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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치료비… 짐 덜어 드립니다
  • 막막한 치료비… 짐 덜어 드립니다
  • [조선일보 제공] 가족이 갑자기 암이나 난치성 질환에 걸렸는데, 치료비마저 여유가 없다면 난감하기 그지 없다. 이럴 때 진료비를 조금이라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환자와 가족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환자들이 몰라서 혜택을 보지 못하는 다양한 진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백혈병·유방암·소아암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던 고가(高價)의 만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은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들은 약값의 10%만 지불한다. 하지만 글리벡 개발사 노바티스에서 시행중인 프로그램에 접수하면 본인부담금 10%를 모두 환불 받을 수 있다. 약값 지원 대상은 만성골수성 백혈병 및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기스트(GIST)라 불리는 전이성 악성 위장관기저종양 환자 등이다. 환자들은 지원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 접수해야 한다. 유방건강재단은 저소득 계층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연간 8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사회복지사나 정부기관에서 추천한 환자 등이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및 재생불량성 빈혈로 진단 받고 항암 치료중인 어린이에게 매월 항암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 해 239명의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약 6억5000만원의 기금이 지원됐다. ◇말단비대증·황반 변성·실명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성장호르몬을 과다 분비시켜 신체 말단 부위와 장기 등을 비대하게 만드는 희귀질환이다. 2004년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희귀 질환으로 분류되어 환자 부담금이 20%로 줄었다. 그러나 한국말단비대증재단을 통해 본인부담금 20% 중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에 재단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실명 위기에 있는 50세 이상 황반변성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환자가 복지회에 등록하면 심사를 통해 2회 치료 시술 시부터 황반 변성 치료제 비주다인의 약제비 환자 부담금을 일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도 만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등을 대상으로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수술 및 입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선천성 심장병 등 각종 난치성 질환 ‘하트하트 재단’은 질병 제한 없이 65세 이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 가정 환자들에게 진료비를 지원한다. 재단 협력 병원 내의 사회복지사와 면담을 거쳐 신청을 하면, 심사를 통해 1년에 약 300명의 환자에게 최고 3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55세 이하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해 약 35명 정도의 와우이식수술을 지원한다. 한국심장재단은 심장병, 신장 이식, 골수 이식, 얼굴 기형 등의 질환을 앓는 70세 이하 저소득 계층에게 200만~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단, 수술 전 환자만 접수 가능하나, 출생 후 3개월 된 신생아는 수술 후 일주일 이내, 응급환자는 수술 후 3일 이내 접수 가능하다. 한국혈우재단은 혈우병 환자들에게 심사를 거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 치료비를 지원해 준다. 또한 수혈을 받다가 C형 간염에 걸릴 경우에도 치료비를 지원한다. 한국혈액암협회에서는 재생불량성빈혈,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백혈병 등 혈액 관련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달에 4명씩, 1인당 1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아름다운 재단과 교보생명이 시행하는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미숙아를 출산한 저소득 가정에 치료비를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혹은 최저생계비 200%미만인 가정에서 미숙아를 출산한 경우가 지원 대상이다. 매월 약 15명 내외를 선정하여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 리젠, 바이오벤처 2개사와 주식교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리젠(031860)이 자본금 감소를 실시한 뒤 바이오벤처 2개 회사와 주식교환을 실시한다. 주식교환이 완료된 뒤 주식교환회사중 하나인 툴젠의 대표이사가 새로 최대주주가 된다. 리젠은 28일 보통주 4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75%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은 196억1400만원에서 49억300만원으로, 발행주식수는 3923만주에서 980만주로 줄어들게 된다. 감자 기준일은 7월14일, 이에 앞서 6월13일 주주총회를 열고 감자를 확정하게 된다. 리젠은 이와 함께 주주총회에 툴젠 및 팬젠과의 주식교환안건을 상정, 3개 회사의 통합 작업을 벌인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현재 넥스트미디어홀딩스 등 8인(지분율 10.33%)에서 김진수 툴젠 대표이사(지분율 10.63%)로 변경된다. 리젠은 "회사가 갖고 있는 조직공학분야의 선도기술에 툴젠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 제어기술과 세포분화기술, 그리고 팬젠의 단백질 생산용 세포주기술을 결합, 차세대 조직공학용 지지체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젠은 특히 "툴젠이 보유한 독보적인 유전자 조작제어기술과 팬젠의 단백질 생산용 세포주개발기술을 기반으로 리젠의 항암단백질 신약 및 유전자 신약개발을 통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04.28 I 김세형 기자
