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992건
- (가판분석)8월1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최한나기자]
◇헤드라인
-경향: 금메달보다 빛난 수영7위
-동아: 세계경제 `침체 도미노` 우려
-조선: "과거史 함께 다룰 국회특위 설치를" -노대통령 8·15 경축사
-한겨레: 과거사 규명 국회특위 제안
-한국: 高유가, 물가 압박 가중
-매경: "지능칩 100조 시장 잡는다"
-서경: 고유가·금리인하.. 환율 딜레마
-한경: 국내외 장기금리 첫 역전
◇주요기사
(과거사 규명 국회특위 제안)
-경제난·고구려史 언급 안해
-특위 구성 한나라당 거부
(신용불량자 등록 연내 폐지)
-`금융정보로 사회적 불익` 차단(서경)
-모럴해저드 확산 논란일듯(매경)
-"대출금 상환기록도 금융사들 돌려본다"(한겨레)
(유가 50달러 눈 앞)
-이번주가 고비(매경)
-천연가스·전기 요금인상 불가피(서경)
-정부 高유가 불구 교통세 안내린다(경제지)
-지구촌 高유가 파고넘기 `비상`(서경)
-혁신委 금융감독체계 지침 논란(조선)
-금감원 감독기능 완전 배제될뻔(한경)
-감사원, 밀라노프로젝트 등 특감(한경)
-집2채 보유자도 모기지론 받아(매경 등)
-7월 물가상승률 명목금리 추월(조선, 서경 등)
-은행권 자금 채권으로 이동 조짐(동아)
-은행, 대출금리 인하에는 `미적`(매경)
-산은, 지방 중소기업에 1천억 지원(전 조간)
-환율정책 다시 도마위에(한국)
-퇴직연급신탁 수익률 급등(한경)
-상승세 제한적.. 800선서 강한 저항(서경)
-코리아휠 퇴출기업주 `섭정` 논란(매경)
-회계장부 감사의견 `거절` 속출(매경, 한경 등)
-외국인 한달새 많이 벌었다(매경)
-이달 7.8%상승 세계최고..한국증시 `디커플링`?(한경)
-`해외펀드 투자펀드` 나온다..푸르덴셜투자증권(서경)
-하이닉스 오늘 이사회..매수청구가 조정 관심(서경)
-삼성 에버랜드 지주사서 탈피(동아, 서경 등)
-화섬업계 高유가에 감산(매경)
-삼성, 통신시장 진출 추진(서경)
-아파트값 올들어 최대 하락(한경)
-중소 디스플레이업체 힘 합친다(한경)
(외국인 고용허가제 내일부터 시행)
-중소 생산직 인력난 숨통 트이나(한경)
-중소 인력난 부채질 우려(서경)
-해외미군 7만명 감축(매경, 경향 등)
-美 허리케인 강타 15명 사망(매경 등)
-日의원 58명 집단 신사참배(동아 등)
-이라크 저항세력 나자프 총집결(동아)
-부시 "재선고지 보인다" (한국 등)
-미·일 내년 새 안보공동선언 추진(한겨레 등)
-수도이전 憲訴 이달말 본격심리(동아)
-생명윤리학회, 황우석교수 윤리문제 또 제기(매경 등)
-한국, 멕시코 1대0으로 제압..8강 기대
-男 양궁서 첫 金기대
-청소년 10명중 3명 `휴대폰 증후군`
- (가판분석)8월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강종구기자] ◇헤드라인
- 동아 : 국제유가 사상 첫 44달러, 정부대책 우물쭈물
- 한겨레 : "제2의 재산세 파동" 우려..서울경기 일부지역, "왜 강남보다 더내나"
- 경향신문 : 배럴당 44불 넘었다..유가 50달러 시대오면 수출 "와르르"
- 한국일보 : 세금 연금 체납 24조 넘어..서민생활고 여파
- 조선일보 : 고졸 "기약없는 구직"
-매경: 치솟는 기름값에 가계 휘청.."벌이 신통치 않은데 차 팔수도 없고"
-서경: "고유가 부담 전가" 갈등 확산
-한경: 내수침체 원자재 폭등에 "나부터 살고보자"..불황 떠넘기기 마찰 확산
◇주요기사
-국제유가 또 사상 최고(전조간)
-경유값 리터당 1000원 돌파..서울 일부서 사상 처음(한국 한경)
-파병반대 의원모임, 자이툰부대 철군안 제출키로(전조간)
-여의원 46명 국보법 폐지 입법추진위 공식활동(전조간)
-외교 안보시스템 총체적 문제(전조간)
-의원 14명 직무관련 주식보유(전조간)
-이라크 등 위험국 입국시 벌금 검토(전조간)
-"한국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위기"-모건스탠리(조선)
