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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om- In증권가)조강호 현대증권 상해사무소장
- [edaily 권소현기자] "한국에서 전화를 받고서야 난리가 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중국은 오히려 별다른 반응 없이 차분했거든요. 작년에 출범한 신정부가 꾸준히 연착륙을 얘기해왔고 이번 발표도 이같은 기조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 없다는 판단이 대부분입니다"
한국 증시가 차아나 쇼크에서 겨우 벗어난 지난 4일, 중국 노동절을 맞아 잠깐 귀국한 조강호 현대증권(003450) 상해사무소장은 중국 표정을 이렇게 전했다.
원자바오 총리의 긴축정책 시사 발언으로 지난주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 증시까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지만 중국 내국인이 참가하는 상하이 A증시는 오히려 반등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조 소장은 중국이 이렇게 태연한 것은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갑작스러운 것도, 충격적인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으로 방향을 잡고 구체적인 조치를 하나씩 내놓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은행 지준율을 두차례에 걸쳐 인상했고 작년말부터 부동산 투기 잡기에 나서 상해의 경우 이미 부동산 전매에 대한 대출을 금지하기도 했다.
"중국은 과열 중복투자를 막겠다는 의도일뿐"
조 소장은 "중국 경제 성장률을 절반으로 뚝 자르겠다는 것도 아니고 잘 크고 있는 산업을 죽이겠다는 것도 아니다"라며 "단지 부동산 시장에서의 투기세력을 잡고 과열된 중복투자를 막겠다는 것"라고 강조했다.
이미 긴축 정책에 대한 조치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바오 총리가 굳이 해외 순방길에 나서 긴축정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은 중국 구조조정에 협조해달라는 경고성 멘트였다고 분석했다.
은행과 국영기업의 부실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경매, 자산유동화, 해외 증시 상장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조 소장은 "공상은행 등 현재 중국의 4대 국영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가운데 부실 자산의 비율은 25%로 선진국 우량은행의 부실자산 보유비율 2.5% 수준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셈"이라며 "특히 해외 증시 상장이나 해외 매각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할 것이라고 원자바오 총리가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긴축 정책을 시사하면서 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끊임 없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 내부에서도 연착륙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고 조 소장은 전했다.
중국 지도부가 신뢰를 확보하고 있고 공공정책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긴급 조치나 갑작스런 발표가 아닌, 수년간 연구를 거쳐 인민대회에서 채택되는 방식이어서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 소장은 "이번에 중국 정부가 제시한 각종 정책은 연착륙을 위한 사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중국쇼크 지나친 우려..그러면 결국 우리만 손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중국 쇼크로 한국에서 중국에 진출하거나 중국 투자에 대한 우려가 형성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중국에 투자한 기업 가운데 실패한 케이스가 집중적으로 언론에 소개되면서 중국이 위험한 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때문에 중국을 외면한다면 결국 `우리만 손해`가 된다는 것이다.
조 소장은 "휴대폰 주문 3개월치가 밀려있을 정도로 중국은 고도산업으로 접어드는 초기 단계다"라며 "이러한 중국 시장이 왜곡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현대증권은 중국 시장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98년 상해에 사무소를 설 립, 국내 증권업계에서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증권은 중국 기업에 대한 리서치 업무와 현지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북경에 합작법인으로 사이버트레이딩 전문 증권사인 합작법인을 설립, 인터넷 보급에 따른 온라인 증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2000년까지만해도 중국 온라인 거래 비중은 2%에 불과했으나 작년말 25%로 확대, 무섭게 커나가고 있는 시장이다.
중국 시장에 대한 정보 서비스도 개시했다. 지난달 말 중국 투자전문 사이트인 `인베스트차이나`(www.investchina.com)를 런칭, 중국 증시 관련 투자정보 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00명 정도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조 소장은 "중국 경제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접속하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최근에는 중국 증시 상장 요건이나 세법, 현지 대출요건 등 보다 구체적이고 세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만큼 중국에 대해 막연한 관심이 아닌, 구체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잘못 비춰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중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 소장은 믿고 있다.
- 세원텔, 결국 법정관리..정상화 가능성은?
- [edaily 안승찬기자] 세원텔레콤(036910)이 심각한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선택하게 됐다.
세원텔레콤은 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 인천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원텔레콤은 법정관리로 인해 자산이 보존되고 긴급 운영자금이 수혈될 경우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각한 자금난..결국 법정관리로
세원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심각한 자금난 때문이다. 중국시장에 편중된 수출과 관계사들의 지분법 평가손으로로 인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주력시장인 중국시장에서 사스, 업체간 경쟁, 중국 정부의 규제 등으로 인해 업체들간 가격경쟁이 치열했다"며 "세원텔레콤은 연초부터 단기 자금유동성 위기를 맞게됐다"고 말했다.
