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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세, 故 최진실 추모..."'나의 사랑...' 즐거웠던 기억뿐"
- ▲ 이명세 감독[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이명세 감독이 공식석상에서 고 최진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명세 감독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노보텔엠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제9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M'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수상대에 오른 이 감독은 "어제 슬픈 일이 있었다"며 최진실의 자살을 에둘러 환기시킨 뒤 "최진실씨와 함께 작업했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덕분에 흥행감독이 될 수 있었다"고 수상의 영광을 고인에게 돌렸다. 이 감독은 "시상대에 오르니 슬픈 일 보다 고인과 함께 했던 여러가지 즐거웠던 일들이 떠오른다"며 "1990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촬영 당시 진실씨가 예쁜 옷을 입고 왔는데 정작 촬영 때는 트레이닝 복을 입히고 촬영했다"며 고인과의 일을 추억했다. 1989년 CF를 통해 단숨에 국민요정으로 떠오른 최진실은 박중훈과 함께 이명세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 출연해 흥행배우 대열에 올라섰다. 이 감독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흥행으로 이후 '첫사랑'과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것 없다' 등의 영화를 연이어 연출하며 작가주의 감독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날 영평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은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 심사위원특별상은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각본상은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수상했으며 촬영상은 'M'의 홍경표 감독이 받았다. 이 밖에 남우주연상은 '추격자'에 출연한 김윤석이 수상했으며 '뜨거운 것이 좋아'에 출연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세븐데이즈'에 출연한 박희순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김지영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박은혜는 '밤과 낮'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AP 소후닷컴 산케이 등 해외언론, '최진실 사망' 비중있게 보도☞유인촌, 故 최진실 빈소 떠나며 "속상하다"☞中 언론, 故 최진실 빈소 취재..."중국서도 충격, 국민적 애도 표해"☞故 최진실, 두 자녀 어떻게 되나...조성민 친권 유지여부 관건☞故 최진실 빈소, 팬들 방문 줄이어...'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90's 스타워즈③]송승헌-고현정-오현경...'추억의 스타? 여전히 전성기'
- ▲ 배우 고현정 오연수 오현경 한재석 장혁 송승헌(사진 맨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90년대 스타들의 활약은 비단 가요계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연예계 전반에 걸쳐 추억의 스타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90년대 연기의 정점을 찍었던 배우들이 하나둘씩 복귀하며, 요즘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그야말로 90년대 스타들끼리 연기 대결을 펼치는 이색 스타워즈 양상이 펼쳐지고 있기도 하다. 먼저 90년대 여배우들의 이색 변신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섹스 동영상 파문을 딛고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오현경은 SBS ‘조강지처클럽’에서 전형적인 아줌마로 변신, 제 2의 연기인생을 살고있다. 왕년의 미스코리아 진이란 타이틀을 벗고 드라마를 위해 일명 몸빼 바지를 입고 억척스러운 아줌마의 일상을 연기하고 있는 오현경은 가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가정주부들의 나약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90년대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 오연수는 지난 7월 종영한 ‘달콤한 인생’에서 연하남과 불륜을 벌이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오연수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그동안 좀처럼 방송에서 선보인 적 없던 비키니 몸매를 공개하고, ‘연하남’ 이동욱과 배드신을 펼치는 등 숨겨놓은 섹시함을 뽐냈다. ‘모래시계’의 고현정도 90년대의 단아하고 기품있는 캐릭터에서 벗어나 최근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고현정은 MBC ‘여우야 뭐하니’에서는 대책없는 30대 노처녀로, ‘히트’에서는 여경으로 열연하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했다. 최근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제)의 출연을 확정 지은 고현정은 ‘해변의 여인’에 이어 어떤 엉뚱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0년대 스타급 여배우들의 활약과 더불어 남자 배우들의 TV와 브라운관 출연 러시도 뜨겁다. 병역 비리에 연루돼 한동안 홍역을 치렀던 장혁은 지난 2007년 복귀작인 MBC ‘고맙습니다’를 통해 인상깊은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6월 결혼,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장혁은 오는 9월 방송예정인 SBS ‘타짜’에서 주인공 고니 역을 맡아 야성미를 뽐낼 예정이다. ‘90년대 대표 꽃미남’ 송승헌도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MBC ‘에덴의 동쪽’으로 5년 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송승헌은 군 제대 후 첫 영화 ‘숙명’이 흥행 부진을 면치 못한만큼 절치부심하며 이번 드라마 촬영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상태다. 송승헌은 최근 드라마 촬영과 관련 “공백 기간이 길어 더욱 잘해야 한다는 걱정과 기대치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서 “하지만 대본도 좋고 촬영장 분위기도 좋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설렘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낸 바 있다.