  • 산성피앤씨, 주가조작 S사 오해로 또 골탕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우리는 문제의 그 S사가 아닙니다' 증권선물위원회가 25일 'S사 김 모 대표이사'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성피앤씨(016100)의 김진구 사장이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 공교롭게도 회사 이름의 이니셜과 대표이사의 성(姓)이 'S'와 '김'으로 같은 데다 함께 고발된 업체가 항암제 관련 허위 공시를 한 혐의여서, 시장에서는 금감원이 단기 급등한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인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기 때문이다.증선위는 주가조작 혐의를 받은 S사는 친환경 생활용품 업체에 투자했다는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언급했으나 정확한 회사 이름을 밝히지 않아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산성피앤씨가 이런 오해를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사료제조업체 S사의 주가조작 발표때도 S사가 산성피앤씨가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며 주가가 급락했었다.김진구 산성피앤씨 사장은 "증선위의 발표 내용이 전해지면서 회사에 문의전화가 빗발쳤고 업무를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며 "작년에도 다른 S사의 주가조작 소식으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 회사 이름을 바꿔야 되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이날도 산성피앤씨의 주가는 약보합권을 유지하다 오후들어 대량 매물이 쏟아지며 장막판 하한가로 급락했다. 한 증시 관계자는 "산성피앤씨 주가가 장 막판 급락한 것은 불공정 거래로 거론된 S사에 대한 오해도 작용했겠지만 항암제 관련 허위공시로 고발당한 K사와 함께 대표적인 바이오 관련 급등주였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한 것일 수도 있다"며 "단기 급등한 바이오주의 상당수가 불공정 거래 혐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불안감 때문에 주가조작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주요 바이오주들이 출렁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04.25 I 이진우 기자
  • 항암제 임상시험 허위사실 유포 적발(상보)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항암제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공시하는 등의 수법으로 K사 주식을 시세조종한 혐의로 이 회사의 대표 양모씨 등 총 1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증선위에 따르면 양모씨와 이모(K사 전 전무)씨는 K사가 개발중인 항암제의 임상시험이 임상1상 시험만 승인받아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임상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임상3상 시험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또 신약 판매등록이 추진중인 것으로 공시함으로써 함암제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신약개발이 임박한 것으로 오인하게 하는 등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항암제 개발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등의 방법으로 이 주식을 시세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양씨는 이 회사의 항암제 개발에 관한 허위공시 전후에 주식을 현실거래를 통해 시세조종하기 위해 자신의 이웃에 거주하고 있는 전직 증권사 출신의 전업투자자 박모씨와 공모한 혐의도 받고 있다.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증권사 직원과 일반투자자 등에게 이 주식을 매매거래하게 함으로써 2004년 6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고개매수주문, 허수매수주문, 가장·통정매매 등의 방법으로 시세조종 주문을 해 이 회사 주가를 2750원에서 7만7400원까지 인위적으로 상승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따라 증선위는 양모씨와 함께 이모 K사 전 전무이사, 일반투자자 박모씨와 K사를 검찰에 고발했다.증선위는 이밖에 ▲S사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금지 위반과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위반 혐의로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김모씨 ▲K사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금지 위반 혐의로 전 최대주주인 이모씨 ▲E사와 J사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금지 위반 혐의로 일반투자자인 박모씨 ▲B사 주식에 대한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사실상 지배주주인 정모씨 ▲R사 주식에 대한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위반 혐의로 일반투자자 장모씨 ▲C사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일반투자자 이모씨 등 총 12명을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2006.04.25 I 김병수 기자
  • (특징주)퓨쳐시스템 강세..美 렉산서 영업양수 확정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퓨쳐시스템(039860)이 미국계 신약 개발 회사인 렉산(Rexahn Pharmaceuticals, Inc.)이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영업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4분 현재 퓨쳐시스템은 전일보다 4.58%% 상승한 95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전일 렉산의 신약후보 3종에 대한 독점적 개발, 제조, 특허권 등 영업권을 341억원에 오는 6월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퓨쳐시스템은 영업양수와 함께 렉산을 대상으로 양수 금액과 같은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렉산은 유상증자뒤 퓨쳐시스템의 최대주주가 된다. 렉산은 지난 2001년 설립돼 현재 미국 메릴랜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말 현재 부채 56억1200만원, 자본 46억5000만원으로 자산 규모는 102억1700만원이다. 또 지난해 2억5300만원의 매출에 60억54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번에 퓨쳐시스템으로 양도된 세가지 신약들중 함암제 0201는 임상 1상이 진행중이고 항암제 0047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항우울증제 10100도 전임상 단계다. 한편 코스닥 상장업체인 렉스진바이오텍(065170)은 지난해말 현재 렉산 지분 10.3%를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03년 렉산으로부터 항암제 0201에 대한 아시아 판권을 사들여 보유중이다.
