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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마감)아듀 2001, 큰 폭 하락
  • [edaily=뉴욕] 2001년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끝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간기준으로 거의 27년만에 2년 연속 하락하는 기록을 세웠다. 증시는 내일 휴장한 이후 수요일부터 종전의 NAPM(이제는 ISM 리포트) 제조업지수의 발표와 더불어 확연한 연초 장세를 보여줄 전망이다. 3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한때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반락, 전주말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장후반 낙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84%, 36.56포인트 하락한 1950.7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이후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일관했다.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던 지수가 10080선에서 지지를 받는 듯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 전주말보다 1.14%, 115.35포인트 하락한 10021.6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1.11%, 12.90포인트 하락한 1148.12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5.15포인트 하락한 488.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4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9천4백만주로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8대18로 등락종목이 팽팽했다. 오늘로써 8년간의 임기를 마감하는 루디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뉴욕증권거래소 마감 벨을 누르면서 2001년과 자신의 임기를 동시에 마감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지만 뉴욕증시는 장막판 낙폭을 크게 늘여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거래소에서는 마감 벨과 동시에 프랭크 시나트라의 "뉴욕-뉴욕"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미련없이 한 해를 떠나보내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렇긴 해도 아무리 연말이라고는 하지만 유난히 거래가 부진한 하루였다. 이미 사람들의 마음은 오늘 자정에 새해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는 타임스퀘어로 가 있는 듯했다. 물론 삼엄한 경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들이 휴대용 방사능 탐지기를 휴대할 정도로 분위기는 흉흉하지만 연말은 연말인 모양이다. 오늘로써 2001년 장을 마감한 다우존스지수는 연간기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77년과 78년 이래, 나스닥과 S&P500지수는 73년과 74년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지만 증시는 이미 이같은 내용이 대부분 반영됐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외에는 금, 헬스캐어주들을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을 연출했다. 골드만삭스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09% 하락했고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약세로 밀려 전주말보다 0.5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각각 1.86%, 1.8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13%, 텔레콤지수도 1.0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55%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79%, 아멕스 증권지수도 0.70% 하락했다.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바이오업체인 임클론 시스템이 개발한 항암제에 대해 미 식품의약청이 인가를 내주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선마이크로시스템 1.99%, 오러클 1.78%, 인텔 2.45%, 마이크로소프트 2.36%, 월드컴 2.43%, 그리고 델컴퓨터도 1.98%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JDS유니페이스는 3.19%, i2테크놀로지 1.41%, 시에나 0.70%, 팜 1.31%, 그리고 AMCC도 0.53%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배런스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3.4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2% 이상씩 하락했다. 또 알코아,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GE, 휴렛패커드, IBM, 존슨앤존슨, 3M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30개 다우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코카콜라와 하니웰 두종목에 불과했다.
2002.01.01 I 김상석 기자
  • (2002세계경제)기술주,"명예회복 가능할 지"
  • [edaily] 미 증시의 강세론자들은 증시가 지난 18개월간의 침체기를 딛고 9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최근의 증시 랠리가 내년 초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9월 24일부터 증시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투자 전략가인 배리 하이만은 "내년은 회복을 나타내는 해"라고 지적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약세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증시가 내년 상반기에 저점을 다시 한 번 시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업들이 기술 투자를 극도로 줄이고 있어 매출 성장세가 지연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즈의 주식 트레이더인 데이비드 브릭스는 주가수익률 등 주식 가치를 반영하는 수치를 살펴 볼 때 "V"자 형 회복에 대한 예상이 높지만 경기 상황이 호전되기 전에 다시 한번 침체되며 회복세가 "W"자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분명한 것은 내년 중 증시 랠리가 미 경기침체의 강도와 폭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회복의 징후는 매우 부분적으로만 확인되고 있어 이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고 소비자 신뢰도가 개선되기 시작할 때 증시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술기업, 생존노력 지속..일부 산업 회복세 미국의 기술 기업들은 9월의 테러사건을 거치며 공격적인 감원과 가격 인하에 나섰고 수익을 맞추기 위한 노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밝은 전망을 기대하게 만드는 점 가운데 하나는 컴퓨터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거쳐 하드웨어 업체들은 기술 붐이 끝나 갈 무렵 쌓아놓았던 재고를 꾸준히 처분해 왔다. 