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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620선 '바짝'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달리면서 620선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34%) 오른 618.70으로 마감했다. 소폭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강세로 돌아선 뒤 거래가 끝날 때까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수급에선 기관이 연기금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수세에 나서면서 74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도 하루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66억원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하지만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은 151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인터넷이 2.4% 넘게 오르며 가장 돋보인 가운데 종이·목재와 IT 소프트웨어,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금속은 0.6% 넘게 떨어졌고 음식료·담배와 의료·정밀, 건설, 통신서비스, 운송장비 등은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시 합산 시가총액 부담과 수급 분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0.8%가량 밀렸고 코미팜(041960)과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솔브레인(036830) 등도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그러나 카카오(035720)는 카카오TV 출범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8% 올랐고 CJ E&M(130960)과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 씨젠(096530) 포스코ICT(022100) 등도 상승했다.개별종목으로는 코디엠(224060)이 필로시스와 글로벌 혈당측정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필로시스 지분 18.94%를 보유한 국일제지(078130)도 16% 넘게 급등했다. 세한엔에스브이(095300)는 충북 영동 지역 일대에서 부동산 시행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에 18% 넘게 점프했고 미투온(201490)은 알서포트와 ‘카지노드림’ 런칭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달 전 세계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는 소식에 7% 넘게 올랐다.이와 대조적으로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삼원테크(073640)가 30% 급락한 것을 비롯해 엠벤처투자(019590)와 신양오라컴(086830)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11억713만주, 거래대금은 2조827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07개 종목이 내렸다. 11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2.17 I 김기훈 기자
  • [특징주]필로시스, 17조 혈당기 시장 도전장…관련주, 급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디엠(224060) 국일제지(078130)가 급등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를 개발한 필로시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코디엠과 국일제지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7일 오전 11시6분 코디엠은 전날보다 17.37% 오른 196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코디엠은 혈당측정기 개발업체 필로시스와 혈당측정기·혈당측정검사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일 필로시스와 전략적 제휴 이후로 진행된 첫 공식계약으로 계약규모는 15억6000만원이다. 공급물량 부족에 의한 최소판매 수량으로 향후 매출이 증가해 올해 100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증설로 공급량 증가 시 매출 목표는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현재 아세안 5개국 독점 사업권도 추가 확보해 국내 1000억원, 아세안 1조원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필로시스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개발에 성공한 국내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이다. 미국 식약품의약국(FD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중국 국가식품감독관리총국(CFDA), 유럽 품질인증(CE)을 획득했고 아프리카·중동·아시아 등 총 92개국의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이들 국가에 제품을 공급해 약 4000억원 규모의 누적 계약실적을 달성했다.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혈당측정기 시장은 2015년 약 113억5900만달러(13조6300억원) 규모로 2020년에는 약 143억1000만달러(17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필로시스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필로시스 혈당측정기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로시스와 아세안 시장 공동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 조립공장을 설립하고 제품생산·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베트남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아세안 5개국 판매망을 추가로 확보하면 단기간 내에 연간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국일제지는 필로시스 지분 18.94%(366만6667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7.02.17 I 박형수 기자
