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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업종 종합)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바이오 상승
  • 나스닥지수가 7일만에 폭등세로 돌변하면서 3,000선 붕괴 하룻만에 다시 3,100선으로 올라섰다. 다우지수도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지난 7일 선거이후 처음으로 뉴욕 증시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이 매수타이밍이라고 강조한데다 연말 랠리를 기대한 투자자들이 최근 급락한 대형 첨단기술주를 대거 매입하면서 증시분위기가 하룻만에 반전된 것이다. 14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63.81포인트, 1.56% 오른 1만681.06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71.55포인트, 5.78% 폭등한 3,138.27을 기록했다 ◇ 저가 매수세 유입돼 반도체-컴퓨터 상승 지난 며칠간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가 각각 5.7%, 7.6%씩 폭등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7.2% 상승했다. 인텔의 경우, 지난 금요일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에델스톤이 추천등급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11%나 폭락했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3% 올랐다. 수요일 실적을 발표하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당 76센트의 순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에는 3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8% 올랐다. 램버스는 6.1% 상승했다. 서킷 메이커인 알테라는 11.9% 폭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1% 상승했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의 실적 발표로 인해 폭락세를 보였던 컴퓨터 주식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휴렛 패커드는 8.4% 상승했으며, 델 컴퓨터도 4.9% 올랐다. IBM은 2.1% 올랐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10% 이상 폭등했다. 게이트웨이도 5% 올랐다.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은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릭 셔룬드가 오러클의 매출이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에 따라 14.6%나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3.6% 상승했다. ◇ 인터넷-네트워킹-소프트웨어 강세 나스닥 지수가 폭등하면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B2B업체들이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프리마켓은 일본의 미쓰비시와 제휴해 일본에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발표이후 7.99% 상승했다. 인터넷 투자 업체인 CMGI도 실적이 부진한 I캐스트와 퍼스트업닷컴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대표적인 B2B업체인 커머스원과 잉크토미, I2테크놀로지 등이 2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메릴린치 B2B지수는 7.20%나 급등했다. 인터넷 종목들도 전반적인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 3인방인 AOL, 야후, 아마존이 동반 상승했고 특히 야후는 7.46%나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 밖에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오름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55%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광섬유 업체인 코닝이 시스코시스템스와 광섬유 네트워킹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제휴를 발표하면서 12.7% 급등했고 시스코도 5% 이상 올랐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로 광섬유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광섬유 업체인 시에나도 14%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고 노텔, JDS유니페이스 등도 강세를 보이며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5.11%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시티그룹의 지급결제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골드만삭스의 매출 급증 전망으로 최근의 약세에서 탈출, 14.65%나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57% 상승했으며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통신주들도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거리 통신회사들은 AT&T가 1% 이상 하락했을 뿐 스프린트와 월드컴이 모두 4% 이상 올랐다. 이 밖에 SBC커뮤니케이션과 베리즌은 하락했지만 퀄컴과 모토롤라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르며 낙폭을 상쇄했다. ◇ 금융 바이오 제약주 모두 전반적인 상승 금융 바이오 제약주들이 모두 지수상승과 더불어 전반적인 상승을 보였다. 업종지수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으나 종목별로는 크게 오른 경우도 많았다. 금융지수에서, 아멕스증권지수는 1.8% 가 올랐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3%, 0.7% 가 밀려났다. 전날 금융주의 하락을 리드했던 증권종목들은 이날 강하게 반등했다. 아메리트레이드는 5.8%가 뛰었으며 E-트레이드도 4.6%가 올랐다. TD워터하우스는 5.1%의 상승폭을 보였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메릴린치등도 소폭으로 올랐다. 은행은 약세였으며 특히 퍼스트유니온은 9% 가까운 폭락을 보였다. 이는 퍼스트유니온은행이 주도한 5억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 대출이 채무불이행에 빠질 우려가 커졌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뱅크아메리카도 3.29%의 하락을 보였다. 바이오지수에서, 아멕스바이오지수와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는 각각 0.6%, 1.5% 를 끌어올렸다. 프로테인디자인랩은 3.1%가 올랐다. 전날 바이오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배런스의 주간리포트에 따라 폭락했던 종목이었으나 SG코웬등은 다시 업종 전망이 그렇게 암울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재 분석가들에 따라 바이오업종에 대한 진단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바이오기업들이 많은 "과학적인 성과"를 올린데 주목하고 있으며 다른 일부에서는 "과도한 개발비용"으로 경영악화가 나타날 지 모른다는 점에 주목한다. SG코웬이 좋게 분석한 겐짐의 주가는 11.8% 나 폭등했으며 세팔론의 주가도 2.50달러가 높아졌다. 그러나 휴먼게놈과 밀레임뮨등은 각각 5% 를 웃도는 낙폭을 보였다. (미 업종별 지수는 홈페이지 상단의 국제 메뉴를 선택한 뒤 국제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세계 주요 기업/업종지수>메뉴의 "미국 업종별" 지수 항목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2000.11.15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저가 매수세 유입돼 반도체-컴퓨터 상승