투자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에 반도체 부문이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빌 데로사 펀드매니저는 "일부 산업이 이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 11번에 걸친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이뤄진 뒤 내년부터 금리가 다시 상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기업 실적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기업에 대한 감세를 비롯해 부시 행정부의 재정정책 변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기업들과 신생업체들도 18개월간의 투자위축 상황에서 한 숨을 돌릴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투자 다시 늘어나나 시스코시스템즈 인텔 오라클 등 대형 업체들이 기술부문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인가가 전체 기술업종의 수익 개선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과 전략가들은 내년 지출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리서치 업체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지난 7월 IT 지출 증가세를 예상하기도 했지만 이는 올 하반기 기업들의 대형 감원과 테러 공격으로 인한 타격을 감안하지 않은 수치다. 새해 초에 기술 투자에 대한 예산을 짜는 기업들은 감원과 투자 감소로 인해 기술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여력이 없어 보인다. 노스베이 테크놀로지 파트너스의 브루스 루팻킨 헤지 펀드매니저는 "내년 한해 동안 대규모 자본지출에 의존하고 있는 기업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수적인 투자 전략..새로운 선도 종목 기대 대다수 매니저들과 주식 전략가들은 내년에도 투자 다변화와 투자 안전성을 투자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페더레이티드의 브릭스는 투자자들에게 보수적인 자금운용을 강조하면서도 우량주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주니퍼네트웍스나 베리타스소프트웨어 등 중형주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비글런트의 엘리어트 블룸버그 펀드매니저는 대형 우량주보다 중소형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시스코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대형 장비제조업체가 주식 가치의 관점에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루팻킨은 내년을 경기 사이클상의 회복기간으로 가정할 때 현재 시장 선도주가 내후년까지 시장을 더 이상 이끌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85년과 86년처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업체들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디지털 장비업체와 데이터 업체들을 성장 종목으로 지목했다. ◇업종별 전망-반도체 매출 회복..장비업체는 암울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컴퓨터에 대해 대체로 조심스런 전망을 내리고 있다. NPD인텔렉트의 스티브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IT 지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PC와 관련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매출이 한자리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인 PC 부문이 침체되면서 지난 98년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격 인하와 낮은 대출 금리에도 불구하고 신형 컴퓨터 구매에 대한 유인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까지 매출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인비져니어링의 리처드 도허티 애널리스트는 휴대용 컴퓨터 시장이 휴대폰 기능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패스파인더리서치의 프레드 지버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반도체 산업 매출이 내년에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31% 감소하며 최악의 한해를 기록했었다. 프리스윅캐피털매니지먼트의 토니 갬바코타 수석 투자담당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모토로라 등 통신용 반도체 제조업체가 휴대폰 매출이 늘면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트슨스테펀스의 슈 빌라트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장비업체 매출이 내년에 감소할 것이라며 어두운 전망을 내렸다.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기존 장비를 유지하면서 장비 매입을 계속해서 늦출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년 반도체 장비 매출이 올해 350억~390억달러에서 감소한 300억~35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며 빨라도 6~7월까지 회복세로 전환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콤 기업의 장비 매입에 의존하고 있는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식도 마찬가지로 광학 네트어크장비 부문 등 일부를 제외하고 여전히 전망이 어둡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생명공학주..분주한 한 해 생명공학 업종은 대형 인수합병과 인간복제 논쟁, 생화학테러로 인한 백신에 대한 관심, 획기적인 항암 치료제 발명 등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 생명공학 업종은 그리 인상적인 수익을 안겨주지 못했다. 뉴욕 증시의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올 초보다 1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생명공학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보였지만 지난 2년간 두자리 수의 성장률을 감안했을 때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내년 바이오 업종의 성적은 업체들이 지난 수년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연구 성과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 실제로 생명공학주는 지난 9월 최저치에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생화학테러로 인한 백신 수요 증가 기대감에 크게 힘입었다. 생명공학 투자업체인 B테크인베스터의 베넷 웨인트라웁 부회장은 생명공학주가 게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크게 올랐기 때문에 하락장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2001.12.31 I 정현종 기자
  • LG, 내년 R&D 1.9조원 투자..총매출 103조