  • 코디엠, 필로시스와 글로벌 혈당측정기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디엠(224060)은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인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혈당측정검사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9일 필로시스와 전략적 제휴 이후로 진행된 첫 공식계약으로 계약규모는 15억6000만원이다. 공급물량 부족에 의한 최소판매 수량으로 향후 매출이 증가해 올해 100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증설로 공급량 증가 시 매출 목표는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현재 아세안 5개국 독점 사업권도 추가 확보해 국내 1000억원, 아세안 1조원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필로시스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개발에 성공한 국내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이다. 미국 식약품의약국(FD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중국 국가식품감독관리총국(CFDA), 유럽 품질인증(CE)을 획득했고 아프리카·중동·아시아 등 총 92개국의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이들 국가에 제품을 공급해 약 4000억원 규모의 누적 계약실적을 달성했다.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혈당측정기 시장은 2015년 약 113억5900만달러(13조6300억원) 규모로 2020년에는 약 143억1000만달러(17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회사는 향후 필로시스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필로시스 혈당측정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필로시스와 아세안 시장 공동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 조립공장을 설립하고 제품생산·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베트남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아세안 5개국 판매망을 추가로 확보하면 단기간 내에 연간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02.17 I 이명철 기자
  • [특징주]국일제지, 필로시스-코디엠 협력 강화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일제지(078130)가 이틀째 강세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를 개발한 필로시스 지분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7일 오전 10시38분 국일제지는 전날보다 1.35% 오른 678원에 거래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국일제지는 필로시스 지분 18.94%(366만6667주)를 보유하고 있다.최근 필로시스는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과 혈당측정기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코디엠은 지난달 9일 필로시스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20억원 규모의 필로시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 필로시스는 지난 2009년부터 혈액진단측정기 개발에 나섰고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를 개발했다. 필로시스는 해외 시장에서 혈당측정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했다. 필로시스는 지난달 연간 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군산 제2공장을 준공했다. 국내 판매할 물량을 생산할 여력이 생기면서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코디엠과 계약을 맺었다. 코디엠은 독점 판매계약을 통해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지메이트 스마트’를 국내에서 판매한다. 코디엠은 앞으로 필로시스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혈당측정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코디엠 관계자는 “필로시스와 아세안 시장 공동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 조립공장을 설립하고 제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며 “베트남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아세안 5개국 판매망을 추가로 확보하면 단기간 내 연간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2.17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국일제지, 세계 첫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개발사 지분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일제지(078130)가 급등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를 개발한 필로시스 지분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6일 오후 1시40분 국일제지는 전날보다 27.96% 오른 659원에 거래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국일제지는 필로시스 지분 18.94%(366만6667주)를 보유하고 있다.전날 필로시스는 코스닥 상장사 코디엠과 혈당측정기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코디엠은 지난달 9일 필로시스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20억원 규모의 필로시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 필로시스는 지난 2009년부터 혈액진단측정기 개발에 나섰고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를 개발했다. 필로시스는 해외 시장에서 혈당측정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했다. 필로시스는 지난달 연간 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군산 제2공장을 준공했다. 국내 판매할 물량을 생산할 여력이 생기면서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코디엠과 계약을 맺었다. 코디엠은 독점 판매계약을 통해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지메이트 스마트’를 국내에서 판매한다.
