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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父 살해범, 증거 앞에서도 '묵비권'…살해 동기 규명 난항
  • 윤송이父 살해범, 증거 앞에서도 '묵비권'…살해 동기 규명 난항
  •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혐의로 구속된 허모(41)씨가 지난 29일 오후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기 여주경찰서 유치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피의자 허모(41·구속)씨가 애초 태도를 바꿔 범행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31일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행적과 피의자 차량 등에서 나온 피해자 혈흔 등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고 묻는 사건 관련 질문은 물론, 범행 전 행적 관련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신청한 피의자 금융거래 내역과 통신기록에 대한 영장이 발부돼 집행을 완료했다”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허씨가 지난 18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블랙박스에 녹화된 5시간 40분 분량의 영상을 지운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범행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허씨가 차를 몰고 경기 용인시의 주택가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허씨가 고급 주택가에 사는 부유층을 범행 대상으로 노렸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구체적인 방문 목적을 추궁하고 있다.지난 21일부터 범행 당일인 25일 사이 휴대폰으로 ‘수갑·가스총·핸드폰 위치추적·고급빌라’ 등을 검색한 기록 역시 계획적인 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경찰은 또 허씨의 휴대전화 문자 수신 내역에 지난달 이후 대부업체 및 카드사로부터 대출 상환을 독촉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에 비춰 빚을 지게 된 원인과 범행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허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 면담과 수사관의 조사를 병행하면서 진술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계획적인 범행을 입증할 결정적인 단서 중 하나인 흉기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명백한 증거 앞에서조차 진술을 거부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피의자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범행 동기와 도구, 대상 선정 이유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31 I 유현욱 기자
윤송이父 살해범, '가스총' 등 검색·용인 주택가 답사도…강도 목적?(종합)
  • 윤송이父 살해범, '가스총' 등 검색·용인 주택가 답사도…강도 목적?(종합)
  •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혐의로 구속된 허모(41)씨가 지난 29일 오후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기 여주경찰서 유치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 윤모(69)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허모(41)씨가 범행 전 휴대전화로 ‘가스총’ ‘고급 빌라’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범행 일주일 전에는 경기 용인 지역 고급 주택가를 둘러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허씨 진술과 달리, 금품을 노린 계획 범행이란 심증을 굳히고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압수한 허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한 결과, 지난 21일부터 범행 당일인 25일 사이 ‘수갑·가스총·핸드폰 위치추적·고급빌라’ 등을 검색한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 이후 도주 중인 지난 26일에도 ‘살인, 사건 사고’를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동산 일을 보러 양평 현장에 갔다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지만, 디지털 분석 결과 최소 사건 나흘 전부터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또 허씨의 휴대전화 문자 수신 내역에 지난달 이후 대부업체 및 카드사로부터 대출 상환을 독촉하는 문자가 포함돼 빚을 지게 된 원인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허씨는 8000만원의 빚을 져 매월 200만~300만원의 이자를 갚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허씨가 고가에 거래되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리니지’ 아이템 거래를 시도한 정황은 있지만,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차량에서 수거한 블랙박스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 허씨가 지난 18일 용인의 주택가를 방문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허씨가 18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블랙박스에 녹화된 5시간 40분 분량의 영상을 지운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증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블랙박스가 아예 작동되지 않았다.경찰은 허씨가 고급 주택가에 사는 부유층을 범행 대상으로 노렸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구체적인 방문 목적을 캐묻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계획적인 범행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은 드러났지만 아직 사건의 실체를 설명해 줄 결정적인 단서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제(29일) 구속됐으니 앞으로 피의자 조사와 증거 조사를 통해 명확한 범행동기 등 실체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경기 양평군 윤씨 자택 앞에서 날카로운 흉기로 윤씨의 목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 상흔은 대부분은 몸싸움 과정에서 나타난 방어흔으로 보이며, 사망으로 이어진 치명상은 목과 왼쪽 가슴 등 5곳으로 조사됐다.
2017.10.30 I 유현욱 기자
윤송이父 살해범, 범행 전 '가스총' '고급빌라' 검색…강도 목적?
  • 윤송이父 살해범, 범행 전 '가스총' '고급빌라' 검색…강도 목적?
  •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살해 혐의로 구속된 허모(41)씨가 지난 29일 오후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기 여주경찰서 유치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 윤모(69)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허모(41)씨가 범행 전 휴대전화로 ‘가스총’ ‘고급 빌라’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허씨 진술과 달리, 금품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동기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압수한 허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한 결과, 지난 21일부터 범행 당일인 25일 사이 ‘수갑·가스총·핸드폰 위치추적·고급빌라’ 등을 검색한 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 이후 도주 중인 지난 26일에도 ‘살인, 사건 사고’를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동산 일을 보러 양평 현장에 갔다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지만, 디지털 분석 결과 최소 사건 나흘 전부터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또 허씨의 휴대전화 문자 수신 내역에 지난달 이후 대부업체 및 카드사로부터 대출 상환을 독촉하는 문자가 포함돼 빚을 지게 된 원인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허씨는 8000만원의 빚을 져 매월 200만~300만원의 이자를 갚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허씨가 고가에 거래되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리니지’ 아이템 거래를 시도한 정황은 있지만,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계획적인 범행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은 드러났지만 아직 사건의 실체를 설명해 줄 결정적인 단서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제(29일) 구속됐으니 앞으로 피의자 조사와 증거 조사를 통해 명확한 범행동기 등 실체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경기 양평군 윤씨 자택 앞에서 날카로운 흉기로 윤씨의 목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 상흔은 대부분은 몸싸움 과정에서 나타난 방어흔으로 보이며, 사망으로 이어진 치명상은 목과 왼쪽 가슴 등 5곳으로 조사됐다.허씨는 범행 이튿날 전북 임실의 한 국도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17.10.30 I 유현욱 기자
법정관리 벗은 삼부토건, 제2의 쌍용건설 될까
  • [M&A 그 이후]법정관리 벗은 삼부토건, 제2의 쌍용건설 될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1호 토목면허를 보유한 삼부토건이 제2의 쌍용건설이 될 수 있을까. 자금난에 빠지면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던 삼부토건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2년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삼부토건은 상징성이 큰 토목회사 가운데 한 곳이다. 1948년 설립돼 우리나라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했으며 경부고속도로, 장충체육관,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포함해 굵직한 사회간접자본(SOC)에 참여해 성장한 회사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확장이 발목을 잡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11년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이후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르네상스 서울호텔을 팔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뜻대로 안되면서 결국 2015년 8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출처:네이버삼부는 이후 쉽지 않은 빚 다이어트 과정을 거쳐야 했다. 출자전환되거나 면제된 채무를 제외한 회생채무 규모는 8217억원에 달했지만 르네상스호텔과 골프 리조트를 포함해 각종 자산과 계열사를 팔면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한 뒤 빚을 줄여갔다. 이 과정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업을 사갈(M&A) 주인을 찾는 노력도 기울였다. 2차례 실패 끝에 올 8월에는 DST로봇을 중심으로 한 DST컨소시엄으로 넘어가면서 남은 회생채무를 갚는 데 성공했다. DST로봇 등은 32.83%의 지분을 확보해 삼부토건의 최대주주 자리를 꿰차게 됐다. 신규 자금을 수혈하면서 삼부토건의 자기자본은 1500억원을 넘어섰고 부채비율은 150%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부토건은 국내 사업장을 안정시킨 뒤 중국 측 주주와 연계해 해외 사업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부토건은 이번에 중국과 홍콩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신임 이사들을 대거 선임하면서 중국시장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개선된 재무상황을 발판으로 삼부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면 M&A 성공사례로 기억될 수 있다. 앞서 법정관리 절차를 밟다 M&A를 통해 새 주인을 맞아 재기한 쌍용건설이 대표적이다. 쌍용은 2015년 두바이투자청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후 활발한 수주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당장 새 주인인 중국계 자본의 역할에 의구심이 많다. 대주주인 DST로봇의 본업은 건설업과 거리가 먼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쓰이는 로봇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기업인 디신퉁 그룹 등 다수의 중국계 자본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예전 쌍용자동차의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이른바 먹튀 우려다. 건설 시장도 우호적이지는 않다. 삼부토건이 강점을 갖고있는 공공부문의 발주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주택시장도 정점을 찍고 내리막이다.
