐 아니라 지난 10일간 거래에서 9일간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코스닥이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맥을 못추고 저점을 하향 돌파한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반도체 장비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컴퓨터와 인터넷,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어제 유가 상승에 의해 큰 폭으로 하락했던 항공업종이 반등했으며, 유가 상승으로 주가가 올랐던 정유업체들은 너무 많이 올라 앞으로 오를 여지가 별로 없다는 리포트가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어제 하락했던 제지 업종도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공공설비와 은행 주식들은 하락했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생명공학과 B2B였다. 반도체 업종은 어제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인텔이 약보합세로 밀린 것을 빼고는 대부분 강세를 이어갔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또 다시 상승, 지난 10일간 거래에서 9일간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램버스, PMC 시에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테러다인 등 장비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RF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8% 정도 상승했다. A.G.에드워즈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채니는 올해의 반도체 부문 성장률을 당초 예상했던 32%에서 40%로 올렸다. 퀄컴은 7%나 상승했다. 서킷 보드 메이커인 산미나도 5% 정도 올랐다. 컴퓨터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사람들이 결정한다”는 광고를 시작한 게이트 웨이가 강세를 보였으며, 무선 수리를 발표한 휴렛-패커드도 4% 정도 상승했다. 애플도 3.3% 올랐다. IBM, 컴팩, 델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주요 업체가 모두 상승했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메이커인 웨스턴 디지털과 데이터 저장 시스템 제조업체인 스토리지 테크놀로지도 13%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은 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라이코스, 아마존,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잉크토미 등이 모두 올랐다. 인터넷 분석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이날 또 다시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산업이 고성장에서 성장 국면으로 이행하고 온라인 광고 부문이 인터넷 기업의 재편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4분기에는 펀더멘털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홈스토어닷컴, 더블클릭, e베이, 아마존, 아마리카온라인 등을 추천했다. 홈스토어닷컴은 13.7%, 더블클릭은 7.3%, e베이는 6.2%, 아메리카온라인 3.0%, 아마존 1.5% 등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 버티컬 넷 등은 상승했지만 어제 폭등했던 CMGI는 하락했다. CMGI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새로 만들어지는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미식 축구팀 구장에 광고를 하고 구장 이름에 CMGI를 넣는 조건으로 앞으로 1억 달러 이상을 쓴다고 발표했었다. 네트워킹 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1% 정도 떨어지기는 했으나 노텔 네트워크, JDS 유니페이스 등이 올랐다. 광섬유 장비 업체인 피니사르도 20% 이상 폭등했다. 그러나 고속 인터넷망 업체인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은 리만 브라더스가 주요 고객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가 경쟁업체를 인수한 탓에 납품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주가가 50% 이상 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이 올랐다. 어제 VA리눅스가 실적 호전을 발표함에 따라 리눅스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VA리눅스가 18% 폭등했으며, 레드 햇과 코렐도 8%, 5%씩 상승했다. 칼데라 시스템스도 상승 기류에 합류했다. VA리눅스에 대해서는 CSFB, ABN 암로, WR 함브레이트 등이 추천 등급을 상향 조정하거나 유지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업종은 생명공학. 그중에서도 게놈 관련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가 15%, 셀레라 게노믹스가 14.7%, 어피메트릭스가 13.5%, 아브게닉스가 14% 폭등했다. 밀레니엄 제약은 8% 이상 올랐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휴먼 게놈 사이언스에 대해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도 현재가보다 매우 높은 수준에서 결정했다. 암겐,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주자들도 상승했다. 생명공학주식들이 오르면서 제약주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부 오른 종목의 상승폭이 커서 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엑손 모빌, 셰브론, USX-마라톤 등 에너지 업종이 최근 너무 많이 올라서 단기간에 상승할 여지가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들이 떨어졌다. 모건 스탠리가 새롭게 추천한 BP아모코도 함께 하락했다. 어제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는 씨티그룹,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리만 브라더스 등이 올랐을 뿐 대부분 하락했다. E*트레이드는 기업 인수 발표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외에 JP모건, 뱅크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체이스 맨해튼, 골드만 삭스, 메릴린치, 찰스 스왑, 애트나 AIG 등이 모두 떨어졌다. 