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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크리스탈지노믹스
  • (공모기업소개)크리스탈지노믹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사진)은 지난 2000년 7월 LG생명과학 연구원 출신이 만든 바이오 벤처 회사다. 바이오니아 및 바이로메드와 함께 기술성 심사 통과를 상장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구조기반 신약 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조기반 신약 발굴 기술은 표적 단백질의 3차원 입체구조를 규명, 표적 단백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생산성이 높은 신약발굴 기술. 현재 6개 신약이 주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KT&G와 제휴를 맺고 있는 신개념 항생제 안티-MRSA 항생제는 전임상을 벌이고 있고 비만치료제도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암세포 특이적 함암제와 천식 치료제 대해서는 후보를 선정하고 있고 비만을 유발하지 않는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지 않는 비만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구조기반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창출하고 전기 임상 2상까지 완료한 후 다국적 제약회사나 선진 바이오회사에 기술을 이전, 조기에 수익을 실현할 방침이다. 오는 2008년경 본격적인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와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30억∼4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하지만 오는 2008년에는 매출은 100억6300만원, 순이익은 27억33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2009년에는 180억900만원 매출에 순이익은 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파문 이후 바이오 관련 업체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 바이오 업체로서의 위험 요인은 존재한다"며 그러나 "기술성 평가 검증 작업을 통과했다는 점에서는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평가했다. 공모가는 최근 황우석 교수의 연구 논문 조작에 따른 바이오 관련주들의 급락에 영향받아 그리 후하게 받지 못했다.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공모가 희망밴드 1만8000∼2만3000원의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총 126만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에게는 31만5000주가 배정됐는 데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이 25만2000주, 교보와 우리투자, 한국, 한화, 현대증권에서 1만2600주씩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후 최대주주는 조중명 대표이사로 20.6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외 4인의 특수관계인도 11.72%의 지분을 갖게 된다. 코스닥 상장시 전체 발행주식의 54.77%인 290만주가 매매될 수 있다. ◆회사 연혁 2000년 7월 회사설립 2000년 10월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2000년 12월 벤처기업지정(벤처캐피탈투자기업) 2001년 9월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기업 선정 2001년 10월 국가지정연구소 지정(구조화학유전체학연구실) 2003년 3월 일본 다이이치(Daiichi) 연구협약 체결 2003년 12월 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 BIZ) 선정(AA) 2005년 5월 신개념항생제 전임상시험 계약(바이오톡스텍) 2005년 10월 미국 스마트 바이오사이언시스(SMART Biosciences)와 항암제 개발 연구협약 체결 2005년 10월 KT&G와 신개념항생제 임상실험계약 체결 2005년 10월 일본 온코세라피(OncoTherapy)와 항암제 개발 전략적 제휴 계약 체결 2005년 11월 신개념항생제 해외 전임상 시험 위탁계약
2005.12.25 I 김세형 기자
  • 메디제네스, 면역세포치료제 특허 취득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바이오벤처 메디제네스는 22일 암환자의 면역능력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메디제네스가 획득한 특허는 '인터루킨-2 유전자가 도입된 림포카인 활성살해세포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혈액에서 분리한 림포카인활성살해세포를 인터루킨-2 유전자가 작동적으로 연결된 재조합 벡터로 형질감염시켜 인체에 안전한 저농도의 '인터루킨-2'를 지속적으로 분비하게 하는 방식이다.기존의 항암 면역요법은 암환자의 혈액에서 림프구를 뽑아 인터루킨-2라는 물질로 활성화시켜 면역성이 뛰어난 림포카인활성살해세포가 생산되도록 만들고 이 세포를 다시 환자의 몸에 투여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고농도의 인터루킨-2의 주입에 따른 부작용이 있었는데 이번에 특허를 받은 방식은 유전자 연결을 통해 저농도의 인터루킨-2를 지속적으로 분비하도록 한 것이다.메디제네스는 이번 특허를 미국, 일본, 유럽 등의 개별국가에도 동시에 출원했으며 향후 기술 라이센스 판매를 통한 수익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제네스는 상장업체인 대양이앤씨(033030)의 자회사다.
