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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일한 당신 뉴욕으로 떠나라~!!
- [이데일리 편집부] 올 가을 타임스퀘어와 센트럴 파크를 거닐며 뉴요커의 생활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처럼 뉴요커의 자유분방함과 패션 트랜드를 직접 느껴보고, 야경이 아름다운 브루클린 다리를 거닐어봐도 좋겠다. ▲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화려한 네온사인과 벽마다 붙은 포스터들, 거리 한복판에서 공연하는 거리의 예술가들을 볼 수 있는 타임스퀘어를 지나, 3천 개가 넘는 유물을 소장한 자연사박물관과 역사와 지식이 가득한 뉴욕 시립도서관과 센트럴 파크를 거닐면 나도 모르게 뉴요커가 된 듯한 기분에 사로잡힐 것이다. 돌핀스트래블은 가을, 겨울에 더욱 낭만적인 뉴욕으로의 여행에 초대한다. 특별 요금 할인이 가능한 호텔 중 맨해튼 중심지에 위치한 초특급 호텔 5곳을 엄선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돌핀스트래블의 뉴욕 특가 기획전과 함께 뉴욕의 가을을 즐겨보자. ◇ 웰링턴 (Wellington) 웰링턴 호텔은 센트럴 파크와 타임스퀘어의 중간에 있어 뉴욕을 걸어서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때문에 출장 온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레스토랑, 비즈니스 센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룸서비스는 물론 세탁 서비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돌핀스트래블 이용 특가는 191달러부터. ◇ 서티서티 (Thirty Thirty) 뉴욕의 중심지인 미드타운 맨해튼에 위치한 호텔로, 편리한 접근성과 친절한 고객서비스로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 출장자에게도 인기가 높은 호텔. 전통 아파트 건물에서 현대적인 최첨단 호텔로 새로 단장했고, 객실들은 심플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돌핀스트래블 이용 특가 194달러부터. ◇ 홀리데이 인 맨해튼 식스 애비뉴 (Holiday Inn Manhattan 6th Avenue) 세계적인 체인 호텔인 홀리데이 인 맨하탄 식스 에비뉴 호텔은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2008년에 인테리어를 통해 현대적 감각의 호텔로 거듭났다. 우아하고 모던한 객실은 다양한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맨해튼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돌핀스트래블을 통해 예약할 경우 191달러부터 이용 가능하다. ◇ 래디슨 렉싱턴 (Radisson Lexington)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래디슨의 체인호텔로 모던한 스타일의 3성급 호텔. 28층의 고층 빌딩으로 총 75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던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록펠러 센터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하여 이동이 편리하며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 센터 운영 및 공연 예약 등 투숙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돌핀스트래블 이용 특가 233달러부터. ◇ 어피니어 피프티(Affinia 50) 어피니어 시리즈의 2번째 호텔. 어피니어 더몬트에 가입해있는 3성급의 호텔로 모던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새롭게 개장한 객실은 오늘날의 여행객들을 위한 현대적인 쾌적함을 제공한다. 모던한 작업 공간,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어피니어 침대와 베개를 갖추고 있다. 돌핀스트래블 이용 특가 229달러부터.▶ 관련기사 ◀☞`야생화 천국`..일본 다이센 트레킹 투어☞완도수목원, 휴가철 생태 피서지로 각광☞PIC코리아, 짜릿한 파도타기 `제 4회 서핑 라이더 챌린지`
- “만다린 오리엔탈 산야에서 가족과 특별한 재충전을”
- ▲ 만다린 오리엔탈 산야 외관 [이데일리 편집부] `만다린 오리엔탈 산야`는 도심과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여유, 최상의 휴식을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중국 내 첫 번 째로 기획한 휴양지 프로젝트다. 2009년 1월에 오픈한 12만 제곱미터 (3만6300평)에 이르는 만다린 오리엔탈 산야 리조트는 1.2킬로미터 길이의 프라이빗 비치와 코코넛 야자 나무가 무성한 열대 정원을 따라 지어졌다. 리조트 앞쪽으로는 맑고 깨끗한 해변이 뒤쪽으로는 수풀이 무성한 산이 있어 최상의 자연 환경과 전망을 선사한다.