2017.10.28 I 장순원 기자
법정관리 벗은 삼부토건, 제2의 쌍용건설 될까
  • [마켓in][M&A 그 이후]법정관리 벗은 삼부토건, 제2의 쌍용건설 될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1호 토목면허를 보유한 삼부토건이 제2의 쌍용건설이 될 수 있을까. 자금난에 빠지면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던 삼부토건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2년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삼부토건은 상징성이 큰 토목회사 가운데 한 곳이다. 1948년 설립돼 우리나라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했으며 경부고속도로, 장충체육관, 서울 지하철 1호선을 포함해 굵직한 사회간접자본(SOC)에 참여해 성장한 회사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확장이 발목을 잡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11년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이후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르네상스 서울호텔을 팔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뜻대로 안되면서 결국 2015년 8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출처:네이버삼부는 이후 쉽지 않은 빚 다이어트 과정을 거쳐야 했다. 출자전환되거나 면제된 채무를 제외한 회생채무 규모는 8217억원에 달했지만 르네상스호텔과 골프 리조트를 포함해 각종 자산과 계열사를 팔면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한 뒤 빚을 줄여갔다. 이 과정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업을 사갈(M&A) 주인을 찾는 노력도 기울였다. 2차례 실패 끝에 올 8월에는 DST로봇을 중심으로 한 DST컨소시엄으로 넘어가면서 남은 회생채무를 갚는 데 성공했다. DST로봇 등은 32.83%의 지분을 확보해 삼부토건의 최대주주 자리를 꿰차게 됐다. 신규 자금을 수혈하면서 삼부토건의 자기자본은 1500억원을 넘어섰고 부채비율은 150%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부토건은 국내 사업장을 안정시킨 뒤 중국 측 주주와 연계해 해외 사업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부토건은 이번에 중국과 홍콩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신임 이사들을 대거 선임하면서 중국시장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개선된 재무상황을 발판으로 삼부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면 M&A 성공사례로 기억될 수 있다. 앞서 법정관리 절차를 밟다 M&A를 통해 새 주인을 맞아 재기한 쌍용건설이 대표적이다. 쌍용은 2015년 두바이투자청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후 활발한 수주를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당장 새 주인인 중국계 자본의 역할에 의구심이 많다. 대주주인 DST로봇의 본업은 건설업과 거리가 먼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쓰이는 로봇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기업인 디신퉁 그룹 등 다수의 중국계 자본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예전 쌍용자동차의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이른바 먹튀 우려다. 건설 시장도 우호적이지는 않다. 삼부토건이 강점을 갖고있는 공공부문의 발주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주택시장도 정점을 찍고 내리막이다.
2017.10.28 I 장순원 기자
알티전자 매각, 3번째 도전도 실패로…가치훼손 불가피
  • [마켓인]알티전자 매각, 3번째 도전도 실패로…가치훼손 불가피
  • [이 기사는 10월 26일(목) 15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박기주 고준혁 기자] 삼수 끝에 성공하는 듯 싶었던 알티전자 매각작업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8년차에 접어들게 된 알티전자의 가치 훼손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건설은 지난 25일 알티전자의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취소했다. 앞서 지난 6월 152억원을 투자해 알티전자의 경영권 지분(79.3%)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었다.인수가 무산된 이유는 KD건설이 지난 18일까지 납입하기로 한 인수대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채 인수대금(76억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이 대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KD건설 고위 관계자는 “신주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은 마쳤지만 알티전자가 법정관리 중이라 회사채 자금에 대한 여신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알티전자 인수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했는데 계약이 무산돼 아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알티전자는 스마트폰 부품인 ‘브라켓’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1차 협력업체다. 이 사업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며 199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지만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한 태양전지사업 실패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2011년 상장폐지 후 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회생절차를 담당하고 있는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매각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무산된 바 있다. 계속 실패가 거듭되자 알티전자는 지난해 말 중국 휴대폰부품 자회사(혜주알티정밀부품유한공사)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올해 매각계약까지 체결하며 정상화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결국 KD건설과의 이번 계약이 취소되면서 매각 삼수는 실패로 끝나게 됐다. 문제는 법정관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알티전자 기업가치가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알티전자 매출은 234억원으로 전년(509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영업손실은 14억원에서 16억원으로 확대됐다. 확고한 리더십 부재에 따른 영향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계약까지 끝낸 법정관리 기업 매각이 좌초되자 이를 담당하고 있는 법원도 당혹스런 상황이다. 또다시 알티전자 매각작업을 진행하는 방안과 함께 최악의 경우 파산절차에 들어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인수계약 취소가 하루 전 결정된 상황이라 아직 구체적인 향후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면서도 “앞으로 매각절차가 진행될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엔 파산절차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7.10.27 I 박기주 기자
'해외 게임기 사업 투자'…5000억대 금융다단계 일당 적발
  • '해외 게임기 사업 투자'…5000억대 금융다단계 일당 적발