2005.12.22 I 이진우 기자
  • "우리는 황우석株 아니에요"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파문으로 코스닥의 바이오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코스닥 회사들이 자사와 황우석 박사 연구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주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스마젠'이라는 바이오 업체를 인수한 큐로컴(040350)은 19일 "스마젠은 에이즈 바이러스 백신과 C형 간염 백신을 개발하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로 줄기세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큐로컴에 따르면 스마젠은 캐나다의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백신 연구를 지원하고 이 결과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으며 계열사로는 '스마젠'외에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에스비텍'과 '한국창업투자'가 있다.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이노셀(031390)도 19일 언론사들에게 보낸 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줄기세포와 면역세포의 정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세포치료는 크게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로 나뉘고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을 재건 하는 치료라면, 면역세포치료는 암 변형 혹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손상된 세포를 제거 하는 치료로 그 원리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이 회사는 "줄기세포치료가 치료제로써 상용화 되려면 적어도 수년이 걸리는 반면, 항암면역세포치료는 일본과 중국에서는 상용화 되어 있고 국내에서도 곧 상용화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조아제약(034940)이 자사의 주력 연구대상인 형질전환 복제돼지가 줄기세포 연구와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보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초 바이오 테마의 부각으로 주가가 상승하였을 때에도 자사의 연구가 줄기세포 연구와 무관하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해왔다"며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하여 형질전환 동물을 만들고 형질전환된 동물의 장기에서 유용한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로 사람의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줄기세포 연구와의 차별성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연구분야의 전문성으로 인하여 투자자들에게 정확히 이해를 시키는 것이 쉽다"고 말했다.관련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 증시 관계자는 "황우석 박사 연구와 직접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악영향을 받는 것이 억울한 면도 있지만 과거에는 황우석 박사의 유명세에 무임승차했던 적도 있었다"며 "최근 일부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은 과거에 황우석 박사 연구와 직접 관련이 없었음에도 황우석 효과를 누렸던 부분에 대한 반납으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05.12.19 I 이진우 기자
(공모기업소개)바이오니아
  • (공모기업소개)바이오니아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주)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는 1992년 8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창업1호 기업으로 설립됐다. 바이오니아는 합성유전자 생산 기술력을 기초로 유전자 진단관련 시약, 장비사업분야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유전자신약 개발 및 바이오디펜스(Biodefense)사업분야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기술(BT)분야의 단순한 연구개발 중심의 벤처회사와는 달리 양산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분야를 접목해 주요 장비까지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를 이룩해 차세대 유전자신약 개발의 기초와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다. 바이오니아는 휴먼게놈프로젝트 이후 여러 방면에서 시도되고 있는 유전자 차원의 근본적인 질병치료방법 연구 부문 중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시리나(siRNA)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iRNA 신약은 전세계적으로 이제 겨우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새로운 분야이지만 광범위한 응용가능성과 뛰어난 선택적 유전자 제어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항암제, 관절염치료제 등 각종 난치병에 대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시도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siRNA 설계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며 기존에 축적된 합성기술, 효과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BT 기반에 IT를 접목한 BIT융합기술의 한 사례가 될 수 있는 생물무기 탐지식별장치를 개발, 제품화했다. 이 장비는 국방부에 납품되어 이미 2002월드컵에서 2005아태경제협력체(APEC)에 이르기까지 국가 주요행사에 실제 사용되었고, 실전배치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오니아의 성장잠재력은 단지 가능성의 예상이 아니라 현재까지 축적한 자산과 기술력의 실현이라 할 수 있다. 생명공학 분야의 핵심소재인 합성유전자 부문에서 원재료의 자체 생산, 생산 주요 장비의 자체 개발과 생산라인의 자동화 구축 운영으로 세계적 규모의 생산능력과 품질,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유전자 추출, 증폭, 분석관련 시약과 장비류는 유전자증폭기술의 국내최초 상업화를 바탕으로 우수한 효율과 간편성을 특징으로 한 각종 연구용 키트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기술대전 수상, EM마크 획득 등 검증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가진 각종 유전자연구장비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현재 국내외 특허등록 60건, 출원중 81건의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BT분야 뿐 아니라 BIT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니아는 현재 자산규모 480억원(올해 3분기말 기준)으로 이번 코스닥 상장공모를 통해 공모자금이 유입되면 빠른 성장력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자금의 유입으로 일본 및 미국 등의 해외 현지법인 강화, 합성유전자 해외 현지공장 설립 등 세계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합성유전자를 선도상품으로 확보된 영업망에 생명공학 시약 및 장비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렇게 창출되는 영업이익으로 지속적인 유전자신약개발 및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감으로서 생존성이 보장된 신약개발회사, 새로운 의미의 바이오벤처회사로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보수적인 대표주관회사의 예측치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매출액 250억, 경상이익 94억 실현을 예상하고 있다. 