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에서 소년원 출신의 이동철 역을 맡아 마피아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오랜만의 복귀작 SBS ‘로비스트’에서 고전을 변치 못한 한재석도 최근 종영한 KBS 2TV ‘태양의 여자’에서의 호연을 발판 삼아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재석은 중국 왕 차오 감독의 영화 '가외중래'(가제)를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올 12월 영화 촬영에 돌입, 월드스타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이런 90년대 스타급 배우들의 드라마, 스크린 진출 러시는 무엇보다 오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또 90년대 스타들은 10대와 20대 외에도 30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보다 폭넓은 사람들을 브라운관과 스크린 앞으로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매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 관련기사 ◀☞[90's 스타워즈②]'구관' 박미선 김국진 윤종신, 21세기 예능의 '명관'☞[90's 스타워즈①]가요계 강타 '90 스타...'우리는 30대 아이들!'☞서태지 내년까지 '롱런' 활동 예고...12월께 '싱글-정규' 추가 발매☞도전, 자유, 용기...서태지 키즈 뜬다☞격돌! 90년대 아이콘 VS 2000년대 아이콘
- '헨젤과 그레텔' 뒤늦게 해외영화제 초청 잇달아
- ▲ 영화 '헨젤과 그레텔'[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헨젤과 그레텔’(감독 임필성)이 시체스영화제와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밴쿠버영화제 경쟁부문에 잇달아 초청됐다. ‘헨젤과 그레텔’은 오는 10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41회 시체스영화제 공식 경쟁부문과 내년 2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제29회 판타스포르토영화제 경쟁부문, 9월 열리는 제27회 밴쿠버영화제 경쟁부문인 용호상 후보로 올랐다. 시체스영화제와 판타스포르토 영화제는 브뤼셀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불리는 영화제. 시체스영화제에서는 2005년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여우주연상을, 2006년에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아시아 영화 작품상에 해당하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상을 수상한 바 있고 이번에는 ‘헨젤과 그레텔’과 함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추격자’가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판타스포르토영화제 역시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이 여우주연상(임수정), 작품상, 감독상을 휩쓸고 박찬욱 감독이 2005년과 2006년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로 작품상을 수상한 기록이 있을 만큼 한국 영화들이 선전해 왔던 영화제다. 밴쿠버영화제 용호상은 비경쟁영화제로 출발한 밴쿠버영화제의 유일한 공식 경쟁부문으로 1994년 신설돼 아시아 영화 중 신인감독 혹은 두 번째 작품을 찍은 감독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감독으로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홍상수 감독이, ‘초록물고기’로 이창동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헨젤과 그레텔’은 지난해 12월 개봉돼 흥행 성적은 다소 저조한 편이었으나 뒤늦게 해외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VOD]주목 이 영화...'가면', '헨젤과 그레텔'☞'헨젤과 그레텔' 천정명, "아역 3인방의 열정에 공포도 잊었다"☞천정명, 내년 초 군대간다...'헨젤과 그레텔' 입대 전 마지막 작품
- 고현정 "조인성 애칭은 올리브, 면도 후 모습 이국적"
- ▲ 고현정[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SBS 드라마 ‘봄날’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현정과 조인성이 라디오를 통해 깜짝 조우했다. 고현정은 29일 MBC 표준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드라마에서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남자배우를 묻는 DJ 박경림의 질문에 즉석에서 조인성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현정은 “조인성은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며 “그래서 가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사랑한다, 결혼하자 그러면 조인성은 쉬운 여자는 싫다고 그런다”고 웃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조인성도 “저는 저한테 너무 맞춰주는 여자는 별로”라고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또, 고현정은 “평소 조인성을 올리브라고 부른다”면서 “그린빛의 올리브와 조인성이 닮았다. 면도하고 나서 파르스름해지는 턱이 올리브 같으면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성은 평소 고현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박경림의 질문에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들다”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고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 지금처럼 계속 옆에 있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도 “조인성은 의외성이 있는 친구다. 깜짝 놀랄 만큼 상대를 배려하고, 의리도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고현정은 당초 1,2부만 출연하기로 약속돼 있었으나 즉흥적으로 계획을 수정, 3,4부까지 특집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관련기사 ◀☞고현정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출연으로 배우 결심”☞고현정, '별밤'이어 '파워타임' 잇단 라디오 출연 '눈길'☞고현정, 라디오 나들이...최화정과 친분으로 '파워타임' 출연☞고현정, 홍상수 감독 신작 특별출연☞고현정 권상우의 '대물' SBS 편성 무산...MBC로 갈까?