▲ 풀 빌라풀 빌라, 파빌리온, 스위트 룸 등을 포함한 297개의 모든 객실은 해변을 향해 지어져 시원한 오션 뷰를 자랑한다. 60 평방미터 크기의 넓직한 객실 사이즈가 장점인 테라스룸(Terrace Room)은 보조 침대가 들어가도 좁아 보이지 않는 객실 크기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객실 앞 작은 정원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차 한잔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티 테이블과 안락 의자를 갖추고 있다. ▲ 테라스 룸▲ 선셋 바총 11개의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및 바에서는 수려한 해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현대적 감각의 요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프레쉬 레스토랑’은 해변과 가장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시원하게 울려 퍼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다. 열대 파라다이스 산야에서 일몰을 감상하기에 최상의 장소로 이름이 지어진 ‘선셋 바’는 시원하게 트인 남중국해의 풍경을 담고 있다. 저녁 시간 달콤한 칵테일 한잔의 여유와 로맨스를 선사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미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만다린 오리엔탈 스파는 3200 제곱미터 규모의 스파 빌리지로 구성되어 8개의 스파 빌라에 18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갖추고 있다. 이미 명성이 높은 만다린 오리엔탈 스파답게 아로마 테라피의 원리와 전통 중국식 한방과 태국식 요법의 다양한 바디/페이스 트리트먼트 메뉴를 준비하고 있으며, 정신과 육체 그리고 영혼까지 맑고 건강하게 회복시켜 준다. 모모키즈클럽(MoMo Kid’s Club)에서는 모든 연령대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미술 공예에서 페이스페인팅 및 엑티브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을 포함한 총 3개의 야외 수영장이 있으며, 물놀이 도구도 준비되어 있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는 헬스 클럽, 키즈 클럽, 위(Wii) 게임 시설과 당구, 탁구, 도서 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으며, 무료 DVD 대여와 보드 게임 대여가 가능하다. 요금은 2010년 9월 15일까지 테라스룸 1박당 275달러(조식포함, 세금 및 봉사료 포함)부터다. 예약 및 문의는 호텔패스(www.hotelpass.com / 02-2266-7900)로 하면 된다. ▶ 관련기사 ◀☞발 아래 푸른 호수… 저 멀리 만년설 그냥 느끼세요☞미식가 유혹하는 `싱가포르 음식축제`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제철, 당진일관제철소 준공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4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매체이름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 1면-韓-말레이시아 관세·비관세 장벽 낮추자-이젠 스마트폰으로 카드결제-쇳물서 車까지 현대, 당진일관제철소 준공으로 숙원 풀어▲ 종합 -금융·IT CEO 매경 `프리 아이패드`에 푹 빠졌다-네티즌이 주로 쓰는 증권사 HTS·OS·SW 모든 기록 나오네-철강 포스코-현대 경쟁체제···車·조선 경쟁력 높인다-정주영에서 정몽구로 父子의 33년 꿈 이뤄-생산량 아직 포스코 3분의 1수준▲경제 종합-李대통령 "될성부른 콘텐츠·미디어·3D 지원···10곳중 1~2곳만 성공해도 큰 의미"-공기업빚 증가속도 너무 빠르다-관광호텔 외국인 매출도 부가세 내야-"녹생성장법 앙금 씻고 힘모읍시다" 지경부-환경부 단합대회 갖기로▲정치·외교안보-그래도 국민은 당당한 모습의 군인을 원했다-"함수 체인연결 4~5일내 마무리"-"전작권 이양땐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與 지방선거 취약지역 후보 확정-박해춘의 변신, 한나라당 후보로 충남지사 도전▲국제-`독도 암초`에 韓·日 파트너십 근간 흔들려-美-中 환율분쟁 해소되나-태국 시위 격화···비상사태 선포-美유나이티드·US에어 합병협상 급물살-오바마 주도 47개국 核안보정상회의-GM 올해 흑자낸다 지난해 43억佛 손실-中눙예銀 세계최대 IPO 초읽기▲금융·재테크-"농협보험, 법적결함 가능성 커"-4월 기업 재평가에 대한 3가지 오해-취직하면 보너스금리 드려요▲기업과 증권-워크아웃 대우자판 "송도개발 계속 추진"-작년 휴대전화 생산량 해외>국내 역전-LS전선 전력사업 수주-삼성 3D LEDTV 순항···6주만에 1만대 판매-두산 첫 여성 CEO 탄생-외국인 20일째 바이코리아···6조 쓸어담았다-투자자문사로 돈 몰린다▲부동산-아파트 인프라에 예산 지원한다-신길뉴타운 친환경주거지로 변신-지방 전세 사느니 미분양 사볼까◇ 서울경제 ▲1면-국내 자산시장에 `헤지펀드 주의보`-"쇳물서 차까지···자원순환형 사업구조 완성"-펀드 지고 `랩어카운트` 뜬다▲종합-삼성 "스마트폰 콘텐츠 고민되네"-키르기스 야당, 대통령 축출 과도정부 구성-서울시, 기금조성해 낙후지역 지원▲종합-은행 무분별한 외화유출입 제어···리스크 관리 초점-"제조업만으론 한계"···일자리 창출 차원 `서비스` 육성 나서-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개발 등 5000억 투자-`鐵의 순환고리` 시너지 효과로 그룹 전체 재도약 노려-MB 각별한 `현대사랑` 과시-경제 파급효과도 `매머드급`-은행수신 최대폭 줄고 MMF 급증-제조업 노동생산성 역대 최고-금융발전심의회 활성화 나선다-펀드가입때 CMA 우대금리 적용 못한다▲정치-사고 원인 조사 국제공조 체제로-국회의원 