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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편리한 KB스타뱅킹” 국민銀, 지원 언어·기능 확대
  • “외국인도 편리한 KB스타뱅킹” 국민銀, 지원 언어·기능 확대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국민은행이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지원 언어를 총 11개로 늘린다. 외국인 고객들의 비대면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다국어 페이지에서 지원하는 언어와 기능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다국어 페이지에 네팔어를 추가하고 KB국민인증서 로그인 기능을 도입했다.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언어는 기존 10개 언어(영어·중국어·일본어·캄보디아어·베트남어·태국어·러시아어·몽골어·미얀마어·인도네시아어)에서 11개로 늘어났다. 또한 고객은 원하는 언어로 KB국민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어 KB스타뱅킹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 확대로 다국어 서비스 사용 고객은 △계좌 및 거래내역 조회 환율 조회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신청 △해외송금 메뉴 △KB국민인증서 로그인 등 5개 기능을 총 11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송금 거래는 영업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스타뱅킹 서비스 확대로 한국 체류 중인 외국인 고객의 모바일뱅킹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채널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국민은행과 최초 거래하는 외국인 고객도 KB스타뱅킹에서 △입출금통장 개설 △KB스타뱅킹 가입 △KB국민인증서 발급 업무를 할 수 있다. 8개 점포 외국인근로자 전용 외환송금센터에서는 평일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위해 일요일 영업을 하고 있다.
2024.10.29 I 김나경 기자
서울옥션-서울옥션블루, 싱가포르 등 글로벌 STO 시장 진출 추진
  • 서울옥션-서울옥션블루, 싱가포르 등 글로벌 STO 시장 진출 추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서울옥션(063170)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국내에 이어 글로벌 STO(토큰증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서울옥션블루는 싱가포르 등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STO 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옥션 CI (사진=서울옥션)서울옥션블루는 정부의 STO 법제화에 발맞춰 STO 사업을 가속하고 있다. STO 발행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수 국내·외 전통 금융기관과 제휴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확대하면서 STO 발행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서울옥션블루는 국내와 함께 글로벌 STO 시장 진출도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에 국한된 타 STO 발행 기업과 달리 다수 해외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STO 유통 관련 추가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는 게 서울옥션블루의 설명이다. 서울옥션블루는 싱가포르, 아부다비, 두바이 등의 현지 STO 기업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STO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글로벌 금융 허브일 뿐 아니라 이미 STO 법제화가 완료돼 다양한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는 STO 분야 선진국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 2019년에 금융 규제 기관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을 통해 STO 발행에 대한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ADDX(에이디디엑스)’ 등 싱가포르 STO 거래 플랫폼을 통해 STO를 발행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STO 관련 제도적, 경제적 기반이 있고 실제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해외의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STO 발행을 확대하고 글로벌 유통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내 경쟁사 대비 다수의 현지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추가 파트너십 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체 STO 발행 플랫폼 고도화로 투자자 접근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유통망을 기반으로 STO 사업 실적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STO의 기초자산이 되는 미술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추가 해외 파트너사 확보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I 박순엽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유진투자선물과 ‘해외 파생상품 중개’ 업무협약 체결
  • 카카오페이증권, 유진투자선물과 ‘해외 파생상품 중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유진투자선물과 손잡고 해외 파생상품 투자 접근성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유진투자선물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 유진투자선물 사무실에서 ‘해외 파생상품 중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엔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와 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를 포함해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사진=카카오페이증권)이번 협약은 미국 주식 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고객의 다양한 자산군 투자 요구를 충족하고 더욱 간편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자들이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파생상품 거래를 직관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투자선물은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지수 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을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선물 및 옵션 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양사는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플랫폼에 파생상품 전문성을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수구 유진투자선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각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이 투자 경험을 확장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박순엽 기자
다날, 350억 규모 자금 확보…”선·후불결제 출시, 해외결제사업 확대”
  • 다날, 350억 규모 자금 확보…”선·후불결제 출시, 해외결제사업 확대”
  •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공시를 통해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다날은 경기침체 여파로 자금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신규서비스 선전 및 신사업 로드맵 계획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기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전액 상환을 완료했고,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대를 위한 M&A와 결제 신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다날은 쿠팡, 배달의민족 등 국내 대형가맹점들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빅데이터 통계 및 머신러닝을 활용한 자체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가맹점 거래 규모를 늘렸다. 신규사업인 &lsquo;휴대폰결제 세금납부 서비스&rsquo;는 출시가 임박했다. 선불업자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lsquo;선불통합 관리 서비스&rsquo;, AI 딥러닝 기반의 새로운 &lsquo;후불결제 서비스&rsquo;도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온&middot;오프라인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사용 가능한 해외통합결제는 알리페이플러스, 비자사이버소스에 이어 올해 페이팔까지 추가 제휴하면서 해외시장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 여기에 해외송금, 외화환전, 선불카드 등 외국인을 위한 올인원 서비스 개발과 가상자산, 토큰증권(STO) 등이 포함된 새로운 결제 플랫폼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여 해외결제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다날 관계자는 &ldquo;이번 자금 확보로 해외 서비스 투자와 M&A를 본격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rdquo;며 &ldquo;비결제 부문 계열사는 전략적 매각을 추진하고, 다날은 본업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내실 있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rdquo;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인피니트헬스케어, 12월 13일 임시주총 개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IT 솔루션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오는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의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대한 기존 정관 제31조 ‘초다수결의제’ 및 정관 제38조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 조항의 삭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 회사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의료 IT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매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기존 정관의 경영권 방어 관련 조항들을 정비하고자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초다수결의제’ 및 ‘황금낙하산’은 다수 기업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정관에 채택하는 대표적인 조항이다. ‘초다수결의제’의 경우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시 주주총회 의안에 대한 의결 정족수 충족 기준을 상법이 정하는 기준보다 높게 적용함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황금낙하산’은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 인해 기존 이사가 임기 만료 전에 사임하는 경우 일반적인 퇴직금 외에 거액의 특별 퇴직금이나 보너스 등을 주도록 하는 제도다. 즉 기업 인수 비용을 높여 사실상 M&A를 어렵게 만드는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도입됐다.위와 같은 경영권 방어 방법이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적극적 수단으로서 유용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오히려 일부 성과가 저조한 임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 부정적 영향 등이 학계 및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러한 조항들이 오히려 당위성 있는 기업 인수합병 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기업지배구조의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떨어뜨려 주주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있다.인피니트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솔본 관계자는 “최근 다수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수단 관련 정관 조항을 삭제했거나 삭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정관의 조항들을 정비하고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단을 통해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제23기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임시주주총회는 12월 13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솔본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0.29 I 박정수 기자
삼성운용,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
  • 삼성운용,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KODEX 200 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출시하는 상품이다. KODEX 200 액티브는 비교지수인 코스피 200 PR 지수의 구성 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투자대상의 규모와 가치 수익성 요소를 고려해 편입 비중 조정 및 팩터 로테이션 전략, 차익거래, 이벤트 트레이딩, 공모주(IPO) 투자 등 인덱스 운용과 관련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배당포함 연 3~5%포인트 수준의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0.15%다.특히 해당 상품은 소형주,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고 총자산총이익률(GPA)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확대하고, 계절별로 성과가 달라지는 이슈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우선주, 본주, 지주사, 자회사 간의 가격 괴리 여부를 활용한 통계적 스위칭매매도 진행한다. 또한, 기업분할과 합병, 유상증자, 공개매수 등 개별 이벤트에도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권구황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 KODEX 200 액티브 상장을 통해 KODEX 200, KODEX 200TR에 더해 코스피 200을 추종하면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며 “개인 투자자에게는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국내 시장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로, 기관 투자자에게는 저 보수로 안정적 초과 수익을 창출하는 액티브 ETF로서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KODEX 200 액티브 ETF 상장으로 22년 만에 국내 ETF 운용사 중 최초로 200개 ETF를 운용하는 운용사가 됐다. 현재 KODEX ETF는 지역 기준으로 국내형 111개, 해외형 89개, 상품유형 기준으로 주식형 121개, 채권형 31개, 기타 48개 등이 거래되고 있다. 총 순자산 규모는 63조원에 달한다.