  • 서울 수서경찰서 전경.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해외 게임기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아 5000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다단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사기)로 이모(48)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해외 도박장에 게임기를 임대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연 21~32%의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꼬드겨 4000여명에게 513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폐업한 피아노 수입업체를 명목상 건강식품 방문판매업체로 바꿔 신고한 뒤, 강남구 대치동에 사무실을 차려 다단계 조직을 운영했다. 판매원·대리·과장·부장·본부장 등 5개 직급으로 나눈 뒤 1구좌 투자 유치시 14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한편 매월 80만~300만원의 급여를 고정으로 지급하는 등 전형적인 피라미드형 금융다단계 형태로 조직을 운영했다. 이들은 상자형 자동 도박 기계인 ‘슬롯머신’을 구입해 미국 텍사스주(州) 현지 게임장에 임대하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유혹했다. 투자 보안을 명분으로 다단계 업체임을 유추할 수 있는 ‘구좌’나 ‘퍼센트’(%) 등의 단어 사용을 금지하는 필기 시험과 면접을 통과한 사람만 투자자로 모집했다. 특히 신분이 확인된 사람만 사업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었고 휴대폰 등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퇴직 공무원이나 주부로, 각각 퇴직금과 주택담보대출로 받은 현금과 수표를 투자 명목으로 건넸다가 사기를 당했다. 경찰은 투자금으로 건넨 수표를 다시 배당금으로 돌려받게 된 걸 이상하게 여긴 일부 투자자의 신고로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을 받아 중복 투자하거나 친인척 등에게 투자를 권유해 피해가 커졌다”며 “‘원금과 고수익 보장, 투자자 모집시 수당 지급’하는 업체는 불법 금융다단계 업체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10.25 I 윤여진 기자
  • 동양생명, 보험계약대출 한도 확대·간편 ARS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동양생명이 보험계약대출 한도를 최대 95%까지 확대 한다. 보험계약대출 간편 ARS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기존 보험계약대출 불가 상품이었던 종신보장 사망담보 특약은 특약 해지환급금의 95%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변경됐고, 해지환급금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했던 연금저축 상품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확대 된다. 페이백형 상품 또한 이달 중으로 해지환급금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도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보험계약대출은 계약자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서비스이다.동양생명은 변액·유니버셜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해지환급금의 50%까지 대출해주고 있으며, 나머지 보험상품은 최대 95%까지 보험계약대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순수 보장형 상품인 경우 보험계약대출 불가)고객 편의를 위해 보험계약대출 간편 ARS서비스도 시행한다. 1577-1004 또는 1800-1004 전화 후 휴대폰 본인인증과 지정계좌만 있으면 5분 이내 일 최대 300만원까지 쉽고 간편하게 대출이 가능하다. 상담원 통화 및 고객센터방문 없이도 대출이 가능 하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11월 30일까지 모바일·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00만원 이상의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5000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자금 활용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보험계약대출 한도 확대 및 간편 ARS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7.10.19 I 김경은 기자
  • [이번주금융상품]전북은행 행복라이프적금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이번주 시판을 시작한 부문별 주요 금융 상품이다.◇적금전북은행은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출자·설립한 국내 대표 상조회사인 The-K예다함상조(주)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예다함 상조상품 가입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JB 행복 라이프 적금’을 출시했다. 2년, 3년제 정기적금 상품으로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월 5만원 이상 100만원 이내에서 영업점 및 스마트뱅킹을 통해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예금금리는 기본이율에 최고 연 0.7% 우대이율을 제공해 3년제 기준 최고 연 2.30%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이율은 요구불예금 정상계좌 보유 고객, 전자금융 정상고객(신규 포함), 첫 회차를 제외한 모든 회차를 자동이체로 납입시,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각 연 0.1%씩 최고 연 0.4%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The-K예다함상조(주) 제휴 상조상품을 가입하여 12회차 이상 내는 경우 최고 연 0.3% 우대이율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 고객에게 외화 환전 시 환율우대 및 긴급자금 필요시 납입금액의 95%까지 적금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보험메트라이프생명은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무배당 100세시대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고지사항)을 간소화한 간편고지 상품이다.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재검사 필요 소견을 받은 경우,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 건강과 관련된 알릴 의무 3가지에 대한 해당사항이 없으면 고령자와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형’은 한국인 3대 질병인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과 사망 중 가장 먼저 발생하는 사유에 대해 최초 1회에 한해 갱신 없이 100세까지 보장한다. ‘의료보장형’은 기본형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로 사망을 제외한 3대 질병에 대한 의료비 보장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KB손해보험은 PC와 모바일에서 가입 가능한 인터넷전용 자녀보험 ‘KB다이렉트 자녀보험’을 출시했다. 출생시점부터 15세까지의 자녀가 가입 가능하며 30세까지 보장한다. 태아의 경우 임신 1주부터 30세까지 보장하며, 산모는 만 19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실손의료비 보장은 물론 감기, 식중독, 골절, 화상과 같이 아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 및 상해 진단비, 치료비, 수술비 등 최대 80여 가지 보장이 가능하다. 인터넷전용 자녀보험으로 판매수수료가 없어 자사 오프라인 상품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다. 가입 시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적립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설계 시 보험료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다. 보험료는 3세 남자아이 월 2만7200원, 3세 여자아이 월 2만3100원이다.한화손해보험은 3대 질병(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의 진단부터 수술, 간병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보장을 강화한 ‘마이라이프 굿밸런스건강보험S’를 출시했다. 고보장플랜 기준으로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심장질환 진단시 최고 600만원까지, 3대 질환 최초 수술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최초계약의 연만기 보험기간동안 2.5% 확정금리로 부리해 재가입 시점에 목적자금마련이 가능하다. 질병보장 가입연령도 최대 70세로 확대, 플랜형 설계시에는 70세까지 무진단 가입이 가능하다.신한생명은 모바일 전용 ‘신한인터넷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을 출시했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순수보장형과 50%환급형으로 구성했다. 당뇨병 진단 보장과 함께 합병증으로 발생 가능한 각종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준다. 당뇨병은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을 만족하는 당뇨병으로 진단받아야 해당한다. 당뇨병으로 진단 받고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에는 2000만원의 진단급여금을 지급하며, 암 또는 말기신부전증 진단시에도 2000만원을 지급한다. 