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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폭락..은행만 강보합
- 30일 나스닥지수가 지난 87년 증시 붕괴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나타내면서 2,500대로 주저앉았다. 11월에만 23%나 폭락하면서 연초대비 36% 하락한 수준이다.
이는 나스닥의 29년 역사상 연간 성적이 가장 나빴던 지난 74년의 35% 하락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현재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8월12일수준으로 1년3개월전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나스닥의 내로라는 첨단기술주들이 컴퓨터업체 게이트웨이와 반도체회사 알테라가 실적 부진을 예고하는 바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려 단기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600선이 하룻만에 붕괴됨에 따라 이제 2,400선이 다음 지지선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듯하던 다우지수도 유통주의 급락으로 인해 200포인트이상 하락했다.
11월 한달동안 나스닥지수는 23%나 폭락했지만 다우지수는 5.1% 하락에 그쳐 상대적으로 다우지수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 연말에는 나스닥의 첨단기술주보다 다우의 블루칩을 선호하는 모습이 뚜렷한 것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214.62포인트, 2.02%나 하락한 1만414.49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09.01포인트, 4.03%나 폭락한 2,597.92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종목 무더기 폭락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이 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게이트웨이와 알테라의 실적 부진 전망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여기에 투자은행 및 증권사의 추천등급 하향조정이 불 난데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83% 폭락했다. 52주간 최고치와 비교해 61% 하락했다. 29일 장이 끝난 뒤 매출이 별로 일 것이라고 발표한 알테라가 7.7% 하락했다. 리만 브라더스가 알테라의 발표가 생각보다 나쁘다면서 "중립" 추천을 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장기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매력적"으로 하향조정했으며, 도이체 뱅크 알렉스 브라운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등급을 낮췄다.
알테라의 경쟁업체인 자일링스도 9.3% 하락했다. 리만 브라더스의 댄 나일스는 "자일링스도 알테라와 같은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ABN암로의 데이비드 우는 12개월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70달러로 내렸으며 2001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도 1.31달러에서 1.26달러로 조정했다. PMC 시에라에 대해서는 10.9% 하락했는데,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아납 찬다는 추천등급을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비테스 반도체도 5.3% 하락했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팀 마혼은 래티스 반도체, 페어차일드 반도체, 인테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등의 추천등급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11% 하락했으며, AMD도 10.6% 폭락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인텔에 대해 "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추천등급을 낮추고 목표가격도 65달러에서 55달러로 조정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5.8% 떨어졌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8.2%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36%나 폭락한 게이트웨이 탓에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5.5% 하락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커트 킹은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추천등급을 내리고 목표가격도 80달러에서 30달러로 대폭 낮췄다. 리만 브라더스의 댄 나일스도 고평가된 주식중 하나라면서 투자자들이 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 컴퓨터는 11.7%, IBM은 6.3%, 컴팩은 5.3% 떨어졌다. 휴렛 패커드는 7.9% 하락했다.
◇ 인터넷 급락..네트워킹-소프트웨어도 약세
나스닥지수가 폭락하면서 인터넷 관련주들도 급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 대비 3% 하락하며 98년 11월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인터넷 대표업체인 야후가 1.44% 상승하면서 선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아마존이 8% 이상 급락했고 AOL은 장중에 9%가량 하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여 6.34% 떨어졌다. 인터넷 캐피탈 그룹은 12% 이상 급락하면서 IPO가격 밑으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장중에 14%나 급락했다가 조금씩 낙폭을 만회해 2.4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CSFB의 인터넷 담당 애널리스트인 브렌트 씰이 "강력매수"를 그대로 유지한 I2테크놀로지는 9%나 하락했다가 급반등에 성공해 6% 이상 올랐다.
B2B업종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리바가 7%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으나 커머스원이 7% 이상 하락하고 버티칼넷이 6% 가까이 떨어지면서 메릴린치 B2B지수는 0.61% 하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노텔이 6% 이상 오르며 선전했지만 JDS유니페이스가 13% 가까이 떨어지고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7% 이상 급락한 것이 부담이 됐다. 루슨트테크놀로지도 약세를 보이며 52주 최저치를 경신했고 소형 통신 장비 업체인 이피션트 네트워크와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도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17% 하락했다. 한편 어제 통신 장비 관련 업체들 중에는 패러다린 네트웍스를 비롯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들이 속출했다.
소프트웨어 관련업종에서는 나스닥 대표주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한 오러클이 돋보였다. CSFB는 오러클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고 이 회사의 애널리스트인 웬델이 "강력매수"등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러클은 이날 15.85%나 폭등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1.82%나 폭락했고 리눅스 관련 업체들도 4%~5%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통신업체들도 연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AT&T의 무선 통신부문인 AT&T와이어리스가 NTT도코모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함에 따라 3%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모토롤라, 월드컴, SBC커뮤티케이션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해 S&P통신지수는 0.89% 떨어졌다.
