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73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통합 민간구조조정기구 곧 설립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다음은 12월9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 통합 민간구조조정기구 곧 설립 - 코스피 한달만에 1100 회복 - 오바마, 車빅3 경영진 퇴진 압박 - 불황때 공격적 마케팅 기업 성공신화 만든다 - 금감원, 은행에 11조 자기자본 확충 권고 ▲트렌드 - 청와대 조직개편 3대쟁점 - 불황기 `현금 만능의 시대` - 세계 기업들 내년 줄도산 공포 - 기업 86%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못해" ▲종합 - `先채권단-後정부개입` 구조조정 로드맵 바련 - 구조조정 10년전과 지금은 - "내년 한국 성장률 1.2%" - `농협개혁` 정부가 직접 손본다 - 원유보다 싼 휘발유값 왜? - 연금기금으로 복지부 직원 해외연수 - 금융투자협회 회장 황건호씨 - 울산·김제·포항·평택 자유무역지역 신규지정 - 이윤호 장관 "하이닉스 정부지원 없다" ▲기획 - `우물안 개구리` 韓銀 글로벌위기 못넘는다 - 韓銀 국제정보 교류에도 소극적 ▲정치·외교안보 - 이천 참사에 정치는 없었다 - 도전받는 `만사兄통` - 강기갑 `떼쓰기`에 무산된 예산안 서명식 - 김형오 의장 "예산안 12일엔 무조건 통과" - 여야 세금논쟁 `2라운드` - 역사관 평향 입대자 많다 이상희 국방장관 우려 ▲국제 - GM맨 왜고너회장 부실책임 퇴진 불가피 - IHT 직격탄 "이익만 집착 무디스 경비견 아닌 애완견" - 美 명성 되찾는게 최대 과제 - 빅 뉴스에 가려 놓친 국제이슈 10選 - 도이체 뵈르제-NYSE 유로넥스트 합병 끝내 무산 - 日 아소총리 조기퇴임설 급부상 - 中경제공작회의 획기적 성장책 고심 - 인도 6조원 풀어 경기부향 - 북경-상해 고속鐵 개통 눈앞 - 달라이 라마, 중국에 일침 ▲금융·재테크 - 절세형 금융상품 가입 서두르세요 - 건설사 27곳 대주단 가입 승인 - 은행 자본확충 대책마련 안간힘 - 생보사에 비상경영 주문 이우철 신임 생보협회장 - 보험사 15개 지급여력 악화 ▲기업과 증권 - 철강·조선 영업이익률 뚝뚝 - 기아車 잔업 안해도 잔업수당 꼬박꼬박 - 日 광고비 10% 늘린 기업 시장점유율 6.7% 높아져 - KT, 부문별 사장제 도입 검토 - GS칼텍스 제4경유 탈황시설 완공 ▲기업·경영 - 포털 공공의 적인가 - 올해 성과급은 - 현대차가 만든 `타우엔진` 세계 10대 엔진에 뽑혔다 - SK경영기법 위키피디아에 등재 - 두산인프라, 중국에 휠로더공장 ▲유통 - 백화점 떠나는 국내 패션업체들 - 유자 가격 왜 이러나 - 라면·내복등 21개 생필품 옥션, 20년 전 가격에 판매 - `다이옥신 돼지고기` 국내 유입 - 백화점 송년세일 실적 기대 이하 ▲과학기술 - 첨단의료단지 유치전 뜨겁다 - "한국 간암치료 기술은 세계최고" - 과학 올림피아드 개막…한국 우승 노려 ▲기업과 증권 - 프로그램덕에 오른 주가 상승지속은 `글쎄` - 개미들이 증시 좌우할땐 증권·의료정밀株 주목 - 소디프신소재 경영권 분쟁 법정行 - 11일 네 마녀의 날…심술 세지않을듯 - 코스닥 대장株 태웅 원전용 단조 매출 30%로 확대 - 태광 발전 플랜트로 위기 극복 - 성광벤드 JGC 납품물량 되찾겠다 - STX, 대한통운 `딜레마` - 선물시장 증거금 통합관리 - 상장사들 땅 팔아 현금확보 나섰다 - 애널리스트 실적전망 뒷북 많아 - 증권사 객장서 女高동창회를 - 내년 상장사 영업익 평균 10% 줄어들것 - 기계·건설·조선 10%이상 껑충 ▲부동산 - 아내명의 주택 2년 넘어야 양도세 줄어 - 아파트거래 2년새 87%급감 -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 - 부동산 혹한기 투자공식 - 내년 2기 신도시 1만2천가구 분양 - 포스코건설 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 나홀로 아파트가 불황에 더 강하다 - "주택 구입자금 출처 묻지 말아야" ▲사회 - `태안` 재발방지 아직도 연구중 - "아내 자살오명 벗겨주오" - 대졸자 취업까지 평균 8개월 - 60세 이상 최저임금 감액 추진 - 50代 사무직 김씨가 전봇대 타는 사연 - 4·19 혁명이 데모라고? - 노건평씨 10억원 횡령 조사 - 주말마다 왜 춥나 - 재건축비리 끝이 안보이네 - 학원비 초과징수 854개 학원 적발 ◇서울경제신문 ▲1면 - 3000만원이하 연체자 구제한다 - "내년 8%성장 사수" 中, 종합처방전 마련 - 폴 크루그먼 교수 "美 자동차 빅3 곧 사라질 것" - 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등 - 삼성전자·전기·SDI 연말 최장 10일 휴무 - 李지경 "하이닉스 직접 지원 안한다" ▲종합 - 부동산펀드 `환매불능` 내몰리나 - 농협회장 인사권 대폭 축소 - 김숙 "남북관계 개선 6자회담 진전에 중요" - 초대 금융투자협회장 황건호씨 사실상 확정 ▲해설 - `3차 배드뱅크` 어떻게 운영하나 - 외화부채 회계 개선 모든 업종 확대 검토 ▲종합 - 투자심리 해빙조짐…추가상승 기대 - 금감원 "은행 기본자본 11兆 늘려라" - "하이브리드債 발행한도 확대를" - 中 대대적 내수 확대 국내기업, 기회 활용해야 - 中 `下放운동` 되살아나 - 서울 3.3㎡당 4000만원도 "끝" -서울 부동산 거래건수 `반토막` - 내년 성장률 1% 그칠듯 - 한은, 내년 경제전망 발표 돌연 연기 왜? - 지난달 생산자물가 45년만에 최대폭 하락 ▲정치 - 여야, 경제-이념법안 `빅딜` 모색 -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 국회 `예산안 처리` 속도 높인다 - 교육교부세율 상향 추진 한나라, 교육세는 폐지 - 여야, 쌀 직불금 국조 증인채택 신경전 - 박승환 前한나라당 의원 "대운하 정공법으로 가야" ▲금융 - 저축은행 금리 다시 `뜀박질` - 대출 수요 보험사로 몰린다 - 만기 주택대출, 보금자리론 전환 가능 - 이우철 생보협회장 "생보사, 자본확충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해야" - 절세·금리우대 예금상품 출시 잇달아 ▲국제 - 오바마 "美 경기부양책 즉각 시행하겠다" - "美 車 빅3 CEO 물러나야" - 선진국 기업 부도 도미노 가능성 - 연방정부에 구제자금 지원 촉구위해 美 대도시 시장들 워싱턴 집결 - 비디오 게임 `나홀로 호황`- UBS 4500명 추가 감원할 듯 - 소말리아, 왜 해적 천국 됐나 ▲산업 - 中, 국내 유화업계에 `반덤핑 최후통첩`? - 현대·기아차 개발 대형 승용차 타우엔진 `美 10대 엔진 ` 선정 - 국내기업 86% "내년 사업계획 아직 못잡아" - 두산인프라 中건설장비 시장 공략 - 조남홍 자동차공업협회장 "내수·수출 감소 등 위기 계기로 車업계 노사 동반자 관계 구축을" - 현대·기아차, 인턴 300명 모집 - 손길승 전SK회장 SKT 명예회장 추대 - 한진重 1300억원 차세대 고속정 수주 - "한국 온라인게임 기술력 확보하라" - 이통사, 가입자당 매출 줄어 `냉가슴` - LG휴대폰, 파키스탄 `국민 브랜드` 됐다 - 소니코리아, 핸디캠 판매 50만대 돌파 - 게임빌, 구글 안드로이드폰용 게임 출시 - IPTV 전국 실시간 재송신 KT-지역MBC 합의 -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찾은 광주 산업단지 - 농공단지에 희망을 건다 - 정부 농공단지 지원자금 `쥐꼬리` - 의료용 대형살균세척기 국내 공급 - 불황에 `너도나도 경품응모` - 백화점 송년세일 실적 부진 - 화장품서 조명이 `반짝반짝` - 주부들 "장보러 편의점 가요" - 백화점 "20대를 모셔라" ▲증권 - 투신권, 연말 수익률 관리 나서나 - 해운·항공주 상승날개 폈다 - ELS시장도 `부진의 늪` - "내년 기업 영업익-순익 격차 커질 것" - "감자·신주발행 결정으로 주주가치 훼손" 소액주주들 원천무효 소송 잇달아 - 메가스터디 `고공행진` 17만원대 회복 - 약세장속 새내기 스타일펀드 수익률 `눈길` - SK증권 기업분석팀장 "내년 기업 실적악화·투자축소 불가피 - 가수 김태욱 운영 웨딩업체 2010년 코스닥상장 추진 - 동양종금證, 캄보디아 공기업상장 자문 MOU - 은행주 반등세 불구 곳곳 가시밭길 - 신세계, 소비침체속 실적 "돋보이네" - LCD부품 업황 악화에도 에이스디지텍 `꿋꿋` - 강원랜드, 카지노 세율 완화로 수익성 증가 전망 ▲사회 - 60세이상 고령자 최저임금 내린다 - 돈 챙길 목적 무속행위에 속았어도 법원 "피해자도 40% 책임" - 진해 아파트 부지 고가 매각 박연차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 어느 내부고발자의 비애 - `규정위반` 학원 854곳 적발 - 인천항 적체화물 `산더미` - "복지부, 국민연금으로 직원 해외연수" - 경찰·소방공무원 정년 60세로 통일한다 ▲부동산 - 목동·용인 "급급매도 안팔려요" - 경매 낙찰자 포기사례 급증 - 경기도시公 주상복합 용지분양 `딜레마` - 건설업계 "주택구입 자금출처 조사 면제를" - 토공, 울산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 공급 ◇한국경제신문 ▲1면 - 상장기업·은행들 연말결산 `高환율 공포` - 금융투자協회장 황건호씨 선정 - 글로벌증시 `新뉴딜 효과` - 둔촌 주공 등 공시가격 밑도는 아파트 속출 ▲종합 - 1주택자 "多주택자보다 양도세 더 내라니…" - 코스닥 CEO는 괴로워…올 3곳중 1곳 `물갈이` - 국민연금으로 복지부 공무원 해외연수 - 한은 내년 경제전망 발표 돌연 연기 -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 이기선 사무차장 임명 - 대한항공 이대로가면 외화 환산손실만 2조 - 특례조치 필요는 한데…금융당국도 고민 - 1인당 소득 2만달러 밑으로 국가자산 3분의 1 날아가 - 커지는 정부 부처 `재수술論` 경제팀 등 통폐합 부작용 심각 - 농협 25개 계열사→16개로 통폐합 - 대대적 조직 진단…컨설팅 업체만 신났다 -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채권단이 기업 구조조정 주도해야" - 신고 않고 납부한 종부세도 환급 받는다 - "中企지원·대주단 협약 활성화" - 이우철 신임 생명보험협회장 "생보사, 비상경영체제 강화해야" ▲금융 - 위기 때 팔 걷어붙인 공기업 사장님들 - 시중은행 1조 출연 신용회복기금 만든다 - 신용 낮은 사람에 카드발급 늘었다 - 국민은행 `미분양펀드` 좌초위기 ▲정치 - 靑, 조직개편·개각 검토한적 없다지만… - 지경위 때아닌 밥그릇 싸움 - 정몽준 "美는 상처입은 라이언 킹" - 6자회담 남북 회동…`MB정부 진정성 설명`에 北경청 - 박근혜, 백봉신사상 대상 2년연속 수상 ▲국제 - 오바마 "강력한 월가 규제시트 내놓겠다" - 中 `바오바`는 사수하라 - 中정부, 치루이에 2조원 지원 - "무디스, 경비견에서 애완견으로 전락" - 아소 지지율 20%대 초반 급락 - WTO 도하라운드 협상 조만간 재개될 듯 - "지속가능 비즈모델에 주목하라" - 美대기업, 이미지 회복나서 GE 등 17곳 윤리경영 천명 - 불황아 반갑다! 