- ''4월의 신부'' 박은혜, 300명 하객 축하 속 27일 웨딩마치
- ▲ 박은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박은혜(30)가 4월의 신부가 됐다. 박은혜는 27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4세 연상의 김한섭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랑 김한섭씨는 미국과 일본에서 유학을 한 뒤 현제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인 사업가다. 박은혜는 김한섭씨와 지난해 3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끝에 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박은혜와 MBC ‘환상의 짝꿍’에서 MC로 호흡을 맞췄던 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진행했으며 서울시장, 덕성여대 총장 등을 역임한 서울시 환경미화원후원회 김용래 회장이 주례를 맡았다. 평소 박은혜가 좋아했던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박선주, 김범수가 축가를 불렀다. 부케는 엄지원이 받았다.이날 결혼식에는 현재 박은혜가 출연 중인 MBC 사극 ‘이산’의 한지민, 이종수, 한상진, 조연우 등 출연진과 유재석, 채시라, 이윤미, 주영훈, 등 친분이 있는 연예인을 비롯해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 새 출발을 하는 박은혜와 김한섭씨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은혜는 결혼식 후 28일까지 ‘이산’ 촬영 스케줄을 소화한 뒤 29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박은혜는 경기도 분당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박은혜는 지난 1998년 영화 ‘짱’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3년 MBC 사극 ‘대장금’에서 연생이 역을 맡아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지난 2월에는 프랑스에서 촬영을 마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과 낮’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아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사진=김정욱 기자)
- 유인촌 장관 "신문·방송 겸업, 제한적 허용할 것"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신문 방송 겸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유 장관은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문 방송 겸업을 큰 범위안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라며 "부분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어디는 해주고 어디는 안해주고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전 신문사가 다 할 수 있도록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한 연구,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정기국회 때 상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신문의 날 축사를 통해 "신문이 방송, 통신과 조화롭게 협력해 매체로서 기능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을 재정비하도록 돕겠다"며 공약사항인 신문 방송 겸업 허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유 장관은 "취임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고, 아직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100일째 되는 날 전체적인 정책 방향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 정책의 원칙은 `순수를 지키고, 인문학 기초로 돌아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가 중요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 관련 예산을 조금이라도 늘리고, 문화가 품격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크린 쿼터제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스크린쿼터제 폐지 또는 축소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김기덕, 홍상수 감독 등 국제적으로 국가의 위상을 드높인 감독들의 영화가 흥행성을 이유로 극장을 못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그러나 "쿼터제 축소는 다른 분야의 이슈 때문에 받아들여졌던 문제로 다시 늘릴 수는 없는 일"이라며 "미약했던 후속 대책에 대한 복안으로 인재와 컨텐츠 육성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특히 "한국의 영화 관련 IT 기술이 미국 등과 견줬을 때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헐리우드 영화들이 후반작업을 한국에서 하도록 이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해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한류의 해외홍보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문화의 해외홍보 등에 대한 예산 지원이 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 분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코리아센터에 문화 예술, 관광 등 진출한 모든 기능을 통합시켜 원 스톱 서비스(one-stop-service)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뉴욕 센터를 모델로 여러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올해 안에 코리아센터 부지를 매입해 내년 개원 30주년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예산 100억원을 책정해둔 상태다. 유 장관은 논란이 됐던 산하 기관장 코드 인사와 관련, "코드인사라는 말 자체가 나오지 않도록 소통, 조화, 화합의 방향으로 잘 풀어나가겠다"며 "문화 부분은 전문가가 필요하지 코드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자연스럽게 좋은 방향으로 한 이야기가 시기적인 이슈, 타이밍과 맞물리면서 확대, 재생산, 왜곡됐다"며 "고통이 있었지만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듯 상처가 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생각이 다른 단체들이 협력한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며 "최근 예총과 민예총이 협력한 제주 4·3항쟁 기념행사가 좋은 예"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