-한나라, "행정수도 이전 국회서 재논의"(전조간)
-감세정책 경기부양 논란(한겨레)
-윤 금감위장 "금융정책권한 금감위로 이양 추진"(전조간)
-한국.칠레 FTA효과, 차 휴대폰등 수출 최고 2배 늘어(전조간)
-건설업 체감경기 98년 이후 최저(전조간)
-서울아파트 4곳중 1곳 올해초보다 가격하락(동아)
-중국 긴축강도 완화되나..대출확대 시사(매경)
-미 경제성장 꺾이나..개인소비 급감 등(전조간)
-미국투자자 올해 해외주식 매입 급증(전조간)
-중국기업, 북한으로 눈돌린다(한겨레)
-테러경보 "미국판 북풍" 논란(전조간)
-정부출자 창투 1200억 부실(매경)
-한투 대투 매각 난항(조선)
-금융업계 GE진출 후폭풍 오나(한겨레)
-주택신용보증 보험료 대폭 인상(동아)
-역모기지론 정부보증 추진(한경)
-하나로텔레콤 "방송사업 진출"(전조간)
-SK, 수소충전소 개발 착수(한경 매경)
-하이닉스 중국공장 설립 곧 성사(전조간)
-GS홀딩스 상장(전조간)
-라자드그룹, 소버린과 결별(서경)
-12개 재벌계열사 출자한도 위반(전조간)
-전경련 조사 "과거 분식 면책 특별법 필요" 53%(전조간)
-국내기업 10곳중 한곳 "분식회계 지적받아"(한국)
-재벌총수 평균 지분율 1.5% 불과(전조간)
-재벌 추가투자 여력 20조 육박..공정위 "출자규제가 투자저해 주장은 잘못"(전조간)
-비자발적 금융지주사, 2년간 처벌유예(동아)
-은행거래 인터넷뱅킹이 1위(한국)
-공모주 반토막 잇달아(매경)
-전대통령 아들들, 주가급락으로 큰 손실(전조간)
-투자자금 채권시장으로 빠르게 이동(서경)
-조흥은행, 소액예금에 무이자(매경)
-국민은행 성과평가 시스템 정비 "자산건전성보다 수익성 초점"(서경)
-삼성생명 1분기 순익 460% 늘어(서경 한경)
-LG카드, 외자 4억달러 조달 추진(전조간)
-에버랜드 초과지분, 삼성카드 의결권 포기(전조간)
-LG정유 노조 "사면초가"..참수퍼포먼스에 비난 봇물(전조간)
-삼성 경영진 "올림픽 마케팅" 아테네행(전조간)
-현대모비스, 다임러에 고가 차부품 공급(전조간)
-"북 함정 미사일, 대포동보다 위협적"(조선)
-스팸메일 발송, 한국 세계 3위(전조간)
-AP 비디오 축소편집 재조사(한겨레)
-남편 육아휴직 2배 증가(전조간)
- 한마음금융 대출자 1년간 빚 갚으면 `신용회복`
- [edaily 김현동기자] 배드뱅크를 통해 신용불량자 지위에서 벗어난 신용불량자가 성실하게 빚을 갚아나갈 경우 일반인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30일 한마음금융은 한마음측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신용불량자가 1년간 성실히 빚을 갚아 나가고, CB로부터 빚 상환능력과 의지를 인정받으면 일반인과 동일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마음금융 신충태 대표이사는 "지난 6월24일 한신평정보 및 한신정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대부실행자에 대한 상환정보 및 신용정보 조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신용불량 정보를 삭제할 수는 없지만, 신불자에서 해제된 이들이 일반인과 동일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원래 신용불량자는 `등급불가` 판정을 받고 있지만 대부실행을 통해 신불자 지위에서 벗어난 이들을 위한 새로운 체계를 만들었다"며 "1년간 빚을 잘 갚아나가고, CB로부터 빚 상환 능력과 의지를 인정받게 되면 일반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등급을 올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신용정보회사는 최초 한마음금융 대부실행자들에게 최저 개인신용등급인 10등급을 주고, 매월 연체를 하지 않을 경우 매달 50점을 가산해주기로 했다.
