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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많이 찾는다"…롯데면세점, 베트남 공략 박차
  • "중국인 많이 찾는다"…롯데면세점, 베트남 공략 박차
  • 지난 1일 그랜드오픈한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관광 시장의 큰손인 중국인의 베트남 방문이 늘고 있어서다. 롯데면세점은 다낭공항에 이어 나트랑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나트랑 국제공항 신터미널 면세점 단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운영권 획득으로 2028년까지 10년간 나트랑 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나트랑공항 신터미널에서 롯데면세점은 약 1811㎡(약 548평) 규모로 영업을 할 예정이다. 화장품 ·향수·시계·패션·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할 계획으로 입국장(174㎡)과 출국장(1637㎡) 면세점 모두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나트랑공항 면세점 운영으로 향후 10년간 약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트랑공항 신터미널은 국제선 전용 터미널로 운영한다. 기존 국제선과 국내선을 담당하던 구터미널은 국내선 전용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나트랑공항의 외국인 관광객 수용 가능 인원은 200만명에서 800만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나트랑은 중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올 상반기 기준 약 1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중국인이 57.4%로 가장 높았으며, 러시아인이 24.4%로 두 번째로 많았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개점했다. 출국장 면세점(974㎡)과 입국장 면세점(117㎡) 등 총 1091㎡(330평) 구역에서 면세점을 운영한다. 다낭 역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 관광지 중 하나다. 지난 1분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래 여행객은 전년 대비 30.6% 증가 했으며, 중국인들의 베트남 관광 역시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했다.베트남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롯데면세점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공항면세점 외에 나트랑과 다낭 시내 면세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추가 출점을 고려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통해 향후 3년 내에 베트남 최대 면세점 브랜드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11.27 I 송주오 기자
육군 2017 참군인 대상…충성·용기·책임·존중·창의 부문 5명 선정
  • 육군 2017 참군인 대상…충성·용기·책임·존중·창의 부문 5명 선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이 27일 육군본부 안중근 장군실에서 구홍모 육군참모차장 주관으로 2017 참군인 대상(大賞) 시상식을 가졌다.참군인 대상은 2002년 육군이 제정한 충성·용기·책임·존중·창의 등 5대 가치관을 군 복무기간 중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연 1회 부문별 1명씩 총 5명을 선발해 수여해 온 상이다. 이 상은 공적에 부합되지 않으면 그 부문은 수상자를 선발하지 않을 정도로 육군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수상자는 육군본부 각 부·실과 군사령부, 육군 직할부대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5명을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는 37사단 박민석 소령(34·3사 41기), 5사단 조성호 중령(42·3사 33기), 특전사 고인화 원사(40·특전부사관 110기), 1군수지원사령부 천진복 상사(36·민간 02-1기), 2군수지원사령부 한용국 주무관(43·7급) 등 5명이 선정됐다. 박민석 소령은 164회의 비무장지대(DMZ) 수색과 매복작전을 실시하고 48개월간의 GOP경계작전과 GOP과학화 경계시스템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박 소령은 GOP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 초기에 경계작전 제한사항과 작전요구능력 수정소요를 도출해 시스템을 보완시켰다. 적 침투전술을 고려한 감시 핀 포인트(Pin-Point) 선정 및 카메라 감시경로 설정운영 등 GOP경계작전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충성부분을 수상했다.조성호 중령은 GOP전담대대장 임무수행 중 북한군 귀순자 유도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고 DMZ 내 불모지 작전 중 유실된 대전차지뢰 폭발사고에서 현장통제와 부상자 응급처치 및 후송조치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해 용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인화 원사는 특수전사령부의 대테러 작전 교관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전문교관 능력 배양을 위해 고공교육, 산악전문교육, 해상척후조 등 국내의 다양한 특수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한·미연합훈련, 러시아 알파부대 전지훈련, 캄보디아 전지훈련, 이스라엘 대테러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숙달된 전투기술을 토대로 연간 4000여 명을 교육시켜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외국군 수탁교육 담당자로서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케냐 등 18개국 161명을 교육해 군사외교 증진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아 책임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천진복 상사는 주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000장의 연탄과 쌀 100kg을 전달했다. 2016년부터는 매년 강원도 인제 및 춘천일대 초·중·고, 대학교에 3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16개 단체에 정기후원, 장학금 전달,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주민을 돌보는 군인의 본분을 실천해 이번에 존중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한용국 주무관은 발전기 정비사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해 통신용 장비 전원공급에 쓰이는 700W 발전기 정비기술을 개발했다. 또 다기능 자동전압조정기 측정용 시험장비 활용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발전기 부속품인 회로카드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하는 등 야전부대의 전투력 발휘에 기여함으로써 창의부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5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육군참모총장 표창과 함께 부상과 포상금, 3박 4일 간의 부부 동반 제주도 여행의 특전이 주어진다.
