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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417건

  • 뉴욕 급반등..나스닥 3500p돌파, 다우도 세자리 급등
  • 개장초 조정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급반등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가 세자리숫자의 급등세로 돌아섰고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오름세에 힘입어 나스닥지수도 가볍게 3500선을 돌파했다. 조정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 때문이다. 23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39.50포인트, 1.13% 상승한 3522.64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 역시 10357.74포인트로 전주말보다 1.28%, 131.15포인트 급등세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70% 상승중이다. 개장과 함께 진행되던 조정과정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다시 대거 매입에 나서고 있다. 조정의 강도테스트를 해 본 결과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주말의 상승분위기가 다시 뉴욕증시에 확산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 인터넷주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4% 가까이 오른 상태고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1.36% 올랐다. 이밖에 바이오테크, 텔레콤 등도 오름세지만 컴퓨터는 약보합세다.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은 16대 12로 강세장이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 월드컴, 델컴퓨터가 오름세지만 시스코시스템즈가 2%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에릭슨, 오라클 등이 내림세다. 그러나 하락종목들도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시스코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배런보고서가 시스코에 대해 지난 2년간 인수합병비용 18억달러에 대해 교묘한 회계처리로 비용계상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B2B 소프트웨어업체인 아리바 주가가 폭등세다. 오는 27일부터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바이오테크, 소비재, 제약, 인터넷, 반도체 등이 강세고 석유, 네트워킹, 소매유통, 금융, 컴퓨터주들이 약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하니웰과의 합병을 발표한 GE가 3.6%나 하락하고 있고 어메리칸익스프레스,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3M도 약세다. 하니웰과의 합병협상 결렬을 선언했던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역시 약세다. 그러나 하니웰이 7.88%나 폭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 홈데포, 휴렛패커드, 맥도날드, 머크, 보잉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하니웰인터내셔널을 450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어제 늦게 발표했다. 이는 하니웰 한 주당 GE주 1.0552주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또 내년 4월 사임키로 예정되어 있는 잭 웰치 GE회장은 이 합병건의 성사를 위해 내년말까지 회장직을 유지키로 했다. 이 뉴스로 하니웰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GE는 약세다. GE와 하니웰 모두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이기 때문에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의 재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오늘아침 실적을 발표한 코닝도 강보합세다. 3/4분기 주당순익이 35센트로 퍼스트콜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데다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지만 그동안 주가가 워낙 많이 오른 탓에 상승폭은 크지 않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리치 맥긴 회장이 이사회의 권고로 결국 사임함으로써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까지만해도 맥긴회장은 사임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지난 4분기중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데다 올들어서만 주가가 68%나 폭락한 책임을 물어 이사회에서 사임을 명했다. 이에 따라 루슨트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 저가매수세 유입, 나스닥 약보합, 다우 낙폭 축소
  •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패닉상태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다. 지수들이 일중 최저치로부터 서서히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여러 정황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폭락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18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어제보다 2.02%, 204.22포인트 하락한 9885.99포인트를 기록, 여전히 지수 1000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으나 일중최저치로부터는 오른 상태다. 나스닥지수도 어제보다 0.17%, 5.54포인트 하락한 3208.42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6% 하락한 상태다. 최악의 상태는 일단 벗어났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어제보다 187포인트나 하락한 3026.11포인트를 기록, 지수 3000선을 위협하면서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곧이어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 강세반전을 기대하는 정도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한때 435포인트까지 급락했다가 상당폭 반등한 상태다. 일부에서는 시장이 지나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면 조만간 주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 어메리칸 증권의 스캇 풀만은 오늘 아침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지나치게 과민반응하고 있다"면서 "내주중에는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낙관적인 입장을 폈다. 예상보다 높은 CPI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이 랠리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으로부터 빠져나온 자금들이 안전한 채권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채권가격이 오르고 월가가 패닉에 빠진 시점이 바로 주가의 바닥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어제 폭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던 반도체주들이 오늘은 선전하고 있다. 인텔이 4% 이상 오르면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반등을 선도하고 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역시 상승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2.08% 오른 상태다. 다우존스지수를 압박하는 것은 여전히 IBM과 JP모건이다. IBM은 어제 장마감후 발표된 실적이 주당순익은 퍼스트콜의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함으로써 16% 이상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골드만삭스, 프루덴셜증권 등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이어지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JP모건의 경우에는 3/4분기 실적이 주당 2.77달러 순익으로 퍼스트콜의 2.63달러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13.90%나 폭락중이다. 체이스맨하턴의 실적악화 소식으로 금융주 전반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두 종목이 다우존스지수 하락폭의 2/3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 종목을 제외할 경우에는 그렇게 사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미국내 3위의 체이스맨하턴은행은 오늘 아침 발표한 실적에서 3/4분기 주당순익이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고 특히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92센트보다 크게 낮아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금융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 인텔이 4% 가량 오르면서 지수 폭락을 견제하고 있고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엑슨모빌 등도 상승중이다. 반면 IBM과 JP모건을 비롯해 시티그룹, 휴렛패커드, GE, 월마트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인텔은 주당순익 실적은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을 받고 있다. CS 퍼스트 보스턴이 인텔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기도 했지만 체이스 H&Q는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엊갈린 평가를 하기도 했다. 거래소에서는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오늘 장마감이후 발표될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만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고 AOL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닥도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도 인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금씩 낙폭을 줄여가는 중이다.