한마음금융은 이를 위해 오는 8월2일부터 신용불량자에서 해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용정보, 신용평점, 신용변동 알람 등을 한마음금융 홈페이지(www.badban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정보 서비스에는 신용불량정보, 비금융권 연체등록 정보, 특수기록 정보, 공공기록 정보, 대출/현금서비스 정보, 보증정보, 신용조회기록 정보, 카드발급 정보 등이다.
신용평점 서비스는 개인신상 정보와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전체 경제활동 인구에 대한 종합적인 신용도를 상대적으로 측정, 계량화한 점수이다.
신용변동 알람 서비스는 신용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 발송해주는 서비스이다.
- 정통부·금융권, 중견휴대폰社 지원나섰다
- [edaily 안승찬기자] 심각한 자금난과 과당경쟁 등으로 중견 휴대폰업체들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자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와 금융권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중견 휴대폰업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 중견 휴대폰업체들의 자금난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실제로 텔슨전자(027350)의 경우 최근 신규로 시중은행에서 L/C가 개설되는 등 금융권의 지원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9시35분 "정통부·금융권 중견휴대폰사 지원나섰다" 기사를 재송한 것입니다.
정통부 역시 `이통협의체`라는 별도의 지원대책반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혀, 중견 휴대폰업체에 대한 정부차원에서의 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정통부와 금융권, 업계에 따르면 정통부는 중견 휴대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통협의체` 조만간 구성, 업체간 과잉경쟁을 막고 공동구매나 공동 A/S센터, 공동 콜센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안이 이미 재경부와 금감원에 보고됐다"며 "특히 이번 협의체에는 통신사업자까지 가입하기로 해 중견 휴대폰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의 이같은 대책은 지난 18일 중견 휴대폰업체과 금융권이 모인 `중견중소휴대폰업체 수출지원 대책반회의`를 가진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는 정통부 관계자를 비롯해 ▲텔슨전자, 기가텔레콤(064720), 와이드텔레콤(036790), 터보테크(032420) 등 중견 휴대폰업체와 ▲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 ▲은행연합회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연합회측은 그간 중견 휴대폰업체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관행이 다소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재경부·금감원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초 한 시중은행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빅3`를 제외한 중견·중소 휴대폰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은행들이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만기가 도래한 차입금은 전액 상환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도높은 자금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금융권 관계자는 "중견 휴대폰업체들에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금융기관의 지원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를 시정키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텔슨전자의 경우 대책회의 이후 한 시중은행으로부터 신규로 L/C(신용장)를 개설하는 등 중견 휴대폰업체에 대한 금융권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는 나타났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정통부의 대책회의 이후 한 시중은행에서 신규로 L/C를 열어줬다"며 "앞으로도 L/C 한도 확대 등 금융권에서도 중견 휴대폰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통부·금융권, 중견휴대폰社 지원나섰다
- [edaily 안승찬기자] 심각한 자금난과 과당경쟁 등으로 중견 휴대폰업체들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자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와 금융권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중견 휴대폰업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 중견 휴대폰업체들의 자금난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실제로 텔슨전자(027350)의 경우 최근 신규로 시중은행에서 L/C가 개설되는 등 금융권의 지원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 역시 `이통협의체`라는 별도의 지원대책반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혀, 중견 휴대폰업체에 대한 정부차원에서의 지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정통부와 금융권, 업계에 따르면 정통부는 중견 휴대폰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통협의체` 조만간 구성, 업체간 과잉경쟁을 막고 공동구매나 공동 A/S센터, 공동 콜센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안이 이미 재경부와 금감원에 보고됐다"며 "특히 이번 협의체에는 통신사업자까지 가입하기로 해 중견 휴대폰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의 이같은 대책은 지난 18일 중견 