2024.10.29 I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 3Q IB부문 성장 확인…밸류업 공시도 주목-KB
  • NH투자증권, 3Q IB부문 성장 확인…밸류업 공시도 주목-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NH투자증권(005940)이 3분기 기업금융(IB) 성장을 확인하며,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할 경우, IB부문의 회복을 빠르게 이어나갈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7000원은 유지했다.29일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채무보증 수수료를 중심으로 IB 성장이 확인되었고 향후 PF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IB 부문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중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3분기 트레이딩(Trading) 손익은 아쉬운 상황이지만 방어적 듀레이션 관리로 인한 것이며 4분기 상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2024년 4분기 밸류업 공시가 예고된 점에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절대규모 중심의 주당 배당금(DPS) 정책, 잉여이익의 50% 수준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최소한의 기존 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2.7% 증가한 153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강 연구원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지만 절대 규모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원인은 보수적인 운용정책과 연결 운용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Trading 및 상품 손익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는데 이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21.2% 감소했지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76.7% 증가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은 106.3% 증가했고 2024년 이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금융 딜(deal)이 증가하면서 채무보증수수료가 198.1%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는데 이는 처분 및 평가이익 개선을 통해 이익 증가를 시현하였지만 지난해와 달리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구간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실적으로 평가된다”면서 “3분기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9%를 시현하였으며 3분기 누적 ROE는 9.9%”라고 덧붙였다.
2024.10.29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간판 달어주고 끝…예산권한 없는 특례시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간판 달아주고 끝…예산권한 없는 특례시-세수펑크 때우려 주택기금 동원…“서민 청약예금까지 손대는 격”-승기 잡은 트럼프의 폭주 韓반도체·방위비에 시비-與, 지방 창업시 법인·소득세 감면 추진-여야 공통공약협의회 출범, 말보다 성과로 보여주길-대미 수출 큰 짐될 美 ‘청정경쟁법’…다각도 대책 세워야△종합-MBK연합, 주총 소집 카드 꺼내 고려아연은 ‘검찰 고발’ 만지작-“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유감” 벤츠, 자체 배터리 개발할 것-반도체·AI 기업, 지방 청년 채용하면 세혜택△종합-적진 간 트럼프 막막쇼…뉴요커는 “No 트럼프”-승부처 펜실베이니아서 집토끼 결집나선 해리스-트럼프, 경합주 7곳 중 5곳서 ‘박징 우위’△종합-환율불안한데 외평기금 6조 동원…교부세도 또 깎아 지방재정 ‘위기’-韓 수출둔화, 트럼프 당선 가능성, 日 자민당 참패…원화 ‘3중고’-‘제2의 명태균 막자’…미등록 여론조사업체 규제 강화-진료일 쪼개고 허위 치료 기록 제출까지…구멍난 손실보험△허울뿐인 특례시-인프라 건설 언감생심…“우리 돈으로 청사 옮기는 것도 道 허락 받아야”-‘특별법’ 첫발 내딛었지만…재정·인력 충원은 뒷전-“경제자유구역 지정·운영 자율성 보장해야”△정치-“대통령실 이슈, 韓 전략부재 탓에 졌다”…‘모두 까기’ 與총선 백서-변속기까지 국산화…K2전차, 20년 만에 K심장 단다-조국 “2026년 지방선거서 ‘기초의회 의석 30%’ 목표”-모처럼 손잡은 국힘·민주 반도체·저출생 해법 찾는다△경제-“고령자 계속고용, 내년 1분기까지 합의 목표”-“美선거, 트럼프·공화당 모두 승리땐 미국채 10년물 금리 최고 43bp 상승”-“수출, 주력·신흥국서 고른 성장세…4분기 플러스 기대”-정부 ‘2035 탄소감축 목표’ 초안 연내 확정 잰걸음△금융-신한銀 땡겨요, 정부 디지털화폐 실험대 된다-임원별 내부통제 책임 명확하게 금융권, 책무구조도 준비 잰걸음-8년간 매년 20만명…軍장병 월급통장 잡아라-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무료환전 혜택, 내년에도 쭉~△글로벌-日 이시바 내각 운명 ‘시계제로’…엔화가치 석달 만에 최저-中 ‘부동산 살리기’ 효과…대도시 주택 거래 쑥-중동 전면전 숨고르기에 국제유가 4% 이상 급락-그동안 너무 잘나갔나…“美 빅테크 실적 대폭 둔화할 것”△산업-LG엔솔 실적 반등…전기차 캐즘 극복 신호탄 쐈다-실적 부진 LG화학, 허리띠 졸라맨다-현대제철 “중국산 열연강판도 반덤핑 제소”-돈 되는 고성능 메모리에 집중…韓반도체 공정 전환 속도낸다-삼성D, QD잉크 재활용 기술 확보…연 100억 절감△산업-영업익 줄고 장려금 규제…삼성 스마트폰 ‘한숨’-티빙·웨이브 합병 9부능선 넘었다-방문 수거·균일가…편의점 ‘택배전쟁’-화관법 대상 중기 10곳 중 4곳 “기술인력 확보 어려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 위한 실적지표 개발…내년 상반기 도입할 것”-“기업 줄세우기식 평가 안돼…산업 특성에 따른 다양한 형태 상생 유도”△제약·바이오-캐이캡, 블록버스터 등극 눈앞…글로벌 영토 확장 착착-자사주 또 사는 셀트리온 1000억 추가 취득 결정-휴온스, 바이오텍 투자…‘수익·사업 강화’ 다 잡았다-쓰리빌리언 코스닥 입성…“희귀유전질환 진단 시장 톱클래스 도전”△Future Tech-사용언어 다른 반도체들 연결해 속도 ‘업’…‘넥스트 HBM’ 돌풍 예고-‘메모리=저장’ 고정관념 깨고…연산 기능 넣은 ‘PIM’-“CXL·PIM 생태계 조성에 정부가 팔 걷어야”△증권-34일 만에 돌아온 외인, 삼전 4% 끌어올렸다-미지근한 밸류업 지수…ETF가 불씨 지필까-“IPO자금으로 소스기업 M&A 원가 낮춰 가맹점주 부담 덜 것”-“격변하는 오일 머니, 분기 보고서 기다리면 늦는다”-백종원△부동산-임장크루 열풍에…집주인은 혼란, 세입자는 불편-불경기에 인기 식은 ‘중년의 고시’-내달 ‘올파포’ 1.2만채…서울 입주물량 6년래 최대-“임대주택 청약 서류제출 한번에” LH ‘MyMy서비스’ 본격 도입-한화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인허가·금융 절차 마무리…내달 착공△문화-일상 돌리는 나무모터 목소리 녹여 만든 두상 한국현대미술의 내일-“최정상서 다시 만난 우리 의견 충돌도 즐겁게 연습”△스포츠-“2년 차가 3배 올려달라고”…女골프 한숨-韓서 첫 ‘AFC 시상식’, 오늘 개막 FIFA 회장, ‘축협 사태’ 입 열까-지옥의 시드전 피하자…상금랭킹 60위 ‘마지막 서바이벌’-연장전 패하고 라커 문 파손…김주형 “명백한 내 잘못 죄송”△피플-“커지는 공급망 관리 중요성…해외매출 50%로 늘릴 것”-한은 신임 감사에 김언성 전 기재부 재정관리관-국립극단 후원회 초대 회장에 이주열-“법 질서 수호 주춧돌”…수용자 교정교화 유공자 43명 포상-HSAD 박윤형 디렉터 AI 국제영화제 수상-기아 하모니움 페스티벌 성료 “다문화의 조화로움 알릴 것”-토스뱅크·대구신보, 지역 소상공인 맞춤대출 출시-신임 특허심판원장에 서을수△오피니언-개혁 과제 공론화 기구가 필요한 이유-빅파마가 탐내는 K바이오의 혁신기술-유수지 ‘가난한 마음에 떠오른 별’-외국계 IB의 韓증시 흔들기, 언제까지 봐야 하나△전국-‘교외선’ 재개통 초읽기…GTX-F 완성 기대감-인천 소상공인 택배비 반값…전국 최초-안산국제거리극 외국팀 공연 축소에…시민 “위상 악화 우려”-고양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오지에 숨은 명품숲…국내 최고 ‘웰니스 산림관광지’ 만든다-경기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31일 개관△사회-무인점포 터는 소년, 폐지 훔치는 노인…좀도둑을 어찌할꼬-검찰청 폐지·특활비 삭감 압박…벼랑끝 檢-“교육재원 年 1.6조 사라져” ‘담뱃세 일몰’ 연장 목소리-여야 힘겨루기 의료계는 내분 닻 못올리는 의정협의체-경찰, 문다혜 소유 오피스텔 CCTV 확보
2024.10.28 I 박미경 기자
