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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983건

  • 이노셀, 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 제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세포치료전문 바이오 기업 이노셀(031390)(대표 정현진)은 한국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 제휴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노셀은 이번 제휴를 통해서 이달 7일 출시될 `외환 에버케어카드`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외환 에버케어카드는 질환별 무료 건강상담과 각종 건강검진 및 관리 서비스 이용시 다양한 혜택을 주는 헬스케어 전문 신용카드다. 이노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면역세포은행인 `라이프셀뱅크`와 제대혈은행인 `드림코드`로 이들 세포은행 이용시 카드 회원에게 5~10%를 할인해 주게 된다. `라이프셀뱅크`는 건강 할 때 말초혈액으로부터 림프구를 채취해 냉동 보관해 두면 향후 암에 걸렸을 때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사용 할 수 있는 세포은행이다. 특히 암환자, 만성 간염환자, 암발생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등 고위험군에 노출된 사람 들에게 유용하다. 보관 기간에 따라 200만원(2년 형)에서 620만원(평생 형)까지의 상품에 대하여 보관료를 5~1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드림코드` 는 기본형 68만9000원(5년 보관)의 합리적인 제대혈 상품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서 더욱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제대혈은행이 보험상품과 결합된 사례는 있었으나 면역세포은행을 비롯한 세포은행이 카드사와 제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외환 에버케어카드는 플래티늄과(Platinum) 예스포유(Yes4u) 두 가지로 발행되며 이노셀의 서비스 외에 건강상담 및 검진, 두피관리, 건강식품구입시 다양한 할인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5.11.01 I 공희정 기자
  • 바이오썸, 인체용 조류독감 치료제 `XL-5` 개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등록법인인 비에스지(035400)의 투자사인 바이오썸은 31일 타미플루와는 성격이 다른 조류독감 인플루엔자 치료제 `XL-5`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XL-5`는 국내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생약성분과 국내토양미생물 및 베타-디 글루칸[β-D(1→3)Glucan]성분을 혼합해 제조한 캡슐이다. 회사관계자는 "XL-5는 면역세포를 자극해 T-세포를 다량 생산해 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바이러스의 세력을 약화시키며 인플루엔자를 치료하는 것"이라며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XL-5`는 기존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성격이 달라 기존 특허와 관계없이 치료제를 생산 판매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 `XL-5`는 항염, 항암 작용이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하며, 몸속의 어혈 또는 오염물질들을 배출시키는데 탁월하다 강조했다. 최근 정부는 조류독감의 변종인 `H5NI` 바이러스 때문에 지난 14일 조류독감예보 발령을 내린바있다. H와 N은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과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의 약자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은 H혈청과 N혈청이 있고 각각의 혈청형은 교차면역 반응이 없거나 약해 다른 혈청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을 수 가 없다. 한편 비에스지는 최근 바이오썸 지분 10%를 6억4000만원에 취득한 바 있다.
2005.10.31 I 공희정 기자
  • 로슈, 매출·주가 급상승..`조류독감 효과`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세계적으로 조류독감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특허를 보유한 제약업체 로슈의 3분기 매출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최대 항암치료제 및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로슈 홀딩스는 암치료제 아바스틴과 타미플루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슈의 3분기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 73억7000만 스위스프랑에서 88억2000만 스위스프랑(67억8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4억4000만 스위스프랑을 웃도는 수준이다. 로슈의 주가는 타미플루 효과가 가세하면서 급등, 전날 쮜리히 증권시장에서 2.5% 상승했다. 올들어 로슈 주가는 47%가 올라 블룸버그의 유럽 제약업종 지수 상승률 21%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한편 조류독감 확산과 인명피해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가 급증, 인터넷 경매에서는 가격 폭등으로 경매가 중단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타미플루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특허권을 가진 로슈의 판매규모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로슈는 타미플루의 생산 증대 압력이 강화되고, 일부에서 특허권 중단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아시아 정부와 기업 등에 타미플루의 재사용 특허(sub-license)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통해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2005.10.19 I 조용만 기자
  • 코스닥 약보합..조류독감테마株 초강세(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조류독감과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고, 게임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0포인트(0.03%) 하락한 606.12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60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이내 기관중심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거래량은 6억3657만주, 거래대금은 2조1072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68억원을 순매도하면 코스닥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과 184억원을 순매수하며 600선을 지지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NHN(-3.8%)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033630)(+4.5%)은 LG의 인수설로 크게 올랐다. GS홈쇼핑(+3.2%) 휴맥스(+2.7%) LG마이크론(+2.2%) 등도 강세를 보였다. 다음(035720)(+0.17%)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합의금 제시 소식으로 소폭 상승했다. 오전 중 조류독감 테마의 상승세가 잠시 꺾였으나 오후들어 다시 초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파루 이-글벳 제일바이오 대한튜팜 에스디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앙백신연구소도 12.7% 폭등했다. 김치업체 도들샘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수산은 수산물 생산이력제 조기시행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줄기세포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라이프코드(+5.1%) 중앙바이오텍(+4.4%) 메디포스트(+2.0%) 등이 올랐다. 이노셀(+8.3%)은 항암세포치료제에 대해 외국계인 JP모건이 관심을 보이면서 급등했다.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게임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네오위즈(042420)가 9.1% 급락했고, 소프트맥스(-3.4%) CJ인터넷(-3.3%) 엔씨소프트(-2.6%) 한빛소프트(-2.1%) 등이 떨어졌다. 반면 써니YNK는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로테크 인수가 무산된 통신장비업체 트루윈테크놀로지와 양도대금 미지급으로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불투명해진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 베넥스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동보중공업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해 3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6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2개였다.