◇ 은행 강보합.. 증권 바이오는 크게 하락
증권과 바이오업종주식들도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은행주들은 소폭 상승을 보였다.
증권주들은 주식시장의 연일 계속되는 폭락으로 거래량이 감소되면 직격탄을 받는 업종이란 점이 부각됐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5%가 빠졌다.
메릴린치가 4.14%, 베어스턴스가 6.25% 하락한 것을 비롯해 JP모건 골드막삭스 리먼브라더스등도 일제히 밀렸다. 특히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는 15.5% 의 폭락이었다.
은행주들은 전날 발표된 3분기 미국경제성장률이 4년여만에 가장 낮다는 분석으로 인플레 우려가 줄어들면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5%, 0.1% 가 올랐다. 시티그룹 플릿보스턴등이 소폭 상승했다.
바이오주식들은 큰 폭으로 밀려났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9%를 잃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4.4%가 떨어졌다. 이날 하락으로 3일 연속 하락을 보였다.
그동안 기술주가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바이오주식들은 대체로 적은 낙폭을 보이며 견디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전반적인 장 분위기가 계속 밀려나게 되면 "하향턴을 하는 것도 순식간"이라고 바이오분석가인 로버트 르보이어는 말했다.
투자가들이 왜 바이오주식만 덜 빠졌는가에 대해 본격적인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암겐이 6.6%, 바이오겐 4.26%, 휴먼게놈 7.35%, 치론 6.57% 등 주요 바이오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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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업종) 반도체-컴퓨터 종목 무더기 폭락
-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이 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게이트웨이와 알테라의 실적 부진 전망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여기에 투자은행 및 증권사의 추천등급 하향조정이 불 난데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83% 폭락했다. 52주간 최고치와 비교해 61% 하락했다. 29일 장이 끝난 뒤 매출이 별로 일 것이라고 발표한 알테라가 7.7% 하락했다. 리만 브라더스가 알테라의 발표가 생각보다 나쁘다면서 "중립" 추천을 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장기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매력적"으로 하향조정했으며, 도이체 뱅크 알렉스 브라운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등급을 낮췄다.
알테라의 경쟁업체인 자일링스도 9.3% 하락했다. 리만 브라더스의 댄 나일스는 "자일링스도 알테라와 같은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ABN암로의 데이비드 우는 12개월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70달러로 내렸으며 2001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도 1.31달러에서 1.26달러로 조정했다. PMC 시에라에 대해서는 10.9% 하락했는데,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아납 찬다는 추천등급을 "시장 평균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비테스 반도체도 5.3% 하락했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팀 마혼은 래티스 반도체, 페어차일드 반도체, 인테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등의 추천등급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11% 하락했으며, AMD도 10.6% 폭락했다. 리만 브라더스는 인텔에 대해 "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추천등급을 낮추고 목표가격도 65달러에서 55달러로 조정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5.8% 떨어졌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8.2%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36%나 폭락한 게이트웨이 탓에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5.5% 하락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커트 킹은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추천등급을 내리고 목표가격도 80달러에서 30달러로 대폭 낮췄다. 리만 브라더스의 댄 나일스도 고평가된 주식중 하나라면서 투자자들이 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 컴퓨터는 11.7%, IBM은 6.3%, 컴팩은 5.3% 떨어졌다. 휴렛 패커드는 7.9% 하락했다.
- 나스닥 다우, 낙폭 다소 줄여
- 기술주들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제약, 석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지수는 낙폭을 줄여가고 있고 나스닥지수도 최악의 상태는 벗어난 상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비관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30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80.61포인트, 2.98% 하락한 2626.32포인트를 기록, 일중 최저치에서는 벗어났다. 다우존스지수도 10560.86포인트로 어제보다 0.64%, 68.25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6%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14, 나스닥시장이 7대21로 전형적인 약세장이다.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워낙 많아 개별종목들의 폭락세가 극심한 상태다. 인텔이 10%나 폭락세고 알테라, 자일링스. 델컴퓨터 등 애널들의 구설수에 오른 종목은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는 제약, 석유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오늘 아침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급여신청자수가 35만8천명으로 예상치인 33만명보다 2만8천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상무부가 발표한 10월중 개인소득도 지난 98년 10월이후 처음으로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직간접적으로 기업 실적악화라는 악재가 강조되는 상황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애널리스트들의 하이에나식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이어졌다. 어제 장마감후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중 매출 부진으로 4/4분기 매출과 주당순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내년 실적도 불투명하다고 발표한 게이트웨이의 경우 프루덴셜, 살러먼브러더즈, BOA증권, JP모건 등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또 실적 악화를 전망한 알테라의 경우에도 체이스 H&Q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가격목표대도 75달러에서 35달러로 낮춰잡은데 이어 메릴린치, UBS워버그 역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리만브러더즈는 델컴퓨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컴팩컴퓨터,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 PMC 시에라에 대해 투자등급을 무더기 하향조정했다.