한편 GM이 경영진 개편에 따라 5% 이상 상승했으며, 보잉이 CSFB가 추천등급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올랐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54% 폭락한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스가 2위에 올랐다. 인텔, 델 컴퓨터, 월드콤, 마이크로소프트, 루슨트, 오러클, 아스트롬 바이오사이언스, 리드 라이트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그러나 거래량은 별로 많지 않았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거래량은 2700만 주였는데, 1위 기업은 보통 4000만~5000만 주 정도에서 결정됐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디즈니,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필립 모리스, SBC 커뮤니케이션스, 월마트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9%), 골드만삭스(2.2%) 반도체-필라델피아(0.6%) 하드웨어-골드만삭스(1.3%), 나스닥(0.9%) 네트워킹-아멕스(0.6%) 통신-S&P(0.7%), 나스닥(0.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2%) B2B-메릴린치(7.5%) 생명공학-나스닥(4.8%), 아멕스(6.9%), 메릴린치(4.1%) 건강관리-S&P(0.1%), 아멕스(0.2%) 금융-S&P(-0.7%) 은행-S&P(-0.9%) 에너지-S&P(-2.3%) 자본재-S&P(1.7%) 기본 소비재-S&P(-0.1%) 경기순환적 소비재-S&P(-0.2%) 운송-S&P(0.7%) 원재료-S&P(0.2%)
2000.08.25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인터넷-컴퓨터-에너지-생명공학 강세...금융-항공 약세
  •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결국 4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지난달 25일 이후 거의 한 달만의 일이다. 이날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탄 것은 반도체가 장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컴퓨터, 인터넷 등으로 상승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도 유통, 금융 등이 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에너지 관련 업종이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강보합세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생명공학, 제약 등이 올랐고 금융, 제지, 항공(운송)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인텔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깼다. 현재 인텔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중인 인텔은 펜티엄4 프로세서 발표와 증권사-투자은행들의 잇따른 수익전망 상향조정으로 9일 연속 상승했다. CSFB는 주당 100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리고 적극 매수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지난 10일 이후 21%나 올랐다. 이날 국제 반도체 장비 재료 협회(SEMI)가 7월 주문 대비 출하 비율이 1.23에 달했다고 밝힌 것이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경기가 계속 호조라는 것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텔을 비롯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램버스, KLA-텐코, 래티스 반도체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종목들이 모두 상승세를 탔다. 리만 브라더스가 테러다인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테러다인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종이 오르면서 컴퓨터 업종도 함께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IBM, 휴렛 패커드, 애플 컴퓨터, 델 컴퓨터, 게이트 웨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모두 올랐다. 주요 컴퓨터 업체중 주가가 내린 곳은 컴팩 정도였다. 인터넷 업종도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라이코스, 아마존,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더블클릭 등이 모두 올랐다. B2B 업종도 CMGI가 16%나 폭등하는 등 아리바, 버티컬 넷 등이 상승했다. 익사이트앳홈, 브로드비전 등 초고속 인터넷 관련 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IBM의 중소협력업체에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DSL은 이날도 40% 이상 폭등, 어제와 합치면 180%나 주가가 폭등했다. 잉크토미도 18%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업체는 약세를 보였다. 기업용 판매 및 고객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파는 시벨 시스템스가 특히 약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가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이 이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역시 하락했다. 리눅스 업종에서는 어제 실적을 발표한 칼데라 시스템스가 15%나 폭락했으며, 반면에 이날 실적을 발표한 VA리눅스는 3% 올랐다. 그러나 금융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인튜이트는 내년도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20% 가까이 올랐다. 인튜이트에 대해서는 CSFB가 재빨리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어제 전망치를 높였었다. 네트워킹 업종은 종목수로는 약세를 보였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3.7%, 시에나가 1.5% 상승한 반면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JDS 유니페이스, 코닝 등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스코 시스템스가 큰 폭으로 오르고 나머지는 대체로 약보합세 수준을 나타냄에 따라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생명공학 업종과 제약 업종은 대체로 강세였다. 