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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지수 맞추기..''종가로또'' 오픈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온라인 주식 정보 제공업체 윈업코리아가 종가로또 등 지수 게임과 전세계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윈업(winup.co.kr)를 정식 오픈했다. 이번 오픈한 윈업코리아의 웹사이트에서는 종가로또, 지수게임 등 자체 개발한 증권 게임과 함께 나스닥, 니케이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영국 등 해외 12개 증시 정보를 제공한다. 종가로또는 매일 그날의 주가지수와 연동하여 진행되는 게임으로 당첨자는 본인의 누적 마일리지에 따라 최대 10억원의 실전운용계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 계좌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윈업이 개발한 지수게임은 회원간 실전 게임으로 실시간 주가지수를 이용해 포커게임 및 경마게임을 합성한 형식으로 운영된다.윈업코리아는 오픈 이벤트로 3일부터 60일간 매일 그랜저, 아반떼 등 차량을 비롯해PDP-TV, 노트북 등 다양한 경품을 참가 회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백옥교 윈업코리아 대표는 "윈업에서는 초보도 게임으로 주식에 접근할 수 있으며, 주식 경험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며 “투자자에게 올바른 주식 정보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주식을 즐길 수 있는 사이트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인터넷 세상, 한가위 `풍성`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면서 온라인 세상도 들뜬 분위기다.쇼핑몰은 대목을 놓칠세라 네티즌 잡기에 나섰다. 포털은 고향가는 길을 안내하는 등 실속있는 정보로 무장했다. 온라인 게임은 연휴 동안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다채로운 경품을 내걸었다.추석 장보기 "발품 팔지 말자"올 추석 장보기는 멀리까지 발품 팔 일 없이 가까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보자. 몇번의 클릭만으로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실속 만점의 명절 쇼핑을 즐길 수 있다.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auction.co.kr)은 이번달 13일까지 정육, 과일, 수산물 등 선물세트 100여종을 백화점·할인점의 시중가보다 최고 60%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동안 한우 등 정육세트와 영광굴비 등 수산물, 나주 배 등 특산품 먹거리와 생활용품은 평균 30% 이상 저렴하다. 전 품목 배송비는 무료다. 옥션은 아울러 16일까지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와 네비게이션을 시중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가전을 연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035080)(interpark.com)는 오는 19일까지 600명의 구매 고객에게 총 3000만원어치의 경품을 준다. 결제할 때마다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쇼핑 도장`을 받으면 추첨을 통해 애니콜 블루투스 블루블랙폰, 소니 디지털 카메라, 아이리버 MP3플레이어 등을 제공한다.인터파크는 아울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추석 고향길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에 대해 보장해주는 `안심보험` 무료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 회원 중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디앤샵(dnshop.com)은 14일까지 정육, 한과, 과일 등 2000여종의 추석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같은 기간동안 매일 두 개의 상품을 선정해 최저가로 판매하고 최저가가 아닐 경우 100% 환불해준다.디앤샵은 이 기간동안 구입한 선물이 추석까지 배송되지 않을 경우 전액 환불해주고 추가로 다음캐쉬 1만원을 준다. 또 이마트콜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고객과 가장 가까운 이마트 매장에서 오전 주문시 당일 배송해준다.KT커머스가 운영하는 KT몰(ktmall.com)도 오는 12일까지 정육, 수산물, 농산물 등 추석 상품을 판매한다. 또 한가위 장터 상품 페이지 속에 숨어있는 보름달 이미지를 가장 많이 찾는 고객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준다.KT커머스는 아울러 해외교포들이 국내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지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고국선물관`도 운영한다. 주문 사흘만에 국내 배송이 가능하고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고향길 "우리가 안내할께요"귀성길 정보가 필요하다면 인터넷 포털을 이용해보자. 재미있는 컨텐츠와 이벤트도 풍부하다.인터넷 포털 야후코리아(yahoo.co.kr)는 한국도로공사와 제휴를 맺고 실시간으로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중계한다. 네티즌중 야후 고향길 리포터를 뽑아 현장에서 살아있는 교통정보도 전달한다. 또 16일~20일 닷새간 교통사고 재해에 대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추석 특집 페이지를 통해 추천 영화, 연휴에도 문 여는 맛집 소개, 여행 정보, TV프로그램 정보 등을 소개한다. KTH(036030)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paran.com)은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을 맞아 `사랑의 엽서 보내기` 이벤트를 벌인다. 파란 `블루리본 캠페인 블로그`에 접속해 아버지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면 엽서로 제작해 추석에 맞춰 배달해준다. `블루리본 캠페인`은 전립선암 조기검진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9월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전개하는 캠페인이다.네이트닷컴(nate.com)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네이트몰은 13일까지 네이트몰 상품 구매고객에게 상품군에 따라 5%, 10%,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우수 상품평을 작성한 회원에게 3000원의 적립금을 준다. 메신저 네이트온(nateonweb.nate.com)에서는 대화명 앞에 보름달 이모티콘을 달고 소원을 비는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다. 