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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987건

  • 넥서스투자, IT·바이오 특화 창투사로 자리잡아-푸르덴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1일 넥서스투자(019430)에 대해 "정보기술(IT)과 바이오에 특화된 중견 창투사"라고 평가했다.성병수 애널리스트는 "넥서스투자는 전신인 부산창투를 현 대표이사가 2003년 인수해 2년에 걸쳐 정상화시킨 중견 창투사"라고 밝혔다.그는 "넥서스투자가 인수당시 100억원에 달하던 부채를 대부분 상환하고 부실자산을 전액 대손처리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면서 "투자수익과 투자조합 수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구조도 안정됐다"고 말했다.성 애널리스트는 "2003년 3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한 이후 2006년에는 농업 부문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면서 "최근 200억원의 기업구조조정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해 총 700억원의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투자조합 규모가 커지면서 관리보수가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출자비율 만큼의 지분법이익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올해는 코스닥 시장의 활황과 기업공개(IPO), 우회상장 추진 등으로 투자회수 금액이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BHK는 이미 상장되어 있으며, 화성바이오팜은 테코스를 통한 우회상장을 마무리했고, 세실은 하반기 IPO를 추진중이라는 설명이다. 또 일부 업체는 우회상장 등을 통해 예정보다 빠른 코스닥 상장 가능성도 있다는 것.성 애널리스트는 "고유계정에서 가장 큰 투자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천지산은 이미 개발된 항암제에 대해 임상1상을 마치고 임상 2상을 진행중"이라며 "2008년 IPO를 추진중에 있으며 2상이 통과되면 넥서스투자의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7.06.11 I 이진철 기자
  • 코스닥 엿새째 상승.."이제는 인터넷"(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이 6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중국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장중 코스피와 함께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개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상승 마감했다. 최근 코스닥 상승세를 이끈 중·소형주에 이어 종목고르기 열풍이 이제는 대형주로 옮겨간 모양세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1% 오른 735.60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거대대금은 증가했다. 대형주 위주로 거래됐다는 반증이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보다 3000만주 가량 줄었지만 거래대금은 200억원 가량 늘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체감온도는 낮았다. 상한가 20종목을 포함해 423종목이 올랐고, 10개의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452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이 보합이었다. 개인이 1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끈 가운데 기관도 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기관은 나흘 연속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은 9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금융과 인터넷이 3% 안팎으로 올랐다. 운송, 건설, 종이목재 등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 제약, 화학, 컴퓨터서비스 등은 부진했다. 대장주의 흐름이 좋았다. NHN이 4% 넘게 올랐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도 급등했다. 키움증권과 성광벤드도 6~7% 올랐다. NHN(035420)은 외국계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가총액 8조원을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일본 ANA 항공사와의 자본제휴 기대감과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내린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음달 유상증자를 앞둔 키움증권은 6% 이상 오르며 시총 10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최근 급등세로 인한 과열 우려가 되살아나며 5% 넘게 급락했다. 종목별로 마틴미디어(035830)는 유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된 썸텍(056020) 닷새째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했다. 또 알덱스(025970)가 계열사인 유비스타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유비스타(036630)는 10% 이상 상승했다. 한국캐피탈은 액면분할 발표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수씨엔에스(060550)는 자회사 프로메디텍이 개발중인 신개념 항암제 연구가 중기청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국기술산업과 오일샌드 신유전 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키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디앤에코(047770)는 하한가 근처까지 밀렸다.
