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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주총 개최..주가에는 좋아-하나대투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9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강문석 이사측이 요구한 주주총회 개최와 관련, 향후 치열한 우군확보 작업이 벌어지면서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강문석 이사측은 이사회 내부에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4~5명의 이사후보를 제시, 이번 주주총회는 사실상 부자간 지분분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도 있는 결정적인 표대결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까지 파악되는 지분구도는 강문석 이사측이 15.7%, 강신호 회장측이 19.2%(교환사채 포함)로 아버지측이 다소 앞서있는 것 같으나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라며 "결국 제3세력인 한미약품측(10.8%)과 미래에셋 7.85%를 포함한 국내기관 (27%), 외국인 15%(오츠카제약 지분제외), 개인 등이 중요한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아버지측과 아들측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임시주총 표대결이 이루어지는 시점까지 치열한 우군확보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결국 동아제약의 부자간 지분분쟁이 대결상황으로까지 재확대되면서 지분분쟁 이슈는 제3세력까지 가세하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동아제약, 이번엔 결판내나..주총 개최 합의☞동아제약, 안산 항암제 공장 착공
2007.08.29 I 김세형 기자
  • 동아제약, 이번엔 결판내나..주총 개최 합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아제약(000640)이 올초 화해 형태로 경영에 참여한 강문석 이사측이 요구한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올초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실한 결말을 보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마무리했던 주주간 갈등이 이번에는 확실하게 마무리될 지 관심이다. 동아제약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소수주주의 임시주총회소집의 건`을 상정,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강문석 이사측인 한국알콜산업 등이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결과를 앞두고 회사측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키로 한 것. 다만 동아제약은 일정과 안건 등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다음달 6일 이사회를 다시 열고 확정키로 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주주간 갈등이 다시 표면화한 것. 동아제약은 올초 강신호 회장의 차남 강문석 이사가 회사 경영 참여를 요구하며 극한 대치 상황까지 나아갔다. 막판 한미약품 등 업계가 중재에 나서면서 강문석 이사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주총 직전 간신히 갈등을 마무리했다. 당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동아제약이 지난 7월 회사 보유 자사주를 전부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해외 기관에 매각키로 하면서 갈등이 수면위로 부상했다. 강문석 이사측은 특정한 주주에게 유리할 수 있는 자사주 매각이라며 반대했고 결국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동아제약은 차후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동아제약 이사회중 강문석 이사측은 2명으로 3남 강정석 대표이사측에 밀리는 상황. 결국 이사회내 역학구도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강문석 이사측은 현재 15.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강정석 대표측은 7%내외를 보유하고 있다. 강정석 대표에 우호적으로 판단되는 일본 오츠카제약도 4.7%도 보유를 하고 있다. 외부세력인 한미약품이 7.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기관투자자인 미래에세자산운용도 7.8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미약품 등 외부 큰 손 주주들을 자기편으로 끌어 들이는 측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관련기사 ◀☞동아제약, 안산 항암제 공장 착공
2007.08.28 I 김세형 기자
날씬해지고 싶다면 ‘키위’ 드세요
  • 날씬해지고 싶다면 ‘키위’ 드세요