2017.11.27 I 김관용 기자
  • 농식품부, '2017 한국농촌관광자원 국제포럼' 개최
  • [이데일리TV]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와 (사)한국MICE협회(회장 김응수)가 공동주관한 ‘2017 한국농촌관광자원 국제포럼’이 11월 27일(월)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본 행사는 개회식·기조강연·패널 디스커션·네트워킹리셉션·국내 농촌관광자원 부스 설명회 및 상담회·팸투어 등으로 이루어진다. 기조강연과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아태 지역 국가의 농촌관광자원의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부스 설명회 및 상담회, 팸투어를 통해 국내 농촌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기조강연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시현 박사와 International School of Sustainable Tourism(ISST)의 회장 Dr. Mina T Gabor가 각각 ‘Direction of Korea Rural Tourism Policy’와 ‘Creating and Marketing Your Unique Farm Tourism Concept’을 주제로 발표한다.본 행사에 중국·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5개 국가의 30 여개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바이어로 참석하며, 27일(월)~28일(화) 양일간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향후 국내 농촌관광 체험을 위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공식 행사 이후 28일(화)~30일(목) 2박 3일 간 전국 농촌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가 진행된다. 팸투어는 해외바이어 대상으로 충북, 경남,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일대 농촌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각 3개의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국MICE협회 김응수 회장은 “앞으로도 농어촌 체험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등과의 융·복합을 통한 MICE산업을 산업화하고 한국 특화 MICE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금융株로 쏠린다
  • [주간추천주]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금융株로 쏠린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증시 랠리를 주도한 기술주에 이어 최근 금융주에 증권사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경기 개선과 금리 상승기를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업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리 잡고 있어서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금융株 호실적 예상…기술株 기대 유효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과 SK증권은 이번주 추천주로 각각 우리은행(000030), KB금융(105560)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은 민영화 성공 이후 은행업종지수 평균보다 주가가 할인된 상태”라며 “대손비용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향후 지주사 전환와 중간배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완전자회사 편입한 계열사 손익이 내년 온기로 반영돼 은행주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수익성 자산 확대 여력이 많다”고 평가했다.증시 호황 수혜와 함께 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이익을 나타내는 증권주 추천도 이어졌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초대형IB 중 유일한 발행어음 사업자여서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4분기 한국투자증권 기업공개(IPO)와 해외부동산 딜 추가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을 추천한 KB증권은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기업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종 최고 수준 자본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성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기술주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를 두고 “실적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D램과 2D-낸드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D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는 중”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기술주 선호가 두드러졌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양이엔지(045100)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방산업 호조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데 소외된 상태”라며 “3분기부터 비효율적 비용 집행 정상화 과정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도 “메모리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로 특수가스·소재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함께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중국 투자 가능성이 증가해 광저우 팹(fab)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며 “SK하이닉스 낸드 장비 수주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여행·게임株도 추천 바구니 담겨최근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혜주도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하나투어(039130)와 관련 “원화 강세는 출국자를 증가시키고 위안화 강세는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엔화 약세는 하나투어 재팬 실적을 빠르게 개선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환율 민감주인 POSCO(005490)의 경우 4분기 어닝 쇼크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SK증권은 “제품 가격이 유지되면서 후판 등 일부 제품은 가격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건설사 환입과 연료전지 사업부 매각 지연 가능성으로 연결법인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잇단 국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게임주 인기도 높아질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유안타증권은 넷마블게임즈(251270)를 추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글로벌 흥행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사전예약자수 200만명의 신규 대작 ‘테라M’ 흥행 기대감이 높다는 이유다. 대규모 업데이트 한 ‘서머너즈워’와 내년 출시 예정인 ‘스카이랜더스’ ‘서머너즈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_)’ 모멘텀을 보유한 컴투스(078340)도 함께 추천주로 제시했다.이밖에 KB증권은 요금 인하 압력 리스크의 점진적 해소가 기대되는 LG유플러스(032640)와 원가 하락과 바이오품목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CJ제일제당(097950)에 러브콜을 보냈다. 하나금융투자는 내년 커먼타운사업이 ‘8·2 부동산 대책’ 수혜 사업으로 기대되는 코오롱글로벌(003070)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아토팜과 리얼베리어 중국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네오팜(092730), KG로지스 매각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 KG이니시스(035600)를 추천했다.
2017.11.26 I 이명철 기자
신용카드사 블프 앞두고 과열 마케팅 ‘경보음’
  • 신용카드사 블프 앞두고 과열 마케팅 ‘경보음’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6200만원짜리 2018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1500만원어치 하와이 여행상품권, 최대 100만원 환급까지…’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에 접어들면서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해외 직구족(族)을 대상으로 초고가 경품을 내거는 등 ‘손님 끌기’를 위한 마케팅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에서 사이버먼데이(11월 27일), 크리스마스 세일(12월 24일), 박싱데이(12월 26일)로 이어지는 연말 해외직구 황금 시즌을 맞아 과도한 경품 제공이 자칫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금융감독당국은 실정법상 초고가 경품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소극적인 입장이다.◇잠자는 ‘장롱카드’ 깨우자…은행계 카드사 숨은 전략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비씨카드는 BNK부산은행과 공동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1등 메르세데스 벤츠 E200 1명, 2등 300만원 상당 하와이 여행상품권 5명, 3등 스타벅스 커피쿠폰 998명 등 총 1004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준비된 경품 액수만 약 8200만원에 달한다.