휴대폰업체과 금융권이 모인 `중견중소휴대폰업체 수출지원 대책반회의`를 가진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는 정통부 관계자를 비롯해 ▲텔슨전자, 기가텔레콤(064720), 와이드텔레콤(036790), 터보테크(032420) 등 중견 휴대폰업체와 ▲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 ▲은행연합회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연합회측은 그간 중견 휴대폰업체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관행이 다소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재경부·금감원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초 한 시중은행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빅3`를 제외한 중견·중소 휴대폰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은행들이 신규대출을 중단하고 만기가 도래한 차입금은 전액 상환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도높은 자금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금융권 관계자는 "중견 휴대폰업체들에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금융기관의 지원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를 시정키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텔슨전자의 경우 대책회의 이후 한 시중은행으로부터 신규로 L/C(신용장)를 개설하는 등 중견 휴대폰업체에 대한 금융권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는 나타났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정통부의 대책회의 이후 한 시중은행에서 신규로 L/C를 열어줬다"며 "앞으로도 L/C 한도 확대 등 금융권에서도 중견 휴대폰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BRICs 러시아는 변신중(하)
- [모스크바=edaily 김기성기자] 러시아의 은행은 1300여개에 달한다. 겉으로 보기엔 상당한 숫자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 최대 은행인 스베르(SBER)뱅크 등 상위 30여개 남짓한 은행을 제외하곤 우리나라의 새마을금고 수준이다.
특히 지난 98년 모라토리엄 선언 당시 은행들의 줄도산으로 그야말로 `된서리`를 맞은 러시아 국민들이 생각하는 은행에 대한 신뢰도는 땅에 떨어져 있다. 또다시 돈을 떼일 수 있다는 불안 때문에 은행에 돈을 맞기기를 꺼려하고 있다. 러시아 은행의 현주소다.
지난 98년 외환위기 발발로 모두 철수했던 국내 은행중에는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02.12)과 시중은행인 우리은행(03.5)이 사무소를 개설했을 뿐이다. 국내 은행들은 러시아의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견을 달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리스크가 크다며 본격적인 활동에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한편 오는 9월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에너지, 우주과학, 시베리아 횡단철도-한반도종단철도 연결 등 한-러 경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혁기 맞은 러시아 은행..예금자보험법 올 하반기 시행 = 러시아 은행은 수치적으로 보면 분명 성장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 은행 자산은 1900억달러로 전년대비 35.1% 증가했고, 자본은 40.3% 늘어난 277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비금융부문에 대한 대출은 44% 증가해 810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상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은행시스템에 대한 국내외 신뢰도는 낮다. 국민들이 예금을 꺼리다 보니 국민들의 소득이 은행을 매개체로 산업부문에 투입되고, 산업부문의 발전이 국민의 일자치 창출과 가처분소득 증대, 그리고 내수 경기 촉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은행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작년말 예금보험법을 제정했고,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예금 1만루블까지 지급을 보장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최대 시중은행인 SBER뱅크에서만 보장받던 예금보호가 일정자격을 갖춘 은행들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은행 신뢰 제고`와 `자격미달의 은행 구조조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 이 과정에서 자격에 미달돼 예금보험법을 적용받지 못하는 은행의 경우 인출사태가 발생, 부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렉산드 레프코프스키 프롬스비야즈(PROMSVYAZ) 은행장은 최근 모스크바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개최된 한국 금융권 출입기자단 세미나에서 "러시아 은행은 상위 20~30개사를 중심으로 합병 등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며 "하지만 합병과정에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급속한 방식보다는 점진적인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바닥에 떨어진 러시아 은행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레프코프스키 은행장은 "은행 내부시스템 문제 때문에 해외 은행들이 본격적인 진출을 꺼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러시아 은행의 국제표준회계보고서(IIS) 채택, 리스크 관리체계 수립 정착단계, 중앙은행의 은행 법적시스템(규제) 강화 등은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프롬스비야즈는 자산 15억달러 규모의 20위권 은행.