살러먼 브러더즈도 델컴퓨터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자일링스에 대해서도 체이스 H&Q,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거래소와 나스닥시장 할 것 없이 기술주들이 대거 심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나스닥시장의 경우 반도체, 컴퓨터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8.48%,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5.67% 하락한 상태다. 또 나스닥컴퓨터지수는 5.56%, 텔레콤 4.30%, 바이오테크지수도 2.44% 하락하는 등 빅3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종목들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알테라 -14%, 자일링스 -11%, 인텔 -10%, 델 -7.8% 폭락중이고 마이크로소프트도 6%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시스코,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 월드컴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소프트웨어, 소매유통업종이 약세지만 석유, 제약, 금융주들은 강세를 지키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 캐터필러, 엑슨모빌, 머크, 필립모리스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IBM 등 대형기술주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GM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 약세...인터넷-금융 상승
- 나스닥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겨우 2,700선을 유지한 반면 다우지수는 산뜻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9일중 8일간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10월20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와 달리 올 연말에는 다우의 블루칩 강세, 나스닥의 첨단기술주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21.53포인트, 1.16% 상승한 1만629.11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7.91포인트, 1.03% 떨어진 2,706.93을 기록했다.
그러나 케이트웨이와 알테라가 실적악화를 전망하며 대형 기술주들은 폐장후 거래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 반도체 약보합, 컴퓨터 또 하락
연일 크게 떨어졌던 반도체 업종이 종목별로 엇갈리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어제보다 0.1%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또 다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2.2%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은 이날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1.7% 하락했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3.9%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3.5% 떨어졌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4% 상승했다. 패키지 반도체 업체인 칩팩은 이날 실적이 퍼스트 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치에 크게 미달한다고 발표, 주가가 60%나 폭락했다. 알테라 주가는 이날 0.1% 상승했었다. 그러나 폐장후 전자거래에서는 30% 가까이 폭락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5%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이날 단일 웨이퍼 시스템을 발표하고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KLA-텐코도 8.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이날 장중에 52주간 최저치까지 떨어졌었다.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했던 게이트웨이는 4.8% 하락했다. 실적 발표 이후인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게이트 웨이 주가는 32%나 폭락했다.
컴팩 컴퓨터 주가는 1.7% 하락했다. EMC 주가는 7.9% 하락했다. IBM은 2.0%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0.4% 떨어졌다.
◇ 인터넷 반등..네트워킹-소프트웨어는 하락
전일 아마존 급락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늘은 강세를 나타냈다. 급락세의 주범이었던 아마존은 어제 7% 이상 올랐고 AOL과 야후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e베이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의 향후 전망이 밝다는 퍼시픽 크레스트의 보고서에 힘입어 3% 이상 상승했다. 또한 CMGI도 3% 이상 올랐으며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0% 이상 급등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43% 상승했다.
그러나 B2B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주인 버티칼넷이 11%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아리바는 6%이상 떨어졌고 커머스원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전일 대비 2.67%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특히 광통신 관련업체들의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시에나는 주고객인 스프린트가 거래선을 다양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이상 급락했고 JDS유니페이스도 4% 이상 떨어졌다. 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는 1% 이상 오르면서 선전했지만 노텔과 루슨트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3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 가까이 하락하면서 약세를 이끌었고 인튜이트와 리눅스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오러클은 소폭 상승했다.
통신업체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AT&T와 월드컴은 상승했지만 스프린트와 중소형 통신업체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S&P통신지수는 0.29% 하락했다.
◇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기술주 큰 폭 하락세
게이트웨이와 알테라가 실적을 발표한 이후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게이트웨이와 알테라는 각각 32%, 27%씩 폭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컴퓨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도 모두 떨어지고 있다.
마켓XT에서는 오전 8시를 전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3% 정도 하락했으며, 인텔은 10% 가까이 폭락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도 4% 정도 하락했다.
특히 네트워킹 업종들이 하락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4% 정도 하락했으며, JDS 유니페이스도 4% 떨어졌다. 이날 11.7% 상승했던 브로드컴은 9% 정도 떨어졌다.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은 이날 4.5% 하락한 뒤 폐장후 거래에서 또 다시 1% 정도 추가 하락했다. 이날 9% 정도 상승했던 주니퍼 네트워크도 8% 정도 하락했다. 노스포인트 커뮤니케이션은 이날 4.5% 하락한 뒤 폐장후 거래에서 60% 가까이 폭락했다.
아일랜드 ECN에서는 시에나가 17.9% 폭락했으며, JDS 유니페이스도 8.8% 하락했다. 인텔은 9%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와 오러클은 각각 6.8%, 6.5%씩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7.2% 하락한 채로 거래되고 있다. SDL은 7.3% 하락했다. 퀄컴도 6.7% 떨어졌다. 월드콤과 아리바도 4.6%, 11.7% 하락한 채로 거래되고 있다. 델 컴퓨터는 12.3%나 폭락했다.