2006.04.20 I 김세형 기자
  • 한미약품, 1분기 우수..예상 상회 기대-현대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현대증권은 14일 한미약품(00893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적정주가 18만4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한미약품-1분기 실적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예상을 상회할 전망. 신제품 발매를 통해 제네릭 시장내에서 경쟁우위가 지속되고 있고, 신약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설비 착공으로 장기 성장성 확대가 예상됨. 적정주가 18만4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함.-1분기 매출액은 거대 제네릭 품목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 `글리메피드`(당뇨병치료제)에서 14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41% 성장했으며 기존 제품군에서도 판매호조세가 이어져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967억원으로 추정됨. 이는 예상 매출액 935억원대비 3.4% 상회하는 수치로 2005년에 출시한 신제품들의 1분기 의원급 매출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판단됨.이익측면에서는 대형 제네릭제품의 매출비중 상승으로 원가율 하락효과가 지속되고 있으며, 영업조직 확대가 마무리되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영업레버리지가 커지고 있음.또 매년 1분기에 지급해왔던 전년도 실적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 2005년부터 당해년도 4분기 지급으로 변경되면서 이번 1분기에는 50억원규모의 성과급비용이 제외되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120억원으로 추정됨. 이는 예상 영업이익 101억원대비 18.8% 상회하는 수치로 1분기에 특별한 신제품출시가 없어 마케팅비용 지출이 당사 예상보다 더 적었기 때문으로 판단됨.-1분기 약가재평가 실시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시현이 예상되고 2분기에는 진통제 `멕시부펜` 및 항암제 `겜빈` 출시, 7월에는 거대 제네릭품목인 비만치료제 `슬리머` 출시 등이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성장견인이 예상됨.-현재 신약으로 개발중인 경구용 항암제 택솔은 임상1상중으로 1상완료후 해외업체와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고, 완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FDA 생산설비가 완공되는 2007년말 이후에는 수출물량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어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됨. -한미약품의 2006년 예상 주가순이익배율(PER)은 19.2배로 시장대비 각각 60% 할증거래됨. 주가는 최근 한달간 2.9% 하락하여 시장대비 7.6% 초과했슴.(조윤정 애널리스트)
2006.04.14 I 김세형 기자
  • 보령제약, 구조조정 완료로 턴어라운드-한화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한화증권은 13일 "보령제약이 구조조정 완료로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보령제약(003850)-구조조정 완료로 확실한 턴어라운드지난 3년간 제약업체의 전반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정체 상태에 있었으며, 특히 지난 해에는 매출이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 2월 새로운 대표이사의 취임을 계기로 영업조직 및 제품 구조조정을 진행하였는데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야기되는 정책 상의 혼선과 기존 거래처의 반발, 불용 재고 정리 등으로 인해 매출 및 순이익이 전년 대비 5.9%, 64.8% 감소하였다. 하지만 올해는 구조조정이 완료되어 매출은 2천억원대에 진입하며, 영업이익률도 10%에 달하는 등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구조조정 효과 점차 가시화처방의약품(ETC) 영업조직을 기존의 거래처별 지역중심에서 순환기, 항생제, 항암제 등 약효군별 병원조직으로 개편하여 전문성 강화를 꾀하였으며, 약국부문(OTC) 영업은 대형 우량 거래처 중심으로 간소화하여 유휴 인력을 병원 영업에 투입하여 확대되고 있는 전문의약품 시장에 대응하는 영업조직 구조조정을 단행하였다. 또한, 제품에 있어서는 성장성 및 수익성이 떨어지는 품목을 순차적으로 정리하여 주력제품 중심의 제품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 1,2월 원외처방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9%, 5.4% 증가하여 4개월 연속 역신장에서 벗어나 구조조정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어 올 한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주력 제품의 매출 호조로 양호한 1분기 실적 기대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8% 신장한 460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고혈압 치료제 ‘시나롱’, 혈전용해제 ‘아스트릭스’, 그리고 보험적용이 확대된 항암제 ‘메게이스’ 등 주력 제품의 매출 호조와 구조조정의 효과로 반품률 및 매출채권 회수기일이 개선되어 비용 측면에서의 절감도 이루어졌기 때문이다.-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로 외국인 지분율 높아져1분기 영업이익률은 임상비용, 각종 세미나 행사 등으로 인해 연간 이익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하반기에는 매출의 확대 및 상반기 집중된 비용의 집행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연초 9.5%에 불과하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26.2% 까지 높아졌다.-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때 주가 한 단계 레벨 업현재 2006년 순익 기준 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시장 및 제약업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매출 성장세는 확인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은 좀 더 시간을 요하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될 때 동사의 주가는 한단계 레벨 업 할 것으로 보여진다.(배기달 애널리스트)
2006.04.13 I 양미영 기자
