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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3건

  • 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14일 장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전북은행(006350) = 신용카드 부문 분리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답변했다. ▲기아차(000270) =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암스테르담,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경영실적 설명회 등 로드쇼를 진행한다. ▲라딕스(016160) = 지난 1분기 영업익이 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4억2400만원 적자)에 비해 흑자전환됐다. ▲이니텍(053350) = 지난 1분기 매출 25억원, 영업손실 3억원, 당기순익 6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 = 4월 순익이 400억원으로 3월에 비해 28% 늘었다. ▲팬엔터테인먼트(068050) = 양현석씨는 주식 15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하이쎌(066980) =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쎌을 이상급등종목 지정을 예고했다.▲동보중공업(007390) = 코스닥시장본부는 동보중공업을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15일 오후까지다.▲오로라(039830)월드 = 쌈지와 14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대림수산(003960) = 지난해 회계년도(2006년4월 ~ 2007년3월) 매출액과 영업익이 1949억원과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비케이(012400)전자 =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프리웍스(이동통신 중계기 등 유무선 통신장비 업체) 주식 210만주를 307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에스티씨라이프(026220) =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회사 대표이사가 사기 및 방문판매법 위반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이라고 공시했다.▲에이트픽스(036610) = 기업구조조정회사인 케이디파트너스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고 공시했다.▲C&우방(013200) = 주가 급등 요인과 관련해 1분기 흑자와 씨앤상선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기대감이 예상되는 것 외에 특별한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 = 시스템 LSI S라인 증설을 위해 216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금호전기(001210) = 영국 투자법인인 제너시스펀드는 금호전기 12만6401주를 매도, 지분을 8.08%에서 5.75%로 낮췄다고 밝혔다. ▲바른손(018700) = 지난 회계년도(2006년4월 ~ 2007년3월) 영업손실이 1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적자전환됐다. ▲케이앤컴퍼니(053590) = 스포츠서울21과 상암 디지털미디어씨티 개발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다. ▲대양금속(009190) = 터키에 소재한 스테인리스 철강제조 및 판매 계열사에 35억여원을 현물출자키로 했다. ▲솔빛텔레콤(053040) = 525만2680주를 3자 배정 방식으로 증자키로 했다. ▲씨엠에스(050470) = 주주배정으로 520만주를 유상증자키로 했다.
2007.05.14 I 공희정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IB스포츠(011420)= 스포츠 중계권·마케팅 등 핵심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피혁 부문 계열사인 상림피혁의 보유주식 2만주를 4억5000만원에 전량 처분, 계열사에서 제외.▲동부화재(005830)해상보험= 지난 회계연도 매출액이 3조7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7.0% 감소. ▲현대미포조선(010620)= 유럽 소재 선주로부터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5척, 총 2282억원 규모 수주.▲S-Oil(010950)= 김선동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 S-Oil은 투바이엡 공동대표가 단독대표를 맡는 체제로 전환. 김 회장은 등기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할 예정이지만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면 사임한다는 계획. ▲매일유업(005990)= 서울 강남구 역삼동 GFC빌딩에 인도 레스토랑 `달` 1호점을 개점하고 신규 외식사업에 진출.▲금호산업(002990)= 자산총액대비 자회사 주식비율이 50%가 넘어섬에 따라 지난달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회사 전환신고.▲현대해상(001450)화재보험= 2006회계연도(2006년4월-2007년 3월) 영업익이 257억7893만원으로 전년비 45.5% 감소. 매출액은 4조2300억9832만원으로 18% 증가.▲현대하이스코(010520)= 1분기 영업이익이 171억1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16억7100만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인터파크(035080)= 임직원 44명과 관계회사 임직원 1명을 대상으로 총 43만4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키로.▲대림산업(000210)=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SOC 출자법인인 공항철도의 주식 3258만5000주 전량을 처분키로.▲성지건설(005980)= 서해도시가스가 발주한 76억4500만원 규모의 충남 당진군 소재 연수원 신축공사 수주.▲세종로봇(036660)= 최대주주등의 보유지분 일부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지. 양수자 김우창씨가 세종로봇 보퉁주 185만주를 교부받고 계약금 45억원을 지급키로 했지만 잔금 6억원을 지급하지 않아 계약불이행으로 계약 해지됐다고.▲SK네트웍스(001740)= UCC관련 업체인 풀빵닷컴의 지분 58.3%를 취득, 계열사로 추가.▲두산인프라코어(042670)= 1분기 전년동기 대비 31.6% 증가한 798억원의 영업이익 기록. 매출액은 25.2% 증가한 9109억원.▲삼정피앤에이(009520)= 자동설비 개발과 테스트, 시운전이 가능한 `자동설비 개발센터` 준공. ▲아이메카(033850)= AKC글로벌이 한달 여만에 이 회사 주식을 전량 처분하면서 취득가액 두배규모인 58억4000만원 가량의 차익 실현.▲디지웨이브텍(032800)= 주가급등 사유에 대해 삼성전자와 계약기간 만료 후 컴퓨터 LCD모니터의 신규거래처와 납품거래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음.▲세이브존I&C(067830)= 15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키로. 1차로 10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만기이자율 3.0%, 2012년 만기로 발행하며, 같은 조건으로 500만 달러를 추가 발행할 예정.▲홈센타(060560)= 계열사인 보광산업에 대해 13억원 채무보증 결정.▲동양이엔피(079960)= PCA투신운용이 이회사 주식 32만2324주(4.10%)를 장내매매를 통해 전량 처분.▲티모(037340)테크놀로지= LG노텔로부터 교환 및 전송장비 사업 부문을 56억원에 양수키로.▲현대H&S(005440)= PCA투자신탁운용이 지분 2.27%를 매도.▲아인스(004870)= 제3자배정 방식 증자 실시. 940만주의 신주를 액면가 500원, 발행가액 535원에 발행해 운영자금 50억2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케이이엔지(077960)= 590만주, 1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주당 0.4777주의 비율로 배정되며 오는 21일 주주까지 증자에 참여 가능.▲셀런(013240)= 운영자금 300억원을 차입하기로.▲에스에이엠티(031330)= 계열사인 SAMT GMBH의 177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제일바이오(052670)= 심광경 대표이사 회장이 최근 회사 주식 52만7552주(5.49%)를 장내 처분.심 회장 지분은 37.78%에서 32.29%로 감소.