세원텔레콤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1011억원을 기록, 전년 5억 4100만원 적자에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경상손실도 101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총 부채는 3892억원으로 자본총계 115억원과 비교할 경우 부채비율은 3129%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세원텔레콤은 맥슨텔레콤 등을 인수하는 등 외연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지분법 평가손실로 경영난은 더욱 가중됐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관계사는 맥슨텔레콤과 에쓰에쓰아이를 포함한 10개사다. 세원텔레콤과 이들 관계사의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은 539억원, 경상손실은 1244억원, 순손실은 1013억원에 달했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독자적인 경영난 뿐 아니라 관계사들의 적자에 의한 지분법 평가손실을 반영, 적자규모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자금난으로 인해 세원텔레콤은 현재 협력업체들에 대한 지급금을 약속된 날짜에 정상적으로 결제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김포공장에서는 자금난으로 부품조달 구매와 공장가동이 안되고 있어 정상적인 생산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거래처에 대해 어음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부도는 아니지만,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의 협의해 의해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 기업이 정상화될 수 있는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법정관리 인가시 자금수혈..`숨통 트이나`
그러나 세원텔레콤은 법정관리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정관리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자금을 비롯한 기업활동 전반을 대신 관리하는 제도다. 따라서 법정관리 기업으로 결정될 경우 모든 채무가 동결돼 채권자는 그만큼 채권행사의 기회를 제약받게 되고, 회사재산도 보전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관계기관에서는 기업의 청산가치보다는 존속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이번 법정관리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관계기관에서는 세원텔레콤의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를 5배 가량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법정관리 인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법원이 법정관리를 인가할 경우 각 부채에 대한 원금 감면과 이자 감면, 자본금 확충을 위한 출자전환, 대출자금의 상환기간 연장, 만기사채의 차환발행 등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 경영활동도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원텔레콤은 법정관리 인가로 긴급한 자금난이 해소될 경우 그간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강남사옥을 매각하고 맥슨텔레콤과 에쓰에쓰아이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키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단기 운전자금이 투입된다면 현재 추진하는 많은 사업들이 정상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원텔레콤은 지난해 5월 15%에 달하는 감원을 실시하고, 12월에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사옥을 매각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말 관계사인 맥슨텔레콤과 에쓰에쓰아이 보유지분 전체를 산업은행에 매각권한을 위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신규시장에서 세원텔레콤의 주력제품이 칼라 GPRS폰과 카메라폰 등으로 이미 교체됐고, 원가절감에 따른 제품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중동과 남미 인도 등 신규시장에서 세원텔레콤의 휴대폰을 찾는 바이어들의 제품구매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 (가판분석)4월2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현동기자] ◇헤드라인
-경향 : 용천소학교 3층 통째 날아가
-동아 : 北참사 국제사회 지원 잇달아
-조선 : "가옥 40% 파괴…이재민 8000명"
-한겨레 : "북한 돕자" 범국민 확산
-한국 : 폐허로 변한 용천..세계 각국서 北지원 밀물
-매경 : 해외로 빠져나가는 돈 급증
-서경 : 부실中企 대책도 부실하다
-한경 : 中企대출 올 160조 만기 비상
◇주요기사
(용천역 폭발사고)
- 정부, 北에 120만弗 긴급지원(한경)
- 남·북 오늘 지원협의(한겨레)
- 인민군 대거투입 `힘겨운 재기삽질`(경향)
- 전체 희생자 절반이 소학교 어린이(동아)
(中企대출 160조 만기도래 비상)
- 내수불황 지속 연체율 급상승..은행들 자금회수에 부도 공포(한경)
- 정부, 땜질처방 급급..우량기업도 곪을 우려(서경)
- 中企 `돈가뭄` 속탄다(조선)
- 벤처·중기 매물로 쏟아진다(한국)
- 가망없는 中企 퇴출주의보(경향)
- 공기업 청년층 채용 의무화(서경)
- "科技장관 부총리로 격상"(한국)
- 임금피크제로 깎인 근로자 월급일부 "내년부터 고용보험서 지급"(서경)
- 영세사업자 30만명 稅부담 늘듯(조선)
- 4000만원·19평이하 양도세 중과 제외(한국)
- 기업기밀 공시 안해도 된다(매경)
- 재벌 `金産法` 위반 전방위 점검(서경)
- 은행 외화차입 대폭 축소 `예년 절반`(서경)
- 은행 해외펀드 판매 8천억 늘어(매경)
- 1만달러이상 해외송금 3년만에 11배로 급증(동아)
- 국민銀 주택대출 금리 곧 인하(매경)
- 산은총재, 대우증권 이름 바꾼다..서울투신도 자회사 편입(서경)