  • 중외제약, 올해 정체 탈출 가능성-한화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화증권은 5일 중외제약(001060)에 대해 매출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고 자회사 구조조정도 막바지 단계라며 올해 몇년간 계속되던 정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중외제약 -2006년 매출액 21% 증가한 3770억 목표중외제약은 수액 부문의 매출비중이 30%에 이르고 있고 국내 수액시장에서 60%의 점유율로 부동의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수액시장의 낮은 성장률과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신제품이 없어 지난 3년간 매출 성장률이 5% 내외에 그치는 등 다른 제약사에 비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올해는 항생제 `이미페넴`의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도입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등 대형 품목의 매출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은 무난할 전망임. -초대형 항생제 `이미페넴` 수출 본격화중외제약은 세계 최초로 초대형 항생제 `이미페넴`을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고 유럽 수출을 위해 시화공장에 유럽 기준에 맞는 생산시설을 완비했슴. 작년 브라질과 일본에 원료 수출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중국에 완제의약품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짐. 현재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화이자 제네릭 사업 부문인 산도즈와의 본 계약도 상반기에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2007년에는 유럽 및 미국 시장에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당진 공장 5월 완공 하반기 특수 수액 본격 생산중외제약은 기존의 수액제 시장에서 업계 선두의 지위로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할 수 있지만 성장성의 문제를 인식하고 현재 일반수액에다 항생제 및 항암제를 결합한 특수 기능성 수액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음. 이러한 특수 기능성 수액제 생산을 위해 관계사인 중외의 당진 공장이 5월 완공될 것으로 보여지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제품 생산이 이루어져 2007년 이후에는 특수 수액이라는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됨. -중외메디칼 구조조정으로 자회사 리스크 크게 완화중외제약은 대형 제약사중 구조조정이 부진했지만 최근 가장 부실했던 중외메디칼이 대유신약과 합병 후 분사의 방식으로 구조조정에 성공하여 큰 짐을 덜게 됐음. 현재 남아있는 중외산업도 올 하반기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자회사로 인한 리스크는 크게 완화될 전망. 또 2004년 1475억원에 달하던 차입금 규모도 작년말 1187억원으로 300억원 가량 줄어들었으며 올해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외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짐.(배기달 애널리스트)
2006.04.05 I 김세형 기자
  • 31일 장마감 후 종목뉴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메리츠화재(000060) = 피델리티턴드가 메리츠화재의 지분 5.06%를 단순투자목적으로 장내매수. ▲삼성화재(000810) = 올해 2월 영업이익 585억6400만원을 기록, 지난달 562억6900만원에 비해 4.1% 늘어났다. ▲성광(041140) =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장외매입으로 만기전 40만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취득했다.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 = 일본 다이이치 제약과 항암제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함이텍(009280) = 다함넷에 102억75만원을 출자했다. ▲코미코(059090) = 주식취득으로 미코티엔 (구 마이크로티엔)을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삼성중공업(010140) = 해외법인 출자에 따라 SAMSUNG HEAVY INDUSTRIES RONGCHENG를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자이링크(020070) = 경영상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민순기 1인대표 체제에서 민순기 이국진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했다. ▲싸이더스(052640) =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해외공모 전환사채 가운데 8억2100만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23만7000주(1.83%)의 신주를 발행. ▲금호석유(011780)화학 = 계열사인 금호P&B화학 주식 327만2727주를 주당 7612원에 취득했다. ▲키이엔지니어링(055250) =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지그린텍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대신증권(003540) = 신우리사주제도(ESOP)에 의한 자사주 매각 및 무상출연으로 인해 보통주 89만1467주를 처분. ▲대영포장(014160) = 김도욱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각자대표로 권혁홍씨와 권영씨로 변경됐다. ▲프리샛(053700) = 대표이사가 김영민씨에서 임광석씨로 변경됐다. ▲CJ(001040) = 계열회사인 CJ CGV(주)의 중국 현지법인과의 합자회사 설립으로 Shanghai Shangying CGV Cinema를 계열회사에 추가했다. ▲S-Oil(010950) = 자사주 매각추진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 자사주 28.4% 등의 매각추진 여부를 검토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힘. ▲중앙디자인(030030) = 계열회사인 자드건설의 채무(12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의했다. ▲롯데쇼핑(023530) = 계열회사인 유한책임회사 롯데쇼핑 러시아(LOTTE Shopping Rus Limited)에 유상증자를 통해 30억원을 출자한다. ▲EBT네트웍스(047940) = 왕기주 Terrll Hillebrand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배진성 문용일 공동대표이사와 Terrll Hillebrand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대상(001680) = 유휴자산매각과 관련해 현재 1050억원의 계약금 및 중도금을 수령했으며, 잔금 450억원이 양수인 사정에 의해 지급이 미뤄지고 있다. ▲한진해운(000700) =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분사등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브이케이 = 최대주주 이철상씨가 대주로 인한 일시적 지분율 하락으로, 지분율이 8.12%로 감소함에 따라 주요주주 지위에서 탈퇴됐다. ▲넥스트코드(035450) = 지분취득으로 강관 및 제관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미주제강을 계열회사로 추가. ▲제넥셀(034660) = 유상증자로 보통주 700 만주를 추가상장. ▲미디어코프(053890) = 보통주 60 만주를 추가상장한다. ▲씨크롭(016970) = 세영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엔터원(035500) = 김동현 1인 대표체제에서 김동현 윤상우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 ▲텍슨(036840) = 대표이사가 한만오씨에서 한만수씨로 변경. ▲코레스(008340) = 코스닥시장본부 최근 주가급등 영향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 조회 공시시한은 4월 3일 오후까지다.