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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이티드, 파크리탁셀 조성물 특허취득(상보)
  • [edaily]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21일 보락과 공동으로 총 10억원을 투입, 파크리탁셀(Paclitaxel)의 최대 맹점인 난용성을 해결한 "파크리탁셀 가용화 주사제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의 폴리에톡시테이트 35피마자유를 가용화제로 사용하는 주사제보다 희석 안정성이 개선되고 파크리탁셀과 가용화제와의 용해 혼합성을 개선함으로써 가용화 공정에서의 파크리탁셀의 용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갖는다. 파크리탁셀은 유방암, 자궁암, 폐암 등의 항암 치료제로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디테르페노이드(Diterpenoid)계 화합물로서 유용한 암치료제의 하나이다. 파크리탁셀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15억달러 규모로 세계적인 거대 제약회사 가운데 하나인 브리스톨-마이어 스퀴브(Bristol-Myers Squibb)사가 탁솔(Taxol)이란 상품명으로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190억원에 달하고 있다. 유나이티드(33270)제약은 현재 코스타리카로 수출되고 있는 유니탁셀주에 이어 이번 특허를 상품화해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BMS사의 탁솔 PMS(시판후 사용성적 조사)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7월 이후에는 임상실험을 거쳐 국내외시장에서 10억원의 올린다는 방침이다
2001.09.21 I 김현동 기자
  • 상위제약사 실적 대폭 호전..상승엔진 시동중- 한양
  • [edaily] 한양증권은 동아제약 등 12월 결산 상위제약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데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장기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일성신약, 삼일제약, 제일약품, 한미약품, 보령제약 등이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됐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6일자 보고서를 통해 "12월 결산 상위 제약사들의 상반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4%, 영업이익은 53.2%, 경상이익은 60.8%, 순이익은 73.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2400억원과 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0.8%와 58.1% 증가했고 유한양행도 26.4%와 80.1% 늘어난 1310억원과 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종근당은 매출액 1401억원,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6%와 31.9% 증가했으며 중외제약은 매출액은 23.3% 증가한 1220억원, 순이익은 79% 늘어난 71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매출액은 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54억원으로 증가율이 175.6%에 달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오리지널 제품과 인지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처방증가와 실거래가 상환제 실시로 인해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의약분업 이후 가격위주에서 제품위주로 변경된 의사들의 처방변화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고 지난달 18일 개정된 약사법은 제약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초래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3개 상위제약사들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동아제약은 라미화장품의 수익성 개선과 박카스 단가인상으로 하반기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도 주력제품 매출과 신제품 매출 계상 등으로 하반기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 중소형사중 일성신약이 비만치료제 개발로, 삼일제약은 신제품 간경화 치료제 리박토와 주력제품 매출호조로, 제일약품은 고지혈증치료제인 리피토의 판매개시로, 보령제약은 항암치료제 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신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영업실적이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과 건강보험 적자누적에 따른 지속적인 약가인하와 약품사용 억제에 따른 제약사의 수익성 감소요인이 상존,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1.08.05 I 김세형 기자
  • 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태평양 보유로 하향조정-LG증권
  • [edaily] ◇경제동향 -전경련 BSIBSI 하락의 또 다른 해석. BSI 하락에 대한 일반적 해석 :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지난 1월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던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8월 들어 급격히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전경련의 8월 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7월(104.6)에 비해 대폭 하락한 90.6을 기록하였다. 전경련의 BSI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100을 넘어서면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던 대표적인 지표였다는 점에서 지표의 급락이 주는 충격은 크다. 이는 3월 이후 지속된 수출 부진이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악화시킨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수출 부진이 예상되는 3/4분기까지 기업들의 체감경기 악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또다른 해석 : 경기 저점 근접의 신호그러나 반면 이번 BSI 하락은 경기가 저점에 거의 근접하였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BSI 움직임이 과거 경기 저점 부근에서의 BSI의 움직임과 비슷하다는 데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90년 이후 두번의 경기 저점 시기(93년 1월, 98년 8월) 부근에서의 전경련 BSI는 양 시기에서 모두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즉 경기 저점에 5~7개월 선행하여 상승하기 시작한 BSI가 경기 저점에 근접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반전되는 시기는 경기 저점 시기와 동일하거나 1개월 정도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기 저점이 가까워질수록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는 것은 일견 당연한 현상이다. 경기가 저점 부근이라는 것은 그만큼 기업을 둘러싼 경제 환경이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제 환경에 처한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이후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는 시점이 경기 저점 시기와 일치하는 것도 비슷한 논리로 설명이 될 수 있다.이러한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1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가 6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의 전경련 BSI 추이는 경기가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BSI 재반등 시점이 경기 저점 시기가 될 듯또한 향후 BSI가 재반등하는 시점이 경기가 저점에 도달하는 시점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거 경기 저점 부근에서의 BSI 하락 기간은 2~3개월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BSI 하락이 수출 부진에 기인하고 있음을 감안할 경우 이번 하락 기간은 다소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4/4분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1H01 Results -태평양(02790), 상반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목표 주가 도달잠정 실적 감안한 수정 목표 주가까지 상승 여력 10% 불과, 투자의견 HOLD로 하향 조정. 