비디오 게임업계 신바람 - 뉴질랜드 주책가격 하락 지속 11월 전년보다 6.8%떨어져 - 내년 세계 기업파산 사상 최대 이를듯 - 中마오타이酒생산 크게 늘린다 ▲사회 - 검찰 "박연차 200억 탈세…계좌 추적중" - 학원비 초과징수 `솜방망이` 처벌 - `사교육 조장` 경시대회 교육감賞 안준다 - 다복회 5억이상 피해자 18명 - 근로자 동의땐 최저임금 삭감 가능 ▲산업 - 2008년12월 CEO로 산다는 건… - 현대·기아차 가솔린 타우엔진 사상 최초 `美 10대 엔진` 선정 - GS칼텍스, 여수공장 제4경유 탈황시설 가동 - 현대·기아차 하반기 인턴 300명 채용 - LG전자, 차세대 조명시장 진출 - IPTV, 이번엔 스포츠중계권 `마찰` - 삼성SDI 천안공장 단계별 가동 중단 - SK텔레콤 손길승 명예회장 추대 "있는 듯 없는 듯 SK발전 위해 노력할것" ▲중기·과학 - 책 70만부 오차없이 배포 `출판유통 혁명` - 中企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50억 늘려 - 웅진코웨이, 보습력 높인 `룰루 연수기` 출시 - 일동제약, 제넥신과 손잡고 당뇨병치료제 개발키로 ▲생활경제 - 생필품 "20년전 가격` 행사의 비밀 -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서 다이옥신…판매 중단 - 백화점 송년세일 부진…명품·아웃도어는 호조 - 보쌈맞수 놀부 vs 원할머니 부대찌개 시장서도 `한판` ▲산업 전국 - 골프용품도 `세트`로…똘똘 뭉치니 매출 `쑥쑥` - 울산 등 4곳 자유무역지역 지정 - 경북 영천에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 건설 ▲부동산 - "억지로 팔길 잘했지" 부동산 `새옹지마` - 광교신도시 6개 테마형 호수공원 - 판교 등 신도시 내년 1만2000가구 공급 - 울산 혁신도시 아파트용지 공급 토지공사, 3필지 787가구분 - 건설업계 "유동성 지원 등 부양책 마련을" - 중견 건설사 내년 아파트 공급 늘리는 까닭은 - 공공임대 아파트 분양전환가 오를 듯 - 200억이상 공사만 `책임감리` 의무화 - 개발제한구역 내 창고 10곳 중 9곳은 불법시설 ▲증권 - `신뉴딜 정책` 수례주 수직이륙 - 변동성 큰장선 기관종목 올라타라 - 지난달 ELS발행 사실상 사상 최저 - LG화학·LG 올 `순익 1조 클럽` 신규회원 예약 - `최대주주 변경→CEO자동교체` 많아 - 조선주, 외국계證 긍정분석에 동반급등 `뱃고동` - 개인비중 커질 땐 증권·의료정밀 등 주목 ▲펀드·증권 - 외국계 투자자 `파산선고 신청` 주의보 - 홍콩H 장중 800회복…상하이도 2100근접 - 세부담 완화된 카지노株 동반 급등 - 건설사 신용등급 하락에 건설채권펀드 `불똥`
2008.12.08 I 조태현 기자
  • 한국 ‘세리키즈’ - 미국 ‘경제위기’ 여자골프 엇갈린 명암
  • [경향닷컴 제공]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가장 먼저 맞은 스포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였다.LPGA투어 캐롤린 비벤스 커미셔너는 20일 “2009년에는 올해보다 3개가 줄어든 31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몇몇 스폰서를 잃은 게 결코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발표했다.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대회는 이번주에 열리는 LPGA투어 플레이오프 ADT챔피언십을 비롯해 필즈오픈, 긴트리뷰트, 셈그룹챔피언십 4개 대회이며 태국에서 대회가 하나 추가됐다. 내년에는 31개 대회 중 미국에서 20개가, 나머지 11개는 해외에서 열리게 된다. 총상금 규모도 지난 시즌보다 525만달러가 줄어든 약 5500만달러가 될 전망이다. LPGA는 내년 시즌을 끝으로 TV중계권 계약이 만료되면 더 큰 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선수들도 즉각 반응을 보였다. 2007년 US여자오픈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는 “모두에게 두려운 시기가 왔다”며 걱정했고, 작년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모건 프레셀(미국)은 “LPGA뿐 아니라 금융계열 스폰서를 많이 두고 있는 PGA투어도 나중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LPGA의 규모 축소와 달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내년 시즌에 대회가 오히려 1~2개가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KLPGA는 20일 “대부분 대회 계약이 3년 이상인데다 아직까지 내년 대회 포기를 통보해온 금융사가 없다”면서 “내년에 넵스 마스터피스2009가 신설되는 등 오히려 대회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KLPGA는 이처럼 흔들림 없는 투어기반에 대해 “박세리 키즈 등 유망주들의 눈부신 성장으로 여자프로골프 인기가 오히려 상승했고, 주관 방송사 확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육 KBL 총재 “야구가 쓴 올림픽 신화, 농구도 써야죠”
  • 전육 KBL 총재 “야구가 쓴 올림픽 신화, 농구도 써야죠”
  • ▲ 지난 9월 취임한 전육 KBL 총재가 스포츠칸과의 인터뷰에서 다가올 2008~2009 시즌을 앞둔 준비과정과 한국프로농구의 비전을 얘기하고 있다.[경향닷컴 제공] “야구도 했는데 농구라고 못하란 법 있습니까.” 쌀쌀한 가을바람이 분다. 야구의 가을잔치가 끝나면 이젠 농구의 계절이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다. 지난달 한국프로농구의 수장인 KBL 총재로 취임한 전육 총재(62)의 일성이 떠올랐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야구에 빗대어 국제 경쟁력이 떨어진 농구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로농구의 인기도 하락하고 있는 마당에 허황된 욕심이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에 그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비전으로 농구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했다. 총재 취임 후 40여일이 지난 뒤 그를 만나봤다.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2008~2009 시즌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는 전총재는 여전히 활기가 넘쳤다. 그의 목표는 변함 없었고 이를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3년간 한국 프로농구를 이끌 전총재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프로농구의 인기 회복과 함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취임 후 40여일이 지났는데 현재까지 파악한 KBL의 모습은 어떤가. △프로스포츠 단체 중에서 이 정도 자립기반을 갖춘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출범 12년밖에 안됐지만 초창기에 기초를 잘 닦아 놔서 조직이 안정됐고, 재정적 자립기반이 훌륭합니다. 농구 가족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단합돼 있고, 토토 배당금 수준이 프로 스포츠 중에서 가장 많습니다. 농구에 충성도 높은 마니아가 많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입니다. KBL의 경영과 구단의 발전 등을 위한 여건이 괜찮아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2008~2009시즌 타이틀 스폰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고민일 텐데. △곧 결정해 발표할 겁니다. 최선책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찾을 수 있는 차선의 방법을 찾고 있는데 잘 될 것 같네요. 지난해 9월 이사회에서 결정된 대로 그해 우승팀이 스폰서가 되는 게 최선인데, 동부구단 쪽에서 그룹의 여러가지 경영상황 등을 이유로 힘들다고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그래서 타협 가능한 현실적인 방법을 찾자고 했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스폰서 액수의 배분을 달리 할 것입니다. 총액 35억원 중 동부가 상당부분을 내고 나머지 구단이 십시일반으로 부담하는 방안입니다. 다른 구단도 사정을 이해하고 있어 잘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겨울 최고의 스포츠로 꼽혔던 농구에 대한 팬의 관심이 예전과 같지 않은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지난 3년간 KBL 경기의 TV 노출도가 확 줄었어요. 그러다 보니 덜 알려지고 상대적으로 경쟁종목으로 관심도가 분산된 것 같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농구대잔치 이후 이렇다 할 큰 스타가 나오지 않은 것과 각 구단이 너무 승부에 집착하다 예기치 않은 사태들이 나오면서 팬을 실망시킨 것 같습니다. -프로농구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해결 방안으로 뭐가 있는지. △우선 TV 노출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번 시즌은 TV로 전 경기를 중계할 것입니다. 지난 시즌은 케이블채널 엑스포츠와 SBS스포츠가 중계했는데, 이번 시즌은 MBC ESPN도 들어옵니다. 그쪽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고 세부적인 절차만 남았습니다. 이번 시즌은 하승진·윤호영·김민수 등 거물 스타가 많아 더욱 다이내믹한 경기를 기대합니다. 재미있는 경기가 다 중계되면 관심도도 많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광고도 붙고, 구단의 수입도 늘어날 것입니다. 이번 시즌은 그동안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농구의 국제 경쟁력이 약해 팬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잘 알고 있습니다. 임기 동안 정말 적극적이고 집요하게 할 것입니다. 