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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받는 健保 "혜택" 또 줄었다
- [조선일보 제공] 건강보험료는 최근 크게 올랐지만, 건강보험 혜택은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포럼’지에 실린 김진현 인제대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에서 받는 혜택은 현재 총진료비의 56.4%로, 2001년의 65.5%에 비해 9.1%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건보 공단의 내부 조사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환자가 병·의원에 내는 돈은 2001년 총진료비의 34.5%에서 2002년 37.3%, 2003년 41.2%, 올해 43.6%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병원에서 총진료비가 100만원이 나오면 2001년에는 건강보험에서 65만5000원을 대주었지만, 현재는 56만4000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들이 내는 건강보험료는 같은 기간 직장인은 81%, 지역가입자는 27%나 올라갔다.
정우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환자 부담액이 늘어나게 된 것은 건강보험 통합과 의약분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여파로 건강보험 재정이 적자로 전락, 보험료를 크게 올리고도 보험혜택을 늘려주기는커녕 적자 메우는데 사용한 것이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병·의원의 진료비를 통제하면서, 병·의원들이 보험적용이 안되는 진료나 신기술 진료를 상대적으로 늘린 것도 원인이라고 정 교수는 덧붙였다.
정부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보험혜택을 많이 줘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어야 하지만, 오히려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생긴 재정적자를 국민의 보험료로 메우는데만 급급, 보험혜택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01년 이후 정부가 보험혜택을 확대한 것은 ▲본인부담 상한제(300만원)를 도입한 것 ▲항암제 치료시 보험에서 6회 인정해주던 것을 9회로 늘린 것 ▲간염치료제 제픽스정의 보험 혜택을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것 등 손에 꼽을 정도로 몇개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공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진료비에서 보험 혜택이 없는 진료비(비급여)는 같은 기간 7.6%에서 21.3%로 2.8배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국고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료 인상은 가입자들의 반발로, 국고지원 확대는 경제부처의 반대로 실현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 코스닥 나흘만에 뒷걸음..LCD株 강세(마감)
- [edaily 황현이기자]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조정을 받았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후반 들어 최근 상승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지며 뒷걸음했다. 막판 분전으로 엿새째 상승한 거래소 동향과는 대조를 이뤘다.
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35%, 1.30포인트 하락한 372.33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370대 중반까지 진출했으나 대형주 중심으로 형성된 조정 압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 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비슷하게 움직였다. 개인이 28억원, 기관이 2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규모가 전일보다 다소 축소됐다. 거래량은 2억1491주, 거래대금은 5118억원으로 각각 전일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조정의 물결에 휩쓸렸다. 상위 3개사인 옥션과 하나로통신, NHN이 일제히 약세로 장을 마쳤다.
조정 국면에서 LCD관련주가 돋보이는 시세를 기록했다. 5% 이상 오른 주성엔지니어(036930)링을 포함, 탑엔지니어링, 에이스디지텍, 디엠에스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제기된 KH바텍을 포함해 코아로직, 파워로직스 등은 4% 이상 내리는 급락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3분기 실적 및 무상증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나흘째 속등, 연중 최고가를 고쳐썼다. 네오위즈는 실적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다 소니뮤직의 음원을 확보하게 됐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개발중인 항암제를 국제 심포지엄에서 선보인 코미팜이 사흘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독일계 투자사가 해외 워런트를 매입한 아라리온, 합병 목적으로 감자를 결의한 삼일인포마인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화폐개혁 수혜주가 전일과 정반대로 일제히 주저앉았다. 한틀시스템이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나이스, 한네트 등도 급락을 면치 못했다.
종목 전체적으로도 하락세가 우위를 보였다. 하한가까지 내린 14종목을 비롯해 454종목이 내림세로, 상한가 21종목 등 314종목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 (테마돋보기)제약주, 고령화수혜株로 탈바꿈
- [edaily 황현이기자] 경기방어주로 여겨지는 제약주가 조용하고도 강인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이후 줄곧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업종지수가 연중 최고가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고 52주 신고가 종목도 잇따라 배출되고 있다.
5일 증시에서는 한미약품(008930)과 부광약품, 한독약품이 장중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루 전인 4일에는 유한양행과 일동제약, 9월말에는 종근당이 52주 신고가 고지를 밟았다.