2007.05.03 I 윤도진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IB스포츠(011420)= 스포츠 중계권·마케팅 등 핵심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피혁 부문 계열사인 상림피혁의 보유주식 2만주를 4억5000만원에 전량 처분, 계열사에서 제외.▲동부화재(005830)해상보험= 지난 회계연도 매출액이 3조7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7.0% 감소. ▲현대미포조선(010620)= 유럽 소재 선주로부터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5척, 총 2282억원 규모 수주.▲S-Oil(010950)= 김선동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 S-Oil은 투바이엡 공동대표가 단독대표를 맡는 체제로 전환. 김 회장은 등기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할 예정이지만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면 사임한다는 계획. ▲매일유업(005990)= 서울 강남구 역삼동 GFC빌딩에 인도 레스토랑 `달` 1호점을 개점하고 신규 외식사업에 진출.▲금호산업(002990)= 자산총액대비 자회사 주식비율이 50%가 넘어섬에 따라 지난달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회사 전환신고.▲현대해상(001450)화재보험= 2006회계연도(2006년4월-2007년 3월) 영업익이 257억7893만원으로 전년비 45.5% 감소. 매출액은 4조2300억9832만원으로 18% 증가.▲현대하이스코(010520)= 1분기 영업이익이 171억1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16억7100만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인터파크(035080)= 임직원 44명과 관계회사 임직원 1명을 대상으로 총 43만4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키로.▲대림산업(000210)=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SOC 출자법인인 공항철도의 주식 3258만5000주 전량을 처분키로.▲성지건설(005980)= 서해도시가스가 발주한 76억4500만원 규모의 충남 당진군 소재 연수원 신축공사 수주.▲세종로봇(036660)= 최대주주등의 보유지분 일부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지. 양수자 김우창씨가 세종로봇 보퉁주 185만주를 교부받고 계약금 45억원을 지급키로 했지만 잔금 6억원을 지급하지 않아 계약불이행으로 계약 해지됐다고.▲SK네트웍스(001740)= UCC관련 업체인 풀빵닷컴의 지분 58.3%를 취득, 계열사로 추가.▲두산인프라코어(042670)= 1분기 전년동기 대비 31.6% 증가한 798억원의 영업이익 기록. 매출액은 25.2% 증가한 9109억원.▲삼정피앤에이(009520)= 자동설비 개발과 테스트, 시운전이 가능한 `자동설비 개발센터` 준공. ▲아이메카(033850)= AKC글로벌이 한달 여만에 이 회사 주식을 전량 처분하면서 취득가액 두배규모인 58억4000만원 가량의 차익 실현.▲디지웨이브텍(032800)= 주가급등 사유에 대해 삼성전자와 계약기간 만료 후 컴퓨터 LCD모니터의 신규거래처와 납품거래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음.▲세이브존I&C(067830)= 1500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 발행키로. 1차로 10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만기이자율 3.0%, 2012년 만기로 발행하며, 같은 조건으로 500만 달러를 추가 발행할 예정.▲홈센타(060560)= 계열사인 보광산업에 대해 13억원 채무보증 결정.▲동양이엔피(079960)= PCA투신운용이 이회사 주식 32만2324주(4.10%)를 장내매매를 통해 전량 처분.▲티모(037340)테크놀로지= LG노텔로부터 교환 및 전송장비 사업 부문을 56억원에 양수키로.▲현대H&S(005440)= PCA투자신탁운용이 지분 2.27%를 매도.▲아인스(004870)= 제3자배정 방식 증자 실시. 940만주의 신주를 액면가 500원, 발행가액 535원에 발행해 운영자금 50억2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케이이엔지(077960)= 590만주, 1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주당 0.4777주의 비율로 배정되며 오는 21일 주주까지 증자에 참여 가능.▲셀런(013240)= 운영자금 300억원을 차입하기로.▲에스에이엠티(031330)= 계열사인 SAMT GMBH의 177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제일바이오(052670)= 심광경 대표이사 회장이 최근 회사 주식 52만7552주(5.49%)를 장내 처분.심 회장 지분은 37.78%에서 32.29%로 감소.