  • [edaily][R&D투자 올해보다 2천억원 늘려] [1조9천억중 70% 이상 디지털 디스플레이,차세대이동통신,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등에 투자] [시설투자는 3조5천억원 책정..경기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집행] LG는 주력사업과 미래승부사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R&D에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조9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총 5조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매출액은 10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LG는 30일 내년에도 내실위주의 경영 기조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데 주력키로 하고 R&D투자는 전년 1조7000억원 대비 12% 증가한 1조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설투자는 경기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집행하기로 하고 3조500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올해 1조여원 규모의 TFT-LCD 5세대 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대규모 투자요인이 없어진데 따라 1조2000억원을 줄인 규모다. LG는 내년 세계 경기회복 상황에 따라 사업부문별 추가 투자를 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LG는 1조9000억원의 R&D투자 가운데 70%이상인 약 1조4000억원을 주력ㆍ미래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TVㆍPDPㆍLCDㆍ유기EL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부문에 5500억원 ▲차세대이동통신 시스템과 단말기, 통신서비스 등 차세대 이동통신분야에 6500억원 ▲디스플레이ㆍ반도체 소재와 차세대 연료전지 등 정보전자 소재 부문에 1200억원 ▲항감염제ㆍ항암제를 비롯한 신약개발 등 생명과학부문에 800억원 등이다. 한편 LG는 내년 디지털방송 본격화와 월드컵 개최에 따른 해외에서의 LG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가전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및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ㆍ정보통신ㆍ생명과학 부문의 매출 확대 등으로 올 추정매출액인 97조원보다 6.2% 증가한 103조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PDP TV, 초대형 프로젝션 TV, DVD플레이어 등 디지털 제품 및 에어컨, 냉장고 등 고부가가치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IMT-2000장비 납품 본격화 및 초고속동영상 컬러휴대폰을 선출시하는 등 차세대 정보통신 장비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해외 시장 경기와 환율변화 추이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되 미국지역의 경우 IT분야 경기회복에 대응, 첨단 고부가가치의 디지털 제품을 본격 출시하고 이동통신 단말기의 수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유럽에서는 디오스냉장고 및 LCD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는 지난해 선양(沈陽)에 구축한 디지털 PDP TV생산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제품 및 정보통신 사업의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PVCㆍABS등 석유화학 부문의 현지 생산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오는 2005년까지 중국내 제1의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석유화학부문의 경기호전에 힘입은 매출 및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며 2차전지ㆍ디스플레이 소재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2001.12.30 I 문주용 기자
  • "제약업, 내년 테마는 지주회사·M&A "-SK
  • [edaily] SK증권은 2002년 제약업계의 이슈로는 지주회사화 또는 기업분할 등의 변신시도와 제약사간이나 타업종간의 인수합병 움직임, 신약개발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업계판도와 관련해선 제한된 치료제 시장을 놓고 성장성을 주도할 수 있는 제약사와 그렇지 못한 제약사간의 2차 업계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병의원쪽 마케팅력이 높은 제약사는 성장하지만 그렇지 못한 제약사는 위축될 것으로 분석했다. 제약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올해 제약주의 상승률이 매우 높았고 내년에는 대형 우량주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제약주 전체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종목별로는 R&D와 자금력, 마케팅력에서 유리한 동아제약(목표가 3만원)(00640), 유한양행(목표가 7만5000원), 대웅제약(목표가 1만9000원)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매출채권비중이 다소 높지만 병의원 마케팅력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한미약품(목표가 1만7000원)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며 내년중 매출채권 비중이 크게 축소되면 "매수"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형 제약주에서는 R&D와 자금력은 다소 떨어지나 기존 병의원 마케팅 네트웍이 형성되어 있는 제일약품, 삼일제약, 일성신약 등이 틈새 의약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제약사의 수익성은 비교적 좋은 상태가 유지될 것이지만 정부의 고가의약품 처방억제 정책으로 마진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또 병의원 시장의 경쟁격화로 판촉비가 증가하며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광고비 지출을 늘림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내년 제약업체들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증가세가 둔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약사 중심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이슈로는 먼저 지주회사화와 기업분할을 거론했다. 녹십자가 지난해 기업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 종근당이 종근당과 종근당 바이오로 기업분할을 단행했고 중외제약은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중외화학과 합병을 추진한다는 뉴스도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SK케미칼이 동신제약을 인수한 것처럼 인수합병도 활발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특히 제약업계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아울러 신약개발도 활발할 전망이다.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 대웅제약의 족부궤양제 EGF,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 미리칸주 등에 이어 중외제약이 올해말 요로에 적응증이 있는 퀴놀론계 항균제 큐록신정을 개발해 시판허가를 받았다. 내년에는 LGCI의 팩티브가 국내 처음으로 다국적 제약사 GSK에 의해 미국 FDA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와 부광약품의 간염치료제 등의 임상이 한단계 더 진전되면 한국 제약업계의 잠재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01.12.27 I 김현동 기자