카드 신규 및 추가 신규 고객과 올해 8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신용카드 무(無)실적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 중 카드 사용고객은 금액에 상관없이 전원 자동 응모되며, 1등 경품은 이용액 10만원당 1회의 추첨기회가 추가로 부여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23일이다. 카드승인액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인데, 사행성이 다분하다는 평가다.신한카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해외 온라인 이용액 10만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211명에게 이용금액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연다. 1등(1명)에게는 기간 중 해외 직구 금액 전액을 100만원 한도에서 캐시백 해주고, 2등(10명)에게는 50%(50만원 한도), 3등(200명)에게는 30%(5만원 한도), 4등(2000명)에게는 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전체 환급금은 2600만원에 이른다.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기는 하나, KB국민카드는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3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 1매 △50만원 이상이면 1만원 캐시백 △100만원 이상이면 2만원 캐시백 △200만원 이상이면 5만원 캐시백이 각각 제공된다.삼성카드도 다음달 12일까지 아이허브, 아마존, 랄프로렌,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직접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삼성카드에서 선정한 해외직구 ‘Top 10(톱10)’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30만원이 넘는 발뮤다 토스터기를 비롯해 하만카돈 무선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이 마련돼 있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은행거래 시 신용·체크카드를 함께 발급받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 직구로 인한 수수료 수입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말 해외쇼핑 대목에 임박해 단기간 1억원 넘는 마케팅 비용을 쏟는 데는 잠자는 ‘장롱카드’들을 깨우려는 은행계 카드사의 전략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카드모집 경우처럼 판촉 경품에도 제한 둬야”문제는 카드사들이 독일산 수입명차까지 경품으로 내세우는 등 ‘제살 깎아먹기’ 식의 과도한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규제 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시행령을 보면 신용카드 모집에 한해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품 제공만이 금지되고 있다. 카드모집인을 통해 연회비 1만원의 신용카드 회원에 가입하면 1000원까지, 연회비 10만원인 경우에는 1만원까지가 각각 경품 한도인 셈이다.하지만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판매촉진을 위한 경품에는 따로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마케팅 경쟁이 과열돼도 금융당국이 자제하도록 유도할 장치가 없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각 카드사들이 고객몰이를 위해 초고가 경품을 내걸어 사행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한다”면서도 “현행법상 판촉을 위한 경품 액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감독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판촉 경품에도 신용카드 모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상한선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시행령에서 경품의 소비자가격을 5000원 이내로 한정한 규정을 참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유주선 강남대 법학과 교수는 “초고가 경품의 가액을 낮추는 방안을 여타 법 규정을 참고해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카드사들이 초고가 경품으로 고객을 현혹해 자사 카드결제를 유인한 뒤 실제 경품은 지급하지 않는 고객 기만행위가 있는지 여부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피해로 볼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이 들여다볼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금융당국은 재산상 이익 제공과 관련해 이사회 사전의결 등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 과다 지출은 금융사의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올해 1분기 금융감독원은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대형은행에 대해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경영실태 점검에서 과당 영업활동이 드러나 이들 은행에 ‘현지조치’를 내린 바 있다.그러나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지방은행 6곳은 제외됐고, 카드·캐피탈 등 여전사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2017.11.26 I 박일경 기자
11월 마지막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11월 마지막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 2017년 11월 마지막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 결정을 내릴 때에는 충분한 검토 후에 내리도록 하세요. 섣부른 결정이나 판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0년생 - 할 일이 많으니 몸과 마음이 분주한 시기입니다. 다만 새로운 사람이나 낯선 사람은 피하도록 하세요. 72년생 -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주변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다른 사람의 조언을 잘 새겨듣는 것이 좋습니다. 84년생 - 매사에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해야 할 때입니다. 안일한 태도나 지나친 낙관은 피하도록 하세요. 96년생 - 성실한 모습만 보인다면 걱정할 것이 없는 한 주에요. 다만 이성 문제로 고민이 생길 수도 있어요.△소띠: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는 끼어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1년생 - 초지일관, 꾸준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중도에 계획을 바꾸거나 변덕을 부리지 마세요. 73년생 - 시비나 다툼이 생기더라도 일단 참도록 하세요. 앞에 나서기 보다는 뒤에 물러나 있는 것이 좋습니다. 85년생 - 우물을 파려면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일에 한 눈 팔거나 남의 것에 욕심내지 마세요. 97년생 - 부모님이나 손윗사람의 뜻에 잘 따르도록 하세요. 평소보다 예의범절에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호랑이띠: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 한 주에요. 잠시 일손을 놓고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62년생 - 주위와 손발이 맞고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는 시기입니다. 몸은 조금 피곤해도 결과는 좋을 거에요. 74년생 -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움직이세요. 다만 무리한 일이나 계획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6년생 - 적게 얻고 크게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적당히 물러나세요. 98년생 - 주변 사람과의 협조를 중시하고 대인관계에 힘쓰세요. 겸손하고 예의바른 모습을 보이셔야 합니다.△토끼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노력하는 자만이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63년생 - 소문이나 구설에 휘말릴 만한 일은 피해야 할 때입니다. 항상 정직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세요. 75년생 -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대범하게 행동하세요.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87년생 - 뜻하지 않은 실수나 잘못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자신있는 일이라도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마세요. 99년생 - 다른 사람의 일이나 잘 모르는 일에 나서지 마세요. 망신이나 창피를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용띠: 취업이나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에요. 너무 잘난 척하거나 남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52년생 - 당신의 처지와 능력에 맞게 처신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욕심내지 마세요. 64년생 - 공적인 일과 사적인 감정을 잘 구분하세요.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우면 일을 그르칠 수 있어요. 76년생 - 노력과 인내가 성공을 가져다 주는 시기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끝까지 밀고 가세요. 88년생 - 매사에 주관을 확실히 하고,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남의 말을 믿었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요.△뱀띠: 골치아픈 일이 사라지고 마음도 편해지는 시기입니다. 북서쪽이 길하고, 뱀띠와 닭띠가 행운의 띠입니다. 53년생 - 작은 일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세요. 설마 하는 안일한 태도가 일을 그르칠 수 있어요. 65년생 - 다른 사람들과의 내기나 경쟁은 피해야 할 때입니다. 