2007.05.02 I 윤도진 기자
`김연아 마케팅` 둘러싸고 계약사간 첨예 대립
  • `김연아 마케팅` 둘러싸고 계약사간 첨예 대립
  • ▲ 김연아[이데일리] `피겨요정` 김연아(17, 군포 수리고2) 선수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계약을 파기당한 IMG코리아가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새 계약을 맺은 IB스포츠는 김연아측의 반응을 빌려 `IMG코리아는 선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IMG코리아가 제기한 일방적 계약 해지의 유효성 여부다.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씨는 지난 20일 그동안 관리를 맡아온 IMG코리아측에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서면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그리고 25일 곧바로 국내 스포츠마케팅사인 IB코리아와 오는 2010년 3월말까지 3년간 광고와 협찬, 라이센스, 출판, 영화, 인터넷 콘텐트 등 모든 사업영역의 독점적인 에이전트 권리를 주는 계약을 새로 맺었다. 이에 대해 이정한 IMG코리아 사장은 "상식적인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이 계약시 계약 절차를 정식으로 밟은만큼 계약 해지도 양측 동의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 따라서 일방적인 해지 통보는 무효이며 IMG코리아와의 계약이 파기되지 않은 상황에서 IB스포츠와 계약을 다시 맺은 것은 이중계약이라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IMG코리아는 김&장법률사무소의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IB스포츠측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안상욱 IB스포츠 부사장은 "IMG코리아와 김연아측이 맺었던 계약은 대행계약(에이전트)일 뿐"이라며 "민법 제689조 1항에 따르면 에이전트 계약의 경우 계약제시자는 언제든지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안 부사장은 "우리가 김연아 선수와 체결한 계약은 단순한 에이전트 계약이 아닌 정식 매니지먼트 계약"이라며 "김연아 선수의 상품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 만큼 김연아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 내외의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계약기간 중 IMG코리아가 선수에 투입한 비용을 감안, 계약파기로 손해를 입은 부분이 있을 경우 그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인정한다는 입장이다. IB스포츠측은 김연아 선수와 IMG코리아의 남은 계약기간동안 IMG코리아가 가질 배타적 권리는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해지에는 특히 김연아 부모측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IB스포츠측은 "김연아 부모로부터 IMG코리아가 사실상 김연아 선수에게 해준 게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해외 경기에 출전할 때도 IMG코리아측에서 도움을 주지 않아 이코노미석을 타고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는 불평을 듣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연아 부모측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직접 부모측의 입장을 들을 수는 없었다.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씨는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IMG코리아측은 "우리는 계약 선수의 스폰서십이나 행사 참가 지원 등 상업적 관리와 스케줄 관리를 담당할 뿐이며 선수의 개인적 활동은 자율에 맡긴다"며 "계약 내용에 없는 부분을 핑계로 계약을 파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대응했다. IB스포츠는 지난해 10월 상림을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국내 유일의 상장 스포츠마케팅사다. 주요 사업영역은 스포츠 경기 중계권 판매로 메이저리그와 미국프로레슬링(WWE), 프라이드(Pride) 등의 중계권을 판매한다. 국내 프로농구(KBL)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중계권까지 독점적으로 따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김연아 선수와의 계약으로 IB스포츠는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면 국적을 가리지 않고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IMG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마케팅사다. 특히 골프와 테니스, 피겨스타를 많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 마리아 샤라포바는 물론,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아사다 마오 등을 관리하고 있다.