암겐과 바이오젠 등이 올랐고,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놈 사이언스, 밀레니엄 제약 등 게놈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화이자와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 제약주도 올랐다. 그러나 머크와 존슨&존슨은 떨어졌다. 특히 에너지 관련주가 많이 올랐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24년간 최고치를 기록,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었다. 엑손 모빌, 셰브론, 텍사코, 로열 더치 페트롤리움 등이 상승세를 탔으며 원유 발굴 장비를 제공하는 오일 서비스 업종도 상승했다. 그러나 항공업종은 유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카 항공, US 에어웨이스 등이 모두 하락했다. DLJ는 유가 상승에 따라 올해와 내년도의 순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금융업종은 어제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씨티그룹, JP모건, 웰스 파고,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리만 브라더스, 골드만 삭스, 찰스 스왑, E*트레이드, AIG, 애트나 등이 떨어졌다. 체이스 맨해튼 정도만 올랐다. 유통업종은 이날 알버트슨이 판매 부진과 영업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맞추지 못할 것 같다고 밝힘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알버트슨은 52주간 최저치까지 내려갔다. 한편 치약등을 만드는 소비생활재 업체인 콜게이트 팔모리브는 CSFB가 추천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제지 업종도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대체로 떨어졌다. UBS워버그와 DLJ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거래량은 시스코 시스템스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DSL넷과 인텔, 델 컴퓨터, 월드콤, 컴팩, 마이크로소프트, 인튜이트, 시벨 시스템스 등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은 다우존스 종목중 인텔 말고도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깬 종목이 나왔다. 제너럴 일렉트릭과 보잉 등이 52주간 최고치 기록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그외에 알코아, 코카 콜라, 엑손 모빌,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IBM, 프록터&갬블,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6%), 골드만삭스(2.9%) 반도체-필라델피아(2.9%)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나스닥(1.9%) 네트워킹-아멕스(0.02%) 통신-S&P(0.04%), 나스닥(0.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2.0%) B2B-메릴린치(0.9%) 생명공학-나스닥(0.9%), 아멕스(0.3%), 메릴린치(0.6%) 건강관리-S&P(0.8%), 아멕스(0.5%) 금융-S&P(-0.9%) 은행-S&P(-0.2%) 에너지-S&P(2.3%) 자본재-S&P(1.3%) 기본 소비재-S&P(-0.4%) 경기순환적 소비재-S&P(-0.2%) 운송-S&P(-3.5%) 원재료-S&P(-1.0%)
2000.08.24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반도체-인터넷-금융-유통 강세...제지-항공 약세
  • 미국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그리 많이 오르지 못했다. 금리인상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던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있기 전에 실시한 전문가 71명 대상의 전망도 3명을 빼고는 금리 인상이 없다는 답변이 나왔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FOMC 회의가 끝나기 직전에 4000포인트를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는 오후 3시 이후부터 하락세로 반전, 결국은 0.13%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금리와 민감한 주식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은행, 증권 등의 금융주와 유통주가 상승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여신활동 위축과 소비지출 감소 등의 불안요인이 어느 정도 제거됐기 때문이었다. 어제 이익실현 매물 때문에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재상승했으며, 인터넷 업종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명공학도 강세를 나타냈다. 제지, 항공, 오일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소비재는 기본 소비재는 내렸으나 경기를 타는 소비재는 올랐다. 컴퓨터와 네트워킹 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인텔이 1기가에서 돌아가는 펜티엄3 제온을 오늘부터 출시한다고 발표,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은 장 막판에 약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 업종인 KLA-텐코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도 상승세를 탔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B2B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베어 스턴스는 이날 아리바에 대해 처음으로 리포트를 냈는데 주요 배급 채널을 개발할 능력이 있다며 매수 추천을 했다. CSFB도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보다 나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을 했다. 베어 스턴스는 커머스 원, 클라루스, 프리마켓, 글로벌 소스, 오푸스360에 대해서도 매수 추천을 했고 이 주식들이 모두 상승했다. 글로벌 소스와 클라우스는 각각 31%, 27.6%나 폭등했다. 한편 CSFB가 보유 추천을 한 사이언트는 주가가 15%나 폭락했다. 이날 아메리카온라인은 메릴린치의 인터넷 분석가인 헨리 블로젯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다. 블로젯은 인터넷 기업의 재편 과정에서도 광고나 다른 수입이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 메트릭스는 AOL이 7월중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찾은 사이트라고 발표했다. MSN, 야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야후는 소폭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미 연방 대법원에 항소법원으로 반독점 소송건을 다시 되돌리라고 요구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리눅스 주식들은 이날도 별로 활기를 띄지 못했다. 