- 전경련, "출자총액규제가 투자 막는다"(매경)
- `삼성도시` 졸속처리 움직임..충남도, 전문가 심의 생략(한겨레)
- "현대차, 다임러에 결별통보 준비중"(경향)
- 한보철강 인수戰..포스코,"덩치키워야 세계재패"…INI스틸,"경쟁필요‥정상화 자신"(한경)
- KP케미칼 매각 난항..옛 대주주등 `헐값` 반발(서경)
- 인천정유 우선협상자 시노켐 선정(서경)
- 반도체 무역수지 흑자전환(서경)
- 벤처캐피탈업계 `三重苦`(한경)
- 휴대폰·MP3 부품 구하기 비상(매경)
- 증권가에 인사태풍(서경)
- 매각실사 앞둔 한투·대투 몸값 올리기 `구슬땀`(조선)
- 삼성물산, 외국계 최대주주 `헤르메스`에(서경)
- 구의역 불, 2호선 운행중단(한국)
- 담뱃값 7월께 500원씩 인상..1000원씩 오를 가능성도(동아)
- 청소년에 담배팔면 2달 이상 영업정지(한겨레)
- 7월 교통체계 확 바뀐다..서울 支線버스 노선 292개 확정(조선)
- 오늘부터 주택거래 신고..강남·분당 집값 하락(매경)
- IT업종 러브콜 "지속"..삼성전자 우선주도 관심
- [edaily 정태선기자] 지난주 주식시장은 연중 최고치를 다시 넘어섰고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여전했다. 특히 거래소시장의 매기가 이동하면서 급등세를 보인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며 각종 기록들을 양산해 냈다.
외국인들은 IT업종 외에 은행, 증권 등 금융주에도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보다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매수세에 힘을 실었다.
이번주(26일~30일)는 지난주 상승에 대한 일부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들의 IT 중심 매수기조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바이코리아` 현상이 급반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 믿어봐..한진해운도 관심
이번주는 삼성전자우선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에 대한 우선권이 있는 우선주가 중복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의 호조와 함께 1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1분기 이익 모멘텀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주가치 극대화에 따른 우선주 매력도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진해운(000700)도 업황이 개선되면서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SK증권과 현대증권이 모두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중국모멘텀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4월 아시아~유럽항로, 5월 아시아~북미항로의 운임인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KOSPI 비제조업 평균PER 대비 40% 이상 할인거래되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도체·통신·LCD `러브콜` 지속
외국인들의 매수세 집중으로 강세장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휴대폰, LCD관련 종목의 인기는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증권사들은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광전자(017900)에 대해 "휴대폰 경기 회복과 디지털 기기 수요증가로 SSTR(Small Signal Transistor)부분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전기(009150)도 업황개선과 수익성 증대에 대한 기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실적은 MLCC, 카메라 부품, 광픽업 부문의 업황 개선과 제품가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외수지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던 삼성카드의 문제는 삼성캐피탈 합병과 증자 실권에 따른 지분율 하락으로 올해부터는 지분법 평가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며 "영업외 수지 부문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와 휴대폰 관련 종목 중에는 프롬써어티(073570)와 유일전자(049520)를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에서 각각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프롬써어티와 관련, "절정을 맞이한 반도체 경기, 빠른 실적호전과 더불어 수율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라며 "반도체 소자의 미세집적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강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삼테크는 CRT모니터 대체 수요 지속에 따라 TFT-LCD 패널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과 플래쉬메모리 매출 증가 추세를 이유로 대신증권에서 추천했다. 세진티에스 에이스디지텍도 LCD관련 종목으로 대신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각각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밖에 줌기능 카메라폰 모듈 업체로 변신중인 이스턴테크도 SK증권이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금융주론 기업은행·LG증권 관심
금융주는 M&A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기술적반등이 기대되는 LG증권(005940)이 관심종목으로 꼽혔고, 기업은행(024110)도 중소기업대출 중 제조업 비중이 높아 중소기업 경기회복에 따라 실적개선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관련주 가운데 LG화학과 SKC도 높은 마진을 유지하면서 실적호전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으로 추천종목에 올랐다.