2017.02.16 I 박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김정남 암살 용의자 베트남 여성 체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김정남 암살 용의자 베트남 여성 체포”-상장 앞둔 덴티움 ‘꼼수 매출’ 논란-“이재용 영장심사, 여론재판 안된다”△줌인-[사설]특검팀은 왜 ‘이재용 구속’에 매달리는가-[사설]김정남 피살, 추후 도발이 더 걱정이다-[줌인]JY영장심사 창과 방패 박영수 vs 조근호널 넘어야 산다...靑 한솥밥 인연, 악연되나-최순실 구속영장 발부...최경희 첫 영장은 기각△삼성 특검 운명의 하루-JY 구속 막아라...삼성, 판검사 출신 등 300명 총동원령-JY 구속 땐 ‘뇌물죄 성립’ 가능성 커져, 삼성만큼 초조하게 심사 기다리는 朴△김정남 백주에 독극물 피살-정남, 5년 전 이복동생 정은에게 ‘저와 제 가족 살려달라’ 했다-中, 北접경지역 병력 1000명 증파설 언론 실시간 보도 극도로 예민한 반응-김정은 다음 타깃은...조카 김한솔, 숙부 김평일?△김정남 백주에 독극물 피살-여성 2명 액체 독극물 테러→金 “어지럽다” 발작→병원이송 중 숨져△정치-北 김정남 피습...‘벚꽃대선’ 변수될까-안희정 “충청도 힘 모아 새정치 만들겠다”-더 날 선 인명진의 칼-민주, 선거인단 모집 경쟁 불 붙었다-사드 보복 논란 이후...기업, 中 투자 몸사려△경제-제조업 일자리 1년새 16만개 급감...금융위기 이후 최악-취업 못해서, 공시 준비하느라...학사모 쓸 엄두 못내는 청춘들-흡연자 줄인다더니...나라 곳간만 불렸다△금융-금감원 자제 권고에도...은행권 ‘고배당 잔치’-은행 VIP구내식당 ‘호텔보다 맛있네’-코스픽, 5개월 만에 하락...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 줄어드나△산업&기업-함께 사는길 vs 무조건 반대, 현대重분사 노조에 발목-김호준 BMW사장 “조직 대수술...수입차 1위 되찾겠다”-LG화학, 中공격투자...가동률 2배로 늘린다-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亞 유렵 화주와 신뢰 완전회복...작년말부터 짐 가득 싣고 출항”-한 달 안돼 1천대 판매 크레타, 브라질 질주-테슬라 S 5월 상륙 국토부 인증 마무리△산업-짝퉁 ‘꼼짝마’...초미세 레이저 패턴 개발-또 미뤄진 UHD방송...5월 수도권 첫 전파-‘랜섬웨어’ 생큐?...보안업체 날갯짓-방수+디자인OK...스마트폰, 일체형 배터리 ‘대세’△소비자생활-신메뉴 개발 ‘치킨게임’ 후끈-롯데마트 ‘M쿠폰앱’ 맞춤형 쿠폰 드려요-정유경식 공격경영 가속화, 신세계 만들고 뷰티 승부수-CU ‘편의점 주치의’ 납시오△중소기업·벤처-가맹점주서 CEO로...바른맛 숭부, 억척 족발여왕-디스플레이 ‘디엠에스’ 매출 2489억원 대박-‘정수기 파동’에 쓴맛 본 코웨이, 올해 신뢰·수익성 두토끼 사냥-중기청, 소상공인 조합에 244억원 지원△Auto & Life-세금 적고 보조금 많고...올핸 친환경차로 갈아탈 기회-가벼워진 몸체...코너링 날렵△증권 & 마켓-“바탁 쳤다”“아직 아니다” 중소형주 ‘엇갈리는 시선’-스마트폰 혈당 측정기 국내 독점판매권 효과, 코디엠 이틀새 24%↑-회사채시장 돌아온 롯데...자금 조달 숨통-돈 몰리는 인도 주식형펀드...미래에셋 1년 수익률 42% 으뜸△마켓in-평균 53세 男, 17명 중 13명이 경영학 전공-시몬느, 뉴욕 빌딩에 투자 ‘5타임스스퀘어’ 2000억원-임플란트업계 매출 ‘고무줄 기준’...회계 논란 커진다△글로벌마켓-TOSHIBA 자금 수혈에도...앞날 ‘깜깜’-돈방석 앉은 버핏 “애플이 꿀맛일세”-中핀테크 투자 美제치고 1위-푸틴에 뒤통수 맞은 트럼프-‘프렉시트’도 현실화 하나△문화 & 스포츠-멋에 취해, 맛에 반해...팔도 명소 다 들렀네-수제초코파이 황남빵 벚꽃빵...내로라하는 명품 빵에 침 꼴깍-관광벤처 푸트테크 공모전 22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스포츠 -아이언 샷 감 좋아, 작은 그린도 문제없다-WBC 키플레이어는 ‘물음표투성이’ 이대은-바르샤 ‘굴욕’-골프존 온·오프 필드 아마추어 대회 개최△피플-보이스 신고센터장 이하나드라마서 112 전화 받다보니...침착해지는 법 배웠어요-권오준 회장, 미래 車산업 주인공들과 함께 기술 실습-오늘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해오름극장, 해 지면 엑소 뜬다-배우 임수정 한영 상호교류의 해 문화대사에 △오피니언-[목멱칼럼]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IT장비는 재난 막는 첨병-[기자수첩]이마트의 당당한 ‘시스루 마케팅’-[데스크의눈]‘달콤한 공약’은 가라△부동산-서울 새 아파트 전셋값→집값 ‘도미노 하락’-분양시장 실수요자 위주 재편, 상반기 청약경쟁률 낮아질 듯-건설사 ‘중도금대출은행’ 못구해 발동동-서울시, 올해 공공임대주택 1만5600가구 공급△사회-“휴대폰, 이동직영점 대형마트 판매 제한해 달라”-차은택 “포레카 인수 압박 과정서 朴대통령이 최순실 안종범 연결”-선거법 위반 최명길 의원 1심서 당선무효형-대법 “강제낙태 한센인, 국가가 배상하라”...첫 확정판결-폐지 모은 돈까지 뜯어낸 60대女
2017.02.15 I 강신우 기자
  • `세계 첫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국내독점`, 코디엠 급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디엠이 이틀 연속으로 급등했다. 최근 두달 동안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혈당측정기 개발업체 필로시스로부터 혈당측정기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디엠은 전날보다 7.0% 오른 16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동안 주가는 23.9% 올랐다. 코디엠은 이날 필로시스가 보유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디엠은 지난달 9일 필로시스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20억원 규모의 필로시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 필로시스는 지난 2009년부터 혈액진단측정기 개발에 나섰고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를 개발했다. 코디엠 관계자는 “필로시스는 해외 시장에서 혈당측정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국내보다 먼저 공략했다”며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 진출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연간 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군산 제2공장을 준공했다”며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코디엠은 독점 판매계약을 통해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지메이트 스마트’를 국내에서 판매한다.