'동맹' 맺은 亞 6개국…'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 '동맹' 맺은 亞 6개국…'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 6개국 거래소들이 ‘토큰증권발행(STO)’과 ‘실물연계자산(RWA)’ 활성화를 위해 동맹을 맺었다.(왼쪽부터) 황인무 싱가포르 ADDX CFO 겸 공동설립자, 찟띠눈찻시하랏 태국 TokenX 대표,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기미오미카즈키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대표, 그레이스리 캄보디아 메콩디지털자산거래소(MKEX) 회장, 필립탐 말레이시아 GreenX CXO(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8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에서 ‘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ADEA)’를 출범했다. 최초 출범 멤버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싱가포르 ADDX △말레이시아 GreenX △태국 TokenX △캄보디아 메콩디지털자산거래소(MKEX)등 6곳이다.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장 확대, 공동 규제 대응, 정보·기술·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한 실질적 협력으로 고객 보호 및 거래소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소속 거래소들은 공동 규제 대응, 정보·기술·운영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향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기미오미카즈키 일본 오사카디지털자산거래소(ODX) 대표는 “일본의 블록체인 생태계는 규제 제도권 내에 통합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시아 디지털자산거래소 얼라이언스의 거래소들과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해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고받고 싶다”고 밝혔다.황인무 싱가포르ADDX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공동설립자는 “ADDX는 민간 시장을 민주화하고 시장 상품의 발행, 보관, 유통을 효율화해 공정한 투자를 이끌어내는 사명을 이루려 애썼다“며 ”이번 얼라이언스를 체결한 각국 거래소들과 RWA를 포함해 광범위한 협력을 통한 시장 확장, 고객 효용 제고 및 각 거래소의 지속 성장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이미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는 해외 거래소들과 협력해 블록체인의 일상화, 산업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김가은 기자
화우, 배윤석 前 BAT 부사장 영입…"규제대응 역량 강화"
  • 화우, 배윤석 前 BAT 부사장 영입…"규제대응 역량 강화"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화우는 글로벌 규제 및 기업 자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배윤석 전 BAT(British American Tobacco) 북아시아 부사장을 선임외국변호사(캐나다)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배윤석 선임외국변호사. 법무법인 화우 제공.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배윤석 선임외국변호사(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BAT 그룹에서 18년간 재직하면서 런던 본사의 제조 및 연구개발(R&D) 관련 글로벌 법무팀장, 북아시아지역(일본, 한국 및 중화권)의 법무 및 대외협력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다국적 기업들의 규제 대응 및 법무 자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며, 특히 글로벌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토론토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약리학과를 졸업한 배 선임외국변호사는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전문석사를 취득한 후, 캐나다 연방법원 재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캐나다 송무 전문 로펌 펠러 드라이즈데일에서 경력을 쌓은 뒤, 한국으로 들어와 법무법인 김신유(2006년 화우와 합병)에서 국제 중재 및 일반 상사, 국제 신디게이트론 계약을 포함한 해외자문 업무를 담당했다. 2005년 세계 최대 프리미엄 주류회사인 디아지오에서 한국과 일본 지역의 법무팀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각 시장 상황에 맞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해 규제산업 대응력을 갖췄다. 2007년에는 규제 이슈가 강한 담배산업 분야로 자리를 옮겼다. 세계최대 담배 회사인 BAT 그룹에 소속돼 BAT 코리아의 법무 및 대외협력 부사장으로서 리스크 대응 전략 및 비즈니스 운영을 담당했으며, 보안 및 AIT 책임자로도 10여년간 활약했다. 이후 런던 본사의 제조 및 R&D 관련 글로벌 법무팀장을 역임해 그룹의 IT, 제조 및 연구개발(R&D) 부서의 모든 법률 업무 관리를 맡아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까지 북아시아 권역 부사장을 맡아 각 해외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담배 소비세 대응 등 다양한 담배산업 규제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배 선임외국변호사의 합류로 화우는 규제 산업과 다국적 기업들의 자문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화우 관계자는 “특히 담배, 주류 등의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컴플라이언스 및 공정거래 관련 자문 업무를 다수 수행하며 쌓아온 폭넓은 전문성과 다국적 기업들이 직면한 복잡한 법적 문제를 해결해 온 역량을 십분 발휘해 화우 기업자문 그룹에서 복잡 다단한 국내외 규제, 해외 업무에 대한 자문을 맡을 예정”이라며 “규제 개혁 파트에도 이해도가 높아, 관련 부처 및 국회 대관 업무 경험을 토대로 화우 GRC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배 선임외국변호사는 법률적인 해결책 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 사업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고객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배 선임외국변호사는 “화우에서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규제 및 법무 이슈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이해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4.10.28 I 성주원 기자
시프트업·엔씨, 강세…‘니케’·‘리니지2M’ 中 판호 발급
  • [특징주]시프트업·엔씨, 강세…‘니케’·‘리니지2M’ 中 판호 발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시프트업(462870)과 엔씨소프트(036570)가 강세를 보인다. 시프트업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중국에서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시프트업은 전 거래일보다 10.00%(5800원) 오른 6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1% 대 오르며 동반 오름세를 보인다. 앞서 지난 25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리니지2M’ 등 외산 게임 15종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 중국은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사 게임에 내자 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 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하고 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외자판호 목록에 한국 게임은 시프트업의 ‘승리의여신:니케’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2개가 포함됐다”며 “두 게임 모두 텐센트가 중국 서비스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내자판호는 2023년 이후 매월 100여개 발급하고 있어 2020~2022년 탄압에 가까운 규제를 펼치던 시기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며 “중국의 변화된 모습은, 그간 진행되었던 규제로 인해 여러 개발사들이 구조 조정을 단행하거나 파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형성된 부정적인 민심을 전환하기 위해서다”고 분석했다.