2007.04.26 I 경제부 기자
`김연아 마케팅` 계약사간 논란.."누가 더 경쟁력 있나"
  • `김연아 마케팅` 계약사간 논란.."누가 더 경쟁력 있나"
  •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피겨요정` 김연아(17, 군포 수리고2) 선수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계약을 파기당한 IMG코리아는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새 계약을 맺은 IB스포츠(011420)는 "김연아측이 IMG코리아의 선수관리에 불만을 표했다"고 맞서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IMG코리아가 제기한 일방적 계약 해지의 유효성 여부다.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씨는 지난 20일 그동안 관리를 맡아온 IMG코리아측에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서면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그리고 25일 곧바로 국내 스포츠마케팅사인 IB코리아와 오는 2010년 3월말까지 3년간 광고와 협찬, 라이센스, 출판, 영화, 인터넷 콘텐트 등 모든 사업영역의 독점적인 에이전트 권리를 주는 계약을 새로 맺었다. ▲ 김연아 선수이에 대해 이정한 IMG코리아 사장은 "상식적인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양측이 계약시 계약 절차를 정식으로 밟은만큼 계약 해지도 양측 동의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 따라서 일방적인 해지 통보는 무효이며 IMG코리아와의 계약이 파기되지 않은 상황에서 IB스포츠와 계약을 다시 맺은 것은 이중계약이라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IMG코리아는 김&장법률사무소의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IB스포츠측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안상욱 IB스포츠 부사장은 "IMG코리아와 김연아측이 맺었던 계약은 대행계약(에이전트)일 뿐"이라며 "민법 제689조 1항에 따르면 에이전트 계약의 경우 계약제시자는 언제든지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안 부사장은 "우리가 김연아 선수와 체결한 계약은 단순한 에이전트 계약이 아닌 정식 매니지먼트 계약"이라며 "김연아 선수의 상품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 만큼 김연아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 내외의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 해지에는 특히 김연아 부모측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IB스포츠측은 "김연아 부모로부터 IMG코리아가 사실상 김연아 선수에게 해준 게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해외 경기에 출전할 때도 IMG코리아측에서 도움을 주지 않아 이코노미석을 타고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는 불평을 듣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연아 부모측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직접 부모측의 입장을 들을 수는 없었다.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씨는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지적에 대해 IMG코리아측은 "우리는 계약 선수의 스폰서십이나 행사 참가 지원 등 상업적 관리와 스케줄 관리를 담당할 뿐이며 선수의 개인적 활동은 자율에 맡긴다"며 "계약 내용에 없는 부분을 핑계로 계약을 파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대응했다. IB스포츠는 지난해 10월 상림을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국내 유일의 상장 스포츠마케팅사다. 주요 사업영역은 스포츠 경기 중계권 판매로 메이저리그와 미국프로레슬링(WWE), 프라이드(Pride) 등의 중계권을 판매한다. 국내 프로농구(KBL)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중계권까지 독점적으로 따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김연아 선수와의 계약으로 IB스포츠는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면 국적을 가리지 않고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IMG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마케팅사다. 특히 골프와 테니스, 피겨스타를 많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아사다 마오 등도 관리하고 있다.
2007.04.26 I 이대희 기자
  • 태권도도 프로화,스포츠한류 동참
  • [노컷뉴스 제공] 태권도가 프로화를 준비중이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이사(용인대 교수)는 23일 국회문화정책포럼 주최로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개최된 '스포츠컨텐츠로서의 태권도 개발을 위한 공청회'에서 대한태권도협회가 프로태권도 출범을 준비중이며 공기업중의 한군데가 스포츠한류에 공감을 표시해 프로태권도 출범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태권도계를 대표해 토론에 참석한 양진방 이사는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K-1이나 프라이드와 같은 종합격투기와 비교해도 태권도 기술은 손색이 없다고 강조하며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프로를 희망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프로태권도가 스포츠한류를 일으킬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강준호 서울대학교 교수는 태권도가 재미있는 경기를 유도할 수 있는 룰을 보완한다면 프로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교수는 특히 세계적인 저변을 갖고 있는 태권도가 프로로 무장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면 충분히 스포츠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프로태권도의 해외진출은 국내 스포츠사상 최초의 스포츠컨텐츠 수출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이어진 토론에서 정희윤 스포츠산업경제소장도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사들의 해외스포츠 중계가 평균 45%를 웃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도 프로태권도를 포함한 새로운 스포츠컨텐츠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산업적인면에서 스포츠한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태권도와 같은 대표적인 국내스포츠컨텐츠의 개발과 해외진출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기아차, 올해도 스포츠 마케팅 주력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기아차(000270)가 올해도 스포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즐겁고 활력을 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는데는 스포츠 마케팅만한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기아차는 15일 ‘2007 호주오픈테니스대회’ 개막을 맞아 대규모 호주오픈 마케팅을 펼친다.