바이오벤처회사로서는 짧지않은 업력을 갖고 있으면서 회사 설립이후 대주주나 대표이사의 변동없이 유전자 기술분야 한 길에 주력해 온 것도 적지않은 평가의 한 요인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공모에서도 당초 유가증권신고서상 공모희망가격 6000원-1만1000원 범위에서 1만1000원으로 공모가격이 결정될 정도로 기관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모규모는 200만주(액면가액 500원). 공모는 오는 19일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21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받는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을 비롯 교보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상장예정일은 12월29일이다. ◆연혁 -1992년 8월 : ㈜한국생공설립(한국생명연연구원창업1호) -1995년 7월 : ㈜바이오니아로상호변경 -1997년 5월 : 유망선진기술기업지정 -1999년 1월 : 유전자증폭시약제조기술미국특허등록, 기술경쟁력우수기업지정(중소기업청) -2001년 4월 : 미국현지법인 (BLSC) 설립 -2001년 7월 :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업자원부장관상수상 -2002년 10월 : 생물무기정찰차국방부감사장, 벤처기업대상대통령표창수상 -2003년 3월 : DTT Asia Pacific Technology FAST500 5위기업으로선정 (바이오텍분야로서는2위) -2004년 7월 합성유전자차세대세계일류상품선정(산업자원부) -2004년 9월 합성유전자N T (신기술) 인증(산업자원부) -2004년 11월 Exicycler(실시간유전자증폭장치) EM마크인증 (산업자원부) -2005년 7월 유럽현지법인(BEL) 설립 -2005년 10월 코스닥상장예비심사승인 -2005년 11월 100만불 수출의탑 수상
2005.12.18 I 공희정 기자
(공모기업소개)바이로메드
  • (공모기업소개)바이로메드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바이로메드(대표이사 김선영·사진)는 유전자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바이오 벤처다. 지난 96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벤처 1호로 출발했으며 지난 10월 상장특례로 바이오니아 및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함께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바이로메드는 현재 유전자 전달체 기술과 치료유전자 및 단백질 기술을 토대로 한 유전자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재조합 단백질 치료제 등 크게 3가지의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중인 유전자 치료제중 허혈성 지체질환 유전자치료제 `VMDA3601`은 동아제약과 함게 삼성서울병원 및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심혈관 질환을 대상으로 한 허혈성 심혈관질환 치료제 `VM202`도 현재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로는 만성육아종 질환 치료제 `VM106`이 있다. 바이로메드는 레트로바이러스 원천기술로 VM106을 개발했는 데 골수이식으로 치료 가능한 다양한 질환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바이로메드는 현재 수의사 4명을 포함해 18명의 석박사급 순수 R&D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53건의 국내외 특허를 비롯해 총 34편의 SCI 논문발표, 총 9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냈고 70여억원에 이르는 국가연구개발과제도 수행했다. 가시적인 실적은 오는 2008부터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주관회사인 현대증권은 바이로메드가 올해 18억6600만원의 매출에 1억4500만원의 순손실, 내년에는 45억1900만원 매출에 95억9300만원 순손실을 내겠지만 오는 2008년에는 169억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그 가운데 90억6100만원이 순이익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품 상용화에 시간이 상당기간 걸리는 신약개발업체 특성상 바이로메드는 그동안 수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해 왔는 데 일본계 유전공학 및 유전자치료제 회사인 타카라 바이오(Takara Bio)가 현재 최대주주로 있다. 타카라 바이오는 바이로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레트로바이러스 유전자전달체 기술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00년 66억3000만원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타카라 바이오가 현재 312만주(44.81%)로 최대주주이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겸직하고 있는 김선영 대표이사가 80만주(10.74%)를 2대주주다. 공모후 타카라바이오 지분율은 33.37%, 김선영 대표는 8.57%로 낮아진다. 바이로메드는 총 189만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공모뒤 전체 지분의 30.01%인 281만주가 매매될 수 있다. 현대증권을 대표 주관회사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일반인에게는 51만300주가 배정되는 데 현대증권이 37만8000주, 교보와 대우, 동양종합금융, 우리투자, 부국, 한국투자, 한화증권이 1만8900주씩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격(액면가 500원)은 오는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회사 연혁1996년 11월  ㈜바이로메디카퍼시픽 설립(현. ㈜바이로메드 설립)초대 대표이사 김두현 취임1996년 12월  대표이사 이선경 취임(대표이사 김두현 사임)1998년  5월  일본 타카라 바이오(Takara Bio Inc.)에 레트로바이러스 벡터 기술 수출1998년  9월  벤처기업 인증(서울지방 중소기업청)1999년  3월  바이로메드로 상호변경,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로 본점 이전1999년 10월  무한투자 등 국내 5개 법인투자자로부터 16억원 투자 유치1999년 10월  대표이사 김선영, 김종문 취임(2인 각자 대표, 대표이사 이선경 사임)1999년 10월  영국 옥스포드 바이오메디카(Oxford Biomedica)와 기술 공유를 위한 합작법인 바이로테크(ViroTech Ltd.) 설립2000년  3월  타카라 바이오서 66억3000만원 투자 유치, 아데노바이러스 특허사용권 획득2000년  6월  대표이사 가또 이꾸노신 취임(김선영, 김종문과 함께 3인 각자 대표)2001년  2월  허혈성 지체질환 치료제 VMDA3601, 유전자치료제 국내 최초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시험용 품목 허가2001년  6월  허혈성 지체질환 치료제 VMDA3601 임상시험 시작2001년  9월  항암 치료보조제 ReMDR 타카라 바이오에 기술 수출2002년  3월  대표이사 강대연 취임(가또 이꾸노신과 각자 대표, 대표이사 김종문 사임)2003년  6월  프랑스 Genethon과 유전질환 유전자치료제 국제 임상시험 및 공동 연구 협약2003년  7월  허혈성 지체질환 치료제 VMDA3601 임상 1상 성공2004년  1월  허혈성 지체질환 치료제 VMDA3601, 임상 2상 식약청 허가2004년  3월  대표이사 강대연 단독 취임(대표이사 가또 이꾸노신 사임)2004년 12월  유한양행과 바이오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2005년  3월  대표이사 김선영 단독 취임(대표이사 강대연 사임)2005년  5월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57억원 투자유치2005년 10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2005.12.18 I 김세형 기자