2007.05.30 I 공희정 기자
  • 뉴욕증시 급락..소매판매 부진 충격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0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5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고 나스닥의 하락률은 1.7%에 달했다. 쉴 새없이 질주하던 뉴욕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비롯, 미국의 주요 소매업체들의 4월 매출이 월가 예상을 하회한 것이 주가 급락을 초래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부진하다는 것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경제지표도 좋지 않았다. 미국의 3월 무역적자는 월가 예상을 상회하며 작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무역적자 급증은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그간 주가 상승을 이끌어왔던 기업들의 실적도 신통치 않았다. 주가를 좌우할 정도의 기업은 아니지만 이날 에코스타, 홀푸드 등의 실적은 모두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알코아 등 주요 원자재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47.74포인트(1.11%) 하락한 1만3215.1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2.60포인트(1.65%) 내린 2533.74, S&P500 지수는 21.11포인트(1.40%) 떨어진 1491.47에 거래를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6센트 상승한 배럴 당 61.81달러에 마감했다.◆월마트 4월 매출 부진..기타 유통업체도 비슷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의 4월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3.5% 감소했다. 월가 예상치 1.1% 감소보다 훨씬 부진한 수치다. 월마트 매장의 매출은 4.6% 감소해 예상치 1.1% 감소를 대폭 웃돌았다. 다만 샘스클럽 매출은 2.5% 늘어나 월가 예상치 2.4%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월마트 주가는 0.38% 내렸다.미국 2위 유통업체 타깃(TGT)의 4월 매출도 6.1% 감소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6.7% 감소보다는 조금 낫지만 실망스런 수준임을 부인할 수 없다. 주가도 0.74% 떨어졌다.미국 최대 의류업체인 갭(GPS)의 매출은 16% 급감했다. 월가 예상치 7.1% 감소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감소율이다. 주가는 0.81% 내렸다.이 외 미국 2위 백화점 업체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3위 백화점 JC 페니, 노드스트롬, 리미티드 브랜즈, 애버크롬비 & 피치 등 많은 소매업체들의 4월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원자재 관련주 대거 약세..알코아-리오틴토 등이날 원자재 관련주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자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AA)는 2.84% 떨어졌다. 듀퐁(DD)은 1.94%, 캐터필라(CAT)도 1.26%씩 내렸다.세계 3위 광산업체 리오 틴토(RTP)도 5.15% 급락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 빌리튼이 리오 틴토 인수를 추진한다는 설에 전일 급등했지만 이날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마감한 유럽 주식시장에서 급락한 영향이 컸다.제약회사 머크(MRK)도 1.86% 내렸다. 미국 언론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이 머크의 항암제가다실에 대해 신중히 판단하도록 투자자들에게 권고한 여파다.◆경제지표도 부진..무역적자 확대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가 전월비 10.4% 증가한 63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596억달러를 능가했다.세부 항목 별로 3월 미국의 수출은 2.0% 늘어난 902억달러를 나타냈다. 수입은 5.1% 증가한 1603억 달러를 기록했다.3월 원유 부문의 무역적자는 2.6% 증가한 455억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다.
2007.05.11 I 하정민 기자
  • 제넥셀, "시총 1천억 상장 제약사 인수 계획"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바이오 벤처 제넥셀(034660)세인이 400억원 가량을 들여 중소형 상장 제약사 인수에 나선다. 제넥셀(034660)세인은 10일 현재 발행을 진행중인 해외전환사채 2000만달러 자금을 상장 제약사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유가증권신고서에서 밝혔다. 해외전환사채 발행 결의시 제약회사 인수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던 데서 범위가 한층 좁아졌다. 제넥셀세인은 특히 "올해 상반기중 시가총액 1000억원 내외의 상장제약사중 전문의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제약회사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명기했다. 제넥셀세인은 이를 위해 "해외전환사채를 유로시장에서 공모형태로 발행한 뒤 이를 제약사 인수 소요자금의 40~50%로 사용할 것"이라며 "나머지 부족분 금액은 자체현금과 외부 차입, 전략적 파트너 등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전환사채 규모가 2000만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대략 400억원 가량에 상장사를 인수하겠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넥셀세인은 "제약회사 인수를 통해 항체 및 단백질 치료제 생산을 위한 cGMP(품목별 우수의약품 생산 품질 관리기준) 공장을 조속히 지을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혈관형성 촉진제, 단백질 표적 항암제, 관절염 및 크론스병 항체 치료제 등의 임상시험 시료를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0억원 내외의 상장사는 대략 10여개 업체다. 보령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유유, 수도약품, 제일약품, 오리엔트바이오, 근화제약, 신풍제약, 화일약품 등이 그들. 제넥셀세인이 어느 업체를 인수할 것 못지 않게 어떤 업체가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넥셀세인이 이처럼 구체적으로 인수 대상을 명기한 것은 매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07.05.10 I 김세형 기자
AMPK유전자 `항암기능` 발견