2024.10.28 I 박정수 기자
트럼프·해리스 접전…日총선 여당 ‘과반’ 실패
  • 트럼프·해리스 접전…日총선 여당 ‘과반’ 실패[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 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 규모를 발표한 뒤 주가가 급등한 테슬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오차 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15년 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혼조세 마감-지난 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59.96포인트(0.61%) 하락한 4만 2114.40에 거래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포인트(0.03%) 밀린 580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3.12포인트(0.56%) 오른 1만 8518.61을 기록. -나스닥지수는 장중에 1만 8690.01까지 오르며 지난 7월 11일부터 3개월 이상 최고점 기록을 새로 써. 나스닥지수는 주간 기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들어 가장 긴 주간 연승 기록해.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돼. ◇테슬라, 13개월만에 최고치 마감-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34% 오른 269.19달러에 마감. 종가 기준으로 2023년 9월 15일(종가 274.39달러) 이후 약 13개월 만의 최고치. -테슬라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 규모를 발표한 데 이어 머스크 CEO가 내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20∼3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여. ◇“해리스 對 트럼프 전국 지지율, ABC 51%-47%·CBS 50%-49%”-미국 대선이 27일(현지시간)로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단위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ABC 방송이 입소스와 함께 지난 18~22일 전국 성인 2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그룹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를 각각 받아.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5%포인트) 가운데서 해리스 부통령은 51%를 얻어 47%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다소 우위.-CBS 방송과 유거브가 전국 등록 유권자 2천161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6%포인트)의 50%는 해리스 부통령을,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각각 뽑겠다고 답해. ◇日총선 자민·공명 여당, 15년만에 과반 실패-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15년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191석을 차지해.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 합계는 215석으로 중의원 465석 과반인 233석에 미치지 못해. -지난해 연말 불거진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파문, 고물가에 따른 실질임금 감소 등으로 민심이 여당에 등을 돌린 결과로 풀이돼. 여당이 과반을 놓치면서 일본 정계는 연정 확대, 정권 교체, 이시바 총리 퇴임 등을 둘러싸고 권력 투쟁과 세력 결집을 벌일 것으로 전망돼. ◇이창용 “환율 다시 고려요인”-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 방향 결정에 환율 수준이 다시 고려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혀. -이 총재는 “달러 환율이 지금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는 굉장히 높게 올라 있고 상승 속도도 크다”며 “지난번(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는 고려 요인이 아니었던 환율도 다시 고려 요인으로 들어왔다”고 해. 그는 “미국이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하면 환율이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겠구나 했는데 지난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2주간 달러가 강해졌다”고 밝혀. ◇CIA·모사드, 카타르서 가자지구 휴전 논의 재개-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논의가 27일(현지시간) 재개돼. -로이터 통신은 카타르 관리를 인용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이날 도하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와 회동한다고 보도. -이스라엘이 예고했던 이란에 대한 재보복 공격이 26일 실행됐고, 이에 대해 이란이 확전을 감행할 뜻을 보이지 않은 것도 협상이 재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보여.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Hyundai N x TOYOTA GAZOO Racing) 페스티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대차·도요타에 삼성 가세…수소차·배터리 협력 ‘합종연횡’-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27일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만나 고성능 차량 분야의 협력 의지 다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해 도요타 수장과 만난 점도 미래차 산업 선점을 염두에 둔 행보로 분석돼. ◇더본코리아, 공모주 청약 돌입-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28~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더본코리아의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60만주를 제외한 240만주가 일반투자자들 몫으로 배정돼.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734.67 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웃도는 3만 4000원으로 확정. 확정 공모가 기준 더본코리아의 총 공모 금액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 수준. ◇“북한군 5000명 집결, 전투 투입 임박”-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6일 우크라이나와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 파병 북한군 수천 명이 23일 쿠르스크에 처음 도착했다”며 “28일까지 최대 5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 -국가정보원·군·외교 당국 고위 관계자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28일 벨기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를 찾아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하고 나토 측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등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
2024.10.28 I 원다연 기자
엠오티 “2차전지 캐즘 속에서도 실적 개선…꾸준한 성장 자신”