2017.02.15 I 박형수 기자
  • 해외진출 기업 지재권 컨설팅..경제효과 1151억 거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휴대용 혈당측정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A사는 독일 수출을 진행하던 중 일본의 경쟁기업 B사로부터 특허침해 경고장을 받았다. A사는 특허청의 해외 지적재산권 분쟁예방 컨설팅을 적극 활용, 독일연방특허법원에 일본 B사의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곧바로 B사는 독일 만하임(Mannheim) 민사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지만 A사의 적극적인 항변에 침해소송 절차 진행이 중단됐다. 이후 A사는 독일에서 주문이 쏟아지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0억원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허청이 해외 진출한 국내 기업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컨설팅 사업을 통해 2009부터 2015년까지 7년 동안 모두 115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은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2009~2015년 지원한 1064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와 설문 조사를 병행한 결과, 기업당 평균 2억 20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고, 총효과는 1151억원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이는 투입 지원예산(155억원, 523개 응답기업 기준) 대비 7.4배에 달하는 성과다.컨설팅 지원기업의 65%가 해외 지재권 분쟁예방 및 대응전략을 활용해 제품 수출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거나 국내에서 판매단계에 돌입한 기업도 27.5%를 차지했다.수혜 기업의 해외 지재권 출원·등록 건수는 평균 10.1건으로 컨설팅 이전의 4.1건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지재권 전담인력도 0.8명에서 1.9명으로 증가하는 등 해외 지재권 분쟁대응력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특허청은 올해에도 사업예산 98억원을 투입해 500개 중소 및 중견 기업에 대한 해외 지재권 컨설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지재권 확보 없이 해외 진출하는 것은 낙하산 없이 뛰어내리는 것과 같다”면서 “기업들이 특허청 지원 사업을 활용해 해외 진출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15 I 박진환 기자
  • [특징주]코디엠,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국내 독점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디엠(224060)이 강세다. 국내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인 필로시스가 보유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및 제반 제품에 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5일 오전 9시13분 코디엠은 전날보다 13.0% 오른 1695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코디엠은 지난달 9일 필로시스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20억원 규모의 필로시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필로시스는 매출의 99%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필로시스는 지난 2009년부터 혈액진단측정기 개발에 나섰고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를 개발했다. 지난해 멕시코 현지에서 세계 다국적 제약 회사 1위이자 혈당기 업체인 로슈, 혈당기 업체 2위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과 비교 평가한 결과 정확도, 재현성에서 동등하거나 다소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측정기는 앱(APP)을 실행해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혈당 검사 결과를 이메일, 문자로 의사에게 전송함으로써 의사가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혈당측정 후 환자가 수기로 메모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코디엠 관계자는 “필로시스는 세계 시장에서 혈당측정기기 수요가 급증해 국내보다는 수익성이 좋은 해외 시장을 우선 공략하면서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 진출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난달 연간 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 군산 제2공장을 준공했다”며 “국내 판매 물량을 확보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말했다.코디엠은 독점 판매계약을 통해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지메이트 스마트’를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2017.02.15 I 박형수 기자
  • 중증 관상동맥석회화, 운동능력이 사망률 좌우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증의 관상동맥석회화가 있으면서 운동능력이 낮은 사람은 운동능력이 높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3배 높다는 것이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건강에 대한 관심이 질병치료에서 질병예방, 건강증진으로 발전하면서 건강검진은 보편화됐다. 특히 심혈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수많은 검진 항목 중 운동부하심전도 검사와 관상동맥석회화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인체에 해가 거의 없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항목으로 널리 선택되고 있다. 운동능력과 관상동맥석회와 점수(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CACS)는 심혈관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예후인자로 거론되어 왔다. 그러나 두 가지 요인 사이에 의학적으로 의미 있는 상호관계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들의 사망에 대해 운동능력과 관상동맥석회화가 병합적으로 끼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관상동맥이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동맥혈관을 말한다. 관상동맥석회화 정도는 칼슘 스코어링 CT(calcium scoring CT)라는 검사로 측정하게 되는데 스코어가 높을수록 석화화가 많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석회화 수치 400이상을 중증 관상동맥 석회화로 보았다. 