  • AMPK유전자 `항암기능` 발견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국내 연구진이 당뇨병, 비만 등 대사질환의 치료 물질로 주목받아온 AMPK유전자가 항암기능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정종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팀은 AMPK유전자를 전혀 갖고 있지 않는 초파리 모델동물과 인간 대장암 세포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AMPK의 항암기능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지 온라인판에 이날 게재됐으며, 미국에서 특허출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정 교수 연구팀은 제넥셀(034660), 충남대 의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의 협력을 받았다. 정 교수는 제넥셀의 R&D센터 연구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AMPK유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AMPK유전자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제 등 기존 약물의 항암 치료제 활용 가능성도 높아졌다. 정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대장암 세포 내에 AMPK유전자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킨 결과, 암 세포의 비정상적인 구조가 정상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AMPK유전자 결손 초파리 모델에서 AMPK유전자를 활성화하면 세포 구조와 함께 염색체 개수도 정상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 교수 연구팀은 또 AMPK유전자가 완전히 결손된 초파리 동물모델을 최초로 제작, AMPK유전자 관련 질환인 암, 당뇨, 비만 등에 대한 연구에 새로운 활로를 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AMPK유전자가 암 치료 물질로 새롭게 증명됨에 따라 이미 개발되거나 현재 개발 중인 AMPK유전자 물질들에 대한 재평가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7.05.08 I 양이랑 기자
  • 헤파호프, 항암제민감성테스터기 자문위원 그룹 구성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헤파호프(039350)코리아는 27일 지난해말 양산시스템을 구축한 항암제민감성테스터기(ChemoSensitivityTesterTM)의 다각적인 응용과 상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연구 자문위원 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혈액 종양 내과 교수인 박선양 교수를 위원장으로 포천 중문의과대학 혈액 종양 내과 오도연 교수, 경상대학교 의대 혈액 종양 내과 이경원 교수, 윤혜원 전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원으로 자문위원 그룹을 구성했다. 헤파호프는 "자문위원들은 소속한 학교와 병원에서 각종 암환자의 개별적인 항암제 감수성과 특이성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한 뒤 서비스의 표준을 제정하고 보급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헤파호프는 또 "이들 위원들은 항암제민감성테스터기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암 진단을 위한 DNA 칩 개발, 신종 개발 항암제의 약물 스크리닝(Drug screening)과 함께 대사, 독성 테스트 및 전임상 실험 타당성 검사 등의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파호프는 이와 함께 "이미 구성된 자문위원 외에 상당수의 다양한 연구진이 합류할 예정"이라며 "향후 미국 헤파호프의 기술 자문위원들과 한국의 기술연구 자문위원을 연계하여 국제 공동 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04.27 I 김세형 기자
  • 코스닥 13일째 논스톱 랠리..700선 목전(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16일 코스닥 시장이 13일 연속 오르며 700선 고지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보다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강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증시 전반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1.87포인트, 1.73% 급등한 697.09에 장을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막판까지 강세가 이어지면서 종가가 일중 고가가 되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크다. 700포인트와의 거리도 불과 2.91포인트 남겨뒀다. 0.42%만 더 오르면 700선을 넘어선다.시총상위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인터넷 대장주인 NHN이 2.33% 급등했고,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주도 동반 상승했다. 성장모멘텀이 강한 메가스터디가 4.82% 올랐고, 아시아나항공과 서울반도체도 3~4%대의 급등세를 연출했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운송 제약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고, 테마별로는 무선인터넷 인터넷보안, 바이오, 로봇 관련주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바이오 진영에서는 코미팜(041960)이 연구개발중인 항암제 코미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루동안 6150원이 올라 4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로봇 관련주도 정부의 지능형 로봇 수요 확대지원 기대감으로 올랐다. 세종로봇(036660)과 우리기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진로봇과 에이디칩스도 2%가 넘는 강세를 탔다.매수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나흘만에 다시 순매수를 기록했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626개, 내린종목은 281개다. 나머지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07.04.16 I 오상용 기자
  • 찬밥 바이오·엔터서도 52주 신고가 탄생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강력한 테마 형성에 따른 시세 분출뒤 잇단 악재로 침체를 겪어 왔던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업종에서도 52주 신고가 종목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에 자극받아 향후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도 햇볕이 들 수 있을 지 관심이다. 16일 주식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가 주력인 태원엔터테인(040740)먼트와 코미팜, 폴리플러스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영화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ABN암로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을 유치키로 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730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004년말부터 태원쪽에 투자해온 ABN암로는 이번 증자 참여를 통해 태원의 최대주주가 된다. 