  • 엠오티 “2차전지 캐즘 속에서도 실적 개선…꾸준한 성장 자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은 조만간 해소되고,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확대하면서 2차전지 시장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 2차전지 제조 설비 기업인 엠오티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마점래 엠오티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엠오티의 탄탄한 성장을 자신했다.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줄면서 2차전지 시장마저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엠오티는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늘려온 만큼 독보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마점래 엠오티 대표이사가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엠오티)특히 마 대표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006400)가 꾸준히 투자 규모를 늘려 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SDI는 올 상반기 기준 엠오티 전체 매출액의 93%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매출처다. 마 대표를 포함한 엠오티의 주요 임직원들도 삼성SDI 출신 기술 인력으로, 엠오티는 삼성SDI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세대별 이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마 대표는 “다른 2차전지 제조업체와 달리 삼성SDI는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 등에서 투자를 유지한다고 발표했고, 투자 규모도 늘려 가겠다고 공언했다”며 “엠오티도 삼성SDI를 주요 고객사로 둔 만큼 (이에 맞는 2차전지 제조 설비를 공급함으로써) 앞으로 몇 년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마 대표는 또 엠오티가 다양한 조립 설비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 맞춤형 조립 설비를 고도화해 기술적 진입 장벽을 보유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엠오티의 설비는 조립 공정에서 초정밀 용접과 이물 방지 기술로 2차전지 열 폭주·화재 방지 등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구동 시스템을 단순화해 설비 가동효율을 높였다”고 언급했다.엠오티는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미국 포드, 노르웨이 모로우 등 해외 전기차·배터리 제조사로도 공급처를 늘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매출 확대와 함께 삼성SDI에 집중된 매출 비중을 분산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2차전지 부품 자동화 설비도 신규 사업화하는 등 매출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엠오티는 다양한 고객사 확보로 실적 성장을 꾸준히 이뤄나가고 있다. 엠오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2년 633억원, 2023년 737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12억원에서 2023년 43억원, 올 상반기 27억원으로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엠오티는 현재 각형 외에도 원통형·파우치형 등 다양한 폼팩터별 조립 설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전고체 등 소재별 2차전지 조립 설비도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수요가 증가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조립 설비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 확대에 맞춰 ESS용 LFP 초대면적 배터리 조립 설비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마 대표는 “엠오티는 2차전지 등 자동화 설비 관련 실무 경력 20년 이상 임원을 포함해 2차전지 제조 설비 업계에서 여러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다”며 “상장 이후에도 실무 중심의 엔지니어들이 장비 개발부터 제조 설비 구축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오티는 지난달 2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에서 175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 2000~1만 4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10억~245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하며, 같은 달 7~8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4.10.28 I 박순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00兆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수익률 무한경쟁 개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400兆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수익률 무한경쟁 개막-유·사산 휴가 확대 난임 지원 늘린다 -이스라엘, 이란 공습 정부 ‘비상계획’ 점검 -“우리 콘서트, 완성시켜준 건 관객”…NCT 127 대상 -[사설]1400원대 넘보는 환율, 거시경제 관리 위기감 가져야 -[사설]정년연장 논의 확산, 그래도 사회적 합의가 먼저다 △요동치는 중동 정세 -美 대선 인식…핵시설 타격 피한 이스라엘, 즉각 보복 보류한 이란 -“중동사태, 韓경제 영향 제한적…원유 급등땐 유류세 추가인하”-정부, 인구부 출범 맞춰 ‘인구전략로드맵’ 발표 △막 오르는 400조 퇴직연금 쟁탈전 -‘맞춤 서비스 강조’ 수성 나선 은행…수익률 앞세워 추월 노리는 증권사 -“동일 상품 있는지, 수수료 차이 큰지 따져봐야” -금융업권별 동상이몽…금융당국 “머니무브 동향 점검 철저”△종합 -취임 2주년 맞은 JY ‘정중동’…말보다 ‘신상필벌 인사’ 가능성 -‘티머니앱 140분 먹통’…주말 전국 버스터미널 대혼란 -‘60→63세’ 정년연장 띄운 與 일단 여론 반응 먼저 살핀다-20대 근로자 10명 중 4명 비정규직 ‘역대 최고’ △미리보는 GAIF 2024-AI콘텐츠 범람하는 시대…미디어, 스토리 분별력 갖춰야 -AI 거품론 반대…성장기업 발굴이 이기는 게임 -글로벌 AI ‘쩐의 전쟁’, 한국이 가야할 방향은 △정치 -‘정쟁 국감’ 비난 받았던 與野…협의체·대표회담 열며 ‘민생 앞으로’ -“한동훈 ‘특별감찰관’ 제안은 정치쇼” -청년 면접관 ‘민주당과 차별성’ 묻자 한동훈 “국힘은 이견을 허용하는 당” -尹,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에…野 “국정 운영 의지 있나” △경제 -“불확실성” “하방위험”…수출 둔화에 韓경제 낙관론 흔들 -한덕수 수급현장 점검 “배춧값 안정위해 만전” -1400원이 뉴노멀?…당국, 환율 저항선 딜레마 -사업소득 양극화…상위 10%, 평균의 7배 번다 △금융 -금리 인하기 ‘채권·반도체·AI·부동산·금’ 유망·국내 주식은 먹구름 -수천억 횡령 막는데 포상금 고작 3억 유명무실해진 은행권 ‘내부고발 제도’ -“PF 정리 더디다”…금감원, 저축은행 CEO 소집 △글로벌 -미셸 오바마와 ‘낙태권’ 외친 해리스…‘법인세 인하’ 못박은 트럼프 -마라톤 대회 대거 미룬 中…속내는 리커창 추모 통제? -북한군, 러 쿠르스크 집경 ‘우크라 전선 투입’ 초읽기 -키덜트족 공략한 레고…고물가에도 ‘나홀로 호황’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아이돌부터 90대 명인까지…도전·실험정신 빛났다 -“모든 문화예술인과 함께 받는 상 공연 완성해준 팬·스태프에 감사”-정명훈부터 BTS까지…순수·대중예술 경계 허물다△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판소리·해금’ 우리 소리 맛·멋에 흠뻑…K팝 무대땐 떼창-“문화예술인 노력이 만든 K컬쳐…응원 부탁” -“어제의 10년은 열정, 내일의 10년은 원숙” -“뉴진스 보러 왔다 국악에 빠졌어요” △산업 -한 차에 탄 정의선·도요다…수소차 협업 기대감 -MBK 연합과 표 대결 임박 고려아연 지분 매입 총력전 -인형 뽑기하듯 차체 이동…한 라인서 여러 차종 생산-삼성 관계사 19곳 하반기 직무적성검사 실시 -LG전자, 獨 5GAA서 교통안전 솔루션 공개 -포스코홀딩스, 아르헨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 △ICT -직원 상당수 ‘KT 복귀’…혼란의 KT클라우드 -“갤럭시 탭 S10과 여행 떠나요” -“내년엔 1인당 하나씩 AI 자산관리사 가질 것” -“트럼프 당선땐…내년 비트코인 2억원 간다”△중소기업 -선배 女 CEO에 배우는 노하우…차세대 여성 경영인 열공 중 -중기중앙회, 한인경제인과 中企 해외진출 지원 나서 -‘10조’ 상장시장 잡아라…코웨이·대교도 참전-각격인상 효과 끝났나…출하량 감소에 시멘트업계 위기△소비자생활-절임배추 오픈런 하는 세상-‘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장식 두르는 백화점들 -빼빼로데이 ‘귀여워야 산다’ -무라벨 생수병·투명 맥주병…지구 위하는 롯데칠성 △증권 -트럼프 우세론에 더 뜨거워진 원전주 -美대선까지 ‘시계제로’ M7 실적이 등불 될까 -하이닉스에 겨울 온다더니…한 달 만에 말 뒤집은 해외 IB-“2차전지 고객 맞춤 조립·설비 전기차 캐즘 뚫고 꾸준히 성장” -주도주 없는 ETF 시장, 고려아연 담은 펀드가 승자 △부동산 -“재건축해도 남는게 없네”…다시 뜬 리모델링-민간에 문 연 공공 도심복합사업 용적률 최대 700%까지 올린다 -시공만으론 성장없다…빛보는 ‘삼성물산 신산업’ -대출 규제에…서울 아파트 거래 ‘9억 이하’가 절반 △스포츠 -레전드 빅매치…안병훈, 김주형 꺾고 9년 만에 우승 -지한솔, 병마 이겨내고 통산 4승 “어떤 고비도 두렵지 않다” -‘린가드’ 업고 역대급 흥행…K리그 2년 연속 300만 관중 -시즌 2승 도전한 유해란…막판 보기로 아쉬운 ‘3위’ △오피니언 -[임진모의 樂카페]디지털 시대 속 역주행의 미덕-[이희용의 세계시민]가장 시급한 환경운동은 반전운동이다-[생생확대경]우리가 선진국이라는 착각 △오피니언 -[최수종의 기후 이야기]어설픈 해석, 꼬이는 해법-[데스크의 눈]클린턴의 선거 구호가 떠오르는 이유 -[기자수첩]좌고우면 않겠다는 尹 대통령이 해야할 일-[e갤러리]홍적욱 ‘불협화음’△피플-일용 엄니, 모두의 친정 엄마로 떠나다 -김영섭 KT 대표 GSMA 이사 재선임 -최태원, 세계최대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 의장 맡아 -오송역 유휴공간, 전시·회의시설로 충북도, 마이스 인프라 거점 만든다 -“제대군인 고용 잘했다” 에코프로이엠 인증패 -“자폐성 장애 인식개선 노력” 하나銀, 오티즘 레이스 참여 △사회 -경찰이야, 분장이야?