세계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첫번째로 개최되는 호주오픈테니스대회는 전세계 테니스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가하여 그 해 테니스계의 판도를 예상할 수 있기에 전세계 테니스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회.기아차는 2007 호주오픈 경기장 주변 곳곳에 대형 기아 로고 광고판을 설치하는 한편, 쏘렌토, 스포티지, 프라이드(수출명:리오), 로체(수출명: 마젠티스), 쎄라토 등 기아차량을 전시해 경기장을 찾은 전세계 테니스팬들을 대상으로 기아 브랜드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대회기간 동안 그랜드카니발(수출명:카니발) 150대를 참가선수들과 경기관계자, VIP들을 위한 대회 운영차량으로 제공한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호주오픈 대회 메이저 스폰서로 활동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중계방송으로 전세계 170개가 넘는 국가에 기아차 로고를 내보내며 강력한 홍보효과를 거뒀다. 기아차 김용환 해외영업본부장은 “호주오픈을 통한 기아의 테니스 스포츠마케팅은 기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테니스,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7.01.15 I 이진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제주도에 여의도보다 큰 영어타운 조성"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12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제주도에 대규모 영어타운-내년 전국 31만가구 공급..올해보다 26.5%↑-100엔당 783원..주가 35p 급등▲종합-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줄줄이 축소-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 위축-보증인 보호 특별법 이르면 2008년 시행-공무원 평생소득 회사원보다 1억5천만원 많아(서비스산업 종합대책 발표)-병원도 수익사업..관광·보험업 허용-문화접대비 세감면 확대-스포츠 중계방송때 가상광고 볼 수 있다-관광호텔·골프장 종부세 부담 확 줄여▲정치·외교안보-북 경수로 손실 한전이 떠안는다-북, 핵시설 동결 수용 가능성▲국제-달러 운명 중동이 쥐고 있다-미 압박에 중 선물보따리 풀어-중미 전략대화 첫날▲금융·재테크-1만원 미만 카드 쓸땐 눈치-팬택 워크아웃 오늘 채권단 회의-캠포 5천억 중 부실채권펀드 조성▲기업과 증권-현대차도 환율 800원대 경영-현대백화점 정몽근 회장 2선으로..정지선 부회장 체제 강화-태광, 장하성 펀드와 지배구조 개선 합의-주가 35P 급등..콜옵션 최대 1만600% 대박▲기업·경영, 중기·벤처·과학기술-UCC덕에 고객 2배로 늘어..중기 새 마케팅 수단 인기-국내 첫 독감백신공장 착공..녹십자 전남 화순에▲부동산-`반값 아파트` 空約 아니다-종부세 불똥 강남 전세로 튀나-내년 봄 내집장만 기회 많다-김포신도시 분양가 15% 인하◇ 서울경제 ▲1면-연말정산 간소화? 여전히 번거로워!-내년부터 병원 MSO 출자허용 수익사업 확대-의료서비스 산업화 길텄다-세마녀의 날 주가 급등-주택담보대출 자율규제 확산▲종합-태광, 장하성펀드에 결국 굴복-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미중 전략경제대화 첫날부터 신경전-앨빈 토플러 "한국경제, 대외의존도 줄여야"-상장업체 3곳중 1곳 적자(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대책)-2010년 제주도에 영어도시 건립-서비스업 종부세 경감-문화접대비 손비로 인정-영어교사 양성과정 평가인정제 도입-병원경영지원회사 통해 관광·금융 등 겸업 가능▲금융-주택대출 자율규제 전은행권 확산-집값 하락 선제대응 본격화-금융수수료 무제한 면제상품 출시▲국제-미 HDTV파티 끝났다..경쟁 과열로 가격 급락-러-옛CIS `가스 갈등` 재연조짐▲산업-현대백화점 정지선 부회장 체제 공식출범-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동력 육성"-만도 지분 40% 매각 추진 "서울·런던 증시 상장 통해"-전략 휴대폰은 해외서 먼저 출시-와인업계 연말특수 "즐거운 비명"▲증권-증시에 `장펀드 따라하기` 움직임 활발-장하성 "올해안 1∼2개 투자기업 추가 공개"-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채권투자 나서-세마녀 마술 부렸다▲부동산-김포신도시 용적률 190%로 상향..분양가 15%선 낮아질 듯-공덕 5구역 정비구역 지정◇한국경제 ▲1면-제주도에 장기체류 `영어타운`-빚 보증 무한책임 없어진다-태광·장하성펀드 지배구조 개선 합의▲종합-`돈 빌려 은행빚 갚기` 원천봉쇄-김포 신도시 분양가 740만∼790만 될듯-증시 `자금역류현상` 4년째 지속-종부세 오늘 신고납부 마감..납부율 90% 넘을 듯-팬택계열 운명 오늘 판가름난다(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오페라 공연 등 문화접대비 손비 인정-미용실·세탁소 `품질인증`-백화점식 정책 실현 미지수-1∼2년간 거주하며 영어로만 수업-병원 소속안된 프리랜서 의사 허용-관광호텔 부가세 연 900억원 감면▲국제-EU 경쟁력 `신입생`들이 이끈다-일, 연내 금리인상 안한다▲사회-경제 연좌제 보증 피해 줄인다..보증인 협박땐 5년이하 징역-지하철 4호선 남양주까지 연장▲산업-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비상경영 주문-현대백화점 정지선 부회장 체제로-PDP 기술 원조 오리온PDP, 중에 팔렸다▲부동산-분당·평촌 소형 아파트 `리모델링 들썩`-아현 공덕 12층까지 허용-수도권 전세시장 `잠잠`▲증권-낙폭 큰 대형주 저가매수 찬스-지배구조 테마에 증시 요동
2006.12.14 I 김세형 기자
박명환-이승엽 한솥밥 "우린 거인 브라더스"
  • 박명환-이승엽 한솥밥 "우린 거인 브라더스"
  • [스포츠한국 제공] 박명환(29ㆍ두산)이 내년시즌 이승엽(30ㆍ요미우리)과 한솥밥을 먹는다. 올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해외진출이 가능한 박명환이 절친한 선배인 이승엽의 추천으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승엽은 10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주니치전을 끝낸 뒤 요미우리 코칭스태프에게 “박명환은 일본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훌륭한 투수”라고 강력히 추천했다. 시즌 중에도 박명환을 구단에 추천했던 이승엽은 내년 시즌 새판짜기에 돌입한 구단측에 박명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 요미우리도 박명환의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의 요미우리 담당 기자들은 오래전부터 이 같은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박명환의 입단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동안 박명환이 일본 진출을 모색하면서 내세운 몸값은 7,000만~8,000만엔. 이에 대해 일본 구단들은 몸값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주저했지만 요미우리는 이승엽과 박명환을 묶어 중계권료 대폭 인상 등 한국 방송사를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계약은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이 유력하고, 선발 대신 셋업맨의 역할을 맡길 것이라는 게 요미우리의 분위기다. 