불필요한 일로 언성을 높이지 않도록 하세요. 77년생 - 돌 하나로 두 마리 새를 잡을 수 있을 거에요. 다만 계획에 없던 일이나 약속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9년생 - 받으려고 하기 보다는 먼저 베풀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을 거에요.△말띠: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잘 새겨들어야 할 때입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54년생 - 거창하게 시작한 일이 용두사미가 될 수 있어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아는 길도 물어가세요. 66년생 - 어려움이 사라지고 점차 앞날이 트일 것입니다. 모든 것이 안정되고 여유가 생길 거에요. 78년생 - 운이나 재수를 바라지 말고 당신의 땀을 믿도록 하세요.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날 것입니다. 90년생 - 학업이나 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되는 시기입니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니 너무 자만하지 마세요.△양띠: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해결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말보다 행동을, 계획보다 실천을 중시하세요. 55년생 -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은 이득이 없으니 신중하세요. 계약이나 매매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7년생 -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작은 것에 만족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과욕이 화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79년생 - 부정한 일이나 정당하지 못한 일에 끼어들지 마세요. 정직한 태도와 공정한 일 처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91년생 -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만 섣부른 결정이나 판단은 피하도록 하세요.△원숭이띠: 주위 사람들이 당신에게 재물을 가져다 주는 시기입니다. 주변 사람을 잘 관리하고 인맥을 넓히도록 하세요. 56년생 - 지지부진한 일은 빨리 정리하거나 마무리 하세요. 안 되는 일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68년생 - 주변의 분쟁이나 알력에 휘말리기 쉬운 시기입니다. 남에게 부탁하지도 말고, 청탁도 거절하세요. 80년생 - 재물과 관련한 일은 먼저 나서서 움직이세요. 전업을 하거나 이직을 하기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92년생 - 직장상사나 주변 사람들의 덕을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받는 것이 있다면 그만큼 돌려주도록 하세요.△닭띠: 언제 어디서든 냉정하고 현실적인 태도를 유지하세요. 지나친 낙관이나 감정적인 행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57년생 - 과거를 그리워하기 보다는 현실에 충실해야 할 때입니다. 억지로 아랫사람에게 대우를 받으려 하지 마세요. 69년생 - 매사에 이해 득실을 잘 따져보고 움직이세요. 손해보는 일이나 불필요한 지출은 피해야 할 때입니다. 81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함부로 다른 사람을 믿거나 정을 주지 마세요. 93년생 - 주변 분위기와 상황을 잘 살펴보고 움직이세요. 모난 돌이 정을 맞으니, 튀는 언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개띠: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이 이어지는 한 주입니다. 일도 잘 풀리고, 애정운과 재물운도 좋을 거에요. 58년생 - 돈을 써야 할 곳과 쓰지 말아야 할 곳을 잘 구분하세요. 휴식과 건강 관리에도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70년생 - 매매나 이사와 같은 변동수가 있는 시기입니다. 팔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흥정하세요. 82년생 - 취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잘 구분하세요. 한번에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94년생 - 안성맞춤, 매사가 착착 맞아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뜻밖의 재물을 얻거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어요.△돼지띠: 안에 머무르기 보다는 밖으로 다녀야 할 때입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거나 해외로 나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59년생 - 보고 싶은 친구나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 보세요. 저녁 약속이나 모임을 잡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71년생 - 불필요한 경쟁심이나 자만은 피해야 할 때입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은 주위의 도움을 구하세요. 83년생 -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행동이 행운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95년생 - 신중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일은 손윗사람이나 주변의 조언을 구하세요.
2017.11.26 I 정은주 기자
이집트서 역대 최악 테러…軍, 폭격기 동원 범인 다수 사살(종합)
  • 이집트서 역대 최악 테러…軍, 폭격기 동원 범인 다수 사살(종합)
  • 24일(현지시간) 폭탄·총격 테러가 벌어진 이집트 알 라우다 사원에서 사람들이 피해자를 수습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의 한 사원에서 이슬람국가(IS) 지부로 추정되는 무장단체의 무차별 폭탄·총격 테러로 최소 235명이 죽고 100여명이 다쳤다. 분노한 이집트군은 은신한 테러리스트 거점을 전투기로 폭격해 이 단체 다수를 사살했다.25일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군 대변인 타메랄 레파이는 테러가 일어난 24일 정오에서 수 시간 이내에 전투기를 북 시나이 반도로 출격시켜 테러 무장단체가 탄 차량 다수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전투기는 테러범이 탄 차량뿐 아니라 이 지역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무기와 탄약이 있는 은신처에 대해서도 폭격을 감행했다고 덧붙였다.아직 테러를 벌였다고 자처한 극단주의 단체는 나오지 않았으나 시나이 반도 산악·사막 지역에 은신한 IS 지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이집트군이 집중적으로 타격한 것도 이들이다. 이들은 스스로 최근 수년 새 이집트 내 대부분의 대규모 테러의 배후라고 자처해 왔다.이 테러조직은 이날 시나이 반도 북부 비르 알 압드의 알 라우다 사원을 무차별 습격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원 내에 폭탄을 터뜨렸을 뿐 아니라 수십 명이 지프에 나눠 타고 폭발을 피해 달아나는 사람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부상자를 돕기 위해 온 구급차에도 사격을 가했다.이집트 정보 당국은 2013년부터 이 지역 IS 무장단체와 전쟁을 벌여 왔다. 사막·산악 지역에 은신한 이들은 이미 각종 테러를 통해 수백 명의 이집트 경찰과 군인을 살해했다. 다만, 이들의 테러 대상은 지금까지 군과 경찰, 기독교 교회로 한정됐으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를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추측을 낳는다. IS 본거지가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 거점이 각국 정부군과 서방 연합군에 함락당하면서 지부인 이곳의 테러 전략이 바뀐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테러 당일 저녁 “죄 많은 테러리스트의 공격은 우리의 테러리즘에 맞선 우리의 힘, 단결력을 키울 뿐”이라며 “우리는 이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에 단호한 답을 돌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에서 자국 내 역대 최악의 테러 직후 관계장관급 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금요일 밤 사원에 들이닥친 무장세력의 테러로 최소 235명이 사망했다. AFP각국 애도도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테러가 일어난 직후 본인의 트위터 계정이 “공포스럽고 비겁한 테러 공격이 이집트의 무고하고 힘없는 예배자를 공격했다”며 “세계는 테러리즘에 다시는 인내해선 안된다.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제압하는 것은 물론 이들 존재의 기반이 되는 극단적 이념을 배격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 미국 내에 장벽과 입국금지란 자신의 공약 명분으로 내세우기도 했다.미 백악관도 성명을 내고 “국제사회는 미국과 그 동맹국을 위협하는 테러조직들을 격퇴하기 위해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테러에 맞닥뜨리게 된 이집트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 밖에도 주변국인 터키는 물론 같은 범 이슬람권 국가인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 등 수많은 국가 정상이 이집트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 격 건물인 에펠탑도 이날 밤 테러 희생자를 애도한다는 취지에서 소등했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 격인 에펠탑이 24일(현지시간) 밤 같은 날 벌어진 이집트 사원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불을 끈 모습. AF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한편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며 “주 이집트 대사관이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집트 시나이반도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즉시 대피’ 여행금지 지역”이라며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www.0404.go.kr)와 휴대전화 로밍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이집트 체류 국민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수도 카이로를 포함한 이집트 전 지역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지정해 놓고 있다. 일부는 적색경보(철수권고)이며 테러가 일어난 시나이 반도는 특별여행경보 2단계로 묶여 있다.(출처=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