◇국내 은행 `현재는 탐색중` = 수출입은행과 우리은행이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고, 몇몇 다른 은행들도 사무소 개소를 검토중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때는 아직 아니라는 게 지배적인 반응. 일종의 탐색전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91년 구 소련에 14.7억달러의 경협차관을 제공한 뒤 `홍역`을 치렀던 게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김진표 전 부총리와 쿠드린 러시아 부총리가 작년 9월 이자를 포함한 경협차관 22.4억달러중 연체이자 일부를 탕감한 15.8억달러에 대해 런던은행간금리(Libor)에 가산금리 0.5%를 얹어 2025년까지 23년간 상환받기로 합의하면서 가까스로 종결됐지만 말이다.
이후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이 프롬스바야제 등 몇몇 러시아은행에 크레딧라인을 제공, 한-러 무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시중은행은 전무하다. 현재 사무소를 개설한 우리은행은 빠르면 하반기중 현지 법인을 설립, 내년 하반기께 채권투자 및 모기지론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정동식 모스크바사무소 소장은 "자동차를 제외하고 삼성 LG 등 국내 가전업체들도 복잡한 고비용구조의 세관절차 등을 꺼려 핀란드 등 북유럽 물류센터에 상품을 가져다 놓으면 러시아 딜러가 물품을 사오는 형태의 역외 무역을 하고 있을 정도로 무역거래조건이 열악한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 시중은행이 러시아 현지에서 할일은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레프코프스키 은행장은 "일본, 중국, 유럽은행들은 이미 많이 들어와 있지만 한국 은행과의 관계는 미약하다"며 "한국의 은행이 자본력이 약한 러시아은행에 크레딧라인을 보다 많이 제공해야 부품수입 등 교역이 늘어나고, 이것이 러시아기업과 은행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국 은행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노대통령 9월 방러..한-러 경협 기대감 고조 = 작년 한-러 교역규모는 41.8억달러로 IMF 이전인 97년(37억달러) 수준을 웃돌았다. 역외무역을 감안하면 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유럽지역본부를 모스크바로 최근 이전한 현대차의 점유율이 급상승중이고 최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내걸고 휴대폰 등 가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의 점유율은 이미 50~60%에 달한다. 이밖에 페트병을 만드는 PET레진 등 석유화학, 라면 등 식품류, 직물 등도 주요 수출 품목이다. 반대로 세계 최대 자원보유국인 러시아로부터는 석탄, 석유, 우라늄 등 광물성 연료, 철강, 비철금속 등 3대 품목이 압도적인 비중으로 수입되고 있다.
한국기업의 러시아 현지 투자는 그동안 저조했지만 200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모스크바 복합건물 건설로 그나마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공사는 총 3억달러가 투입되는 것으로 호텔과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합치면 현재까지 202건, 총 6.6억달러 가량의 투자가 이뤄졌다. 또 LG상사는 23억달러를 투자해 타타르스탄 자치 공화국에 정유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삼성은 5억달러 규모의 정유설비 개발시설을 수주했다. 이밖에 대한항공이 오는 17일부터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직항로를 개설한다.