  • 저가매수세 유입, 나스닥 다우 큰 폭 오름세
  • 개장초 약세였던 뉴욕증시에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분위기가 일순간에 뒤바뀌었다. 다우존스지수 10K, 나스닥지수 3K선이 강한 지지선임을 확인해주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관계로 거래는 많지 않아 향후 오름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13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12%, 65.38포인트 상승한 3139.98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135.21포인트로 어제보다 1.00%, 100.63포인트 상승한 상태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34% 상승한 상태다. 예상밖의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를 상당폭 끌어올렸다. 오늘 발표된 PPI의 내용이 워낙 좋지 않아 출발 자체는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그러나 기술적 반등시점이 임박했다는 기대심리가 저가매수세로 형성되면서 분위기가 일순 달라졌다. 결국 다우존스지수 10,000포인트와 나스닥지수 3천선이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기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도체, 텔레콤이 강세고 인터넷은 약세다. 그동안 유가급등의 영향으로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던 석유관련주들은 차익매물의 출회와 프루덴셜증권의 쉐브론, 텍사코 등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제약주들도 하락중이다. 실적악화와 유가급등으로부터 안전한 피난처(safe heaven)으로 간주되는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IBM, 인텔, 휴렛패커드 등 대형기술주, 그리고 홈데포가 강세다. 반면, 듀퐁, 엑슨모빌, GM,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테크와 인터넷 부문이 약세고 나머지 업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0.3%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1.4% 하락한 상태다. 컴퓨터, 텔레콤, 반도체주들이 강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0% 상승,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인텔, 시스코, 월드컴, 오라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델컴퓨터 등 대부분의 오름세지만 더블클릭이 38%나 폭락중이고 야후도 약세다. 더블클릭은 어제 장마감후 발표한 3/4분기 주당순익이 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와 일치했으나 컨퍼런스콜에서 4/4분기 및 내년초 매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 매도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를 발표한 몇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PMC시에라는 3/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1억9천8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내 2위의 개인용 컴퓨터 판매업체인 게이트웨이도 3/4분기 순익이 35%나 급증했다고 발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도 3/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 주가가 강세다. 그러나 영국국적의 화학업체인 유니온 카바이드는 어제 장마감후 발표한 3/4분기 주당순익이 20센트가 될 것이라고 발표, 퍼스트콜의 예상치 57센트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니온 카바이드에 대한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중인 다우케미컬주가도 동반급락하고 있다. 유동성문제와 관련, 끊임없는 악성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제록스는 오늘 아침에도 공식적으로 유동성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악성루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다우 187p 급락..유가급등 영향, 나스닥은 선전
  • 초강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또 다른 대형 악재를 만났다. 예멘에 정박중이던 미 해군에서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37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뉴욕증시의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석유관련주들만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나스닥지수보다는 다우존스지수가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개장초 초강세를 보였던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54%, 17.14포인트 오른 3185.63포인트로 밀렸고 다우존스지수는 10226.59포인트로 어제보다 1.80%, 187.20포인트나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84% 하락한 상태다. 뉴욕증시가 3재인가.모처럼 가뭄끝에 단비처럼 반도체 관련주로부터 반가운 소식을 들었던 뉴욕증시는 중동지역의 미 군함 폭발사고 소식으로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그나마 어제 장마감후 실적호조 전망을 발표한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츠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강세로 나스닥지수는 근근히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급등세를 보이던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츠는 어제 장마감후 주당순익이 26센트가 될 것이라고 발표, 퍼스트콜의 23센트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AMC는 개장전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했고 개장후에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사회에서 1대2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퍼스트콜의 주당 62센트 순익전망을 능가한 64센트를 기록, 강세다. 이로 인해 반도체주들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개장초 4% 이상 급등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63% 상승한 상태로 밀렸다. 나스닥지수는 컴퓨터만 강보합세를 보일 뿐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야후가 5%나 폭락하고 있고 퀄컴도 2.5% 하락했다. 그러나 인텔, 시스코, 선마이크로시스템, JDS유니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는 강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유가급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폭락세다. 특히 소매유통, 증권, 은행, 항공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가급등의 반사이익이 큰 석유관련주들만 유일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가 폭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홈데포는 3/4분기 주당순익이 28센트로 퍼스트콜의 전망치인 31센트를 하회, 주가가 27%나 폭락세고 같은 소매유통업종인 월마트도 2% 하락했다. 듀퐁,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GM, JP모건 등도 폭락세다. 휴렛패커드,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기술주만이 강보합선을 지키고 있다.