▲에이스테크(032930) = 해외현지법인 GAOYAO ACE Diecasting Technology Co.,Ltd. 와 샤인에셋을 계열회사로 추가. ▲만인에미디어(030420) = 신주인수권부사채 가운데 10억38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돼 40만5221주의 신주를 발행. ▲이루넷(041030) = 대표이사를 이재영씨에서 정해승씨로 변경. ▲한국알콜산업(017890) = 지용석씨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기존 이강국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강국·지용석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변경. ▲자강(036790) = 추진해온 바이오 업체 인수 결렬. ▲에스엔티(057500) = 사업의 확장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솔믹스로 상호변경.
2006.04.03 I 공희정 기자
  • 31일 장마감 후 종목뉴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메리츠화재(000060) = 피델리티턴드가 메리츠화재의 지분 5.06%를 단순투자목적으로 장내매수. ▲삼성화재(000810) = 올해 2월 영업이익 585억6400만원을 기록, 지난달 562억6900만원에 비해 4.1% 늘어났다. ▲성광(041140) =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장외매입으로 만기전 40만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취득했다.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 = 일본 다이이치 제약과 항암제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함이텍(009280) = 다함넷에 102억75만원을 출자했다. ▲코미코(059090) = 주식취득으로 미코티엔 (구 마이크로티엔)을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삼성중공업(010140) = 해외법인 출자에 따라 SAMSUNG HEAVY INDUSTRIES RONGCHENG를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자이링크(020070) = 경영상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민순기 1인대표 체제에서 민순기 이국진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했다. ▲싸이더스(052640) = 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해외공모 전환사채 가운데 8억2100만원 규모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23만7000주(1.83%)의 신주를 발행. ▲금호석유(011780)화학 = 계열사인 금호P&B화학 주식 327만2727주를 주당 7612원에 취득했다. ▲키이엔지니어링(055250) =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지그린텍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대신증권(003540) = 신우리사주제도(ESOP)에 의한 자사주 매각 및 무상출연으로 인해 보통주 89만1467주를 처분. ▲대영포장(014160) = 김도욱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각자대표로 권혁홍씨와 권영씨로 변경됐다. ▲프리샛(053700) = 대표이사가 김영민씨에서 임광석씨로 변경됐다. ▲CJ(001040) = 계열회사인 CJ CGV(주)의 중국 현지법인과의 합자회사 설립으로 Shanghai Shangying CGV Cinema를 계열회사에 추가했다. ▲S-Oil(010950) = 자사주 매각추진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 자사주 28.4% 등의 매각추진 여부를 검토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힘. ▲중앙디자인(030030) = 계열회사인 자드건설의 채무(12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의했다. ▲롯데쇼핑(023530) = 계열회사인 유한책임회사 롯데쇼핑 러시아(LOTTE Shopping Rus Limited)에 유상증자를 통해 30억원을 출자한다. ▲EBT네트웍스(047940) = 왕기주 Terrll Hillebrand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배진성 문용일 공동대표이사와 Terrll Hillebrand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대상(001680) = 유휴자산매각과 관련해 현재 1050억원의 계약금 및 중도금을 수령했으며, 잔금 450억원이 양수인 사정에 의해 지급이 미뤄지고 있다. ▲한진해운(000700) =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분사등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브이케이 = 최대주주 이철상씨가 대주로 인한 일시적 지분율 하락으로, 지분율이 8.12%로 감소함에 따라 주요주주 지위에서 탈퇴됐다. ▲넥스트코드(035450) = 지분취득으로 강관 및 제관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미주제강을 계열회사로 추가. ▲제넥셀(034660) = 유상증자로 보통주 700 만주를 추가상장. ▲미디어코프(053890) = 보통주 60 만주를 추가상장한다. ▲씨크롭(016970) = 세영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엔터원(035500) = 김동현 1인 대표체제에서 김동현 윤상우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 ▲텍슨(036840) = 대표이사가 한만오씨에서 한만수씨로 변경. ▲코레스(008340) = 코스닥시장본부 최근 주가급등 영향 사유에 대해 조회공시 요구. 조회 공시시한은 4월 3일 오후까지다.▲에이스테크(032930) = 해외현지법인 GAOYAO ACE Diecasting Technology Co.,Ltd. 와 샤인에셋을 계열회사로 추가. ▲만인에미디어(030420) = 신주인수권부사채 가운데 10억38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돼 40만5221주의 신주를 발행. ▲이루넷(041030) = 대표이사를 이재영씨에서 정해승씨로 변경. ▲한국알콜산업(017890) = 지용석씨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기존 이강국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강국·지용석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변경. ▲자강(036790) = 추진해온 바이오 업체 인수 결렬. ▲에스엔티(057500) = 사업의 확장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솔믹스로 상호변경.