  • 바이오주 급락시 피해는 대부분 개인·기관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논란과 관련, 바이오 관련주들이 급락할 경우 개인투자자와 국내 기관들이 대부분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일패브릭과 선진을 제외하고는 외국인들은 바이오 관련 주요주들에 거의 투자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체줄기세포와 동물복제 관련주 가운데 선진의 외국인 지분율이 10.34%를 기록했지만 대표주로 꼽히는 산성피앤씨(016100)(0.06%)와 메디포스트(078160)(0%)에는 거의 없었고 알앤엘바이오(0.23%), 라이프코드(0.08%), 세원셀론텍(0.44%), 이지바이오(1.64%) 등으로 미미했다.또 항암제와 면연세포 관련주로 꼽히는 코미팜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도 0.08%에 불과했고 바이넥스(0%), 쓰리쎄븐(3.85%), 이노셀(1.28%), 렉스진바이오텍(0%) 등도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유전자 업체 가운데서도 제넥셀세인만이 3.05%로 나타났을 뿐 신화정보시스템(0.29%), 마크로젠(0.78%)은 미미했다. 다만 미국계 바이오벤처가 대주주로 있는 동일패브릭은 34.42%로 현격히 높았다. 국내 기관의 경우 일부 기관들이 특정 종목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관들도 급락할 경우 피해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지난 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씨티씨바이오 주식 7.73%를,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은 제넥셀세인 주식 7.7%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한 게 대표적이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개인 투자자들이 테마를 중심으로 움직인 데다 바이오는 테마의 핵심이었다"며 "바이오 관련주들의 이번 황우석 교수 파문으로 급락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12.16 I 김세형 기자
  • ACTS, 줄기세포 연구소 설립..내년 2Q 연구착수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ACTS(005760)가 줄기세포 연구소를 설립하고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 13일 ACTS 관계자는 "박사급 연구원 5명 등 자체 연구 인력 30여명이 줄기세포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며 "내년 2분기중 본격 연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줄기세포 연구소는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신축중인 사옥 12층에 총 10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4,5월이면 완공할 계획이다. ACTS는 줄기세포 연구소의 설립 비용과 운영비등에 향후 5년간 약 200억원의 자금을 투자키로했다. 회사관계자는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에 설립 예정인 제대혈 은행과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골형성 줄기세포치료제, 항암 줄기세포치료제, 고관절 줄기세포치료제, 당뇨성 궤양 줄기세포치료제, 뇌질환 줄기세포치료제,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간 등을 주요 연구 개발과제로 선정했다. 현재 건립 중인 ACTS 줄기세포 연구소는 GLP시설을 갖춰 식약청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GLP 시설을 이용하여 세포치료제 전문 전임상시험 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ACTS는 최근 서울시가 지원하는 혁신클러스터 사업인 `난치병 치료를 위한 제대혈 실용화 연구`에 참여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05.12.13 I 김희석 기자
  • (공시Q&A)코미팜-해외 합작법인 설립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코미팜(041960)은 8일 코미녹스의 상품화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계 펀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기술이전과 함께 로열티 지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하는 양용진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Q)합작법인에 참가한 Sinclaire Fund LLC 와 Pacific Accomodators Inc 컨소시엄은 어떤 회사인가? 합작법인 대표이사인 Joseph E.Sarachek라는 인물은 누구인가?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새로 만들어진 펀드다. 대표이사로 임명될 사라첵은 코미녹스 상품화를 위한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미국계 로펌인 'McDermott Will & Emery'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다. 앞으로 코미녹스의 상품화와 적응증 확대, 세계각국의 판매승인 등은 이 회사를 통해 진행되는데 일단 이 과정마다 필요한 자금을 유치하는 게 이 합작법인의 1차 목적이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다. Q)코미녹스 상품화를 위해서는 합작법인에 다국적 제약사나 유명한 업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아직은 마케팅을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 현재 합작법인의 경영진은 외부로부터 자금조달을 염두에 두고 구성한 것이며 McDermott Will & Emery는 바이오 관련 투자에 관심있는 자금들이 가장 주목하는 법률회사다. 마케팅을 위해 다른 업체와 손잡을 필요가 있다면 주식회사 코미녹스의 차원에서 증자 등의 방법을 생각하면 된다.라이센싱 아웃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코미녹스가 리스크가 크다면 원하는 회사에 넘겨버리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그런 리스크가 별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헐값에 넘기기는 어려웠다.Q)케이먼군도에 회사를 설립한 이유는 뭔가?.그건 우리쪽에서 주장한 조건이다. 만약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웠다면 여러가지로 세금부담이 많아지고 향후 코미녹스가 추가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된다. 사실 미국인들은 케이먼군도로 가서 혜택을 받는 것이 없으므로 미국에 세우자고 했지만 우리는 한국회사고 면세혜택이 있다. 세금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업가인 나에게 신부처럼 행동하지 않느냐고 요구하면 어떻게 하나.