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9,979건
- (뉴욕/마감)아듀 2001, 큰 폭 하락
- [edaily=뉴욕] 2001년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끝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간기준으로 거의 27년만에 2년 연속 하락하는 기록을 세웠다. 증시는 내일 휴장한 이후 수요일부터 종전의 NAPM(이제는 ISM 리포트) 제조업지수의 발표와 더불어 확연한 연초 장세를 보여줄 전망이다.
3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한때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반락, 전주말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장후반 낙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84%, 36.56포인트 하락한 1950.7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이후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일관했다.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던 지수가 10080선에서 지지를 받는 듯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 전주말보다 1.14%, 115.35포인트 하락한 10021.6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1.11%, 12.90포인트 하락한 1148.12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5.15포인트 하락한 488.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4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9천4백만주로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8대18로 등락종목이 팽팽했다.
오늘로써 8년간의 임기를 마감하는 루디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뉴욕증권거래소 마감 벨을 누르면서 2001년과 자신의 임기를 동시에 마감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지만 뉴욕증시는 장막판 낙폭을 크게 늘여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거래소에서는 마감 벨과 동시에 프랭크 시나트라의 "뉴욕-뉴욕"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미련없이 한 해를 떠나보내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렇긴 해도 아무리 연말이라고는 하지만 유난히 거래가 부진한 하루였다. 이미 사람들의 마음은 오늘 자정에 새해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는 타임스퀘어로 가 있는 듯했다. 물론 삼엄한 경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들이 휴대용 방사능 탐지기를 휴대할 정도로 분위기는 흉흉하지만 연말은 연말인 모양이다.
오늘로써 2001년 장을 마감한 다우존스지수는 연간기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77년과 78년 이래, 나스닥과 S&P500지수는 73년과 74년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지만 증시는 이미 이같은 내용이 대부분 반영됐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외에는 금, 헬스캐어주들을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을 연출했다.
골드만삭스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09% 하락했고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약세로 밀려 전주말보다 0.5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각각 1.86%, 1.8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13%, 텔레콤지수도 1.0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55%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79%, 아멕스 증권지수도 0.70% 하락했다.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바이오업체인 임클론 시스템이 개발한 항암제에 대해 미 식품의약청이 인가를 내주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선마이크로시스템 1.99%, 오러클 1.78%, 인텔 2.45%, 마이크로소프트 2.36%, 월드컴 2.43%, 그리고 델컴퓨터도 1.98%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JDS유니페이스는 3.19%, i2테크놀로지 1.41%, 시에나 0.70%, 팜 1.31%, 그리고 AMCC도 0.53%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배런스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3.4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2% 이상씩 하락했다. 또 알코아,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GE, 휴렛패커드, IBM, 존슨앤존슨, 3M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30개 다우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코카콜라와 하니웰 두종목에 불과했다.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필두로 일제히 하락
- [edaily] 20일 뉴욕증시는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으로 끝났다. 막판에는 낙폭이 커져 나스닥의 경우 1900선 밑으로 내려섰다. 쉬지 않고 올라오는 과정에서 차익실현의 욕구도 많았을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SEMI(국제반도체장비협회)의 10월중 경기지표(반도체 BB율)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컴퓨터업종이 크게 밀렸다. 이후 발표된 10월의 반도체 BB율은 0.71 로 나와 전달보다 개선됐지만 내용적으로는 그다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0--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크게 밀렸다. SEMI(국제반도체장비협회)의 10월 수주동향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속에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이와 관련, 일부 분석가들이 반도체 장비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늘고 있지 않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성 발언을 함으로써 크게 밀리는 기폭제가 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8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도 3.95% 밀렸다. 10월의 반도체 수주/출하비율(BB율)에 대해 경기부진속에서도 약간 개선된 내용을 보여주게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바이런 월커는 BB율이 전달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의 0.65 에 비해 10월에는 0.65 - 0.70 정도를 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기업들의 자본재에 대한 수요가 늘지 않고 있으며 수주량이나 출하량이 모두 아주 낮은 수준에 있으며 감소하는 경향에서 벗어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KLA텐코가 7.8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61% 하락했으며 램버스와 테라다인은 각각 6.89%, 6.26% 의 낙폭을 보였다.