프로단체인 KBL과 아마추어를 주관하는 대한농구협회(KBA)의 이중구조가 한가지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가는데 저해요인인 것 같습니다. 범농구인이 단합·협조하면 KBL이 중심이 된 대표팀 운영이 될 것입니다. KBO가 중심이 된 야구가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사례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마추어를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같은 뿌리니까 그쪽도 존중할 것입니다. -대표팀 강화의 구체적 방안은. △우선 KBL 내에 해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인력을 보강할 것입니다. 상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또 대외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더 나은 팀과 많이 붙어봐야 합니다. NBA쪽과 더 깊은 관계를 갖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번주에 NBA가 중국 베이징에서 시범경기를 갖는데 그때 NBA 커미셔너와 만나 아시아 투어 때 한국에 올 수 있도록 협의해 볼 생각입니다. 더 나은 농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KBL의 고질적 문제인 판정시비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NBA에도 오심은 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한계에 의해 다 볼 수 없는 부분에서 오심이 나오는데 그 정도는 게임의 한 부분으로 관대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경이 석연치 않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게임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악입니다. 취임 후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이 심판교육 부분입니다. 심판이 엄정하게 판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입니다. -용병제도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여기 저기 묻고 생각해 보고 있는데 아직은 정답을 모르겠습니다. 용병이 있어야 재미있다는 의견도 있고, 한국 선수의 기량을 저해해 없어져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우선 올시즌을 잘 살펴본 뒤 적절한 수준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어떤 경우라도 농구의 흥미를 반감시키지 않으면서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도록 할 것입니다. -KBL 총재로서 임기내 꼭 이루고 싶은 포부가 있다면. △취임사 때 런던올림픽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런던 프로젝트’를 꼭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습니다. 런던에 갈 수 있는 수준이 되면 한국 농구의 수준이 높아지고 팬도 늘어날 것입니다. 결국 농구의 종합적인 파워가 커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 홍준표 신임 태권도협회장 "제2의 중흥기 이끌겠다"
  • [노컷뉴스 제공] “태권도 제2의 중흥기를 위해 노력하겠다.”홍준표(54) 한나라당 원내 대표가 제24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홍준표 신임 회장은 15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열어 태권도가 나아갈 방향 및 청사진을 제시했다.“정치적인 이유로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은 것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한 홍회장은 △재미있는 태권도 △공정한 태권도 △젊은 사범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제도마련 △일선 태권도장 활성화 △세계 태권도인들의 위상 제고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후발국 기술 추격 대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홍회장은 “쇠락해가고 있는 태권도를 제2의 중흥기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뒤 “태권도의 프로화 등을 통해 재미있는 태권도를 만들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계속해서 홍회장은 국가 유공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설명했다. “어제 ‘국가 유공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여야 국회의원 모아 제출했다”는 홍회장은 “베이징 앞두고 선수들을 위해 할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대표 선수들이 훈련,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국가 유공자로 등록된다.마지막으로 홍회장은 “베이징올림픽까지는 현 체제로 갈 수 밖에 없지만 끝나면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대대적인 내부개혁을 할 것이다”면서 “원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꼭 듣고 서로 파벌이 없고 한 마음으로 결속을 다진 후에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지난달 11일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총 24표 중 16표를 획득해 제24대 회장에 당선된 홍회장은 김정길 전 회장의 사퇴로 인한 잔여임기를 포함해 2013년 1월 정기대의원총회까지 4년 7개월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된다.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유관단체, 시도지부 및 연맹 임원, 태권도 원로, KTA 임직원 등 태권도 관계자들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단체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다음은 홍준표 신임 대한태권도협회장과의 일문일답-앞으로의 내부 인사 계획은무엇보다 다가올 베이징올림픽이 가장 중요하다. 구체적인 인사나 내부개혁은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결정하겠다. 그 때 까지는 현 체제를 유지할 것.-태권도협회장을 맡게 된 배경은보통 체육 협회장 자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국회의원에 낙선된 뒤 재기를 노리거나 자신의 정치적 성장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나는 그럴 이유가 없다. 한나라당 원내 대표를 맡고 있기에 더 이상 성장할 필요도 없다. 그럴려면 IOC 위원에 도전했을 것이다. 대한체육회장직을 노린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단지 쇠락하고 있는 태권도를 제2의 중흥기로 이끌기 위해 회장직을 맡았다.-앞으로 협회 운영 계획은협회 정책이나 방향을 제시하고 협회 전체의 큰 틀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다. 상임 부회장이 대신 일을 할 것이다. 째째하게 인사에 관여하는 등 사소한 일에 나서지 않겠다. 자율 시스템으로 협회가 돌아갈 것이다. 대신 투명한 운영은 보장할 것이다.-태권도 프로화에 대한 공약을 내세웠는데K-1이나 UFC 같은 경우 중계료가 비싸다. 그런데 K-1을 보면서 싱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태권도가 프로화된다면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릴 것이라 생각했다. 또 그렇게 만들어보고 싶다. 격투기가 잔인하다는 말도 나오지만 세계적인 대세이다. 앞으로 신중히 검토하겠다.-회장직에 당선된지 한달이 지났는데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말하지 않겠다. 지금은 베이징올림픽에 집중할 때다. 그래서 내부인사도 전혀 하지 않았고 협회의 모든 의견을 수렴했다. 모든 역량을 베이징올림픽에 집중할 것이다. 단 파벌은 없어져야 한다. 무도인이라면 정정당당해야지 음모를 세우고 뒤에서 숙덕거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태권도는 단순 스포츠가 아닌 무도다. 앞으로도 무도인의 자세에 걸맞는 인사를 행할 것이다. 과거는 불문하겠다.-홍회장 일정을 살펴보면 오늘 취임식 행사가 빠져있는데정치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원내대표로 일하는것도 벅차다. 앞으로도 협회와 관련된 일정은 정치 일정에 포함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정치적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번에 제출된 국가유공자 법률안은 때늦은 감이 있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승마 선수가 사망하고 체조 선수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다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국가유공자 대접을 받지 못했다. 내가 태권도협회장이 아니었으면 이런 법률안은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도 흡족해 하실 것이다. 태릉선수촌에 알려지면 선수들 사기도 올라갈 것이다.-상임 부회장은 회장 후보를 사퇴한 뒤 홍회장을 지지한 조영기씨, 부회장은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을 내세웠는데김정길 전 회장은 열린 우리당 의원을 잔뜩 협회에 앉히지 않았나. 나는 한 명에 불과하다. 그것도 본인이 원해서 그랬다. 다른 한 명(안창영 부회장)은 대한스포츠 치의학회 학회장이다.-앞으로 어떤 협회를 만들 것인지노장들과 젊은이들이 조화를 이루는 협회는 만들겠다.