혈당관리를 할 수 있도록 ‘(주)핑거엔’과 제휴를 맺고 ‘혈당관리 수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p)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3회 이상 혈당을 측정하고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최대 1.0% 보험료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카드신한카드는 KT와 제휴해 통신요금을 캐시백 해주는 체크카드 ‘KT 신한카드 체크’를 출시했다. KT 통신요금(휴대폰, 인터넷, TV, 집전화, 인터넷전화, 유무선 결합상품 등) 자동이체 시 한 달에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시 5000원, 30만원 이상 시 3000원 캐시백이다. GS25 편의점에서 5%, CGV에서도 10% 캐시백 혜택이 있다.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적용되며, 각각 월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된다. LG V30과 삼성 노트8 등 새롭게 휴대폰을 구매하는 고객은 ‘KT 슈퍼할부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로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이 카드로 장기 할부 구매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을 할인받는다. LG V30은 5만원의 추가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인 공항 라운지 및 발레파킹 무료 이용 서비스를 추가한 ‘KB국민 탄탄대로 비즈 티타늄’카드를 출시했다. 주유소, 대형할인점, 인터넷쇼핑몰 이용 시 포인트를 최대 15% 적립해준다. ‘SK 주유소’와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고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20만원까지 리터당 110점, 8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30만원까지 리터당 120점이 각각 포인트로 쌓인다. 대형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과 하나로식자재매장, 인터넷쇼핑몰(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롯데닷컴·신세계몰)은 건당 1만원 이상 사용하면 이용금액의 15%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4만원이다. 신청은 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영업점, 국민카드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광주은행은 지역 대표 복합문화생활공간인 유·스퀘어와 제휴를 통해 ‘아름다운 유·스퀘어 KJ카드’를 출시했다. CGV, 영풍문고, 자연별곡, 엔제리너스 등 유·스퀘어 입점 가맹점 이용시 10% 포인트 적립한다. 광주, 전남, 전북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 10% 포인트, 전국 S-Oil 및 현대오일뱅크 리터당 100포인트, 교통업종과 3대 이동통신 요금 결제시 5% 포인트를 각각 적립한다. 전월 이용 실적 40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업종별로 최소 5000 포인트에서 최대 2만 포인트가 적립돼 각 업종별 적립포인트 합산 시에는 월 최대 6만5천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대출BNK경남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탑플러스(TOP PLUS+)기업대출’을 출시했다. 총 대출한도 3000억원 규모로 마련된 탑플러스기업대출은 BNK경남은행 정밀신용등급 BB+(8)등급 이상 기업이면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동일인 최대 50억원 이내로 상환방식은 일시상환방식과 분할(할부)상환방식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기업대출 우대금리(신용카드 이용액ㆍ종업원 급여 이체액 등 0.9%포인트 이내), 대출 대상(신규유치기업ㆍ주거래유치기업ㆍ기술신용등급T1~T5에 따라 0.3%p~1.7%p), 상환방식(비거치분할(할부)상환방식에 따라 0.3%p 이내)에 따라 최대 2.9%포인트까지 금리감면 받을 수 있다.
2017.10.14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정규직 정년 65세로 늘린다더니…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비정규직 정년 65세로 늘린다더니…-안전요원 대부분 알바…위험천만 키즈카페-황금연휴 끝 국내증시 글로벌 상승기류 탈까-[사설]시험대 오른 정부의 통상협상 역량-[사설]북한의 개성공단 무단가동 속셈△줌인&-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처드 탈러 美 시카고대 교수…‘제한된 합리성’ 체계화한 행동경제학 대가-배 나온 아이폰8 벌써 7건 ‘배터리게이트’ 또 번지나-연준, 12일 FOMC 회의록 공개…불확실성 지속-놀이시설은 행안부, 식품위생은 식약처…각부처 안전관리 강화 절실△한국 경제 ‘4대 외풍’-美 통상압박·환율보고서, 통화스와프, 北리스크…‘10월 경제 한파’ 주의보-年 1조원 수출하는데…삼성·LG 세탁기 ‘발등에 불’-“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렵다”△文정부 첫 국감 D-2-與 “적폐 청산” VS 野 “정치 보복”…또 국민 없는 ‘그들만의 전쟁’ 하나-“MB 출석을” VS “조국 나와라”…여야, 증인 신청 기싸움-北 도발에 안보 집중 점검…국방위, 7일간 현장으로△종합-철원 이 상병 목숨 앗아간 건…안전 불감증이 쏜 ‘빗나간 총탄’-취임 5개월 만에 ‘꿀맛’ 휴식 즐긴 文 대통령, 김정은-트럼프 ‘강대강 샌드위치’ 탈출구 찾았을까-국제 사회 경고에도…세대교체 北, 뉴욕 겨냥 새 ICBM ‘카운트다운’-고위공직자 재취업자 절반 대기업·공공기관·로펌 갔다△경제-상승세 비트코인이 5000달러 넘보는 4가지 이유 ①中 규제완화 기대 ②美 월가 관심 ③금융위기 주기설 ④국지전 가능성-한국형 원전 EU 안전기준 통과…유럽수출길 열려-中 인구 절반 움직인 국경절…7억명이 100조원 펑펑-약관법 30년 만에 개정 연구용역△금융-年소득 산정 때 기존대출 원리금도 반영…다주택자 돈줄 더 죈다-주담대출자 20% 다주택자…1인당 평균 빚 2억원 넘어-‘중금리 대출’ 금리 낮은 은행은…케이뱅크 ‘슬림K’ 年 6%…시중은행보다 2%p 낮아-‘23조원 車할부금융시장 경쟁’ 제네시스G70 현대캐피탈서 사면 95만3000원 절약△산업&기업-GE·지멘스보다 똑똑하게…삼성 ‘스마트팩토리’ 주도권 강화한다-워싱턴 한복판에 나타난 ‘K9 자주포’-“美 세탁기 수입제한 막아라”…정부·업계, 머리 맞댄다-“복강경 수술 의료사고 줄이려…송도에 370억 교육센터 지어”-개발자에 자체 플랫폼 개방 LG,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산업-‘모바일 장기집권’ 리니지M…신작 공세 막아낼까-KT, 판교에 ‘자율주행 실증단지’ 만든다-휴대폰·공인인증서에 밀려…돈만 잡아먹는 아이핀-삼성 ‘시네마 LED’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에 공급-추석 연휴 카카오내비 길안내 3000만건 돌파△소비자생활-유통가 ‘황금연휴’ 성적표…콩나물시루 ‘백화점’ 파리 날린 ‘전통시장’-키덜트 로망 ‘로봇 태권V’ 피규어 이틀 만에 완판-현대百, 임산부 직원 근무 2시간 줄이고 택시비 지원도-롯데월드타워·몰 개장 3년 누적 방문객 1억명 돌파△작은 육아-‘개는 돼도 애는 안돼!’…노키즈존 확산에 갈 곳 잃은 아이들-입장료 3만원, 수강료 1만원, 식사 2만원…‘등골 브레이커’ 키즈카페-불법주차·과속질주 몸살…아동 교통사고 59% ‘어린이공원 주변’서 일어나-지자체 문화체험시설, 공동 돌봄방…‘풀뿌리 육아’ 곳곳 뿌리 내려야△건강-‘천고변비’의 계절…커피 한잔 마실 땐 물 두잔 꼭 드세요-‘저염식’ 무조건 좋다?…지나치면 저혈압 위험-요통환자, 후진국보다 선진국에 더 많은 이유△증권&마켓-반도체 슈퍼호황…상장사 3분기 영업익 50조원 넘긴다-JYP 몸값 쑥쑥…박진영 지분가치 1000억원 돌파 기대-코스피 주식 1억 이상 보유 ‘금수저 아이’ 100명 넘어서△문화&스포츠-7년, 오래 기다리셨네요…‘2대 빌리 오총사’가 온다-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1주기 추모 음악회 “듣는 이의 마음 움직이던 아들 연주가 멈추질 않길…”△엔터테인먼트-대기업 배급·상영 겸업 금지한다고…스크린 독과점 막 내릴까-9년 만에 안방 복귀 이병헌 “좋다고 소문난 김은숙 작가의 대사…내 연기로 표현하면 어떨까 궁금했죠”-tvN 드라마 시간 앞당기고…JTBC 오디션 프로 띄우고△스포츠-세계랭킹 1·2·3위 ‘인천대첩’ 노린다-‘PGA 개막전은 내 무대’…스틸 2연패-한글로 출전선수 이름 새긴 CJ컵 트로피-신태용 감독 “중요한 건 월드컵 본선” 오늘 모로코전도 ‘변형 스리백’ 실험△사람&나눔-법조계 원로 이공현 전 헌법재판관의 쓴소리 “법관 독립 지키는 게 대법원장의 첫번째 책무”-“병·사고로 두 눈 잃었지만…안마 배우며 새 삶 찾았죠”-한강 “미국이 전쟁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술값·호텔비 내달라”…너무 뻔뻔한 북한 사업가△오피니언-[목멱칼럼]100세 시대, 평생학습 이력관리 나서야-[생생 확대경]‘시장 개입’ 논란 부르는 KT회장 교체설-[기자수첩]임산부 배려석에 아직도 아저씨가…△부동산-“가계빚 대책, 세제개편 대기…강남 재건축 집값 상승세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사철에도 안정…‘전셋값 홀수해 급등’ 패턴 깨지나-‘교통혼잡 주범’ 천호지하차도 내년 말 철거-인천 ‘송도 패키지4’ 부지 ‘바른리얼 유한회사’가 매입△사회-임금체불액 1조 넘는데 사업주는 벌금 내면 끝-‘사상 최장’ 추석 연휴 진기록…인천공항 日 19만명 육박, 교통사고 사망자·가정폭력 감소-‘어금니 아빠’ 딸 의식 회복, 살인·시신유기 의혹 풀릴까-서울 구청장, 총선은 멀었고 3선은 끝이라…-의경 상대로 갑질한 경찰관 10명 중 7명 솜방망이 처벌