한편 이승엽도 요미우리 잔류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치전을 마친 뒤 거취에 대한 ‘조기 결정’의 시기를 묻는 질문에 “빠르면 이번 주에도 가능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승엽은 13일 도쿄의 팀 지정 게이오 대학 병원에서 왼 무릎의 염증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은 뒤 주말인 14일 퇴원할 예정이어서 공식 발표는 빠르면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그동안 “시즌이 끝난 뒤 진로를 생각해보겠다”며 느긋한 입장을 지켜온 점에 비춰 볼 때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이승엽이 내년 진로 발표 시기에 대해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프로야구 관계자들은 요미우리와의 계약기간이 오는 11월30일까지인 이승엽이 계약 기간을 1개월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거취 표명을 한다는 것은 잔류쪽에 무게를 뒀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3년 다년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요미우리는 사실상 계약 조건과 관련해 이승엽에게 ‘백지 위임’을 한 상태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 KBO, `빈볼사태` 형평성 및 특혜 논란
  • [노컷뉴스 제공] 집단 난투극 직전까지 갔던 지난 2일 대전 현대-한화전 `빈볼` 당사자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징계를 내렸다. KBO는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빈볼 사태 당사자인 현대 김동수(38)와 한화 안영명(22)에 대해 각각 벌금 200만원씩을 부과했다. 또 김동수에 대해 발길질을 했던 한화 송진우(40)는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예전 빈볼이나 폭력사태 당사자들이 대부분 받았던 `출전정지` 징계 처분은 없었다. KBO는 이에 대해 송진우, 김동수는 그동안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온 점을 참작했고 안영명의 경우는 세 선수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고문 변호사의 법률적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김동수는 3-2로 현대가 앞선 8회 타석에서 안영명의 2구째가 등에 맞자 마운드로 달려가 안영명의 뺨을 두 차례 가격했고 이에 격분한 송진우가 덕아웃에서 달려나오면서 김동수에게 발길질을 한 바 있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나와 몸싸움을 벌였지만 난투극으로 번지진 않았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상벌위원회 후 "출전정지 문제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사례를 참고했고 대승적 차원에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랜 상벌위원회 경험에서 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료애 및 프로의식이 우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뛰면서 팬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차원"이라는 것. KBO, "네거티브한 벌보다는 야구 발전 위한 긍정적 방향 모색" 또 하총장은 "내년부터 징계 대상 선수들에 대해 봉사활동과 팬서비스 차원의 유소년 야구 지도 등의 방안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하총장의 말대로라면 출전정지라는 ‘네거티브’(Negative.부정적인) 차원의 징계가 아닌 `포지티브`(Positive. 긍정적인) 징계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팬들이 해당 선수를 볼 기회를 주고 또 죄값을 치르려는 선수들의 보다 질높은 경기를 즐길 수 있고 어린 선수들이 프로의 지도를 받는 등 야구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결정이 특정 선수에 국한된 것이라면 형평성에 어긋나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가장 최근 빈볼 및 폭력사태였던 지난 2003년 이승엽(당시 삼성)과 서승화(LG)는 3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200만원 징계를 받은 것은 물론 지난 2001년 펠릭스 호세(롯데)는 배영수(삼성)를 폭행해 잔여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문제는 송진우가 통산 198승으로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2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송진우가 경기 중 퇴장 명령을 받지 않아 출전정지까지 내리기는 힘들었다고 KBO는 밝혔다. 폭행사태에 대해 출전정지 징계가 없던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형평성 문제 및 재발 우려 시각도 그러나 김동수, 안영명 두 선수만 출전정지가 결정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200승 달성이라는 송진우의 기념비적인 기록에도 흠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KBO 한 관계자는 "송진우의 200승 달성일은 한국 프로야구 잔칫날과도 같다. 이런 상황에서 출전정지는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하총장은 "이번 결정이 앞으로 비슷한 경우에 대한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출전정지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누가 봐도 스포츠맨 정신에 어긋난 것이라면 1,2 경기가 아닌 팀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의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안영명은 선수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을 던졌고, 김동수는 동료 선수에게 손찌검을 했다. 송진우는 날카로운 스파이크가 달린 야구화로 김동수를 찼다.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이들의 행동이 스포츠맨정신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누구라도` 어려울 것이다. 일단 대승적인 야구발전을 위해 징계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가져가겠다고 밝힌 KBO가 징계의 형평성을 지키고 빈볼 및 폭력사태 재발을 막는 데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제3세대 섬유` PTT소재제품, 베트남 진출추진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제1세대 나일론, 제2세대 폴리에스터에 이어 제3세대 섬유로 주목받고 있는 PTT(Poly- Trimethylene Terephthalate) 섬유소재의 해외 진출을 위한 패션쇼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다.