  • 종근당바이오 적극매수/종근당 중립-한양
  • [edaily] 한양증권은 종근당의 분할회사인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적정주가 1만1250~1만2500원으로 적극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종근당(01630)은 중립의견을 냈다. 김희성 연구원은 10일 "종근당바이오는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한 효소공법을 7-ACA에 도입해 원가경쟁력을 보유하는 등 우수한 원료의약품 개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분할 후 종근당의 재무구조 크게 개선, R&D 파이프 라인의 성과 가시화, CMO사업을 강화에 따라 올해부터 신규매출 계상, 생명공학 일부 제품 상품화 등으로 적극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종근당바이오의 상장후 적정주가는 11,250∼12,500원을 제시한다. 이는 200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제약업종평균과 업종평균을 10% 할인한 값을 적용한 것이다. 제약업종은 화학업종과 바이오업종에 비해 투자지표가 낮은 값으로 보수적인 수치이다. 또한 종근당바이오가 제약업종에 비해 수익가치가 낮은 점을 감안하여 업종평균을 추가적으로 10% 할인하였다. 이는 정확한 비교대상이 없는 점을 고려한 보수적인 적정주가이다. 김 연구원은 또 "종근당의 투자의견은 기존 의견인 중립를 유지한다"며 "분할후 단기적으로 재무구조와 실적개선이 예상되지 않기 때문이며 아파트 분양과 주력제품 등의 매출이 정체되고 차입금도 크게 줄지 않아 투자매력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캄토신계 항암제 CKD-602의 신약개발 성과와 재무구조 개선등이 가시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01.12.10 I 박호식 기자
  • 보령제약, 맨소래덤 부담 적정가하향-한양
  • [edaily] 한양증권은 3일 맨소래덤사가 외용소염진통제인 맨소래덤로션의 3년 독점판매계약(98년 11월30일∼2001년 11월30일)의 연장을 해지함에 따라 보령제약(03850)의 적정주가를 1만9000원에서 1만8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계약 해지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 따른 것이다. 투자의견은 기존 "장기매수"를 유지했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맨소래덤사의 일방적 계약해지 통지에 대해 보령제약이 이의를 제기하고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계약연장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맨소래덤로션의 매출이 지난 98년 6억원을 기록한 이래 지난해 57억원, 올 11월까지 7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82억원, 내년에는 86억원 매출이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에서 7.1%를 차지해 외형에 다소 영향을 주겠지만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의 경우 12월 매출만 차질이 생겨 수익에 거의 영향이 없으나 내년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6.7%, 5.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맨소래덤로션의 수익감소가 본격적으로 예상되는 내년 예상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과 EV/EBITDA가 각각 3.3배, 2.3배로 제약업종 평균에 비해 저평가돼 있으며 ▲겔포스에서 겔포스엠으로 대체하면서 출하가격이 100% 이상 상승함에도 약국용 제산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점 ▲유럽지역으로 항암제 원료 수출이 기대되고 신제품 도입 등 다수의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해 보령제약의 단기 성장성이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맨소래덤로션 판매계약 해지에 따라 주가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2001.12.03 I 김현동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필두로 일제히 하락
  • [edaily] 20일 뉴욕증시는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으로 끝났다. 막판에는 낙폭이 커져 나스닥의 경우 1900선 밑으로 내려섰다. 쉬지 않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차익실현의 욕구도 많았을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SEMI(국제반도체장비협회)의 10월중 경기지표(반도체 BB율)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컴퓨터업종이 크게 밀렸다. 이후 발표된 10월의 반도체 BB율은 0.71 로 나와 전달보다 개선됐지만 내용적으로는 그다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0--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크게 밀렸다. SEMI(국제반도체장비협회)의 10월 수주동향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속에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이와 관련, 일부 분석가들이 반도체 장비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늘고 있지 않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성 발언을 함으로써 크게 밀리는 기폭제가 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8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도 3.95% 밀렸다. 10월의 반도체 수주/출하비율(BB율)에 대해 경기부진속에서도 약간 개선된 내용을 보여주게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바이런 월커는 BB율이 전달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의 0.65 에 비해 10월에는 0.65 - 0.70 정도를 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기업들의 자본재에 대한 수요가 늘지 않고 있으며 수주량이나 출하량이 모두 아주 낮은 수준에 있으며 감소하는 경향에서 벗어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KLA텐코가 7.8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61% 하락했으며 램버스와 테라다인은 각각 6.89%, 6.26% 의 낙폭을 보였다. 컴퓨터업종에서는 컴팩이 6.96%로 큰 낙폭을 보였으며 델 게이트웨이 HP는 각각 2% 전후의 낙폭을 기록했다. 0-- 전일 증시 상승을 이끄는 호재만발로 급등세를 기록했던 뉴욕증시가 경기선행지수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차익매물 출현으로 하락, 마감됐다. 첨단기술관련 주요업종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 종목들이 일제히 부진한 보습을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5.52%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의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4.44% 하락한 가운데 JDS유니페이스가 8.73%, 루슨트테르놀러지가 6.05% 떨어졌다. 노텔네트웍스도 4.61% 밀렸다. 