태원측은 회사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성장과 수익창출을 시현하고 있는 극소수 기업중 하나라는 기업이 투자 유치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코미팜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만74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서만 66.8%의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코미팜은 3산화비소를 활용한 항암제 코미녹스 개발로 바이오 테마 전성기에 대장주로 자리했지만 허위 공시 혐의를 받으며 주가가 급락했었다. 그러나 올들어 코미팜 대표이사가 허위 공시 혐의에 대해 적극 부인하고 또 코미녹스 개발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강력 설파하면서 재차 급등세를 타고 있다. 폴리플러스는 지난 10일 이후 닷새 연속 상승세를 타며 이날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지난 11일 창투사인 인터베스트에 20만주의 자사주를 주당 1만5000원에 매각했고 자회사인 바이오벤처 포휴먼텍의 기술수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이날까지 13일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활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외돼 왔던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에게까지 투자자의 관심이 미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2주 신고가 종목 탄생과 함께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도 코스닥 상승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2007.04.16 I 김세형 기자
  • (뉴욕전망대)`실적 호재 VS 지표 악재`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3월 수입물가가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반등하면서 비교적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비롯해 소매 유통업체들의 3월 동일점포 매출 호조, 제약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인수합병(M&A) 소식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13일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이번 주 발표되는 마지막 물가 지표가 시장을 움직일 주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하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4센트로 작년의 39센트보다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됐다. 맥도날드의 EPS도 전년의 54센트보다 증가한 56.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알코아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본격화한 이후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면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력을 줄 것이란 기대도 가능해 보인다.  전일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는 강한 매출로 1분기 주당순이익이 예측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0일 실적을 내놓은 생명공학업체인 제넨텍은 항암제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보다 65% 급증했었다. 하지만 이날 나오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3월 수입물가에 이어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전월비 1.3% 상승한 PPI가 3월에는 0.7% 올라 상승폭이 축소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월 무역수지는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전일 석유수출기구(OPEC)의 3월 원유생산이 2년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급등한 국제 유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84달러 상승한 63.85달러로 마감됐다. 한국 시간 오후 3시52분 현재 S&P 500 지수 선물은 전장보다 1.00포인트 하락한 1454.50,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2.50포인트 내린 1825.25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지표: 오전 8시30분에는 2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전달에 591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무역수지가 이달에는 600억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같은 시간 발표되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의 1.3%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전 10시 발표되는 4월 미시간 대학교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88.4보다 하락한 87.5로 집계됐을 것으로 전망됐다.(예상치 블룸버그 기준)
2007.04.13 I 박옥희 기자
  • (뉴욕전망대)사그러들지 않는 인플레 우려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등 관계자들도 한 목소리로 인플레 위험을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주택시장의 침체를 반영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2.9%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12일 증시에서는 이날 발표되는 물가 지표는 다시 한번 인플레 우려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에 발표되는 3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8%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0.2% 상승했던 수입 물가가 고유가로 인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한 번 인플레 부담감이 부각될 근거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전일 장 마감 후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제넨텍 등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은 주가를 소폭 지지하는 재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명공학업체인 제넨텍은 항암제인 `아바스틴`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순익이 7억600만달러(주당 66센트)로 전년동기의 4억2100만달러(주당 39센트)보다 65%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43% 늘어났다. 