…이태원 참사 구조방해 ‘가짜 경찰복’ 거래 여전-내신 3등급도 도전…고교 1곳당 의약학계열 지원 16% 늘었다 -직장내 괴롭힘 신고 1만건 돌파…기업, 체계적 대응책 마련해야 -‘티메프 미정산’ 보강수사 속도내는 檢-경비원에 개처럼 짖으라한 주민들…法 “4500만원 배상”
2024.10.27 I 이윤화 기자
“백종원, 韓 고든 램지” 평가까지…더본코리아 청약 열기 이어지나
  • “백종원, 韓 고든 램지” 평가까지…더본코리아 청약 열기 이어지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오는 28~2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흑백요리사’ 인기에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기록하면서 시장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오는 28~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3만 4000원이며, 다음 달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이다. 사진=넷플릭스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홍콩반점·새마을식당·한신포차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가공식품·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진행된 더본코리아의 수요예측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물량 기준 99.73%가 희망 공모밴드인 2만 3000~2만 8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는 이를 훌쩍 넘는 3만 4000원으로 확정됐다. 더본코리아는 애초 고평가 논란과 상장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부정적 주가 흐름 등으로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백 대표가 출연한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끌면서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 대표를 영국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에 빗대면서 더본코리아 상장이 한국의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리라고 전망했다. 한식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기업공개도 절호의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셰프가 자신의 외식기업을 약 1억8000만달러(약 2500억 원)에 달하는 가치로 거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을 활성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더본코리아의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에 이른다.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를 보유한 백 대표의 지분 가치는 공모가 기준 약 29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으로 진정한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외식사업을 고도화하고 기업·군 급식 등으로의 B2B 유통 채널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나선다. 또 지역 개발 사업도 본격화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현지 식생활과 트랜드에 적합한 소스 등을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유통해 K-푸드를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2024.10.27 I 박순엽 기자
반도체 겨울이라더니 “우리가 틀렸다”…'아니면 말고'에 증시만 흔들
  • 반도체 겨울이라더니 “우리가 틀렸다”…'아니면 말고'에 증시만 흔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른바 ‘한국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는 모건스탠리가 한 달 만여 만에 반성문을 썼다. SK하이닉스(000660)가 올 3분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자 지난달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반 토막 냈던 자신들의 평가가 틀렸다고 인정하면서다. 그러면서 한 달 전 대폭 내렸던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시장 전망을 ‘손바닥 뒤집듯’ 바꾼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를 지켜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아니면 말고’ 식의 보고서로 국내 자본시장을 어지럽히는 해외 투자은행(IB)의 영향력을 줄일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간한 SK하이닉스 실적 분석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우리의 평가가 단기적으로 틀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1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사실상 매도 의견을 내며 목표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췄다. 이에 SK하이닉스 주가는 보고서 발표 후 거래 첫날에만 6%대 급락했다. 모건스탠리가 한 달여 만에 단기 전망이 틀렸다고 인정한 데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실적이 끼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7조 300억원으로,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익이 7조원대를 넘어섰다. 일종의 ‘반성문’인 보고서를 냈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SK하이닉스 주가가 목표주가 반토막 보고서 이후 다시 20만원대로 올라서긴 했으나 그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고 증시가 휘청이는 등 혼란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모건스탠리가 2017년과 2021년 이와 비슷한 ‘반도체 흔들기’로 주가 흐름에 악영향을 줬다는 사례까지 조명되며 해외 IB의 질 떨어지는 리포트에 대한 비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해외 투자은행(IB)의 보고서 하나에 국내 증시가 흔들리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증권사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최근 국내 증권사 보고서는 천편일률적인 ‘매수 의견’에 신뢰도가 하락한 데다 영문 보고서가 부족해 해외 IB의 영향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증권사의 매수 일색의 보고서 관행부터 바로 잡고, 영문 보고서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연구원들이 소신 있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각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에 대한 투자도 늘려야 신뢰도 높은 보고서가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교보증권·유안타증권(18.18%), 유진투자증권(16.67%), NH투자증권(13.04%), 키움증권(10%) 등이 목표가를 상향한 데 반해 한화투자증권(-7.14%), iM증권(-6.45%) 등은 목표가를 낮춰 잡았다.