후원금 10년만에 최저-"전작권 환수 연기 국가적으로 검토중"▲금융-`라이프 스타일` 보험 신상품 봇물-"소비자 권익보호 금융감독 강화할 것"-교보생명, 여성설계사 출신 임원 파격 발탁-"농협보험, 일반 보험업법 적용 바람직"▲산업-대우차판매 결국 워크아웃 신청 車·건설부문으로 사업 축소 불가피-최대원 SK회장 또 中으로···-"포스코, 경쟁력 세계 최고 철강사"-아이패드 콘텐츠 "아이폰과 딴판"-이통사, 고객서비스 강화 `잰걸음`-도자기업계 "블루오션은 주방용품"-세계 침대업계1위 `씰리침대` "프리미엄 제품으로 한국 공략"▲증권-`조기종료형 ELW` 9월부터 상장-국민연금, 대한항공·기아차 `러브콜`-"경영권 자주 바뀌는 곳 투자 주의를"-상장사들 현금성자산 크게 늘었다▲부동산-`분양 불패` 송도마저···-인기 브랜드 `수원 분양대전`-고척동에 아파트 1755가구 들어선다▲건강·제약-기름진 음식 `금물`···활동량 늘려야-녹십자, 세포배양 방식 차세대 독감백신 만든다◇ 한국경제 ▲ 1면-이대통령 "기업가 정신이 한국경제의 진정한 힘"-5년 뒤 입체안경없이 3D TV 본다-공기업부채 200조 넘었다 ▲ 종합-강남최대 부동산 송사..3000억 빌딩 놓고 7년 다툼 -최근 소비 회복세 고소득층이 주도 -처녀비행 태양광 비행기 87분 날았다 -강남 큰손 "채권 50억 사달라"..0.1% 추가수익 찾아 자금 대이동-정몽구 회장 "세계 첫 자원순환형 사업구조 완성했다" -중소기업 콘텐츠 공동개발 때 제작비 최대 20% 지원-외국인대상 숙박업소 부가세 내야▲ 금융-예보, 우리은행 지분 추가 블록세일-차 정비요금 인상 부처간 엇박자-KB 새 사외이사 내주회동..회장 선출 논의-삼성카드, 스마트폰 30만원 미만 결제 OK▲ 정치-한은법 개정안 4월처리 물건너갈듯 ▲ 국제-태국관광산업 레드셔츠 직격탄-키르키스 정부 전복-꾹 참던 월가"잘못한 것 없다"..금융개혁 반발▲ 사회-남의 돈으로 2년간 11개사 M&A 하더니-특허 거절 땐 재심청구 하세요 -이만의 환경 "2012년부터 탄소세 도입"▲ 산업-소통의 삼성..이번엔 `그룹 블로그`연다-대우차판매, 끝내 워크아웃-휘발유값 천정부지..서울 일부 리터당 2000원 육박-LS전선, 중동서 1억5000만불 수주▲ 부동산-제1,2 롯데월드 연결..송파대로 지하광장 조성 ▲ 증권-펀드 가입땐 1시간..해지땐 단 1분
- (VOD)"개에도 레벨이 있다?"‥`귀족 개` 전용 과자점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요즘 애완동물 전용 호텔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팔자가 상팔자다` 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혹시 애완견만을 위한 전용 제과점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셨나요? 체코에서는 애완견 전용제과점이 등장해서 까탈스러운 애완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을 잘 만나 호사스런 생활을 누리는 귀족 애완견들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체코 프라하의 한 제과점. 예쁘게 장식된 케이크와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쿠키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나비나 돌고래, 고양이, 뼈다귀 등 모양도 다양한 이 과자는 모두 사람이 아닌 개를 위한 것입니다. 요즘 체코에서는 이런 애완견 전용 제과점이 까탈스러운 애완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강아지에게 특별 선물을 해주려는 주인들 덕택에 요즘 이 곳은 밀려드는 주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쿠즈민스키/고객강아지를 위해서 과자들을 살 계획이에요. 저희 강아지는 크리스마스 기념 과자를 얻게 됐네요. (인터뷰)이베타/고객강아지에게 줄 빵을 사러 조만간 또 와야겠어요. 많이는 안살 거예요. 너무 개구쟁이라서 많이 먹이진 않을 거예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제과점이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최고의 재료들로만 만들어졌다는 점. 설탕, 소금 또는 다른 방부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건강한 재료들로만 과자가 만들어져 강아지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습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최고로 생각하는 애완견 주인들에게는 인기 만점입니다. 가게 주인인 미르발도바씨는 체코에서는 개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애견 빵집을 차렸습니다. (인터뷰)미르발도바/애완견 제과점 사장이런 아이디어에 몹시 흥분돼요. 체코 강아지들에게 특별하고 건강한 음식을 줄 수 있게 돼서 행복합니다. 저희는 유기농 매장에서 재료들을 구매해요. 옥수수나 호밀 가루, 참치나 연어, 치즈 등 사람들이 흔히 먹는 것을 재료로 이용해요. 전혀 해로운 것이 들어 있지 않아요. 가게 안에는 제과 외에도 다양한 애완견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자 뿐 아니라 목욕 제품을 비롯해 가운과 목도리, 신발, 침대, 매니큐어 등도 체코인들의 애완견 사랑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 관련기사 ◀☞(VOD)`죽음의 랠리`의 승자는 누구?☞(VOD)인형을 만들어주는 성형외과?☞(VOD)여름 바다를 가로지르는 요트☞(VOD)체중 7kg! 초우량아 탄생!