이밖에 사무용가구 점유률 1위업체인 퍼시스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추천종목에 선정됐고, 파라다이스(034230)는 대주주지분의 일부 매각을 통해 유통주식수가 증가하고 배당상향 정책이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하나銀-SKT 휴대폰 모바일뱅킹 서비스
- [edaily 이경탑기자] 하나은행(002860)은 SK텔레콤(017670)과 서비스 제휴를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하나 M뱅크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 휴대폰을 통해 각종 계좌이체, 조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출이자 조회 및 납입,자기앞 수표 조회 등 각종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 신용카드나 통장없이 휴대폰으로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고, ▲ 올 하반기 예정된 서울시 신교통시스템이 개시되면 서울시 대중교통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 에스크로 관련 물류정보 제공서비스 ▲ 인공위성을 이용한 가까운 영업점 안내 서비스 ▲ 모바일 전자통장 등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나은행 객장에 마련된 SK텔레콤 핸드폰 판매 창구에서 전용휴대폰을 구입한 후, 하나은행 창구에서 별도로 전용 칩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장착하기만 하면 된다. 가입고객에게는 9월말까지 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건당 500원)와 모바일 뱅킹관련 데이터이용수수료(월 800원)가 전액 면제된다.
하나은행 담당자는 “하나은행의 1000만 고객과 SK텔레콤의 1800만 고객이 하나M뱅크 서비스 대상”이라며 “앞으로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이러한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SK텔레콤은 하나M뱅크’ 시행 기념 대고객 사은행사를 3월22일부터 5월말까지 갖는다. 모든 고객에 대해서 추첨을 통해 에쿠스 승용차,파브TV 등 사은품을 지급하며, ‘하나M뱅크’가입 고객에 대해서 M뱅크 골드바, 국민관광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이용실적이 있는 가입고객에 대해서는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 100개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 (세계경제 불안기류)③중국효과 사라지나
- [edaily 황현이기자] 세계의 주요 성장 엔진이 식고 있다. 지난해 이라크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외생 악재에도 불구하고 9.1%에 달하는 성장으로 세계 경기를 견인했던 중국 경제의 추진력이 약해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우려를 자아내는 근원지는 다름아닌 중국 정부다.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일부 산업의 폭발적인 확장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을 달성한 중국 경제가 이대로 질주할 경우 불균형 성장으로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게 될 것이란 인식이 최근 중국 정부의 행보를 설명하고 있다.
◇중국 정부, 경제성장 속도조절 나서
중국 정부가 올해 거시경제 목표를 경기과열 해소와 성장속도 조절로 잡고 있다는 것은 이미 공식화된 사안이다.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全人大) 제10기 2차 전체회의는 개막일인 5일 원자바오 총리가 제시한 "정부공작보고"와 함께 이에 담긴 올 경제성장 목표치 7%를 승인했다.
7% 자체는 작은 수치가 아니지만 미국 민간 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보드는 올 중국 경제가 10~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등 외부의 시선과 견주어 볼 때 성장세를 자체적으로 억제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전인대에서는 이와 함께 사업승인·은행대출·토지전용 규제 등 과열 업종을 집중 겨냥한 규제안이 승인됐다.
속도조절 방침을 회기 첫날부터 명시한 원자바오 총리는 이어 폐막일에는 중국 경제의 불균형이 사스에 필적하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경고, 위기감을 드높였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시책변화는 차후의 거품 붕괴 위험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발판 삼아 회복을 모색해 온 세계 각국, 특히 아시아 경제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함께 지난 경기침체의 상처를 채 치유하기도 전에 다시 후퇴하게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경기지표 둔화..기대치 하향 조정
중국 정부의 변화와 때를 같이해 중국 경제가 공식 성장률 9.9%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에 고점을 쳤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대두하고 있다.
15일 중국 상무부가 구정 연휴에 따른 통계 왜곡 방지 차원에서 합산 발표한 1,2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율은 전년 동기비 1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 지난해 12월의 12% 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을 염두에 둔 FDI의 유입 추세 자체는 건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속도 조절을 공언하고 나서면서 낮아진 기대 수준이 이 같은 둔화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발표된 1,2월 산업생산 증가율 역시 16.6%로 전월의 18%에 비해 완만해졌다.
◇3차산업으로 무게중심 이동
일부에서는 그러나 앞서 공언된 바와 같은 7%대로의 성장 둔화는 중국 정부의 실제 의도와는 거리가 멀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사회불안과 직결되는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현재의 성장 노선을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중국 대도시 실업률은 비공식적으로 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홍리앙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정말로 성장률울 7%로 끌어내리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는 보기 어렵다"면서 실제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제시해 지방 정부의 투자 등을 제약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앙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로 9.5%를 제시했다.
