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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닷컴3인방 대영에이브이 마크로젠 장미디어
- ◇새롬기술(↑1800원, 1만7100원) 다음(-650원, 3만8100원) 한글과컴퓨터(↑800원, 7540원) = 인터넷 3인방이 대단한 저력을 발휘했다. 개미들 간의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벌어진 끝에 새롬기술(35610)과 한글과컴퓨터(30520)는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다음(35720)은 마감동시호가 때 매물이 집중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이들 인터넷 3인방은 그동안 단기급등한 데 따른 차익,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수차례 하락으로 돌아서는 등 강세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하락할 때마다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받쳤으며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는 막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들 종목은 데이트레이더들의 표적이 되면서 대량거래가 이뤄졌다. 새롬기술의 회전율은 52.42%, 한글과컴퓨터는 51.92%를 기록해 등록주식의 절반 이상이 거래됐으며 다음도 34.98%의 회전율을 기록했다.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는 장 내내 주가가 비슷하게 움직이면서 코스닥시장 전체의 등락을 좌지우지했다. 장 마감 무렵 코스닥지수의 하락폭이 크게 축소된 것도 이들 종목의 반등에 힘입었다. 다음은 힘이 다소 부치는 모습이었다.
◇대영에이브이(↓1090원, 8060원) = 전날 10일간의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소폭 하락으로 돌아선 데 이어 이날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거래량이 전날 118만주에서 절반 수준인 61만주로 급감한 가운데 하한가 매도잔량은 16만주였다.
올들어 대영에이브이의 주가가 연일 급등했던 데는 IHIC(구 신안화섬)가 전략적 제휴 목적으로 이 회사의 주식 10%를 장외에서 매입한 것 외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었다. 투자자들의 신안화섬의 A&D(인수후 개발)에 나선 인력이 포진한 IHIC의 지분 인수에 기대를 걸었던 셈이다.
하지만 IHIC가 매입 지분 중 4.6%를 인수가격의 두배를 웃도는 가격으로 곧바로 매각한 사실이 드러난 데다 당초 예정했던 프리챌의 합병도 취소하자 IHIC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졌다.
이것이 대영에이브이에 대한 매물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영에이브이는 큰폭의 하락으로 출발해 변변한 반등조차 시도해 보지 못했다.
◇마크로젠(+1400원, 3만6000원) = 항암제 반응 정밀분석용 DNA칩 개발의 약효가 떨어질 만한 시점에 핵이식을 이용해 복제 마우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는 재료를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다.
마크로젠(38290)이 항암제 반응 정밀분석용 DNA칩 개발을 발표한 이후 6일 연속 상한가를 지속했던 주가는 이날 큰폭으로 떨어진 상태로 장을 시작, 오전 내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후들어 복제 마우스 재료가 나오자 곧바로 상한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단기급등에 부담을 느낀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마감동시호가 때 오름폭이 더 축소돼 4%상승하는 데 그쳤다. 등록주식 448만주 가운데 326만주나 거래됐다.
◇장미디어(↑1160원, 1만900원) = 무려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130일 만에 1만원대로 올라섰다. 올들어 테마를 형성하며 동반상승했던 정보보안 관련주 중에서 유일하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싸이버텍은 강보합에 머물고 퓨쳐시스템 한국정보공학은 약세로 돌아섰는 데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장미디어(37340)는 한때 하락으로 반전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대기 매수세도 만만치 않았다. 오름폭이 둔화될 때마다 사자주문이 쏟아졌다.
개인투자자들이 매매공방전을 벌이면서 거래량은 260만주로 전날의 179만주보다 크게 늘어났다. 전체 등록주식의 38%가 거래됐다. 상한가 매수잔량은 35만주였다.
한편 이날 싸이버텍은 등록주식수에 거의 육박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2%오르는 데 그쳤다.
- 포철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0일)
- 다음은 10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퀄컴의 한국시장 진출과 영향분석
퀄컴의 한국 통신시장 진출이 만일 하나로통신과의 제휴로 이루어질 경우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전망. 그 이유로는
1. 하나로통신의 무선기반 취약으로 전국적인 유통망 설립에 어려움을 겪어 초반 고전이 예상되고
2. 시장 포화에 의해 신규가입자보다는 기존 경쟁업체 가입자를 끌어와야 한다는 어려움 존재. 따라서 엄청난 마케팅 비용이 들어갈 전망
3. 퀄컴자신도 칩셉 판매에만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선이도통신 운영에대한 노하우가 없음
위와같은 점에 의해 커다란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기존에 하나로통신의 문제였던 자금 문제 및 장비업체와의 배점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
◇미국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오늘 밤 모토롤라와 야후를 시작으로 미국기업들의 2000년 4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됨.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는 다음주 중반에 집중되어 있음.