  • SKT, 장애청소년IT챌린지 대회 개최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중, 고교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2008 SK텔레콤 장애 청소년 IT챌린지' 대회가 16일부터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시작됐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만 14세~24세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지적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4개 장애 영역별로 경쟁한다. 경쟁분야는 IT활용능력을 겨루는 e라이프 부문과 온라인게임 경연인 e스포츠 부문 두 가지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 26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전을 치렀다. 본선에는 각 시도별 대표 260명이 출전했다.대회 참가 청소년들은 서울여대 박미영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출제위원단이 제시하는 20개 과제를 60분간 인터넷만을 이용해 해결해야 한다. 자동 컴퓨터 채점 시스템과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17일 오후 대회장에서 시상식이 열린다.각 장애영역별 우승자에게는 베스트 챌린저 상이, 준우승자에게는 엑설런트 첼린저 상이 각각 주어지며, 부상으로 해외연수의 기회와 장학금이 주어진다. 특히 매년 우수 입상자에게 주어져온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선진국의 장애인 관련 시스템을 돌아보고, 장애를 딛고 성공한 역할 모델과의 면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개발 의지를 북돋우는 내용으로 채워진다.이 밖에 온라인게임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한국 e스포츠 협회가 인정하는 명예 선수증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e 스포츠 부문 결승전에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의 전상욱, 권오혁 선수가 직접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경기내용을 대회장에서 실시간 중계하며, 그룹 에픽하이가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권오용 SK텔레콤 홍보실장은 “SK텔레콤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IT시대의 당당한 주역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8.06.16 I 박지환 기자
코리안숯불바베큐, 미국 갑니다.
  • 코리안숯불바베큐, 미국 갑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코리안 숯불바베큐 TBBC (회장 이원성)이 2년여간 치밀한 시장조사를 거쳐 미국 현지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주)티비비씨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직접 투자 및 현지 법인을 설립을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직접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내에 ‘TBBC BBQ. INC’ 법인을 설립하고, ‘ TBBC BBQ ’를 LA현지에 직접 설립한것. LA현지에 오픈된 미주 TBBC직영매장은 3000 square feet의 (396 M2 : 120평) 단독 건물로, 직영점의 인테리어컨셉은 모던한 스타일의 캐쥬얼 다이닝의 레스토랑형식이다. 좌석의 수는 현재 94석을 확보했으며 넓게 트여진 홀은 각벽에 설치 되어진 8대의 대형 평면 디스플레이를 이용 스포츠, 콘서트 중계등 다양한 이벤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약 1000 square feet의 넓은 주방은 어느 호텔 주방에 필적할만한 장비와 시설을 구비 타프랜차이즈와는 다른 서비스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주류라이센스 획득과 동시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만이 아닌 현 자사 브랜드의 미주 진출을 시험할 수 있는 미주 진출의 발판이 될것이라는 것. TBBC 정재석 해외사업부 본부장은 “현 미주 직영매장의 프로모션 계획은 기존의 타프랜차이즈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정 본부장은 “한국의 메뉴를 고집하기 보다는 TBBC만의 강점을 통해 메뉴의 현지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미주 지역 진출 초기부터 오픈팀 위주의 해외 사업팀 보다 메뉴개발팀을 우선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20여차에 걸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품평회와 현지 식당장비의 적합성을 통하여 가장 한국의 코리안 맛에 근접하며 현지인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08.05.08 I 강동완 기자
'무한도전', 워드와 베컴 출연 연이어 거절..."재미 없으면 안돼!"
  • '무한도전', 워드와 베컴 출연 연이어 거절..."재미 없으면 안돼!"
  • ▲ MBC '무한도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해외 스포츠 스타들의 출연을 잇따라 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한도전’은 최근 방한한 미국 NFL의 한국계 혼혈 스타 하인스 워드와 26일 소속팀 LA 갤럭시 멤버로 입국하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출연을 연이어 거절했다. 하인스 워드는 당초 지난해 10월 방한해 ‘무한도전’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일정을 미루면서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만남도 무산됐다. 당시 ‘무한도전’은 멤버 중 한명인 정준하를 하인스 워드로 변신시킨 ‘준 하인스 워드’ 편으로 하인스 워드 없이도 2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진짜 하인스 워드의 출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은 것이 사실. 그러나 제작진은 하인스 워드 측의 출연의사를 전달받고 방송 아이템을 협의하다 의견이 맞지 않아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베컴은 이번 방한에서 당초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LA 갤럭시와 FC서울의 축구 경기 중계권을 MBC가 확보하면서 ‘무한도전’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제작진은 하인스 워드의 경우와 비슷한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무한도전’은 과거 축구 스타인 티에리 앙리,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골프의 미셸 위, 이종격투기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등 해외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재미없는 것은 안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느 예능프로그램이라면 탐낼 만도 한 스포츠 스타들의 출연의사를 과감히 뿌리쳤다. ‘무한도전’의 한 제작진은 “게스트를 출연시키지 않을 생각은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의 재미”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 100회 특집 시청자 아이디어 공모☞'피습' 노홍철 부상 심각...'무한도전' 등 출연 프로그램 비상☞하하 빠진 '무한도전' 촬영장 '허전'...공백 메울 비책은?☞하하 '무한도전' 게릴라콘서트, 시청자들 "감동, 잊지 않고 기다리겠다"☞'무한도전' 숭례문 재건에 1억 기부...달력 수익 등 장학금도 전달