  • [조선일보 제공] ::: 5㎏ 가볍게-키위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과일도 골라 먹어야 한다. 당도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많고 체지방을 분해하는 비타민C가 풍부하면 합격. 키위를 추천한다. 키위 1개에 열량은 50~60㎉에 불과하면서 식이섬유는 샐러리 4줄기와 맞먹는다. 비타민C 함량은 오렌지의 2배로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 혈압을 낮추는 칼륨 등이 풍부하다. 아침 공복에 키위 1개를 주스로 갈아 꾸준히 마시면 변비해소에 좋다. 특히 단백질 분해효소가 풍부해 고기를 먹은 후 소화가 잘 안된다면 키위를 챙겨 먹자. ::: 5살 젊게-도가니 도가니의 주성분은 혈관과 근육에 탄력을 주는 젤라틴(아교). 필수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도 풍부하다. 도가니는 일부 남성들이 선호하는 해구신, 곰발바닥 등과 비슷한 효능을 가진 정력식이기도 하다. 정육점에서 도가니와 힘줄을 사다가 파, 마늘, 대추 등을 넣고 끓여 먹는다. 한약재 우슬을 함께 넣으면 좋다. 소의 무릎처럼 생겼다는 우슬(牛膝)은 혈액순환을 도와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는 약재다. ::: 5시간 더 활기차게-칡 더울 때 술을 마시면 간이 더 지친다. 간을 해독하는데 필요한 미네랄 성분들이 땀으로 빠져나가 술독이 남게 되기 때문. 과음을 하면 간에 습열(濕熱)이 생기면서 피로의 원인이 된다. 이럴 때 칡차를 권한다. 칡은 흙 속에 영양분을 흡수한 뿌리식품이라 미네랄이 풍부하다. 갈근으로 불리는 칡은 독과 열을 풀어주는 효과가 커서 감기 치료제로도 쓰인다. 생칡즙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술 마신 뒤나 피곤할 때 꿀을 타 공복에 마신다. 생칡즙을 구하기 힘들면 시중에서 파는 칡즙 액기스라도 물에 타서 마신다. ▶ 관련기사 ◀☞배불리 먹으며 살 빼려면 열무김치와 함께
  • 동아제약, 동유럽에 5년간 6800만불 의약품 수출(상보)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아제약(000640)은 지난 6월이후 터키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3개국 5개 회사와 5년간 6800만달러(계약고 기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 조혈치료제 `에포론` 등 6종의 바이오 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항암제 `젬시트`, 폐결핵치료제 `크로세린` 2종을 수출하게 된다. 동아제약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엘컨트랙트(L-Contract)와 750만달러 규모의 그로트로핀, 젬시트 및 크로세린, 알메드(AllMed)와 인터페론 알파 240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우크라이나에 5년간에 걸쳐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완제 바이오 의약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또 "지난 6월과 7월에도 러시아, 터키의 제약사들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6월 터키 닥터프릭(Dr.FRIK)과 600만달러(5년간) 규모의 고나도핀, 뎀일락(DEM ilac)과 1,620만불 규모의 젬시트 수출계약을, 러시아의 미르팜(MIR Pharm)과는 1600만달러(5년간) 규모의 고나도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동유럽 진출을 통해 까다로운 품질규격과 선진 GMP수준의 유럽의약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동유럽 수출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유럽시장 수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 사장은 "특히 EU가입을 협의하고 있는 터키는 이미 유럽 의약품 등록양식인 CTD양식을 사용하고 있고 유럽 기준(EU-GMP)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의 허가를 내주고 있다"고 "이번 계약으로 EU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동아제약은 현재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 지역에 대해서도 바이오의약품의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EU와의 FTA 체결에 대비해 EU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를 통해 한·EU FTA 체결시 17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유럽 바이오의약품 시장내 한국 최대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동아제약, 동유럽에 5년간 6800만불 의약품 수출
2007.08.13 I 김세형 기자
  • SK케미칼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 시판 허가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SK케미칼(006120)이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가 18일 식약청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발기부전치료제가 시판되는 것은 동아제약 자이데나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 세계적으로는 다섯번째다. SK케미칼은 "국제 발기력지수(IIEF EF) 측정 시험에서 30점 만점에 25.7점을 받아 정상인 수준인 26에 근접하는 수치를 기록했다"며 "기존 치료제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엠빅스는 SK케미칼과 바이오벤처 인투젠이 지난 1998년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 150억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들어낸 신약으로 2003년 전임상, 2004년 제1상 임상을 세계적인 임상시험 전문업체인 코밴스(Covance)를 통해 진행했고 지난해 3월 3상 임상시험까지 마무리했다.