◇ 금융 대체로 강세..바이오는 약보합
금융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바이오주식들은 종목별로 엇갈렸지만 약보합권이었다.
금융주식들은 이날 수정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발표보다도 낮아졌다는 사실에 고무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2.43%가 상승했다. 시티그룹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각각 3.80%, 3.28% 올랐다.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등도 비교적 크게 올랐다.
그러나 증권주는 JP모건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가 빠지고 모건스탠리딘위터 골드만삭스등은 2%가 넘게 상승했다. 온라인 증권사에서는 e트레이드가 7% 넘는 낙폭을 보였지만 다른 종목들은 대체로 플러스권을 유지했다.
바이오주식들은 가장 크게 떨어진 프로테인디자인랩등으로 인해 지수가 소폭 떨어졌다.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각각 0.7%, 0.4% 를 잃었다.
프로테인디자인랩은 전날 크게 하락한 데에 이어 이날도 9% 가 밀렸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왜 이 주식이 유독 하락하는지 원인규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회사는 박테리아 감염에 대한 항생물질을 다른 업체와 공동개발키로 하는 등 긍정적인 발표를 했지만 전혀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메디임뮨 휴먼게놈 바이오겐등은 1% 대의 소폭 하락이었다. 또 암겐 밀레니엄 임뮤넥스등은 반대로 1% 대의 소폭 상승이었다.
머크 파이저 브리스톨 릴리엘리등은 모두 강보합권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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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한때 2700선도 붕괴..다우는 강세
- 나스닥지수가 한때 2700선도 붕괴되면서 어제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초만해도 예상보다 높은 GDP성장률 수정치 발표로 강세였던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GDP에 대해 정반대의 해석이 확산되면서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블루칩은 선전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2.92포인트, 0.83% 하락한 2712.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551.57포인트로 어제보다 0.42%, 43.99포인트 상승 반전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3%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2, 나스닥시장이 9대17로 나스닥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늘 아침 상무부가 발표한 GDP성장률 수정치에 대한 해석이 "예상보다 높은"에서 "4년래 최저"로 180도 바뀌었다. 월가에서는 이를 두고 반이 남은 술병에 비유했다. 그 바람에 나스닥지수가 한때 27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10월 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장전만해도 발표된 내용을 못내 반기던 월가는 성장률 2.4%라는 헤드라인 수치가 96년 3/4분기이후 최저의 성장률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에 견디지 못하고 두손을 들고 말았다.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은 곧바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다소 진정시키게 되지만 "성장률 4년래 최저"라는 표현은 바로 경기 경착륙에 대한 연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실적악화에 보다 둔감한 블루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컴퓨터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컴퓨터지수는 어제보다 2.43% 하락했고 바이오지수 0.54%, 텔레콤지수도 2.28% 하락하는 등 빅3가 일제히 하락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3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26% 하락한 상태다.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ADC텔레커뮤니케이션(+8.4%), 브로드컴(+5%)의 상승이 인상적이고 시스코, 인텔, 월드컴도 강보합선이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이 투자등급을 "outperform"에서 "strong buy"로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세다. 에델스톤은 현 주가수준이 저평가된 상태로 매수타이밍이라고 고객들에게 추천했다. 그러나 가격목표대는 300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춰 잡았다.
통신장비업체인 ADC텔레커뮤니케이션은 4/4회계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세다. ADC는 초고속 네트워킹장비와 광섬유부문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크레덴스는 자사제품에 대한 주문지연으로 인해 4/4분기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컴퓨터칩 검사업체인 칩팩도 4/4분기 주당순익이 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 18센트를 크게 하회한데다 메릴린치가 장단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금융, 석유 부문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약, 소매금융은 강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JP모건, 시티그룹 등 금융주들이 약세고 SBC 커뮤니케이션, 보잉, 월트디즈니, 그리고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엑슨모빌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GM, 휴렛패커드, 이스트만 코닥, 머크, 그리고 홈데포, 월마트 등 소매유통주들이 강세다.
- (미업종 종합) 반도체-인터넷 급락...은행-제약 강보합
- 첨단기술주의 장래가 대한 걱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첨단기술주 하락의 주된 원인은 주로 4.4분기와 내년 실적이 좋지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라는게 시장관계자들의 분석이다.
28일 나스닥지수는 99년9월이후 1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700대로 주저앉았다. 블루칩중심의 다우지수는 첨단기술주의 나스닥과 별개로 움직이는 듯 했으나 막판에 나스닥의 매도세에 영향을 받아 동반하락하고 말았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8일중 7일이나 하락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 뉴욕 증시의 약세를 대통령선거탓이라고 돌리기도 어렵게 됐다. 대통령선거의 혼란때문보다도 오히려 첨단기술주의 향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최근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날아침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낮은 수준으로 나온게 첨단기술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시장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 것아니냐는 불안감 때문에 많은 투자자금이 "안전주"로 여겨지는 제약, 헬쓰케어, 소비재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38.49포인트, 0.36% 하락한 1만507.58을 기록했고,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45.51포인트, 5.05%나 폭락한 2,734.98로 2,750선마저 무너졌다.