`재미없는 주식`인 제약주가 이처럼 시장의 주목을 받기는 드문 일. 고령화 및 웰빙(Well being)에 대한 관심이라는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기대 및 개별 재료, 이슈 발생이 겹쳐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적대선 기대감..정부정책도 호의적
제약주에 대한 최근 시장의 선호는 기본적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특히 정부가 무리하게 약값을 인하할 여지가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8월말 현재 정부의 건강보험재정 누적흑자폭은 5월의 944억원에서 6191억원으로 확대됐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건강보험재정 당기수지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정부가 약값을 대규모로 내릴 이유가 희박해졌다"며 제약회사들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주로 외국계 대형사가 만드는 오리지널 약품을 모방, 보다 싼 가격에 파는 제네릭 약품의 확산도 국내 제약주의 실적 개선을 도울 전망이다.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최근 사노피와 합병한 아벤티스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의 제네릭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아모디핀), 종근당(애니디핀), 중외제약(노바로핀)이 노바스크 제네릭 선발주자로 꼽힌다. 아마릴 제네릭 생산에서는 한미약품(그리메피드), 동아제약(글리멜), 유한양행(글라디엠), 중외제약(메피그릴), 대웅제약(유글렉스) 등이 앞선다.
◇개별재료도 만발..신약개발서 M&A까지
제약업종에서 유독 폭발력이 강한 재료는 신약 개발이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틴`의 개발에 성공한 상태. 이밖에 유한양행은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 동아제약은 발기부전 치료제인 `DA-8159`를 각각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출시 목표로 임상 실험을 진행중이다.
LG생명과학은 미국 FDA의 신약 허가를 받은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를 지난달 미국에서 발매한 뒤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코미팜(041960)(전 한국미생물연구소)이 그야말로 `신약 랠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미팜은 지난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암 치료법 국제 심포지엄에 참가, 현재 임상 실험 단계인 항암제 `코미녹스`를 소개했다. 8월에 3000원대였던 주가가 심포지엄을 전후해 거침없는 급등세를 타면서 5일에는 1만1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독약품은 이례적으로 M&A 테마에 편승한 경우다. 모회사인 독일계 아벤티스가 프랑스 사노피와 합병을 완료함에 따라 다음 단계로 한독약품의 흡수합병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막연한 추측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경기방어주서 고령화수혜주로 질적변화
이밖에 미국 최대 제약사인 머크가 최근 골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옥스를 전량 회수하기로 한 것도 제약주를 들뜨게 만들고 있다. 바이옥스와 대체관계에 있는 다른 골관절염 치료제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반사이익 정도를 계산하는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다.
업종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슈가 제약주의 실제적인 실적 개선을 유발하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시장의 관심도를 제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한화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제약주는 경기방어주라는 확고한 인식에 기반, 전체 지수와 역으로 움직이는 종속적인 성격을 나타냈다"며 "고령화 등 사회적 경향과 제네릭 시장의 성장, 바이옥스 전량 회수같은 이슈가 맞물리면서 지수내 역할이 질적인 변화를 겪을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지난 9월까지 한달, 3개월, 6개월, 1년 기준으로 모두 종합주가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아직 가격이 부담스런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하고 있다.
배 애널리스트는 "종종 제약주와 비교 대상인 다른 내수주와 견줄 때 아직은 주가가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증권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예상되는 실적 수준과 특유의 경기방어적 성격까지 감안한다면 연말까지는 종합지수보다 우월한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거래소 나흘만에 소폭반등..730선 `맴맴`(마감)
- [edaily 양미영기자] 거래소 시장이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도 매물 없는 장이 이어지며 730선이 순순히 방어됐다.
그러나 모멘텀 부재는 물론, 거래부진에 시달리며 반등폭 또한 제한됐고, 사지도 못하고, 팔지도 못하는 시장의 고민도 지속됐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3포인트 0.31% 오른 783.51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287개 종목이 오르고 423개 종목이 하락해 지수는 올랐지만 오히려 팔자세가 장을 지배했다. 거래대금도 여전히 1조2550억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겨우 면했고, 거래량도 3억6340주로 많지 않았다.
외국인이 8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74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341억원을 순수하게 팔았다. 반면 기관이 오랜만에 729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지지했다. 다행히 프로그램 순매물은 이날도 나오지 않았다.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521억원과 244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대형주가 선방한 가운데 화학업종지수가 2%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통신업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 방어주들이 선방했고, 최근 주목받았던 철강금속은 보험 은행 등과 함께 하락세를 탔다. 이밖에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에서 지지된 가운데 SK텔레콤 KT 등 대표 방어주와 SK와 S-Oil 등 정유주들이 대형주 선두에 섰다.
IT 섹터의 경우 LG전자는 하락한 반면, 삼성SDI는 상승하는 등 개별종목별 흐름이 엇갈렸다. 자사주 소각과 내수가격 인상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POSCO는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반등 흐름을 지속했던 국민은행도 2% 이상 떨어졌다.
어닝시즌의 막바지에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종목들은 여전히 강세를 누렸다. 정유주들의 경우 SK과 S-Oil을 비롯, 대부분이 오름세를 탔고, 이날 S-Oil은 6% 이상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호남석유 금호석유 등도 강보합권에서 선전했다.
지주회사인 한화가 소유한 계열사 지분을 잇따라 인수하는 과정에서 그룹 리스크가 불거졌던 한화석화는 리스크 감소가 기대되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동양기전은 미국에 부품 직수출을 계약키로 했다는 공시로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출자전환이 예상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 LG카드도 5일만에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의 경우 1분기(3~6월) 실적 호조를 반영 나흘만에 반등했다.