또 앞으로 투자를 받을때도 미국 투자자로부터만 받으라는 보장도 없으니 그 투자자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건이다. 나중에 나스닥 상장이 가능한 상황이 되면 미국으로 옮겨도 된다. 다만 미국에 설립한 회사를 케이먼군도로 옮기는 건 더 어렵다. Q)홈페이지에 주주들에게 보내는 글을 올린 배경은?.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주주들 입장에서는 큰 변화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일에 대해 사장으로서 밝힌 것이다. 일을 진행하는 과정마다 사장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환경의 중요한 변화가 왔으므로 어떻게든 과거에 있었던 일을 대표이사가 정리해주는게 필요하다고 봤다. 홈페이지에 냈다는 것은 책임과 공신력도 있는 것이다. 미래라고 하는 것은 누구도 모른다. 다만 미래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돌이켜서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봐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봐주면 좋겠다. 그래서 진솔하게 썼다.Q)이번 합작법인 설립 조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최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한 조건이라고 본다. 로열티는 일반적으로 3~5%정도지만 다소 높은 조건이 됐고, 우리가 직접 하는 것보다 외국사람들이 해서 더 매출이 많아진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괜찮은 결과다. 생각하기 나름이다.앞으로 코미녹스가 증자를 하더라도 수권자본금에 우선주 조항을 넣어놨기 때문에 현재 지분율을 유지하는 것은 가능할 거라고 본다. Q)미국에서 임상3상시험을 할 계획이라는 건가?.그 문제는 합작법인에서 검토해서 결정할 문제다. 다만 코미녹스의 특성상 임상에 걸리는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희귀의약품으로 먼저 승인 받는 것보다 3상 임상시험을 하는게 어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항암제가 가장 중시하는게 부작용이고 중간개발 과정에서 드롭되는게 대부분 부작용때문이다. 코미녹스는 그 부분은 뛰어 넘었다. 임상 과정에서 암이 뼈로 전이된 환자에게 했을때 진통제가 필요없을 만큼 통증이 없어졌다. 삶의 질의 문제인데, 그래서 희귀의약품 등록을 추진했던 거다. 전립선암 자체는 희귀질병이 아닌데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은 희귀성이 있다. 처음에는 이 부분으로 해서 승인을 받고 자금을 확보한 후 적응증을 넓히려는 생각이었는데 합작법인 상대방과 더 논의를 해야한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FDA 측과 면담을 할 것이고 FDA에서 요구하는 부분의 실험만 추가로 하려고 한다. 일단 FDA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허가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호재라고 본다. FDA의 지시를 받아 임상에 들어간다면 그것도 좋은 호재다. FDA에서 요구하는 그 실험만 마치면 사실상 승인받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Q)학회지에 연구내용을 게재하지 않은 이유는?신약은 좋은 좋은것일 수록 소리가 안난다고 한다. 약 나오기 전에 소리 크게나서 성공한 게 뭐 있나. 삼산화비소가 비소성분의 항암제였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는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비소성분 항암제에 대해 부작용 염려를 많이 한다. 과거 삼산화비소가 약으로 나왔을때도 논문이 엄청 나왔다. 거의 큰 가방으로 하나다. 부작용에 대한 논문도 많다. 우리가 부작용이 없는 비소 항암제로 논문을 내면 여러가지 학술적 논란도 있고 의문점도 많을 것이다. 제품화를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은데 그런 것에 매달려서 다툴 여력이 없다. 그런 게 내 목적도 아니고 내가 교수라면 과정이 중요하겠지만 사업가는 돈을 벌면 된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2005.12.09 I 이진우 기자
  • 코미팜 대표이사, 주주들에게 장문의 편지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코미팜(041960) 양용진 사장이 주주들에게 장문의 편지 형식을 통해 코미녹스 상품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한 회사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합작법인 설립과 미국 FDA 승인 신청 등을 위해 미국 출장중인 양 사장은 8일 장마감후 홈페이지에 '주주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코미녹스의 개발과정과 합작법인 설립의 의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양 사장은 기술료 로열티를 받고 기술수출(라이센싱아웃)을 하지 않고 합작법인 설립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부작용이 없고 복용이 간편하며 다양한 암치료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기술수출만 하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양 사장은 "미국FDA에 가까운 시일 내에 면담신청할 것이며, 미국, 유럽 및 타 국가에서의 확대임상시험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실시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합작법인의 향후 계획에 대해 진행과정에 따라 쌍방이 증자를 실시하거나 바이오펀드 등의 투자자를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키로 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판매에 대비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나스닥 상장도 고려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사장은 다만 "신약개발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갈길이 멀다"며 "냉정한 판단을 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이 일을 성공리에 마무리짓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하는 양용진 사장이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이다.◆코미녹스 개발에 즈음하여 주주님께 드리는 글一. 주주님들의 가장 큰 관심은 코미녹스일 것입니다. 그동안 어떠한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어느 상황에 처해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하여 궁금하실 것입니다.코미녹스에 대하여 일부 의문점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즉, ① 코미팜에는 항암에 대한 신약연구 인력이 없을뿐더러 신약개발을 우연히 개발했다고 하는데 우연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인가? ② 암세포의 텔로미어(증식유전자)를 짧게 해 항암효과를 내는 신약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③ 국내의 천지산은 육산화비소이고 국내유수의 교수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데, 코미팜은 외국의 조그만 임상대행기관에서 한다니 말이 되는가? ④ 임상시험은 1상에서 3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통상 5년 정도 걸리는데, 임상기간도 짧고 임상환자수도 적어 임상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다. ⑤ 학회지에는 왜 발표를 하지 않는가? ⑥ 일부 정보만을 공정공시를 통해 제공, 투자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이런 등등의 의문점과 그동안의 개발과정에 대하여 가급적 소상히 밝히고 향후 개발방향과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 드리겠습니다.