노대통령의 방러를 계기로 러시아와의 동반자적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노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5년만에 러시아를 방문한다. 정부는 ▲국내 최초 우주인 탄생 및 발사체개발 등 우주기술협력 ▲이츠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종단철도(TKR-TSR)연결 ▲수산물(명태) 조업 협력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김회정 주러시아 대사관 재경관은 "한-러는 경제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할 파트너"라며 "양국간 협력은 실질적인 차원에서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가판분석)6월11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수연기자] ◇헤드라인
- 조선 : TV탄핵방송 편파적이었다
- 동아 : 도대체 뭘 먹어야 할지
- 한국 : 불량만두 18개업체서 제조
- 경향 : 경찰수사 발표때까지 4년6개월간 식약청 불량만두 몰랐다
- 한겨레 : 여당 `정책정당화 비틀`
- 서울 : "돈 된다면" 내던진 식품 윤리
- 매경: 박승 한은총재, "건설경기 침체 가능성"
- 서경: 공정위, 아파트 분양가 담합 첫 제재..14개 건설사 253억 과징금
- 한경: 공정위, 분양가 담합 13사에 과징금
◇주요기사
- 정부, 고위공직자 보유주식 강제매각..백지신탁제 시행(전조간)
- 소비심리 한달만에 다시 급랭..5월 소비자 전망(전조간)
- 이 부총리, "기업주도 신도시 건설 추진"(한경)
- 이 부총리, "일본식 장기불황은 없을 것"(매경)
- 이 부총리, "일본식 장기불황 가능성 없다"(서경)
- 박승 한은총재, "잠재력 발휘하면 6% 성장"(매경)
- 공정위, 한국 MS조사..메신저 끼워팔기 혐의(한경)
-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중소기업 관련 정부조직 통폐합"(한경)
- 서울길 7m의 전쟁..토공 성남, 죽전~분당도록 미개통 구간싸고 충돌(서울)
- 노대통령 각종 경제현안 "시장중시"입장 표명(동아)
- 청와대는 개혁, 총리는 국정(서울)
- AIG, 여의도에 금융센터 45층짜리 3개동 짓는다(전조간)
- 삼성전자, 40인치 LCD값 내년 60% 인하(매경)
- 삼성전자-야후코리아, 게임 손잡았다(매경)
-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중국서 부품유통사업"(한경)
- 태평양-GSK, 칫솔도 특허분쟁(한경)
- 효성 경영권 방어 위해 대주주지분 계속 확대(매경)
- 3자배정 신주 곧바로 못판다(한경)
- 부채 400% 넘는 기업 6년만에 증가세(한겨레)
- 휴대폰 요금제 "너무 복잡해"(조선)
- "항공유 공동구매로 비용 절감"(조선)
- 은행에도 지문인식기 보급 추진(한겨레)
- 중기청, 중소기업 단체수의계약 내년 폐지(서경)
- 기업들 "벌과금제도 너무 복잡"..상의조사(서경)
- 이구택 포스코 회장, "기업윤리와 회사이익 상충땐 이익 포기하라"(서경)
- 창투사, "대출채권담보부증권 일시상환 철회를"(서경)
- 서울 양천구·대전 동구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 올라(전조간)
- 행정수도 후보지 15일 발표(매경)
-`수도이전 국민투표` 불 지펴(한국)
- 총리실 과장이 억대 수뢰(한국)
- 100개 수능 `백분위` 반영(동아)
- 의원 90명 "파병 재검토"서명(전조간)
- 서울대 등 100개 병원 파업 필수요원 근무 큰혼란 없어(동아)
- 서울지하철 기본료 800원(서울)
- 부자들도 돈안쓴다(조선)
- "카드대금 연체 형사상 무죄"
- 문재인 수석 북 막내이모 만난다(경향)
- 이라크 차출 미군 내달 본격이동(경향)
- G8정상 "북핵 심각한 우려"
- 中 `상대적 빈곤`심각(세계)
- 美 인터넷업체 해외시장 눈독(서울)
- 정통부 "중견 휴대폰업체 지원 나선다"
- [edaily 안승찬기자] 중견 휴대폰업체들의 자금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부가 건실한 중견 휴대폰업체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에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3일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오는 4일 형태근 정통부협력국장 주재로 텔슨전자(027350), 벨웨이브, 기가텔레콤 등 역량있는 중견 휴대폰업체 10개 업체의 대표이사를 초청, 업계 애로사항 및 대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정통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중견 휴대폰업체들이 공동명의로 청와대, 정통부 등에 진정서를 낸 이후 마련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중견 휴대폰업체들들은 진정서를 통해 "지난해초 한 은행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빅3를 제외한 중견·중소 휴대폰 업체들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시중은행들이 신규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만기가 도래한 차입금은 전액 