방판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33% 신장태평양의 주가가 지난 2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단기 급등으로 당사의 목표 주가 86,000원을 초과하였다. 이는 올 상반기 예상치 (매출액 4,700억원, 영업이익 940억원)를 초과한 실적 호전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33% 증가한 약 4,850억원, 1,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약 2%P 상승한 20.6%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고가의 방판 및 백화점 매출의 증가에 기인한다. 현재 내부 관리 기준으로 시판 경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 증가에 그친 반면, 직판을 포함한 방판과 백화점 매출이 4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잠정 실적 반영한 적정주가 96,000원과거 동사의 상반기 영업이익 비중이 하반기 대비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동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1,609억원에서 1,750억원 선으로 상향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추후 상반기 확정 실적 발표 후 연간 실적을 조정할 예정) 이 경우 동사의 EPS 는 종전의 13,300원에서 15,000원 선으로 수정되며, 국내 제조업 평균 PER 6.4배를 적용한 적정 주가는 96,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그러나 수정된 적정 주가 대비 현재주가에서의 상승 여력이10% 에 불과하며, 최근 주가의 단기 급등 부담으로 당분간 초과 수익률 시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3개월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조정한다. ◇기업 Updates -유한양행(00100) 목표주가 88,000원으로 상향 조정. 2001년 추정 EPS 11.1% 상향 조정, 목표주가는 88,000원현주가는 업종평균대비 30% 수준 고평가되어 있으나…실패를 가정하여도 그다지 높지않은 risk, 하지만 성공시 보장되는 막대한 return금년말~내년초 마무리될 예정인 국내 임상 2상 시험결과가 양호할 경우 주가의 본격적 upgrade가 가능할 전망. 4월 중순 36,000원 수준이던 동사 주가는 YH1885 임상시험의 순조로운 진행과, 경구용 항암제인 YH3945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가세, 지속적인 영업실적 호조 등으로 55,000원 수준으로 상승하여 금년 2월 제시한 당사의 12개월 목표주가에 도달하였다. 그럼에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8,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 이는 ① 예상을 웃도는 영업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정 EPS를 11.1% 상향조정 하였으며, ②작년 GSK로 기술이전된 YH1885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개발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연구개발 가치에 대한 시장의 인식 또한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12개월 목표주가 88,000원은 2001년 제약 업종 타겟 PER 7.0배를 적용한 영업부문 가치 45,000원에 현 개발상황에서 산출된 YH1885의 현재가치 43,000원을 합산한 것이다. 동사의 현재주가는 PER, EV/EBITDA, PBR 이 각각 8.5배, 7.1배, 0.98배로서 제약업종 상위사 평균대비 30% 수준 고평가 되어 있다(제약업종 상위사 평균 PER 6.5배, EV/EBITDA 4.5배, PBR 0.75배). 그러나, 당사는 현재 주가수준에서의 동사에 대한 투자위험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고 평가하며 그 이유는 ①현저히 개선된 수익구조 및 R&D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제약업종 상위사들의 평균 PER 및 EV/EBITDA는 각각 6.5배, 4.5배로서 10년 이래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②연구개발, 재무구조, 실질 자산가치 측면에서 동사는 업종 상위사들에 비해 현격히 우월하고, ③ YH1885는 전임상 및 임상1상 시험 중 부작용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을 정도로 안전한 약물로서 임상에서 독성이 문제가 되어 중도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YH1885 개발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를 가정하여도 감당해야할 risk는 현재 주가수준에서 약 10~20% 수준이라고 판단되며, 이는 기대할 수 있는 return에 비하면 매우 작다. 예를 들어, 특허만료 시점인 2016년까지 10% 수준의 시장을 YH1885가 점유한다고 가정하면, 그 현재가치는 주당 12만원에 달한다. 목표주가 산출시 YH1885의 현재가치로서 적용한 43,000원은 객관화할 수 있는 data를 바탕으로, 현재 시점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보수적으로 30%로 가정하여 할인한 수치이다. 이는 투자에 있어서의 risk 인식이라는 측면이 12개월 이내에 도달될 수 있는 현실적 주가수준에 반영된 것으로서 이해되어야 하며, 개발 성공시의 upside potential이 주당 43,000원으로 제한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동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진행중인 임상1상 시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중인 임상2상 시험결과는 아직 학계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임상2상 시험이 부작용이나 이상증세에 대한 별다른 지적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된다면, YH1885의 개발 성공가능성은 크게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단기적 관점에서도 국내 임상2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말~내년초는 YH1885 가치의 실질적 upgrade가 가능한 시점이다. -핸디소프트(32380).양호한 2분기 실적 &8211; 하반기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 기대. 2분기 실적은 주변 여건에 비하여 양호한 수준하반기 ‘전자정부법’ 관련 프로젝트에서 선전할 가능성 높아고정비를 커버하는 수준의 매출이 나올 경우 영업이익률 급증 예상 &8211; ‘매수’ 유지.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187억원, 영업이익은 55.9% 감소한 10억원, 순이익은 전년도와 유사한 25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전년대비 100여명 증가한 인력에 대한 고정비의 증가와 상반기 소프트웨어 업계의 경기악화에 따른 이익률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1분기에 지난해 매출 목표달성에 따른 인센티브를 9억원 가량 지급함으로써 영업적자로 돌아섰으나 2분기 영업흑자로 돌아섬으로써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다. 위의 결과는 당사의 매출 추정치인 189.2억원, 순이익 추정치인 25억원과 거의 일치하는 수준이다. 단, 영업이익의 경우 당사의 추정치인 0.2억원을 9.8억원 상회한 반면, 금리의 하락으로 이자 수익이 감소하여 순이익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하였다. 이러한 실적은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의 경기가 크게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상반기 대형 공공프로젝트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감안할 경우 매우 양호한 실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동사는 6월 말에 마무리된 공공기관 그룹웨어 납품 최종심사를 9개 업체와 함께 무난히 통과하여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미 관공서에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EJB(Enterprise Java Beans)기반으로 제품을 재구성하였기 때문에 전체의 2~30% 가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상반기에 EIP, KMS 솔루션인 Handy*EKP를 철도청, BC카드, 세종증권 등에 공급함으로써 EIP, KMS시장에서도 선두권에 속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해외 수출 부문에서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분간 국내 매출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동사는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50%대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 분기마다 약 50억원 수준으로 발생되는 고정비 성격의 판매관리비를 커버할 수 있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률이 급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의 적자에서 17.3% 수준으로 급등한 것이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하반기 동사가 공공부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영업이익률을 20% 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