  • 지난 며칠간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1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가 각각 5.7%, 7.6%씩 폭등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7.2% 상승했다. 인텔의 경우, 지난 금요일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에델스톤이 추천등급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11%나 폭락했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3% 올랐다. 수요일 실적을 발표하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당 76센트의 순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에는 3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8% 올랐다. 램버스는 6.1% 상승했다. 서킷 메이커인 알테라는 11.9% 폭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1% 상승했다. 휴렛 패커드와 델 컴퓨터의 실적 발표로 인해 폭락세를 보였던 컴퓨터 주식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휴렛 패커드는 8.4% 상승했으며, 델 컴퓨터도 4.9% 올랐다. IBM은 2.1% 올랐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10% 이상 폭등했다. 게이트웨이도 5% 올랐다.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은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릭 셔룬드가 오러클의 매출이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에 따라 14.6%나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3.6% 상승했다.
2000.11.15 I 김홍기 기자
  • 컴퓨터주 폭등..나스닥 다우 세자리숫자 급등세
  • 개장초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나스닥의 경우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자리 숫자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고 다우는 상승폭이 확대되는 상태다. 컴퓨터 등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23.64포인트, 4.17% 오른 3090.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648.83포인트로 1.25%, 131.58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86% 급등한 상태다. 상승종목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7, 나스닥시장은 19대7로 강한 상승분위기다. 대선이후 연말랠리를 기대하는 선취매 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나스닥시장의 경우 대선 정국 불안으로 인해 그동안 short-position을 취해왔던 투자자들이 투자방향을 바꾸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불확실성에 따른 낙폭과다가 오히려 적절한 매수타이밍을 초래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오늘 아침 골드만삭스의 조셉 코언이 고무적인 발언을 한 배경도 이같은 이유다. 오늘 아침 미 상무부의 10월중 소매매출 발표도 경기연착륙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매출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은 연착륙의 조짐이면서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경착륙 또한 배제한 징후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발표도 경기둔화가 지나치게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되고 있다. 어제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발표로 뉴욕증시의 폭락세를 주도했던 컴퓨터업종이 오늘은 다시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여타 기술주들 역시 동반 상승세를 타는 상황이다. 나스닥시장에서 나스닥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5.30% 오른 상태고 텔레콤,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각각 3.82%, 1.11%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4.4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1% 오른 상태다. 오라클이 12% 이상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시스코, 인텔, 월드컴, 주니퍼네트워크,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등도 큰 폭의 오름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유틸리티, 제약, 제지업종만이 소폭 하락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다. 특히 컴퓨터, 인터넷, 네트워킹, 소매유통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역시 오늘 실적을 발표한 소매유통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홈데포는 3/4분기 주당순익이 28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월마트 역시 3/4분기 주당순익이 31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실적은 전년동기보다 13% 증가한 45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거의 5% 전후로 오르면서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업종의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고 인텔, MS, IBM, HP 등 대형기술주 역시 강세다. 존슨앤존슨, 머크 등 제약주와 인터내셔널 페이퍼, 엑슨모빌이 약세지만 낙폭은 크지 않다.