운동능력은 운동부하심전도검사(Treadmill test)로 측정하는데 이 연구에서는 결과치가 10 METs(Metabolic Equivalents:대사적 등가) 이상일 때를 운동능력이 높은 것으로 보았다. 1 MET는 조용히 앉아있을 때 소비되는 에너지로, 성인에서 1분 동안 체중 1Kg당 산소 소비량 3.5ml를 의미한다. 운동부하심전도 검사에서는 대상자를 트레드밀 위에서 걷거나 뛰는 운동을 수행하게 하여 산소소비량을 높이면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운동능력을 측정한다.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세브란스 체크업 등 여러 검진 기관에서 관상동맥석회화 검사와 운동부하심전도검사를 모두 받은 2만6,972명의 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3.7±7.7세 였고 이 중 남자는 81.5%였다. 추적 관찰 기간의 중앙값은 5.5년이었고 해당 기간 중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한 226명(09%)에 대해 분석이 이루어 졌다. 분석 시에는 나이, 성별, 공복혈당, 크레아티닌, 알라닌 트랜스아미나제, 알부민 등의 요인에 대한 보정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10 METs 미만의 운동능력(낮은 운동능력)과 400이상의 관상동맥석회화 점수(높은 관상동맥성회화 정도)는 사망률과 관계가 있으며 두 가지 요인은 상호간 연관성을 가지는 것이 확인됐다. 관상동맥 동맥경화량이 많은 경우 낮은 운동 능력을 가진 사람의 사망률은 운동능력이 높은 환자보다 3배 높았다. 반대로 운동능력이 좋은 경우는 관상동맥 동맥경화량이 많더라도 전체 사망률이 유의하게 낮으므로 높은 운동능력은 중증 관상동맥 동맥경화에 의한 사망률을 상쇄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순환기내과 최수연 교수는 “검진 시 운동부하심전도 검사 결과상 운동 능력이 낮고 관상동맥석회화 수치가 중증 이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 보다 적극적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을 처방받아 안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02.09 I 이순용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보험, 핀테크를 넘어 인슈어테크로
  • [마이리얼플랜] 보험산업이 여러 방면에서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각종 연구보고서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는 다양한 방면에서 인슈어테크(Insur Tech)라고 불릴만한 기술이 실무에 적용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직접 경험할 수는 없지만 보험회사 내에 보험가입심사(언더라이팅)단계에서 개입이 되기도 하고 보험금지급심사 단계 등에서 활약하기도 한다. 고객 접점에서는 상담을 대신해주는 챗봇(채팅로봇)이 등장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알고리즘에 의해서 경쟁입찰한 다수의 설계서를 분석하는 서비스인 ‘마이리얼플랜’도 인슈어테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인슈어테크 산업은 중국이 가장 적극적이다. 중국 인터넷기업인 ‘텐센트(Tencent)’와 협업하여 개발한 ‘탕샤오베이’는 가입자에게 혈당측정 단말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전송되는 혈당분석데이터를 기반으로 갱신보험료를 할인하거나 할증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 중국의 손해보험사 ‘중안보험’은 IT기업 ‘샤오미’와 함께 ‘미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걸음 수 목표달성 횟수를 기준으로 보험기간을 연장해주고, 7일 연속 걸음 수를 목표로 달성한 사용자에게 큰 폭으로 보험료를 해준다. 이렇게 중국의 인슈어테크는 헬스케어(health care) 서비스와 결합한 사례가 많다. 보험을 단순히 금융서비스로 보기보다 가입자의 질병 개선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서비스로 보는 생각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민영보험회사는 최대 수익을 내야 하는 입장이고 가입자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혜택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늘 상반된 입장이었던 것과는 달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찾은 것이다. 또 인슈어테크는 근본적인 보험사업의 구조가 변화할 수도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막대한 고객 정보와 플랫폼을 소유한 구글과 페이스북, 바이두, 알리바바 등이 보험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새로운 보험사업모델이 출현할 수도 있다. 국가마다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험산업은 자본집약적이라는 특성 때문에 인슈어테크 기업이 본격적으로 진입하기에는 장벽이 많다. 그래서 기존 시장을 대체하는 것보다는 보완적인 방향으로의 발전이 두드러지는 면도 있다. 그럼에도 무릎을 칠만한 사업아이디어가 시장에 출현하고 있는 것은 각 나라가 네거티브(negative) 규제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네거티브규제방식이란 일단 시장에 나와서 합당한 평가를 받고 나면 국가가 나서서 법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처럼 법과 제도를 포지티브(positive) 방식으로 못 박아 놓고 산업과 관련 시장을 묶어놓아 훌륭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기 어려운 상황은 아쉬운 점이다.▶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2017.01.14 I 전상희 기자
작심 삼일이 될지언정  정유년 건강계획은 지금 세워야
  • 작심 삼일이 될지언정 정유년 건강계획은 지금 세워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정유년(2017)년 새해가 밝았다. 이때는 비록 작심삼일이 될지도 몰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 계획을 세우기 좋은 때이다. 그 중에도 ‘첫째 재산은 건강’이라는 서양속담처럼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드하다. 먼저 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 혹시 현재 걱정되는 증상이 있는가? 만약 그런 증상이 있다면 우선 그 증상에 맞는 진료를 보는 게 먼저이다. 어디를 가야 할 지 잘 모르겠다면 근처 가까운 병원의 가정의학과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특별히 걱정되는 것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면 건강 습관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들을 한번 생각해보면 된다. 실제로 지난 1965년 미국의 앨라미다에서 시행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7~8시간 수면, 아침식사 챙겨먹기, 간식 안먹기, 적절한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음주, 비흡연 등의 7가지 건강행위 중 6개 이상인 경우 남자는 11년, 여자는 7년 더 수명이 연장됐다고 한다. 