2017.11.25 I 김형욱 기자
외교부 “이집트 테러, 우리 국민 피해접수 아직 없어”
  • 외교부 “이집트 테러, 우리 국민 피해접수 아직 없어”
  • (출처=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외교부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 지역 이집트 사원 알 라우다에서 폭탄·총기 테러가 벌어진 가운데 “주 이집트 대사관이 우리 국민 피해 접수는 아직 없다”며 “주 이집트 대사관이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이집트 시나이반도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즉시 대피’ 여행금지 지역”이라며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www.0404.go.kr)와 휴대전화 로밍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이집트 체류 국민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수도 카이로를 포함한 이집트 전 지역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지정해 놓고 있다. 일부는 적색경보(철수권고)이며 테러가 일어난 시나이 반도는 특별여행경보 2단계로 묶여 있다. 한편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쪽 비르 알 아베드 지역 이슬람 사원 알 라우다에선 이날 무장괴한 세력이 폭탄 및 총기 테러 공격을 가해 현재까지 최소 235명이 죽고 109명 이상이 다쳤다. 이 지역은 최근 수년 이슬람국가(IS) 무장단체 지역 지부가 군·경과 기독교 교회를 대상으로 종종 테러를 벌여왔으나 이슬람 사원(모스크)를 대상으로 테러를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7.11.25 I 김형욱 기자
진에어 “항공기·노선 확대…아시아 LCC 선도”
  • [IPO출사표]진에어 “항공기·노선 확대…아시아 LCC 선도”
  • 진에어 보잉777 항공기 모습.(사진=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진에어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2008년 1월 설립한 진에어는 합리적인 운임과 경쟁력 차별화로 점유율을 늘리며 성자앟고 있다. LCC임에도 기내식과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지난해 국내 LCC 국제선 유효좌석 킬로미터(ASK)는 1위, 김포~제주 노선 LCC 여객점유율 4개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5%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올 1~9월 누적 매출액은 6564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국내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해 장거리 신시장을 개척했다. 국내 LCC 최초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스에 취항했으며 내년 1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취항도 앞뒀다.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단거리 노선에 중대형 기재를 투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진그룹의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과는 항공기 정비 위탁, 공동 운항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 등 시너지를 높였다.상장을 계기로 △신규 기재 도입 △LCC 최초 동유럽 취항 △해외 판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매년 4~5대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총 38대 항공기를 보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11개국 36개 노선에서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는 국내 LCC 최초로 봄, 여름 성수기에 동유럽을 취항할 계획이다.해외 현지 영업망 확대, 현지 결제시스템 도입, 우수 인력의 현지 채용도 늘려 해외 판매 비중을 18%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최정호 대표이사는 “뛰어난 항공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 중장거리 노선 개척 등 타 LCC와 비교 불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해 아시아 대표 LCC,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LC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900만주, 신주모집 300만주를 포함해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 이달 23~24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17.11.24 I 이명철 기자
진에어 “항공기·노선 확대…아시아 LCC 선도”
  • [마켓in][IPO출사표]진에어 “항공기·노선 확대…아시아 LCC 선도”
  • 진에어 보잉777 항공기 모습.(사진=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진에어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2008년 1월 설립한 진에어는 합리적인 운임과 경쟁력 차별화로 점유율을 늘리며 성자앟고 있다. LCC임에도 기내식과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지난해 국내 LCC 국제선 유효좌석 킬로미터(ASK)는 1위, 김포~제주 노선 LCC 여객점유율 4개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5%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올 1~9월 누적 매출액은 6564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국내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해 장거리 신시장을 개척했다. 국내 LCC 최초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스에 취항했으며 내년 1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취항도 앞뒀다.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단거리 노선에 중대형 기재를 투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진그룹의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과는 항공기 정비 위탁, 공동 운항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 등 시너지를 높였다.상장을 계기로 △신규 기재 도입 △LCC 최초 동유럽 취항 △해외 판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매년 4~5대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총 38대 항공기를 보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11개국 36개 노선에서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는 국내 LCC 최초로 봄, 여름 성수기에 동유럽을 취항할 계획이다.해외 현지 영업망 확대, 현지 결제시스템 도입, 우수 인력의 현지 채용도 늘려 해외 판매 비중을 18%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최정호 대표이사는 “뛰어난 항공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 중장거리 노선 개척 등 타 LCC와 비교 불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해 아시아 대표 LCC,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LC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900만주, 신주모집 300만주를 포함해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 이달 23~24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17.11.24 I 이명철 기자
“여행·독서, 꼭 해보라” 文대통령, 고3 수험생에 조언
  • “여행·독서, 꼭 해보라” 文대통령, 고3 수험생에 조언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지진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 북구의 포항여고를 방문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과 대화를 마치고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포항여고를 방문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위로하고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수능 이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학교 관계자의 요청에 “가능하다면 2가지를 꼭 좀 해보라고 하고 싶다”며 여행과 독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하나는 여행이다. 학생들이 오로지 ‘입시입시’ 하느라 어디 가보지도 못했잖아요”라면서 “국내에 좀 가보고 싶은 곳들을 리스트를 만들어서 다녀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문 대통령은 “굳이 해외여행까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에 해외보다 훨씬 좋은 곳 많다. 해외 가면 느끼는데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야. 외국에 나가는 건 ‘우리 집이 최고’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농담도 건넸다.아울러 “그동안 입시책 말고는 못봤잖아요”라면서 “못봤던 소설이나 역사책이라든지 다양한 서적들을 많이 보면, 그것이 평생을 살아가는 아주 큰 자양분이 된다”고 말했다.