  • (미업종 종합) 반도체 강세..컴퓨터· 인터넷· 바이오 약세
  • 대통령선거 때문에 어수선한 뉴욕 증시에 이번에는 휴렛팩커드가 폭탄을 떨어뜨리면서 나스닥지수 3천선을 무너뜨렸다. 지난해 11월3일 사상 처음으로 3천선을 넘어섰던 나스닥지수가 다시 3천선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초반에 5.6%나 폭락, 2,800선으로 단숨에 추락하다가 그나마 반도체주식의 강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나스닥지수는 6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85.70포인트, 0.81% 하락한 1만517.2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62.27포인트, 2.06% 하락한 2,966.72를 기록했다. ◇ 컴퓨터 하락, 반도체 큰 폭 상승 휴렛 패커드가 컴퓨터 관련주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휴렛 패커드는 13일 10월말로 끝난 분기 영업이익이 주당 41센트라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 예상치는 51센트였다. 설상가상으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컨설팅 부문 매입계획 포기도 발표했다. 휴렛 패커드 주식은 이날 5달러가 내린 34.125달러로 마감됐다. 휴렛 패커드의 실적 부진은 델 컴퓨터에 연이어 나온 것이라 시장의 충격이 컸다. 결국 골드만 삭스 컴퓨터 지수는 2.8%나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시벨 시스템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말에 19%나 하락했던 델 컴퓨터는 4.9% 오르는 소폭 반등세를 보였고, 컴퓨터 컨설팅 관련분야 업계 1위인 IBM은 휴렛 패커드의 PwC인수 포기 소식에 따라 4.8%나 상승했다. 컴팩은 1.8%, 게이트웨이는 1.9% 떨어졌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 4.3% 올랐다. 테라디온은 16.8%나 올랐으며, 비테스 반도체와 자일링스도 각각 5.1%, 6.1%씩 올랐다. 오는 수요일(1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세계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제조공정에서의 칩 결함 확인 장비를 만드는 KLA-텐코는 6.4% 상승했다. 또 다른 장비업체인 노벨루스 시스템스도 7.6% 올랐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의 추천등급 하향 조정으로 지난주말 주가가 폭락했던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이날 주가가 3.2%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7.5% 상승했다. ◇ HP여파로 소프트웨어 하락..인터넷도 약세 나스닥 지수가 30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휴렛팩커드가 급락한 것이 컴퓨터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프트웨어 부문에도 악재가 됐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39%, 오러클이 2.70% 떨어졌으며 인튜이트는 8% 이상 하락했다. 리눅스 관련주들도 VA리눅스가 10%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레드햇과 코렐이 3%~4%의 낙폭을 나타냈다. 인터넷 업종도 나스닥 급락을 부추켰다. 대표주인 아마존은 7% 이상 급락했고 AOL과 야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e베이는 7% 가까이 하락했고 인터넷 투자 업체인 CMGI는 7% 이상, 프라이스라인닷컴은 8% 이상 떨어졌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 대비 3% 하락했다. B2B업종은 더 심한 타격을 입었다 아리바가 9.0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모두 11% 안팎의 낙폭을 보여 메릴린치 B2B지수는 6.72% 떨어졌다.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속에 통신업종은 선전했다. AT&T와 모토롤라가 각각 3.07%, 4.8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월드컴은 5% 이상 올랐다. 이 밖에 퀄컴과 SBC커뮤니케이션이 동반 상승하면서 이날 S&P통신 지수는 2.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지난 주부터 이어진 약세 분위기가 계속 되며 소폭 하락했다. 알카텔이 4.4%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한 반면 루슨트는 타이코인터내셔널이 기계장비 전원시스템 공급사업부문을 현금 25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4% 이상 올랐다. 