2005.10.13 I 김국헌 기자
  • 뉴젠팜, 美사와 이중자살 유전자 치료제 공동 개발키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바이오벤처 뉴젠팜(대표 원용태)은 11일 美 헨리포드헬스시스템과 공동으로 항암 치료제 프로젝트 `쎄라젠(Theragen)` 개발을 선언했다. 또 기존 사업부문인 제네릭 의약품 제품 수를 정예화하고 전립선암, 췌장암 신약을 상용화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사업 부문을 개편했다. 뉴젠팜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존 사업부문을 유지하되, 가장 매출이 큰 제네릭 의약품 부문은 제품 수를 정예화해 수익성위주의 사업으로 매출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암 유전자 치료제의 조기 개발을 위해 55억원의 신규 자본 투자유치 및 신화정보(054650)시스템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성사시키는 등 연구에 필요한 자본 확보를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미 헨리포드 암 유전자 치료제 개발팀의 연구 능력은 미 국립보건원이 900만 달러를 지원할 정도로 미국학계에서 인정받는 수준이다. 원 대표는 "미 헨리포드 연구팀은 미 FDA 임상승인 절차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어 뉴젠팜 국내유전공학연구소에서 개발된 제품 임상을 자체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세계적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젠팜은 한-미 공동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006년도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유전자 치료부문 한국과 미국 동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젠팜은 또 암 치료제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상용화 시점을 대비해 암 유전자 치료제 동남아시아권 라이센스도 확보한 상태다. 뉴젠팜은 이미 기존 사업 부문을 통해 올해 베트남에서만 130만달러의 매출고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 동남 아시아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이중자살 유전자 치료법을 췌장암 분야에도 적용, 내년 상반기까지 전임상을 완료하고 2008년도에 신약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뉴젠팜은 2008년 내 치료제를 상품화 해 환자 발생 건수 대비 예상 매출액을 2008년 240억원, 2010년 864억원, 2015년 2151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10.11 I 공희정 기자
  • 코미팜, FDA 신청 앞두고 해외자금 유치 추진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독자개발한 항암제 후보물질 코미녹스의 상품화를 추진중인 코미팜(041960)이 코미녹스의 미국 FDA 승인 신청과 상품화를 위해 해외자금 유치를 추진중이다.코미팜의 고위관계자는 11일 "그동안 신약 개발 임상시험 전문기관인 코밴스사와 코미녹스의 FDA 허가 가능성과 신약의 시장성을 놓고 정밀한 실사를 진행해왔다"며 "실사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며 코미녹스의 상품화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나 해외펀드의 자금유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시장의 상용화를 우선 과제로 삼고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으나 시장성 등을 감안할 때 비용이 좀 더 들더라고 미국시장에서 제품을 내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여러 제약사들이나 관련 투자업체들과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자금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코미팜은 지난 8월 공시를 통해 코미녹스의 FDA 등록을 위해 미국의 등록 전문회사와 미국현지의 로펌회사(McDermott Will & Emery)에 등록업무를 위임하고 그동안의 임상시험 과정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미팜 측은 이 실사과정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어서 향후 일정 진행을 위한 자금유치를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내에 FDA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코미팜 관계자는 "실사를 담당한 코밴스는 신약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분야에서 선두권 업체이며 현지 로펌도 생명공학 분야 1위업체"라고 언급하고 "평판과 레퍼런스(경력)를 중시하는 업체들인 만큼 코미녹스의 상품화 가능성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고 자평했다.코미팜의 임상시험 실사를 맡은 코밴스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임상시험대행 전문업체로 비아그라 등 대형의약품의 임상시험을 담당했고 SK케미칼이 개발중인 발기부전치료제의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코미녹스의 작용기전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해서 다른 암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 대학의 종양센터와 별도 연구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코미팜의 주가는 지난 9월 중순 3만원대에서 한달만에 6만원선으로 급등했으며 시장 일각에서는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설이 돌기도 했다. 코미팜 양용진 사장은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코미팜의 고위 관계자는 "FDA 허가 신청과 마케팅 등 앞으로 남은 과제를 진행하기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협상 또한 여러가지 선택 가능한 것 중 하나로 놓고 검토중이며 결정될 경우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언급했다.