2024.10.27 I 박순엽 기자
올해는 무사했지만…핼러윈 안전불감증, 여전한 `경찰 코스튬` 거래(종합)
  • 올해는 무사했지만…핼러윈 안전불감증, 여전한 `경찰 코스튬` 거래(종합)
  • [이데일리 이영민 김형환 기자]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둔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가지각색 복장으로 코스튬을 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경찰과 유사한 복장이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고 이태원참사 당시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온·오프라인에서는 여전히 문제의식이 결여된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다만 이번 핼러윈 주간을 앞두고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이 안전관리에 총력을 쏟으면서 인파 쏠림에 따른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경찰복과 경찰 코스프레 용품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사진=홈페이지 캡처)◇이태원참사 교훈 잊었나…`경찰복` 거래 곳곳에27일 이데일리가 확인한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경찰복’이란 제목으로 경찰용 코스프레 복장을 판매한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게시물 속 감색 경찰복 어깨에는 경사 직급을 상징(나뭇잎 4개)하는 견장이 붙어 있고, 가슴에는 영문으로 한국 경찰이라고 적힌 패치가 있어 실제 경찰복과 매우 유사했다. 또 다른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진 사제 수갑이 8~9만원대에 판매됐다. 특히 해외 홈페이지나 중고거래 플랫폼은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가 전무했다.이날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는 유사 경찰복과 경찰 장비의 사진을 본 시민들은 실제 경찰과 가짜 경찰을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29)씨는 “처음 사진을 봤을 때는 경찰 유니폼 상의를 올려놨다고 생각했다”며 “평소에 경찰을 볼 일이 없으니까 구분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직장인 강모(29)씨 역시 “설마 가짜 옷이냐”며 “보통 길을 지나가면서 대충 보니까 잘 모르는 사람은 속을 것 같다”고 했다. 경찰 제복장비법에 따르면 경찰이 아니면서 경찰제복이나 경찰 장비를 착용 또는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판매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유사 경찰복과 경찰장비가 사적으로 거래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이태원참사 당시 압사사고 현장에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핼러윈 코스프레를 한 축제 참가자로 오해받아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달 21일 경기 성남시에서는 전직 경찰관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직접 구매한 사제 수갑과 넥타이로 아내의 손발을 묶고 감금해 체포됐다.이러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유사 경찰복과 경찰 장비의 거래를 감시하고 있다. 경찰청은 2022년 핼러윈 이후 주요 포털 및 중고거래 사이트 51개를 대상으로 지속 점검해 이달까지 위반 사례 총 55건을 시정조치하고, 10건을 수사의뢰했다. 또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공문을 보내 경찰복이란 표현을 가진 상품이 검색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단속 이후 유사 경찰복과 경찰장비 판매가 크게 줄었다”며 “올해도 핼러윈 기간 전후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핼러윈 데이를 앞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경찰이 인파 사고를 대비한 근무를 서고 있다. 정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8일간을 핼러윈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이태원과 홍대, 명동과 부산 서면 등 27개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 뉴스1)◇인파 관리 총력…핼러윈 앞 주말 ‘이상 無’경찰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핼러윈 기간 중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관 약 7637명, 방송조명차 등 51대를 지원해 안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서울시나 부산 등 각 지자체도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지난해 ‘풍선효과’로 이태원 외 다른 지역에 인파가 몰렸던 것에 대비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 지난 26일 늦은 오후 홍대 곳곳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여러 조처가 취해져 있었다. 지자체는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좌우 보행로를 구분하는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기도 했고 경찰은 3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통제를 강화했다.핼로윈을 맞이해 각종 코스튬을 한 이들을 곳곳에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는 인파가 모여 통행이 다소 복잡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직접적으로 통제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장난감 총이나 칼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은 “핼로윈처럼 다중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총포 도검 등으로 인한 사고 우려가 있어서 안전 차원에서 점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시민들 역시 경찰 통제에 잘 따르면서 질서가 잘 유지됐다. 다소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경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우회로를 통해 돌아가거나 밀지 않고 차분하게 대기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26일 오후 11시 기준 6만 6000~6만 8000명의 시민이 몰렸으나 큰 안전사고 없이 각자 상황에 맞게 핼러윈 데이를 즐겼다.