엠빅스는 SK케미칼이 개발한 신약으로는 3번째다. SK케미칼은 지난 1999년 국산 신약1호인 항암제 '선플라'를 개발했고 2001년에는 국산 천연물 신약1호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를 개발했었다.SK케미칼에 따르면 2001년 333억이던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규모는 2004년 640억원, 2005년 705억원 2006년 77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비아그라가 365억원, 시알리스 225억원, 자이데나 96억원 등으로 외국사 제품의 점유율이 높았다.SK케미칼은 엠빅스가 뛰어난 약효와 함께 두통과 안면홍조 등 기존 경쟁제품의 부작용이 보다 덜 나타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 내년 매출액을 100억원 이상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연간 4500억원 규모의 중국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겨냥, 현지 상표명을 '愛比獅 아이-비-쓰'로 등록하고 2009년부터 100억원 이상의 현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07.07.19 I 이진우 기자
  • 코미팜 특허권처분금지 가처분訴 승소..`특허권 회사로`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미팜(041960)은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전 전무이사 겸 연구소장이었던 이상봉 씨에게 특허권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미팜이 개발한 항암제 코미녹스에 대한 특허권을 회사로 일원화하는 작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번 결정으로 이 전 연구소장은 코미녹스에 적용되는 특허권인 `메타아르세나이트 염을 함유한 항암제 조성물(특허등록번호: 제0456831호, 특허출원번호 :제2002-0022737호)`에서 이 전 연구소장 명의로 등록된 부분에 관해 양도, 질권 또는 전용실시권의 설정, 통상실시권의 허락 등의 처분 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코미팜은 지난 2004년 11월3일 (주)코미팜, 양용진 대표이사, 당시 이상봉 연구소장을 3인을 특허권자로 특허 취득 공시를 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전 연구소장은 2002년 특허권 신청 시 M&A에 대비하기 위해 특허권을 3인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6개월간 미국의 멕더멋윌앤에머리 로펌에서 실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봉 전 연구소장과 양용진 대표는 연구자금을 부담하거나 연구과정에 참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허권자가 될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미팜은 지난 6월 이 전 연구소장에게 특허권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양 대표의 경우 지난 2005년 8월 이사회에 특허권 양도 확인서를 제출했으나 이 전 연구소장이 특허권 지분을 양도하지 않아 회사로 특허를 일원화하지 못한 상태이다.이번 결정으로 특허를 코미팜으로 일원화하는 작업이 수월하게 됐다. 회사 측은 "특허권을 회사명의로 일원화하면 향후 발생하는 이익이 회사에 집중돼 기업 가치가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 전 연구소장에게 특허권 지분 양도 본안 소송을 제기 할 것이며, 계속 거부할 경우 형사 책임도 추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미국에 낸 특허는 회사 명의로 출원돼 있다. 또 추가로 출원한 코미녹스에 관한 PCT(특허협력조약: 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는 모두 회사 명의로 출원돼 있다.
2007.07.11 I 양이랑 기자
  • (edaily리포트)웰빙의 이면(裏面)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떻할까요. 정해진 이별이라면 미리 정리도 하고 준비도 할 수 있지만 세상사가 그렇지만은 않죠. 특히 사고로 가까운 사람을 잃는 경우는 허망하기가 그지없을 것입니다. 최근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을 보면서 증권부 김유정기자는 `품위있게 잘 사는 방법`에 대해 새삼스럽게 느낀다고 합니다. 사연을 들어보시죠. 지난달 25일. 슬슬 퇴근 준비를 하려던 시각 외신 속보가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캄보디아서 한국인 13명 탑승 전세기 추락.`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찌해야 하나 손이 다 떨리더군요. 바로 제 언니가 캄보디아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녁 11시가 되어서야 언니에게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언니는 그제서야 사고 소식을 듣고 걱정할 가족을 위해 전화를 했다더군요. 언니 전화를 받기까지 5시간은 닷새보다도 길게 느껴졌습니다. 가족이 죽었을까 살았을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지옥이더군요.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죽는다는 것. 언젠가는 겪을 일인데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또 나 자신의 죽음에 어떻게 대처할까. 이런 것들로 머리 속은 다시 어지러워졌습니다.   지난 2005년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한국죽음학회`가 창립됐습니다. 죽음의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연구하고 논의하는 모입입니다.  이 학회 창립을 주도한 최준식 이화여대 종교학과 교수는 죽음을 거부하는 우리 사회를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와 같은 속담이 죽음에 대한 부정을 단편적으로 드러낸다고 말이지요.