- 베이비붐 세대 은퇴… 시니어 창업 봇물 일 듯
- [조선일보 제공] <!-- 기사 내용 -->2010 창업시장 전망웰빙 막걸리·친환경 사업 새해에도 '효자 아이템'한 점포에 여러 기능 갖춘 통합형 점포 주목 받아경기 회복 여부를 둘러싸고 우려와 낙관이 엇갈리는 2010년, 창업 시장 기상도는 어떨까. 새해에는 은퇴 연령에 도달한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창업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기업들도 잇따라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 어느 해보다 창업 시장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본지 '출동, 창업 전문가' 코너를 이끌고 있는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와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이 새해 창업 시장에서 어떤 업종이 유망할지 분석했다.◆베이비붐 세대 퇴직… '시니어 창업' 증가베이비붐 세대는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47~55세에 해당하는 중·장년층 집단을 가리킨다. 기업 평균정년이 56세임을 감안할 때 2010년부터 이들의 은퇴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현실적으로 이들의 재취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창업 시장에 이들 시니어 그룹이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갖춘 이들 중·장년층은 남 보기에도 괜찮고 노동 강도에 비해 수익성도 좋은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보쌈전문점과 같은 중·대형 음식점 등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직접 점포를 운영하지 않고도 매월 일정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형 창업 방식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와 가맹본사가 공동으로 비용을 투자해 점포를 개설하고 운영은 본사가 담당하는 '공동창업'이나 창업자가 가맹본사에 점포 운영 전반을 위탁하는 '위탁경영 창업' 등도 시니어 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이다.◆막걸리·와인·사케… 신주류(新酒類) 3인방2009년을 뜨겁게 달궜던 막걸리 열풍이 2010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웰빙 트렌드를 타고 유산균·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막걸리가 서민 술을 넘어 국민 술로 가고 있다. 퓨전전통주점 짚동가리쌩주는 청포도막걸리, 딸기막걸리 등의 칵테일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고, 홍합요리전문주점 홍가는 바나나·홍시·블루베리를 얼려 막걸리와 함께 갈아 만든 막걸리 칵테일을 내놓았다. 전통 스타일의 부침&막걸리 전문점 행복전은 60~70년대 대폿집 분위기로 차별화에 나섰고 프랜차이즈점 탁사발도 옛날 학교 교실, 옛 거리 풍경 등으로 실내를 꾸몄다.대중화는 됐지만 창업 아이템으로는 큰 각광을 받지 못했던 와인이 새해엔 창업시장에 본격 명함을 내밀 것으로 보이며, 최근 1~2년간 급속히 늘어났던 사케 주점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麵)요리 삼국지올해 국수 열풍에서 시작된 면요리의 창업 바람은 새해엔 일본전통면, 해물짬뽕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수는 최근 과열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전통 스타일인 명동할머니국수, 순우리쌀 퓨전을 내세우는 봉채국수,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닐니리맘보 등이 여전히 적극적이다. 조리기술이 쉽지 않아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인 일본전통면이나 해물짬뽕 등의 시장에서는 LG패션계열사인 LF푸드의 하코야, 중식프랜차이즈의 대표업체 아시아푸드가 운영하는 상하이짬뽕 등이 가맹점 모집에 적극적이다.◆컨버전스(통합형) 점포가 뜬다한 점포 내에서 여러 기능을 갖춰 다양한 고객을 끌어들임으로써 점포 가동률도 높이고, 수익도 올리는 컨버전스 점포가 새해에도 주목받는다. 메뉴나 업종을 묶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 미스터돼지는 식당과 주점의 기능을 묶어 한자리에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김치찌개, 해물된장찌개, 제육쌈밥 등 충실한 식사 메뉴를 갖췄다.부대찌개두루치기전문점 박가부대찌개·두루치기는 점심 메뉴인 부대찌개와 술자리 안주인 두루치기를 접목했다. 일본라멘&마키전문점 멘무샤는 낮에는 '라멘전문점'이었다가, 밤에는 '사케전문점'으로 변신한다. 점심시간부터 오후까지는 일본라멘을 판매하고, 저녁에는 일본 술 '사케'와 일식 안주류를 판매한다.컨버전스를 통해 계절적 매출 편차를 극복할 수도 있다. 젤라토 아이스크림 카페 카페띠아모는 아이스크림에 커피를 접목해 사계절 꾸준한 매출이 가능한 점포를 만들었다. 외식업에 판매업의 기능을 접목한 경우도 있다. 