고정자산 투자 억제로 건설 경기를 위시해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관련 산업이 위축될 수는 있겠지만 이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국 정부가 13억인구가 뒷받침하는 소비시장에 눈을 돌릴 것이라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임금소득 증가, 신용카드 사용 장려 등 소비증진 요인에 힘입어 중국의 1,2월 소매매출은 10.5% 증가, 현재 중국 경제의 전고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작년 4분기 증가율 11.4%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 기간 특히 자동차와 휴대폰의 구매가 왕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저우 샤오추안 인민은행 총재는 원자재가 다량으로 소모되는 1,2차산업을 대체할 성장 동력으로 3차산업을 지목한 바 있다. 중국 몇몇 산업의 성장 둔화를 반드시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향후 중국에서 금융업,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시장이 발달하게 되면 주변국들 역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싹트고 있다.
- (가판분석)2월10일자 조간신문
- [edaily 김희석기자] ◇헤드라인
-경향: 의원정족수 273명 유지..정치개혁안 특위통과
-동아: 이라크 파병안 국방위 통과
-조선: 이라크파병안 국방위 통과, FTA동의안도 본회의 상정
-한겨레: `서청원 석방안` 기습통과
-한국: 지역구의원 9~ 10명 늘듯
-서경: 정부-업계, 내수침체 해석 시각차
-매경: 전세계 FTA체결 속전속결..美·호주·아시아6국 속속
-한경: 勞"성과급·휴가비도 평균임금에 넣어라"..제조업 `퇴직금 대란` 조짐
◇주요뉴스
-국민銀, 한일생명 인수결정(경향)
-국민銀 작년 6118억 적자(공통)
-우리銀, 4억달러 채권발행 성공(공통)
-집값 60% 최장 30년간 대출..신한은(공통)
-은행 외화조달여건 악화..美금리인하 가능성등(서경)
-범현대가 중재안 내기로(공통)
-금감원, 소버린 공시의무 위반 조사(한경)
-소주 `21도 시대`..진로 참이슬(공통)
-차업계 신규채용 크게 늘린다..현대 6500명등(공통)
-현주컴퓨터, 삼보정보통신에 팔려(조선)
-대한항공-록히드마틴 손잡는다(공통)
-카드거품 막았다면 작년4~ 5%성장..금융연 보고서(경향)
-LG카드, ABS시장 불똥튀나(한국)
-공정위, 스팸메일에 판정패(조선)
-소액 가계대출 모두 검사한다..금감원(한경등)
-통합도산법 제정 계속 지연땐 개인회생절차만 별도 입법(서경)
-도소매 판매 증가세 반전..11개월만에 0.6%늘어(경향)
-소비자들 갈수록 돈안써..카드사용액 12월째 줄어(조선)
-"원자재값 급등 지속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금융연(한국)
-원자재 비축량 20일분 뿐..조달청(매경)
-"재용씨 170억은 전두환 비자금"..검찰 영장청구키로(공통)
-탈북여성, 北배우자 상대 이혼 승소(공통)
-포천 `살인의 추억`공포..정황 등 닮은꼴(한국)
-독도 국립공원 만든다..정부 연내 울릉도와 함께 지정 추진(한국)
-민주화 보상법 재의결(한겨레)
-`기관사 스트레스` 산재인정..지하철사고 늘자 공포·수면장애(한겨레)
-내일 소폭 개각(동아)
-경제부총리에 이헌재씨 내정(경향등)
-국회 "盧-鄭 경선자금 수사하라"..결의안 본회의 통과(공통)
-민경찬 `653억 모금` 전면재조사(동아)
-민씨 땅팔아주고 3000만원 수수 포착(한국)
-112억 삼성 채권 단서 포착..검찰(한국등)
-희망돼지 유죄판결 잇따라..항소심(조선등)
-김기섭씨 소환통보(한국)
-건보공단 `뇌물비리`악취(공통)
-"분양원가 공개" 뭉쳤다..시민단체 연대 `30%인하운동`(경향)
-일자리협약 하루만에 삐끗(동아)
-"노동시간줄여 실업해결"-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한겨레등)
-폐암치료제 `이레사` 보험혜택(조선)
-접대실명제 한달..상품권·위스키 매출 급감(매경)
-부시 "북핵외교 진전있다"(공통)
-WTO 내일 회의..`도하 라운드`재개 논의(동아)
-케리, 메인州도 1위..12州중 10곳 석권(공통)
-MS·디즈니 손잡아..휴대폰·PC에 영화서비스 하기로(조선)
-獨티센크루프 "한국 차부품업체 인수추진"(공통)
-中위안화 선물 5% 폭등..홍콩·대만등 非G7통화 일제강세(한경)
-OPEC 산유량 동결 가능성..오늘 알제리서 정례회의(한경)
-HP, 한국에 모바일 R&D센터 설립..하반기 서울에 세우기로(한경)
-中, TV·영화산업 개방(매경 등)
- (일문일답) "작년 4분기 성장률 3.6%"-김 부총리
- [edaily 양효석기자]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3.6%였다"면서 "이러한 회복세는 앞으로 특별한 악요인만 없다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신용카드 부실상태는.