나는 지금 몇개의 건강 행위를 하고 있는가? 박승국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신동욱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본인의 건강습관과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20~30대 = 이때는 대학 입학과 취업 등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로 음주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술에 관대한 우리나라의 문화상 내가 마시는 술이 어떤 기준에 속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의학적인 건강 음주 기준은 안타깝게도 남자는 하루에 4잔 이내, 1주일에 14잔 이내이며, 여자는 하루에 3잔 이내, 1주일에 7잔 이내이다. 여기서 한잔은 각각의 술 종류에 따른 잔이다. 이를 초과하는 경우 과음이며 만약 남성이 매일 연달아 5잔 이상, 여성인 경우 4잔 이상씩 마시는 경우는 폭음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상황상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건강 음주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건강은 남이 아닌 자신이 챙기는 것이다. 또한 이 시기는 신체능력이 가장 좋은 시기로서 특별히 어떤 운동을 권하기 보다는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체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인라인 스케이트, 스노우보드, 자전거 등 익스트림 운동인 경우 외상의 빈도가 적지 않고 크게 다치거나 사망 같은 중대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헬밋과 보호대 착용 등 각각의 운동에 맞게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40~50대 = 이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검진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위암에 대해서는 위내시경을 40세부터 74세까지 2년 주기로 권하며, 대장암에 대한 확인은 분별잠혈검사를 45세부터 80세까지 1년 주기로 권한다. 유방암에 대해서는 유방촬영술을 40세에서 69세까지 2년 주기로 권하고, 자궁경부암은 20살부터 3년 주기로 시작해여 75세까지 권한다. 간암인 경우 B형이나 C형간염, 알코올성 간경화 등이 있는 고위험군인 경우 40세 이상부터 6개월에 한번 간초음파와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권유하며, 폐암에 대해서는 30년 이상 담배를 한갑 이상 피웠다면 55세에서 75세까지 매년 저선량흉부 CT를 권유한다. 박승국 교수는 “물론 가족력이 있다거나 다른 위험인자가 있다면 40세 이전에도 항목에 따른 검진을 미리 해볼 필요가 있으며 유방초음파와 대장내시경 같은 다른 방식의 검사도 해볼 수 있다”면서 “이 외에 해볼 수 있는 검사들(뇌혈관이나 심장혈관 검사 등)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또한 40~5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비만 유병률이 높은 시기이다.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를 보통 이용하는데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신장(meter)의 제곱으로 나눈 값(예, 175cm, 60kg면 60/1.752=19.6)으로 18.5 미만은 저체중, 18.5~23 미만은 정상체중이며, 23~25미만은 과체중, 25이상은 비만, 30이상은 심한 비만이다. 허리둘레는 복부비만을 평가하는 지표이며 남자는 90cm(35인치), 여자는 85cm(33인치)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판단한다. 더불어 비만과 관련된 혈압 측정과 고지혈증, 혈당 검사도 해볼 필요가 있다. 사회적으로 일을 많이 하고 만성질환들을 많이 갖고 있는 40~50대에서 운동은 건강을 위해 필요하고 중요한 시기이지만,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파악없이 시행하는 무리한 운동은 자칫 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전에 본인의 위험인자 등을 확인하고 처음부터 고강도의 또는 갑작스러운 운동보다는 저강도로 시작해서 서서히 강도를 올리는 것이 좋으며, 운동 후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60대 =이때부터는 신체활동량이 감소하며 생리적으로도 근육량이 감소해 운동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이지만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노인에서는 같은 나이라도 개인에 따라 운동 능력의 차이가 크고 갖고 있는 질환이나 복용하는 약도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운동 능력이 낮다면 저강도로 시작해 강도를 천천히 높여나간다.신동욱 교수는 “이때는 권고되는 과도한 부하나 갑작스런 방향 전환 등이 있는 격렬한 운동은 피하며, 걷기와 수중 운동,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을 권한다. 근력과 유연성 운동을 권하며 특히 넘어지기 쉬운 노인은 두발서기, 한발서기, 직선 걷기, 태극권 등의 평형성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만 유의점은 운동으로 인해 질병이 악화되거나 넘어져서 골절 같은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팁규칙적인 식사를 한다.짜게 먹지않는다.담배를 피우지 않는다.음주는 지나치지 않거나 금주한다. 1회 20분 이상, 1주일에 3번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를 피한다.하루 6~8시간 숙면을 취한다.자신의 혈압을 알고 이상시 있을 시 치료를 받는다. A형 B형 간염 등 면역상태를 알고 그에 맞는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017.01.03 I 이순용 기자
남학현 사장 "지난해 다진 발판 도약대 삼아 성장 고삐 당긴다"
  • [신년기획]남학현 사장 "지난해 다진 발판 도약대 삼아 성장 고삐 당긴다"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지난해가 성장보다 밑거름을 단단히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이 디딤돌을 딛고 큰 도약을 해야죠.”남학현(57·사진) 아이센스 기술부문 사장은 올해 아이센스의 성장을 눈여겨봐 달라고 주문했다. 아이센스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가정용 혈당측정기 제조사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정용 혈당측정기 시장은 로슈, 존슨앤드존슨(J&J), 바이엘, 애보트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95% 이상 장악했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다. 아이센스가 점유율 25%로 2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혈당기의 기준으로 통하는 ‘0.5㎕의 혈액, 측정시간 5초’ 룰을 처음 만든 곳이 아이센스다.