테이크아웃 도시락 전문점인 한솥도시락이 도시락을 판매하면서 매장 안에 음료수나 컵라면 등의 추가 상품을 갖춰 놓고 같이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역시 그린비즈니스 창업!천연제품을 사용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관리해 주는 실내환경관리업이 대표적이다. 비교적 확실한 시장을 갖고 있어 수익 안정성이 높은 데다, 점포 없이 1000만~20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점 에코미스트는 천연제품을 사용해 실내 공기 중에 있는 부유세균과 냄새 등을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 준다. 화학성 방향제와 달리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방충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닥스리빙클럽은 침대, 소파, 카펫 등에 기생하며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해 실내 환경을 개선해 준다. 환경오염과 자원 부족에 맞서 리필이나 리폼 등을 통해 제품을 다시 쓸 수 있도록 해주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주는 잉크토너충전업, 욕실리폼업 등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도 친환경 비즈니스로 주목받고 있다.◆소호 서비스업 인기정부의 1인 기업, 서비스업 육성에 힘입어 1000만~2000만원대의 소액으로 창업할 수 있는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 서비스업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추가 투자 여력이 없는 자영업자나 투자비가 적은 청년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분야다. 팀으로 짜인 가사도우미가 호텔식 가사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렁각시', 아로마 향기를 이용한 마케팅 향기 사업인 '바이오미스트' 등이 대표적인 소호업종. 개인의 재능을 발휘하는 저술사업, 전문강연자, 테마를 가진 이벤트 전문가 및 컨설턴트, DIY(do-it-yourself) 양초공예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취미 활동 사업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 (호텔나들이)근사한 호텔 식사, 해외여행은 `덤`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특급 호텔에서 근사한 저녁 식사를 고려중이라면 지금이 제때다. 호텔 숙박권에서 캐나다 퀘벡 여행권까지 다양한 상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기 때문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주한 캐나다관광청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캐나다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캐나다의 맛있는 겨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나인스 게이트 그릴, 베키아 에 누보, 아리아, 컴파스 로즈, 그래머시 키친 등 총 5 레스토랑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주요 요리로는 캐나다 위스키 향의 매콤한 토마토 수프, 퀘벡 스타일의 렌틸 콩 수프, 캐나다 스타일의 새우 샐러드 등이다. ▲ 캐나다 퀘벡 `아이스 호텔` 내부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캐나다 퀘벡으로 떠나는 특급 여행권`이다. 퀘벡을 겨울 여행의 명소로서 손꼽히게 하는 `아이스 호텔` 4일 숙박권이 포함됐다. 총 400톤의 얼음과 1만2000톤의 자연산 눈으로 만들어지는 이 곳은 샹들리에, 침대, 테이블, 의자 등 모든 내부 시설이 얼음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캐나다 2인 왕복 항공권이 주어진다. 이 외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주니어 스위트 룸 숙박권과 20만원 레스토랑 이용권,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 숙박권과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2인 뷔페 이용권 등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은 4년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호텔 부문 1위 수상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주니어 스위트 숙박권 3매를 비롯한 뷔페 식사권이 주어진다. 참가 방법은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한 뒤 응모권 또는 명함을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또 호텔 홈페이지(www.seoul.intercontinenetal.com)를 통해 응모 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식당 미카도는 오는 11일 재개장을 맞이해 11월 한달동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스시바에서 스시요리 한가지를 주문하면 한 가지를 더 무료로 제공하며, 생맥주 한잔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셰프가 마련한 특별 메뉴인 `오마카세` 를 주문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인터컨티넨탈 `감사 이벤트`