2017.11.24 I 김성곤 기자
월 200만원에 입학시험도…대학 가기보다 힘든 영어유치원
  • [작은육아]월 200만원에 입학시험도…대학 가기보다 힘든 영어유치원
  • 5~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원(일명 영어유치원)이 해가 갈수록 인기다. 월100~200만원의 고액 수업료를 내야 하지만 최근 6개월새 12곳이 더 생겨났다. (이데일리DB)[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어머니, 저희는 영재 영어교육기관입니다. 입학을 원하시면 영재판별검사에서 상위 5% 안에 들어야 하고요. 그 이후에 레벨테스트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 레벨테스트 신청자가 많아서 한달 정도는 대기 예상하셔야 해요.”지난 10월 강남의 한 유명 영어유치원에 상담을 요청하니 돌아온 답변이다. 서울 강남과 송파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영유아 대상 외국어 조기교육 열풍이 거세다. 부모들은 ‘영어는 어릴 때 배워야 모국어처럼 자유롭게 쓴다’는 인식아래 월 100만~200만원 사교육비를 지출하며 조기교육에 앞장선다. 영어유치원이라고 불리는 일부 어학원들은 영재 교육기관임을 강조해 부모들을 부추겨 시장을 키우는 모습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유아 대상 조기언어교육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조기교육이 자칫 부작용만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중학교 보다 수업시간 긴 ‘영어유치원’…하루 5시간 7분 5~7세 유아를 가진 학부모들은 가을이 오면 마음이 바쁘다. 추첨제인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과 달리 영어유치원이라 불리는 어학학원들은 선착순으로 원아를 모집하기 때문이다. 영어유치원은 말 그대로 영어만 사용하면서 생활하는 어학원이다. 통상 유치원생들이 오전 9시반~3시반까지 원에 머무른다고 가정하면 하루 6시간 이상 영어로 생활하는 셈이다. 23일 교육부와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따르면 유아를 대상으로 하루 4시간 이상 교습하는 실용 외국어 학원(영어유치원)은 지난 7월말 기준 465개로 올해 들어서만 12곳이 늘어났다. 영어유치원은 서울, 그 중에서도 강남 지역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하루 3시간 이상 반일제 이상 영어유치원을 운영하는 곳은 총 237곳으로 이중 40%(95곳)가 강남·서초 및 강동송파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일 평균 교습시간은 5시간 7분이다. 중학교 하루 평균 수업시간인 4시간 57분보다 10분 가량 길다. 월평균 교습비는 약 94만3000원이다. 재료비와 피복비 등을 합치면 약 103만원에 달했다. 국립유치원이나 공립단설·병설 유치원의 월평균 교육비는 2만5000원이다. 교육비만 단순 비교해도 40배가 넘는다. 문제는 이러한 고액 프리미엄 영유 열기가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슬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연구원은 “반일제 이상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개수와 총 교습비, 하루 평균 교습시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교습비나 교습시간 등에 대한 사회적 제재가 없는 상황에서 장기간 학습 환경 노출과 고비용으로 인한 부담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영재 대상 영어유치원, 입학 위해 과외 수업도 영유아 엘리트교육으로 유명한 G어학원의 경우 별도의 영재판별검사와 입학시험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다. 월 교습비가 200만원이 넘지만 입학 상담 대기만 한 달 이상이다. 엄마들이 자주 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G 입학시험 대비 과외 급구’와 같은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학원의 입학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과외까지 따로 받는 것이다. 이 어학원의 압구정점은 한 반에 14명씩 총 200여명을 교육하고 있다. 5세 자녀를 G어학원에 입학시키기 위해 준비 중인 이모(34)씨는 “G어학원은 영재들을 대상으로 엄청나게 학습을 시켜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곳”이라며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이가 수준이 안되면 들어갈 수 없어 엄마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한다”고 말했다. 영어교육업체인 YBM은 G어학원을 포함해 강남에만 6곳 이상 영어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은 비싼 만큼 제값을 한다고 말한다. 6살, 9살 남매를 키우는 김성미(40·가명)씨는 “첫째를 먼저 영어유치원에 보낸 뒤 만족스러워 둘째도 보냈다”며 “아이들이 해외여행을 가서도 스스럼없이 영어를 사용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 잘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 과도한 학습식 영어교육 정서발달에 부정적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학습식 영어교육은 자칫 아이의 정서발달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출산 및 부모지원단장은 “영유아에게는 충분한 수면과 영양, 친구들과 바깥에서 뛰어놀 시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너무 어린 시기의 사교육은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을 뿐더러 조기 사교육이 지나치면 향후 삶의 기초가 되는 사회·정서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문제는 영어유치원의 시설이나 교사의 자격수준 등에 대한 별도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영어유치원은 공식적으론 학원이어서 유아교육법이나 영유아보육법이 아닌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다. 이 때문에 별도의 인가 없이 신청서만 제출하면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학원으로 등록했더라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경우에는 설립 인가를 보다 엄격히 하고 수업 프로그램도 정부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의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최근 2년새 강남에서만 놀이식 영어유치원 9곳이 문을 닫았다”며 “엄마들이 원하는 기준과 트렌드가 빠르게 변해서 그때그때 맞추지 못하면 도태된다”고 말했다. 권지영 교육부 학원정책팀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영유아들의 생활공간은 1인당 2.2~2.6㎡지만 학원은 1인당 1㎡만 넘으면 된다”며 “고층 건물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영어유치원에서는 놀이 중심이 아닌 학습교육 중심으로 수업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적극적 조치는커녕 영유아 대상 사교육비 통계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만 3~5세 유아 사교육비 사전조사에 나섰지만 본조사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권 팀장은 “불법 (유치원) 명칭사용 및 허위과장광고에 대해 연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조기교육의 부작용에 대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학습자율권 침해라는 면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2017.11.24 I 송이라 기자
옥션 해외직구 빅3, ‘청소기·공기청정기·건강식품’
  • 옥션 해외직구 빅3, ‘청소기·공기청정기·건강식품’
  • (사진=옥션)[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직접구매) 히트상품으로 ‘청소기, 공기청정기, 건강식품’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마련한 행사인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11월13일~21일)’ 주요 제품의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보다 4배(313%) 이상 급증했다. 무선청소기는 3배(233%) 신장했고, 로봇청소기도 전년대비 2배(101%) 이상 늘었다. 공기청정기 대표상품인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단일 브랜드로 행사기간에만 1000여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이슨 등 무선청소기 역시 행사기간 동안 3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같은 기간 건강식품도 지난해 보다 70%로 증가폭이 컸다. 유산균, 비타민, 밀크시슬 등 관련 제품은 해당기간에만 1만개 이상 팔려나갔다.간식류 등 가공식품군의 해외직구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일본 로이스 초콜릿, 미국의 사라베스 잼, 씨즈 캔디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해외 여행에서 경험했던 현지 간식을 해외직구로 다시 찾는 고객이 늘어나서다. 이밖에 나이키(탄준 SE/에어맥스) 운동화, 인스탁스 미니언즈 즉석카메라 등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옥션은 월말까지 이어지는 ‘어메이징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오전 10시와 밤 12시 데일리 특가 상품을 선뵌다.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등 국가별 인기 상품을 모아 쇼핑할 수 있는 ‘국가별 어메이징 상품’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2017.11.23 I 박성의 기자