2017.10.09 I 강경훈 기자
“쇼핑族이라면, 인터넷 쇼핑몰 제휴카드를…”
  • “쇼핑族이라면, 인터넷 쇼핑몰 제휴카드를…”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1. 최근에 직장동료의 권유로 한 카드사의 A카드를 새로 발급 받은 김진규(34·가명) 씨는 추석 연휴 기간 인터넷 서핑 중 마음에 드는 카메라를 발견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를 구입하려 했으나, 카드결제 과정에서 자신이 소지한 A카드로는 할인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카드를 만들기 전에 조금 더 꼼꼼히 따져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2. 박민정(28·가명) 씨는 마트 할인을 위해 B카드를 이용해 오던 중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학원비 할인이 되는 C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았다. 이후 최신형 휴대폰을 구입하면서 통신요금 할인 목적으로 D카드까지 발급받았으나 갑자기 대출을 받게 되면서 대출 상환 부담으로 씀씀이를 줄여야 해 각각의 카드에 대한 전월 실적을 채우기 어렵게 됐고, 이에 따라 카드사가 제공하는 각종 할인혜택도 받지 못하게 됐다.3. 오상민(46·가명) 씨는 특급호텔 무료 식사권 및 숙박권, 골프장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탑재된 E카드를 발급받았으나 높은 연회비 부담으로 결국 1년 후 카드를 해지하게 됐고, 이로 인해 그동안 쌓은 카드거래 실적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무려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연휴로 카드를 쓸 일이 그만큼 많아졌다. 여행지, 극장, 공연장, 마트,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 여가 시간이 길어지면서 씀씀이가 자칫 커질 수 있는 시기다.하지만 아직도 신용카드를 만들 때 쉽게 생각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많다. 카드는 기본적으로 본인의 지출 성향을 감안해 발급받아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본인의 월평균 지출규모, 연회비 부담, 소득공제나 부가서비스, 상품안내장의 이용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조언한다.금융감독원은 8일 “다양한 종류의 신용·체크카드들이 각기 다른 무이자 할부혜택과 부가서비스(포인트, 제휴할인 등)를 제공하고 있다”며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지출(소비) 성향을 꼼꼼히 따져보고 카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특히 자신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업종이나 항목·분야에 무이자 할부혜택과 부가서비스를 많이 부여하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면, 본인이 인터넷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해당 인터넷 쇼핑몰 제휴카드를 발급받아 해당 쇼핑몰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좋다.또 국내외 여행 시 항공편을 많이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항공사 제휴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아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항공사 마일리지로 적립해 추후 항공권을 구매할 때 이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아울러 본인의 월평균 지출 규모도 감안해야 한다. 카드상품별로 제공하는 무이자 할부혜택이나 부가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전월 사용금액이 일정액 이상이 돼야하는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본인의 소득과 이에 따른 월평균 지출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종류의 부가서비스 혜택에만 매달려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경우, 그만큼 실적조건을 채우기 어렵게 되고 이들 부가서비스 혜택 등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때는 본인의 지출규모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한다.소득공제나 부가서비스도 따져야 할 사항이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선택할 때는 ‘소득공제’ 혜택에 주안점을 둘지, 아니면 ‘포인트 등 부가서비스’에 주안점을 둘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연말정산시 돌려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혜택이 더 큰 반면, 대체적으로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혜택은 적기 때문이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15%)의 2배에 달한다.금감원은 “소득공제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라면 ‘체크카드’를, 부가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라면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각각 유리하다”면서도 “다만, 최근에는 카드사들이 체크카드에도 웬만한 신용카드 못지않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는 경우도 있어 체크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기 바란다”고 제안했다.편의성이냐 안전성이냐의 문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카드를 여러 장 보유할 경우 사용처에 따라 무료입장, 할인혜택 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반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분실 및 도난에 따른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따라서 이미 여러 장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편의성뿐 아니라 안전성 측면도 고려해 카드를 만들 필요가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많은 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계획적인 소비지출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편, 여러 장의 실물카드 소지에 따른 불편을 생각한다면 모바일 카드를 발급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편의성과 휴대폰 분실 시 감수해야 할 안전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 카드는 카드사마다 발급 및 이용, 결제방식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등을 통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특히 연회비 부담을 간과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연회비는 카드사가 카드발급 및 배송, 회원관리, 부가서비스 제공 비용 등에 충당하기 위해 매년 일정액을 부과하는 것으로 카드에 탑재되는 부가서비스가 많거나 고가일수록 연회비 부담도 커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한 해 동안의 이용 실적 등을 감안해 그 다음해에 연회비가 면제되거나 새롭게 부과될 수 있다. 이에 연회비가 비싼 카드를 발급 받을 경우에는 연회비 부담과 부가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감안한 후 선택할 필요가 있다.이미 해외겸용 카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해외겸용카드보다는 연회비가 저렴한 국내전용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전용카드가 해외겸용카드에 비해 2000~5000원 정도 낮다.상품안내장의 이용조건도 확인해두면 좋다. 카드사들이 사용실적을 기준으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일정한 경우에는 이용실적에서 제외하는 등 여러 조건을 다는 경우가 많다.금감원은 “일반적으로 카드사들은 부가서비스 혜택 위주로 카드상품을 홍보하는 까닭에 카드를 선택하기 전에 상품안내장 등에 기술된 부가서비스 이용조건을 읽어 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포인트 적립 및 전월실적 제외 대상, 통합 할인한도 등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08 I 박일경 기자