상환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도높은 자금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은행 보고서가 나온 이후 스탠더드텔레콤, 이론테크, 모닷텔 등이 부도처리됐고, 세원텔레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중견 휴대폰업체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15개 휴대폰업체가 서로 경쟁하고 있고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휴대폰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대기업에만 지원이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사하더라도 신용장(L/C) 한도가 중국의 10분의1 수준인 업체당 1000만달러에 불과해 자재구입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역량있는 중견기업을 살려야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중견 휴대폰업체들은 정통부에 ▲300억원 규모의 신용여신(운영자금) 지원 ▲기존 차입금 상환 장기유예 ▲자재구매를 위한 신용장 한도 확대(1000만달러→3000만달러)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정통부는 중견 휴대폰업체들의 자금압박과 관련해 업체별 자금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에 착수, 정부나 금융권에 개선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퀄컴 로얄티 부담에 대한 개선책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은행권이 자금압박을 해오면서 중견 휴대폰 업체가 부도 등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차원에서도 업계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판분석)5월1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이진철기자] ◇헤드라인
-경향: 신일순 육군대장 구속수감
-동아: ´낙하산´살아있다.. 참여정부 퇴직공무원 산하기관-관련단체 재취업
-조선: 국민 83% "살림 어렵다"-한국경제 긴급검진 국민여론조사
-한국: 정치개혁 ´눈가리고 아웅´.. 지구당폐지 처벌조항 없어 무력화
-한겨례: 정무수석실 폐지 청와대 개편추진
-매경: 세계 ´에너지전쟁´ 시작됐다.. 중국 자원절약 특단조치, 한국은 무대책
-서경: 은행권 "펀드수탁 못하겠다".. ´펀드정리때 미수금, 은행책임´ 시행력 반발
-한경: 삼성 기업도시 사실상 무산.. 정부, 법적문제·특혜시비 우려 불허결론
◇주요기사
-국제유가 초강세.. 한때 40달러 돌파(전조간)
-중소대출 연체율 3%대 진입.. 금감원 통계후 최고치, 산은 상환연장 등 긴급지원(전조간)
-담배값 7,8월께 500원 오른다(경향 등)
-경제부처 거시·미시팀 나눠 운용(조선)
-넘치는 쌀 ´내우외환´.. 소비량 23%나 격감, 내년 수입 최대 2~4배 늘수도(한국)
-감사원 오늘부터 한전특감.. 발전자회사 경영성과 미흡시각(매경 등)
-투기지역 부동산 실거래가 과세.. 달라진 양도세(전조간)
-옥탑방도 임대차보호법 대상..법원 "미등기대지 경매될때도 우선변제권 보장"(전조간)
-분양원가 공개 물건너갈 듯.. 결정委 참여 연구기관 반대 잇달아(한국)
-국민銀, 예금금리 3%대 인하검토(전조간)
-재벌금융사 의결권으로 ´딴짓´.. M&A방지보다 주식취득·자산관리 치중(경향)
-국민연금 부동산펀드 만든다.. 상반기 2천억 규모, 서울 대형빌딩 우선편입(매경)
-전자상거래 피해방지 ´에스크로制´ 내년 3월도입(전조간)
-삼성 구미 휴대폰공장 증설.. 연간 9천만대 생산, 모토롤라 추월계획(매경)
-현대중공업, 40억불 선박수주협상(매경 등)
-노동계 夏鬪 속속 가세(전조간)
-현정은 회장 내일 방북.. 남편 遺業챙기기, 김정일 면담여부 관심(전조간)
-대우건설·綜機 매각표류.. 주간사선정·입찰차질.. 캠코 실무자 전격해임(매경)
-24시간 편의점도 호시절 끝났다.. 매출액 5년만에 첫 감소세(서경 등)
-하이닉스 비메모리 내달말 매각.. 채권단, 씨티 수정제안 긍정검토(한경)
-생보사 예정사업비 과다책정 외국계가 더 심하다(서경)
- 이번주도 중소형 IT주 추천..내수주도 주목
- [edaily 홍성모기자] 이번주(5월10~14일)에는 차이나 모멘텀 둔화로 철강, 유화 등 중국 관련주들은 한 종목도 추천종목 리스트에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여전히 반도체 휴대폰 LCD 등 IT관련주들이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또 농심 대상 등 지난주에 추천을 받았던 내수 관련주들이 증권사들의 추천 리스트에 다시 포함됐다. 이밖에 삼성전자 우선주와 하이닉스 대형 IT종목과 중소형 IT부품주들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차이나쇼크..중소형IT주에 주목