“골프·여행 예약해드려요”…국민銀, 우수고객 컨시어지 서비스
  • “골프·여행 예약해드려요”…국민銀, 우수고객 컨시어지 서비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23일 고객우대 서비스인 KB스타클럽의 MVP스타 고객을 대상으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KB스타클럽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여행, 골프, 다이닝, 문화, 쇼핑 등의 예약과 정보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전용 컨시어지 센터를 구축했다. 컨시어지 센터는 글로벌 해외 서비스 지원을 위해 2개 국어 이상 구사가 가능한 상담원과 의료지원팀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MVP스타 고객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해외 여행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해외 의료지원 서비스와 다양한 글로벌 우대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해외 의료지원 서비스는 한국어 전화 의료 상담 지원, 현지 병원 입원 수속 안내, 현지 의료진 전화 응급통역 지원 서비스 등 해외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우대 혜택으로는 선별된 호텔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2인 조식 무료 제공, 제휴된 글로벌 미슐랭/Asia50 레스토랑 예약 시 와인 1잔 또는 디저트가 무료로 제공되는 등 다양한 프리미엄 우대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2017.11.23 I 권소현 기자
한·중 IP금융 생태계 마련 나서야
  • [목멱칼럼]한·중 IP금융 생태계 마련 나서야
  • [안유화 성균관대학 중국대학원 교수] 한국경제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IP창출이 관건이며, 앞으로 정부는 모태펀드 내 지식재산권 펀드를 18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등 담보가 없거나 신용도가 부족한 기업도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식재산권 IP는 가치평가가 어려워 투자 리스크가 높은 투자대상이다. 특허와 같은 무형의 지식재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IP금융은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투자이기에 위험 분산화가 필요하다. 즉 대중들이 공동으로 위험을 분담하게 하는 것으로 IP금융의 투자위험을 줄여야 하는 것이다. 크라우드펀딩은 다수가 공동으로 리스크를 부담하여 개인 부담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투자 방식으로 고위험 투자 대상인 IP에 대한 투자 방식으로 적합하다. 또한 IP의 가치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이 충분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시장 활성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IP금융과 크라우드펀딩을 결합하면 무형의 지식재산을 더 쉽게 유동화 할 수 있고, IP거래 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인 자본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에 온라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쉽고, 신속하고, 편리하며, 동시에 저렴하고 시기 적절하게 투자가 가능하게 한다. 초기 혁신창업기업을 위한 ‘인내심’이 있는 ‘모험자본’ 공급생태계가 구축되려면 효과적으로 위험분산이 가능한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한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IP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국가이지만, 활용성과는 미미하다. 2013년 기준 지식재산 출원 규모 순위는 1위 중국, 한국 4위이지만 활용 순위로 볼 때 한국 10위, 중국은 22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한.중 양국 모두 금융시장 지식재산(IP) 분야 전문성 미비로 투융자 활동에 소극적이고, R&D성과로 도출된 핵심기술자산(IP)의 보호 및 활용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IP창출강국인 한국과 중국은 문제인식 공유 및 상생적 개선방안 추진이 필요하며, IP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현재 반도체, 전자설비, 화장품, 해양, 의료, 제약, 바이오, 패션, 교육, 영유아 등 영역은 중국 대비 한국의 우세산업으로서 중국 국내 투자수요가 큰 영역이다. 반대로 핀테크 플랫폼 영역에서 BATJ(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징둥)등 중국기업들의 크라우드펀딩 시장 파워가 크기에 한국의 혁신형 초기 창업기업, 특히 4차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이들 투자를 받아 짧은 기간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ICT 우위를 기반으로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드론, 사물인터넷, 재생에너지, 친환경자동차, 제약바이오 등에 중점을 두고 관련기업들이 창업 초기부터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한 자본조달이 쉽게 이뤄지도록 하는 IP금융 생태계 마련이 중요하다.실제로 한국의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ICT와 문화.예술. 금융 및 보험업 건당 융자금액이 1.5억원 정도로 비교적 높은 반면에 중국은 과학기술 혁신형 및 소비형 산업의 건당 융자금액이 3억위안으로 비교적 높다. 업종별 분포(발행금액 기준)를 보면 한국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71%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에 중국은 중고차.여행.소비 및 교육 등 산업이 85% 이상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7년 상반기 중국의 전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수는 808개로 최근 3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중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수는 113개로 약 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688개의 프로젝트를 통하여 15.5억 위안(한화 약 2,600억 원)의 자금이 모집됐다. 한국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나, 시장 규모가 작다. 2017년 6월 말 기준 누적 크라우드펀딩 발행금액은 100억원을 넘었으며, 전 년 동기대비 65.5%증가 하였다. 현재 14개 온라인소액중개업자가 있으며 누적펀딩 성공률은 52%이다. 한국은 국내 시장 협소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의 넓은 시장을 활용하여 투자자 저변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앞으로 중국과 홍콩 양자간 독점적으로 상호 인정한 펀드 판매(MRF)와 같이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양자간에만 독점적으로 적용하는 IP 창조기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개방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 중국은 시장이 넓고 방대한 투자자 플랫폼을 보유한 유일한 국가로서 세계 그 어떤 국가와도 자금모집. 우수 창업프로젝트와의 연계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자원배분의 최적화가 가능하고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협력으로 세계 금융강국 목표를 짧은 시간에 실현 가능할 수 있다. 2013년 세계은행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크라우드펀딩이 2025년에 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여 세계 최대의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중 크라우드펀딩 연계 시범 사업을 통해 한국인의 중국내 크라우드펀딩시장 투자 및 중국인의 해외(한국) 크라우드펀딩 시장 투자를 시범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양국의 투자자는 각각 한·중 잠재 가능성이 높은 초기 창업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을뿐더러 양국 정부는 IP금융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2017.11.23 I 선상원 기자