▲LG카드 이외 타 신용카드사를 보면, 은행계 카드사는 이미 은행과 합병을 완료됐거나 추진중이며, 삼성카드도 1조원 증자 프로그램에 대해 대주주인 삼성전자와 합의가 이뤄져 대체로 다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다.
지난 2001년, 2002년 증가해온 가계부채가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을 억제해 오고 있어 신용불량자는 증가했지만 신규 추세는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가계대출 수준은 미국·일본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인프라는 미비해 금융권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은행의 가계대출중 56%가 환금성이 높은 주택대출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모기지론 도입을 위한 주택금융공사 설립을 준비했다. 향후 3∼4년내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50% 이상을 장기대출로 전환할 것이다.
-현재 신용카드 연체율 규모는.
▲전체 가계대출은 2003년 9월기준 409조였다. 이중 은행이 245조원, 신용카드사 31조원, 보험·신협 등 제2금융기관 131조원이다. 대출관행 개선으로 신용카드사 연체율이 지난해 6월 9.5%에서 11월 13.5%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그러나 연체율이 너무 높다면 LG카드의 경우 5조원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LG카드는 32조원 자산이 최악의 경우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것을 가정하고, 와이드한 수준에서 5조원 프로그램을 설정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신용카드사 연체율은 올 상반기중 다운턴으로 바뀔 것이다.
-채권단과 LG그룹이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나.
▲KPMG에 따르면 LG카드가 부도내면 직접피해액은 27조원에 달한다. 청산작업에 들어가면 전체금융권에 엄청난 손실을 주고, 후폭풍으로 채권단과 LG그룹에도 충격을 줄 것이다. 하지만 LG카드(032710)는 오늘 마무리될 것이다. 자신한다.
-올해 6% 성장 가능한가.
▲올해 성장전망 5%는 지난해 낮아진 3%를 베이스로 하고 거기서부터 5% 성장한다는 것이다. 수출은 지난해 정도 수준으로 증가될 것이다. 문제는 내수다. 소비와 투자가 지난해와 같이 줄어든다면 3% 성장에 머물것이다. 소비투자가 회복돼 증가세로 반전되면 성장률은 증가로 바뀐다.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은 3.7%, 2분기 1.9%, 3분기 2.3%, 4분기 3.6%였다. 이 회복속도를 연율로 계산하면 미국과 같은 8% 수준이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특별한 악요인만 없다면 계속될 것이다. 수출은 사상 최대로 늘고 있어 공장가동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투자압박 요인이다. 성장률 6% 중반은 우리 잠재성장률에 비해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다.
-취업없는 성장의 원인은.
▲지난 92년이후 10년간 농업부문에서 60만개, 제조업부문에서 73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그러나 서비스업부문에서 438만개가 증가해 유지됐다. 올해는 서비스산업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에 초첨을 울 것이다. 물론 제조업 분야 투자활성화도 계속 될 것이다. 반도체·컴퓨터·휴대폰·자동차·철강은 이미 설비과잉 상태다. 추가적 투자나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기술수준이 낮고 부가가치 수준이 낮은 기업은 중국 동남아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경제산업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10개의 차세대 성장산업을 선발했다. 이들 분야는 현재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5위이내 부문들이다. 또 각 부문마다 시장규모도 100억달러 정도가 확보된 분야다. 이 분야는 서비스 산업 발전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 올해 이 부문에서 한국기업과 세계적 기업이 합작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이는 산업공동화 문제의 대처방안이 되기도 한다.
정부는 시장을 개방해야 서비스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서비스산업은 각 분야별로 이익집단이 있어 시장개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우선 경제자유구역에 병원과 학교가 들어와 투자되고, 그 성과를 국민들이 느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정책을 진행중이다.
-정부가 단기정책에 치중해 장기적 환경조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올해 정책방향은.