옥수수를 발효시킨 친환경 물질(PDO, 1,3-propanediol)을 원료로 사용한 PTT섬유는 기존 합성섬유보다 신축성, 방오성, 염색성, 촉감 등이 우수하여 착용감이 뛰어난 스포츠웨어, 항균성과 내오염성을 가진 친환경 카펫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PTT섬유는 앞으로 폴리에스터섬유 시장의 10%를 대체하고, 카펫의 신소재로 사용돼 현재 주류를 이루는 나일론 카펫시장의 30%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벽송디앤아이의 공동기획으로 열리는 동 패션쇼는 Minh Quan, My Dung 등 베트남 정상급 가수와 국내 최고의 펑키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한상원씨의 작은 콘서트가 열리게 된다.또한, 베트남 최고의 B-boy팀인 Big Toe와 최근 2006 아모리컵 코리아에서 우승한 한국의 Rivers Crew의 댄스배틀 등 볼거리가 풍성해 베트남 현지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으로 현지의 관심도 높아 보인다.산업자원부 홍석우 생활산업국장은 "PTT섬유처럼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진 기업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차별화 제품을 개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시회 개최 등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6.05.11 I 이정훈 기자
  • (주식Cafe)조류독감의 손익계산서
  • [이데일리 김대환 칼럼니스트] 한 동안 조용한가 싶더니 다시 소란스럽다. 이번에는 조류독감이다. 중국에서 러시아로, 인도로, 터키로 퍼지더니, 마침내 서유럽에서도 조류독감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 이태리, 독일 등지에서 조류독감이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질 무렵, 이 곳 불가리아에서도 조류독감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수 년 전 ‘사스’가 한 바탕 휩쓸고 지나갔을 때 이래 저래 불편한 점이 많았다. 처음에는 중국에 다녀온 사람들을 모두 전염병자 취급하더니, 좀 지나니까 해외에 다녀온 사람은 전부 전염병자에 준하는 취급을 하기 시작했다. 가족이 외국에 있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 눈치보느라 가족 상봉도 미뤄야 할 정도였다.불가리아로 올 계획을 하고 나서는 약간 망설였다. 한국에서 외국인을 전부 사스 환자 취급하는데, 불가리아에서 동양인을 전부 사스 환자 취급하는 건 아닐까? 다행히 이 같은 우려는 현실화 되지 않았다. 불가리아에 올 무렵 사스가 한 풀 꺾였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번에는 조류독감이란다. 아직 사람 간에 전파되는게 아니고 새들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만 위험하다고 하니 보통 말하는 전염병하고는 좀 다르다. 그런데도 TV만 켜면 조류독감 얘기다. 심지어는 경제뉴스 프로그램에서도 조류독감 얘기다.조류독감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멀쩡히 살아 있는 닭을 폐사시켜야 하는 닭 농장 주인에서부터, 닭과 계란을 사고 파는 시장 상인들은 물론, 닭 요리를 만들어 파는 레스토랑 주인까지. 그런데 경제적 득실만 따져 보면 조류독감이 꼭 나쁜 건 아니다. 한 쪽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는 만큼 또 다른 한 쪽에서는 비슷한 규모의 이득이 만들어진다. 우선 닭을 폐사시키려면 여러 도구와 약물이 필요하다. 수 천 마리의 닭을 한꺼번에 죽이는데 일일이 목을 비틀거나 몽둥이로 때리거나 하지는 않을 거다. 닭을 폐사시키는데 필요한 도구나 약물을 누군가는 만들어 팔아야 하고, 그 누군가는 이득을 볼 것이다.닭을 사고 파는 시장 상인들이 손해를 입는만큼 다른 육류를 사고 파는 시장 상인, 혹은 다른 식품류를 사고 파는 시장 상인들은 이익을 볼 것이다. 레스토랑에서 닭 요리가 안 팔리면 소고기, 돼지고기가 더 잘 팔리던지, 해물이 더 잘 팔리던지 할 것이다. 조류독감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약을 만들어 파는 제약회사가 이득을 보는 건 물론이고, 조류 전문가들의 소득도 소폭이나마 올라갈 것이다. 멀쩡이 살아 있는 수 천, 수 만 마리의 닭을 죽여야 한다는 점도 꼭 손실인 건 아니다. 초과 공급되는 농산물을 정부가 사들인 후 폐기처분하는 경우와 별 차이가 없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조류독감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조류독감으로 손실을 입은 사람들의 피해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그렇긴 하지만 조류독감으로 손실을 입은 사람들, 특히 기업가들을 불쌍히 여겨야 할지는 또 다른 문제다. 경제학자들 중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기업가는 때로 위험한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투자자의 가치를 극대화 시킨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투자자들은 높은 배당을 얻게 된다. 사업이 실패한다고 해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 투자자들은 확률을 보고 투자를 한 거지 어떤 확실성을 기대하고 투자한게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투자자들이 분산투자를 제대로 했다면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말이다. 투자자는 분산투자를 했다고 치고, 사업에 실패한 기업인은 어떻게 되나?사업에 실패한 기업인도 크게 염려할 게 없다. 회사가 문을 닫더라도 회사가 문을 닫는 순간까지는 월급을 받았을테고, 기업인 자신의 재산은 다른 회사에 분산투자 돼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조류독감으로 문을 닫는 기업이 있더라도 크게 염려할 게 하나도 없다.물론 이 같은 논리는 다소 비현실적이다. 현실에서 투자자건 기업인이건 분산투자를 완벽히 수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니까 조류독감으로 문 닫는 기업이 생기면 그 기업의 직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투자자와 경영인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실을 100% 정확하게 묘사하지 못한다고 해서 이론이 쓸모 없는 건 아니다. 현실에서 돈을 잃은 투자자와 기업을 잃은 기업인이 불쌍한 건 사실이지만, ‘불쌍하다’라는 느낌이 투자자와 기업인의 본질을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오히려 ‘기업이 망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는 앞서의 관점이 투자자와 기업인의 본질을 더 분명하게 드러내 준다. 본질은 이렇다. 기업은 투자자의 돈을 끌어다 사업을 벌이고, 투자자는 위험을 감수하고 기업에 돈을 대 준다. 투자자가 때로 투자수익을 올리는 것은 돈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기 때문이다. 회사가 망할 때 최고경영자가 엄청난 돈을 잃더라고 이것은 투자자로서 돈을 잃는 것이지, 경영인으로서 돈을 잃는게 아니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조류독감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다소 균형을 잃은 면이 있다. 그래도 무슨 스포츠 중계하듯 ‘조류독감이 언제쯤 변이를 일으켜 사람들 사이에 전염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비하면 참아 줄만 하다.
