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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개장)호-악재 혼재, 상승 출발
- [edaily=뉴욕] 회계문제와 관련해 또 다른 악재가 돌출했고 AOL타임워너의 투자등급 하향조정 소식이 부담스럽지만 오러클, 서킷시티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과 퀄컴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 그리고 바이오테크업체의 신약 인가 소식 등이 나오면서 뉴욕증시의 지수들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1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장세에의 영향은 미미하다.
20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78%, 13.69포인트 상승한 1764.3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775.86포인트로 어제보다 0.32%, 30.72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3% 오른 상태다.
회계문제가 끊이지 않고 돌출되고 있지만 일부 종목관련 호재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BOA는 오러클에 대해 그동안 주가가 지나치게 많이 떨어져 저가매수 타이밍이라면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개장초부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어제 구설수에 올랐던 서킷시티에 대해서는 메릴린치가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바이오테크업체인 IDEC파머수티컬은 새로 개발한 항암제가 미 식품의약청의 인가를 받았다는 소식으로 랠리를 보이면서 바이오테크주들의 동반상승을 이끌고 있다.
퀄컴도 강세다. 퀄컴의 CDMA기술의 4개 핵심 특허권에 대해 유럽, 한국, 일본이 그 유효성을 여전히 인정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 때문이다. 에릭슨도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회계문제에 관한 한 뉴욕증시가 꾸준히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자 뉴욕타임즈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주가상승을 위해 이익과 매출 부풀리기 회계조작을 했는지 여부를 연방수사국이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즈는 지난 2000년 10월부터 컴퓨터 어소시에이츠는 표준 회계기준으로는 더 이상 매출과 이익을 늘이기 힘들다고 보고 순익과 매출을 실제보다 크게 부풀리는 비표준 회계방식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또 리먼 브러더즈는 향후 매출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을 중시, AOL타임워너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오늘 아침 미 노동부는 1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2% 상승함으로써 지난해 9월이후 처으므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도 같은 수준이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음식료 등을 제외한 코어지수도 0.2% 상승, 전월의 0.1%보다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장세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 (뉴욕/업종종합)반도체·네트워킹 강보합
- [edaily] 실적과 관련해 시스코의 낭보가 있었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들은 오히려 약세로 장을 마쳤다. 기업의 회계처리 관행에 대한 불신감이 여전한데다 오늘은 대형 횡령 스캔들이 발생해 분위기가 여전히 흉흉했기 때문이다. 안전한 피난처인 금값이 2년래 최고를 기록한 점도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의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개장초에만 잠시 강세를 보였을 뿐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0%, 25.81포인트 하락한 1812.7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반등시도가 좌절돼 0.33%, 32.04포인트 하락한 9653.3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0%, 6.51포인트 하락한 1083.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37%, 6.41포인트 하락한 462.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5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8천만주로 평소보다는 다소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8, 나스닥시장이 11대23으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 반도체 소폭상승..HW는 하락
기술주들이 업종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가 소폭 오른 반면 하드웨어주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36% 올랐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대비 1.05% 떨어졌다.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모토로라가 1.01%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6.50% 뛰어 오르면서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 테크놀러지 컨퍼런스에서 서버 사업부문의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인텔 주가는 2.60% 내렸다. 이날 인텔의 전세계 판매부문 부대표 마이크 스프린터는 자사의 서버 프로세스 제온(Xeon)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47% 올랐고 LSI로직이 0.06%, 알테라가 1.28% 떨어졌다. 노벨러스도 0.15%, 램버스가 5.1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주 가운데 PC업체들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합병관련 주주투표 일정을 전한 컴팩이 0.58%, 휴렛팩커드가 2.52% 떨어졌고 애플도 3.06% 하락한 반면 델컴퓨터는 0.45% 올랐다. 게이트웨이는 8.82% 급등, 그동안의 부진을 씻었다.
◇ 시스코 영향..네트워킹 강보합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기술주의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실적 호전과 함께 강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업종 지수를 지지했다.
시스코는 회계연도 2분기 순익 6억6000만달러, 주당 9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총 8억7400만달러, 주당 12센트에 비해 24%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1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호전됐으며 각종 수수료 부문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익은 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JDS유니페이스 루슨트 주니퍼테트웍스 등이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컴퓨터어쏘시에이트가 13% 이상 폭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밖에 시벨시스템스가 2% 이상 하락하고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 피플소프트가 동반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2.79%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월드컴이 또 다시 2.38% 하락하며 4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AG에드워드가 이 회사의 투자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지만 약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프린트도 전일 실적 악화를 발표한 것이 악재가 돼 오늘도 8.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약세 분위기가 나타났다. 업종 3인방 중 야후와 AOL타임워너가 동반 상승했으나 아마존이 2% 이상 떨어졌다. 또한 이베이가 상승대열에 동참했으나 CMGI가 7% 이상 하락하고 프라이스라인닷컴이 2% 가까이 떨어졌다. B2B 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16% 이상 급락한 영향이 컸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4.04%, 메릴린치 B2B 지수는 5.56% 내렸다.