커뮤니티 포털 드림위즈(dreamwiz.com)도 추석 선물과 제삿상을 위한 쇼핑 정보와 고속도로 등 전국 주요도로 정보, 추석시즌에 개봉하는 영화 등 한가위 관련 모든 정보를 담은 `2005 추석종합가이드`(http://life.dreamwiz.com/letter/200509.htm)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추석 정보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니플레이스테이션2(PS2), 인라인, 명품지갑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네이버(naver.com)는 추석 동안 가능한 여행이나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해주는 추석 관련 정보를 모아서 보여준다. 뉴스란 시사퀴즈 코너에서는 추석 관련 특집 퀴즈 행사를 벌인다. 검색포털 엠파스(066270)(empas.com)도 추석 선물을 비교검색할 수 있는 `한가위 상품전`을 진행중이다.게임세상 "추석 선물 한가득"짧은 연휴 놀거리가 없다면 온라인게임을 즐겨보자. 다양한 추석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게임업체 넥슨은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등 인기 온라인 게임에서 한복, 한과 만들기, 벌초, 보름달 등 추석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벤트를 통해 동경 디즈니랜드 여행권, 아이리버 딕플, 게임 머니 등 풍성한 경품을 준다.네오위즈(042420)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피망(pmang.com)에서는 `뉴맞고`, `뉴포커` 등 웹보드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금 100만원과 백화점 상품권, 홈씨어터, 공기청정기, 게임머니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CJ인터넷(037150)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넷마블(netmarble.net)도 오는 22일까지 `강강수월래` 이벤트를 통해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넷마블 캐릭터 쿠션, 게임 아이템 등을 준다.엠파스(empas.com)도 오는 29일까지 `강호동신(新) 맞고`를 즐긴 이용자를 대상으로 500만원 상당의 게임 머니와 1000만원 상당의 아바타 상품권을 준다.
- (1분기실적⑥)인터넷업종,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 [edaily 정태선기자] 인터넷포털업체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은 밝은 편이다. "어닝 서프라이즈"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게 업계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
포털업체들은 지난해 3분기부터 수익을 내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해 상승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3년간의 투자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투자에 대한 회수가 시작되고 있으며 수익률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이런 실적 호전은 포털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높은 전자상거래분야가 성수기인 연말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것이이서 수익모델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NHN(35420) 네오위즈(42420)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 등 이른바 인터넷 3인방은 29~40%정도의 영업수익률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NHN은 올 1분기 매출 303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이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웹게임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RPG), 영화, 채팅, 복권 등 종합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시도하고 있는 것.
NHN은 선진형 수익모델인 웹게임, 검색서비스 등으로 해외시장에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과 미국 등에 이미 네이버와 한게임 브랜드를 현지법인 형태로 2~3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NHN은 포털업체 중 영업수익률이 가장 높은 40%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음의 경우 회계기준을 변경, 전자상거래 매출비중이 감소하면서 전체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순매출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3.5% 감소한 28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8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처별로는 온라인광고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143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거래형 서비스는 아바타, 금융서비스, 모바일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73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오위즈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1.9%와 14.8% 증가한 192억원, 67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0.6%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고스톱, 포커 등 성인용 웹게임 서비스로 구매력이 높은 20~30대 이용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35%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매출처별로 보면 성장기에 있는 게임은 전분기 대비 각각 23.1% 늘어난 89억원, 캐릭터는 6.6% 증가한 8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양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포털업체들은 제조업체와 달리 경기사이클의 기복이 없는데다 올 하반기 쯤 아바타나 게임과 같은 신규수익모델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 성장 모멘텀을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올초부터 포털업체들이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검색 광고시장의 경우도 수익기반을 더욱 강화시켜 줄것이란 분석이다.
- (분석)E3 결산, 화두는 `온라인`..한국 2억불 수출상담
- [LA=edaily 권소현기자]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게임쇼 E3가 24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이번 E3에서 나타난 세계 게임산업의 흐름은 한마디로 `여전히 주류는 콘솔 게임, 온라인 게임은 부쩍 성장"이었다.