- `호텔업계도 녹색바람 분다`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호텔업계에 친환경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호텔들이 호텔 내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그린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우선 신라호텔, 힐튼호텔, 스위트호텔 등이 `그린카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린카드 캠페인`은 2박 이상 투숙 고객이 침대시트의 교체를 원하지 않을 경우 시트, 수건, 타올 등을 교체하지 않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호텔은 불필요한 세탁으로 인한 수질 오염을 줄이고 있다. 제주 스위트호텔 측은 "캠페인 시행 후 세탁물의 양이 크게 줄어 환경오염뿐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 스위트호텔 뿐만 아니라 경주 스위트호텔, 낙산 스위트호텔도 그린카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하얏트 체인은 친환경 정책인 `하얏트 어스`를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인식 교육, 쓰레기와 폐기물 줄이기, 에너지와 물 절약, 친환경 제품 사용, 건물과 디자인 친환경 시공 등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이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최근 개보수를 마친 4개층에 친환경 공사재료를 사용했다. 또 생활하수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연 750만원, 적정 온도 유지하기 등의 에너지 절감 운동으로 연 6000만원의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4분기엔 금리 올려야"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다음은 5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반토막 해외펀드에 "세금내라" -포스코 철강제품값 인하 -지갑 여는 중국인 지갑 닫는 미국인 -외국인 코스피서 기록적 선물매도 ▲트렌드 -부동자금, 안전자산에 단타투자에 몰린다 -中서 만든 車 `GM` 미국서 판다 -"퇴직前 창업해보세요" KT, 창업지원 휴직제 ▲종합 -"불황 탓이라지만"..대기업 투자 사라졌다 -종소세 전자신고 간편하다더니-해외펀드 투자자 줄소송 -KDI "4분기께 금리인상 고려해야" -한국 경제규모 세계14위 -"아시아 IT시장에 한국은 없다" ▲정치·종합 -親朴 국회의원 3명 줄었다 -"北 핵위협에 보복전력 필요 해·공군 1만명 전략군 창설" -美 이달중 日·괌에 `꿈의 전투기` F-22 배치 ▲국제 -"일본 대사, 중국서 돈주고 정보빼내" -부시前대통령 8월 한국온다 -엔화 다시 강세..달러당 95.30엔 -中 `IMF 넘버2` 되나 -위기의 글로벌은행 중국선 `쑥쑥` -日전자 해외공장 잇단 철수 -카지노 `샌즈` 마카오서 시련 ▲금융·재테크 -저축銀 잇단 M&A `新영토전쟁` -중동 오일머니로 대기업 구조조정? -"환율 내릴때 외환보유 늘려야" ▲기업과 증권 -현대차 러시아서 `급브레이크` -현대종합상사 매각 유찰 ▲기업·경영 -울돌목 빠른 물살 전기 만든다 -油化 중국수요 계속 늘고 한·일 기업간 M&A 전망도 -삼성-LG 패널 교차구매 속도낸다 -LG파워콤 소비자 피해 최다 ▲중소기업·벤처 -에이스, 침대스프링 수출한다 -조달청, 내달 우수 공동브랜드 우선 구매 -獨 인터줌도 경기 침체로 규모 줄어 -中企정책자금 상환기일 1년 늦춰 ▲유통 -캐주얼로 진화한 아웃도어 -편의점만 남성고객 많은 까닭 -2만원으로 특급호텔 100% 즐기기 ▲기업과 증권 -외국인 한국·대만·印尼서 동시에 "팔자" -폭탄 맞은 옵션만기일 -아시아나 1분기 영업적자 1201억 -문닫힌 개성 울고싶은 현대상선 -동양證 온라인수수료 업계최저 0.015% -코스닥 접수한 녹색 주식갑부들 -`과속` 자전거株 바퀴 빠질라 -대우證 신임 사장에 임기영 씨 "산은 민영화 이후 시너지 효과 내겠다" -엔씨소프트 등 3곳 MSCI지수 신규편입 ▲증권·시황 -코스피, 美 경제 불안감에 33P 하락 ▲부동산 -삼성동 한전일대 업무·문화 복합단지로 -과천 재건축, 강남 앞질렀다 -충정로역에 21층 주상복합 ◇ 서울경제 ▲1면 -KDI "4분기엔 금리 올려야" -美본사, GM대우차 수입 늘린다 -현대重, 현대상사 인수 무산 ▲종합 -신개념 무선네트워크 연내 개발 -美, 장외 파생상품 규제 나서 -`자원부국` 투르크멘 막판 제외 왜? -2000cc 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율 5%까지 단계적 인하 -"올-2.3%·내년 3.7% 성장 전망" -KT `창업지원휴직제` 도입 추진 -금융위원장·금감원장 다시 하나로? -민생침해 탈세자 120명 세무조사 -모랄해저드 中企는 금융지원 대상 제외 ▲정치 -박근혜의 `트릴레마` -與 원내대표 경선 `1强 2中` -김형오 의장, 한·불 