레드 햇과 칼데라 시스템스는 보합으로 끝났으나 VA리눅스는 약세를 보였다. 오러클은 소폭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와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떨어진 반면 노텔 네트워크는 상승했다. 고속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자인 DSL넷은 IBM의 소기업 고객들에게 디지털 라인을 제공키로 했다는 뉴스로 주가가 100%나 폭등했다. 컴퓨터 업종에서는 게이트웨이와 애플 컴퓨터, 컴팩, 휴렛 패커드 등이 상승한 반면 델 컴퓨터는 하락했다. IBM은 보합세였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생명공학 업종은 이날 어제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인 제이 실버맨이 진테크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것이 상승세에 도움이 줬다. 바이오젠도 아일랜드의 제약회사와 공동 개발한다는 발표로 상승세를 탔으며, 특허 소송건으로 약세를 보였던 아피메트릭스도 강세를 나타냈다. 사이론, 암겐, 밀레니엄 제약 등이 모두 상승했다. 그러나 셀레라 게노믹스는 약보합세였다. 제약주중 머크는 2000년의 순이익 전망치를 올린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주식인 금융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금융주는 S&P 500 지수 상승의 3분의1 정도를 책임질 정도였다. 웰스 파고, 체이스 맨해튼, J.P.모건, 씨티그룹, 뱅크오브 뉴욕 등이 모두 올랐다. 일부 전문가는 금융주가 올해 동안 상승세를 탈 기회를 잡았다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씨티그룹은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어제에 이어 또 다시 경신했다. 아메리트레이드는 이날 7%나 올랐으며, 전미 증권딜러협회로부터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E*트레이드도 주가가 상승했다. 통신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고속 인터넷과 장거리 서비스에 들어갈 막대한 투자비용이 우려됐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어제 끝난 베리존 와이어리스의 노조 파업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미국 언론들은 노조 파업으로 통신업종이라는 신경제의 종업원들도 결국은 과거의 전화회사와 같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리존과 퀘스트 커뮤니케이션, SBC 커뮤니케이션, 올텔, 벨 사우스 등이 하락했다. 항공업종중 AMR은 골드만 삭스가 AMR에 대해 3분기 순이익 추정치를 올림으로써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US 에어웨이스는 골드만 삭스가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제지 업종중에서는 모건 스탠리 딘 위터가 인터내셔널 페이퍼에 대해 2000년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3.05달러에서 2.80달러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하락했다. 모건 스탠리는 2001년의 추정치도 하향 조정했다. 웨어하우저와 템플 인랜드 등도 모두 하락했다. 한편 MP3닷컴은 소니와의 특허 침해 분쟁이 타결됐다는 뉴스로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리콜에 대응, 일부 공장의 트럭과 SUV의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포드 자동차는 이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소폭 올랐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리콜 영향을 감안, 순이익 전망치를 소폭 낮췄으며, 페인 웨버도 약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증시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델 컴퓨터, 컴팩,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콤, 텔랩스, DSL넷, ADC텔레콤, 이보크 커뮤니케이션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이스트먼 코닥,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인텔, 존슨&존슨,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프록터&갬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7%), 골드만삭스(0.7%) 반도체-필라델피아(1.1%) 하드웨어-골드만삭스(0.2%), 나스닥(0.02%) 네트워킹-아멕스(0.2%) 통신-S&P(-2.0%), 나스닥(-0.6%)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9%) B2B-메릴린치(1.1%) 생명공학-나스닥(1.9%), 아멕스(2.6%), 메릴린치(2.4%) 건강관리-S&P(-0.6%), 아멕스(-0.2%) 금융-S&P(0.8%) 은행-S&P(2.1%) 에너지-S&P(-0.2%) 자본재-S&P(-0.4%) 기본 소비재-S&P(-0.5%) 경기순환적 소비재-S&P(1.0%) 운송-S&P(0.2%) 원재료-S&P(-0.8%)
2000.08.23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보안-금융-생명공학-제약 상승...반도체 하락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2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함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됐다. 반도체 업종이 급등세에 따른 경계심리에 의해 약세를 보였지만 금융과 제약, 인터넷 관련 주식들이 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계속 강세를 유지하던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주식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후 3시쯤 지난주말보다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유통, 제지 등이 하락한 반면 인터넷, 은행, 증권, 생명공학, 제약, 오일 등이 올랐다. 반도체 주식이 하락한 것은 최근 20% 가까이 상승했던 급등세에 대한 경계심리와 이익실현 매도세 때문이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리만 브라더스의 반도체 분석가인 댄 나일스가 순이익 및 매출 전망을 상향조정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펜티엄4를 발표할 것이라는 뉴스 때문이었다. 