아이센스는 지난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작업들을 펼쳤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남 사장은 “2015년부터 짓기 시작한 중국 장수성 혈당측정기 공장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정용 혈당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50%가 넘을 만큼 중국은 아이센스로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문제는 한한령(限韓令)이다. 여러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의 견제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 사장은 “다행히 아직까지 허가와 등록절차가 별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차적으로 허가절차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의료기기산업에서 기업이 제품개발부터 허가규제까지 일일이 신경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남 사장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제품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아이센스는 지난 2000년 광운대 화학과 차근식, 남학현 교수가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로 혈당측정기, 혈액가스분석기, 전해질 분석기 등 전기화학진단센서 장비를 전문으로 연구생산한다. 지난해 아이센스 매출은 1300억원을 넘는다. 이중 해외 매출이 85% 정도다.아이센스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혈액가스, 당화혈색소, B형간염, 에이즈, 갑상선기능, 암 유전자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장비를 개발해 바이오센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에는 미국의 혈액응고 진단전문업체인 코아큐센스社를 1040만 달러(약 122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2017.01.01 I 강경훈 기자
중기 CEO "투자확대·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위기 극복"
  • [신년기획]중기 CEO "투자확대·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위기 극복"
  • [이데일리 박철근 강경훈 김정유 채상우 기자] “매년 사업하기 힘들지만 올해는 특히 불확실성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환경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내실다지기와 투자확대 등 기본에 충실할 예정입니다.” 유아동 의류 전문기업 지비스타일 박용주(64) 회장의 새해 다짐이다. 박 회장은 “경영환경이 불투명해 급격한 사세확장은 힘들다”면서도 “내실을 다지고 투자여력을 확보해 회사가 퀀텀점프(대도약)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비스타일은 ‘온라인 쇼핑·중국·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사업 강화’ 등 3대축으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한국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인들은 어느 때보다 나쁜 경영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악재를 돌파한다는 각오다.실제 올해 경영환경은 어느 때보다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다.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대로 발표된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18년 만이다.(자료= 중소기업중앙회)지난해 창사 이후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최대 용역서비스업체 삼구아이앤씨의 구자관(72) 대표는 “지난 2월 중국법인을 설립하면서 SK하이닉스(000660) 우시공장의 용역서비스 업무를 맡게 됐다”며 “내년에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용역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혈당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099190)의 남학현(57) 사장도 “지난해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투자를 진행했다”며 “지난해 구축한 해외 판매망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매출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업체 김기록(48) 코리아센터닷컴 대표는 “언어번역 서비스와 구매절차 단순화 작업을 진행해 해외직구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각종 악재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이 없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회사는 불황의 그늘이 깊게 드리웠던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결은 ‘투자확대·고객니즈 만족’ 등과 같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다.남 사장은 “지난해에도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품질개발과 해외법인 설립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센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1019억원)대비 약 30% 늘어난 13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김 대표도 해외배송대행 서비스 확대를 위해 간편해외직구서비스 ‘바이씽 서비스’를 선보이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2015년 100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약 12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내수 중심 기업이던 지비스타일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도 내수침체, 글로벌 경기 불황 등 고된 대내외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면서도 “한국 경제의 주축인 중소·중견기업계는 어두운 터널과 같은 경영환경 극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소ㆍ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나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의 내실을 기하고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박용주(사진 왼쪽부터)지비스타일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 남학현 아이센스 사장, 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 관련기사 ◀☞[신년기획]구자관 대표 "세계시장 진출로 더 큰 성장 이룬다"☞세계최초! 6조원대 초대형 재료로 결국엔 또 터진다!☞1500조 독감 바이러스 잠재울 백신 개발 성공! 2000%상승 예상 독점 국내제약주는?