2001.08.03 I 박호식 기자
  • (미업종종합) 소프트웨어 바이오를 중심으로 대체로 상승
  • [edaily] 뉴욕증시가 3일간의 약세에서 벗어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통신 서비스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의 강세가 주요했으며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직후 강세를 보이면서 출발했다 오후장 들어 한때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28%, 25.08포인트 상승한 1984.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뒤 단 한차례도 지수를 마이너스로 돌려놓지 않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0-- 반도체 소폭 상승에 머물러 반도체주는 25일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대형주가 선전하는 모습이었고 하드웨어주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8%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1.4% 상승했다. 인텔이 1.8% 상승한 반면 라이벌 기업인 AMD는 0.5% 떨어졌다. 모토로라도 0.7% 하락했고 램버스는 최근의 하락세를 지속하며 4.5% 폭락, 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램버스는 장중에 5% 하락하며 데뷰이후 처음으로 8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3개월전 램버스 주식의 최고가는 105달러였었다. 마이크론이 1.4% 상승했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와 자일링스가 각각 1.9%, 1.8% 올랐다. 하드웨어주의 경우, 애플컴퓨터와 게이트웨이가 각각 3.2%, 2.5% 떨어졌다. 그러나 컴팩컴퓨터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9% 상승했고 델컴퓨터도 5.2% 크게 올랐다. 미국 2위 컴퓨터업체인 컴팩은 이날 장이 끝난 뒤 발표한 실적보고를 통해 2분기중 매출이 8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억달러에 비해 크게 둔화됐으며, 수익도 주당 4센트로 지난 해의 21센트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밖에 휴렛팩커드가 0.2% 하락한 반면 IBM은 0.3% 상승 마감했다. 주문제조 업체의 경우 플렉스트로닉스가 4%이상 올랐고 자빌 서큐트는 6.6% 상승했다. 0--소프트웨어의 분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4% 가까이 상승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04% 하락했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0.85% 올랐다. 인터넷 종목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1%,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0.66% 상승했고 메릴린치 B2B지수도 1% 가까이 올랐다. 통신관련 업종도 강세를 보여 S&P 통신지수가 3.5%, 나스닥 통신 지수가 0.2%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어제 장 마감후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피플소프트가 12% 이상 상승해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을 견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모두 어제보다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업종 중에서는 어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해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던 인포스페이스는 다시금 향후 실적경고를 내놓아 하락했고 어제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던 아마존닷컴과 익사이트앳홈이 오전 중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또다시 반락, 각각 4.6%, 15% 빠져 지수상승을 제한했다. 주당 17센트의 분기손실과 15% 감원을 발표한 C넷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에서 손실이 그쳐 7.3% 올랐다. 통신관련 업종 중에서는 SBC커뮤니케이션즈는 2분기 순익이 21억달러(주당 61센트)로 전년동기의 19억달러(주당 56센트)를 크게 초과했고 기존 추정치인 주당 57센트도 상회했다고 발표, 6.32%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어제 회계연도 3분기 순손실이 기존 전망치를 넘어섰으며 최대 2만명의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혀 18% 폭락했던 광통신 업체인 루슨트가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투자등급 상향 조치에 강세를 보였다. 리먼 브라더스는 재무 건전성이 호전돼 2003년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면서 루슨트의 등급을 "시장수익률"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다. 0-- 바이오 선전, 금융 소폭 상승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각각 2.37%, 2.48%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0.83% 올랐다. 생명공학업종을 상승장으로 이끈 것은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의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 공동개발 발표였다. 휴먼게놈연구소는 25일 항체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메다렉스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무슨 병을 치료하겠다는 발표는 없었으나 바이오 기업이 항체를 이용해 항암체를 개발하겠다는 발표는 투자자들은 충분히 흥분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는 각각 8.71%, 6.46% 상승했다. 이 두종목의 선전은 다른 종목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암겐, 바이오젠, 어피메트릭스 등이 모두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메디뮨, 사이론 등도 모두 올랐다. 제약업종에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브리스톨마이어의 영향력이 컸다. 브리스톨마이어는 2분기 주당수익이 56센트로 지난해의 50센트를 상회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3.80% 상승했다. 그밖에 제약주에서는 화이자, 머크, 일라이릴라이 등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업종 역시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못했다. 아멕스증권지수가 0.6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0.81% 올랐다. 시티그룹이 0.78%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0.63%, 0.52% 올랐다. 또 웰스파고와 뉴욕은행이 각각 0.44%, 1.10% 상승했으며 아멕스도 0.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 등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0.71% 내렸다.