4분기 실적은 FirstCall 예상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EPS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2~4%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96년 이후 평균치 15%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나, 이는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임.
문제는 2001년 실적전망으로 현재 2/4분기에는 마이너스 EPS 증가율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향후 수익둔화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임.
실적악화가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는 상황이나 여전히 S&P500 기업들의 PER이 25배 수준으로 역사적 평균치를 훨신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기업수익 둔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네거티브한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하다고 판단되며, 미국시장 또한 투자자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에 유보적인 자세를 취하는 상황으로 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됨.
◇마크로젠(38290)항암치료 유전자칩 개발. 매수의견 유지
동사가 개발한 항암치료 관련 유전자칩은,각 개인이 보유한 유전적 형질에 따라 항암치료제의 투여(Cancer Chemotherapy)에 대한 반응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인간 유전자 지도의 완성 이후 의약 분야의 주요 이슈가 될 약리유전체학(Pharmacogenomics)과 연관된 기술적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암 표지 유전자가 아직 완전히 규명되어 있지않으며, 동 분야가 임상적으로 활용되기에는 아직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연구용 제품으로서의 매출만 발생할것으로 예상되므로, 동사의 추정 EPS상 변화는 없다. 신규 암표지 유전자의 발견과 같이, 임상적인 관심을 촉발할 기술적 성과가 결합될 시점에서 장기 매수 추천 의견.
◇삼화콘덴서(01820) 매수유지
미국 금리인하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상한가 시현.
매출에서 수출비중 70%로 미국 금리인하 및 환율 상승에따른 가전.부품 대표 수혜주로 1/3일 이후 22% 상승했는데 아직 추가 정도 상승 가능성 남아있음.
◇아시아 철강업계 동향과 포철 투자의견
뉴스: 아시아 철강업계가 물고 물리는 반덤핑 조치를 취하거나 규제를 추진, 연초부터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제철이 일본 철강업체들에 대해 열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추진중인 가운데 중국과 타이완도 일본 및 한국산 탄소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를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멘트 : 이번 아시아 철강업계의 상호간 반덤핑 제소 사태의 주원인은 지난해 일본 대형고로사들이 내수부진에 따른 적자발생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리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집중적으로 밀어내기 수출을 함으로써 아시아 철강가격이 열연기준으로 톤당 300달러선에서 연말에는 톤당 210달러선까지 급락했기 때문임. 따라서 이번 중국 및 타이완의 반덤핑 관세부과의 주 타깃은 일본 철강업체이기 때문에 포철을 비롯한 국내 철강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또한 일본 고로사들이 올해부터는 현재 국제철강가격이 너무 많이 하락함으로써 밀어내기를 하더라도 수지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감산체제로 들어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중국 및 타이완의 조치가 포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따라서 포항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며, 12개월 목표주가도 130,000원을 유지함.
◇보워터 세풍인수 포기와 그 영향
미국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보워터사가 세풍인수 포기를 공식 발표
이는 보워터가 세풍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일부 설비 폐쇄와 감원을 요구했는데 세풍이 결국 이를 지키지 않아 협상 결렬된 것.
이 협상 결렬로 이미 외국자본이 90%이상되는 국내 신문용지 업계 판도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제지업계 재편과 구조조정의 좋은 본보기 가능성 상실
◇음반업체 주가 동향
전일 3개의 음반업체 상한가.
특히 최근 대영A/V 6일 연속 상한가 기록.
대영의 경우 fundamental상의 변화는 없으며, 핑클, 박지윤의 음반 판매도 대부분 3/4분기 실적에 반영된 상태. 최근의 상승으로 연말의 낙폭 회복.
향후 추가적인 주가상승은 fundamental면에 있어서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 (결산 2000)테마로 본 증시- 바이오주
- 올 증시에서는 바이오주가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대표주자는 올 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마크로젠이었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조작 생쥐, DNA칩, DNA염기서열분석 서비스, 생물정보학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민간기업으로는 세계 두번째로 한 생명체에 대한 전체 염기서열 분석에 성공하기도 했다.
유전자조작 생쥐는 특정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제거해 단백질의 기능을 밝힐 수 있도록 만든 생쥐다. DNA칩은 고형체 위에 유전자를 고밀도로 집적해 유전질환,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등의 진단에 사용하는 것이다.
마크로젠은 등록 초기부터 생소하고 독특한 사업내용으로 인해 주목을 받았다. 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 등록된 유사업체가 없어 적정주가를 비교할 대상을 찾기 어려웠던 것은 물론 성장성에 대한 평가도 힘들었다. 이같은 희소성이 일반투자자들은 유인하는데 한몫했다.