2008.02.26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라, 8년만에 만도 되찾아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다음은 1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 세계지도에 한국은 없다- 한국 저성장 함정에 빠질수도 - 상하이 500·코스피 1700 붕괴- 41억달러 1분기에 갚아야 하는데…▲종합 - 英·日 경기 심상찮네- 달러대비 원화값 950원 위협- 검찰, 태안사태 중과실 판단유보- 대입혼란 부추기는 입학처장協- 9급시험 32세까지 응시 ▲경제종합 -취업준비하는 백수 55만명-올해 수출도 두자리 증가세-경유車에 등유 넣은 `얌체 주유소` 적발-탈루혐의 7729개 법인 집중관리-"韓·美 FTA 신중해야"…중국거래 390개 기업설문▲정치·외교안보-"산지배추 500원인데 3000원에 먹는게 문제"-총리후보 한승수 급부상 -파란눈 장·차관 나오나-인수위 도심간판 확 바꾼다-인수위 간사위원 첫 월급 300만원-`MB 여의주` 곽승준의 진로는-탈당설 흘리는 박근혜측…배수진 친 협상용?-정부조직개편안 국회제출…여야 정면 대치 -정동영계 총선 생존게임 돌입-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결국 한나라로 가나▲국제-세계 金가격 주무르는 아시아시장-中핑안보험, M&A용 217억달러 자금공모-프랑스, 교육·부동산제도 확 바꾼다-식품값 인플레 2년 더 지속될 듯-블룸버그, 대선행보 나서나-삼바축제 효과는 1조원…32만 5000명 고용창출 ▲금융·재테크-금융권·기업 조달금리 상승 비상 -금융위가 금융감독 전권 가질 듯-대한생명 4년내 자산 77조원으로 키운다-롯데손해보험 곧 출범-방카슈랑스 4단계 시행놓고 은행-보험 대립▲기업과 증권-정몽구회장 글로벌경영 강행군-D램값 두달만에 1달러 회복 -한라, 母기업 만도 되찾았다-다음, MS와 손잡고 인터넷TV사업 진출-"하락속도 너무 빨라 펀드 환매시기 놓쳤다"-지주사, 규제완화 덕보나-올해 들어온 펀드자금 어디로…국내-미래에셋·해외-브릭스로 몰려-기아차 주가 실적개선에 달려-서브프라임 파장 중국 확산 우려-중국관련주 하락 심상찮네-IT·자동차株 환율상승 혜택볼까-미래에셋운용 中 국부펀드 자금운용 신청-한국타이어 4분기 영업이익 34% ↑▲기업·경영-르노삼성, 설연휴 9일간 쉰다-삼성 직원들 "이러다가 정말…"-삼성 MP `옙 S5` 스피커 일체형 선보여▲유통 -장난감에 사탕 서너개 넣고 과자라니-택배시장 대기업만 살아남나-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 탄생-저가 ·초스피드 한국 맞춤양복업체 `안드레아바냐`..美 켈로그 MBA서 사례연구▲과학기술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또 하나의 실험-카이스트 연구중심 병원도 설립-국제약품, 고혈압치료제 출시-암세포만 파괴하는 치료법 개발-국내 의약품 과잉처방 논란▲증권·코스닥 -곡물값 상승에 농업관련주 덕볼까-다음, 외국인 12일째 순매수 이유는-개인 대주거래 22년만에 재개 -투자자 가장 큰 불만 `전산장애`▲부동산 -한반도 대운하 처음 제안한 주명건 세종연구원장 -대치·중계·목동 전세금 심상찮다-거여·마천 뉴타운 중대형 943가구 증가 -재건축아파트 완공돼야 `1가구 2주택`-검단 2차 아이파크 22일 1순위 청약접수 ◇서울경제 ▲1면 - 뉴욕發 한파에 주가 `심리적 지지선` 1,700붕괴-정부조직 개편 `공`은 국회로 -한라그룹, 8년만에 만도 되찾는다-亞증시 美폭락 `전염효과`▲종합 - 亞증시 美폭락 `전염효과`…亞금융시스템, 선진국 비해 취약 충격 커-새정부 통리 `한승수 카드` 떠올라-인수위, 국가공무원법 개정키로-국회, 정부조직개편 법안 심의 본격화-인수위 평균 월급 140만원-李당선인, 광역자치단체장과 오늘 회동-"새정부 출범전 남북관계 꼬이나" 우려 -재건축 도중 다른 아파트 구입해도 법원 "2주택 아니다"-한전 지중화 사업 `전전긍긍`-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응시 상한연령 28세에서 32세로 -汎 현대가 암묵적 지원 있었다-선세이지, 만도 되판 8년간 5,000억원 벌어 -한은 `코드 맞추기 보고서` 눈총-국내기업-해외 현지법인간 거래 세원관리 한층 세밀해진다-"기업 유보율 급증, 수익성 개선 따른 것"-"車·화학·철강, 기후변화로 부정적 영향 클 것"-삼성硏 "올 국제통상 마찰 대비해야"▲정치-통합신당·민주 호남 민심 달래기 고심-한나라, 공심위 구성 진통-정동영계, 총선 `각자도생`▲금융 - 은행 자금조달 `숨통 텄다`-`4단계 방카` 은행-보험 대격돌-은행 `월급통장` 고금리에 서비스 확대-국민銀 사무라이본드 발행 추진▲국제 - 런던 금융시장도 `먹구름` 짙어진다-다보스 포럼에도 서브프라임 그림자-"아시아가 金값 강세 주도"-美 기존 주택판매 10년만에 최저-"해외기업 공격적 인수 · 합병"…中 핑안보험 220억弗 조달추진-흔들리는 `금융제국` 부실정리 박차 … 팬디트 씨티그룹 CEO-"IMF, 보장기금 설립해야"▲산업 - 롯데 보험시장 본격공략 -최태원 SK회장 등 내일개막 다보스포럼 참석-대한항공 저가항공사 슬슬 이륙준비-현대重 엔진부문 실적 `대박`-노트북PC `13인치`가 대세-국내 디지털 콘텐츠시장 10兆 돌파-온세텔레콤 "가상이통망 사업진출"-제지업체 "올핸 성장보다 내실"-유전자전달시스템 유럽 15개국 수출-생태산업단지 성과 가시화 -`화면 3개` LCD TV 출시 -유통가 설선물 배송서비스 전쟁-스포츠·커피음료 "틈새시장 공략 성공"-"물가 올라도 교육비 안줄인다"▲증권 - IT株, 반등깨 주도 기대감 높아 -"펀드 수익률 급감하고 있지만 아직 환매할 시점 아니다"-한라건설 `만도 재인수` 소식에도 약세-은행주, 증권사 `러브콜` 불구 약세 -코스닥서도 농업관련株 고공비행-호재 발표후 급락종목 속출 "주의를"-이네트 ·한일사료·한미창투 …쇠고기수입 관련주 강세-주성엔지 사상최대 실적 -울트라건설 `대운하 수혜주`로-증권금융 22년만에 대주업무 재개 -"낙폭과대 철강주 비중 늘려라"▲부동산 -입주후 바로 전매가능한 뉴타운 분양물량 노려라-농협, 통합신당때문에 속앓이-청약부금 가입자 작년 39만명 줄어 -SK건설, 건강음료도 판다◇한국경제 ▲1면 - 美경기침체, 아시아증시 강타-외국인도 장·차관 될수있다-`정부조직 개편안` 국회통과 난항 예고 -9급 국가공무원시험 32세까지 볼수있다▲종합 - 5000만원미만 소액 창업 급증-취업준비생 55만명 사상 최대 -행자부 "매년 1% 공무원 감축" 논란-공정위 "레미콘 담합 안된다"-정부조직법 개정안 제출 … 신당-한나라 입장차 뚜렷-건물·가로수·간판등 총괄조정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방카슈랑스 `충돌` …행장들 "4단계 예정대로" · 보험協 "철회"-금융위 `정면대립`-저축은행 모럴헤저드 심각 대주주 `私금고 역할` 여전-탈루혐의 7729개 법인 집중관리-LG전자, 새 BI로 프리미엄 소비자 공략-대한항공, 저가항공사 `마이웨이`-"中기술력 3년내 한국 추월" 68.2%…무역協▲정치-"朴, 공천 공정성 보장안되면 탈당"-조순형, 한나라 입당 검토-李당선인 "농촌도 2차 ·3차산업으로 가야"-신당 全大 총선 이후로 연기-자유신당, 당사 못구해 `발 동동`▲국제 -亞, 금시장 성장·가격상승 주도-日 디지털가전 "넘버3는 없다"-"美 ·中 디커플링 아직은 …-국제자금 북한투자 `기지개`▲산업 -한라, 8년만에 (주)만도 되찾았다-센세이지 8년간 8천억 벌어 -현대重 `힘센엔진` 성장속도 "힘세네"-무선인터넷 접속만 해도 돈내라-SK텔·삼성, 협력사업 차질 빚나-방송업체 `콘텐츠 싸움` 무섭다-네이버 `PC그린` 공개 서비스 -`인켈=오디오`는 잊어주세요-구리 안입힌 인쇄회로기판 상용화-따듯해진 날씨 남성정장도 밝아진다-금값 폭등에 `돌 식기세트` 특수-소비자 훈훈한 이야기가 먹히네-오리온 "웰빙과장만 내놓겠다"-작년 소주 소비량 1인당 69병꼴▲부동산 -분양한파 이긴 지방아파트 "이유있네"-거여·마천뉴타운, 주택 241가구 줄인다-이자 부담에 "집 팔자" 움직임-은평뉴타운 1지구 계약 시작▲금융-PF막힌 저축銀 中企대출로 활로 -은행 외자조달 `서브프라임 여파` …달러채권 대신 사무라이본드로-마이너스 대출한도, 신용따라 4배 차이-롯데그룹, 대한화재 인수 본계약 ▲증권 - "불안감 확산… 저점 논의 무의미"-환율 상승세 … 수출株 주목할 만-철강주 급락장서 `선방`-삼성카드 배당·자사주 취득 가능성-펀드자금 `해외`에서 국내 `이동중`-미래에셋, 中 해외운용사 선정 응찰-해외펀드 신상품도 `봇물`-개인도 대주거래 할수있다-`잘나가던` 미주레일 급락세로-한국타이어 작년 4분기 영업익 492억-작년 증권·선물社 민원·분쟁 두배로 늘어
2008.01.21 I 김양규 기자
하나銀, 베트남서 국제 골프대회 개최
  • 하나銀, 베트남서 국제 골프대회 개최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현지 사무소 개설과 서던뱅크(Southern Bank)와의 제휴로 베트남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하노이 인근에서 국제 골프대회를 연다. 하나금융(086790) 계열 하나은행은 베트남 첫 국제규모 골프대회인 `하나 뱅크 베트남 마스터즈`를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일간 하노이 시(市) 인근 호아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기업들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투어를 후원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해외에서 직접 아시안투어를 개최하기는 처음이다. ☞ 참고기사「하나금융, 베트남 현지은행 지분투자 검토(11월20일 오전9시12분)」이번 대회에는 데이비드 하웰, 폴 맥긴리 등 유럽 선수들과 국내 강경남(삼화저축은행), 배상문(캘러웨이), 홍순상(SK텔레콤), 위창수(테일러메이드) 선수 등 144명이 출전한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타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본대회 우승시 내년도 아시안투어의 풀시드와 HSBC챔피온스 , UBS홍콩오픈 등 아시아 메이저대회 출전자격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특히 올해초부터 부상을 겪었던 홍순상의 복귀전이라는 측면도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은행은 그동안 국내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과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대회인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쉽` 등을 개최해왔다. ▲ 하나뱅크 베트남 마스터즈 대회에서 존 맥긴리 선수가 10번 티샷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하나銀 금리상한대출 6개월만에 `1조`
2007.11.22 I 백종훈 기자
''얼짱 당구소녀'' 차유람, 올해 마지막 국내대회 출전
  • ''얼짱 당구소녀'' 차유람, 올해 마지막 국내대회 출전