2005.10.10 I 이진우 기자
  • 크레아젠 김호언 박사, 세계인명사전에 등재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바이오벤처기업 크레아젠은 이 회사의 성체 줄기세포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김호언 박사가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2006년도판`(23rd Edition)에 과학분야 인물로 등재된다고 7일 밝혔다. 김호언 박사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출신으로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크레아젠 생명공학연구소의 부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박사는 현재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사업단(단장: 문신용)의 지원을 통해 성체의 골수 및 탯줄혈액으로부터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특성 및 조직세포 분화연구와 차별적 발현 유전체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 2년 동안 줄기세포관련 저명 국제학술지인 스템셀(Stem Cells)에 2편을 포함해 SCI (Science Citation Index) 급 학술지에 모두 8편의 연구성과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또 단백질의 삼차원 구조 연구 논문을 포함한 총 26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크레아젠은 코스닥등록기업인 쓰리쎄븐(067290)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면역세포치료제인 신장암치료백신 CreaVax-RCC를 개발해 내년 상반기 세계 최초로 제품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크레아젠은 신장암치료백신 이외에도 전립선암치료백신 및 간암치료백신도 임상을 준비 중에 있는 등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면역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배용수 크레아젠의 대표는 "크레아젠은 항암치료제 상용화라는 단기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향후 줄기세포 분야에서도 중장기적으로 큰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는 지난 1899년부터 발간되었으며,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 업적과 프로필을 소개하는 세계 3대 인명 사전 중 하나다.
2005.10.07 I 공희정 기자
  • CJ, 백신 개발 축소.."전문의약품 주력"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CJ(001040)㈜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백신의 자체 생산·판매 비중을 대폭 줄이는 대신 시장성이 높은 전문의약품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백신 사업부의 기존 연구개발비중 상당부분을 전문의약품 개발에 투입키로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22일 "CJ㈜ 제약사업본부의 백신 사업 경쟁력이 외국계 대형 제약회사들에 비해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자체생산 백신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대신 수입완제품 비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전문의약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지난해 한일약품을 인수한 것도 이 회사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백신을 자체 생산하려면 투자와 연구개발비로 연간 200억원 이상이 필요한데, 백신 시장이 좋지 않아 현재로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CJ는 그동안 백신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간 수십억원을 투자해 왔지만, 자체생산한 백신 매출은 최근 수년째 연간 30억~40억원대에 그쳐 투자비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수입완제품 백신 매출은 지난해 160억원에서 올해 260억원로 목표를 늘려 잡을 정도로 실적 측면에서 기여도가 높다.   이에 따라 CJ는 백신 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을 전환시켜 중장기적으로 전문의약품 치료제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이 관계자는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각종 성인병이 증가하고 있어 전문의약품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순환기, 항암, 당뇨 등 전문의약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CJ의 백신 개발 축소를 계기로 국내 백신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개발 비중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백신은 기술력을 필요로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사업을 확장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특히 기초백신의 경우 돈벌이가 안 돼 투자하기가 부담스러운 실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외국계 제약회사들이 인수·합병(M&A)를 통해 몸집을 부풀리면서 백신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반면 대다수 국내 업체들은 이에 대응할만한 투자 여력이 없다"며 "이에 따라 자체 개발 제품은 미미하고 수입제품 비중이 높은 기형적인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한편 국내 제약업체 가운데 녹십자, 보령제약, 동신제약, CJ, LG생명과학이 백신을 자체 생산하고 있지만 매출 규모는 미미하다. 연간 시장 규모인 1400억원의 대부분은 수입 완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매출 규모에서 CJ는 녹십자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5.09.22 I 피용익 기자