◇ 생명공학 하락반전..금융 약세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전일 반등의 불씨는 살리지 못하고 하락세로 되밀렸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가 각각 3.68%, 3.56% 하락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1.19% 밀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항암제개발업체 일렉스온콜로지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렉스는 전일 장마감 직후 올해 손실폭이 예상치의 2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13.18%나 밀렸다.
다른 종목들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대표주자 암젠이 0.42% 하락했으며 이뮤넥스도 0.88% 떨어졌다. 사이론, 바이오젠, 메디뮨도 모두 하락세를 연출했다.
제약업종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가 각각 1.68%, 2.06% 하락한 가운데 머크는 1.31% 떨어졌다. 일라이릴라이도 0.78% 밀렸다.
뉴욕증시가 힘없이 무너짐에 따라 금융업종이 또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1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1.20% 떨어졌다.
금융업종에서는 아일랜드은행의 미국 자은행인 올퍼스트은행은 한 거래인이 회계 장부상 가공의 외환거래를 통해 총 7억5천만달러를 횡령했다는 소식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은행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84% 하락한 가운데 웰스파고와 뱅크원도 각각 0.22%, 0.09% 하했다. 반면 전일 52주신저가 경신했던 JP모건체이스는 1.45% 올라 부진을 만회했다.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가 2.91% 하락한 가운데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온라인증권사 챨스스왑이 전일에 이어 다시 3.28%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도 1.06% 올랐다.
- (뉴욕/업종종합)기술·금융 약세..생명공학은 반등
- [edaily] 기업들의 회계처리에 대한 불신감이 장세를 짓누른 가운데 5일 뉴욕증시는 다소 엇갈린 내용의 재료들이 부각되면서 장중 내내 좁은 변동폭 내에서 지수들이 밀고 당기는 표류장세로 일관했다. 새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실망스러웠던 데다 시에나의 실적악화 경고가 부담스러웠지만 GE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이 그런대로 장세를 지탱하는 힘이 됐다.
나스닥지수는 시에나의 실적악화 경고로 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뒤 몇차례 반등시도가 무산된 끝에 어제보다 0.92%, 17.01포인트 하락한 1838.5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나스닥지수와 거의 유사한 궤적을 그리기는 했지만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GE의 영향으로 나스닥지수보다는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02%, 1.66포인트 하락한 9685.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0%, 4.42포인트 하락한 1090.02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27%, 1.27포인트 하락한 468.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H/W 약세 반도체장비는 상승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기술주들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흐름을 같이 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0.79% 떨어졌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84%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종은 전일의 상승세를 조금이나마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전일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 weight)"에서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verweight)"로 상향조정, 상승세를 탔던 KLA-텐커와 노벨러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등의 주가는 소폭이나마 올라 각각 0.96%, 0.69%,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주말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가 D램산업이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확인시켜 준데 영향을 받아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주가는 0.15% 올랐다.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와의 인수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LSI로직이 1.38%, 인텔이 0.53% 떨어졌다. 조 오샤가 당분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한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3.12% 하락했다.
하드웨어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2.40% 떨어졌고 휴렛팩커드과 컴팩이 각각 2.95%, 1.64%씩 떨어졌다. 게이트웨이가 5.14% 하락했고 델컴퓨터가 1.04% 떨어졌다. 반면 애플은 0.39% 상승했다.
◇ 실적악재..통신 업종 약세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광통신 업체인 시에나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업종 전체에 부담이 됐다. 시에나는 1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체 직원의 12%를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2분기 예상수입도 1분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시에나는 어제 이어 오늘도 11% 급락했으며 이 여파로 JDS유니페이스가 6.79%, 코닝이 12%, 시커모어가 6.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노텔과 루슨트 등도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전일 대비 3.45%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스프린트의 실적 전망 악재로 인한 급락 여파가 결정적이었다. 스프린트는 전일 월가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했으나 올해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무려 13%나 급락했다.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는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해 약세를 부채질했다. 이밖에 월드컴이 14%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AT&T 퀄컴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올해 큰 폭의 실적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프라이스라인닷컴이 15% 이상 급락했다. 회사측은 취약한 가격 환경과 항공기 산업의 침체가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전일 4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부채 부담이 불안감을 고조시켜면서 8% 이상 떨어졌다. 이밖에 업종 대표주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B2B 업체인 커머스원과 버티칼넷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와 메릴린치 B2B 지수는 각각 4.34%, 4.3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오러클은 2% 가까이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2.65% 떨어졌다.
◇ 생명공학 반등..금융 약세
기업의 신뢰성이 연이틀 증시를 뒤흔드는 재료로 부각된 가운데 경기에 민감한 금융업종이 5일 또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개장초 급락 양상은 다소 진정된 모습이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73% 떨어졌다.