二. 의문점에 대한 공식해명1. 코미팜에는 항암에 대한 신약연구 인력이 없을뿐더러 신약개발을 우연히 개발했다고 하는데 우연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인가?① 저는 25년 전부터 오직 이분야의 사업만을 해온 사람입니다. 1980년초 비소라는 물질을 알게 되었고 비소를 동물에 적용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실험중 가장 어려웠던 것이 물에 녹지 않아 애로를 겪었습니다. 물에 녹는다는 것은 약제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슈입니다. 물에 녹지 않으면 경구용으로 개발이 어렵습니다. 보통 실험실에서는 용매라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용해시키는데 이는 화학물질끼리 결합하여 제3의 물질이 만들어 지는 경우도 있고 성공해도 주사제로만 개발이 가능한 것입니다.②그러던 중 우연히 비소의 대사산물을 생각하게 되었고, 본인의 생각을 체계화하기 위하여 대사분야의 전공자를 찾게 되었으며, 그 인물이 네덜란드의 라드마커 박사(Dr. Rademaker)였습니다. 이것이 코미녹스 개발의 계기가 된 것입니다. 라드마커 박사는 솔베이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연구 책임자로 근무한 적도 있고 경험도 다양한 인물입니다.③코미녹스에 대한 이론적 근거부터 시작하여 많은 실험을 해야 됐고 이 실험결과로 특허출원을 했습니다. 이 모든 분야를 용역을 주어 시행하였습니다. 용역을 주어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정보누출입니다. 누군가 이 정보를 갖고 먼저 특허로 출원하면 만사 허탕입니다. 아무리 법적으로 장치를 하지만 일단 사건이 터지면 곤경에 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하여 신약개발연구책임자(CRO)를 네덜란드 라드마커 박사로 지정하여 첫 단계가 성공하면 그 다음단계도 당신한테 일감을 주겠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도 성공하면 또 그 다음단계도 당신한테 주겠다는 식으로 일이 진행되어 왔습니다.④신약개발의 확률은 일 만분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 반면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신약을 개발해 인류에 공헌한 바도 꽤 있습니다. 그 하나가 여러분도 잘 아시는 천연두 백신 개발입니다. ⑤저희 회사에는 항암에 대한 신약연구 인력이 없어 불가능하다는 견해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코미녹스 개발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몇 백 명의 전문가의 손을 거쳐 왔습니다. 독일의 피이비 박사(Dr. Fiebig)가 운영하는 온코테스트(Oncotest)연구소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연구소입니다. 이 연구소에서 2년 가까이 코미녹스 연구와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노톡스(Notox)라는 독성물질 연구소가 있습니다. 이 연구소에는 박사급 인력만 백 명이 넘는 연구기관입니다. 이 연구소에서 독성테스트를 했습니다. ⑥저희 회사는 동물백신전문회사이지만 동물백신개발도 필요에 따라서는 외국에서 합니다. 그 한 예를 소개하면 얼마 전 공시한 SG9R(가금티푸스생독)백신개발은 영국의 드레곤연구소(Dragon Research)에서 개발된 것입니다. 이 연구소는 2000년도에 리 바버 박사(Dr. Li Barber)가 세운 연구소로 주로 유전자연구로 많은 시약을 개발한 연구소입니다. 처음 연구소를 설립하여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을 때 저희회사에서 물질적 도움을 주게 되었고, 그 결과로 백신개발을 하여 저희회사에 넘겨주어 3년 전부터 저희회사에서 임상시험 등을 하여 완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SG9R백신은 다국적사인 인터벳(Intervet)이 세계적으로 독점생산판매를 해오고 있었던 것을 저희회사가 개발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만 년간 30억원이 판매된 제품입니다. 현재 국내시장에 상당한 물량이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본 백신에 대하여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수출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2. ‘암세포의 텔로미어(증식유전자)를 짧게 해 항암효과를 내는 신약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의문을 제기하시는데, 이는 저희회사가 이 세상 처음으로 이런 기전을 갖고 있는 코미녹스를 개발했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이 분야는 지금도 미국의 메릴랜드(University of Maryland) 의과대학 종양연구소에서 안젤리카버거 교수(Prof. Angelika Burger)를 책임자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3. ‘국내의 천지산은 육산화비소이고 국내유수의 교수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데, 코미팜은 외국의 조그만 임상대행기관에서 한다니 말이 되는가?’이 역시 무엇인가 크게 오해를 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코미녹스는 독일의 BfArM(미국의 FDA에 해당)의 승인을 받고 독일의 전립선암 전문의사인 에카르트 박사(MD. Eckert)가 책임자로 선정되어 임상시험을 시행한 것입니다. 이 세상 어느나라에서든 국가의 승인 없이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한편, 코미녹스의 주성분이 삼산화비소나 육산화비소와 비슷하다는 견해도 일부 갖고 계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배추, 무우, 시금치 등등을 채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두가 채소류지만 분명한 것은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토마토도 채소입니다. 이것은 더욱더 배추나 무우하고 다르져, 즉 저희 코미녹스는 토마토로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화학구조식을 보면 확실하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As2O3(삼산화비소 : 트리세녹스의 주성분), As4O6(육산화비소 : 천지산의 주성분), AsO2(코미녹스의 주성분) 이는 분자량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있으며 용해도 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과 먹어서는 아니되는 소독약 과산화수소가 있습니다. 화학구조식은 H2O(물)와 H2O2(과산화수소)가 있습니다. 이들 물질의 근본적 차이는 엄청난 것입니다.4. ‘임상시험은 1상에서 3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통상 5년 정도 걸리는데, 임상기간도 짧고 임상환자수도 적어 임상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1주 또는 2주 간격으로 치료를 받는 항암제의 경우 임상 사이클이 1~2년 정도 기간이 소요되지만, 코미녹스의 경우 임상 사이클이 몇 개월에 불과합니다. 