◇ 반도체-컴퓨터 큰 폭 하락
반도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올들어 최저점을 형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8.1%나 폭락했다.
어제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에 대한 우려로 시작된 반도체 주가 약세가 계속 이어졌다.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14.4%나 폭락했다. 어제 18%나 폭락했던 자일링스는 추가로 2% 정도 하락했으며, 알테라도 또 다시 5% 정도 떨어졌다.
투자은행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AMD는 이날도 6.6%나 하락했으며, 인텔도 4.3% 떨어졌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어제에 이어 9.8%나 폭락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알테라 주가는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도 6.9%나 떨어졌다. KLA-텐코 주가도 11.9%나 폭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5.5% 하락했다. 9월1일과 비교하면 34%나 하락했다. 컴팩은 6.9% 하락했으며,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도 13% 정도 하락했다. 컴퓨터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SCI 시스템스는 11% 떨어졌다. IBM은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휴렛 패커드는 2.8% 하락했다. 델 컴퓨터는 8.2%나 하락했다.
◇ 인터넷 급락..네트워킹-소프트웨어도 약세
인터넷 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마존은 애널리스트들이 우려감을 나타내면서 10% 이상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마존의 내년 매출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SG코웬도 4분기 목표 수입을 달성할 것이라는 명확한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는 적극적인 거래를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주인 AOL과 야후도 모두 8% 가까이 하락하는 급락세를 기록했으며 e베이와 CMGI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7.03%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스코시스템스는 CSFB가 향후 전망을 낙관하면서 0.49% 하락해 그나마 낙폭이 적었다. CSFB는 설비투자 감소로 야기되는 수입감소가 다른 업체들 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침체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텔과 루슨트는 5% 이상 떨어졌고 JDS유니페이스도 3% 이상 하락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5.63%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도 기술주 하락의 대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5%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오러클이 2.03% 떨어졌고, 리눅스관련주들은 레드햇과 VA리눅스가 14%~15%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통신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AT&T가 0.99% 하락했고 모토롤라와 퀄컴은 각각 4.32%, 6.67% 하락했으며 월드컴도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S&P통신지수는 전일 대비 0.22% 떨어졌다.
◇ 바이오 증권 약세..은행 제약 강보합
바이오주들은 버텍스의 주가하락과 함께 미끄러졌다. 대형 증권주들이 약세였으나 온라인 증권은 전날같은 폭락은 아니었다. 은행주들은 대채로 올랐고 제약주들도 강세였다.
UBS워버그증권의 분석가인 엘리스 왕은 버텍스의 에이즈 치료약인 에이제너레이즈가 경쟁회사 칼테라의 제품이 본격 출시되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지적했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버텍스의 주가는 14.9% 나 폭락했고 이는 다른 바이오주가를 끌어내렸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2% 가 다운됐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4.8% 가 밀렸다.
밀레니엄제약과 메디임뮨의 주가도 각각 14.89%, 10.09% 나 떨어지는 폭락세였다. 또 엘리스 왕이 매출전망을 하향한 바이오켐의 주가도 1.2% 가 떨어졌다. 그녀는 바이오켐의 에이즈 치료약인 3TC의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통적 제약주들인 파이저 머크 존슨&존슨 릴리엘리등은 소폭의 상승을 지켰다.
금융주는 은행 강세, 증권약세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1%가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1.2%, 1.9%가 뛰었다.
은행주는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에서 순익전망을 하향조정한 체이스매하튼이 3.49% 떨어졌지만 뉴욕은행(3.07%) 뱅크아메리카(2.04%) 플릿보스턴(3.18%)등이 각각 상승했다.
증권주는 모건스탠리딘위터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베어스턴스가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온라인 증권사들도 대체로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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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칩 강세..기술주 약세
- 다시 구경제와 신경제의 차별화가 일어나는 것인가. 개장초 일제히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확연하게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1년여만에 소비자신뢰지수가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스닥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57.06포인트, 2.03% 하락한 2823.4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561.61포인트로 0.15%, 15.54포인트 상승세로 반전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18%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2, 나스닥시장이 8대18로 나스닥시장의 약세분위기가 두드러진 상태다.
10월중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급락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과는 달리 소비자신뢰지수가 1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대해 나스닥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비지출의 둔화에 따른 실적악화에 블루칩보다는 기술주들이 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시각 때문이다. 나스닥지수는 기술적으로 2850선이 중요한 지지선으로 간주되고 있어 오후장에서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대선 소식은 뒷전이다. 물론 대선관련 소식이 투자심리의 기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월가의 관심은 4/4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평가로 쏠려있는 상태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어메리카가 아마존의 내년 매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인해 아마존 주가가 11%나 하락하고 있고 이토이즈도 5% 가까이 하락중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42% 하락한 상태다. 바이오테크주들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어제 배런보고서의 영향으로 5% 이상 급등했던 나스닥바이오지수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1.05% 밀렸다. 컴퓨터, 텔레콤지수도 1.02%, 1.05%씩 하락했다.