은행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0.84%, 0.77% 하락한 가운데 뱅크원과 뉴욕은행도 0.60%, 2.61%씩 떨어졌다. 또 JP모건체이스는 장중한때 7% 이상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후 5.04%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시티그룹은 1.13% 상승해 전체업종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증권주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골드만삭스가 1.77% 떨어진 가운데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 등도 일제히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베어스턴스도 0.46% 내렸다.
UBS워버그증권은 온라인 증권사를 통한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투자보고서를 발표했다. UBS는 그러나 수익성과 바로 직결되는 부분은 미약하다고 덧붙었다. 챨스스왑은 0.83% 상승한 반면 E*트레이드는 6.49% 떨어졌다.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그동안의 부진에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33%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0.54% 올랐다.
분식회계 우려로 전일 10% 이상 급락했던 항암제 개발업체 세펄론이 3.25% 상승하며 다소 진정된 모습을 나타냈으며 업종대표주자 암젠도 0.55% 올랐다. 이뮤넥스가 1.39% 오른 가운데 사이론, 메디뮨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약업종에서도 아일랜드 제약업체 엘란의 부진이라는 악재를 비교적 잘 극복했다. 엘란은 오늘도 5.79% 하락했으나 화이자와 브르리톨마이어가 각각 2.04%, 0.48% 상승해 공백을 훌륭하게 채웠다. 또 머크가 1.84% 상승했으며 일라이릴라이도 0.87% 올랐다.
- (뉴욕/업종종합)분식회계 악재..전업종 하락
- [edaily] 엔론 사태에 따른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회계 문제가 새로이 부각돼 뉴욕증시가 폭락하고 말았다. 타이코와 더불어 네트워킹업체인 엔터러시스가 회계문제와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크게 냉각시켰다.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반도체 관련주들과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휴렛패커드가 선전했지만 장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일 뉴욕증시에서 개장 직후부터 약세를 보인 나스닥지수는 낙폭을 늘린 끝에 전주말보다 2.91%, 55.71포인트 하락한 1855.53포인트를 기록해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한차례 반등시도조차 못해본 채 낙폭이 20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돼 지수는 전주말보다 2.22%, 220.17포인트 하락한 9687.0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2.47%, 27.76포인트 하락한 1094.4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07%, 9.95포인트 하락한 470.0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2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9백만주로 나스닥시장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21, 나스닥시장이 9대26으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반도체· HW, 호재불구 장세역전 "불가"
또다시 불거진 회계문제로 투자심리가 냉각, 반도체 일부 종목에 대해 투자등급 상향소식이 전해졌지만 장세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드웨어주 역시 휴렛팩커드(HP)가 이번 분기 실적이 당초 목표치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지수 하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에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마감가대비 1.39% 미끄러졌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2.35%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에는 호재가 다분히 흘러들었던 하루였지만 전체 장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코벨라는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 weight)"에서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또 어플라이드머티리얼과 KLA-텐커 등의 종목별 투자등급도 상향했다.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도 반도체 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아날로그 디바이스, 인텔, 리니어 테크놀로지, 자일링스, 알테라 등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이에따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전장 마감가대비 2.40% 올랐고 KLA-텐커도 1.02% 올랐다. 그러나 같은 업종의 노벨러스는 2.89% 떨어졌다.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지난 4분기 전세계 반도채 매출이 전분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고 미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소폭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칩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지 못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4.75% 떨어졌고 인텔이 1.99% 하락했다. 한국의 하이닉스 반도체와의 인수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1.29% 하락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도 2.4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대표 종목들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실적전망에 대한 밝은 소식을 전한 휴렛팩커드가 0.18% 올랐고 합병을 앞두고 있는 컴팩이 0.83% 상승했다. 애플도 3.85% 올랐으나 게이트웨이와 IBM은 모두 하락했다.
◇ 네트워킹·소프트웨어 약세
인터넷 업종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폭락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4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분기 전망치를 주당 순익 2센트에서 손익분기점~주당 순익2센트로 하향 조정해 23%나 폭락했다.
아마존은 월스트리트저널이 회사측의 유동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8.7%의 하락률을 기록, 인터넷 업종의 약세를 부추켰다. 이밖에 주요 대표주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이베이가 동반 하락했고 B2B 업체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6.59%, 메릴린치 B2B 지수는 7.71% 떨어졌다.
네트워킹 부분에서는 광통신 업체인 시에나가 15%나 급락했다. ABN암로는 시에나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JDS유니페이스의 경우에는 CSFB가 긍정적인 위험-수익 비율을 제시하며 투자등급을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5%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시스코 노텔 루슨트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8.46%나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시벨소프트웨어가 3.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사장이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주문량이 11월과 12월 늘어났다고 밝혔으나 주가에는 도움이 안됐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인튜이트 등이 약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4.14%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월드컴이 지난 주말 20% 이상 하락한 후 또 다시 15%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월드컴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부담이 되고 있다.
윌리엄스커뮤니케이션은 30% 가까이 폭락했다. 이 회사는 이달말까지 채권단에 구조조정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도산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됐다. 이날 나스닥통신 지수는 전일 대비 6.24% 하락했다.