특히 MS와 소니 등이 콘솔 게임기에 네트워크 지원 기능을 강화하면서 온라인의 개념을 접목시켰고 직접 온라인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서기도 해 `온라인`이 올해 E3의 핫 이슈가 됐다.
또 무선인터넷 발달로 PDA 및 무선인터넷게임이 새로운 게임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30여개 기업이 참가한 우리나라는 행사기간중 2억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려, 행사 참가사상 최대의 성과를 일궜다.
◇E3 세계 최대 게임쇼 "확고한 자리매김"
이번 E3에는 전세계 400여개 업체가 참가, 1000개 이상의 게임 타이틀을 선보였다. 주최측인 IDSA에 따르면 이번 E3를 찾은 게임 산업 전문가들은 6만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6만2000명에 비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출품작이나 참여업체는 작년과 비슷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관련 산업에서 125명 이상의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다양한 컨퍼런스와 워크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질적으로는 개선됐다는게 IDSA 자체 평가다.
한편 지난해에도 E3에 참가했던 게임 관계자들은 경기탓인지 올해 E3의 열기는 작년보다 덜했다고 전했다.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 볼거리는 지난해가 더 많았다는게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여전히 E3는 참여업체나 출품작, 관람객 규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특히 출품작의 75%정도가 조만간 출시될 따끈따끈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신제품 소개 및 사전 마케팅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콘솔게임 3파전..소니, `MS에 이겼다`
올해 E3 콘솔게임 부문에서는 소니와 MS의 접전이 불튀기었으나 소니의 승리로 끝났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 가운데 닌텐도는 나름대로 입지를 넓혔다.
MS와 소니는 각각 South Hall과 West Hall에 자리를 잡고 기싸움에 들어갔다. MS가 온라인 기능을 지원하는 `Xbox 라이브`를 발표하고 부스의 대부분을 Xbox용 게임으로 채우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콘솔게임에서는 아직 소니에 뒤쳐진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한편 올해 닌텐도는 MS와 소니가 양분한 듯했던 콘솔게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펼쳤다.
닌텐도는 이번 E3에서 소니의 `콘솔 게임의 전쟁은 소니의 승리로 끝났다`는 일부 주장에 반기, `전쟁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라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게임기보다는 닌텐도의 콘솔게임기인 게임큐브용 게임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주최측인 IDSA는 공식 미디어 `Show Daily`를 통해 MS와 소니, 닌텐도를 게임업계의 `빅 3`로 평가, 닌텐도로 하여금 소니와 MS의 대결구도에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줬다.
◇혼자 하는 게임은 재미 없다..`온라인`이 화두
이제 게임은 같이 즐기는 `온라인화`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E3에서 드러났다.
우선 다수의 콘솔게임이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동시에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MS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조한 `Xbox 라이브`를 발표하면서 `온라인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가을부터 서비스될 것으로 보이는 `Xbox 라이브`는 플레이어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온라인 게임에서의 묘미를 배가할 수 있도록 한 것.
MS는 부스 뒷편에 `Xbox 라이브` 코너를 마련하고 온라인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을 선보였다.
소니 역시 온라인이 지원되는 다양한 게임을 발표했다. PS2용 온라인 게임 `파이널판타지11`를 비롯해 3D 레이싱 게임 `모빌 모델리스타`, 미식축구 게임 `NHL 2003`, SF 액션 게임 `스타워즈 바운티 헌터` `로보테크` 등이 대표적이다.
닌텐도도 세가의 온라인 게임인 `판타지스타 온라인`을 게임큐브에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선보이는 등 `온라인화`라는 대세를 따랐다.
아직은 콘솔게임에 밀려 있지만 온라인 게임도 지난해에 비해 많이 부상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MS와 소니 등 유명 콘솔게임업체와 공동으로 투자 대상의 세미나를 가진 결과 10개 질문 중 9개가 엔씨소프트에게 몰릴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며 "해외 시장에서 콘솔 게임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온라인 게임은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처녀 출전..부각
이번 E3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가능성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참여한 모바일 전문 게임업체는 모두 5개. 잠닷과 부스트모바일, 디지탈브릿지 등 미국 업체 3개와 와이더댄닷컴, 게임빌 등 국내 업체 2개가 모바일 제품을 선보였다.
와이더덴닷컴은 유무선 연동 보드게임인 포커, 오목, 오델로, 체스 등을 출품했다. 게임빌은 모바일 무역 시뮬레이션인 `베네치아 대상인`을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제품보다 국산 제품이 주목을 끌었던 이유는 바로 다양한 결제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분석했다.