2001.07.26 I 박재림 기자
  • (미업종)휴먼게놈, 바이오 상승견인..제약-금융도 강세
  • [edaily] 25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및 제약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로 반전했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각각 2.37%, 2.48%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0.83% 올랐다. 생명공학업종을 상승장으로 이끈 것은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의 항체를 이용한 치료제 공동개발 발표였다. 휴먼게놈연구소는 25일 항체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에 메다렉스의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록 무슨 병을 치료하겠다는 발표는 없었으나 바이오 기업이 항체를 이용해 항암체를 개발하겠다는 발표는 투자자들은 충분히 흥분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먼게놈연구소와 메다렉스는 각각 8.71%, 6.46% 상승했다. 이 두종목의 선전은 다른 종목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암겐, 바이오젠, 어피메트릭스 등이 모두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메디뮨, 사이론 등도 모두 올랐다. 제약업종에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브리스톨마이어의 영향력이 컸다. 브리스톨마이어는 2분기 주당수익이 56센트로 지난해의 50센트를 상회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3.80% 상승했다. 그밖에 제약주에서는 화이자, 머크, 일라이릴라이 등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업종 역시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못했다. 아멕스증권지수가 0.6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도 0.81% 올랐다. 시티그룹이 0.78%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0.63%, 0.52% 올랐다. 또 웰스파고와 뉴욕은행이 각각 0.44%, 1.10% 상승했으며 아멕스도 0.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주에선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 등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0.71% 내렸다.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스왑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2001.07.26 I 공동락 기자
  • SKT/이루넷 등 주간추천 6선-굿모닝증권
  • [edaily] 16일 굿모닝증권은 SKT 팬택 보령제약(거래소) 이루넷 한빛아이앤비 국민카드(코스닥) 등 6개 종목을 7월 셋째주(7월16일~20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SKT(17670) -이동전화 1위 업체로 이동전화 가입자수 증가세 반전, 통화량 증가 등으로 올해 실적 호전 전망. -실적이 돋보이는 내수주로 공정위 시장 점유율 축소조치, MSCI 지수 편입비중 축소 등 부정적 요인 주가에 반영. -SK신세기통신의 수익성 급개선 추세 및 합병 추진, IS-95C 상용 서비스, 해외 지분매각 등 긍정적 재료 보유. ◇팬택(25930) -모토로라의 OEM/ODM 파트너(모토로라 지분율 20%)로 성장성 및 수익성을 겸비한 중소단말기 대표기업. -5월부터 모토로라 남미향 수출개시에 이어 2.5세대용 미국향 대규모 수주 등으로 모토로라에 대한 수출확대중. -최근 계약 체결한 중국 3개업체에 대한 총 150만대의 GSM 단말기 본격 납품 등으로 하반기 실적호전 가속화. ◇보령제약(03850) -겔포스엠 등 마진율 높은 전문의약품 처방 증가에 힘입어 실적 대폭 개선. -지난해 국내 최대의 항암제 원료 생산설비 구축 완료 후 유럽 직수출 추진중. -군포 공장부지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추진중으로 매각 또는 개발이익 약 400억원 예상. ◇이루넷(41030) -국내 최대 학원 프랜차이즈 전문업체로 종로엠스쿨 및 에드네트 사업부에서의 견조한 회원수 증가로 실적 호전. -오프라인 부문에서의 고수익성을 기반으로 향후 고성장 예상되는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전망. -영업에서의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무차입경영을 시현하는 등 초우량 재무구조 보유. ◇한빛아이앤비(43890) -케이블TV 및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 증가와 전송망 투자 완료로 실적 호전추세 지속. -코스닥 등록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가운데 자체 전송망 보유한 유일한 업체로 동종업체 대비 원가경쟁력 우위. -외자유치 성사를 통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의 본격 추진 본격화에 따른 장기 성장모멘텀 확보. ◇국민카드(31150) -신용카드시장의 성장세 지속되는 가운데 동사의 M/S는 99년 이후 2.5%포인트 증가, 주택B카드 합병시 M/S 23.4%. -어음제도 대체 목적으로 도입된 기업구매전용카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감안하면 신용카드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연체율은 동사의 보수적인 관리로 현수준 유지 가능.