이는 매일 복용하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방법은 14일 동안 매일 복용하고 28일 후 피를 뽑아 PSA(항원)를 체크하고 종양크기를 재고, 뼈전이환자의 경우는 종양크기를 잴 수 없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합니다. 다만 프로토콜을 작성하고 환자를 모집하는데 기간이 좀 걸립니다. 5. ‘학회지에는 왜 발표를 하지 않는가?’ 코미녹스는 상업화가 목적입니다. 상업화에 성공하려면 신비함을 마케팅과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코미녹스의 경우 개발의 모든 단계가 용역을 주어 시행됐습니다. 코미녹스를 학회지에 발표할 경우 소유권자는 저희회사이지만 저작자는 모두 제3의 외국인이 됩니다. 추후에 논문 저작자와 어떤 문제가 발생하겠습니까? 그 동안 텔로미어 기전만으로도 몇 편의 논문이 개제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유럽의 연구자들한테서 학회지에 개제할 테니 허락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6. ‘일부 정보만을 공정공시를 통해 제공, 투자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고 불평을 하시는 주주님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주주님들께서는 계속되는 과정에 대한 정보에 궁금해지시겠죠. 심지어 의사와 한 얘기, 환자들이 한 얘기도 듣고 싶으시겠죠. 그러나 신약개발은 모든 과정을 상호간 비밀유지계약서를 작성하여 정보공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정공시를 내는 경우에도 상대방의 허락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상의 설명으로 좀 이해가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지난 6월부터 실시된 코미녹스 실사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三.코미녹스 실사의 필요성과 결과1. 실사의 필요성주주님들께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신약개발 대행회사가 경험이나 규모면에서 믿을 만한 곳인가 였을 것입니다. 코미녹스는 모든 단계를 용역을 주어 개발되었기 때문에 네덜란드 레파톡스(Rephartox)사의 라드마커박사에게 CRO 역할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문가들로 하여금 실사(감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3월부터 미국의 멕도멋 법무법인(McDermott, Will & Emery : www.mwe.com)과 접촉을 하여 임상대행전문연구회사인 코반스(Covance : www.covance.com)사를 소개받아 실사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반스사는 미국의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여러 나라에 지사를 갖고 있으며 종업원이 8,000명이 넘는 규모나 경험에서 최고의 수준급회사입니다. 그리고 멕도멋 법무법인은 생명공학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수준을 갖춘 법률회사로 전문박사학위소지 변호사가 300명 이상되며 1,000명이 넘는 변호사들로 구성된 회사입니다. 코미녹스 실사의 총책임자로 코반스사의 존 폴란드(John Poland)가 선정되었고, 전문기술분야의 책임자는 종양학 박사인 알 브런트(Al Blunt), 그리고 미국 FDA 및 유럽 EMEA 등록신청분야는 멕도멋 법무법인의 책임아래 전문자문단이 구성되어 실사작업을 하였습니다. 신약의 성공을 위해서는 필히 미국과 유럽에 진출해야만 합니다. 미국 FDA를 접촉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가는 기관으로부터 그 동안 코미녹스가 수행해왔던 모든 과정과 결과를 검증받아야만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회사가 단독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판매승인과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일을 성공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던지, 아니면 라이센싱 아웃을 하던지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도 코미녹스 실사는 필수이었습니다2. 실사결과① 코미녹스의 실체는 인정을 받았으며, 그동안의 임상시험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도 진실 되게 수행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② 다만 그 동안 수행된 임상시험이 유럽중심의 규정에 따라 시행됐기 때문에 일부 수정 및 보완을 하여 미국 및 유럽 또는 제3국이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재작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실사작업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독일에서의 임상시험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③ 임상시험외의 수많은 실험(약 동력학, 약물안정성 등등)의 실사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이 검토되었습니다. 사례를 들면 ⓐ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방법으로 실험이 진행되었는가. ⓑ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방법으로 분석을 하여 결과를 도출해 냈는가.ⓒ 실험자가 자격요건을 갖추었는가. ⓓ 실험장소가 적합한 장소였는가. ⓔ 실험기계가 적합한 기구였는가.ⓔ 반복실험이 충분히 행하여 졌는가.ⓕ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었는가.라는 항목에서 일부 문제가 발견되어 향후 코반스사의 관리 하에 보완실험 및 추가실험이 이루어질 것입니다四. 코미녹스 미국진출과 글로벌 전략(Global Strategy)저희회사는 개발초기부터 취약한 상황에서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까지 어려운 길을 걸어 왔습니다. 신약개발품의 생산판매승인을 받기위해서는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어떤 방법으로 어떤 결과가 도출되었느냐의 과정을 특히 선진국들은 중시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처음부터 선진국에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저 자신과 저희회사 구성원들이 코미녹스를 세계적 신약으로 각 국가에서 승인받아 판매하기에는 능력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을 하거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던지 해야겠다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실사작업이 미국 FDA 승인신청 준비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라이센싱 아웃이나 파트너십을 완성시키는데 있어서 필수적이었습니다. 1. 파트너십을 완성시켜 합작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라이센싱 아웃으로 끝내지 복잡하게 합작회사를 왜 설립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하였습니다. 코미녹스를 일반적 방법에 의한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만 하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 이유로는 ①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항암제인 경우 부작용레벨이 4까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코미녹스의 경우 향후 나타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는 1~2레벨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②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항암제가 정맥주사용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코미녹스는 병원 갈 필요 없이 식사 30분전에 먹으면 되는 약입니다. 