PDA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포켓PC용 게임도 부각됐다. 국내 업체인 지오인터렉티브는 MS와 EA로부터 대작 게임들에 대한 라이센스를 받아 개발한 포켓PC용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Age of Empire`를 포켓PC용으로 개발중이라고 E3의 공식 미디어인 `Show Daily`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업체 선전..수출상담 2억달러
이번 E3에서 한국 업체들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E3를 통해 한국 게임업체들이 진행한 수출상담실적은 2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한국업체의 E3 참가사상 최대규모.
또 3만명 정도가 한국 공동관인 `Game Infinity`를 찾아 국내 게임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국내 참가업체 관계자들도 지난해에 비해 세계 게임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음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MS나 EA등 세계적 게임사들이 한국을 새로 출시되는 게임을 테스트하는 시장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국내 게임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게임에서는 `Game Korea`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국내 참가업체 중 가장 주목받았던 판타그램의 경우 52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고 향후 Xbox용 게임을 공급키로 하는 성과를 올렸다.
위자드소프트는 중국 업체와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가시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한빛소프트 역시 5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뤄냈다.
이밖에 한국관에 아케이드업체로 유일하게 참가한 비전테크시스템이 300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게임업체인 시노조익이 900여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같은 상담실적은 향후 최종 계약까지 협상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반면 일부업체는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부스를 마련하지 않고 미팅룸만 개설한 웹젠은 그동안 진행해온 대만 및 중국과의 수출계약 2건을 이번 E3에서 최종 체결했다. 대만의 유본, 소프트월드 및 중국의 에이씨이, 더나인닷컴과 아시아 및 중국 시장 서비스 시기, 빌링시스템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중국시장의 경우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규모는 약 100만달러다.
또 미주지역의 게임 퍼블리싱을 위해 EA, 액티비전, THQ와의 상담을 통해 미국 내 `뮤` 퍼블리싱에 관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편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며 이번 E3에 참가한 엔씨소프트는 수출 계약보다는 퍼블리싱 대상 작품을 물색하는데 주력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상당수의 써드파티 개발업체들이 자사 게임들을 퍼블리싱 해줄 수 있는지 상담을 요청해왔다"며 "전시회 기간동안 타임, CNN, USA TODAY, 워싱턴포스트 등 과 같은 현지 유력매체의 취재가 이어졌고 일본, 대만, 유럽, 남미 등에서도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여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현대차 EPS전망 상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5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현대자동차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7.6%, 14.4% 상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현대자동차의 2001년, 2002년 EPS를 4,995원, 5,278원으로 각각 7.6%, 14.4%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①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시장 판매 실적,
② 제품구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 상승 기대, ③ 이자부담의 감소, ④ 2002년부터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의 점진적 회복 기대 등을 반영하기 위한 것임.
수익추정 변경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2002년 P/E 5.7배 및 FV/EBITDA 3.2배를 적용한 값임.
-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으로판단되는 가운데, 미국공장 설립에 대한 불확실성이 동사의 주가에 부담이 될 우려가 있지만,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기아자동차의 경우 지난 10월 이후 주가가 현대자동차 대비 12.9%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신규 SUV 모델 (국내의 경우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수출은 2002년 1월부터 시작할 예정) 출시로 인한 긍정적 효과를 감안할 때, 주가움직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것으로 판단됨.
게다가,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와 비슷한 수출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사할 가능성이 있어, 이는 동사의 수익률 및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됨.
* 한국통신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11%, 19%, 16%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예상보다 부진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를 2,192원, 3,302원, 4,366원으로 각각 11%, 19%, 16% 하향조정함.
3/4분기 잠정 매출은 2조 8,35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와 일치하였으나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4,770억원, 1,840억원으로 당사 기존 전망치인 5,240억원, 2,710억원을 하회하였는데, 이는 3분기부터 예상되었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데 기인함.
한국통신에 대한 BUY 투자의견은 유지하나, 동 주식은 정통부로부터의 매도물량 부담과 외국인 지분한도의 완전 소진으로 당분간 크게 상승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뉴스코멘트]
* 11월 삼성 모델포트폴리오 발표 : 지난달 모멘텀 장세에 대비 변경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
- 당사 리서치의 투자의견을 보다 효율적으로 투자가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8월부터발표되기 시작한 당사 모델포트폴리오는 11월 2일 현재 KOSPI 대비 8.49%의 초과 수익(지난 1개월간 2.44%)을 기록하고 있음.
지난 10월미 테러사태 이후의 모멘텀 장세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였으며, 당월 역시 10월과 유사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지속할 계획.