2017.01.01 I 박철근 기자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 군산서 ‘제2공장 준공식’
  •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 군산서 ‘제2공장 준공식’
  • 필로시스 이진용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필로시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가 제2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해외 수출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는 지난 27일 전북 군산 자유무역지역에서 생산시설 확충을 목적으로 건립된 ‘제2공장 준공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필로시스의 제2공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해외 수출 생산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시공에 들어갔다. 올해 초부터 중국, 멕시코 등 주요 해외 거래처에서 제품 등록과 인증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품질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실적이 증가했다고 필로시스는 전했다. 이번 제2공장에는 연간 생산능력으로 700억원 매출 수준인 최대 360만 박스 규모의 생산라인 2개를 구축했다. GOx 및 GDH 혈당, 헤모글로빈 센서스트립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향후 품질과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진용 필로시스 대표는 “미국 FDA와 유럽의 CE, 중국 CFDA 등 세계적인 품질 인증 및 허가를 획득한 필로시스의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7년 매출 3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2.28 I 박경훈 기자
네팔 빈민촌에 꽃핀 ‘인간사랑’ 씨앗
  • 네팔 빈민촌에 꽃핀 ‘인간사랑’ 씨앗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서울병원 의료진과 한양로타리가 최근 네팔 카트만두 외곽 빈민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는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해외 의료봉사를 펼치는 이성진 안과 교수와 박병원 심장내과 교수 등 병원 의료진 3명과 김재철 한양로타리 회장을 포함해 회원 7명 등 10명이 참여했다. 봉사팀은 현지인들의 혈압 및 혈당, 체중, 허리둘레 등을 측정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고 지진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 약500명에게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진료 및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약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성진 교수는 주민 70명의 안경 검사를 시행해 시력을 확인 후 한국에서 안경을 맞춰 네팔로 보낼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전했다. 한양로타리는 일반 의약품과 보청기, 비타민, 초코파이, 의류, 신발, 학용품 등 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10명의 네팔 고아들을 자식처럼 키우고 있는 고연희 선교사의 아가페홈을 위해 노트북 3대와 발전기를 지원했다. 아가페홈은 카트만두 지진 피해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한국 의료봉사의 허브 역할을 해 왔으며, 방과 후 학교를 열어 네팔 아이들의 교육도 담당하고 있다. 안과 전문기구와 장비를 담당하고 있는 고려아이텍(사장 이창선)은 500만원 상당 콘택트렌즈와 눈 검사장비들을 지원했다. 다일복지재단(최일도 목사)은 ‘밥퍼’ 급식봉사로 400명의 어린이들에게 밥과 반찬, 비타민, 회충약, 초코파이 등을 제공했다. 네팔 현지에서 봉사를 펼치고 있던 기독학생회 소속 학생 4명과 간호사 1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 병원 내 기독교 모임인 신우회도 600명분의 약속처방을 준비, 의료봉사를 지원사격 했다.혈당 검사를 맡았던 한 여성회원은 네팔여성의 손가락이 바늘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두꺼워져있는 것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고 다른 여성회원은 신발이 없어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을 수돗가에서 손수 씻기며 볼에 뽀뽀를 해 주기도 했다.이성진 교수는 “현지에 가보니 네팔 주민들에게는 당장의 빵도 급하지만 그보다 천막촌에서 벗어나 추운 겨울바람을 막을 수 있는 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부분은 국가가 나서 정부차원의 교류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고 한양로터리클럽이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처음으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한양로타리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매년 병원과 팀을 꾸려 어려운 나라를 돕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의료진이 네팔 주민들의 혈당을 측정하고 있다.
2016.12.09 I 이순용 기자
미코, 계열사 코미코·미코바이오메드와 총 1400만弗 수출탑
  • 미코, 계열사 코미코·미코바이오메드와 총 1400만弗 수출탑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글로벌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059090)는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전계열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미코는 주력제품인 세라믹 히터와 파츠, 디스플레이용 ESC 하부전극의 해외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작년(500만불)에 이어 올해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반도체 공정장비용 부품 등의 세정·코팅사업을 하는 코미코는 해외 매출이 확대돼 100만불 수출탑을 받게 됐다.2009년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의 경우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체외진단기기인 혈당측정기, 빈혈측정기, 복합측정기 ‘베리큐(VERI-Q)’ 시리즈 제품을 독자 개발해 자체 브랜드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해외 의료기기 업체에 공급했다. 올해는 유럽의 의료기기 업체에 대규모 공급했으며 내년 중국 시장 진출과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도 목표로 둬 해외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전선규 대표는 “전 계열사가 수출탑을 수상하는 것은 그동안 고른 성장을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해 온 결과가 가시화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미코는 이번 수출탑 선정을 통해 향후 금융·수출지원 등 정부주도 무역활성화 정책의 수혜기업으로 지정돼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2016.12.05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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