어제 리만브러더즈의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으로 급락했던 자일링스는 그러나 오늘 SG 코웬이 현수준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 주가가 다시 강한 반등세를 타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0.57% 하락한 상태다.
종목별로는 아마존과 이토이즈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2%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고 CS퍼스트보스턴이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시스코가 어제의 폭락세에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오라클, 월드컴, JDS 유니페이스 등이 강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증권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리만브러더즈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을 받고 있다. 제약, 네트워킹, 유틸리티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바이오테크, 컴퓨터, 운송, 인터넷, 석유, 소매유통, 반도체 부문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어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코카콜라, IBM도 강세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휴렛패커드, 이스트만 코닥, 보잉, 캐터필라 등이 약세다.
- (미업종 종합) 반도체-B2B 폭락...제약-바이오 강세
- 혼란스러웠던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는 소식에 블루칩은 강세를 보였지만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인터넷 등의 하락으로 인해 약세로 밀리고 말았다.
2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75.84포인트, 0.72% 상승한 1만546.07을 기록했지만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3.83포인트, 0.82% 떨어진 2,880.55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초반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2,998까지 오르면서 3천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줬으나 중반부터 밀리기 시작해 결국 약세로 끝났다. 다우지수도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후반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 반도체 폭락...컴퓨터 강보합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이날 주가가 폭락한 업체들은 투자은행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하거나 경고 메세지를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컴퓨터 업종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6.9% 하락했다. ABN암로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우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매수 추천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2001년 주당 순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론 주가는 9% 이상 떨어졌다. AMD 주가도 이날 로버트슨 스티븐스의 부정적 리포트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알테라와 자일링스는 리만 브라더스가 성장 목표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케이블 모뎀 시장의 점유율이 작년보다 5배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조금 상승했다. 인텔은 이날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이날 0.3% 상승했다. 메릴린치가 EMC와 썬 마이크로시스템스에 대해 현재의 생산 사이클에 기반, 이 두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썬과 EMC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컴퓨터 업체는 등락이 엇갈렸다. 게이트웨이는 하락한 반면, 컴팩 컴퓨터는 소폭 상승했다. IBM은 떨어졌으나 휴렛 패커드는 올랐다.
◇ B2B 폭락, B2C 혼조...네트워킹 하락
인터넷 주식들은 장 초반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결국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아리바와 커머스 원에 대한 추천등급 하향 조정으로 이들 주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와 메릴린치 인터넷 홀더스 지수는 이날 각각 2%, 0.7%씩 떨어졌다. 아리바와 커머스 원 주가는 위트 사운드뷰가 매수에서 보유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 가격도 낮춤에 따라 각각 14.4%, 7.2%씩 주가가 떨어졌다. 메릴린치 B2B 홀더스 지수는 9%나 폭락했다. 아리바와 커머스 원이 하락함에 따라 퍼처스 프로와 버티컬 넷도 각각 10% 정도씩 폭락했다.
한편 B2C 업체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쇼핑 시즌이 시작된 지난 주말의 매출이 예상보다 좋았던 탓에 e토이스는 이날 10.3%나 급등했다. 그러나 장 초반에 30% 이상 폭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후장에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바이닷컴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였다. 바이닷컴의 주가는 20% 가까이 폭등했다.
그러나 프라이스라인닷컴과 아마존은 장 초반에 강세를 보이다가 결국은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야후 주가도 10% 이상 폭등했다가 결국은 75센트 하락한 40.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e스탬프는 직원을 30% 감원하고 핵심 사업부문에 집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44%나 폭등했다.
네트워킹 주식들도 오후장에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이날 2.5% 하락했다. 커인 브로드컴은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목표 주가를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16.7%나 폭락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시스코 시스템스, 익스트림 네트워크, 파운드리 네트워크, 주니퍼 네트워크, 시에나, 코르비스, ONI 시스템스, 시케모어 네트워크 등의 목표가격을 모두 하향 조정했다.
◇ "부시株"인 제약 바이오 강세..금융도 반등
제약주들은 "부시株"란 인식이 퍼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들도 온라인 증권을 제외하면 강세를 나타냈다.
지수가 크게 오른 바이오주식들은 종목별로 폭등한 종목과 마이너스권으로 밀려난 종목들이 혼재하는 양상이었다.
제약주들은 전날 부시 공화당 후보가 플로리다 선관위의 공식 집계결과 발표를 계기로 대선 승리를 선언하자 수혜주로 부각되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파이저가 6.05%가 뛰었으며 머크 존슨&존슨도 각각 2.44%, 2.43%가 뛰었다. 또 브리스톨마이어와 릴리엘리도 각각 4.72%, 4.56%의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융주들은 예상 실적이 낮아질 것이란 분석가들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낙폭을 과대한 것으로 인식한 매수세를 받았다. 그러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은행주들은 턱걸이하는 수준이었으나 증권주들은 종목별로 크게 올랐다.