2006.03.31 I 공희정 기자
`처음처럼`이 성공한 5가지 이유
  • `처음처럼`이 성공한 5가지 이유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두산(000150)이 내놓은 20도 저도 소주 `처음처럼`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달 7일 선보인 처음처럼은 출시 17일만에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한데 이어, 출시 51일만인 지난 29일에는 3000만병(100만상자)을 팔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3000만병 판매 기록은 소주업계 밀리언셀러로 불리는 진로의 `참이슬`이 1998년 세웠던 91일 기록을 40일 앞당긴 것. 한기선 두산 주류 BG 사장이 3000만병 판매 돌파를 기념해 전직원에게 격려 편지와 케이크를 보내는 등 회사 분위기도 한껏 고무돼 있다. 김포에서 대형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예전에는 그냥 소주 달라는 손님에게 `산`소주를 갖다주면 열 중 아홉은 `참이슬`로 바꿔달라고 했다"며 "`처음처럼` 판매 이후 이제 그런 손님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처음처럼이 그만큼 일반 대중들의 입맛에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산`소주가 주력상품일때까지만 해도 5%대에 머물러 있던 두산의 소주시장 점유율은 처음처럼의 성공으로 두자리수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30대 젊은 층 타깃..집중공략 처음처럼이 이처럼 빠른 확산을 보인 것은 무엇보다 20~30대의 젊은 입맛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은 처음처럼 출시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5~35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아 놓아야 이들 입맛이 50대 이후까지 유지된다"며 "처음처럼에 대한 모든 마케팅 활동을 25~35 젊은세대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두산은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처음돌이`라는 캐릭터를 도입,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강남과 종로, 대학로 및 수도권 등지에서 선거유세를 패러디한 카 퍼레이드 행사를 펼쳤다. 경쟁사인 진로에서 유사한 캐릭터를 만들어 같은 마케팅을 펼쳤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또 소주업계로는 최초로 홍보용 120ml 미니어처 150만병을 제작, 길거리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판촉행사를 벌이며 `처음처럼`을 알려나갔다. 각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 처음처럼을 제공하는 등 대학가를 위주로 한 마케팅에도 열심이다. 두산측은 올 봄 각 대학 축제를 기해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계획 중에 있다. ◇출고가 낮춰, 유통업계 `마진 보장` 출고가를 기존 800원에서 730원으로 70원 낮춘 것도 한몫했다. 출고가를 낮추게 되면 주류 도매상이나 업소 주인들은 인하분 만큼의 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 두산은 출고가 인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기존 주류 도매상 위주의 판매망을 전환, 출시 1년전부터 도매상 관리 조직과 업소 관리 조직을 이원화해 운영했다. 신제품의 빠른 회전을 가능케 하기 위한 조치였다. 또 낮아진 출고가는 할인점이나 소매상에서의 소비자 판매가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낳았다. 현재 시중의 대형할인점에서 처음처럼은 840~850원에 판매되지만 진로의 참이슬은 890~900원에 팔리고 있다. 판매량으로 직결되는 것은 당연한 일. 한 대형할인점의 주류 담당 구매담당자는 "좀처럼 판촉행사를 하지 않는 진로에서 경품제공 등 사은행사를 열 정도"라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소주이름이 `처음처럼`? 희한하네.. `처음처럼`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처음처럼은 두산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공모한 1200여개의 후보작 중에서 선정된 이름. 신영복 교수의 시 `처음처럼`에서 영감을 얻었다. 두산은 신영복 교수의 작품제목과 서체를 그대로 가져다 제품에 응용했다. 이는 업계에서는 다소 파격적인 일로 여겨진다. 흔히 술 이름은 `맑다`, `깨끗하다`, `시원하다`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추세.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소주 이름들이 `참이슬`, `새찬`(소주), `화이트`, `시원`(소주), `잎새주` 등인 점을 봐도 그렇다. 또 소주 이름들은  보통 2~3자를 넘지 않는다. 두산이 5년전에 내놓은 `산`은 한 글자 였다. 