컴퓨터업종에서는 컴팩이 6.96%로 큰 낙폭을 보였으며 델 게이트웨이 HP는 각각 2% 전후의 낙폭을 기록했다.
0-- 전일 증시 상승을 이끄는 호재만발로 급등세를 기록했던 뉴욕증시가 경기선행지수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차익매물 출현으로 하락, 마감됐다. 첨단기술관련 주요업종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 종목들이 일제히 부진한 보습을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5.52% 하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의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4.44% 하락한 가운데 JDS유니페이스가 8.73%, 루슨트테르놀러지가 6.05% 떨어졌다. 노텔네트웍스도 4.61% 밀렸다.
소프웨어 업종도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가 4.64%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대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1.71%, 2.08% 내리며 약세장을 주도했으며 소형 소프트웨어업체인 베리타스와 BEA시스템즈도 10.55%, 9.48% 떨어졌다.
교육용소프트웨어업체인 사바소프트웨어는 프랑스의 알카텔에 웹기반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했다는 소식으로 8.33% 급등했다.
인터넷 업종 역시 전반적인 약세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가 10.38% 급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도 6.31%나 밀렸다.
업종대표주를 비롯한 주요 인터넷 종목들이 힘 한번 제대로 쓰지못하고 하락했다. 야후가 8.54% 하락했으며 아마존도 6.42% 내렸다. 해리포터의 선풍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AOL타임워너가 2.07% 밀렸다. 이밖에 이베이가 4.83% 하락했으며 프라이스라인, CMGI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도 하락세는 이어지며 S&P통신지수, 나스닥텔레콤지수가 1.36%, 3.60%씩 밀렸다. SBC커뮤니케이션이 2.03% 하락했으며 월드컴, AT&T도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0-- 금융주는 전반적인 증시의 흐름을 따라 하락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3%, S&P은행지수는 0.38% 밀려났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의 긍정적인 장세관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코언은 "아프간 사태의 진전과 더불어 내년 중반 실적 호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 등으로 인해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극단적인 수준보다는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9월 24일 주식 보유비중을 75%로 높인 이후 주가가 20% 이상 올랐다며 기존의 포트폴리오 구성인 주식 75%, 채권 22%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들은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메릴린치는 1.29%, 골드먼삭스는 0.88% 하락했고 JP모건은 1.74%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0.92% 밀려났고 챨스슈왑도 2.8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의 경우 웰스파고는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음에도 0.11% 하락했고 시티그룹은 0.10% 내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플릿보스턴이 각각 0.68%, 0.27% 빠졌다.
바이오주들도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3.82% 급락했고 나스닥 바이오 지수는 2.09% 떨어졌다.
노스필드 래보라토리즈는 미 식약청이(FDA) 이 회사의 대체 혈액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하면서 시판 승인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26.04%나 폭락했다. 초기 실험 단계에 있는 자사의 항암제 연구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전일 밝힌 후 급등했던 제론은 5.49% 급락했다.
이밖에 암겐은 0.75%, 휴먼게놈은 6.62% 하락했고 셀레라 제노믹스도 3.73% 떨어졌다. 전일 6% 이상 오르던 이뮤넥스는 4.69%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제약주들은 선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4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새 관절염 치료제의 판매 승인을 받은 파머시아는 0.90% 상승,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으며 존슨앤존슨은 미 식약청으로부터 붙이는 피임약 시판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46% 올랐다. 엘라이 릴리와 셰링도 각각 1.43%, 0.53%씩 상승했다.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열외", 일제히 상승세
- [edaily] 19일 뉴욕증시는 크게 올랐다. 주요 기술주중에서는 반도체만이 하락했다. 반도체 현물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의 하락은 그러나 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하락이었으며 칩 제조업체들은 대체로 올랐다. 시장의 분위기는 또다시 심증이 아닌 확증을 요구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는 상승폭이 과도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으며 이제는 개선된 수치를 보여줘야 하는 무거운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0-- 뉴욕증시는 랠리를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지만 반도체 업종은 유독 약세를 보이며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상승 흐름을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마감가 대비 0.97% 빠지면서 네트워킹 및 하드웨어주의 상승세를 상쇄했다.