2024.10.27 I 이영민 기자
김동용 카카오페이 CTO "내년 1인당 하나씩 AI PB갖게 될 것"
  • 김동용 카카오페이 CTO "내년 1인당 하나씩 AI PB갖게 될 것"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르면 내년 1인당 하나씩의 인공지능(AI) PB(Private Banker·자산관리사)를 갖게 될 것 같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분야에서 가장 앞선 곳 중 하나이기 때문에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김동용 카카오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카카오페이 뿐 아니라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들이 AI PB를 지향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세무, 주식 등의 영역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를 가장 잘 만들고 잘 융합시킬 수 있는 게 카카오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용 카카오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처=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많이 보유, AI PB에 강점”김 CTO는 “카카오페이의 가장 큰 강점은 마이데이터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은 은행 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하고, 증권사는 증권사 안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기 때문에 고객의 전체 상황을 알지 못해 만족하기 힘들 수 있지만 카카오페이는 금융데이터를 모두 포함시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적금 만기일에 목돈 투자법을 조언하거나 급여일에 맞춰 카드대금 인출 후 월급 잔액을 예측해 알려주는 식이다. 김 CTO는 이날 카카오의 기술자 컨퍼런스인 ‘이프카카오(ifkakao) 2024’에서 연사로 참석해 카카오페이가 준비하고 있는 ‘보험진단 AI’ 서비스를 시현했다. 보험진단 AI서비스는 카카오페이의 금융AI서비스의 첫 단계다. 보험AI는 사용자의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보험을 추천해주고, 마이데이터를 연결해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리포트를 제공하다. 예컨대 당뇨가 있는 사용자에게 혈당 관리에 대한 건강 정보, 보험 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CTO는 “내부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픈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보험AI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금융AI서비스를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MoE(Mixture of Experts) 방식으로 보험, 투자 등의 분야에서 각각 전문화된 AI모델을 학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김 CTO는 “오픈AI처럼 사이즈가 큰 거대언어모델(LLM)은 머신파워(Machine power·컴퓨터나 기계가 처리할 수 있는 계산 능력)가 많이 소요되고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세무, 보험 등 분야별로 전문가 모델을 만들었다”며 “각각의 전문화된 AI모델을 하나의 세트로 만들면 사용자가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김 CTO는 “개인정보를 잘 격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지가 핵심”이라며 “AI에 개인정보를 학습시키지 않고 어떻게 융합해서 쓸 수 있는 지를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보험AI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알고 이러한 사실을 보험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개인정보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CTO는 “AI시대의 가장 큰 미션은 사용자한테 어떤 서비스을 제공할 것이냐가 핵심”이라며 “아직까지 서비스가 여러 개 나오고 있지만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베네핏(Benefit·이점)을 주고 있는 서비스는 없다”고 밝혔다. 김동용 카카오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이프카카오2024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출처=카카오페이)◇ “본인 인증 줄이면서도 이상거래 탐지 강화”카카오페이는 전 국민 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페이 등 핀테크 업체 대비 트래픽이 많은 편이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연간 42억건, 140조원이 거래됐다. 그만큼 기술책임자 입장에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기 등 부정 거래를 걸러내는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고민이 크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와 어뷰징탐지시스템(ADS)를 적용하고 있다. FDS는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이상 거래를 탐지하고, ADS는 다른 휴대폰이나 해외 등에서 로그인되는 형태의 이상거래를 탐지한다. 특히 올해부턴 FDS에 ‘어댑티브 ML(Adaptive ML·실시간 데이터 변화에 맞춰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학습하는 머싱러닝 기술)’을 활용해 부정거래 탐지율을 높이고 있다. 김 CTO는 “룰(Rule·규칙)과 머신러닝을 조합한 시스템으로 주당 7600만 건, 연간 약 40억 건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며 “대략 4%의 정밀도와 93%의 재현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입장에서 볼때 정밀도는 피의자 범위를, 재현율은 검거율을 의미한다. 정밀도 4%는 100명 조사시 4명이 범인으로 적발, 적중률이 높다는 의미이다. 룰베이스만 적용했을 때는 정밀도 비율이 0.2%였으나 머신러닝을 함께 도입하자 정밀도가 20배 높아졌다. 그는 “룰베이스는 사용자가 패스워드를 변경한 직후 거액을 이체하는 식의 전형적인 사기 거래 형태를 보일 경우 이를 막는데는 유용하지만, 워낙 사기 거래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머신러닝을 통해 예측된 정보를 기반으로 사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인을 완벽하게 100% 다 잡기 위해 전체를 스크리닝하게 되면 엄청난 자원, 다단계 인증 요구를 하게 돼 사용자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수준인데 이를 줄이면서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시스템이 갖춰진 후 휴대폰 교체시 카카오페이 앱 본인인증 절차가 줄었다는 것이다.
2024.10.27 I 최정희 기자
"경찰복 팔아요"…단속해도 반복되는 핼러윈 코스튬 논란
  • "경찰복 팔아요"…단속해도 반복되는 핼러윈 코스튬 논란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코스튬 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곳곳에서는 가지각색 복장으로 코스튬을 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특히 경찰과 유사한 복장이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온라인에서 버젓이 관련용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태원참사 당시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된 후 단속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경찰복과 경찰 코스프레 용품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사진=홈페이지 캡처)27일 한 중고거래 홈페이지에는 ‘경찰복’이란 제목으로 경찰용 코스프레 복장을 판매한다는 글이 게시돼 있었다. 한 게시물 속 감색 경찰복 어깨에는 경사 직급을 상징(나뭇잎 4개)하는 견장이 붙어 있고, 가슴에는 영문으로 한국 경찰이라고 적힌 패치가 있어 실제 경찰복과 매우 유사했다. 또 다른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들어진 사제 수갑이 8~9만원대에 판매됐다. 특히 해외 홈페이지나 중고거래 플랫폼은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가 전무했다.이날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는 유사 경찰복과 경찰 장비의 사진을 본 시민들은 실제 경찰과 가짜 경찰을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29)씨는 “처음 사진을 봤을 때는 경찰 유니폼 상의를 올려놨다고 생각했다”며 “평소에 경찰을 볼 일이 없으니까 구분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직장인 강모(29)씨 역시 “설마 가짜 옷이냐”며 “보통 길을 지나가면서 대충 보니까 잘 모르는 사람은 속을 것 같다”고 했다. 경찰 제복장비법에 따르면 경찰이 아니면서 경찰제복이나 경찰 장비를 착용 또는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다. 관련법 제8조 2항은 누구든지 유사 경찰제복이나 유사 경찰장비를 제조·판매·대여하거나 판매·대여할 목적으로 소지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같은 법 제9조는 ‘유사 경찰제복을 착용해 경찰공무원과 식별이 곤란하면 안 된다’, ‘유사 경찰장비를 착용하거나 사용·휴대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판매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유사 경찰복과 경찰장비가 사적으로 거래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이태원참사 당시 압사사고 현장에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핼러윈 코스프레를 한 축제 참가자로 오해받아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달 21일 경기 성남시에서는 전직 경찰관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직접 구매한 사제 수갑과 넥타이로 아내의 손발을 묶고 감금해 체포됐다.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고자 유사 경찰복과 경찰 장비의 거래를 감시하고 있다. 경찰청은 2022년 핼러윈 이후 주요 포털 및 중고거래 사이트 51개를 대상으로 지속 점검해 이달까지 위반 사례 총 55건을 시정조치하고, 10건을 수사의뢰했다. 또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공문을 보내 경찰복이란 표현을 가진 상품이 검색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단속 이후 유사 경찰복과 경찰장비 판매가 크게 줄었다”며 “올해도 핼러윈 기간 전후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0.27 I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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