회사 관계자는 "소주 이름은 짧아야 한다는 속설을 깨고 감성적인 접근을 시도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며 "술 마신 다음날에도 몸 상태가 원래대로 환원된다는 뜻을 그대로 전달한 것이 신선한 이미지로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알칼리수를 응용한 제품력..웰빙열풍도 한 몫 알칼리환원수를 원료로 채택한 것도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낸 한 요인이다. pH 8.3의 알칼리수는 기름진 산성안주와 어울리는데다 자연 미네랄과 북어국에 풍부한 알라닌 성분이 포함돼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알칼리수 도입은 한때 대장암 투병 생활을 했던 한기선 사장의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한 사장은 "항암치료에 도움이 됐던 알칼리수로 소주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왔었다"라며 ""소주 성분의 80%를 차지하는 물을 바꿔야 근본적인 맛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알칼리수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이 가진 특징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웰빙 열풍도 `처음처럼`이 선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조금 덜 해로운 술을 마시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했던 것. 이는 소주 도수가 21도에서 20도로 낮아지는 추세와도 무관하지 않다. 두산의 한 임원은 "웰빙 트렌드에 따라 앞으로는 소주 도수도 지금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소주 맛을 잃지 않는 선에서 도수를 차츰 낮춰 소비자들의 입맛에 부응하는 제품들을 계속 내놓겠다"고 말했다.
2006.03.31 I 손희동 기자
  • 27일 장마감뒤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27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유가증권 시장 ▲동아제약(000640)= 유충식 대표이사 사임. 강신호 회장, 김원배 사장 투톱체제로. ▲동부한농(000990)화학= 계열 동부파인셀서 2차전지 사업관련 재고자산 및 유형자산 등 53억원에 양수. 신소재 분야 사업성 강화. ▲동서산업(010780)= UTC구조조정1호조합서 135만주(17.25%) 흥국하이클래스사모주식투자신탁제D-1호에 매각. ▲우방(013200)= 이도도시개발과 789억원 아파트 신축공사 건설 계약 체결. 충남 연기군 조치원에 죽림우방유쉘아파트 신축. ▲삼호(001880)= 주주배정후 실권주 공모 방식으로 400만주, 422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결의.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3일. ▲한진(002320)= 대주주 특수관계인인 메리츠화재해상보험서 보유주식 15만7738주(1.32%) 처분. 보유 주식 1만주로 감소. 투자이익 실현 목적. ▲대영포장(014160)= 최대주주인 대양제지공업의 권혁홍 이사가 700만주(2.94%) 장내매수. ▲대성산업(005620)·SK가스(018670)·경남기업(000800)= 한국석유공사 등과 컨소시엄 구성, 러시아 캄차카 반도 서쪽 육상 2개 광구 탐사 착수. 탐사기간은 오는 2008년까지. ▲고제(002540)= 두일인베스트먼트 등 대상으로 150억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실시. ▲케이씨씨= 현대엘리베이터 보유주식 153만주 전량 쉰들러홀딩에 매각. 인수 실패 2년여 만에 지분 완전 정리. ▲삼성전자(005930)= 자사주 매입 시기 및 규모 아직 결정못해. ▲신성디엔케이(003990)=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한 공시 요구. ▲한국투자금융지=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서 하나금융지주 보유주식 417만주 1911억원에 전량 매각. ▲금호전기(001210)= 자사주 8만주 매입 결의. 31일부터 매입. ◇코스닥▲가드랜드(037550)= 유가증권신고서 정정명령으로 유상증자 일정 연기..납입일 다음달 11일로. ▲피엠케이(058820)= 최근 항암제 벤처 천지산에 피인수. 오는 5월10일 주주총회 개최하고 새로운 경영진 구성. ▲세인(037110)= 주주총회 연기 신청 법원서 기각당해▲단암전자(040670)= 1000만주 유상증자 실시 결의. 주당 0.21868238주 비율. ▲제일(047600)= 자본전액잠식설 28일 오후까지 공시 요구. ▲이노티지(045390)= 코마스 인터넷광고 사업부문 56억원에 영업양수. ▲비아이엔텍(058550)= 이원창업투자 설립에 12억6200만원 투자. 지분 18.03% 확보. ▲아이메카(033850)= 주가 급락 공시요구.▲에스텍파마(041910)= 800만달러 해외전환사채 발행 결의. ▲시스윌(055970)= 31억2800만원 규모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의. ▲굿이엠지(051530)= 14억9000만원 전환사채 발행 결의. ▲만인에미디어(030420)= 벅스에 5억원 출자, 6만6680주 취득ㄷ. ▲코스모씨앤티(038830)= 중국 산동공항유한공사와 체결한 외곽경비과학화시스템 구축 양해각서 해지.