마크로젠은 예상대로 등록 이후 상승가도를 달렸다. 2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9000원이었던 공모가가 3월30일에는 16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도 5344억원에 이르렀다. 장중 최고가는 18만5000원이었다.
하지만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돌아선 마크로젠의 주가가 다시는 고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의 침체가 지속된 데다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구체적인 성과를 얻기까지는 막대한 투자비를 쏟아부어야 되고 시일도 오래 걸려 단기매매에 치중하는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공확률도 0%에 가까울 정도로 극히 낮은 것이 바이오산업의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막강한 자금력과 연구인력을 갖춘 해외의 선발업체들과 맞붙어 싸우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대두됐다.
이에 따라 마크로젠은 7월19일 5만원을 하향돌파했으며 12월 중순에는 2만원대마저 무너졌다. 올해 폐장주가는 1만4700원. 40%의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을 제외할 경우 최고가에 비해 92% 하락했다.
올해 증시에서는 마크로젠을 필두로 대성미생물 벤트리 바이오시스 비트컴퓨터 이지바이오 등이 바이오 테마를 형성하며 나스닥에 상장된 관련 업체들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이 휴먼게놈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유전자 지도의 해독을 완료하면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극에 달했다. 장외 바이오 업체에 대한 투자가 거센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는 발표도 바이오 테마의 부상에 한몫했다.
거래소내 제약업체들도 신약 개발과 맞물려 크게 부각됐다. 비록 승인이 유보됐지만 미국 FDA에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의 신약허가를 신청한 LG화학을 비롯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중인 환인제약, 에이즈 치료제의 기술수출과 관련한 삼진제약 등이 대표적인 종목이었다.
또 위궤양치료제 기술을 수출한 유한양행, 항암제 기술 수출에 성공한 종근당, EGF를 개발한 대웅제약, 위궤양치료제 "오메프라졸"의 특허 취득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을 개발중인 동아제약 등이 바이오주로 부각됐다.
하지만 상장, 등록업체 중에서 진정한 의미의 바이오주로는 마크로젠이 유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금융 상승..컴퓨터· 인터넷 하락
-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우지수를 사흘만에 200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에서는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금리인하 기대감의 영향마저 약화시켜 나스닥지수는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5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18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10.46포인트, 2.02% 상승한 1만645.42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8.74포인트, 1.08% 떨어진 2,624.53으로 마감됐다.
◇ 반도체 소폭 상승...컴퓨터 하락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메이커들이 상승함에 따라 반도체 부문이 소폭 상승했다. 인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 올랐다.
자일링스 주가는 3달러 상승, 43.6달러로 마감됐다. 래티스 반도체도 1% 정도 올랐다. 그러나 램버스는 2% 약간 넘게 떨어졌다. 한편 살로만 스미스 바니는 D램 가격이 지난주에 계속 시세보다 쌌다(downtick)고 지적한 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현재 조건으로 볼 때 단기적으로 거래에 의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0.35%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 주가는 2.5%,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0.6% 상승했다. AMD주가는 5.8% 하락했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컴퓨터 업종은 결국 약세 마감됐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2.2% 떨어졌다.
게이트웨이가 10%나 하락했다. 휴렛 패커드도 위트 사운드뷰가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41센트에서 39센트로 낮춤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위트 사운드뷰는 현재의 비즈니스 조건을 반용, 매출을 2억 달러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휴렛 패커드 주가는 1.5% 정도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프루덴셜 증권이 "적극 매수"에서 "보유확대"로 추천등급을 대폭 낮춤에 따라 주가가 6.2% 떨어졌다. 한편 ING베어링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그룹에 대해서 PC 시장이 매우 취약하다면서 매수에서 보유로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주가는 2% 가까이 올랐다. IBM 주가는 3.1% 상승했다. 델 컴퓨터는 1.9% 떨어졌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도 내림세
나스닥 지수가 초반 상승폭을 지키지 못하고 5일 연속 하락하면서 인터넷 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터넷 관련주의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E토이스였다. 장난감 온라인 판매 업체인 E토이스는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무려 73%나 폭락했고 아마존도 13%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앤써니 노토는 아마존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AOL의 합병 파트너인 타임워너는 케이블 네트워킹 광고와 음반판매 부진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발표하면서 급락했고 이로 인해 AOL도 14% 가까이 주저 앉았다. 이 밖에 프라이스라인닷컴과 CMGI, 야후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잉크토미는 골드만삭스가 겨우 예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 9% 이상 떨어졌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7.32%나 하락했다.