인텔은 장중 한 때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깼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는 펜티엄4 발표 뉴스에 따라 약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LSI로직, 내쇼널 세미컨덕터 등이 떨어졌다. 램버스는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와 KLA-텐코도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 업종은 소폭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애플과 IBM, 컴팩 등이 상승한 반면 휴렛 패커드, 게이트웨이 등은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스, e베이, 라이코스 등이 상승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아마존과 프라이스라인닷컴은 떨어졌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는 e베이가 세계적인 경매 시장을 구축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 특별히 강세를 띈 것은 인터넷 보안업체다. 시만텍과 네트워크 어쏘시에이츠, 트렌드 마이크로(일본) 등이 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가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베리사인은 메릴린치가 보유확대에서 매수로 단기 추천등급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락했고, 오러클은 상승했다. 리눅스 업종은 뉴욕 타임스가 주가가 아직도 과대평가돼 있다고 보도(edaily 8월21일 기사 참조)함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VA리눅스가 6% 이상 떨어졌으며, 레드 햇,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이 모두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가 강세를 보인 반면 노텔 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떨어지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지수는 기관별로 상승-하락이 엇갈렸다.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금융주가 상승했다. 씨티그룹이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으며, 리만 브라더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AIG, 애트나, 뱅크오브 아메리카 등 은행, 증권, 보험 등이 모두 상승했다. 지난주 앨 고어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비난함에 따라 큰 폭으로 떨어졌던 제약주가 다시 상승했다. 화이자와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이 모두 올랐다. 생명공학주도 바이오젠, 암겐, 사이론, 밀레니엄 제약, 셀레라 게노믹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석유업종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하더라도 그 양이 미미할 것이라는 보도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유통업종은 월마트, 홈 디포 등이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인텔,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월드콤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데이터 전송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IBM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뉴스로 주가가 40%나 급등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씨티그룹, 듀폰,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제너럴 일렉트릭, 하니웰, 인텔, IBM, 존슨&존슨, JP모건, 필립 모리스, 프록터&갬블,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9%), 골드만삭스(2.5%) 반도체-필라델피아(-2.0%) 하드웨어-골드만삭스(0.1%), 나스닥(1.1%) 네트워킹-아멕스(-0.6%) 통신-S&P(0.1%), 나스닥(-0.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6%) B2B-메릴린치(-0.4%) 생명공학-나스닥(1.5%), 아멕스(1.7%), 메릴린치(2.3%) 건강관리-S&P(1.6%), 아멕스(1.5%) 금융-S&P(1.2%) 은행-S&P(0.7%) 증권-아멕스(0.7%) 보험-S&P(1.2%) 에너지-S&P(0.5%) 자본재-S&P(1.0%) 기본 소비재-S&P(0.3%) 경기순환적 소비재-S&P(1.1%) 운송-S&P(-0.5%) 원재료-S&P(-1.2%)
2000.08.22 I 김홍기 기자
  • (미업종) 반도체-운송 상승...생명공학-제약-증권 하락
  • 연일 상승세를 이어 가던 미국 뉴욕 시장이 18일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다우 지수는 계속 1만1000포인트선을 유지했고, 장 초반 4000선에 근접했던 나스닥지수도 3900포인트선을 견지했다. 투자자들이 오는 22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이 소폭 하락한 원인이었다. 그러나 각종 경기지표들은 미국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거의 희박하게 만들고 있고 대부분의 투자자들도 더 이상의 금리인상을 필요치 않다는 입장이다. 이날 상승장 분위기를 이끈 것은 역시 반도체 업종이었다. 금융 관련주들도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 갔고, 유통주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엘 고어 부통령의 제약회사, 담배회사에 대한 비판으로 제약주와 담배회사들의 주식이 약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를 끌어내렸고 바이오테크 주도 하락한데다 통신주와 소프트웨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떨어졌다. 