소프웨어 업종도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가 4.64%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대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1.71%, 2.08% 내리며 약세장을 주도했으며 소형 소프트웨어업체인 베리타스와 BEA시스템즈도 10.55%, 9.48% 떨어졌다. 교육용소프트웨어업체인 사바소프트웨어는 프랑스의 알카텔에 웹기반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했다는 소식으로 8.33% 급등했다. 인터넷 업종 역시 전반적인 약세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가 10.38% 급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도 6.31%나 밀렸다. 업종대표주를 비롯한 주요 인터넷 종목들이 힘 한번 제대로 쓰지못하고 하락했다. 야후가 8.54%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6.42% 내렸다. 해리포터의 선풍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AOL타임워너가 2.07% 밀렸다. 이밖에 이베이가 4.83% 하락했으며 프라이스라인, CMGI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도 하락세는 이어지며 S&P통신지수, 나스닥텔레콤지수가 1.36%, 3.60%씩 밀렸다. SBC커뮤니케이션이 2.03% 하락했으며 월드컴, AT&T도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0-- 금융주는 전반적인 증시의 흐름을 따라 하락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3%, S&P은행지수는 0.38% 밀려났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의 긍정적인 장세관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코언은 "아프간 사태의 진전과 더불어 내년 중반 실적 호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 등으로 인해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극단적인 수준보다는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9월 24일 주식 보유비중을 75%로 높인 이후 주가가 20% 이상 올랐다며 기존의 포트폴리오 구성인 주식 75%, 채권 22%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들은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메릴린치는 1.29%, 골드먼삭스는 0.88% 하락했고 JP모건은 1.74%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0.92% 밀려났고 챨스슈왑도 2.8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의 경우 웰스파고는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음에도 0.11% 하락했고 시티그룹은 0.10%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플릿보스턴이 각각 0.68%, 0.27% 빠졌다. 바이오주들도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3.82% 급락했고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2.09% 떨어졌다. 노스필드 래보라토리즈는 미 식약청이(FDA) 이 회사의 대체 혈액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하면서 시판 승인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26.04%나 폭락했다. 초기 실험 단계에 있는 자사의 항암제 연구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전일 밝힌 후 급등했던 제론은 5.49% 급락했다. 이밖에 암겐은 0.75%, 휴먼게놈은 6.62% 하락했고 셀레라 제노믹스도 3.73% 떨어졌다. 전일 6% 이상 오르던 이뮤넥스는 4.69%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제약주들은 선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4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새 관절염 치료제의 판매 승인을 받은 파머시아는 0.90% 상승,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으며 존슨앤존슨은 미 식약청으로부터 붙이는 피임약 시판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46% 올랐다. 엘라이 릴리와 셰링도 각각 1.43%, 0.53%씩 상승했다.
2001.11.21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바이오 약세..제약은 소폭 올라
  • [edaily] 20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전반적인 증시의 흐름을 따라 하락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3%, S&P은행지수는 0.38% 밀려났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의 긍정적인 장세관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코언은 "아프간 사태의 진전과 더불어 내년 중반 실적 호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 등으로 인해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극단적인 수준보다는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9월 24일 주식 보유비중을 75%로 높인 이후 주가가 20% 이상 올랐다며 기존의 포트폴리오 구성인 주식 75%, 채권 22%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들은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메릴린치는 1.29%, 골드먼삭스는 0.88% 하락했고 JP모건은 1.74%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0.92% 밀려났고 챨스슈왑도 2.8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의 경우 웰스파고는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음에도 0.11% 하락했고 시티그룹은 0.10%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플릿보스턴이 각각 0.68%, 0.27% 빠졌다. 바이오주들도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3.82% 급락했고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2.09% 떨어졌다. 노스필드 래보라토리즈는 미 식약청이(FDA) 이 회사의 대체 혈액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하면서 시판 승인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26.04%나 폭락했다. 초기 실험 단계에 있는 자사의 항암제 연구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전일 밝힌 후 급등했던 제론은 5.49% 급락했다. 이밖에 암겐은 0.75%, 휴먼게놈은 6.62% 하락했고 셀레라 제노믹스도 3.73% 떨어졌다. 전일 6% 이상 오르던 이뮤넥스는 4.69%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제약주들은 선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4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새 관절염 치료제의 판매 승인을 받은 파머시아는 0.90% 상승,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으며 존슨앤존슨은 미 식약청으로부터 붙이는 피임약 시판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46% 올랐다. 엘라이 릴리와 셰링도 각각 1.43%, 0.53%씩 상승했다.