  • [노컷뉴스 제공] '얼짱 당구소녀' 차유람(20. 드래곤프로모션)이 시즌 마지막 국내대회를 치른다.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제 3회 코리아 프로 풀 투어 챔피언십'(인천 롯데백화점. 총상금 4,000만원)이다. 차유람이 독일 전지훈련 뒤 갖는 첫 실전이라는 점과 국내 포켓 9볼(나인볼) 오픈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차유람은 지난 7월 '미국 여자프로당구협회(WPBA)' 파문 이후 적잖게 마음고생을 했다. 당초 소속사에서 지난 6월 차유람이 WPBA 회원 자격을 얻었다고 자료를 돌려 언론보도가 나갔다. 그러나 미국에서 귀국한 차유람 본인이 "아직 회원 자격을 얻지 못했다"고 양심고백을 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차유람은 지난 9월 전남 나주에서 열린 '인터내셔날 빌리어즈 챌린지'를 마치고 독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미국을 능가하는 당구본토 유럽에서 기량을 닦는 목적도 있었지만 'WPBA' 후유증 탓도 있었다. 차유람은 전 세계챔피언 톨스턴 호먼(독일 랭킹 1위) 등을 키워낸 독일 출신 코치와 약 한 달간 특훈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보여줄 태세다. 또한 이번 대회는 미국과 유럽, 향후 차유람의 진로를 결정지을 분수령의 의미도 지닌다. 내년 WPBA 진입이 예상되는 차유람은 세계적으로 미국보다 오히려 더 인정을 받는다는 유럽 진출을 고민 중이다. 가장 큰 국내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으면서 미국, 유럽의 갈림길을 선택할 계획이다. 일단 차유람의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다. 쉴새없는 훈련으로 허리와 어깨에 통증이 있다. 하지만 자넷 리 등 해외 톱랭커들이 빠져 우승 가능성이 적지않다. 떠오르는 신예 자스민 오스찬(오스트리아)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차유람은 16명이 겨루는 여자부뿐만 아니라 64강 남자부에 오스찬과 함께 출전한다. 로드니 모리스, 찰리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이 출전하는 남자부에 여자선수는 비공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17일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MBC-ESPN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한 달여만의 전지훈련을 통해 심기일전을 노리는 차유람이 우승과 해외진출 결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스포츠 산업 리포트 2]인천의 코스닥 상장,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 될 것
  •  ▲ 안종복 인천유나이티드 사장 [사진제공=인천구단][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안종복 사장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코스닥 상장 추진에 상당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천의 코스닥 시장 상장 대표 주관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전상일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계약 체결 조인식을 가진 뒤 인천의 2009년 코스닥 상장 가능성을 99% 정도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K리그에서 전후기 통합 1위를 했다. 생각지도 못한 성과였다. 하지만 이때 선수들의 승리 수당이 예산을 초과해 어려움을 겪었다. 시민구단이다보니 돈이 부족해 선수들의 적은 연봉을 승리 수당으로 충족시키고 있었다. 당시 부족한 수당을 메우기 위해 개인적으로 27억원의 펀드를 받아 운영한 적이 있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이제는 안정적이고 양질의 자금을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올해 대표이사에 오른 것도 상장을 위해선 전문가가 CEO로 있어야 한다는 요건 때문이었다. -코스닥 상장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인천 시민과 인천시, 그리고 구단이 모두 만족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인천 시민은 국내 최초 상장 구단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인천시도 프로 축구단이 시민들에게 중요한 문화코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단은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연습구장 클럽 하우스 건설과 스타 플레이어 영입 등으로 경기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구단의 성적과 인기가 올라가면서 매출이 늘고 주가가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수 있다. 순수하게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 주주들에게도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코스닥에 상장된다는 사실만으로 한국 스포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린다고 볼수 있다. -상장할때까지 어려운 점은. ▲자본 잠식이다. 사실은 잠식이 아닌데 잠식으로 간주되고 있다. 창단할 때 자본금 195억원 가운데 130억원 정도가 선수를 수급하는데 투입됐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선수를 구단의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돈을 투자해서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자본이 잠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연예인은 자산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협의해서 풀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스포츠 산업이 활성화하지 못하는데 제도적인 문제도 있는 것은 아닌지. ▲스포츠 산업 진흥법 등 제도가 현실하고 거리가 먼 부분이 있다. 외국의 사례를 연구하면서 현실화되어야 한다고. 하나 하나 개선되어야 할 문제다. 이전까지는 스포츠 산업 자체가 깊이있게 생각되지 않았으니까. -스포츠 산업의 미래는. 특히 축구 산업은. ▲스포츠 산업의 부가가치는 대단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 등이 한해에 200억원 이상은 벌 것이다. 기업이 이 정도 수익을 올리려면 3~4000억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고 시설 투자에 몇 조가 들어 가야 할 것이다.  유럽 축구에 이런 선수들이 20명이 진출한다고 해도 1년에 1000억원 정도 벌 수 있고, 이는 20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야 가능한 것이다. 스포츠 산업은 앞으로도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 받을 것이다. 특히 축구는 시장이 협소한 야구, 농구 보다 훨씬 유리하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종목은 축구와 골프(특히 여자) 정도다. 건국이래 한가지 이슈로 몇백만 국민이 길거리에 나선 적이 있는가. 여기서 스포츠, 특히 축구 산업의 미래를 본다. 그리고 월드컵 성적을 위해서도 선수들이 해외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나는 우승한 것 이상으로 흑자를 낸 것에 의미를 둔다. 흑자를 내면 재정 문제로 팀을 해체하겠다는 이야기를 못할 것이다.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우선 각 구단들이 이런 노력을 해야 한다. 성적 경쟁이 아닌 마케팅 경쟁이 펼쳐져야 한다.  그리고 스포츠 산업 각 분야에 걸쳐 타짜들이 많아져야 한다. 축구 야구 등 각 종목별로도 그렇고, 구단 사무국, 에이전트, 정부 부처에도 관련 전문가가 포진,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진취적으로 해나가면 발전할 수 있다. -한때 인천은 동남아 선수 영입을 추진했는데. ▲그렇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스타들을 K리그에 영입하면 TV 중계권도 팔 수 있고, 레플리카 판매 수익 등도 기대할 수 있다. 경제적인 것은 물론 그외 다양한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단 이들은 용병 쿼터에 넣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아직 프로연맹 이사회에서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시민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고 흑자를 내는 것을 삐딱하게 보는 시각이 있다. 최근 구상하고 있는 것은 브라질 등 남미에 축구 유학을 가 있는 한국의 어린 선수들을 흡수하는 방안이다. 현재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에 2000~3000명 정도의 선수들이 나가 있는데 프로 구단에서 좋은 시설을 갖추고 그들이 원하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면 구태여 유학을 가려하지 않을 것이다. 프로 구단, 선수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다.