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귀신들이 전부 한이 맺힌것처럼 우리네 사회는 죽음을 원한, 억울함과 연결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최 교수는 죽음에 대한 이같은 거부감은 고스란히 사회경제적 비용으로 돌아온다고 지적합니다. 서양의 경우 말기 암환자와 같이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불치병 환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소원을 하나씩 풀며 `품위있게` 죽음을 맞이하는데 반해 한국은 마지막까지 항암제 투여를 선택받으면서 혼수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지요. 장례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계실때 효를 다하지 못한 것이 죄스러워 가시는 길 화려하게 나마 해드리고 싶은 자식들 마음은 마찬가지. 그 비용은 무려 1년에 27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품위있는 죽음`의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품위있는 삶`이 그것이지요. 아둥바둥 발버둥치며 죽기 싫다면 살면서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자는 것이 그 해답입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죽음학자인 알폰스 디켄 박사도 최 교수와 마찬가지 화두를 던졌습니다. `잘 죽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할까`를 고민하자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매일같이 입에 달고 사는 `웰빙`이 웰엔딩의 해답이 아닐까 합니다. 웰빙의 끝은 웰엔딩입니다. 아니 웰엔딩의 시작이 웰빙인지도 모르겠습니다.  K이동통신 광고에도 나온 적이 있는 아일랜드의 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은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라고 합니다. 묘비에 어떤 말을 적을지 우물쭈물하지 말고 사는 것, 그것이 진정한 웰빙 아닐까요.  ※이번 캄보디아 여행기 추락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자 가족들에게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07.07.03 I 김유정 기자
  • 동아제약, 수출부문 성장동력..`장기보유 유망`-우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수출 사업부문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권해순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이 지난해 9월 SCP(사우디아라비아 소재)와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의 중해약업 및 대륙약업 등과 고나도핀(불임치료제), 젬시트(항암제)를 포함한 다수의 전문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최소 수출 규모로 총 1억4500만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권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은 완제 의약품 수출이라는 점에서 저마진의 원료 의약품 수출이 주를 이루었던 다른 제약사들과 차별화되고 있다"며 "향후 동아제약 기업가치 상승에 중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현재 중국에서 자이데나는 내년 말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젬시트는 남미를 비롯해 터키 등에 수출될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된 성과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권 애널리스트는 "자이데나의 적응증 확대를 통한 기술수출, 천연물 신약들의 연구개발 성과도 내년부터 가시화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동아제약에 대한 장기 보유 전략이 매우 유망하다"면서 하반기 제약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2007.06.28 I 이진철 기자
콩은 여름 보약
  • 콩은 여름 보약
  • ▲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등 콩의 효능은 다양하다. 헬스조선 DB [조선일보 제공] 더운 여름엔 콩 음식이 특효다. 콩은 단백질이 많아 기운을 보충해주며, 수분이 많아 갈증을 해소해주고, 물을 많이 먹는 여름철 배뇨작용을 돕는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에 콩을 즐겨먹었다. 꼬투리가 완전히 여물기 전에 수확한 풋콩으로 일반 콩에 비해 많은 비타민 A, C를 섭취했다. 얼음을 동동 띄운 콩국에 국를 말아먹거나, 찹쌀·멥쌀·보리쌀과 콩을 섞어 만든 미숫가루를 물에 타 먹기도 했다. 여름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콩 음식을 소개한다. 미역콩냉국 콩은 미역, 톳, 다시마 등 요오드가 많은 식품과 궁합이 잘 맞는다. 콩과 두부의 사포닌을 많이 먹으면 요오드 성분이 빠져나가는데 이 때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이 먹으면 요오드 성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콩국에 미역을 말아먹는 미역콩냉국은 여름철 별미다. 으깬 두부를 미역과 무친 미역두부무침도 권할 만 하다. 우무콩냉국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을 잘게 썰어 시원한 콩국과 섞어 먹는 우무콩냉국은 수분섭취가 잘 돼 여름철 갈증해소에 좋다. 