경제협력포럼 추진 -친박연대 서청원·김노식·양정례 의원직 상실 ▲금융 -녹색금융 출발부터 `엇박자` -저신용자 20%대 갈아타기 대출금리 12~13%대로 내린다 -바젤위원회 "불황땐 BIS비율 낮출것" ▲국제 -`사적거래` 없애 시장 불안 차단 -가이트너 "美 금융시스템 치유 시작" -日-러 에너지 공동개발 가속도 -美 은행들 스트레스 테스트후 자사주 매각 ▲산업 -포스코, 철강가격 사상 최대 인하 -삼성LED 등기이사진 5명 확정 -삼성·LG "OLED 증착기 공동 개발" -글로벌 TV업계 지각변동 본격화 -금호미쓰이화학 생산능력 2배로 -LG `통신 3형제` 공격마케팅 고삐 -기능성 게임시장 5000억 규모로 키운다 -LED가로등 공공시장 공략 박차 -밥·김치에도 특허가? ▲증권 -원자재 기업 투자 펀드 `함박웃음` -"코스피200지수 편입 예상 종목 사라" -"프로그램 매매 영향 제한적" -올 상환 ELF 절반이 손해봤다 -"환율하락 수혜 여행주 잡아라" -"KB금융 바닥 쳤다" ◇ 한국경제 ▲1면 -휴대폰·TV·PC융합 `3스크린` 시대 개막 -포스코, 철강제품값 10~20% 인하 -현대건설 등 4곳 민노총 탈퇴 선언 -KDI, 올 성장률 0.7%서 -2.3%로 낮춰 ▲종합 -한국 총임금, 美·日보다 높아 -北 "억류 美여기자 내달 4일 재판" -미술 전시회 출품작 하루만에 매진 -SK텔레콤 "통합 KT보다 애플·노키아가 더 두렵다" -한국, 브릭스에 밀려 경제랭킹 추락 -금융위장 "8개 금융공기업 노사개혁에 집중해야" -구조조정기금 1차 5조원 내달 집행 -"조선·항공 대기업 구조조정 유예를" -민생침해 사업자 120명 세무조사 -"써먹지도 못할 고학력자만 양산" -"고용통계 부실..현실성 떨어져" -지방 소비세·소득세 내년 도입 잠정합의 ▲금융 -주택대출, 국민銀 조이니 他은행 급증 -정기예금 깨서 증시로..`머니무브` 가속 -금감원 "중견기업 금융지원 강화" ▲정치 -소외될수록 커지는 `2인자` 박근혜 -與지도부 `경선 연기론` 수용 ▲국제 -美 장외 파생상품에 `규제·감독 족쇄` 채운다 -AIG "3~5년내 정상화 가능", 의회 "그 말을 어떻게 믿나" -울펀슨 "글로벌 경기 L자형으로 갈 것" -GM, 중국서 만든 소형차 2011년부터 수입 판매 ▲산업 -포스코, 불황탈출 최후 승부수 던졌다 -현대종합상사 매각, 본입찰 하루만에 무산 -정몽구 회장 `글로벌 경영` 재시동 -삼성-현대·기아차, 차세대 사업 손잡는다 -日소니, 美·베트남 공장 가동중단 등 구조조정 나서 ▲생활경제 -`침대과학` 에이스, 이중 스프링으로 유럽공략 -한국형 연구용 원자로 수출 `노크` -중견기업들 "인력 감축보다 신시장 개척" ▲부동산 -3만명 몰린 청약열풍..집값회복 견인하나 -인천의 두 얼굴..신규 분양 후끈, 주택은 싸늘 -민간 아파트 `재당첨 제한` 풀렸지만-강남3구 `조합인가 재건축` 낙찰땐 조합원 된다 -과천 재건축 아파트값 강남 앞질러 -테헤란로 일대 국제업무, 관광타운으로 ▲증권 -加은행이 만기일에 주가 고의로 떨어뜨려 -오양수산 M&A 나서나 한성기업 지분 14.29% 매수 -조정場선 `이슈있는` 종목을 봐라 -외국인, 선물시장서 `1조 매물 폭탄` -지수 1400~1600선 펀드 환매 주춤해질 듯 -셀트리온·SK브로드밴드·엔씨소프트, MSCI지수 편입예상 -한국證 이경주·대우證 정길원씨 `亞 부문별 베스트 애널`에 ▲펀드·증권 -"`뮤` 해외서비스 내달 시작..글로벌 경쟁력 갖출것" -美하버드대 기금 한국ETF 대거매수 -손오공 `5월 특수` 힘입어 5일연속 상한가 -삼성이미징, 기관 매도에도 연일 상승세 -KH바텍, 2분기 실적호조 기대로 급등
- 갑판엔 왁자한 별빛, 올레엔 설레는 봄빛
- ▲ 제주 올레 7코스 외돌개 길[경향닷컴 제공] 여행은 방법이다. 여행만큼 ‘어떻게’가 중요한 것은 없다. 여행방법에 따라 감동도 재미도 달라진다. 같은 목적지라도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과 자동차를 타고 가는 여행은 완전히 다르다. △ 배 타고 제주 가기 배 타고 제주도에 가봤다. 인천에서 오하마나호라는 배가 제주까지 다닌다. 지중해를 오가는 호화크루즈와는 다르다. 그렇다고 정기 여객선 정도로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여객선+유람선+화물선+…. ‘짬뽕 크루즈’ 정도로 보면 되겠다. 오후 7시.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가 떠났다. 뱃고동이 울리자마자 서해의 일몰이 아름다우니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붉은 햇덩이는 뿌연 해무 속으로 아쉽게 사라졌지만 봄날 저물녘 갑판은 선선했다. 배는 빠르지 않았다. 한창 공사 중인 인천대교 아래를 지나 어둠 속에서 파도를 밀고 갔다. 캔맥주를 사들고 온 등산객과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갑판에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오후 8시. 보물찾기가 시작됐다. 용인에서 온 중학생을 위해 열리는 행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복도를 굴러다녔다. 오후 10시.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선상에서 보는 불꽃놀이는 특별했다. 선사 측은 매번 하는 행사는 아니고 승객이 절반 이상 되거나 단체여행객이 많을 경우 하는 ‘서비스’란다. 여행의 묘미는 ‘설렘’과 ‘어울림’이다. 소풍 가는 날보다 가기 전날 배낭을 싸는 게 더 즐겁다. 배 타고 가는 여행도 여기에 비교할 수 있겠다. 친구들과 부대끼는 여행이다. 여럿이 모여 한판 놀아봐야겠다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빠르고 쾌적하며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에겐 불편하다. 