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와 노텔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결국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17% 떨어졌다. ◇ 바이오주 폭락, 금융주도 약보합권 바이오주식들은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받아 이번 주에도 속락했다. 금융주들은 골드만삭스에 대한 등급하락을 빌미로 약보합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텍지수는 12.7%나 폭락했다. 나스닥의 바이오텍지수도 10.2%나 잃었다. 지난주에도 두 개 바이오주식들의 대표지수는 거래가 열린 5일중 4일동안 밀려났었다. 특히 이날 생명공학 주식들의 하락은 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가 생명공학 주식에 대해 좋지 않은 기사를 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피메트릭스가 11.4% 폭락했으며 셀레라제노믹스는 8.8%가 떨어졌다. 분석가들은 최근 바이오주식들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대통령선거에서의 혼란은 바이오주는 물론 전체 장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바이오주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공급물량의 증가이다. 분석가들은 올들어 신규 상장하는 바이오기업들이나 추가로 증자하는 기업들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주 미 금융기관들은 주간 분석보고를 통해 바이오주식들이 고평가돼 있으며 장 전체의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주에서 아멕스 증권지수는 2.0%가 밀렸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 S&P은행지수는 각각 1.9%, 1.8%가 떨어졌다. 분석기관인 와서스테인 페렐라는 골드만삭스의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또 JP모건에 대해서도 등급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3.13달러가, JP모건은 2.81달러가 하락했다. 보험회사인 AIG는 2.44달러가 빠졌으며 이에 영향받아 S&P보험지수는 1.8%가 밀려났다. (미 업종별 지수는 홈페이지 상단의 국제 메뉴를 선택한 뒤 국제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세계 주요 기업/업종지수>메뉴의 "미국 업종별" 지수 항목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2000.11.14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컴퓨터 하락, 반도체 큰 폭 상승
  • 휴렛 패커드가 컴퓨터 관련주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휴렛 패커드는 13일 10월말로 끝난 분기 영업이익이 주당 41센트라고 발표했다. 당초 전문가 예상치는 51센트였다. 설상가상으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컨설팅 부문 매입계획 포기도 발표했다. 휴렛 패커드 주식은 이날 5달러가 내린 34.125달러로 마감됐다. 휴렛 패커드의 실적 부진은 델 컴퓨터에 연이어 나온 것이라 시장의 충격이 컸다. 결국 골드만 삭스 컴퓨터 지수는 2.8%나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시벨 시스템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말에 19%나 하락했던 델 컴퓨터는 4.9% 오르는 소폭 반등세를 보였고, 컴퓨터 컨설팅 관련분야 업계 1위인 IBM은 휴렛 패커드의 PwC인수 포기 소식에 따라 4.8%나 상승했다. 컴팩은 1.8%, 게이트웨이는 1.9% 떨어졌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 4.3% 올랐다. 테라디온은 16.8%나 올랐으며, 비테스 반도체와 자일링스도 각각 5.1%, 6.1%씩 올랐다. 오는 수요일(1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세계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제조공정에서의 칩 결함 확인 장비를 만드는 KLA-텐코는 6.4% 상승했다. 또 다른 장비업체인 노벨루스 시스템스도 7.6% 올랐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의 추천등급 하향 조정으로 지난주말 주가가 폭락했던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이날 주가가 3.2%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7.5% 상승했다.