이날 MGIC 인베스트먼트는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하고, 램 리서치는 장중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램 리서치의 3분기 주당순익은 전분기보다 줄어든 1.06달러, MGIC 인베스트먼트의 1분기 주당순익은 전분기보다 늘어난 1.71달러로 전망됐다. 한국 시간 오후 5시32분 현재 S&P 500 지수 선물은 전장보다 1.70포인트 하락한 1446.90,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1.75포인트 내린 1811.00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지표: 오전 8시30분에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발표된다. 전주에 32만1000건을 기록한 신청건수가 3만2000건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시간 3월 수입물가지수도 발표된다. 지난 2월에는 전년비 1.3% 상승했었고 예상치는 2.3% 상승이다.  오후 1시30분에는 3월 ICSC 체인점 매출(전월 2.5%)이 나온다. 오후 4시30분에는 주간 총통화공급(M2, 전주 390억달러)가 발표된다. (예상치 블룸버그 기준)
2007.04.12 I 박옥희 기자
  • (주목!이기업)(29)헤파호프 "美FDA 승인 시간문제"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인공간의 미국 FDA 임상 시험은 우회상장한지 1년이 되는 오는 8월까지는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앞서 그동안 추진해온 해외 자금 조달을 4월안으로 마치겠습니다. "인공간 개발을 이유로 헤파호프라는 테마까지 만들어 냈던 헤파호프(039350)코리아. 미 FDA의 인공간 1상 임상 승인이 지연되고 예상치 못한 변수 발생으로 관리종목까지 떨어지며 체면이 말이 아니다. 주주들은 물론 시장의 시선도 여타 바이오업체들처럼 따갑기만 하다. 박성수 미 헤파호프 및 헤파호프코리아 사장은 지난달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답답한 심경을 풀어냈다. 3시간에 걸친 주주총회 시간중 대부분을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예상치 못했던 관리 종목 지정"관리종목으로 편입되어 죄송합니다" 박 사장에게 관리종목 편입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헤파호프코리아는 지난달 13일 자체결산 결과를 공시했다. 매출은 36억9100만원, 경상이익은 6억8900만원 흑자. 다만 순손실은 68억3200만원 적자. 자체 결산 결과는 관리종목에 편입될 이유가 없었다. 매출도 30억원을 넘겼고 전년 108억7900만원 적자에 달했던 경상손익도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 하지만 지난 23일 제출된 감사보고서상에서 모든 것이 뒤집어졌다. 매출은 6억7400만원, 경상손실은 91억2000만원. 순손실도 91억2000만원. 이로 인해 매출액 30억원 미만 규정과 2년 연속 자기자본의 50%를 넘는 경상손실 발생이라는 두 가지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박 사장은 "지난해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감액손실이 특별손실로 처리되지 않고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되면서 거액의 경상손실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연말 미국 헤파호프로 선적한 제품 매출이 대금 회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출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결산이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범위안에서 이뤄졌지만 회계법인이 지난해 M&A 이전의 회사에서 벌어졌던 행태를 감안,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했다"며 관리종목 편입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 FDA 임상 승인 8월안으로 기대무엇보다 지분 7.6%를 보유한 관계사 미국 헤파호프가 개발중인 인공간 `헤파다이얼라이저`(HepaDialyzer™)의 FDA의 임상 승인 여부가 가장 큰 관심. 미 헤파호프는 헤파다이얼라이저 전임상을 완료하고 지난해 1월 FDA에 1상 임상을 위한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승인을 신청했다. 당초 지난해말까지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사장은 "FDA측이 지난해 1월 IND 신청시 사용하겠다고 밝힌 무균돼지를 바꾸도록 요구, 메이요의료원의 무균돼지를 사용해 처음부터 다시 실험을 진행했다"며 그러나 "메이요 의료원은 대량 생산 체제가 아니므로 형질전환 무균돼지의 사용에 제한이 있었고 현재까지 실험 수를 늘리라는 FDA측의 요청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의 FDA측 요구는 메이요의 CD46 형질전환 무균돼지 유전자의 안전성에 대해서이고 개발이 10년 정도 지난 CD46 형질전환 무균돼지 유전자의 안전성을 메이요측으로부터 협조받아 99% 이상 해결, 최종 자료 제출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FDA측의 요구는 실험 수량을 늘리라는 것과 형질전환 무균돼지 유전자 안전성 입증"이라며 "헤파호프가 우회상장한지 1년이 되는 8월 1일까지는 FDA임상 실험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FDA측과 오랜 시간 수많은 협의와 수정보완과정을 거쳐 현재 최종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사실상 8월보다 앞서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와 함께 "FDA 임상이 승인된 뒤에는 최단 시일내에 시험을 마치고 패스트 트랙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기술과 관련해서는 3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고 임상실험 승인 이후에 대비해 의사 인력 등을 이미 확보했다"며 "이제는 임상실험에 대비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자금조달 4월중 마무리박 사장 설명대로 미국 헤파호프는 지난 2월말 미국 벤처캐피탈 샘퍼 인베스트먼츠와 10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 사장은 "투자자측에서 우선주를 발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고 이는 정관 개정 사항에 해당, 펀딩이 지연되고 있다"며 그러나 "4월안에는 펀딩이 마무리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헤파호프는 추가적으로 3곳의 투자자와 펀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환사채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파호프코리아 자체적인 자금 조달도 진행중이다. 그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던 날 기관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펀딩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며 "관리종목 지정으로 펀딩이 유보됐지만 인공간의 FDA 임상이 승인되면 다시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헤파호프코리아는 인공간과 함께 항암제 민감성 테스터 `키모센스티비티 테스터`와 약물테스터 `헤파테스터`의 개발을 끝내놓은 상태다. 