배 타고 가는 게 경제적일까? 패키지는 싸다. 저가항공도 왕복 15만원 정도 하는데 2박3일(선내 2박)에 왕복 9만9000원이다. 가장 많이 찾는 고객층은 한라산 등산객, 그 다음은 수학여행단이다. 이튿날 오전에 제주에 도착하면 버스편으로 성판악으로 이동해 한라산을 등반하고 다시 배로 돌아온다. 점심 한 끼도 제공된다. 청해진해운 김영붕 상무는 “한라산뿐 아니라 제주도 올레길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개발 중”이라고 했다. 주말에 떠나는 상품은 왕복 12만9000원이다. 배는 꽤 컸다. 6300t급 오하마나호다. 오하마나란 경상도 사투리로 ‘아니 벌써’란 뜻이라고 한다. 크루즈가 얼마나 고급인지는 승객 인원당 승무원 수를 보면 안다. 호화크루즈는 2대1~4대1 정도. 오하마나호의 승무원은 30명에 불과하다. 크루즈라기보다는 여객선 수준이다. 수영장이나 ‘자쿠지’ 같은 시설은 없다. 가족실과 로열실은 화장실 겸 객실 내에 샤워룸이 따로 붙어 있다. 3등실은 찜질방을 연상시켰고, 공동화장실을 이용했다. 온수는 잘 나왔다. 기업체 구내식당처럼 식판을 쓰는 식당도 한산했다. 알뜰 여행족들은 식사 때 식당보다는 컵라면을 사 먹었다. 맛 때문이라기보다는 어울려 먹는 재미 때문일 것이다. 배는 새벽녘에 추자도 해협을 지났다. 해무가 끼어 일출은 볼 수 없었다. 손깍지를 낀 연인들만 갑판에 앉아 검은빛에서 푸른빛으로 물들어가는 바다를 바라봤다. 8시30분. 제주항. 밤새 객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새벽녘에야 눈을 붙였음직한 여행자들은 토끼눈으로 버스에 올랐다. △ 올레길 걷기 제주도에선 한라산 대신 올레길을 택했다. 2007년, 2008년 최고의 제주 히트상품은 ‘제주 올레’다. 서귀포시청은 2008년 올레길을 찾은 사람이 3만명 정도라고 했고, 올레사무국은 올레여행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도의 해안 구석구석을 훑으며 제주도를 다시 보기엔 올레만 한 게 없다. 현재는 12개 코스가 개발됐다. 올레사무국은 가장 인기 있는 코스를 “성산포 코스와 외돌개 코스”라고 했고, 제주토박이는 “외돌개”를 첫손에 꼽았다. 7코스 외돌개~돔베낭길~월평포구길을 택했다. 절벽을 따라 이어진 길은 제주사람들이 오가던 산책로였다. 서명숙 제주 올레 이사장은 <제주 걷기 여행>에서 돔베낭길을 두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라고 썼다. 그만큼 풍광이 뛰어나다.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길이 나 있다. 산책로가 파도처럼 섬의 옆구리로 밀고 들어왔다가 등대처럼 바다로 쑥 밀고 나간다. 푸른 봄바다가 발밑에 펼쳐지니 걷는 기분이 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솔숲은 서귀포 초·중·고교생들의 사철 소풍장소였다. 시내중심가의 학교에서 외돌개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린 시절에는 미처 몰랐다. 동무들과 재잘재잘, 와글와글 떠드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이제 어른이 되어, 마흔이 넘고 오십 줄에 들어서서 외돌개로 가는 길을 홀로 걷고 있노라면 절로 눈물이 난다.’(<제주 걷기 여행>) 나비 잡으러 숲을 뛰어다녀봤던 40대 이상이라면 올레길에선 그런 옛 시절을 떠올릴 수 있다. 눈만 즐거운 게 아니라 풀냄새도 느끼게 되고, 길가의 소나무도 만져볼 수 있다. 여행자의 숨구멍이 모두 열려서 자연을 받아들이게 된다. 여행은 과정이다. 즐거움이 목적지에만 있지 않다. 방법이 다르면 즐거움도 달라진다. ▲여행길잡이 *인천에서 오하마나호가 월·수·금요일 오후 7시 인천 연안부두 여객선터미널(국내선)에서 떠난다. 제주항까지 13시간30분 걸린다. 돌아오는 배는 제주항에서 화·목·토요일 오후 7시. 패키지가 싸다. 월요일이나 수요일 출발했다가 이튿날 한라산 등반을 하고 그날 밤배로 돌아온다. 2박3일(선내 2박) 9만9000원. 이 경우 제주에 머무는 시간이 한나절로 짧다. 제주에 더 머물고 싶다면 패키지를 이용, 월요일 저녁배로 갔다가 목요일 밤배로 올 수도 있다. 패키지에는 왕복 뱃삯과 한라산 버스편, 점심만 포함돼 있다. 3등실을 이용한다. 찜질방을 연상시키는 단체실이다. 3등실은 편도 6만3500원. 어린이는 3만1750원. 2등실 침대는 8만6500원. 차도 가져갈 수 있다. 아반떼는 17만2330원, 산타페급은 23만3159원. 선내에 식당이 있다. 6000원. 청해진해운 www.cmcline.co.kr (032)889-7800 *올레길 지도와 인근 숙소, 식당, 대중교통, 코스별 지도, 코스 올레지기 연락처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 잘 나와 있다. 외돌개~돔베낭길~월평길은 15.1㎞다. 5시간 정도. 비교적 쉬워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갈 수 있다. 7코스 대중교통편은 공항에서 600번 리무진으로 서귀포 뉴경남호텔에서 내린 뒤 택시를 타면 된다. 택시비는 2000원 정도다. 올레길을 걷기 전에 물통과 모자, 선크림 등을 갖추자. (064)739-0815 ▶ 관련기사 ◀☞“절정의 봄 축제에 빠져봐요” 전국 곳곳서 행사 다채☞"우리 다같이 원시인 한번 돼볼까?"☞시이자 음악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동양의 나폴리’ 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