B2B업종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버티칼넷은 20% 가까이 폭락했고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76% 하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개장 초반의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지난 주말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을 유발하며 10% 이상 하락했다. 중소형 업체에서는 테라이언 커뮤니케이션시스템스가 실적 부진 전망으로 61%나 폭락했고 이피션트 네트워킹, 레드백 네트웍스 등도 하락했다. 또한 노텔도 7% 이상 급락해 내림세를 부추켰고 루슨트도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JDS유니페이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91% 떨어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지역 통신 회사인 베리즌이 소폭 상승했지만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은 하락했으며, 빅3 에서는 스프린트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AT&T와 월드컴이 하락해 이날 S&P통신지수는 0.94%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지난 주말 실적 호전 전망을 밝히면서 오늘도 12% 이상 급등, 이틀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부진 전망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해 오늘도 3% 가까이 하락했고 인튜이트도 떨어졌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가 11% 이상 하락하고, 레드햇과 코렐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 금융주 5일만에 반등..생명공학도 강세
금융주들이 거래일 기준으로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생명공학주들도 강한 상승을 보였다.
금융주들은 현지시간 19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향후 금리정책과 관련해 변화된 입장이 표명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금융주중에서도 은행쪽이 큰 폭으로 올라 아멕스 증권지수는 1.7% 상승한데 반해 필라델피아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4.1%, 4.7% 가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 연준리 관계자를 인용, 시장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경기하강에 대해) 보다 강력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FRB가 이번에 금리정책의 기본 입장을 "중립"으로 바꾸고 내년부터 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뱅크원이 6.06%, 플릿보스톤이 3.46%, 퍼스트유니언이 6.61% 올랐으며 JP모건등 증권주들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베어스턴스 찰스슈왑등은 4%대의 높은 상승률이었다.
생명공학주들은 바이오겐이 자사주매입을 재료가 크게 오르면서 대체로 동반 상승했다. 아멕스바이오지수는 3.7%,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3.2%가 올랐다.
바이오겐은 이사회가 자사주를 최고 400만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3.5%가 올랐다. 또 항암제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의 특허를 얻은 질리드사이언스는 4.25달러가 상승했다.
다른 생명공학주들은 전체적인 지수상승과 바이오겐의 자사주 매입으로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엄겐이 6.4%, 임뮤넥스가 9.14%, 치론이 6.11%, 어피메트릭스가 4.61%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약보합이었다. 파이저가 소폭 반등했으나 머크 릴리엘리 파머시아등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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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컴넷= 한국통신으로부터의 대규모 ADSL장비 수주는 2000년 외형 신장의 원동력. ATM 및 CD기 대체수요 증가로 은행자동화기기부문 매출 급신장 전망. 2000년 추정 EPS 357원으로 현 주가수준 현저히 저평가.
◇동아제약= 박카스부문 매출 40%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 항암제, 위점막보호제, 비마약성 진통제, AIDS백신 등 다수의 신약개발 재료 보유. 의약정 합의안 국회 통과시 안정적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로 상승모멘텀 형성전망.
◇국민은행= 3분기 순이익 규모 주택은행과 함께 유일한 5000억원대 기록. 대손충당금적립률, 추가적 부실가능액 등 경쟁사 대비 월등하여 2001년 이후 이익규모 탄력적 증가할 예정. 자발적 금융기관 합병에 있어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기반으로 주도력을 가질 전망.
◇대흥멀티미디어통신= 계절적 요인 불구, 디지털방송장비 수요 증가로 3분기 매출액 증가추세 지속. 2001년부터 디지털방송 본격 실시 예정되어 공중파방송, 케이블TV 등의 대규모 방송장비 교체로 업황 크게 개선. 2005년 디지털방송의 전국실시로 인해 고성장이 예상됨에도 불구, 현 주가수준은 2001년 기준 PER 9.6배에 불과하여 저평가.
◇한통프리텔= 합병관련 11월 29일 주식매수청구 기준일 도래 및 매수청구가 4만2538원 대비 주가 낮아 주가 하락 리스크 작음. 코스닥50 선물지수 11월 27일부터 온라인 공시로 기관 및 외국인 투자가 관심 제고. 3분기 수익성 대폭 호전, SK텔레콤 시장점유율 축소에 따른 수혜, 무선인터넷 성장성,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 긍정적 재료 보유.
◇모아텍= Lead Screw 타입 스테핑모터 전문 생산업체로 세계적인 기술력 보유. 우려했던 삼성전기 스테핑모터 시장 진입 영향은 미미할 듯. 실적대비 주가 저평가 및 초우량 재무구조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