④"가치를 담아 팝니다"…'별다방'이 바꾼 문화들
  • [슈퍼★스벅]④"가치를 담아 팝니다"…'별다방'이 바꾼 문화들
  • 올해 출시된 스타벅스 플래너 5종.(사진=스타벅스 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스타벅스’는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인정받는다. 단순한 텀블러나 플래너도 스타벅스의 이름이 들어가는 순간 꼭 받고 싶은 선물로 변한다. 커피를 마시기 위한 곳이 아니라 그 공간에 머무는 게 목적이 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스타벅스의 이미지 마케팅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미 스타벅스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스타벅스는 매년 계절마다 또 주요 기념일에 맞춰 해당시기에 어울리는 MD(기획)상품을 자체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는 자체 디자인팀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 70여 개 국에 진출했지만 디자인팀이 있는 나라는 미국과 한국밖에 없다. 2013년 신설된 자체 디자인팀은 우리 고유의 멋을 MD상품, 스타벅스 카드, 각종 프로모션에 세련되게 반영하고 있다. MD상품의 경우 연평균 300여 종 정도가 출시되는데 그중 약 80%인 240여 종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직접 디자인한다. 스타벅스의 MD상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플래너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다’는 스타벅스 플래너는 매년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스타벅스 플래너 이벤트는 지난 2004년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는 스타벅스의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고객 사은 행사다. 플래너를 받기 위해선 17잔을 마셔야 하는데, 이 숫자는 스타벅스 단골 고객이 일주일에 평균 두 번 정도 매장을 방문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최근 출시된 내년도 플래너는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과 협업해 만들었다. 팬톤은 ‘색채연구소’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수만가지 색상에 고유한 이름을 부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이번 플래너는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일상(Color Your Life in Starbucks)’을 주제로 만들어졌다.스타벅스는 플래너 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머그잔과 텀블러, 워터보틀, 보온병, 미니 파우치, 오나먼트 등 40종 이상의 다양한 MD를 내놨다. 올해는 태양광과 USB로 충전이 가능한 LED 랜턴 워터보틀과 텀블러에 내부 음료의 온도가 표시되는 온도계 텀블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LED 랜턴 워터보틀은 전원 버튼을 누르면 LED 불빛이 켜지고 밝기를 3단으로 조절할 수 있다. 신상품 중 LED 랜턴 워터보틀과 사이렌 미니 파우치 등 9개 상품은 출시 3일 만에 매진됐다.MD제품들은 단순한 상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시티 텀블러와 머그잔이다.스타벅스 시티 텀블러와 머그잔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도시를 추억하는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해외를 여행하고 온 우리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여행을 좋아하는 일부 관광객들은 해외여행 시 그 나라의 시티 머그컵을 모으며 여운을 되새기기도 한다. 스타벅스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인천, 경주, 제주 등 주요 도시 10곳의 특징적인 풍경과 지역 상징을 담은 머그잔과 텀블러 40여종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공간 자체만으로도 고객들에게 가치를 부여한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카공족’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스타벅스는 이들의 ‘성지’로 꼽힌다.스타벅스 매장에는 타인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테이블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는 노트북 등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전원 콘센트가 설치돼 있다. 무선 와이파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2016년부터는 매장에 앉아 책을 보거나 시험공부를 하는 1인 고객이 많은 대학가와 젊은 층의 방문빈도가 높은 오피스 지역 매장을 중심으로 좌석 1개씩의 소형 테이블도 배치하고 있다. 나홀로족 고객 증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최근 서울중앙우체국점, 광화문D타워점, 용산아이파크몰점 등에 1인 고객을 위한 좌석이 꾸려졌다.스타벅스를 혼자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상품 판매도 변하고 있다.예전에는 커피 이외에 전통적인 베이글, 머핀, 스콘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다. 그러나 요즘은 식사대용이 가능하고 웰빙 트렌드가 반영된 샌드위치, 샐러드, 비스트로 박스 등의 푸드 품목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은 한식집이나 레스토랑보다 노트북 등을 이용해 사무를 보거나 공부 혹은 독서를 하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며 “나홀로 고객들에게는 공간을 소비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11.23 I 함지현 기자
카카오표 땅따먹기, '프렌즈마블' 사전예약 실시
  • 카카오표 땅따먹기, '프렌즈마블' 사전예약 실시
  • 카카오(035720)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땅따먹기 '프렌즈마블'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땅따먹기 '프렌즈마블'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는 22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게임 '프렌즈마블 for kakao'의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프렌즈마블'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보드게임으로, 나만의 랜드마크를 모으고 육성하는 즐거움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스타일의 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셰프라이언, K-POP무지, 판다어피치 등 세계 각국의 특징을 살린 코스튬이 귀여움을 한 층 더한다. 또한, 최대 4인까지 참가 가능한 실시간 대전(개인전/팀전)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재미를 제공한다.한편,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마블' 사전 예약 참가자에게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먼저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는 ‘이상한 고릴라’ 이모티콘과 함께 게임 출시 후 A급 라이언 캐릭터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 상품권도 증정한다.이와 함께 사전예약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친구가 사전예약 초대에 응할 경우 성공한 친구 수에 따라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루비를 최대 100개까지 지급한다. 또한 여행 취향 테스트에 참여하여 자신의 여행 취향 테스트 결과와 해시태그를 SNS에 공유 시,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후디라이언 포터블 스피커’를 선물로 증정한다.카카오게임즈 측은 “'프렌즈마블 for kakao'에서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보드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전예약에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사전 예약은 오늘부터 카카오게임 사전예약(바로가기)에서 진행되며, 안드로이드, iOS 이용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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