회사는 인공간의 FDA 임상 승인이 떨어진 뒤 이 두 제품에 대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그는 "두 제품은 이미 판매처와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돼 있다"며 "첫 제품이므로 시장 런칭만 하면 이후 마케팅은 순조로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헤파호프코리아는 지난달초 제출된 유상증자 사업설명서에서 올해 인공간은 70대 56억7000만원의 매출을, 약물테스터는 100대 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또 항암제 민감성 테스터의 경우 지난해 공급키로 했던 50대를 포함해 올해 250대를 공급, 146억25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전문경영인 영입 추진박 사장은 이와 함께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에도 힘쓸 뜻을 밝혔다. 그는 "전문경영인이 없어 벌어지는 실책들을 인정한다"며 "전문경영인과 CFO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와 관련, "지난해 자사주를 처분한 것은 메이요의료원과의 계약을 위해 한 것"이라며 "공시 의무는 없었으나 주주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투명한 회사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경영인 영입뒤  미국에서의 제품 판매 및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전문경영인 영입 추진과 함께 앞으로 회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인위적인 주가관리는 예전에도 그랬었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04.02 I 김세형 기자
  • 헤파호프, 매출 이연에 `관리` 편입.."상반기 관리탈피 추진"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헤파호프(039350)코리아가 올 상반기 이익을 실현하고 회계감사를 통해 관리종목 탈피를 추진한다. 헤파호프는 28일 "지난해 과거 부실과 매출 이연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편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헤파호프는 2년 연속 경상손실 자기자본 50% 초과와 30억원 매출 미달 사유로 최근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헤파호프는 "합병 이전 회사인 네오시안이 게임사업부를 운영하면서 투자한 개발비로 인해 거액의 영업권손실이 발생했고 합병을 진행하면서 일시에 영업권을 감액할 수 밖에 없었다"며 "오히려 그동안 회사를 짓누르고 있던 누적된 게임사업부의 부실을 한꺼번에 청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헤파호프는 또 "지난해 12월 선적했던 항암제민감성테스터기 50대 분의 매출이 매출대금이 입금되는 시점에 매출로 인식하는 것이 더 적정하다는 회계법인의 감사결과를 수용하면서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헤파호프는 "현재 회사는 올 상반기에 이익을 실현하고, 오는 6월경 회계감사를 통해 관리종목으로 지정 받은 사유를 해소한 뒤 관리종목을 탈피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예정대로 매출채권이 회수되기만 한다면 건전한 회사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헤파호프는 미국 헤파호프가 자금 유치를 위해 셈퍼 인베스트먼츠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달안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금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인공간 `헤파다이얼라이저`의 임상실험을 승인했을 때 임상실험에 소용되는 비용등으로 사용된다.
2007.03.28 I 김세형 기자
  • "항암제 코미녹스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금감원이 `코미녹스개발`을 사기라고 해 검찰에 고발한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앞으로 코미녹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양용진 코미팜(041960) 대표이사는 23일 열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005년 코미팜이 독일 식약청에서 임상 1상의 승인을 받고 임상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를 임상 2상의 결과가 나온 것처럼 공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혐의를 뒀다. 양 사장은 "임상시험 실시계획서에 목적하는 암(전립섬)을 명시하고 임상1·2상을 함께 실시키로 했다"며 "레파톡스사의 임상2상 완료 통지문에 의해 공시를 했다"고 밝혔다.양 사장은 "2상 임상 결과가 나온 뒤 독일 윤리위원회가 확대 임상을 권유해 다시 임상을 거쳤고 2005년 4월 완료됐다"며 "2상 임상을 끝냈다는 것과 배치되지 않는 이 부분이 오해를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전립선 암에 이어 코미녹스를 폐암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그린바움암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양 사장은 "코미팜이 개발한 코미녹스를 폐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그린바움암센터에서 2년 전부터 시작해 작년 미국 식약청(FDA)에 신약 연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72명의 환자들로부터 얻은 폐암조직에서 추출된 텔로미어에 코미녹스(KML100)를 반응시킨 결과 효과가 입증되어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텔로미어와 코미녹스가 모든 암세포에 있어 미래의 새로운 유전자 치료 방법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는 기대다. 그린바움암센터는 현재 미국 정부에 코미녹스와 관련해 임상 지원 비용을 요청한 상태이다.회사측에 따르면 그린바움 암센터 연구진은 "폐에 있는 암 조직만을 제거해도 전이를 막지 못하기 때문에 필히 유전자 치료를 해야 한다"며 "코미녹스가 가장 적합한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이 곳에서 폐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등의 실험은 완료된 상태로, 임상 2상부터 실시키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코미팜은 코미녹스 개발과 해외 업무 강화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양용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양용진·문성철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문성철 대표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코미팜의 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2007.03.23 I 양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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