2000.11.14 I 김홍기 기자
  • 나스닥 다우, 낙폭확대..세자리수 폭락
  • 나스닥지수가 한때 낙폭을 줄이는 듯 하다가 다시 세자리수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낙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새로운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지수 등락이 심해 장세를 점치기가 불투명하다. 13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104.19포인트, 3.44%하락한 2924.80포인트를 기록, 개장초보다 낙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우존스지수도 10502.08포인트로 0.95%, 100.87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29% 하락한 상태다. 상승종목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16, 나스닥시장이 6대22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개장초의 폭락세에서 다소 벗어나는 듯 하던 뉴욕증시는 다시 낙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개장초에 비해 특별히 달라진 상황은 없지만 지수의 등락이 거듭되고 있어 향후 움직임을 점치기가 힘들다. 일부에서는 기술적 반등시점을 기대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비관론이 강하다. 대선이라는 대형 악재에서 당분간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인식 때문이다. 더구나 오는 수요일에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목요일에는 10월중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금요일께에나 대선의 부재자투표 결과가 공식 발표되는 등 불확실성은 여느때 보다 높은 상태여서 매수세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가 급락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주말보다 6%이상 폭락한 상태고 나스닥바이오테크지수(-4.68%), 컴퓨터지수(-3.28%), 텔레콤지수(-2.23%) 등 빅3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주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3% 오른 상태다. 종목별로는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상승종목을 찾을 수가 없다. 시스코, 선마이크로시스템, 오라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등 간판급 기술주들이 모두 약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휴렛패커드의 영향으로 컴퓨터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인터넷, 네트워킹, 바이오테크, 은행, 제약, 유통주들이 약세다. 반면, 석유, 유틸리티, 제지, 운송주들은 강세를 지키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전주말보다 14% 이상 급락한 상태고 알코아, GE, 인텔, MS, IBM, 필립모리스, 보잉, 금융주들이 약세다. 거의 상승종목을 손에 꼽을 정도인 가운데 엑슨모빌, 홈데포, P&G정도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HP,대선 악재..나스닥 3천선 붕괴, 다우도 큰 폭 하락
  • 뉴욕증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대선 정국이 점입가경으로 치닷고 있는 가운데 주초부터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소식이 투자자들을 탈진시키고 있다. 나스닥지수의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3000포인트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전반적인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1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78.99포인트, 2.61% 하락한 2950.00포인트를 기록, 심리적 저항선인 3000포인트선이 무너졌으며 다우존스지수도 10545.59포인트로 0.54%, 57.36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67% 하락한 상태다. 지난주 화요일 실시된 대선이 미국내 국론분열의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대기업들이 번갈아 악재를 내놓으면서 뉴욕증시를 기진맥진한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주말 델컴퓨터의 실적부진 전망에 이어 오늘은 휴렛패커드가 발표한 4/4회계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말부터 수작업으로 진행중인 플로리다 일부 카운티에 대한 재검표작업이 절반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상태에서 부시와 고어후보간 표차가 3백표 이내로 줄어든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고 ABC방송이 아침 뉴스에서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측에서는 수작업 재검표작업을 중단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시민단체들은 양후보를 동시에 비난하는 시위를 미국내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선 정국이 더욱 혼미한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 휴렛패커드의 실적악화 소식은 월가 전반에 비관론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오전장에서 낙폭이 클 경우 오후장에서의 기술적 반등 정도를 기대해 봄직 하지만 월가에서는 별로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HP의 실적악화와 더불어 대선 문제가 아직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의 여지가 거의 없다는 시각이다. 그만큼 증시에너지는 취약해진 상태다. 더구나 오는 수요일에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목요일에는 10월중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금요일께에나 대선의 부재자투표 결과가 공식 발표되는 등 불확실성은 여느때 보다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매수세가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다. 휴렛패커드가 4/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1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51센트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발표, 주가가 10%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그 영향이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금전인 오전 9시부터 뉴욕에서 개최중인 컨퍼런스콜에서 휴렛패커드는 마진율의 감소,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리스크, 예상보다 증가한 비용 등이 실적악화의 이유라고 밝혔다.