즉 치료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매력이 있습니다.③ 호르몬 치료에서 포기한 환자 즉 전립선 말기암환자들에게 치료제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④ 코미녹스는 텔로미어(증식유전자)를 짧게 하는 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암 치료와 암 전이억제제로 확대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는 점 등입니다.둘째로, 파트너십의 구성은 향후 마케팅과 각 국가에서 승인을 받기위해서는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고 각 분야에서의 인력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파트너십을 구성하게 된 것입니다.2. 합작회사와의 협의사항① 기술이전ⓐ 현재 코미녹스에 대한 특허관계는 1차로 2002년 4월에 한국 및 PCT(세계특허협약)사무국에 신청하여 국내는 작년 11월에 특허가 등록되었고, 그 외의 국가는 PCT사무국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출원중입니다. 그리고 금년 5월에 추가로 PCT에 2차 특허등록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출원중인 국가들에 대하여 등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연구 등을 하기위하여 특허전문변호사, 의사, 약사, 화학전문가 등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워싱턴 DC에서 회합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대략 일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어 1년간 소요되는 비용을 저희회사가 부담키로 했습니다.② 합작회사 지분관계 및 제품판매 로열티ⓐ 합작회사 지분관계총 자본금 450만불로 코미팜 40%, 컨소시엄 60%로 합작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제품판매 로열티향후 경영에 대해서 저희회사에서는 관여하지 않고 분기별로 제가 직접 경영성과와 향후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기로 했으며, 회사지분에 따른 배당금 외 별도로 판매에 대한 일정비율로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로열티는 순매출의 10%~15%입니다.③ 일반적으로 로열티 계약에 있어 그동안의 개발에 소요된 비용과 향후 소요될 비용을 보상로열티라는 이름으로 지급하지만, 저희회사의 경우 협의시점을 기준으로 과거의 비용은 저희회사가 부담하고 향후비용은 합작회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특허부분은 특허등록 중이므로 예외로 한 것입니다.④ 협의시점시 유럽에서의 모든 실험이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였기 때문에 미진한 부분과 미완성된 부분실험비용은 저희회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⑤ 저희회사가 추진하려고 했던 희귀의약품 신속승인 프로그램의 신청에 대한 결정은 유보된체 합작회사가 좀 더 구체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후 결정키로 했습니다. 이유는 희귀의약품 신속승인 프로그램의 해당 환자는 뼈전이환자로 국한될 가능성이 높아 판매시장이 협소한데, 다만 막대한 자금문제로 고려했던 사항으로 임상 사이클이 짧은데 굳이 나누어서 할 필요가 있느냐의 견해입니다.⑥ 유렵에서 그동안 시행된 각종의 실험 데이터와 임상 시험결과를 인정받기위해 미국FDA에 면담신청을 가까운 시일 내에 신청할 것이며, 면담이 이루어지면 미국, 유럽 및 타 국가에서의 확대임상시험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실시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⑦ 향후 CRO역할을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대행사인 코반스(Covance)사에 맡길 것이며, 법률자문사로 멕도멋(McDerMott, Will & Emery)을 지정하여 자문을 계속 받기로 합의했습니다.⑧ 향후 진행과정에 따라 쌍방이 증자를 실시하거나 바이오펀드 등의 투자자를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키로 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인재)들을 적극 영입하여 판매에 대비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미국나스닥 상장도 고려키로 합의 했습니다.五. 그 동안의 과정을 오면서 이루다 밝힐 수 없는 애로와 고통을 겪었습니다.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제가 신약개발의 꿈을 갖은 벤처인이 아니라 무슨 일개의 사기꾼으로 보려고 하는 세상의 민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떻든 여기까지 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약개발을 완성시키려면 갈 길이 아직 멀다는 것입니다. 주주님들은 당장 무엇이 이루어 졌으면 하고 기대하시겠지만 냉정한 판단을 하시면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저로 하여금 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짓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주주님들의 건승과 행운을 빌면서 뉴욕에서 양용진이 드리는 글입니다.
2005.12.09 I 이진우 기자
  • 일양약품, ''타미플루'' 주성분 함유 제품 개발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일양약품(007570)이 조류인플루엔자(AI)치료제‘타미플루'의 주성분인 스타아니스(Star Anise)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12월부터 국내 시장에 이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일양약품이 개발한 이 제품은 스타아니스 성분이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스타아니스가 조류인플루엔자 치료효과와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을 활용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스타아니스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치료제 타미플루의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로, 스타아니스 성분에서 타미플루를 제조하는 기술은 스위스 로슈사가 보유하고 있다.현재 조류독감에 감염된 1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선 10캡슐의 타미플루가 필요하며 이 정도 분량의 타미플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3그램의 스타아니스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타아니스의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스타아니스 자체가 조류인플루엔자 치료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동물의 사료 첨가제와 가축사의 소독약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11.18 I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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