◇ 바이오, 분식회계 직격탄..금융도 하락
기업들의 회계 규정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금융업종이 주말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9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3.94% 떨어졌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4.71% 급락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3.19%, 2.12% 떨어졌다. 또 뱅크원 뉴욕은행 JP모건체이스 등도 일제히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주도 급락장세에서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골드만삭스가 3.40%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도 5.76% 떨어졌다. 또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도 5.60%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도 모두 2%이상 내렸다.
제약업종과 생명공학업종도 기업회계 불신이라는 시장을 억누르는 악재에서 자유로울순 없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42% 하락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각각 5.53%, 4.66% 밀렸다.
제약업종에서는 아일랜드의 제약업체 엘란의 부진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엘란은 2002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신제품 출시도 예상보다 늦출 것이라는 발표이후 주가가 무려 50.42%나 폭락했다.
화이자가 2.37% 하락했으며 존슨앤존슨과 브리스톨마이어도 2.24%, 2.70% 떨어졌다. 또 일라이릴라이가 1.99% 밀렸으며 파머시아도 2.23% 내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항암제개발업체 세펄론의 회계불신이 도마위에 올랐다. 세펄론은 합작벤처의 회계문제가 불거지면거 13.35%나 주가가 급락했다.
다른 종목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종대표주 암젠이 2.61% 하락했으며 밀레니엄제약이 5.53%, 바이오젠이 3.35%, 사이론이 5.09% 떨어졌다.
- 제일제당, 올해·내년 EPS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에스넷시스템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17%, 16% 하향조정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스넷시스템의 2002년- 2003년 EPS를 예상보다 부진한 4/4분기 실적과 수주 잔고를 반영하여 각각 16.6%와 16.2% 하향 조정함. 이에 따라 동사의 2002년, 2003년 EPS는 각각 453원과 517원으로 예상됨.
동사의 4/4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8.7%와 48.5% 하락한 216억원과 1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2001년 연간으로는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5%, 41.4% 하락한 1,050억원, 70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기존 예상치를 각각 12.8%와 18.5% 하회함. 현재 코스닥 SI/NI 업종 평균과 유사한 2002년 기준 P/E 1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제일제당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5%씩 하향조정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예상보다 저조한 2001년 4/4분기 영업이익률을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를 각각 5.0%, 4.7% 하향조정함. 동사의 2001년 4/4분기 잠정 매출은 5,38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4,796억원을 상회하였으나, 예상보다 높은 판관비 지출로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 360억원을 하회하였음. 2002년, 2003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각각 8.4%와 8.9%로 하향조정하며, 동기간 EPS 전망치도 5%씩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및 6개월 목표주가 57,000원 유지.
[기업방문]
* LG건설 : 2001년 영업실적 전망 : 당사의 예상과 일치;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전반적으로 2001년도 영업실적이 당사의 예상과 일치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동사는 2002년도 매출과 이익 모두 2001년도 실적과 비슷하게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당사의 2002년도 영업실적 전망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임. 한편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7.2% 증가한 3조6,900억원(당사전망 3조4,200억원)으로, 이는 주로 해외부문 (전년대비 122.5% 증가) 및 토목부문(전년대비 42.3% 증가)의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임.
2001년 말 수주잔고는 6조8,300억원으로, 이는 2001년 매출대비 2.2배이며, 2003년에는 2.4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동사가 지난해 8천억원 가량의 최저가낙찰제 대상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보아, 동사의 수주전략이 과거의 "수익성 위주"에서 "성장 위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2002~2004년 공공부문 마진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2002년 신규수주를 전년대비 8.6% 증가한 4조원으로 전망하고 있음(당사전망은 3.6조원).
2002년 영업전망이 당사예상보다 약간 보수적임에 따라 2002년 이익추정을 소폭 하향할 계획임.
[뉴스코멘트]
* 삼성SDI 01년 4분기 잠정 영업실적 : 당사 예상치를 상회; 투자의견 BUY 유지
- 당사는 SDI의 01년 4Q 잠정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함.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감안한다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됨. PDP 사업부분의 손실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4분기 500억원, 2001년 합계 800억원 영업손실을 시현) 동사는 3분기 10.6%보다 양호한 11.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함. 이는
1) STN- LCD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4분기의 영업이익률은 19% 내외),
2) CRT 부문에서 마진이 높은 평면 CRT 제품비중(3분기 22.4%에서 4분기 30.8%로 증가함)이 높아짐으로 인함. 경상이익은 예상보다 적은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인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
그렇지만 저조한 경상이익률은 4분기의 낮은 법인세율 적용으로 인해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보다 자세한 수치는 오늘 IR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
- 삼성SDI 기업 탐방 결과 : 1분기중 CRT 가격 인상 예상
o 삼성SDI, LG Philips Display, CPT 등 CRT 제조업체들은 02년 1사분기 CRT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o 동사는 01년 4분기 실적이 3분기를 능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PDP 부문의 영업손실이 3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CRT와 STN- LCD 부문에서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임.