  • 반도체 폭락지속.. 나스닥 약보합, 다우 상승반전
  • 반도체, 온라인증권 부문을 제외할 경우 뉴욕증시는 오히려 조용한 느낌이다. 반도체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장초의 폭락세에서는 차츰 벗어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아직은 관망분위기다. 10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10%, 3.42포인트 하락한 3352.14포인트를 기록중인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609.86포인트로 어제보다 0.39%, 41.40포인트 상승반전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33% 상승한 상태다. 개장초 전반적인 증시분위기를 반도체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지배했다면 지금은 다시 실적전망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강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향후 장세의 방향모색과정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멘텀의 두드러진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반도체 관련주가 여전히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만브러더즈, 살러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알테라, 자이링스 주가가 20% 이상씩 폭락하고 있지만 인텔은 오히려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8.96%나 폭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컴퓨터, 반도체, 인터넷 정도가 약세다. 텔레콤과 바이오테크는 상승세로 반전됐고 증권주들도 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크지 않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5% 하락했지만 오늘 장마감후 실적전망을 발표할 야후는 어제보다 1.5% 오른 상태다. 종목별로는 알테라, 자이링스가 각각 22%, 23%씩 폭락한 상태지만 대부분의 나스닥 간판주자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퀄컴이 5% 가까이 오름세인 것을 비롯, 인텔이 2.4% 올랐고 시스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은 상승중이다. 퀄컴은 어윈 제이콥스회장이 중국의 국영 휴대폰회사가 자사의 CDMA 휴대폰기술을 적용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금주초 중국의 주롱지총리를 만났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오름세다. 온라인 증권사들이 랠리를 하고 있다. 독일 최대의 은행인 도이치방크가 내셔널 디스카운트 브로커즈에 인수합병을 제의한 영향을 받고 있다. 도이치방크는 어제 종가에 94%의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49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다. 이에 따라 이트레이드, 나이트, 어메리트레이드 등 온라인증권사들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네트워킹, 석유, 소매유통, 텔레콤, 유틸리티, 제약주들이 강세고 은행, 바이오테크, 컴퓨터 부문은 하락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T&T, 휴렛패커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엑슨모빌, 머크, 존슨앤존슨, 월마트가 상승하고 있지만 GM, IBM, 캐터필라는 약세다.
  • 나스닥 85p 폭락, 3300선 붕괴.. 다우는 강보합
  • 기술주에 대한 비관론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나스닥지수는 인터넷,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주가가 지난주말에 이어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소매유통, 석유, 제약주의 강세로 지수를 플러스선에 유지하고는 있지만 대우자동차 인수협상을 공식 발표한 GM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9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53%, 85.14포인트나 폭락한 3275.87포인트를 기록중인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613.19포인트로 0.16%, 16.65포인트 상승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63%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데다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재료가 전혀 발견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가매수세도 아직 때가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듯하다. 월가에서는 과연 기술주의 조정이 끝났는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오늘 아침 프루덴셜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킴은 기술주 조정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 성급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주 금요일 지수가 폭락했던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모양새가 좋지 않다. 근근이 독보적으로 선전하던 바이오테크주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거의 전업종이 약세다. 야후, ADM 등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다우존스지수도 인터내셔널 페이퍼, GM, GE 등 3개 편입종목이 금주중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GM은 대우자동차의 인수협상을 공식선언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퍼스트콜은 3/4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한 기업이 351개 업체인데 부정적 전망을 한 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유틸리티, 석유, 제약, 증권, 운송, 소매유통 부문이 강세고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텔레콤 등이 약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대우자동차 인수협상을 공식 발표한 GM이 2.5%나 하락한 상태고 EDS에 69억달러 계약건을 빼앗긴 IBM도 약세다. 인텔,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AT&T, 보잉 등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휴렛패커드, 듀퐁, 인터내셔널 페이퍼, 엑슨모빌 정도가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 강보합세였던 바이오테크도 약세로 돌아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 반도체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하락했다. 반도체부문은 데이터퀘스트의 올 매출전망과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보고서 내용이 서로 엊갈려 관심을 모았으나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시장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반도체 매출실적이 예상치인 31%보다 많은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조나단 조셉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부진으로 인해 인텔과 AMD 등이 가격인하를 단행할 압력에 처해있다고 오늘 아침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적한 바 있다.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순위로 본 종목별 움직임은 인텔,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 JDS유니페이스, 애플컴퓨터가 약세고 델, 월드컴이 소폭 오름세다. 개장전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화제가 된 EDS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해군과 해병대의 컴퓨터시스템 연결을 위한 69억달러 규모의 계약건에서 경쟁사인 컴퓨터 사이언스와 IBM을 제치고 계약을 따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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