▲지난해는 참여정부 초반으로서 장기적인 로드맵 마련에 노력했다. 따라서 비전은 있는데 행동과 실천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는 이러한 로드맵을 실천하는 첫 해이다.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부처별로 매월 관리중이다.
- LGT, `뱅크온`으로 수익증가 전망-동원
- [edaily 정태선기자] 동원증권은 LG텔레콤(032640)에 대해 `뱅크온(BankON)`과 약정할인 및 번호포워딩서비스로 우량 가입자를 유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1일 동원증권은 "SK텔레콤과 KTF도 LG텔레콤의 `뱅크온`과 비슷한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뱅크온은 복잡한 메뉴 없이 휴대폰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곧바로 메뉴에 접급이 가능하고 체결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는 등 기존 모바일뱅킹에 비해 편의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뱅크온`은 스마트칩을 내장한 단말기를 이용해 은행 서버에 직접 접속하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로 계좌 조회/이체, 대출금 조회/납입, 수표조회, CD/ATM기 이용, 교통카드 기능 등을 포함한 서비스다.
LG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국민은행과 `뱅크온`이라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시작, 11월말까지 뱅크온가입자 23만3000명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뱅킹 서비스 제휴은행을 국민은행에서 제일은행까지 확대키로 했다.
뱅크온은 월정액 800원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 5월말까지 이체 수수료 및 뱅크온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에는 인터넷뱅킹 수준의 이체 수수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동원증권은 특히 "뱅크온 가입자 유치는 약정할인 프로그램과 번호포워딩제도(Call forwarding)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번호포워딩은 기존의 SKT의 가입자를 LGT로 유치한 뒤 기존의 011 번호로 걸려온 통화를 새로운 019 번호에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올해말까지는 SKT는 기본료를, LGT는 통화료를 매출로 계상한다. 번호이동성이 도입되는 내년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011번호로 바꿔줌으로써 현재는 미리 번호이동성 제도의 효과를 보는 셈이다.
아울러 동원증권은 "LG텔레콤은 신규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장기이용 약정시 사용요금에 따라 최고 40%까지 요금을 감면해주는 약정할인제도를 실시,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는 단말기 할부 구입시 실질적으로는 단말기 보조금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LG텔레콤의 뱅크온 및 약정할인의 영향력은 10월 이후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주가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번호이동성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 등 불확실성 때문에 중립의견을 유지하지만 신규가입자수 및 가입자당 평균매출 증가 추세를 주시해서 볼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F와 SKT도 스마트칩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F는 국민은행과 LG텔레콤의 독점계약이 내년 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국민은행과 새로운 브랜드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SKT도 주요 은행과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가판분석)11월28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정태선기자]◇헤드라인
-경향: 수능 관리체계 총체적 부실
-동아: 기준시가 평균 23.3% 오른다