o 동사의 PDP 사업부문으의 4분기 영업손실은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500억원, 2001년 합계로는 800억원에 달함. 동사는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증가로 인해 1분기 CRT 부문의 판매량이 동사의 기존 예상치(10% 증가)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o 4분기 STN- LCD 부문의 매출액은 3분기 3360억원을 상회 (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10.2% 하락한 12.3달러, 판매수량은 14.7% 증가한 21.8백만개 내외). 동사는 2002년STN- LCD의 가격이 수요처의 가격인하 압력으로 인해 10- 1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 그렇지만 고마진 제품의 제품 비중을 보다 확대함 (칼라 STN- LCD의 매출 비중을 01년 2%에서 16- 17%까지 확대)으로서 STN- LCD 부분의 2002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10%의 신장세를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
o 동사는 2002년 CRT부문의 세계시장 M/S를 전년도 28%에서 32%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또한 경쟁력이 없는 일본업체들의 시장 퇴출이 지속될 것으로 봄.
2002년도 세전 영업이익은 약 7000억원으로 예상 (환율 1,150원/$ 가정시), 그렇지만 올해 평균 환율을 1,295원으로 가정한다면 약 7400억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정부, 그린벨트 3,754만평 해제 계획 : 건설업에 긍정적
- 전일 건설교통부는 국내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3억평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3,754만평을 2020년까지 그린벨트에서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힘. 건설용지 공급 부족이 현재의 주택 및 전세 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동 계획은 장기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 지역 내 주택 및 전세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그린벨트 해제 지역의 개발을 위한 건설 수요가 예상되어 건설업종에 긍정적임. 대상지역의 공급가능 총 주택가구수는 26만~35만가구로 예상됨.
* 수출포장, 2001년 배당금 600원으로 잠정 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는 2001년 회계연도 배당을 주당 600원(배당률 12%)으로 잠정 결정하였다고 함. 이는 2001년 종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7.1% 수준이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5.4% 정도에 달하는 수준임. 동사는 지난 1월 18일자 한국경제와의 CEO 인터뷰에서 향후 주당 500원~750의 배당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배당 실시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BUY 투자의견 유지.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e- mail로 배포되었음>* 코오롱, 2001년 잠정실적이 당사예상과 유사한 수준; 신약개발 관련 comment;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동사의 2001년 잠정 매출액은 13,000억원으로 당사 기존 예상 (12,999억원)과 일치하며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정도로 당사 예상 (1,062억원)과 거의 일치하고 있음. 경상이익도 당사 예상치(305억원)와 근접한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순이익은 타이어코드지부문의 화재에 따른 특별이익이 200억원 이상 유입됨에 따라 당사 예상치인 213억원을 크게 웃도는 400억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자세한 실적을 받는 대로 이익전망을 5% 내외 상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8,000~8,500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매수의견을 유지함.
- 한편, 동사는 21일 항암제인 Taxol의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Taxol Prodrug(약물전구체)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음.
동 제품은 Taxol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며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으며 특히 급성독성 시험결과 기존 Taxol에 비해 10배 이상 독성이 낮은 것으로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함.
- 동사는 현재 미국, 영국 등에서 해외 전임상실험을 진행중인데, 2002년 하반기까지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기술수출할 계획이며 Taxol의 막대한 시장규모(15억달러)에 미루어 최소 4,000만불 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된다고 밝혔음.
회사측의 전망대로 전임상실험이 성공하여 기술수출이 이루어질 경우 동사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e- mail로 배포되었음>
- 코오롱 탁솔 약물전구체 개발 등 현대 헤드라인(22일)
- [edaily] 다음은 2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코오롱(02020,BUY)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탁솔 약물전구체(Prodrug)을 개발
- 탁솔의 수용성 효과를 2,000∼3,000배 개선, 10배 이상의 저독성 확인
- 코오롱롱은 탁솔의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탁솔 약물전구체(Prodrug)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
- 코오롱이 개발한 탁솔 프러드럭은 탁솔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며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으며, 특히 급성독성 시험결과 LD50 수치가 285mg/kg으로 이는 기존 탁솔에 비해 10배이상 독성이 낮은 것으로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기술수출 최소 4,000만불 이상 계획, 2002년 전임상완료후 기술수출
- 코오롱은 2002년 하반기까지 해외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탁솔 프러드럭을 기술수출 할 계획. 탁솔의 막대한 시장규모에 미루어 최소 4,000만불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하고 있으며, 수용성에 문제가 있는 다른 제품에도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어 그 응용 범위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
- 원료의약품사업이 주목받을 사업으로 성장 기대
- 코오롱중앙기술원은 수용성 탁솔외에도 ①항대사길항 작용을 가진 항암제인 KL3100 시리즈(코오롱 개발 프로젝트名)에 대해 전임상을 실시중이고, ②신생혈관억제 작용을 가진 항암제는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어 동물실험을 진행 중에 있는 등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코오롱이 이미 개발한 원료의약은 1) 소염진통제(1998년), 2) 위궤양 치료제(2000년), 3) 바이오멤브레인(2000년), 4)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2001년) 등이 있으음. 이번 개발로 코오롱의 원료의약사업은 주목받을 사업으로 등장이 기대됨.