2001.11.21 I 홍정민 기자
  • 동아제약, 신약 임상시험 최다..매수-세종
  • [edaily] 세종증권은 동아제약(00640)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신약개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라며 특히 이달 말 임상3상 완료를 앞두고 있는 위점막보호제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동아제약을 매수추천하고 적정주가로 3만1600원을 제시했다. 세종증권 오승택 애널리스트는 21일 "동아제약이 이달 말 위점막보호제(DA-9601)의 임상3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중 제품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이 제품은 발매 3년 후 연간 매출 100억원대의 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흑피증치료제(임상3상), 비마약성 진통제(임상1상), 경구용 항생제(임상3상), 항암제(임상1상), AIDS백신(임상1상), 허혈성 족부질환치료제(임상1상) 등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이 감소하는 등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그동안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관계회사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열사인 라미화장품의 차입금이 지난해말 492억원에서 288억원으로 축소됐고 내년에는 영업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명도 높은 처방약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박카스F의 출하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1.11.21 I 권소현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열외", 일제히 상승세
  • [edaily] 19일 뉴욕증시는 크게 올랐다. 주요 기술주중에서는 반도체만이 하락했다. 반도체 현물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의 하락은 그러나 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하락이었으며 칩 제조업체들은 대체로 올랐다. 시장의 분위기는 또다시 심증이 아닌 확증을 요구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는 상승폭이 과도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으며 이제는 개선된 수치를 보여줘야 하는 무거운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0-- 뉴욕증시는 랠리를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지만 반도체 업종은 유독 약세를 보이며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상승 흐름을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마감가 대비 0.97% 빠지면서 네트워킹 및 하드웨어주의 상승세를 상쇄했다. 반도체 장비업체는 LSI로직이 8.25% 급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1.07%, KLA 탱커가 0.48%, 노벨러스 시스템즈가 3.3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칩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PC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과 맞물려 다소 엇갈렸다. 인텔이 1.18% 상승했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1.01% 올랐다. 통신용 칩 제조업체 중 비테스 세미컨덕터가 1.41% 빠졌고 PMC시에라가 0.26% 떨어졌다. 알테라가 2.04% 하락했고 래티스가 1.37%, 자일링스가 3.24% 빠졌다. 램버스는 12.34% 뛰어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도 3.88% 올랐고 브로드컴이 3.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토로라는 싱크로너스 인수합병을 발표했지만 3.08% 하락했다. 0-- 달러화 강세, 유가 하락, 아프간 사태의 진전 등과 같은 호재성 재료들로 뉴욕증시가 큰 폭의 랠리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기술관련 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네트워킹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가 3.55% 올랐다. 업종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3.45% 올라 업종 전체의 오름세를 선도한 가운데 다른 종목들도 일제히 랠리에 동참했다. 캐나다의 네트워킹 장비 업체인 노텔이 한국의 데이콤에 DWDM 기술을 이용한 광통신네트워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6.55% 상승했으며 JDS유니페이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도 각각 5.69, 4.6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역시 상승대열에 동참하며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를 3.61% 끌어올렸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역시 인터넷 대표 3인방의 선전이 돋보였다.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지수가 5.78%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4.32% 올랐다. 세계적인 화제작인 해리포터시리즈의 개봉으로 AOL이 2.30% 상승한 가운데 야후와 아마존도 각각 5.24%, 2.68% 올랐다. 이밖에도 이베이가 3.52% 상승했으며 CMGI는 무려 16.41%나 급등했다. 통신업종도 상승장세에서 예외가 될 순 없었다. S&P 통신지수가 0.23% 올랐으며 나스닥텔레콤지수도 2.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BC커뮤니케이션이 1.97% 상승했으며 월드컴도 1.38% 올랐다. 반면 AT&T는 0.52% 하락했다. 0-- 금융주는 전주말의 약세에서 반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46% 상승했고 S&P 은행지수는 1.42% 올랐다. 증권주의 경우 메릴린치는 5.06% 상승했고 리먼 브라더스는 2.11% 올랐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1.75%, 3.19%씩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3.07%, 베어스턴스는 2.04%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증권거래사인 챨스 슈왑은 2.96% 상승했다. 시티그룹은 1.6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23%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25%, 뱅크원은 2.84% 올랐다.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PFG)은 A.G 에드워즈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홉슨이 "매수"등급을 메긴 것이 호재로 작용, 0.36% 상승했다. 홉슨은 "PFG는 핵심 사업부문에서 이제 막 이익을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회사의 현재 가치는 경쟁사들에 비해 매력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바이오주는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유지, 크게 올랐다.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4.15%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 지수도 4.31% 올랐다. 간세포 연구로 잘 알려진 바이오 기업 제론은 항암제 초기실험 결과가 고무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후 9.46% 급등했다. 이 회사는 GRN163이라고 불리는 항암물질이 동물실험에서 80% 가량의 뇌종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한편 제약주는 소폭 올라 아멕스 제약지수는 0.61% 상승했다.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가 미 식약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파머시아는 9.31%나 급등했으며 화이저와 셰링은 각각 1.05%, 1.57% 상승했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1.29%, 엘라이 릴리는 1.22% 오른 반면 머크와 존슨앤존슨은 0.47%, 0.03%의 하락률을 보였다.