- 업종별로는 우선 전월에 비하여 IT 비중을 추가로 확대함. 반도체의 경우 지난 8월을 저점(8월 이후 전월 대비 D램 매출 2개월째 증가)로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 통신서비스의 경우 내년도 2.5세대 서비스 활성화 기대감과 SKT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호전 요인을 들고 있음.
은행 보험 등의 금융업종의 비중확대를 유지하는데 우량은행의 경우 하이닉스의 부담에서 벗어났다는 점과 보험주의 경우 재보험료 인상과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호전에 따른 것임.
또한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의 비중확대를 유지하는데 이는 대미 수출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실적호전에 기인함.- 신규편입종목 : LG애드, 유한양행, 대한재보험, 대신증권, 데이콤
제외종목 : LG건설, LG전자, 현대증권
* 미국의 예상보다 악화된 10월 고용지표로FOMC의 금리인하 폭 전망이 50bp로 확대됨
- 미국 10월 실업률이 consensus예상인 5.2%보다 높은 5.4%를 기록함.
이는 96년 12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테러사건 이후 실업증가가 제조업 외에 항공, 여행 등 서비스업으로 빠르게 확산된 데 기인함.
일자리수 감소의 경우도 10월중 415,000개를 기록하여 80년 5월 이후 최대감소 폭을 나타냄. 이 중 항공, 여행, 외식산업 등 서비스업의 일자리 감소가 241,000개를 기록하여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였으며, 제조업의 경우도 142,000개의 일자리 감소를 기록하여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
미국의 실업률은 경기후행성을 감안할 때,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Bloomberg consensus 조사에 따르면, 예상보다 악화된 고용지표로 인해 내일로 예정된 FOMC의 추가 금리인하 폭이 당초 25bp에서 50bp로 확대됨.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N TECHNOLOGY : 뉴욕 증시는 미국의 10얼둥 고용지표가 고용감소 규모로는 11년만에, 실업률은 5.4%로 5년 이래 최고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는 대형주들의 강세로 상승, 나스닥지수는제한된 낙폭을 보였음. 또한 반도체산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지속되면서 동사의 주가가 7.6% 상승한 것을 비롯 인텔도 1.4% 상승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의 상승률을 기록함.
- HOME DEPOT : 동사가 올해 예상된 실적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CSFB의 발표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퍼지며 동사의 주가는 5.0%상승.
* 엔씨소프트, 웹보드 게임 강화 :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수익과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듯
- 언론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지난 8월부터 서비스 시작한 웹보드 게임 (PC상에서 하는 고스톱, 테트리스, 포커등 단순한 게임)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함.
- 그러나 동뉴스는 엔씨소프트의 주가와 수익에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예상인데, 이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고스톱 등 6개의 게임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 웹보드 시장이 현재로는 약 100억원 규모 밖에 되지 않으나 약 1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임.
오히려 향후 리니지와 다른 장르의 온라인 게임(Z- project등)에 진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파악되기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뉴스임.
동사에 대한 기존의 수익추정 및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마이크로소프트의 X- Box, 닌텐도의 게임큐브 11월중 출시예정 : 국내에 직접적인 수혜자는 없으나 장기적으로 게임산업의 지형이 바뀔 전망
-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솔게임기인 X- Box를 11월 15일 출시하며, 닌텐도가 게임큐브를 11월 18일 출시할 것이라고 함.
아직 국내에 콘솔게임기용 게임을 본격적으로 개발하는 게임개발사는 없어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수혜자는 없을 전망이나 장기적으로 게임산업의 지형이 바뀔 전망임.
이는 ①현재 세계적으로 콘솔게임시장은 2000년중 약 500억달러 규모로 아케이드 게임에 이어 두번째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②소니의 PlayStation2의 독주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닌텐도가 가세함으로써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고,
③향후 콘솔에서 구동되는 온라인 게임이 게임산업내 주류가 될 전망이기 때문임. 국내 게임개발사들도 빠른 시일내에 콘솔용 게임개발에 참여해야 할 것임.
[금일 Spot]
* 한국통신 : 투자의견 BUY 유지
* 철강산업 :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① 9월 총수요는 7.4% 증가하여 비즈니스모멘텀은 좋아졌으나 10월에는 자동차 생산감소로 나빠질 전망.
② 9월에도 후판과 철근, 강관 등 조선 및 건설용 제품만이 수급상황이 호전되고 있음.
③ 포항제철, 세아제강, INI스틸, 한국철강에 대해 BUY 투자의견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