-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 이유는 주력사업인 타이어코드지와 PET Film 그리고 극세사사업(로젤, 젠느, 샤무드) 등의 호조이고, 원료의약 및 정보통신소재 등 신규사업에서 성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적정주가는 2002년 예상 EPS에 PER 9배를 적용한 10,000원으로 판단.
◇SK케미칼(06120,BUY) 폴란드에 PET Bottle Chip 생산공장 건설 예정
- SK케미칼은 PET Bottle Chip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글로벌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2002년에 폴란드에 생산공장을 건설하여 2003년부터는 한국, 인도네시아, 폴란드에 연간 40만톤의 생산 NetWork를 구축예정.
- SK케미칼의 PET Bottle Chip 생산능력은 1) SK케미칼 울산공장 15만톤, 2) 관계회사인 휴비스의 전주공장 5.7만톤, 3) 인도네시아 자회사 SK Keris 8.2만톤, 4) 폴란드 설립예정 10.8만톤 등 40만톤에 달하며 SK케미칼과 관계사의 연간사업규모는 총 4,000억원에 달함.
- 또 중국에도 Huvis 등과 연계하여 연간 10만톤의 PET Bottle Chip공장을 검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SK케미칼과 관계사는 국내외 50만톤에 5,000억원의 사업능력이 예상됨.
- SK케미칼은 PET Bottle Chip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업체이며,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생산기반 구축하여 세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음. SK케미칼은 코카콜라 등 세계 대형업체들로 부터 글로벌인증서를 획드하고 이들과 장기거래에 의한 안정적인 영업을 하고 있음.
- SK케미칼은 유럽에서의 우위를 폴란드법인 설립으로 더욱 강화하고, 국내에서는 새로운 유망시장인 일본의 PET Bottle Chip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
- SK케미칼은 TPA/DMT와 PET Bottle Chip에서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PET Bottle Chip은 세계화에 주력하고, 생명공학과 정밀화학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음. 2002년에는 생명공학에서 SK제약과 동신제약 등 관계회사들과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또한 정밀화학에서는 무공해 투명플라스틱 SKYGREEN의 상업화에 주력할 계획.
-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2002년 예상 EPS에 시장평균 PER을 적용한 11,000원을 적정주가 판단.
◇하나로통신(33630,BUY),선 자금조달/후 두루넷 합병, 성공시 보다 긍정적
- 지상에 보도된 3월 자금조달/6월 두루넷합병 전략은 최근 합병 작업이 지연된 이유로 판단되며, 이는 당사가 제시한 "재무리스크로 인한 상반기 중 합병 가시화 전망"과 맥락과 일치하는 것임. 다만, 하나로가 자체적인 자금조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자금조달 성공 시 재무리스크 감소로 합병 협상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다 구체적인 합병전략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음
- 동사의 주장대로 3월말까지 성공적인 자금조달이 이루어질 경우, 합병은 재무리스크가 완화된 하나로에 보다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며, 투자가들 역시 합병시너지의 조기 가시화를 원할 것이기에 기존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한편, 동사의 자금조달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2년에 7천억원 자금조달을 위해
1) Debt financing: 차입금 상환 연기(산업은행), 통신망 담보 차입금(ABL), 기타 차입금 조달, 2) Equity financing: CB, BW, 해외 재무 및 전략 투자가 3자 배정, GDR 등을 제시하고 있음
◇나리지온(36850,Marketperform) 2001년 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유사
- 나리지온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9%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외화관련이익 발생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하였음.
- LED 및 기타 화합물 반도체의 단가하락 및 수요부진으로 2001년 전체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도 20억원의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잠정집계되었음. 2001년에 15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과 10억원의 외환관련이익이 발생하여 경상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전년대비로는 51.7%나 감소한 수준임.
- 동사의 화합물반도체 Foundry공장은 총 320억원이 투자되었고 현재 국내외 통신부품업체들에게 sample test중에 있음. 이와 관련된 수주는 1분기 중에 일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매출은 2분기 말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1개월 동안 나리지온의 주가는 코스닥시장대비 21% outperform하였으나 2001년 실적부진과 신규 Foundry공장에 대한 매출 및 이익전망에 대한 전망이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므로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함.
◇주성엔지니어링(36930,Marketperform) 투자의견 Marketperform으로 상향조정
-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 부진은 2002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DRAM가격 상승으로 반도체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2002년 2분기부터는 장비의 수주증가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생산업체로의 매출증가로 실적개선이 전망됨.
- 2001년 3분기말 기준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은 자사주 매각과 매출채권회수 등으로 10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매출발생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를 대비하여 적극적인 매출채권 회수노력을 하는 등 현금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 DRAM가격 반등에 따른 국내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현금흐름 호전으로 반도체관련 설비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2년 2분기부터는 장비의 수주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판단되어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상향조정함.