  • [이번주금융상품]K뱅크 `소호K신용대출`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이번주 시판을 시작한 주요 금융 상품이다.◇예금SC제일은행은 28일까지 모집금액에 따라 최고 연 2.1%(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 ‘e-그린세이브예금’(12개월 만기) 공동구매 이벤트를 한다. 금리는 모집 마감일까지 최종 모집액이 100억 원 미만이면 기본금리인 연 1.7%다. 100억 원 이상이면 연 1.8%, 300억 원 이상이면 연 1.9%, 500억 원 이상이면 연 2.0%, 700억 원 이상이면 연 2.1%다. 28일 이전에 모집액이 1000억 원에 도달하면 이벤트가 조기 종료된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SC제일은행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그리고 비대면 금융거래 모바일 앱 ‘셀프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대출케이뱅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호K 신용대출’을 출시했다. 만 20세 이상 중 외부 신평사(CB)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 영위 기간이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면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며, 대출기간은 1년부터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금리는 예·적금 상품 보유 및 체크카드 이용실적 등에 따라 최고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연 3.44 ~ 6.72%다.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과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의 경우 한도는 3000만원, 금리는 0.5%가 더해져 최저 연 3.94~7.22%로 조정된다. 서류제출 없이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대출신청과 한도조회, 대출실행이 가능하다.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는 모바일 전용 대출 신상품 ‘포켓론’을 출시했다. S뱅크 또는 써니뱅크를 이용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대출로 소액의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신한은행은 약관·동의서 내용 확인 등 절차를 최소화해 대출신청부터 실행까지 3분여 만에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신용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분할상환 방식과 마이너스통장 방식 중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최고 한도는 500만원, 최저 금리는 연 3.01%다. ◇카드하나카드는 해외 경비 지출이 많은 기업회원을 위해 ‘New Premium(뉴 프리미엄) 기업카드’를 출시했다. 국내 부가세 환급 지원뿐 아니라 해외 이용 경비에 대해서도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부가세 환급 서비스는 별도 증빙자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신용카드 이용내역이 부가세 환급 대상·비대상으로 자동 분류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이용 시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각종 비용에 대해 제휴사에서 직접 환급업무를 대행하며 환급대행수수료를 우대 적용한다. 유럽은 최대 20%까지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므로, New Premium 기업카드를 이용할 경우 해외출장비 등 기업의 해외지출경비를 줄일 수 있다. 이용금액에 대해 국내 이용금액의 0.2%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해외 이용금액은 0.4%를 우대해 적립한다. 적립된 기업포인트는 향후 손님이 원할 경우 캐쉬백 입금 또는 상품권, 기프트 카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신한카드는 통합 10주년을 맞아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8%를 기본 적립해주고, 본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영역에서 최대 3.5%를 적립해주는 ‘딥 드림’(Deep Dream) 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고객의 78%가 이용하는 할인점, 편의점, 이동통신 등 서민밀착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오토 셀렉션(Auto Selection) 기능을 활용해 당월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에 대해 최고 적립율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 조건 및 적립한도 없이 전 가맹점에서 기본적립이 가능하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에서 각종 송·출금 및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2017.09.23 I 전재욱 기자
  • [금융브리프] 신용카드 더치페이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 이르면 다음달부터 우리카드를 필두로 음식점에서 한 개의 신용카드로 더치페이(각자내기) 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대표자 1명이 우선 전액을 결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휴대폰 앱을 통해 분담결제를 요청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본인 카드로 자신의 몫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우리카드는 식음료와 음식업종에서 1만원~100만원건으로 일시불로 결제한 건을 대상으로 더치페이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9월내로 금융감독원에 약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구글기프트카드와 OK캐쉬백 등 모바일선불카드와 사이버머니의 충전금액을 60% 이상만 쓰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80%까지 사용해야 환불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선불카드 등을 구매 후 7일 이내에는 구매액 전부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일단 모바일선불카드 등를 구매하면 취소를 할 수 없다. 동시에 모바일선불카드 등을 환불할 때도 별도의 환불 수수료 등을 부과하지 못 하도록 했다. ● 실손보험 가입자 25만명이 이르면 연내 약 200억원 규모의 보험료 환급을 받게 된다. 지난 달 발표한 실손보험 감리결과에 대한 보험사들의 소명절차를 거친 결과 24개 실손보험 판매 보험사 가운데 20개사가 변경권고 조치를 받게 됐다. 금감원은 구체적 환급 액수 및 세부 변경조치 권고 내용 등에 대해 다음주 중 발표할 계획이다. ● 보험료 카드결제가 확대되면서 카드로 보험료를 납입하기 쉬워진다. 저금리 기조에도 꼼짝하지 않고 있는 증권회사의 신용거래융자(증권사의 주식매수 자금 대여)이자율도 합리화된다. 금감원이 이런 대책을 마련한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직속 자문기구인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가 이 두 가지 과제를 우선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 P2P업체의 부동산 PF대출 부실률이 일반 P2P투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2P업체들이 연 20%대의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높다는 얘기다. 8월말 현재 부동산 PF대출 비중이 전체 투자의 절반이 넘는 14개사의 평균 부실률은 1.69%다. 이는 다른 P2P업체(0.46%)의 3배 수준이다. 특히 부동산 전문 P2P업체인 ‘빌리’의 경우 부실률이 10%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 감사원 감사 결과 부당 채용과 방만 경영의 민낯이 드러난 금융감독원이 블라인드 채용 도입 등 고강도 내부개혁안을 추진한다. 중앙정부 수준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면 블라인드 방식 도입, 서류전형 폐지, 외부 면접위원 참여 등 채용 전과정을 개편한다. 조직·인력과 예산 재정비에도 나선다. 차명거래 주식 등 불거진 임직원 주식매매 문제 해결을 위해선 주식거래 금지 대상 직원을 대폭 확대하고 신고의무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키로 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꿈틀거리고 있는 신용대출 증가세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회피할 목적으로 신용대출, 사업자대출 등을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신업은행이 이르면 다음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이 낸 자구안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채권단 협의를 거쳐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는 이해당사자가 모두 협조해서 고통을 분담하면 충분히 회생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금호타이어 자구안에 대한 검토 내용은 아니다”는 입장이다.