2001.07.16 I 김현동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 美 렉산과 질환단백질 연구 제휴
  • [edaily]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인 렉산과 질환단백질들의 3차원 구조규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렉산으로부터 연구비와 신규 고유 단백질을 제공받게 되며 포항공대 내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해 단백질의 삼차원 구조를 규명하게 된다. 이처럼 단백질 구조를 규명한 이후 양사는 신약개발을 위해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노성구 연구이사는 "렉산에서 제공하는 단백질들은 주로 암과 관련된 신규 질환 단백질들로 항암제 개발에 매우 중요한 단백질"이라며 "이 단백질들의 구조를 규명할 경우 독성이 없는 신규 항암제의 개발이 앞당겨져 암정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렉산의 연구진은 대부분 신약 임상시험 및 허가에 경험이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이어서 향후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항암제를 비롯한 신약을 발굴, 미국에서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을 진행할 경우 이번 제휴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렉산과의 업무협약과는 별도로 이미 항암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신약물질의 1차 발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01.07.09 I 권소현 기자
  • 대영에이앤브이,음반사업 확대 불구 현주가 적정-LG증권
  • [edaily] ◇경제전망 -달러화 초강세, 전망 및 영향.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6일 동경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25.80 으로 마감하여 그 동안 저항선이던 125엔을 돌파한 것은 물론 126엔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25엔을 넘기 힘들다는 것이 4월 말 이후 우리가 가져온 생각이었다. 그 근거로는 첫째, 일본 경제의 부진 가능성은 이미 시장환율에 모두 반영되었고 둘째, 미국경제의 부진으로 지나친 엔 약세를 미국이 원치 않는다는 점 셋째, 4월초의 엔 약세에 대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다는 점 등이었다.그러나 최근 이러한 조건들이 일부 변화하고 있다. 첫째, 일본경제의 부진이 예상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둘째, 반대로 미국경제는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미국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는 것은 수출의 상당 부분을 미국의 IT 수요에 의존하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에게는 경기 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엔화 약세에 대해 가지는 반발을 줄일 수 있고, 일본으로서는 4월초와 달리 엔 약세를 좀 더 적극적으로 유도할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엔/달러 환율은 일단 125엔대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본의 의도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상승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엔/달러 환율이 3개월만의 최고치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초와는 달리 원/달러환율은 엔화와 동반 약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정도의 이유로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공급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첫째, 그 동안 달러 수요 요인이었던 IMF 차입금 상환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국제수지 항목 중 차입금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기타투자수지가 1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IMF 차입금 상환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상반기 중 총 46.5억 달러의 IMF 차입금이 상환되었으나, 현재 잔액은 10억 달러 내외에 불과하여 더 이상 달러 수요 요인으로 작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둘째, 국내 외환시장은 달러화 과매수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수입 감소 등으로 실질적인 외환 수요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주자 외화예금이 6월말 현재 136.9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그 동안 엔 약세를 기대하고 투기적으로 달러화를 매수해 둔 물량이 많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규모는 지난 6개월 동안 33.5억 달러나 증가한 것으로서 매물화될 달러 물량이 적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다.한국경제에 유리한 것은 엔화와 원화 가치가 모두 안정되는 것이다. 그러나 엔화가 약세 압력을 받는다면 원화의 동반 약세 여부에 관계 없이 한국경제는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다. 원화가 동반 약세를 보일 경우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을 저해할 것이다. 이는 아직 안정을 찾고 있지 못한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반면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수출의 가격경쟁력을 저하시켜 수출을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 그러나 당장은 아니더라도 4/4분기 이후에는 미국경제의 회복이 수출 부진 가능성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가적인 엔 약세 가능성은 크지 않으므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이슈 -초고속 인터넷 3단계 구축의미정부의 강력한 육성책으로 IT통신산업 재도약하는 계기될 듯. 정부는 오는 2005년까지 정부자금과 민간자금 20조원을 투입, 일반가정에 20Mbps급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고도화 기본계획’을 5일 확정했다. 이 계획은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망 구축 및 관련기술 개발에 정부예산 2조4814억원을 투입하고, 민간부문이 17조원을 투자함으로써 오는 2005년 전체 1600만 가구의 84%인 1350만 가구에 20Mbps급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 디지털방송(DTV) 수준의 고품질 인터넷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계획은 나아가 대부분의 가정에서 2~3대의 PC와 인터넷 정보가전을 연결한 홈네트워킹을 대중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의 기본계획은 결론적으로 말해서 국내의 초고속 인터넷산업의 전세계적인 성공신화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성급한 정책이기는 하나, 현재의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성공 또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에서 뒷받침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위축된 국내의 IT관련산업은 예상보다 빨리 큰 폭으로 재도약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된다. 