이 밖에 OPEC가 원유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정유주는 약세를 보였고 증권주들도 대부분 떨어지는 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종은 메릴린치의 조 샤오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산업의 실적이 앞으로도 계속 호전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 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주 내내 반도체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에서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연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주 들어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매일 반도체 업종과 관련한 호재가 잇따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일 연속 상승했고 이번 주에만 19%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오늘도 오르면서 연중최고치에 육박했고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버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종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초반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 반전했다. 메릴린치의 조 샤오가 매수추천 한 내셔널 세미컨덕터와 암텔,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모두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전일 매출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한 휴렛 패커드가 오르며 낙폭을 만회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주식 분할 이후 급등했다. 게이트 웨이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델 컴퓨터와 애플 컴퓨터, IBM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계측 장비업체인 에이질런트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발표로 급등세를 보였다. 베어스턴스는 에이질런트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수추천”으로 상향조정했고 모건스탠리는 주당순이익을 1.17달러에서 1.31달러로 역시 상향조정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리눅스 업종인 레드햇만 상승했을 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VA리눅스,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은 모두 떨어졌다. 네트워킹은 대표주자인 코닝이 주식분할 이후 강세를 보이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전일 실적 발표로 상승했던 시에나는 하락했다. 이 밖에 시스코 시스템스와 노텔 네트워크, JDS 유니페이스는 상승한 반면 루슨트는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5일간 50% 이상 오르며 강세기조를 이어가던 e베이가 12.8%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프라이스라인닷컴, 잉크토미, 익사이트앳홈은 모두 올랐고 아마존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고평가 됐다고 분석된 야후는 오늘도 하락했고. 아메리카온라인과 라이코스도 동반 하락했다. 인터넷 고속망 업체인 브로드비전은 10% 이상 하락하는 급락세를 기록했고 B2B 관련종목들은 CMGI, 아리바가 하락하고 커머스원, 버티컬 넷이 오르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생명공학 업종은 전일 강세를 보였으나 엘 고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제약주에 대한 비난이 악재로 작용했다. 생명공학주들은 사이론을 제외한 이뮤넥스, 암겐, 바이오젠,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놈 사이언스, 밀레니엄 제약 등이 모두 내렸다. 제약회사는 더 심각했다. 존슨&존슨, 머크,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등이 모두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은행주와 증권주의 희비가 갈렸다. 금리인상 우려감이 가신 가운데 체이스 맨해튼, BOA, 씨티그룹은 상승한 반면 전일 52주간 최고치를 경신했던 J.P 모건을 필두로 베어 스턴스, 리만 브라더스, 웰스 파고, 메릴린치, 찰스 스왑, E*트레이드, AIG 등은 모두 내렸다. 이날 에너지 업종은 전일 강세에서 하락반전했다. OPEC의 로드리게즈 의장이 목표 가격대는 배럴당 22~28달러 선이라고 강조한 것이 원인이었다. 엑손 모빌, 셰브론, 로열 더치 셸, 텍사코 등이 모두 하락했다. 어제 상승했던 유통업종도 홈 디포, 월마트 등이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그러나 화학 업종인 듀폰, 다우케미컬, 유니온 카바이드는 모두 하락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GM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6%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고 포드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 1위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차지했고. 그 뒤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ADC텔레콤, 브로드비젼, 델 컴퓨터, 월드컴, 컴팩, 선마이크로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거래량은 그리 많지 않았으며 기술주들이 거래량 상위를 대부분 차지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하니웰이 예상치와 일치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발표해 3%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코카콜라, AT&T, GM, 휴렛팩커드, 홈데포, 월마트, 인텔 등이 상승했고 알코아, IBM, 필립모리스 J.P.모건, 머크, 마이크로 소프트, 듀퐁, 엑슨모빌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아멕스(-0.06%), 골드만삭스(-0.6%) 반도체- 필라델피아(2.13%) 하드웨어- 골드만삭스(0.26%), 나스닥(-0.18%) 네트워킹- 아멕스(-0.3%) 통신- S&P(0.12%), 나스닥(-0.4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메릴린치(0.35%) B2B- 메릴린치(0.67%) 생명공학- 나스닥(-1.8%), 아멕스(-1.6%), 메릴린치(-1.9%) 건강관리- S&P(-2.26%) 금융- S&P(-0.66%) 은행- S&P(-0.75%) 에너지- S&P(-1.43%) 자본재- S&P(-0.5%) 기본 소비재- S&P(-0.05%) 운송- S&P(0.21%) 원재료- S&P(0.65%) 공공설비- S&P(-0.06%)
2000.08.19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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