중외제약은 항암제 신약개발을 재료로 큰 폭으로 올랐고 남해화학도 공장매각 소식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삼립식품의 경우 자사주 취득 결의를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중간배당을 결정한 한국가스공사도 강세로 반전됐다.
반면 LG필립스LCD는 상장 후 사흘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ADR 가격 하락과 외국인 매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인수협상대상자를 발표한 우방은 오히려 재료 노출로 하한가 가까이 진입했다.M&A 기대감으로 주목받았던 동성화학은 지분매입 소식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보험주들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GE캐피탈이 보험중개업에 진출할 경우 기존 손보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됐다. 특히 삼성화재는 이날 6만원을 가까스로 지켰고 코리안리는4000을 밑돌았다.
- 돌아온 낙관론..나스닥 2000선 회복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빅랠리를 벌였다. 다우는 세자리수 상승 폭을 기록하며 1만400선에 근접했고, 나스닥도 2% 이상 오르며 2000선을 되찾았다.
경제와 기업실적 호전에 대한 낙관론이 매수세를 강하게 자극했다. 알카에다가 인터넷 성명서를 통해 서방 항공기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지만, 투자자들은 무덤덤했다.
아시아와 유럽 주식시장이 상승한데다, 지난주 금요일 고용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양대 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테러 경고로 국제 유가는 소폭 올랐지만, 랠리에 제동을 걸지는 못했다.
7일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48.26포인트(1.45%) 오른 1만391.08, 나스닥은 42.00포인트(2.12%) 오른 2020.62, S&P는 17.92포인트(1.60%) 오른 1140.4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1100만주, 나스닥이 14억8100만주로 여전히 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331개, 내린 종목은 516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181종목이 오르고, 874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이날 뉴욕증권거래소는 레이건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뜻에서 2분간 묵념후 거래를 시작했다. 조시 W 부시 대통령은 금요일 장례식을 맞아 행정부 업무를 중단키로했고, 뉴욕 주식시장도 금요일 일제히 휴장한다.
금요일로 예정된 생산자물가 발표는 목요일 오후 3시로 앞당겨 발표되고, 목요일 그린스펀 의장의 상원 청문회는 다음주 화요일로 연기됐다.
이날 월가에는 4월 소비자신용 외에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지만,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강하게 지배했다.
베어스턴스의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말패스는 "미국 경제가 재정 및 통화정책의 도움 없이도 성장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며 "내년까지 경기 확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벨류에이션을 우려, S&P500의 목표지수를 1300포인트에서 120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낙관론에 무게가 실리면서 다우와 나스닥은 장중 조정도 없이 상승 곡선을 그렸다. 나스닥은 저항선이었던 2000선을 상향 돌파하자, 상승 속도에 가속이 붙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통신칩 선두주자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실적 전망치 상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4.05% 올랐다. TI는 장마감후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의 하한선을 23센트에서 24센트로 높였으나, 매출액 전망치의 상한선은 33억25000만달러에서 32억9000만달러로 오히려 하향 조정,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JB하누어앤코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벌레슨은 "최근 반도체 주가 하락은 절호의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 반도체 수요가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날로그디바이스, 리니어테크놀로지, 맥심인테그레이티드프로덕츠, TI 등을 추천했다.
인텔은 2.17%, AMD는 4.50% 상승했다.
휼렛패커드(HP)는 1.88% 올랐다. 메릴린치는 HP가 몇년안에 프린터와 컴퓨터 또는 개인소비자와 기업 부문으로 분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HP가 컴팩을 인수하지 않았더라면 대규모 손실을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플소프트를 인수하려는 오라클에 대해 제기된 반독점 소송이 시작됨에 따라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오라클은 3.44%, 피플소프트 6.64%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독일의 기업 소프트웨어 그룹인 SAP와 2003년 합병을 논의했었다고 밝혔다. MS와 SAP의 합병 논의 공개는 오라클의 반독점 재판이 시작된 것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MS는 SAP와 합병을 위한 논의를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딜의 복잡성과 절차의 어려움 등으로 몇개월전 논의 자체가 결렬됐다며 현재로써는 합병 협상을 재개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MS는 그러나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특허 등 다른 기업들과의 제휴 타진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MS는 1.85%, SAP의 ADR은 2.87% 상승했다.
제약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임클론은 지난주 어비톡스의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는 학계의 발표에 힘입어 12.26% 급등했다.
화이자도 신장암 치료제의 임상실험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 1.12% 상승했다.
월마트는 6월 동일점 매출이 4%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 1.61%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5월 동일점 매출이 7.4% 증가했지만, 주가는 0.93% 하락했다.
제네랄모터스는 30억달러 중국 투자계획을 발표, 1.9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