증권사들은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중소형IT부품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5주연속 삼성전자우(005935)선주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 우선주에 대해 "반도체 사업부문의 호조와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최대인 4조원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1분기 이익 모멘텀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주가치 극대화에 따른 우선주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최근 외국인의 차익 매물로 급락해 밸류에이션 지표가 매력적인 수준에 진입했다며 굿모닝신한증권이 추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외국인의 매도 강세가 조금씩 둔화되고 있고, 2분기에도 TFT-LCD와 휴대폰 부문 수출 호조 및 반도체 부문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닉스(000660)도 지난주에 이어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반도체 경기 호황과 원가경쟁력 강화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전반적인 제품포트폴리오가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되면서 질적인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매커스, 파워로직스, 에스엔티, 에이스디지텍 등 휴대폰과 TFT-LCD 관련업체의 추천이 잇따랐다.
SK증권은 매커스(038530)에 대해 줌기능 및 MP3 기능을 갖춘 카메라폰모듈업체로 변신중이라며 유망종목으로 지정했고, 파워로직스(047310)도 카메라폰 줌 모듈사업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측됐다.
에스엔티(057500)도 파인세라믹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반도체, TFT-LCD 업체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분석과 함께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에스엔티에 대해 "반도체 경기 회복과 더불어 TFT-LCD 5세대 라인 가동률 증가, 신규라인의 글래스 대형화에 따른 고부가가치화로 매력적인 시장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빛과전자(069540)도 FTTH방식 초고속인터넷용 광가입자용 광송수신 모듈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광부품 전문업체로 일본에서의 FTTH방식 가입자 증대, 미국과 국내 FTTH방식 서비스 도입 전망 등 전 세계적인 FTTH방식 초고속인터넷 시장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대신증권은 케이씨텍(029460)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올해부터 P/R Strip 장비, wet etching 장비, 트랙장비 등으로 매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돼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심·대상 등 경기방어주와 은행주도 관심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긴축의지 표명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라 그동안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경기민감주들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음식료 업종 등 경기방어주들이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적인 종목은 농심과 대상. 농심과 대상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철저한 유통망 관리와 경영혁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 시장점유율과 브랜드인지도 측면에서 업계 2위와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도 라면가격 인상과 봉지면의 수요증가, 음료매출 증가, 네슬레 판매대행 등에 힘입어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상(001680)은 지금까지 전개해왔던 구조조정이 지난해에 일단락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올 7월 아크로비스타 분양대금 유입으로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은행주중에서는 기업은행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추천종목으로 명함을 내밀었고 하나은행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기업은행(024110)은 은행주들 가운데 가장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점이 강조됐고, 하나은행(002860)도 자사주 매각에 의한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이 개선되고 순이자마진과 대출채권증가로 인한 이자수익 증가 기대감이 추천이유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