●삼성, 미래에셋, 동부뿐 아니라 현대차, 롯데 등 금융계열사를 2곳 이상 거느린 대기업 집단소속의 금융회사가 지금보다 깐깐한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를 받게 된다. 금융당국은 원칙적으로 은행·보험·증권·비은행 중 최소 2개 이상 권역을 영위하는 복합금융그룹 전체를 통합금융감독 대상으로 삼겠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통합금융감독은 은행, 보험, 증권 등 업권의 개별 금융회사별로 금융감독을 하지 않고 금융그룹 단위별로 감독을 한다는 의미다. ●세월호 참사 이후 ‘낙하산’ 방지차원에서 관(官)출신에 회장 선출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던 손해보험협회가 이번에는 민관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물을 뽑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신상훈 전 사장의 스톡옵션 잔여부분에 대한 보류도 모두 해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임 경영진에 부여된 장기 성과급 중 보류됐던 잔여 스톡옵션에 대해 보류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신 전 사장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2만9138주에 대한 행사 보류가 풀렸다.
2017.09.23 I 노희준 기자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상 ‘소호K 신용대출’ 출시
  •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상 ‘소호K 신용대출’ 출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케이뱅크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소호K 신용대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이 몰리면서 중단했던 ‘직장인K 신용대출’은 아직 재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소호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소호K 신용대출은 만 20세 이상 중 외부 신평사(CB)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 영위 기간이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면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며, 대출기간은 1년부터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금리는 예·적금 상품 보유 및 체크카드 이용실적 등에 따라 최고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연 3.44 ~ 6.72%다.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과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의 경우 한도는 3000만원, 금리는 0.5%가 더해져 최저 연 3.94~7.22%로 조정된다. 소호K 신용대출은 국세청 홈텍스 스크래핑을 통해 고객의 사업자등록증명원 등 대출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기 때문에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본인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대출신청과 한도조회, 대출실행이 가능하다.또 비씨카드의 가맹점 경영정보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도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매출의 규모뿐만 아니라 지속성, 개선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금리혜택 여지를 높였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기존에 직장인 위주로 시행됐던 신용대출을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로 확대하기 위해 소호K 신용대출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금융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말했다.
2017.09.18 I 권소현 기자
금융硏 “인터넷은행 ‘메기 효과’ 지속 위해 혁신모델 찾아야”
  • 금융硏 “인터넷은행 ‘메기 효과’ 지속 위해 혁신모델 찾아야”
  • [사진=전국은행연합회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돌풍으로 국내 은행산업에 ‘메기 효과’(Catfish effect)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메기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인터넷은행 스스로 혁신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메기 효과란 막강한 경쟁자의 등장이 다른 경쟁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현상을 뜻한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제3의 인터넷뱅크, 즉 인터넷 전문은행의 추가 인가 가능성도 커져 이같은 경쟁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KEB하나은행이 오는 11일부터 수취인의 휴대폰번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해외송금·수취가 가능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총 38개 국가로 확대한다. ‘1Q Transfer’는 송금·수취인의 거래은행, 계좌번호 등을 몰라도 휴대폰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최신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중신용자 대출’ 비즈니스모델, 성공 장담키 어렵다”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일 ‘인터넷 전문은행의 기대 효과와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전문은행이 주력하고자 하는 ‘중신용자 대상의 대출서비스’가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지 확실하지 않다”고 꼬집었다.지난 7월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문을 연 지 13일 만에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200만을 돌파했다. 체크카드 신청은 141만 장이며 예금 등으로 거둬들인 돈은 9960억원, 대출로 나간 돈은 7700억원이다. 올해 4월 3일 정식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도 100일 만에 계좌 수 40만 개, 예금과 대출은 모두 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그러나 아직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을 확신하기에 이르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이 선임연구위원은 “중신용자의 연체율 관리가 쉽지 않으므로 인터넷 전문은행의 연체율 관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Know-how)가 충분히 쌓일 때까지 그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이 선임연구위원은 이어 “정책성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중간 등급의 신용자를 상대로 저금리 대출을 하고 있는 미소금융의 경우도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연체율 관리가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혁신적인 사업모델 없이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메기 효과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다른 은행과 차별화되는 혁신적 상품이나 서비스가 없다면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해외 인터넷 전문은행 사례를 보면 독일 피도르뱅크(Fidor Bank)는 귀금속, 온라인 게임머니, 비트코인 등 기존 은행에서 취급하지 않던 상품들을 많이 취급한다. 이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모든 가치 수단의 이전을 활성화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려는 시도다. 중국 알리바바가 30%의 지분을 보유한 마이뱅크는 빅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시스템을 활용한 소액대출로 영업 8개월 만에 여신 누적금액 460억 위안(약 7조4700억 원)을 달성했다.최근 IBM은 오늘날 디지털 및 클라우드(Cloud) 환경에서 은행이 갖춰야 할 5가지 필수 역량 중 하나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환경의 제공’을 제시하기도 했다.