-세계: 노대통령 수사의뢰 논란..한나라 "포괄적 뇌물죄 해당"..법리논쟁 비화
-조선: 아파트 기준시가 23.3%인상
-한겨레 : 수능관리 총체적 부실
-한국: 평균 23%..4700만원 올라..아파트 93만가구 기준시가 인상
-매경: 총선때까지 `植物경제` 우려
-서경·한경: 아파트 기준시가 23% 인상
◇주요뉴스
-내년 설비투자 11% 늘린다(매경)
-10월 경상흑자 25억불(전조간)
-현대캐피탈 압수 수색(전조간)
-대출금리 7개월만에 올라, 은행평균 6%..예금금리는 6개월째 하락(전조간)
-중소형빌딩 투자몰려..30~50억대 매물 투자문의 20% 늘어(매경)
-은행 부실채권 대거 정리 나서..하나은 2520억 매각, 외국투자은 관심높아(매경)
-은행권 외화차입 순조(서경)
-영국대형 대부업체 국내진출 추진..프로비던트파이낸셜, 내년상반기 목표(서경)
-하나은 2억불 외화차입(매경)
-국민은, 충당금 최대 1천억 추가(매경)
-이란가스전 개발에 9억불 지원..수출입은행(매경)
-"한투·대투 내년 상반기 매각"..김진표부총리 밝혀(조선)
-서비스업 대출, 제조업 앞질렀다..작년 전체 금융대출 중 42.5% 차지(한국, 동아등)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엇갈릴 전망..외국 5~6%, 국내 4%대
-IT업체 가전시장 대거 진출..게이트웨이, 델 이어 HP도 평편TV 출사표(매경)
-중 "대만과 전쟁도 불사"경고(매경)
-중국, 투자규제 과감히 푼다..국내외 기업 정부 승인없이 사업 등 전면개선 추진(서경 한경 등)
-일본기업 외국인지분 급증..독자기술 고수익 업체에 투자 몰려(서경)
-일본 소매매출 31개월만에 첫 상승(서경)
-인니 타타그룹 쌍용차·한보철강 인수 추진(매경)
-삼성전자 57인치 LCD 개발(매경)
-삼성전자 계열사 내부경쟁 치열(서경)
-KT 세대교체 임원인사..40대 절반넘어(전조간)
-하이닉스반도체 D램 경쟁력 강화..초고속메모리시장 선도나서(서경, 대한매일 등)
-올 휴대폰 수출 160억불 돌파할 듯(서경)
-이통사 모바일금융사업 강화(서경)
-SK 과징금 33억 취소..CP할인율·금리차 2%p 넘어야 부당내부자거래(대한매일)
-동부아남, 삼성전자와 전략제휴(한경)
-금형업계 부익부 빈익빈 심화..정밀제품 수출호황, 영세업 중국산·인력난에 폐업(한경)
-로템, 브라질에 전동차 공급(한경, 서경 등)
-삼성, 세계최대 57인치 LCD 개발(전조간)
-현회장, KCC에 법적 대응(매경)
-현대엘리베이터, 가처분 신청..KCC측 매입 자사주 가처분금지(전조간)
-기협, 현대아산에 32억 주식청약의향서 전달(전조간)
- (가판분석)11월1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효석기자]
◇헤드라인
-경향: "검찰조사중 모든 피의자 변호인 조력받을 수 있다"
-동아: 전투병 1000명이상 증원 검토
-조선: 농업분야 10년간 119조 지원
-한겨레: "노-4당대표 회동 파병논의"
-한국: 파병 전투병이 절반이상..5천명 미만서 비전투병과 혼성
-매경: 경제활성화 위해 부가세 인하검토..이정우정책실장
-서경: 외국인 한국경제 시선 싸늘..대선자금수사, 정치권정쟁, 동투(冬鬪)
-한경: 정부의지 오판말고 집팔아라..이용섭 국세청장, 아파트 93만가구 기준시가 올려
◇주요기사
-정상영 명예회장 우호세력 현대시멘트, 엘리베이터 전량 매도(동아)
-KCC, 현대그룹 지주사될 듯(서경)
-SK, M&A불씨 되살아난다..최재원부사장 지분 추가매입 가능성 시사(한경)
-FTA지연..對 칠레 수출비상(조선)
-삼성전자 휴대폰, 모토로라 꺾고 亞太시장 2위(조선)
-美 뮤추얼펀드 사기혐의 조사..삼성전자 하락 `불똥`(전 조간)
-KT, 게임산업 진출(전 조간)
-가계대출 이달들어 급감(매경)
-주택담보대출금리 오름세..열흘새 0.2∼0.3%p 올라(한경)
-수표에 주민번호 쓸 필요없다..은행 오늘부터 폐지(한경)
-론스타, 외환銀 기업대출 조일듯(서경)
-기업은행, 투신운용사 인수추진..프랑스계와 제휴(서경)
-부당공동행위 적발되면 매출의 최고10% 과징금..공정위 내년부터 적용(매경)
-지배구조개선 경영성과 도움안돼..산업연구원(한경)
-사모펀드 규제 강화한다..M&A노리는 단독펀드 지분변동 공시의무화(서경)
-한나라, 집단소송법·출자총액폐지..회기내 동시처리(매경)
-강남 은마아파트 31평 6억선 깨져(매경)
-서울 과천 수도권 5개신도시 2년 거주해야 양도세 비과세(한경)
-소비심리 하락세 주춤(매경)
-편법상속 이재용상무에 특가법 적용 기소 검토(조선)
-"한나라 집권후 표적사정 무서워 대선자금 100억 안줄 수 없었다"-주간동아 `손길승 SK회장 발언` 보도 파문(동아)
-한국 금리깎기에 짜증났다..루빈 전 美재무 회고(매경)
-외국기업도 주사업자 허용..美, 150억불 규모 이라크재건사업착수(매경)
-한나라 SK외 불법자금 수수 포찰(동아)
-강남 입시학원·중개업소 281곳 이달 세무조사(전 조간)
-열린우리당 공식 출범(전 조간)
-노사모 `희망돼지` 부활 추진(전 조간)
-렘즈펠드, "한국군 파병 한국 뜻대로"(조선)
-민노총 오늘 15만명 총파업(전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