첫째, 일반가정까지 20Mbps의 초고속 인터넷 공급은 결국 VDSL(Very high Digital Subscriber Line)을 지칭하는 것으로 가장 많은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VDSL사업분야가 최대의 수혜를 볼 전망이다. VDSL은 금년말로 표준화가 완료될 전망이며, 당초 2003년정도 VDSL의 초기시장형성이 전망되었는데, 적어도 2002년부터 시장이 열리게 되어 당초계획보다 1년정도 시장이 앞당겨질 것이다. 지금까지 VDSL기술개발에 꾸준한 노력을 보여왔던,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네트웍스, 한화, 삼우통신외에 기가링크등의 벤쳐기업들의 성장성이 전망된다. 둘째, 현재의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는 곧 고갈될 우려가 있어 IPv6로의 변경이 요구되며, 따라서 현재의 라우터/스위치등의 대폭적인 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다. 당초에는 2005년부터 본격적인 IPv6시장형성이 전망되었으나, 대략 2~3년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아직까지 명백히 IPv4에서 IPv6로의 전환방법이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터널링분야, 변환게이트웨이분야, 듀얼스택 등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벤쳐기업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그러나 인터넷 백본망의 기본구조인 대용량 백본라우터, 스위치 분야는 외국업체에 비해 국내업체들의 기술력 미비와 준비부족으로 인하여 국내 업체들의 수혜는 줄어들 전망이다. 중소용량의 라우터와 스위치분야에서는 국내업체들의 기술력이 외국업체와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다산인터네트, 한아시스템등의 수혜가 전망된다. 셋째, 일반가정까지 20Mbps의 공급은 초고속 백본망과 교환망의 대폭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따라서 백본망 분야에서는 ① DWDM(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방식)등의 광인터넷 분야, ② ATM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MPLS(멀티 프로토콜 레이블 스위칭)분야, ③ 현재의 음성교환망을 대체할 소프트스위치, 미디어게이트웨이(VoIP)등의 시장분야가 백본망에서 높은 시장 영역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중에서 DWDM분야는 원천기술이 대단히 중요한 분야로써, 국내업체의 수혜는 제한적이며, MPLS분야와 소프트스위치, 미디어게이트웨이(VoIP)는 국내업체들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지속되고 있어, 삼성전자, LG전자등의 수혜가 전망된다.넷째, 마지막으로 홈네트워킹을 위주로 하는 정보가전시장이다. 일반가정까지 20Mbps가 제공됨에 따라 TV, STB, 디지털 가전, 홈게이트웨이, 홈서버 시장등의 분야가 당초 2005년에서 2~3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정보가전분야에서는 현재 9가지 기술이 경합을 벌이고 있어, 최종의 승자가 누가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나, 지금까지의 시장상황으로 보아 전세계의 모든 디지털업체와 가전업체들의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대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MPEG(VOD) 솔루션, 컨텐츠시장, CDN(컨텐츠 전달망)분야등 부수적인 시장확산의 파급효과 또한 큰 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기업탐방 -대영에이앤브이 (3881/HOLD)음반관련사업 투자확대에 따라 시너지 기대되나, 현재 주가는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됨. 조용필, 015B 등의 기획자였던 유재학씨는 음반 유통을 위하여 ‘93년에 동사를 설립하였다. 동사의 매출은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1)가수나 기획사에 음반작업을 위한 선급금을 지급한 후, 동사가 음반제작 및 유통을 담당하고 총수익을 배분하는 방법과 (2)제작이 완료된 음반을 일정 수준의 마진을 받고 유통만 하는 방법이다. 전속가수로는 윤종신과 전람회 등이 있으며, DSP엔터테인먼트(핑클 기획사), 튜브엔터테인먼트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2000년 국내 음반시장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9.7%나 성장한 4,100억원을 이루었다. 문화산업의 특성상, 음반시장의 규모는 앨범의 흥행성과 국내경기에 따라 탄력적으로 움직인다. 소득수준의 증가에 따른 오락비 지출의 확대에 따라 음반시장은 향후 4년간 GDP 성장률보다 큰 폭인 8~12%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시장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동사가 공모를 통하여 유입된 자금으로 가수들에게 지급한 선급금을 확대하였기 때문이다. 선급금의 확대는 출시할 음반수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에 따라 동사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6% 증가한 15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1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영업마진이 7.5%에 불과하였으나, 통상 연말에 출시되는 대형 음반을 통하여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8% 증가한 21.8 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음반산업은 특성상, 제조설비에 큰 투자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음반수요는 한정된 반면, 가수의 공급은 거의 무한대인 시장에서 특별히 계약금액 규모를 늘릴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음반업체들은 생산설비나 가수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시키기보다는 관련 신규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동사는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와 사채발행을 통하여 유입된 자금으로 엄정화, 신승훈 등의 기획사인 아이스타뮤직에 57.8억원을,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인 디와이미디어에 47.5억원을 출자하였다. 동시에 아이스타뮤직의 대표이사 한석창씨는 동사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최대주주(지분율 22.8%)가 되었으며, DSP엔터테인먼트의 김희환 대표이사도 지분의 2.8%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들 업체와의 상호관계를 고려할 경우, 앞으로 이들 기획사들이 발굴할 신인의 음반 유통 상당부분을 동사가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동사 매출과 수익성의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동사의 계열사인 디와이미디어(방송프로그램 제작사)가 최근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인 KMTV를 인수함에 따라 동사는 음반을 홍보하고 음원을 활용할 수 있는 매체도 확보하게 되었다.향후 동사의 영업전망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한다. 