2006.03.10 I 김대환 기자
  • SKT "네이트·준으로 국가대표 축구 생중계"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SK텔레콤이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돌입한다.SK텔레콤(017670)은 오는 21일 열리는 사우디 4개국 초청대회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내달 16일 멕시코전까지 총 7개 국가대표팀 축구경기를 무선데이터서비스 네이트(Nate)와 준(June)으로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SK텔레콤은 June→4.TV→2.실시간TV 메뉴를 통해 국가대표팀의 경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NATE→6.TV영화스포츠뉴스→6.스포츠중계→2.2006축구/해외리그 메뉴로 실시간 문자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시에는 데이터이용료와 별도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월드컵때 길거리 응원문화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했었다"라며 "2006 독일월드컵과 관련 다양한 SK텔레콤 서비스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 축구 국가대표팀 중계일정▲1/21 23:00 사우디 4개국 초청대회 그리스 리야드 ▲1/25 23:00 사우디 4개국 초청대회 핀란드 리야드 ▲1/29 16:00 홍콩 칼스버그컵 대회 크로아티아 홍콩 ▲2/1 19:00 또는 21:15 홍콩 칼스버그컵 대회 덴마크 또는 홍콩 홍콩 ▲2/9 13:00 친선경기 LA갤럭시 LA ▲2/12 08:00 또는 11:00 친선경기 코스타리카 샌프란시스코 ▲2/16 12:30 친선경기 멕시코 LA
2006.01.19 I 백종훈 기자
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 마케팅 돌입
  • 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 마케팅 돌입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16일(현지시간) 세계 4대 그랜드슬림 대회중 하나인 `2006 호주오픈테니스대회` 개막을 맞아 대대적인 테니스 마케팅을 펼친다. ▲ `호주오픈` 경기장 주변에 기아차 전광판이 세워져 있다.지난 2002년까지 호주오픈의 공식후원사인 기아차는 이번에도 경기장 곳곳에 대형 `기아` 로고 광고판을 설치하고, 경기장 주변에 쏘렌토, 그랜드카니발, 프라이드, 쎄라토 등을 전시한다. 또 기아차는 호주오픈 대회기간 동안 그랜드카니발 150대를 선수들 및 경기관계자, VIP들을 위한 대회 운영 차량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호주오픈 공식주관 방송사인 호주 `채널7`을 통해 프라이드, 스포티지 등의 CF를 방영하고, 호주 시드니공항 진입로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는 등 호주오픈을 통해 전세계에 기아차를 알린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전세계 테니스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호주오픈을 통한 마케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오픈 중계방송으로 전세계 170개가 넘는 국가에 2150시간 동안 기아차 로고가 노출, 3억9000만달러에 달하는 미디어 홍보 효과를 거뒀다. 김용환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호주오픈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1.15 I 안승찬 기자
  • 기아차, `2005 아시안 X-게임` 공식 후원
  • [edaily 김기성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모험과 도전의 스포츠인 익스트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한번 알렸다. 기아차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에서 펼쳐진 `2005 아시안 X-게임(the Asian X-Games 2005 presented by KIA)`을 공식 후원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서 대회로고, 홍보물, 경기장 내부보드, 대회 중계 및 방송광고에 기아차 로고를 삽입, 140억원 이상의 미디어 노출 효과를 거뒀다. 또 `프라이드`, `모닝`, `스포티지` 등의 차량을 대회장에 전시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세계적 익스트림 스포츠 스타들과 해외매체의 집중적 관심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신세대 스포츠인 익스트림 스포츠야말로 `즐겁고 활력을 주는`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다”며 “앞으로 인라인, 익스트림 스포츠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신세대들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전파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스트림 스포츠`는 과감하고 역동적인 플레이로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열광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세대 스포츠로서 도요타, GM 등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들은 젊고 역동적 브랜드 이미지 확산과 미래 고객인 신세대 젊은층 공략을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5.05.29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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