2001.11.20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제약 상승..바이오 급등
  • [edaily] 19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전주말의 약세에서 반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46% 상승했고 S&P 은행지수는 1.42% 올랐다. 증권주의 경우 메릴린치는 5.06% 상승했고 리먼 브라더스는 2.11% 올랐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1.75%, 3.19%씩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3.07%, 베어스턴스는 2.04%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증권거래사인 챨스 슈왑은 2.96% 상승했다. 시티그룹은 1.6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23%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25%, 뱅크원은 2.84% 올랐다.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PFG)은 A.G 에드워즈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홉슨이 "매수"등급을 메긴 것이 호재로 작용, 0.36% 상승했다. 홉슨은 "PFG는 핵심 사업부문에서 이제 막 이익을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회사의 현재 가치는 경쟁사들에 비해 매력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바이오주는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유지, 크게 올랐다.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4.15%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 지수도 4.31% 올랐다. 간세포 연구로 잘 알려진 바이오 기업 제론은 항암제 초기실험 결과가 고무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후 9.46% 급등했다. 이 회사는 GRN163이라고 불리는 항암물질이 동물실험에서 80% 가량의 뇌종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다른 질환에도 효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던 이뮤넥스는 6.41%나 상승했다. 암겐과 휴먼게놈은 각각 3.23%, 5.20% 올랐고 바이오겐도 1.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제약주는 소폭 올라 아멕스 제약지수는 0.61% 상승했다.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가 미 식약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파머시아는 9.31%나 급등했으며 화이저와 셰링은 각각 1.05%, 1.57% 상승했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1.29%, 엘라이 릴리는 1.22% 오른 반면 머크와 존슨앤존슨은 0.47%, 0.03%의 하락률을 보였다.
2001.11.20 I 홍정민 기자
  • (특징주)제일약품, "실적확인"..연중최고
  • [edaily] 제일약품이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롭게 갈아치우면서 강세를 보였다. 13일 거래소 시장에서 제일약품(02620)은 전일대비 4750원(14.94%) 오른 3만6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의 중소형 제약사들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제일약품에 대한 외국인 보유지분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 12일 기준으로 5.89%를 기록했다. 이날 제일약품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까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5.6%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여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 64.6% 신장된 1026억원과 209억원이었다. 경상이익은 20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4억원에 비해 67.7% 늘었다. 제일약품 재무팀 관계자는 "올해 1350억원의 매출액과 사상최대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상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좋아졌다는 점과 주가수익비율(PER) 3배 미만인 저평가주라는 점도 주가상승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또 "제일약품이 항암제와 항생제쪽에서 병원 매출이 강해 향후 시장지위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1.11.13 I 김현동 기자
  • LGCI, 일 야마노우찌와 전략적제휴..신약개발 위해
  • [edaily] LGCI(03550)는 2일 세계 20위의 제약업체인 일본 야마노우찌사와 비만치료제 및 고지혈증 치료제 분야의 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CI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의 R&D 자원을 상호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신물질 발굴 가능성 증대 및 개발기간의 단축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LGCI와 일본의 야마노우찌사가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한 비만치료제 분야는 뇌에서 식욕과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특정 수용체에 작용, 음식물 섭취를 억제하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경구용 비만치료제로 오는 2002년까지 개발 후보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고지혈증 분야는 장에서의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함과 동시에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분해 및 배설을 촉진하는 새로운 경구용 고지혈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3년까지 개발 후보를 발굴할 계획이다. LGCI와 야마노우찌 양사는 이번 제휴에 따라 1차로 향후 3년간 (연장 가능)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비만치료제·고지혈증치료제 2개 분야에 양사 동수의 연구인원을 투입하고, 제반 연구개발 비용도 양사가 동등하게 부담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한 비만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13억달러 규모로 최근 급속도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160억달러 규모에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LGCI는 일본 야마노우찌사와의 연구개발 제휴 이외에 항생제 분야에서 미국의 엘리트라사, 항암제 분야에서 미국의 진로직사, 인간성장호르몬 분야에서 스위스의 바이오파트너사 등 8개 분야에서 해외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신약 공동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2001.11.02 I 문주용 기자
  • 유한양행, 신약 해외임상 보수접근..투자의견 하향-한양
  • [edaily] 한양증권은 유한양행(00100)이 최근 위궤양 치료제 YH-1885의 해외임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존 '매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6개월 목표주가로 6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29일 "위궤양 치료제 원인균인 H.pylori의 유병률이 서양의 경우 10∼40%인데 비해 국내는 70∼80%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따라서 YH-1885의 국내 임상결과가 좋다고 해도 해외 임상결과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외자 제약사와 일부 대형제약사에 비해 거대 제품이 부족하다며 성장률은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YH-1885를 포함해 간장질환 치료제 YH-439, 경구용 항암제 YH-3945 등의 신약이 임상단계에 있으며 바이오의약과 진단시약분야의 연구개발에 집중, EPO(적혈구감소증치료제), GCSF(호중구감소증치료제), HCG(불임증치료제) 및 동물용 항생제 등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수입대체 효과 및 해외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초에 발매할 예정인 배란진단시약과 간염진단시약 등은 생활패턴의 서구화 경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1.10.29 I 권소현 기자
  • 디날리아이티·부산은행 등 주간추천 3선- 대신연
  • [edaily] 대신경제연구소는 20일 삼양제넥스 부산은행 디날리아이티 등 3개 종목을 다음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삼양제넥스(03940)가 △국내 전분당 시장이 높은 진입 장벽을 갖추고 있고 공급자 우위의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경기 부침에 영향없이 안정적인 외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고 △지난 6월초 국내에서 시판하기 시작한 항암제 택솔(제품명: 제넥솔)의 판매가 늘면서 바이오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35.4%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추천했다. 또 부산은행(05280)에 대해서는 △여신 및 수신규모 증가, 지역밀착경영 효과, 수수료 수입 증가, 부실 축소 등으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3분기 순이익이 357억원으로 지난해말 102억원에 비해 3.5배 증가했다며 추천했다. 디날리아이티(46390)의 경우 △하반기에 집중되는 매출 특성과 현대상사와의 업무제휴, PDA용 TV 수신키트 판매 등의 영역확대로 안정적인 매출이 전망되는 점 △유통 및 물류를 중심으로한 모바일 SI분야에 본격 진출해 매출 비중 확대와 향후 사업 구조 개선에 따라 마진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이 추천이유로 꼽혔다.