2007.09.22 I 김삼우 기자
인천의 코스닥 상장,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 될 것
  • [스포츠 산업 리포트 2]인천의 코스닥 상장,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 될 것
  • ▲ 안종복 인천유나이티드 사장 [사진제공=인천구단][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안종복 사장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코스닥 상장 추진에 상당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인천의 코스닥 시장 상장 대표 주관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전상일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계약 체결 조인식을 가진 뒤 인천의 2009년 코스닥 상장 가능성을 99% 정도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K리그에서 전후기 통합 1위를 했다. 생각지도 못한 성과였다. 하지만 이때 선수들의 승리 수당이 예산을 초과해 어려움을 겪었다. 시민구단이다보니 돈이 부족해 선수들의 적은 연봉을 승리 수당으로 충족시키고 있었다. 당시 부족한 수당을 메우기 위해 개인적으로 27억원의 펀드를 받아 운영한 적이 있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이제는 안정적이고 양질의 자금을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올해 대표이사에 오른 것도 상장을 위해선 전문가가 CEO로 있어야 한다는 요건 때문이었다. -코스닥 상장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인천 시민과 인천시, 그리고 구단이 모두 만족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인천 시민은 국내 최초 상장 구단의 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인천시도 프로 축구단이 시민들에게 중요한 문화코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단은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연습구장 클럽 하우스 건설과 스타 플레이어 영입 등으로 경기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구단의 성적과 인기가 올라가면서 매출이 늘고 주가가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수 있다. 순수하게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 주주들에게도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코스닥에 상장된다는 사실만으로 한국 스포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린다고 볼수 있다. -상장할때까지 어려운 점은. ▲자본 잠식이다. 사실은 잠식이 아닌데 잠식으로 간주되고 있다. 창단할 때 자본금 195억원 가운데 130억원 정도가 선수를 수급하는데 투입됐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선수를 구단의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돈을 투자해서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자본이 잠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연예인은 자산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협의해서 풀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스포츠 산업이 활성화하지 못하는데 제도적인 문제도 있는 것은 아닌지. ▲제도가 현실하고 거리가 먼 부분이 있다. 외국의 사례를 연구하면서 현실화되어야 한다고. 하나 하나 개선되어야 할 문제다. 이전까지는 스포츠 산업 자체가 깊이있게 생각되지 않았으니까. -스포츠 산업의 미래는. 특히 축구 산업은. ▲스포츠 산업의 부가가치는 대단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 등이 한해에 200억원 이상은 벌 것이다. 기업이 이 정도 수익을 올리려면 3~4000억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고 시설 투자에 몇 조가 들어 가야 할 것이다.  유럽 축구에 이런 선수들이 20명이 진출한다고 해도 1년에 1000억원 정도 벌 수 있고, 이는 20조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야 가능한 것이다. 스포츠 산업은 앞으로도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 받을 것이다. 특히 축구는 시장이 협소한 야구, 농구 보다 훨씬 유리하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종목은 축구와 골프(특히 여자) 정도다. 건국이래 한가지 이슈로 몇백만 국민이 길거리에 나선 적이 있는가. 여기서 스포츠, 특히 축구 산업의 미래를 본다. 그리고 월드컵 성적을 위해서도 선수들이 해외에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나는 우승하는 것 이상으로 흑자를 낸 것에 의미를 둔다. 흑자를 내면 재정 문제로 팀을 해체하겠다는 이야기를 못할 것이다.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우선 각 구단들이 이런 노력을 해야 한다. 성적 경쟁이 아닌 마케팅 경쟁이 펼쳐져야 한다.  그리고 스포츠 산업 각 분야에 걸쳐 타짜들이 많아져야 한다. 축구 야구 등 각 종목별로도 그렇고, 구단 사무국, 에이전트, 정부 부처에도 관련 전문가가 포진,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진취적으로 해나가면 발전할 수 있다. -한때 인천은 동남아 선수 영입을 추진했는데. ▲그렇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스타들을 K리그에 영입하면 현지에 TV 중계권도 팔 수 있고, 레플리카 판매 수익 등도 기대할 수 있다. 경제적인 것은 물론 그외 다양한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단 이들은 용병 쿼터에 넣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아직 프로연맹 이사회에서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시민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고 흑자를 내는 것을 삐딱하게 보는 시각이 있다. 최근 구상하고 있는 것은 브라질 등 남미에 축구 유학을 가 있는 한국의 어린 선수들을 흡수하는 방안이다. 현재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에 2000~3000명 정도의 선수들이 나가 있는데 프로 구단에서 좋은 시설을 갖추고 그들이 원하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면 구태여 유학을 가려하지 않을 것이다. 프로 구단, 선수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다. ▶ 관련기사 ◀☞[스포츠 산업 리포트 1] 안종복 인천 사장 '우리는 우승을 꿈꾸지 않는다'☞[스포츠 산업 리포트 3] 안종복 인천 사장, '경영이 축구보다 쉽다'☞[스포츠 산업 리포트 4] '연예인은 자산, 프로축구 선수는 비용?'☞[스포츠 산업 리포트 5] 축구단 가치, ‘맨유 1조3700억원: K리그 구단 ?’
2007.09.22 I 김삼우 기자
  • 위성DMB TU, 7000원짜리 요금제 내놔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11일 비디오 채널을 늘리고 저렴한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의 대규모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TU미디어는 위성 DMB의 주요 인기채널(비디오 9개, 오디오 20개)을 월 7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즐길 수 있는 라이트 요금제를 도입한다. ‘라이트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TU 스포츠, 게임, MBC드라마, SBS드라마, 버라이어티, 뉴스, 경제정보, 영어회화, DMB쇼핑 채널 등 총 9개 비디오 채널과 20개 오디오 채널을 즐길 수 있다.또 17일부터 프리미엄 DMB 전용 채널인‘TU 스포츠’, ‘TU 엔터테인먼트’ 등 2개의 신규채널을 신설한다. ‘TU 스포츠’채널(Ch.7)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야구(MLB), 이승엽 출전 일본프로야구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경기를 중계한다.‘TU 엔터테인먼트’채널(Ch.3)은 프리즌브레이크, 위기의 주부들 등 해외 인기 드라마와 자체 제작 프로그램, 그리고 화제의 오락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개편으로 채널은 비디오채널 18개, 오디오채널 20개,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방송 TPEG 채널 등 총 39개로 확대됐다.TU미디어는 이날 "비디오 채널 수를 최대 10개까지 늘릴 수 있는 비디오 압축기술을 최근 개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TU는 향후 고객의 신규 콘텐츠 요구, 가입자 증가 추이와 관련 시설 투자비 등을 감안해 채널 수를 탄력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07.09.12 I 박지환 기자
최 PD의 비애 "경기장서 축구 관전 2번밖에 못해"
  • [김은구의 PD열전]최 PD의 비애 "경기장서 축구 관전 2번밖에 못해"
  • ▲ MBC ESPN 최성욱 PD(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스포츠 PD는 늘 스포츠와 함께 한다. 대부분 스포츠가 좋아서 일을 시작한 사람들이니 스포츠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최성욱 PD는 “내가 느끼는 스포츠 PD의 비애는 스포츠에서 비롯된다”고 털어놓았다.  가장 큰 비애는 좋아하는 스포츠를 정작 경기장, 관중석에서 지켜본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중계를 위해 현장에 나가기는 하지만 중계차 안에서 방송을 지휘해야 하니 지금까지 경기장에서 관전을 한 것은 2번에 불과하다는 게 최성욱 PD의 하소연이다. 최성욱 PD는 온 국민이 열광했던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당일 하이라이트를 방송하는 ‘월드컵 투데이’ 연출을 맡는 바람에 경기장은커녕 시민들이 대거 몰려 응원을 했던 서울 시청 앞 광장에도 한번 나가보지 못하고 일만 했다.   ▲ 2002년 한일월드컵 대 이탈리아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설기현이 EPL 레딩에서 활약하는 모습(제공=MBC ESPN)◇ 한국팀 승리해도 연장전에는 한숨 “2002년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팀이 이탈리아팀에 연장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했잖아요. 후반이 끝나갈 무렵까지 한국팀이 0대1로 지고 있어서 당일 ‘월드컵 투데이’ 큐시트를 패배를 염두에 두고 작성했는데 역전하더라고요. 그래서 큐시트를 찢어버리는데 ‘에이’라고 한숨이 나오더군요.” 물론 최 PD도 당시 한국팀이 패하기를 바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이 늦어지다 보니 축구의 경우 연장전이나 승부차기까지 가거나 막판에 승부가 뒤집히면 낙담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최성욱 PD는 또 해외에서 중요한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는 시차 때문에 한동안 집에도 못들어가고 일에만 매달린다고 했다. 지난 2000년 유로2000 중계를 했던 게 대표적인 예다. 당시 그는 15일간 후배들과 밤샘 작업을 한 뒤 배려심에 후배들을 집에 들여보내고 혼자 국제신호를 수신하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코피가 터졌고, 그 광경을 목격한 후배들은 미안한 마음에 자진해서 집에 안들어갔다고 한다.  “유로2000이 끝난 뒤 가족들과 서해안으로 휴가를 갔어요. 그런데 긴장이 풀렸는지 갑자기 한기가 들어 병원에 실려 갔죠. 걷지도 못할 정도였는데 집에 누워있다 보니 심심한 거예요. 그래서 다시 회사로 나갔죠. 스포츠 중계 큐시트를 보는 순간 병이 낫던데요.” 힘들고 고되지만, 이래저래 스포츠와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게 스포츠 PD의 또 하나의 비애다.▶ 관련기사 ◀☞[김은구의 PD열전]이상윤, 신승대가 본 최PD "실력은 최고, 하지만 과음만은..."☞[김은구의 PD열전]최 PD "흥분하는 해설자도 EPL 시청률 좌우"☞[김은구의 PD열전]EPL 중계하는 최성욱 PD "지상파 안부럽다"
2007.08.20 I 김은구 기자
EPL 중계하는 최성욱 PD "지상파 안부럽다"
  • [김은구의 PD열전]EPL 중계하는 최성욱 PD "지상파 안부럽다"