금융지수들은 각각 소폭의 상승이었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1%를 얻었다. 웰스파르고가 2.16% 올랐으며 뱅크원 뉴욕뱅크 퍼스트유니언등은 1%에 미치지 못하는 상승이었다. 메릴린치는 4.44%가 뛰었으며 골드만삭스는 1.22%가 올랐다.
온라인증권사들은 그러나 거래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우려로 크게 밀려났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가 크게 상승했지만 마이너스로 밀린 종목도 눈에 띄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5.2%를 얻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3.3%가 상승했다. 제약주와 마찬가지로 공화당 승리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버텍스는 13%가 급등했으며 휴먼게놈도 11.35%의 큰폭 상승이었다. 암겐 바이오겐등도 각각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임뮤넥스 치론등은 각각 3%대의 낙폭을 보이며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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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상승폭 다소 축소..다우는 확대
- 나스닥지수의 오름세가 지수 3000선을 목전에 두고 다시 주춤해지고 있다. 반도체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것이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블루칩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추수감사절 연휴기간동안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53.33포인트, 1.84% 오른 2957.71포인트로 개장초에 비해서는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585.12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1.10%, 114.89포인트 상승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18% 오른 상태다.
대선정국이 조만간 마무리되리라는 기대감과 함께 지난주 추수감사절 쇼핑기간동안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월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부시 당선 기대감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제약주들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고 소매유통업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온라인 소매업체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금융, 소매유통, 제약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고 유틸리티, 운송 정도가 약세다.
소매유통업체들의 강세가 눈에 두드러지고 있다. 월마트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 하루 매출실적으로는 사상최대인 11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유통업계의 집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다음날 세일에 쇼핑인구가 6천7백만명을 기록,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10%나 늘었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월마트, 갭, K마트, 홈데포 등 소매유통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이치방크 알렉스 브라운와 모건스탠리딘위터는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인 서킷시티, 베스트바이, 레이디오쉑의 올 연말 매출전망이 불투명하다며 경고, 이들 주가가 약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월마트, 홈데포 등 유통업체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 JP모건 등 금융, 그리고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IBM 등 대형기술주, 보잉, AT&T 등이 강세다. 그러나 코카콜라, 듀퐁, 엑슨모빌, P&G정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잭 웰치 회장이 내년말 사임하고 후임에 GE메디컬 시스템의 제프리 임멜트사장이 선임됐다고 발표한 GE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주들을 비롯해 바이오테크, 컴퓨터, 텔레콤주들이 강세지만 반도체주들은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9% 하락했다. 반도체주들의 약세는 자일링스, 알테라가 주도하고 있다. 리만브러더즈는 이들 업체들의 재고문제를 지적하면서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 주가가 5% 이상 폭락하고 있다. 인텔은 USB 파이퍼 제프리의 어쇽 쿠마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한 영향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토이즈가 31%나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오라클, CMGI, 주니퍼 네크웍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월드컴 등 나스닥시장 거래량 상위 10개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이토이즈, 아마존, 이베이 등 이테일러들 역시 매출증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B2B업체인 커머스원은 한국의 엘지전자, 현대자동차, 금호그룹 등과 합작으로 GTWeb Korea라는 B2B 업체를 설립한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57% 올랐다.
그러나 온라인 증권사들이 체이스 H&Q의 등급 하향조정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체이스는 이트레이드의 2001회계년도 주당순익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찰스 쉬왑에 대해서는 투자등급을 "buy"에서 "market perform"으로 하향조정했다.
- 나스닥 5.4% 급등, 2900선도 회복..다우 70p 상승
- 오전장만 열렸던 뉴욕증시에서 모처럼 기술주들이 기지개를 켰다. 인터넷, 반도체, 컴퓨터, 텔레콤, 바이오테크 등 첨단기술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선문제가 내주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선취매와 저가매수세 유입이 지수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그러나 거래가 뒷받침되지 못한 게 옥의 티였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지난 수요일종가에 비해 149.04포인트, 5.41% 폭등한 2904.38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10470.23포인트로 0.68%, 70.91포인트 오른 상태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9.41포인트, 1.47% 오른 1341.77포인트로,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3.97포인트, 3.05% 오른 471.8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초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타면서 순식간에 2800선을 돌파했던 나스닥지수는 여세를 몰아 결국 장막판에 2900선까지 넘어서면서 일중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개장초만해도 부시후보의 당선기대로 부시수혜주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대선장세를 보였으나 고어후보측이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에 대한 플로리다 대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월가의 관심은 대선문제는 접어두고 기술주로 돌아서는 양상을 보였다.