  • 컴퓨터 반도체 폭락..다우 123p 나스닥 89p 하락
  • 델컴퓨터로부터 시작된 기술주 폭락세가 블루칩으로 확산되면서 다우지수가 세자리 숫자로 하락하고 있고 나스닥지수 역시 1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3100선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대선이후 증시 체질이 워낙 허약해진 상태여서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10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88.99포인트, 2.78% 폭락한 3111.36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711.02포인트로 1.14%, 123.23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1.28% 하락한 상태다. 상승종목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대15, 나스닥시장이 5대20으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대선 정국의 불확실성이 월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델컴퓨터와 인텔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뉴욕증시에 결정타로 작용하고 있다. 대선전 만해도 심심찮게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움직임들이 포착됐지만 이제는 누구도 연말랠리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컴퓨터, 반도체부문이 폭락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컴퓨터, 반도체, 소매유통, 증권주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인터넷, 네트워킹, 제약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강세를 보이는 업종은 유틸리티, 석유관련주 정도다. 증권주는 리만브러더즈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의 향후 실적이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인텔, 휴렛패커드가 각각 6% 이상 폭락중이고 월마트, 홈데포 등 소매유통업체들도 4%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 AT&T, IBM, 필립모리스 등도 약세다. 상승종목을 찾기 힘들 정도다. 디즈니, P&G, 코카콜라 정도가 오름세다. 나스닥시장에서도 컴퓨터, 반도체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인터넷, 텔레콤, 바이오테크도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4.69% 하락한 상태고 나스닥컴퓨터지수 역시 4.0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11%, 나스닥 텔레콤지수는 2.41%,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는 1.07%씩 하락한 상태다.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가 등급을 하향조정한 델컴퓨터가 17% 하락중인 것을 비롯, 인텔, 오라클,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JDS 유니페이스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뮤넥스, 퀄컴이 상승세다. 인텔의 경우 PC매출 둔화와 함께 펜티엄 3에서 펜티엄 4로의 전환에 상당한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라는 이유로 모건스탠리딘위터가 투자등급을 "outperform"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은 나스닥지수 움직임의 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 인터넷주 폭락..다우 낙폭 확대, 나스닥은 축소
  • 개장초의 폭락분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뉴욕증시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낙폭을 줄이고 있지만 다우지수는 오히려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플로리다 주정부가 공식적으로 재검표가 오늘중 끝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발표, 월가를 맥빠지게 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7.70포인트, 1.18% 하락한 3194.00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816.53포인트로 0.83%, 90.53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9% 하락한 상태다. 상승종목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7대14이고 나스닥시장도 7대19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오늘 아침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서는 해석이 엊갈리고 있다. 헤드라인 자체에 의미를 두는가 하면 일부는 코어지수의 하락에 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팽배해 있는 상황에서 장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상황이다. 플로리다 주정부가 개표작업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적인 이유로 오늘중 결과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월가의 분위기는 더 냉랭한 상태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들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5%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컴퓨터, 텔레콤, 바이오테크 등 빅3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6% 하락했다. 인터넷 캐피털은 어제 장마감후 발표한 3/4분기 실적에서 주당손실이 94센트로, 1년전의 9센트 손실에 비해 손실폭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36%나 폭락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야후, 더블클릭, 이토이즈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실적발표가 임박한 델컴퓨터가 8%나 하락한 것을 비롯, 시스코, 오라클, 인텔, JDS 유니페이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약세다. 대형기술주 중에서는 상승종목을 거의 찾을 수가 없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석유, 보험, 유틸리티 업종 정도만 상승세고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이다. 특히 소매유통, 금융, 인터넷 부문의 낙폭이 크다. 소매유통업체의 약세는 베스트바이의 실적악화 전망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3/4분기 주당순익이 27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 44센트보다 크게 낮은 데다 매출성장세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미디어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홈데포, 월마트 등 소매유통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어제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졌던 IBM, 휴렛패커드, 인텔 등 대형기술주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오늘 아침 디즈니는 3/4분기 순익이 2억4천만달러로 주당 11센트 순익을 기록, 퍼스트콜의 7센트를 상회했지만 메릴린치가 미디어산업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중이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들도 약세다. P&G, 보잉, 코카콜라 정도가 그나마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베어스턴이 어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던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 증권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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