◇현대건설(00720,Trading BUY) 상승 모멘텀 유지 전망
- 전일 주가 상승은 공사시행사인 이탈리아의 Agip사로부터 10억달러(연간매출액의 20% 수준)를 상회하는 이란 가스전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 약속을 받았다는 기사가 원인.
- 금번 소식이 사실여부 확인을 떠나 호재로 작용한 이유는 낙찰통지서가 발주의향서보다 최종 착공명령서에 보다 근접된 계약과정이라는 점에서 수주확정의 가능성이 부각되었으며,
- 이미 현대건설은 99년 3월부터 8.3억달러 규모의 이란 south par 가스전 2, 3단계 공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발주처가 같다는 점.
- 금번 계약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바는 현대건설이 이탈리아 Snamprogetti사를 파트너로 대림산업과 입찰에 참여했으나, 낙찰업자의 결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수준
- 현대건설의 수주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동사의 주가탄력성이 지속되리라 보는 이유는 ①영업정상화, ②2002년 실적호전, ③해외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신뢰성 제고.
◇건설업(Neutral) 수도권내 개발제한구역 3,754만평 해제
- 수도권내 3,754만평 규모의 개발제한 구역을 해제하고, 이중 46.5%인 1,745만평을 택지로 활용하는 내용의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발표.
- 금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의 후속대책으로 동 지역에 건설할 수 있는 주택수는 26만~35만가구가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금번 대책은 수도권내 주택난 해소와 정부의 55만호 주택건설계획의 실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예상되나, 건설업체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개발제한구역의 해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의 장기계획, 서울지역 청약열기가 경기도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부족해 건설업체가 공격적인 분양사업에 나설 이유가 없음,
- 해제지역의 1종전용주거지역의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50%, 100%에 불과하며, 1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에도 60%, 200%, 4층이하 공동주택으로 제한.
- (뉴욕/업종종합)그린스펀 효과로 "전강후약"
- [edaily] 11일 뉴욕증시는 경기회복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요지의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로 다우존스 지수가 다시 1만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로 장을 마쳤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치기는 했지만 경기회복과 관련해 긍정적인 언급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코멘트였다.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터넷, 금융 등 거의 전 종목이 부진했고 생명공학과 제약주만이 굳건히 제자리를 지켜냈다.
나스닥지수는 그린스펀 FRB 의장의 연설문이 공개된 직후부터 낙폭이 확대, 어제보다 1.21%, 24.78포인트 하락한 2022.4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는 어제보다 0.80%, 80.33포인트 하락한 99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95%, 10.95포인트 하락한 1145.6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8%, 5.36포인트 하락한 489.95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 반도체·H/W "전강후약"
반도체업종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됐다. 개장 초 2% 이상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99%) 떨어진 568.8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실적호전 재료를 바탕으로 반도체업종의 초반 강세를 주도했던 램버스가 4.66% 올랐고 하이닉스 반도체와 제휴협상을 진행중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09%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대부분 종목이 무력한 모습을 나타냈다.
램버스가 불을 지핀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는 그 같은 낙관론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란 경계론에 자리를 내줬다. 업종 대표주 인텔은 0.29% 하락했고 알테라는 2.77%, 내셔널세미컨덕터는 2.72% 내렸다. 반도체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2.13%, 1.98% 떨어졌다.
하드웨어업종도 초반 상승, 후반 하락의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18포인트(0.42%) 내려 282.80포인트를 나타냈다.
컴퓨터 관련주는 델컴퓨터 1.13%, IBM 1.50% 내렸고 애플컴퓨터도 0.85% 밀렸다. 서버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1.55% 하락했으며 스토리지업체 EMC는 0.59% 상승했다.
실적경고를 발한 뒤 폭락세를 나타내며 주가가 20% 이상 빠진 게이트웨이는 낙폭과대 인식을 반영해 1.36% 올랐다. 분기실적 달성전망을 밝힌 컴팩컴퓨터도 상승행진을 계속하며 4.55% 상승했다.
◆ 인터넷, 네트워킹 역시 부진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일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부 인터넷 주들이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의 전반적인 무게는 이겨내지 못한 모습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73%,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18% 하락했으며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63% 떨어졌다. 나스닥 통신지수는 1.73% 내렸다.
소프트웨어 관련주에서는 BMC 소프트웨어가 2.75%, 어도비 시스템즈가 1.15% 내렸고 BEA 시스템즈가 1.93%, 오라클이 2.52%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ADC 텔레커뮤니케이션즈가 4.98%, 시에나가 4.69% 급락했고 시스코 시스템즈도 3.76% 내렸다.