반도체 장비업체는 LSI로직이 8.25% 급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1.07%, KLA 탱커가 0.48%, 노벨러스 시스템즈가 3.3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칩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PC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과 맞물려 다소 엇갈렸다. 인텔이 1.18% 상승했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1.01% 올랐다. 통신용 칩 제조업체 중 비테스 세미컨덕터가 1.41% 빠졌고 PMC시에라가 0.26% 떨어졌다. 알테라가 2.04% 하락했고 래티스가 1.37%, 자일링스가 3.24% 빠졌다.
램버스는 12.34% 뛰어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도 3.88% 올랐고 브로드컴이 3.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모토로라는 싱크로너스 인수합병을 발표했지만 3.08% 하락했다.
0-- 달러화 강세, 유가 하락, 아프간 사태의 진전 등과 같은 호재성 재료들로 뉴욕증시가 큰 폭의 랠리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기술관련 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네트워킹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가 3.55% 올랐다. 업종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3.45% 올라 업종 전체의 오름세를 선도한 가운데 다른 종목들도 일제히 랠리에 동참했다.
캐나다의 네트워킹 장비 업체인 노텔이 한국의 데이콤에 DWDM 기술을 이용한 광통신네트워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6.55% 상승했으며 JDS유니페이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도 각각 5.69, 4.63%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역시 상승대열에 동참하며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를 3.61% 끌어올렸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역시 인터넷 대표 3인방의 선전이 돋보였다.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지수가 5.78%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4.32% 올랐다.
세계적인 화제작인 해리포터시리즈의 개봉으로 AOL이 2.30% 상승한 가운데 야후와 아마존도 각각 5.24%, 2.68% 올랐다. 이밖에도 이베이가 3.52% 상승했으며 CMGI는 무려 16.41%나 급등했다.
통신업종도 상승장세에서 예외가 될 순 없었다. S&P 통신지수가 0.23% 올랐으며 나스닥텔레콤지수도 2.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BC커뮤니케이션이 1.97% 상승했으며 월드컴도 1.38% 올랐다. 반면 AT&T는 0.52% 하락했다.
0-- 금융주는 전주말의 약세에서 반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46% 상승했고 S&P 은행지수는 1.42% 올랐다.
증권주의 경우 메릴린치는 5.06% 상승했고 리먼 브라더스는 2.11% 올랐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1.75%, 3.19%씩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3.07%, 베어스턴스는 2.04%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증권거래사인 챨스 슈왑은 2.96% 상승했다.
시티그룹은 1.6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23%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25%, 뱅크원은 2.84% 올랐다.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PFG)은 A.G 에드워즈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홉슨이 "매수"등급을 메긴 것이 호재로 작용, 0.36% 상승했다. 홉슨은 "PFG는 핵심 사업부문에서 이제 막 이익을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회사의 현재 가치는 경쟁사들에 비해 매력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바이오주는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유지, 크게 올랐다.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4.15%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 지수도 4.31% 올랐다. 간세포 연구로 잘 알려진 바이오 기업 제론은 항암제 초기실험 결과가 고무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후 9.46% 급등했다. 이 회사는 GRN163이라고 불리는 항암물질이 동물실험에서 80% 가량의 뇌종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한편 제약주는 소폭 올라 아멕스 제약지수는 0.61% 상승했다.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가 미 식약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파머시아는 9.31%나 급등했으며 화이저와 셰링은 각각 1.05%, 1.57% 상승했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1.29%, 엘라이 릴리는 1.22% 오른 반면 머크와 존슨앤존슨은 0.47%, 0.03%의 하락률을 보였다.
- (뉴욕/업종)금융·제약 상승..바이오 급등
- [edaily] 19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전주말의 약세에서 반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2.46% 상승했고 S&P 은행지수는 1.42% 올랐다.
증권주의 경우 메릴린치는 5.06% 상승했고 리먼 브라더스는 2.11% 올랐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1.75%, 3.19%씩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3.07%, 베어스턴스는 2.04%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증권거래사인 챨스 슈왑은 2.96% 상승했다.