나스닥지수가 5% 이상 폭등했지만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은데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역시 최근 반복되는 현상으로 급등후 후속매수세 부족에 따른 반락의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내주부터 4/4분기 실적전망에 대한 기업들의 발표가 시작되기 때문에 대선후 랠리의 빛이 바랠 소지가 다분하다는 시각이다.
지수상으로는 인상적인 하루였다. 인터넷 소매업체들과 B2B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반도체, 바이오테크, 컴퓨터, 텔레콤, 네트워킹 등 첨단기술주들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탔다.
인터넷주들은 앞으로 한달남은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이토이즈가 46% 폭등한 것을 비롯, 아마존 8%, 이베이 13%, 야후가 6.5% 등 이테일러들이 급등했고 인터넷캐피털그룹 27%, 퍼쳐스프로 39%, 커머스원 21% 등 B2B업체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6일 연속 폭락하면서 30%나 하락했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0.03% 급등했다.
반도체주들도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78%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경우 지난 9월초 이후 44%나 폭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가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SG코웬이 매수적기라고 지적한 바이오테크주들도 강한 상승세를 탔다. 밀레니엄 파머수티컬이 15%, 셀레라 지노믹스가 12% 오르는 등 나스닥바이오테크지수는 6.26% 올랐고 컴퓨터, 텔레콤지수도 각각 5.80%, 5.94%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상위 10종목중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나스닥100지수 편입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95개에 달했고 2개종목이 보합, 주가가 내린 종목은 3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AT&T브로드밴드에 케이블장비를 공급하는 앤테크는 주가가 34% 폭락했다. AT&T브로드밴드는 앤테크에 대해 향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상품선적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AT&T브로드밴드에 역시 케이블장비를 공급하는 하모닉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기술주들과 증권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 바이오테크, 석유, 항공, 제지주들이 강세였고 제약, 소매, 소비재부문만이 약세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주가가 6.7%나 오른 인텔, 5.4% 오른 휴렛패커드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JP모건, AT&T, 캐터필러,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강한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머크,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가 약세로 돌아섰고 P&G, 월마트, 필립모리스, 맥도날드, SBC커뮤니케이션이 약세였다.
코카콜라에 이어 프랑스의 다농과의 합병설이 나돌던 퀘이커 오우츠는 다농측의 합병논의 철회로 주가가 8%나 하락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3억9천6백만주, 나스닥시장도 7억8천3백만주로 오전장만 열린 점을 감안해도 거래가 한산한 편이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8대8, 나스닥시장은 25대11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이었다.
- 나스닥 104p, 다우 107p 폭등세
-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시간이 가면서 상승폭을 확대시켜가고 있다. 기술주 전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와 인터넷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시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저가매수세와 어우러지면서 증시분위기는 매우 호전된 상태다.
24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지난 수요일보다 104.49포인트, 3.80% 오른 2859.83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506.44포인트로 1.03%, 107.12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1.32%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7, 나스닥시장이 18대7로 전형적인 강세장이다.
플로리다 대법원이 어제 고어측 요청을 거부한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플로리다 대법원은 어제 마이애미 데이드카운티에 대해 수검표를 재개하도록 명령할 것을 요구하는 고어측 주장에 대해 거절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내 최대 카운티인 마이애미 데이드의 수검표결과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고어측의 당선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고어에 비해 기업에 대한 규제나 독점금지법 적용에 한결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부시가 당선되는 것이 월가로서는 훨씬 반가운 일이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대부분의 대형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인터넷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상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85%,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4.54% 올랐다.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이토이즈가 51%나 폭등하고 있고 아마존, 커머스원 등 이테일러들이 일제히 강세다. 컴퓨터(+4.31%), 텔레콤(+4.52%), 바이오테크(+3.06%) 등 빅3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수요일 폭락세를 보였던 포털소프트웨어가 다시 7% 가량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고 시스코,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 야후, 쥬니퍼 네트웍스, 인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다. 부시 당선기대로 마이크로소프트도 강세다.
그러나 AT&T브로드밴드에 케이블장비를 공급하는 앤테크는 주가가 34% 가량 폭락세다. AT&T브로드밴드는 앤테크에 대해 향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상품선적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AT&T브로드밴드에 역시 케이블장비를 공급하는 하모닉 역시 주가가 16%나 폭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기술주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증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 바이오테크, 석유, 항공, 제지주들이 강세다. 그러나 소매유통, 제약주들은 약보합선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가 6% 가까이 급등세고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 보잉, 시티그룹, GE, 홈데포, 필립모리스 등이 오름세지만 P&G, 맥도날드, 그리고 UBS워버그가 가격목표대를 하향조정한 월트디즈니 정도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카콜라에 이어 프랑스 다농이 또 다시 합병논의를 철회한 퀘이커 오우츠는 주가가 6% 하락하고 있다.
ABN암로가 미시간 내셔널은행을 27억5천만달러에 현금으로 합병키로 했다는 소식이 다시 은행권 인수합병 재료에 대한 관심을 재고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