2001.10.20 I 김세형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전업종 약세..금융-바이오는 상승
  • [edaily] 추가테러 공포와 기업의 실적악화 경고란 이중의 워닝(warning)에 시달린 9일의 뉴욕증시는 잔뜩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와 미 대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금지법 관련 항소를 기각한 것도 장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상대적으로 블루칩은 선전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인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전장대비 35.76포인트(2.23%) 하락한 1570.1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상하 등락폭 5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내에서 움직이다 15.50포인트(0.17%) 내린 9052.4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결국 어제보다 0.19%, 17.16포인트 하락한 9050.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큰 폭 하락..H/W도 약세 9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은 나흘간의 상승 행진을 마감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닷새동안의 장에서 20%의 상승률을 나타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87% 떨어졌다. 이날 월가에선 반도체 업종에 대해 부정적 코멘트가 쏟아졌다. ABN암로의 분석가인 폴 레밍은 반도체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고 지적했고 CS 퍼스트 보스턴의 분석가 찰리 갤빈은 대장주 인텔의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가까스로 맞추거나 약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은 3.55% 떨어졌고 장마감뒤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던 모토로라도 3.85% 내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6.75% 밀렸다. 반도체 장비주의 낙폭이 특히 커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8.00% 지수를 잃었다. 하드웨어 업종도 골드먼 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02%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5.22%, 델 컴퓨터 2.03% 떨어졌다. IBM과 게이트웨이는 각각 1.38%, 2.16% 밀렸다. ◇ 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 동반하락 인터넷, 통신, 네트워킹 관련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서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전일의 모습을 지켜내지 못한 채 약세장에 동참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1.9% 떨어졌고 인터넷 업종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 지수가 1.7%,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2.0% 내렸다. 메릴린치 B2B 지수는 1.0% 하락했고 S&P 통신지수가 0.3%, 나스닥 통신지수가 1.3% 각각 떨어져 통신업종도 약세였다. 인터넷 관련업종에서는 10일 정규거래 마감 후 실적발표 예정인 인터넷 업체 야후가 실적에 대한 불안감에 확산, 3.15% 빠졌다. 소프트웨어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6.00% 내렸다. 미국 대법원이 회사가 낸 반독점법 관련 소송의 상고를 기각했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통신 및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광통신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3.06%,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3.67%, 노텔 테크웍스가 2.59% 떨어졌다. ◇ 생명공학 증권 강세..제약 은행은 하락 증권 업종은 전일의 약세를 딛고 오름세로 장을 마친 반면 은행주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2.2% 올랐다. 온라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는 강보합, E트레이드 6% 이상 오른 반면 찰스 슈왑은 3.73% 내렸다. 이밖에 대형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 업종에서는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JP모건, 시티그룹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S&P은행 지수는 전일 대비 0.22% 떨어졌다.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마이리어드 제네틱스가 12% 급등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는데 이 회사는 자사의 항암제 실험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62%,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51% 올랐다.
2001.10.10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생명공학-증권업 강세..제약-은행은 하락
  • [edaily] 9일 증권 업종은 전일의 약세를 딛고 오름세로 장을 마친 반면 은행주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2.2% 올랐다. 이날 온라인 증권사인 데이텍 온라인은 9월 평균 일일 거래량이 소폭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JP모건HQ는 9월은 계절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또 다른 온라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는 강보합, E트레이드 6% 이상 오른 반면 찰스 슈왑은 3.73% 내렸다. 이밖에 대형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 업종에서는 3일 연속 약세를 보이던 US뱅코프가 4% 이상 상승하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한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JP모건, 시티그룹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S&P은행 지수는 전일 대비 0.22% 떨어졌다.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마이리어드 제네틱스가 12% 급등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는데 이 회사는 자사의 항암제 실험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셀 패스웨이는 17%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 회사는 실험중인 백혈병 치료제가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밖에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62%,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51% 올랐다. 제약업종은 대표주인 화이저와 머크, 존슨앤존슨, 엘라이 릴리 등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제약지수가 0.91% 떨어졌다.
2001.10.10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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