지난 6월 한국씨티은행은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은산분리’ 규제 풀어야…대출자산 건전성 관리도 중요인터넷 전문은행이 성공하려면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를 제한한 ‘은산분리’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공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본확충과 관련된 규제가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산업자본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4% 이상 가질 수 없다. 다만, 의결권 미행사를 전제로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을 경우 은행 주식을 최대 10%까지 보유할 수 있다.이 선임연구위원은 “‘은산 분리’ 규제로 인해 창의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들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참여할 유인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해외에서는 핀테크 기업들이 인터넷 전문은행의 지배적인 투자자로 금융혁신에 기여한 사례가 적지 않다”고 소개했다.일본의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쿠텐은 라쿠텐은행을 100% 소유하고 있고 포털업체인 야후는 재팬넷은행 주식을 41% 보유하고 있다. 또 중국의 마이뱅크와 위뱅크, 스페인의 얍(Yaap) 등도 정보통신기업이 지배적 투자자로 참여한 인터넷 전문은행 사례라고 설명했다.현재 우리나라 국회에는 산업자본이 은행의 의결권 있는 지분을 50% 보유할 수 있게 하는 은행법 개정안과 34%까지 허용하면서 5년마다 재심사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특례법이 계류돼 있다.아울러 이 선임연구위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과제로 전자금융사고에 대비할 보안장치 마련과 소비자 보호 강화도 제시했다. 그는 대출자산 건전성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출범 초기에는 은행채 발행이 어려운 까닭에 예금 외에는 자금 조달 방안을 찾기 힘들다. 따라서 별도의 증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기준인 8%에 미달해 영업과 운영에 큰 어려움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17.09.10 I 박일경 기자
  • [마켓인]은밀히 `디지털탐정` 찾는 기업 오너들
  • [이 기사는 8월 24일(목) 15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장순원 기자] 국내 금융회사인 A사는 기업금융팀장이 대출업무과정에서 내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찾아내지 못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그러다 한 대형 회계법인이 일종의 과학수사 기법인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해 기업 부정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비스를 의뢰했는데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체적인 조사를 통해 핵심적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A사는 이를 바탕으로 대출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주로 검찰이나 경찰 같은 수사기관이 활용하는 과학수사 기법인 디지털 포렌식이 대형 회계법인과 법무법인(로펌)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회계법인과 로펌은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활용해 경영자문을 하거나 소송에 대비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포렌식은 휴대폰이나 컴퓨터(PC), 서버에 남은 디지털정보를 복원하고 분석하는 과학수사 기법의 하나다. 주로 경찰이나 검찰 같은 수사기관이나 주식 불공정 거래혐의를 추적하는 금융위원회 같은 정부부처에서 주로 활용되다 최근에는 회계나 로펌까지 영역이 확대된 것. 내부에서 은밀히 벌어지는 부정이나 비리를 적발하려거나 기업간 소송 대비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고 정확하게 증거를 수집하는데 포렌식 만한 기법이 없다는 평가다. 내부 비리나 소송이 외부에 알려지면 기업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기업들이 이런 서비스를 선호한다. 과거에는 주로 포렌식 기법을 이용해 회사의 재무정보나 회계정보, 기타 관련자료를 조사한 뒤 불법행위를 찾아내던 역할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 내부에 숨은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경영 누수부분을 찾아주는 서비스까지 진화하고 있다. 회계법인 중에서는 포렌식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딜로이트 안진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회계사를 포함해 국제변호사 통계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전담팀을 꾸린 뒤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안진이 앞서 나가자 삼일을 포함한 다른 회계법인들도 포렌식팀을 강화하고 있고 법무법인 중에서는 김앤장이 가장 앞선 포렌식 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포렌식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내부에서 벌어지는 부정비리를 찾아내는 수사대(CSI)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전문 경영진의 비리를 미심쩍어하는 기업 사주가 은밀히 맡기거나 국제 소송에 대비하려는 대기업에서 서비스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2017.08.25 I 장순원 기자
SC제일銀, 중소자영업자 대상 ‘모바일 셀프 ATM’ 출시…"가맹점수수료 無"
  • SC제일銀, 중소자영업자 대상 ‘모바일 셀프 ATM’ 출시…"가맹점수수료 無"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SC제일은행이 SK브로드밴드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모바일로 체크카드 현금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셀프 ATM’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모바일 셀프 ATM은 기존 자동현금입출금기(CD·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맹점이 소유한 모바일 단말기에서 현금인출 기능이 내장된 신용카드, 체크카드, 또는 현금카드로 고객이 보유한 현금을 인출해 물품 및 서비스 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SC제일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이 발행한 현금IC카드를 이용해 현장에서 현금이체 및 계좌조회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이용대금을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다.가맹점이 모바일 셀프 ATM을 이용하려면 휴대폰에 SC제일은행이 제공하는 모바일 셀프 ATM 앱을 다운받아 고객이 제시하는 현금IC카드를 SK브로드밴드 가맹점에 공급되는 블루투스 카드 리더기로 결제하면 된다.기존 체크카드 현금결제와 달리 제일은행의 현금이체서비스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맹점주가 카드회사에 가맹점 결제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SC제일은행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전국의 SK브로드밴드에 가맹된 결제 및 유통망에 모바일 셀프 ATM을 집중 보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셀프 ATM을 이용하는 가맹점주가 SC제일은행의 자영업자 신용대출인 ‘중소기업분할상환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대출금리를 연0.5% 우대해주고, 모바일 CGV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9월30일 까지 진행한다.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부 상무는 “SC제일은행은 유통, IT 등 이종 업종과의 제휴와 융합을 통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맞추어 보다 쉽고 편리한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곽일수 SC제일은행 BB사업부 이사는 “모바일 셀프 ATM 출시를 기점으로 중소자영업자들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소자영업자가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SC제일은행이 곁에서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7.08.22 I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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