  • ▲ MBC ESPN에서 EPL을 중계하는 최성욱 PD(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축구 팬들은 주말 밤만 되면 TV 앞으로 모여든다. 지난 11일부터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EPL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뛰고 있는 빅리그의 하나. 특히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가 토튼햄 핫스퍼, 설기현이 레딩, 이동국이 미들즈브러에서 각각 뛰고 있어 EPL에 대한 한국 팬들의 관심은 높다. 그동안 박지성 출전 경기는 최고 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더라도 2%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EPL은 케이블TV에서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그런 점에서 EPL 2007~2008 시즌을 독점 중계하고 있는 케이블TV 스포츠 채널 MBC ESPN의 최성욱 PD(39)는 국내 EPL 팬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스포츠 전문 PD로서 MBC ESPN에서 EPL과 국내 프로축구, 복싱 등을 담당하고 있는 최 PD는 EPL 시작과 함께 영국과 한국의 시차 때문에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 ◇ EPL 국제신호만 수신? 프리뷰, 편성 판단까지 PD몫 EPL의 한국 중계에서 PD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현지에서 만들어진 국제신호를 수신해 국내 캐스터, 해설자의 멘트와 자막을 덧씌우는 재가공 과정을 거쳐 방송을 내보내기만 하면 된다. 동시에 3~4경기가 진행되지만 생중계를 하는 것은 한 경기뿐이다. 나머지는 녹화를 해뒀다가 추후 중계를 하면 된다. 그러나 방송 전에는 정신없이 바쁘다. 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자막으로 뽑고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의 직전 경기 활약상 등 정보를 수집해 프리뷰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최성욱 PD는 또 “일반적으로 경기 시작 30분 전에 인터넷에 그날 출전할 선수 라인업이 올라오는데 이를 확인해 생중계로 가장 먼저 방송할 경기를 선택하는 것도 PD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편성이 확정돼 공지가 된 상황에서 갑작스런 편성 변경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다. 비난이 따를 수도 있다. 그러나 최성욱 PD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딩이 같은 시간에 각각 경기를 하는데 박지성이 라인업에서 빠져있고 설기현이 선발 출장한다면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가 생중계로 예정돼 있어도 레딩 경기를 생중계로 돌리는 게 당연하죠”라고 말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국내의 많은 시청자들이 그걸 원한다는 판단에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박지성이 출전한 EPL 경기는 케이블TV임에도 최고 시청률이 5%를 넘었다. (제공=MBC ESPN)◇ 스포츠 좋아 하는 일... 지상파 PD 안부럽다 서양화를 전공한 최성욱 PD는 스포츠가 좋아 지난 1995년 한국스포츠TV(현 SBS스포츠)에 스포츠 PD로 입사했다. 2001년 MBC ESPN 개국에 맞춰 자리를 옮겼다.  최 PD는 “스포츠는 연출되지 않은 감동이 펼쳐지는 만큼 드라마보다 큰 감동 요소가 있어요. 또 똑같은 경기는 하나도 없고 결과도 끝날 때까지 몰라 항상 새롭죠”라고 스포츠 예찬론을 폈다. 그러나 단순히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해서 스포츠 PD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제 어떤 종목의 방송을 맡게 될지 모르는 데다 요즘은 해외 스포츠 중계도 많기 때문에 다양한 종목에 대해 마니아에 가까울 정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한다. 때문에 필기시험을 거쳐 입사 면접을 볼 때도 전문성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는 것이 최성욱 PD의 설명이다. EPL을 비롯한 해외 스포츠는 국제신호를 수신하면 되지만 국내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 경기를 중계할 때는 PD도 직접 현장에 나간다. 경기장에 설치한 여러 대의 카메라에 각각 잡힌 영상으로 중계차 안에서 방송을 진두지휘한다. 최성욱 PD는 “현장에 가면 PD가 경기장에 설치할 카메라의 위치도 선정해요. 타방송사와 중계가 겹치면 카메라를 놓는 것부터 전쟁이죠”라고 말했다. 최성욱 PD는 이어 “국내 프로축구 중계의 경우 과거 7~8대를 설치하던 카메라를 지난해부터 11대로 늘려 시청률 상승효과를 봤죠”라며 “카메라 위치에 따라 앵글이 달라져요. 저는 되도록 낮게 설치하도록 하는데 그러면 선수들이 카메라 앞을 지날 때 크고 자세하게 보일 뿐 아니라 다이내믹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라고 자신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했다. 스포츠 채널 전문 PD들의 역할은 경기 중계에 그치지 않는다. 방송을 원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기획하고 스폰서를 연계해 현실화시키는 것도 PD의 역할이다. 일이 너무 많다고? 최성욱 PD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좋아서 하는 일인 걸요. 전문직으로서 자긍심도 있고요. ‘지상파 스포츠 PD가 부럽지 않느냐’는 말도 듣는데 스포츠 중계 편성이 적은 지상파에서 원하는 대로 일을 할 수 있겠어요?” ▶ 관련기사 ◀☞[김은구의 PD열전]이상윤, 신승대가 본 최PD "실력은 최고, 하지만 과음만은..."☞[김은구의 PD열전]최 PD의 비애 "경기장서 축구 관전 2번밖에 못해"☞[김은구의 PD열전]최 PD "흥분하는 해설자도 EPL 시청률 좌우"
2007.08.20 I 김은구 기자
  •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 오는 8월 서울서 개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제1회 서울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이 올 8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서울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올바른 게임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1회 서울 국제e스포츠대회는 8월9일부터 8월1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펜싱경기장, 한얼광장에서 개최된다.이 행사는 무엇보다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가 열려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식종목은 해외 게임 중에서는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스타크래프트가 각각 선정됐다. 국산 게임 중에서는 넥슨의 워록과 예당온라인(052770)의 오디션이 정식종목으로 뽑혔다. 카운터스트라이크와 워크래프트 우승 상금은 각각 2만달러 스타크래프트 우승은 2000만원이다. 국내에서는 장재호 노재욱 김성식 등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한다.월드 토너먼트와 페스티벌 주요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다. 국내에서는 X스포츠와 곰TV를 통해 중계되고 중국과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실시간 또는 녹화 중계된다. 이밖에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서울시 대표선발전 ▲게임이용자 랜파티 ▲게임패션쇼 ▲기능성게임 체험전(학교폭력예방게임 등) ▲청소년 댄스게임경연대회가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청소년 수기 및 GCC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및 상영, 중고게임 물물교환장터, 게임이용자 대상 기부프로그램 운영(희망동전쌓기 캠페인), 건전게임문화 정착 서명운동, 도심 속 게임 코스프레 등이 열린다. 게임음악의 홍보를 위해 게임음악회도 개최된다.서울시는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 종주도시로 위상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적인 e스포츠 허브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도 e스포츠 페스티벌을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8월9일부터 12일까지 강릉에서 열리는 IEF(국제e스포츠페스티벌)2007 국가대항전과 일정이 겹친다. 정식종목도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로 유사하다. 
2007.07.10 I 류의성 기자
  • TU미디어, 내달부터 英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등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코리아 4인방'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휴대폰에서 볼 수 있게 된다.위성DMB 방송사업자인 TU미디어는 10일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중계할 수 있는 국내 방송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TU미디어는 2007~2008시즌이 시작되는 내달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향후 3년 동안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자체채널인 채널블루(Ch.07)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이승엽 출전 일본프로야구, K-1, 프라이드 등 해외 스포츠 리그들을 중계하고 있는 TU미디어는 이번 영국 프리미어리그 중계까지 더해 이동방송시장에 스포츠 중계 사업자로 더욱 입지를 다졌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3대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 아스날, 첼시 등 명문클럽들이 활약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을 비롯 이영표(토튼햄), 설기현(레딩), 이동국(미들즈브러) 등 한국의 축구스타들이 이 리그에서 뛰고 있다.김벽수 TU미디어 콘텐츠본부장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확보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성DMB 고객들이 국민적인 관심을 얻을 수 있는 대형 스포츠 중계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7.07.10 I 이학선 기자
  • (재송)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14일 장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전북은행(006350) = 신용카드 부문 분리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답변했다. ▲기아차(000270) =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암스테르담,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경영실적 설명회 등 로드쇼를 진행한다. ▲라딕스(016160) = 지난 1분기 영업익이 2800만원으로 전년 동기(4억2400만원 적자)에 비해 흑자전환됐다. ▲이니텍(053350) = 지난 1분기 매출 25억원, 영업손실 3억원, 당기순익 6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 = 4월 순익이 400억원으로 3월에 비해 28% 늘었다. ▲팬엔터테인먼트(068050) = 양현석씨는 주식 15만주를 장내 매도했다. ▲하이쎌(066980) =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쎌을 이상급등종목 지정을 예고했다.▲동보중공업(007390) = 코스닥시장본부는 동보중공업을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15일 오후까지다.▲오로라(039830)월드 = 쌈지와 14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대림수산(003960) = 지난해 회계년도(2006년4월 ~ 2007년3월) 매출액과 영업익이 1949억원과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비케이(012400)전자 =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프리웍스(이동통신 중계기 등 유무선 통신장비 업체) 주식 210만주를 307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에스티씨라이프(026220) =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회사 대표이사가 사기 및 방문판매법 위반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이라고 공시했다.▲에이트픽스(036610) = 기업구조조정회사인 케이디파트너스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고 공시했다.▲C&우방(013200) = 주가 급등 요인과 관련해 1분기 흑자와 씨앤상선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기대감이 예상되는 것 외에 특별한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 = 시스템 LSI S라인 증설을 위해 216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금호전기(001210) = 영국 투자법인인 제너시스펀드는 금호전기 12만6401주를 매도, 지분을 8.08%에서 5.75%로 낮췄다고 밝혔다. ▲바른손(018700) = 지난 회계년도(2006년4월 ~ 2007년3월) 영업손실이 1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적자전환됐다. ▲케이앤컴퍼니(053590) = 스포츠서울21과 상암 디지털미디어씨티 개발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다. ▲대양금속(009190) = 터키에 소재한 스테인리스 철강제조 및 판매 계열사에 35억여원을 현물출자키로 했다. ▲솔빛텔레콤(053040) = 525만2680주를 3자 배정 방식으로 증자키로 했다. ▲씨엠에스(050470) = 주주배정으로 520만주를 유상증자키로 했다.
2007.05.15 I 공희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