시티그룹은 1.6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23%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25%, 뱅크원은 2.84% 올랐다.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PFG)은 A.G 에드워즈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홉슨이 "매수"등급을 메긴 것이 호재로 작용, 0.36% 상승했다. 홉슨은 "PFG는 핵심 사업부문에서 이제 막 이익을 보기 시작했다는 의미에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회사의 현재 가치는 경쟁사들에 비해 매력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바이오주는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유지, 크게 올랐다. 아멕스 바이오 지수는 4.15%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 지수도 4.31% 올랐다.
간세포 연구로 잘 알려진 바이오 기업 제론은 항암제 초기실험 결과가 고무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후 9.46% 급등했다. 이 회사는 GRN163이라고 불리는 항암물질이 동물실험에서 80% 가량의 뇌종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다른 질환에도 효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던 이뮤넥스는 6.41%나 상승했다. 암겐과 휴먼게놈은 각각 3.23%, 5.20% 올랐고 바이오겐도 1.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제약주는 소폭 올라 아멕스 제약지수는 0.61% 상승했다. 자사의 관절염 치료제가 미 식약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파머시아는 9.31%나 급등했으며 화이저와 셰링은 각각 1.05%, 1.57% 상승했다. 브리스톨 마이어는 1.29%, 엘라이 릴리는 1.22% 오른 반면 머크와 존슨앤존슨은 0.47%, 0.03%의 하락률을 보였다.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전업종 약세..금융-바이오는 상승
- [edaily] 추가테러 공포와 기업의 실적악화 경고란 이중의 워닝(warning)에 시달린 9일의 뉴욕증시는 잔뜩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주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평가와 미 대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금지법 관련 항소를 기각한 것도 장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상대적으로 블루칩은 선전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인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전장대비 35.76포인트(2.23%) 하락한 1570.1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상하 등락폭 5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내에서 움직이다 15.50포인트(0.17%) 내린 9052.4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결국 어제보다 0.19%, 17.16포인트 하락한 9050.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큰 폭 하락..H/W도 약세
9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은 나흘간의 상승 행진을 마감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근 닷새동안의 장에서 20%의 상승률을 나타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87% 떨어졌다.
이날 월가에선 반도체 업종에 대해 부정적 코멘트가 쏟아졌다. ABN암로의 분석가인 폴 레밍은 반도체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고 지적했고 CS 퍼스트 보스턴의 분석가 찰리 갤빈은 대장주 인텔의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가까스로 맞추거나 약간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텔은 3.55% 떨어졌고 장마감뒤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던 모토로라도 3.85% 내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6.75% 밀렸다. 반도체 장비주의 낙폭이 특히 커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8.00% 지수를 잃었다.
하드웨어 업종도 골드먼 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02%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5.22%, 델 컴퓨터 2.03% 떨어졌다. IBM과 게이트웨이는 각각 1.38%, 2.16% 밀렸다.
◇ 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 동반하락
인터넷, 통신, 네트워킹 관련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서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전일의 모습을 지켜내지 못한 채 약세장에 동참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는 1.9% 떨어졌고 인터넷 업종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 지수가 1.7%,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2.0% 내렸다. 메릴린치 B2B 지수는 1.0% 하락했고 S&P 통신지수가 0.3%, 나스닥 통신지수가 1.3% 각각 떨어져 통신업종도 약세였다.
인터넷 관련업종에서는 10일 정규거래 마감 후 실적발표 예정인 인터넷 업체 야후가 실적에 대한 불안감에 확산, 3.15% 빠졌다. 소프트웨어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6.00% 내렸다. 미국 대법원이 회사가 낸 반독점법 관련 소송의 상고를 기각했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통신 및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광통신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3.06%,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3.67%, 노텔 테크웍스가 2.59% 떨어졌다.
◇ 생명공학 증권 강세..제약 은행은 하락
증권 업종은 전일의 약세를 딛고 오름세로 장을 마친 반면 은행주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2.2% 올랐다. 온라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는 강보합, E트레이드 6% 이상 오른 반면 찰스 슈왑은 3.73% 내렸다. 이밖에 대형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 업종에서는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JP모건, 시티그룹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S&P은행 지수는 전일 대비 0.22% 떨어졌다.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마이리어드 제네틱스가 12% 급등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는데 이 회사는 자사의 항암제 실험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62%,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5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