이는 첫째, 관계 회사들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아이스타뮤직과의 지분거래 및 KMTV인수 등의 호재에 힘입어 18,00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최근 12,000원대로 하락하였다. 둘째, 그럼에도 현주가는 연초대비 267%, 동기간 동안 코스닥 지수대비 257%p 상승한 상태이다. 따라서 2001년 추정실적을 기준으로 한 현재 동사의 PER은 28배로 코스닥 시장평균(26배)이나 예당엔터테인먼트(13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셋째, 올해 8월부터 CB의 전환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본금이 증가하고 EPS가 희석될 수 있다. 사채 50억원이 전액 전환될 경우, 400,000주가 증가하고 올해 예상 EPS가 445원에서 367원으로 희석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유통물량이 증가하여 주가상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하반기 출시될 음반의 흥행여부 및 관련 업체들과의 시너지 가시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기업 Update -삼양제넥스 (0394/HOLD)올해(6월결산) 영업이익률 2.7%p 상승전망, 투자의견은 ‘Hold’ 유지. 삼양제넥스의 200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2.8% 증가한 2,150억원으로 잠정집계 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0억원과 2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2.7%p 상승한 13.5%로 전망되는데, 원인으로는 ① 제품가격 인상(5%)과 ② 감가상각비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동사경영의 Key Factor는 국제옥수수가격과 환율이다. 옥수수가격은 작년 하반기 상승하였으나 2001년 들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원가구조에 부담이 되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환율의 경우 최근 엔화절하의 가능성이 지적되며, 원/달러 환율도 1,300원 근처에 머물고 있어 원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동사에 아직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판매량변수 또한 국내경기가 저점을 통과해야 개선이 가능하므로 당분간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3개월 이내에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한다.항암제 원료인 ‘제넥솔’은 기대수준의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단기적으로는 동사 주가상승의 결정적 변수가 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이유로는 ① 삼양사(0007)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제일제당을 통해 판매하는 구조의 국내시장은 그 규모가 작아 동사의 외형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미미하며, ② 미국에서는 아직 완제품에 대한 승인을 얻지 못해, 임상 실험용으로 밖에 판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균진단제 등 ‘제넥솔’ 이외의 다른 생명공학 제품도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1.07.09 I 박호식 기자
  • 유한양행, 경구용 항암제 YH-3945 "전임상 마무리 단계"
  • [edaily] 유한양행이 개발중인 경구용(먹는) 항암제 YH-3945의 전임상 시험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유한양행의 추연수 이사는 5일 "현재 전임상 시험이 거의 끝나가는 단계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며 "임상허가 신청서를 준비중이며 올해말이나 내년초쯤에나 시판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추 이사는 "전임상 소요 기간이란 것은 약품의 성질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지만, 동물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의 YH-3945는 주로 대장암 및 폐암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ras 단백질이 활성화되는 것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는 약물로서, 통상 FPTase inhibitor (Farnesyl Phosphatase Inhibitor, 파네실 인산화효소 저해제)로 구분된다. 유한양행은 전임상(동물실험) 결과 YH-3945를 먹인 1200마리의 쥐에게 경구 투여한 결과 암종양의 크기가 평균 80~90% 감소했고, 대용량 투여 및 장기투여군에서도 별다른 독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구용 항암제의 시장 규모는 현재 세계적으로 연간 10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FPTase inhibitor로서 아직까지 출시된 의약품이 없다는 점에서 희소가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01.07.05 I 김현동 기자
  • (미업종)생명공학 상승..금융주는 하락
  • [edaily] 생명공학 업종은 아이덱 제약의 매출 증가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아이덱 제약은 항암제의 5월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3.5% 상승했다. 이 회사의 항암제는 대형 생명공학 업체인 제닌테크가 마케팅 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샀으며 매출의 일부를 아이덱에게 지불하기로 돼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연구 협력 기간이 만료된 휴먼게놈 사이언스는 2.6%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메디뮨,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 등 대부분의 종목들의 오름세를 보여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18%,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0.64% 상승했다. 제약업종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아벤티스는 바 래버러토리가 미국 정부에 요청한 자사 약품의 법률적 신청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는데 검토과정이 확실하지도 않으며 조속한 시간내 끝날 것같지도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3% 이상 내렸다. 이밖에 화이자가 1% 이상 떨어지고 존슨앤존스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 쉐링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아멕스제약 지수는 0.41% 하락했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주가 3일 연속 떨어졌다. 증권업계는 거래량과 M&A, IPO활동 감소가 예상된다는 우려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릴린치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찰스 슈왑 등 일부 증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해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0.66% 떨어졌다. 은행주들도 소폭 하락했는데 시티그룹이 0.8%의 하락한 것을 비롯해 뱅크원과 뱅크 뉴욕이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또한 플릿보스턴과 퍼스트유니언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S&P은행 지수는 0.4% 내렸다.