  • 크레아젠, 신임 연구소장에 이현수씨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등록기업인 쓰리쎄븐(067290)이 100% 지분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 크레아젠은 14일 연구소장으로 CJ 제약연구소 수석연구원 출신의 이현수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쓰리쎄븐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신임 이현수 크레아젠 연구소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5만주를 부여했다. 이 스톡옵션은 2008년 9월 14일부터 행사가 가능하며 행사가격은 6550원이다. 이박사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에서 학·석사 및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CJ㈜ 제약연구소에서 18년간 단백질의약품 분야의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특허 10개(등록6개, 출원4개)를 출원 또는 등록 시켰다.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이사는 "이박사의 영입으로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CTP기술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항암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항원 단백질과 고가의 사이토카인들을 자체적으로 대량 생산하고 이를 사업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TP(Cytoplasmic transduction peptide)란 세포막을 투과할 수 있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말한다. CTP는 약물전달 시 유전자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기존의 기능성 펩타이드에 비해 세포막 투과력도 5~10배 정도 강력한 반면, 다른 펩타이드에 비해 독성이 거의 없어 생물학적 제제 및 신약개발 등에 활용성이 매우 높다. 현재 크레아젠은 CTP 기술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하는 임파구 측정용 키트 개발, 기타 약물전달 운반체(DDS) 등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는 물론, 지난해에는 미국, 유럽, 일본에 특허를 동시에 출원했다. 또한 크레아젠은 미국의 암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렉산(Rexahn.Co)과 항암제 약물운반체로의 사용을 위한 CTP 기술이전 LOI를 체결한 상태다.한편 이현수 박사는 "CTP기술은 탁월한 간으로의 전달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간염 치료제의 운반물질로 사용할 경우 약효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CTP기술을 빠른 시간 내에 상용화 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2005.09.14 I 공희정 기자
  • 포시에스, 한방 바이오 벤처기업 계열사 편입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웹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업체인 포시에스(056710)(대표 조종민)는 사업다각화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천연물 신약 개발 및 프로테오믹스 분야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퓨리메드㈜를 계열사에 편입했다고 6일 밝혔다.포시에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퓨리메드의 보통 주100만주(지분 20%)를 25억에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퓨리메드는 경희대 한의학과 배현수교수(42)가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천연물 신약개발 및 프로테오믹스 분야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골다공증과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우울증, 치매, 허열성 심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 정보통신부 등 다수의 정부 정책과제연구는 물론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녹용의 유전자지도 및 염기서열을 완성했다. 녹용의 유전자 지도 및 염기서열 완성은 골다공증 및 항암제의 개발과 시험관을 통한 녹용의 유효 단백질 대량 생산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이에 따른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바이오기술(BT)을 정보통신기술(IT) 및 전통 한의학 기술과 연계시킨 대표적인 케이스로 주목 받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2005.09.06 I 공희정 기자
(호텔가소식) "자연송이로 향긋한 가을 느껴볼까"