2006.03.28 I 김세형 기자
  • 제약업, 외국계 특허 공세 심화될 듯-미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미국 제약회사인 릴리의 항암제 물질 특허권 침해 조사 신청으로 신풍제약(019170)이 올해 11월까지 제네릭 항암제에 대해 판매와 수입 금지 조치를 받았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서 앞으로 외자사들의 특허 공격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제약업-다국적 제약사인 릴리와 국내 제약사간의 특허갈등항암제 젬시타빈(상품명 젬자)의 물질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는 지난해 11월, 국내 일부 제약사들이 젬시타빈의 물질 특허 만료 이전에 제네릭 제품을 판매하여 자사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한 조사 신청을 제기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지난 3월 21일 신풍제약은 제네릭 제품 `제로암`에 대해 당국으로부터 조사 완료 시점인 11월까지 판매 및 수입금지 명령을 받았음. 신풍제약뿐 아니라 젬자 제네릭을 준비해 온 기업들이 상당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조처는 유력한 신제품 출시 지연이라는 점에서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한미 FTA 앞둔 분위기 잡기인가?릴리는 인도 닥터레디사로부터 원료를 수입하여 제품을 판매한 신풍제약이 물질특허(05.12.03 만료)와 제법특허(2012년~2015년) 모두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물질 특허 기간 중 제품 출시된 부분에 대해서는 부분 배상으로 마무리하고 제품 출시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원료 물질이 제법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결정된다면 제법 특허가 만료되기 전까지는 제네릭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이번 케이스가 주목되는 이유는 향후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 측이 제기할 중요한 쟁점 중 하나가 의약품 특허권 보호에 대한 보다 강력한 조치라는 점 때문임.-타격이 예상되는 신풍제약의 항암제 제네릭 시장대부분이 고가 제품인 항암제는 2006년 들어 건강보험 급여범위가 크게 확대된 만큼 향후 제네릭 수요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특히, 신풍제약은 기존에 발매중인 연 매출 100억대의 디독스 캅셀, 1년 만에 30개 병원에 안착된 파덱솔(탁솔 제네릭)등과 함께 제로암을 동사의 주력품목으로 강화시키려는 계획이었던 만큼 이번 특허 분쟁으로 인한 제품 출시 지연으로 다소간의 타격이 예상됨. 그러나 제로암의 출시가 지난 해 연말에 이루어져 현재 매출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배상 및 반품이 발생하더라도 그 규모는 제한적일 것임. 따라서 지난 주 후반의 주가 급락은 동 사안에 대한 우려가 다소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이번 사안은 개별 기업에 국한된 문제라기 보다 현재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공통의 도전으로 간주되는 것이 타당함.(황상연 애널리스트)
2006.03.27 I 김세형 기자
  • 코스닥, 사흘째 내림세..`인터넷株 강세`(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24일 코스닥 시장이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장 시작 직후 유가증권시장과 함께 동반 상승했던 코스닥 시장은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다 하락세로 반전하며 한때 635.20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후반에 낙폭을 축소해 전일대비 0.68포인트(0.11%) 내린 644.57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거래량은 5억5459만주, 거래대금은 1조7125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이날 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42억원 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인가운데 인터넷주가 4% 이상 급등했다. 섬유, 의류, 오락문화, 출판매체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업종은 4%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LG텔레콤(032640), GS홈쇼핑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인터넷 포털 관련주들이 전일 뉴욕증시에서 구글이 오는 31일 장 마감후 코노필립스에 인수된 벌링턴리소시스를 대신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NHN(035420)은 6% 급등했고, 다음 5.22%, CJ인터넷 3.25% 네오위즈 2.10% 올랐다. 또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 벅스의 우회상장이 가시화됐지만 벅스 관련주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모션(052770)과 예당은 각각 3.95%, 5.94% 상승했지만 인티큐브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씨엔씨엔터(038420)는 자본전액잠식에서 벗어났지만 전 대표의 횡령악재 등 기존 악재가 지속되며 이틀째 하한가를 이어갔다. 항암제 개발사 천지산이 인수키로 한 피엠케이(058820)가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1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를 포함한 302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4개의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546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국면은 점차 지나고 있다"며 "이제 1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테마로는 인터넷, 게임업, 바이오 업종 중 기관 선호종목, 차이나 모멘텀이 기대되는 기계 및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유망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06.03.24 I 공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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