2001.07.04 I 김태호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1일)
  • [edaily ] 21일 주식시장은 전날깨고 내려왔던 심리적 지지선인 600선(코스닥 80선)의 회복여부가 관건이다. 오늘 새벽(한국시각)에 끝난 미증시가 반등세를 보였고,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가까스로나마 회복한 점은 투자심리를 다소나마 개선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증시와 마찬가지로 전날 지수 600선을 깨고 내려간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오늘 새벽에도 약세를 이어간 점은 부담이다. 삼성전자와 동조화현상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는 21일(미국시각) 실적발표를 앞두고 3.10% 하락했다. 물론 오늘 새벽 마이크론의 약세는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일부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어쨌든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의 주가 20만원이 지켜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나스닥 2000선 회복, 다우 50p 상승 2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악화 경고와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져 약세로 출발했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다시 밀리면서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어제보다 1.93%, 38.50포인트 오른 2031.1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경기선행지수 발표이후 지수가 한 때 1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밀려 오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장막판 반등에 성공, 지수는 어제보다 0.48%, 50.66포인트 오른 10647.3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 5월중 경기선행지수, 예상보다 호조..0.5% 올라 20일 미국의 민간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중 경기선행지수가 0.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의 0.1%에 이어 두달연속 오른 것으로 상승폭으로는 2년래 최대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0.2% 상승하리라는 것이었다. 경기선행지수가 이처럼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미국 경제가 바닥을 지난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경기전망에 대한 월가시각 엇갈려 펏넘 로벨 증권의 주식거래 책임자인 잭 베이커도 오늘 발표된 경기선행지수에 고무된 사람중의 하나다. 그는 "20일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일반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실제로 올 4/4분기나 내년 1/4분기에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것임을 확인시켜주는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S&P의 시니어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벨은 "증시가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20일 미증시의 매수세력이 과연 지속가능한 것인지 혹은 데이트레이딩의 일환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평했다. 그는 "내주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마지막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면서 "그 이후는 증시가 스스로 자생력을 가져야 할 상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 상승불구, 반도체 약세..실적발표 앞둔 마이크론 3.1% 하락 20일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1.94% 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내 2 대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온이 실적경고음을 내고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투자등급이 목표주가를 끌어내린 영향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0.49% 하락했다. 이번주 들어 낙폭이 컸던 모토롤러가 2.43% 상승했으나 내일(21일)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10% 나 하락했다. 투자등급이 하향 조정된 AMD도 4.16% 나 급락했다. 역시 분석가들의 부정적인 분석이 전해진 테러다인은 8.26% 급락했으며 램버스도 4.97% 떨어졌다. ◇외국인, 국내 반도체/통신주 십자포화 최근 외국인의 매도 타깃은 반도체와 통신관련주다. 전날도 삼성전자를 402억원어치 처분한 것을 비롯 하이닉스 369억원, 한국통신 319억원 그리고 SK텔레콤도 1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와 통신주에 대한 매도공세는 기조적이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6%대로 낮아졌고, 하이닉스도 21%대에서 11%대로 급감했다. SK텔레콤도 외국인이 34일 연속 순매도에 나선 탓에 지분율이 48.99%에서 46.57%로 3.42%포인트나 떨어졌다. 반도체와 통신관주는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인 만큼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날도 시가총액 상위 10권에 랭크된 종목 가운데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의 기술주 매도세 지속여부에 주목할 때다. ◇ADR, 하나로통신 등 일제 약세...GDR 하락 마감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가 20일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시장에서 거래되는 GDR 역시 내림세를 보여 하락 마감됐다. ADR의 경우 하나로통신이 6.02% 급락하고 있으며 포항제철이 3.33%, 한국전력이 1.65% 내렸고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이 각각 2.88%, 3.30% 떨어졌다. 두루넷은 보합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유럽에서 거래되는 GDR은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가 0.96%, 0.75% 내렸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도 4.65%, 5.19% 하락했다.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SK는 0.77% 떨어졌다. 삼성SDI는 유일하게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해 0.20% 올랐다. GDR 중 은행주는 국민은행이 4.83%, 하나은행이 1.40% 빠졌으며 조흥은행이 1.14% 떨어졌다. 신한은행도 1.03% 하락했다.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11.79% 급락, 장을 마쳤다. ◇주요 뉴스 -일본 반도체 업계 가격추락에 `두 손`..도시바 내달 감산, NEC 뒤따를 듯 -128M D램 제조단가 밑으로..삼성전자 순익 크게 줄 듯 -신용카드 판촉 비상..내달부터 길거리발급 금지, 업계 판도변화 폭풍전야 -LGCI, 바이오에 5년간 6000억 투자..항암제 등 신약개발 집중투입 -대우차 매각 2차협상 돌입..협상 대표단 19일 홍콩행 -은행 수수료 눈덩이..14개 신설, 최고 4배까지 인상 -아르헨 수출기업 우대환율제로 중남미 통화시장 흔들 -회사채 중도상환 급증.."은행예금보다 상환이 이득" -은행, 단기자금 운용 비상..CD 유통수익률 6% 밑돌아 연중 최저 -두산, OB지분 45% 유럽계 은행에 6500억에 매각 -현대·관광공사 금강산 사업 공동법인 설립 -KAL, 미국에 화물합작사 설립..델타,에어프랑스 공동
2001.06.21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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