그러나 인튜이트가 4.96%, 잉크토미가 2.38% 상승했고 매크로미디어가 2.90%, 더블클릭이 0.39%, C넷이 4.11% 오르는 등 일부 인터넷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AOL타잌워너가 2.26%, E베이가 3.21%, 야후가 1.61% 떨어지는 등 대형주들이 일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지수는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 금융주도 예외는 없어
금융주 역시 부진했다. 나스닥 금융 100 지수가 0.55% 떨어졌으며 S&P 은행지수가 1.41%,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54% 각각 내렸다.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0.59% 하락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1.77%, 플릿보스톤이 2.85%, US뱅콥이 3.00% 떨어졌고 증권주에서는 베어스턴스가 1.95%, 골드만삭스가 1.99%, 모건스탠리딘위터가 2.36% 내려 약세였다.
◆ 생명공학, 제약 혼조세...호재가 지수 방어
생명공학주와 제약주들이 다소 선전한 하루였다. 전반적인 장세는 어두웠지만 일부 종목들이 호재를 바탕으로 급등세를 연출, 지수는 플러스권에서 하루를 마쳤다.
생명공학 업종의 경우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0.09%, 아멕스 바이오지수가 0.03% 올랐다. 아멕스 제약지수 역시 0.02% 상승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암겐이 1.08%, 치론 코퍼레이션이 1.22% 올랐고 겐자임이 2.12%, 지리드 사이언시즈가 1.98% 상승했다. 그러나 이뮨 리스펀스가 2.21%, 프로테인 디자인 랩스가 1.84% 하락해 혼조 양상이었다.
제약주에서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0.12%, 머크가 0.02%, 쉐링 프로우가 0.43%, 떨어졌고 아스트라제네카가 0.91% 상승했다. 그 외 존슨&존슨은 0.09%, 화이자가 1.00% 떨어졌다.
한편 아이젠 인터내셔널은 스위스 제약업체 로쉐의 미국 자회사 로쉐 다이애그노스틱스와의 5억달러 상당 라이센스 협약분쟁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10.66% 급등했다.
또 전일 자사의 항암제 FDA 승인 검토시기가 적어도 6월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 10일 급락세를 보였던 코릭사는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인해 주가가 부양, 다시 7.84% 상승했다.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랠리..반도체는 조정
- [edaily] 4일 연 사흘째 강한 상승세를 지속한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잠시 소강 상태를 나타낸 반면 네트워킹, 하드웨어, 인터넷 등의 기술주와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초반 큰 폭의 랠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0.74%, 15.11포인트 오른 205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이 컸지만 되밀려 지수 10200선이 지지선임을 확인한 이후 다시 반등, 결국 0.86%, 87.60포인트 상승한 1025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62%, 7.24포인트 상승한 1172.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76%, 3.79포인트 상승한 499.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일단 멈춤"..H/W는 상승세 지속
반도체 업종이 그동안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단기 급등을 우려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2% 내렸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은 인텔의 목표가격을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도 높혔다. 그 영향으로 인텔은 0.76%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도 3.25% 올랐다.
인텔을 제외한 여타 종목군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53% 하락했으며 모토로라, 이머슨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종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0.98% 떨어진 반면 자일링스는 0.24%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상승 랠리를 계속했다. IBM이 1.57%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여타 PC제조업체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휴렛팩커드가 0.87%, 컴팩이 3.92% 상승했고 애플이 0.47%,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3.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1.89% 올랐다.
◇ 네트워킹· S/W· 인터넷 랠리 동참..통신 부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업종은 반도체업종의 부진은 상큼하게 만회한 반면 통신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1.28%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인터넷 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각각 1.50%, 3.00%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2.36% 상승했으나 S&P통신지수는 1.15%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업종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0.34% 상승했으며 노텔네트웍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도 각각 3.62%, 2.45% 올랐다. JDS유니페이스도 5.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0.48%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CSFB의 향후 소프트웨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고서 덕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BEA시스템즈가 10.88% 급등했으며 J.P. 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조치로 어도비시스템즈도 8.52% 올랐다. 또 메릴린치증권이 실적 향상을 예상한 BMC소프트웨어도 11.05%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터넷 지주회사 CMGI의 강세가 확연했다. CMGI는 무려 30.43%나 폭등하며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무색케 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서는 아마존닷컴과 AOL타임워너가 각각 2.94%, 1.17% 상승한 반면 야후는 1.20%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AT&T가 추가감원 계획발표로 1.45%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도 각각 0.45%, 0.75% 떨어졌다.
◇ 생명공학, 4일만에 반등..금융주도 강세
생명공학 업종은 4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급락했던 항암제 개발업체인 임클론의 상승이 업종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됐다.
미 식품의약청은 지난주 임클론이 개발한 항암제의 시판을 보류한다고 밝혔으며 회사측은 올해 1분기 중에 재신청할 것이라는 발표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최근 부진하던 임클론은 모처럼 5.38%이라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주요종목인 암겐이 2.37%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게노믹스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피메트릭스는 6.14%나 급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11%,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18% 올랐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지수와 은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5.12% 올랐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1.83%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1.86% 올라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멕스가 3.48% 올랐으며 벵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뉴욕은행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5.55%, 4.65% 상승했다. 이밖에도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도 4% 내외의 비교적 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은 7.36%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