  • (호텔가소식) "자연송이로 향긋한 가을 느껴볼까"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향기와 씹는 맛이 고기의 육질을 능가하는 자연산 송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자연송이는 30년 이상된 소나무에서만 자라나며, 한 번 난 곳에서는 다시 나지 않는 희소성과 천상의 미식(美食)으로 알려진 귀한 버섯이다.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가을 한때만 경북 봉화군과 강원도 양양군 일대에서 채취가 이뤄져 그 가치가 더욱 높다. 특급호텔들이 9월들어 입맛 돋구는 자연송이 프로모션에 나섰다. ▲서울프라자호텔 중식당 도원과 일식당 고토부키에서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항암효과가 있는 가을철 대표 건강별미인 자연송이 특선요리를 선보인다. 도원에서는 자연송이 상어지느러미찜, 자연송이 게살요리, 자연송이와 아스파라거스 등을, 고토부키에서는 자연송이 버터구이, 초밥, 솥밥, 주전자찜 등을 즐길 수 있다. (도원 02-310-7345, 고토부키 02-310-7343) ▲밀레니엄 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과 일식당 겐지에서는 비타민 B2와 D의 모체인 '엘고스테린'과 버섯의 감칠맛을 내는 '구아닌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자연송이를 이용한 요리를 10월31일까지 선보인다. (타이판 02-317-3237, 겐지 02-317-3240) ▲웨스틴조선호텔은 일식당 스시조와 컨티넨탈 레스토랑 나인스게이트에서 자연송이를 이용한 특선 요리를 선보인다. 스시조는 9월부터 자연 송이 요리를 내놓았다. 컨티넨탈 레스토랑 나인스게이트도 향긋한 송이와 참숯으로 구운 스테이크가 함께 어우러지는 요리를 선보인다. (스시조 02-317-0373, 나인스게이트 02-317-0366)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일식당 ‘하코네’에서는 한 여름동안 무더위에 지친 심신에 건강과 활력을 선사할 수 있는 송이를 재료로 한 10가지 코스의 세트 메뉴와 다양한 종류의 일품요리를 9월5일부터 10월31일까지 선보인다. 세트 메뉴 이외에도 일품 요리로도 송이를 즐길 수 있다. (02-559-7365)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한식당 온달과 일식당 석정, 중식당 금룡과 명월관에서 10월말까지 송이 축제를 연다. 송이의 향을 그대로 느끼기 위해 돌위에 직접 구워 얹어 나오는 자연송이 돌구이, 특별 제작된 숯불 화덕에서 손님이 직접 구워 먹는 자연송이 소금구이, 토기 주전자 속에 자연송이, 새우, 생선, 은행등을 담아 맑은 국물 다시로 끓여내는 자연송이 토기 주전자찜 등 특별 요리를 선보인다. (02-455-5000)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의 레스토랑에서는 가을의 미각 송이버섯의 계절을 맞이해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천연 송이버섯 축제`행사를 실시한다. (서울점 02-771-1000, 월드점 02-419-7000) ▲노보텔 강남의 일식 슈퍼 다이닝 레스토랑 슌미(SHUNMI)는 국내산 자연송이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자연송이 특선 메뉴가 시작되는 첫 날인 2일 저녁에는 자연 송이 특선 메뉴 주문시 50%의 특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02-531-6477) ▲서울호텔신라(008770) 일식당 아리아께에서는 이달 1일부터 자연송이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10월중 자연송이 질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행사가 바로 중단된다. 세트메뉴 '송'은 완도산 전복과 수삼 샐러드, 송이 도빙무시, 모듬 생선회, 송이 숯불구이, 송이 스시, 송이와 오도리 새우튀김, 송이전골냄비, 두부 아이스크림으로 이뤄진다. (02-2230-3356) ▲JW 메리어트 중식당 만호는 내달 31일까지 자연송이 특선을 선보인다. 가을이 제철인 자연송이는 단백한 맛과 함께 특유의 게피 향을 담고 있어 가을 입맛에 제격. 만호에서 선보이는 특선 정식은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상어 지느러미 찜을 시작으로 계절과일후식까지 상큼하고 단백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02-6282-6741) ▲임피리얼 팰리스(구 아미가) 호텔 일식당 만요에서는 자연송이 정식과 일품 요리를, 중식당 천산에서는 자연송이 볶음, 선송이, 선송이우육, 선송이 관자 등 일품 요리를 선보인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로나에서는 자연송이를 이용한 거위간 요리, 농어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파스타 요리 등을, 카페 아미가에서는 건강식 자연송이 영양 돌솥밥과 자연송이 불고기 정식을 각각 선보인다. (02-3440-8130) ▲호텔 홀리데이 인 서울의 한식당 이원에서는 자연송이요리 특선을 준비했다. 자연 송이 세트 메뉴로는 자연송이 조랑떡국과 너비아니, 자연송이솥밥과 갈치조림, 자연송이 된장찌개와 굴비 또는 옥돔구이를 죽, 탕평채, 전유화, 후식과 함께 선보인다. (02-7107-266) ▲세종호텔 정통 일식당 후지야에서는 10월말까지 자연송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자연송이 특별 메뉴에는 송이 코스요리를 비롯 송이 주전자 술찜, 송이쇠고기철판구이정식, 송이소금구이, 송이 튀김, 송이덮밥정식, 송이 죽, 송이 버터구이 등 자연송이를 이용한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02-3705-9240) ▲그랜드 힐튼 호텔은 9월 한달간 일식당과 중식당에서 자연송이 축제가 펼쳐진다. 자연송이 버섯과 맑은국, 생선회, 자연송이, 버섯 소금구이, 자연송이 버섯과 새우 야채튀김, 자연송이 버섯과 생선 야채 조림, 영양밥, 지리 혹은 매운탕 등이 일식당 미쯔모모 코스메뉴로 준비된다. 중식당 여향에서는 점심·저녁코스메뉴가 있다. (미쯔모모 02-2287-8888, 여향 02-2287-8393)
2005.09.02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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