또 우무콩냉국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반면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용으로도 제격이다. 섬유질이 풍부해 예전부터 변비를 돕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초콩  콩 고유의 영양분도 얻고 소화도 잘 되는 콩 요리를 먹고 싶다면 식초에 콩을 15일 이상 담가 초콩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날콩에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들어있지만, 초에 콩을 재면 날콩의 아미노산이 분해되므로 소화가 잘 된다. 열을 가하지 않아 이소플라본, 비타민 등 콩 고유의 영양분도 그대로 보존된다. 또 가공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콩이 상하지 않고 오래 보존된다. 콩야채샐러드  콩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비타민 A, C 등이 부족하다. 콩을 당근, 삶은 달걀, 오이와 함께 넣고 마요네즈 소금과 버무려 콩야채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콩에 부족한 비타민 A, C 등을 보충할 수 있다. 식사대용으로 가능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술떡 쌀과 콩을 함께 넣어 반죽한 뒤 술을 넣어 만드는 술떡은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 떡에 비해 저장기간이 2~3일 길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제격이다. 콩에는 단백질(리신)이 풍부해 단백질이 상대적으로 적은 쌀과 함께 먹으면 하루 필요한 단백질 70g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두부쉐이크 두부와 저지방 우유를 적당히 섞어 믹서에 간 두부쉐이크는 단백질이 많고 시원한데다가 열량이 적고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돼 기운이 빠지는 여름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이다. 기호에 따라 미숫가루, 땅콩 등의 견과류를 뿌려먹으면 된다. 콩의 효능 -골다공증 예방: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골다공증 예방 -항암 효과: 제니스틴, 사포닌, 피트산, 화이토스테롤 등의 성분이 유방암, 직장암, 결장암, 폐암, 위암, 전립선암 감소 -당뇨 억제: 글리신과 알지닌 등의 식이섬유는 위와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낮춰 당뇨병을 억제 -고혈압 예방: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식물성 단백질은 혈압을 낮춤 -콜레스테롤 감소: 이소플라본은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LDL)을 크게 낮춤 -뇌의 건강: 레시틴은 대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억제 -노화 방지: 비타민E가 풍부해 원활한 혈액순환 -비만 방지: 사포닌은 비만체질을 개선 -변비 치료: 장내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비피더스균 활성화
코미팜, 항암제 `코미녹스` 타블렛 형태로 개발
  • 코미팜, 항암제 `코미녹스` 타블렛 형태로 개발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독일에서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항암제 `코미녹스`의 제형이 최근 캡슐에서 타블렛(알약) 형태로 변경됐다. 미국의 신약개발업체 코반스(Covance)와 메릴랜드 의과대학 그린바움암센터의 권고에 따른 것. 코미팜(041960)은 이에 따라 독일 전립선 임상 2상의 단계 가운데 하나인 위약(플라시보)시험부터 타블렛 형태의 약을 투입할 계획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15일 "항암제 코미녹스를 캡슐에서 알약으로 임상 시험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제형 변형에 따른 생산 허가와 사용 허가 등 행정적 절차만 추가 될 뿐 임상시험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미팜은 꾸준히 약재 개발을 진행해 온 결과, 미국의 신약개발업체 코반스(Covance)와 메릴랜드 의과대학 그린바움암센터 연구진으로부터 코미녹스에 캡슐보다 타블렛이 적합하다는 권고를 받았다. 제조 및 운반 과정에서 캡슐보다는 타블렛이 더 보존력이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회사 측은 "미국 측의 권고를 심사숙고한 후 타블렛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추후에 판매승인을 받는데도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독일 베를린 임상위원회에 변경승인을 받고 임상을 진행하느라 독일의 전립선암 2상 임상시험이 다소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독일에서 진행 중인 전립선암 임상 2상시험과, 미국에서 2상부터 시작되는 폐암 임상시험에는 캡슐 대신 타블렛이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임상 2상부터 실시 예정인 이유는 유럽에서의 전립선암 임상시험 결과를 반영해 전임상과 임상1상이 생략됐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에서 폐암 임상 2상 시험에 대한 중앙정부의 허가가 예정보다 늦어지는 것은 폐암 세포에 대한 추가 보완실험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앙정부로부터 임상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미국국립암센터의 인증을 거쳐야 하는데, 이곳에서 폐암세포 종류를 늘린 실험결과를 제시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코미녹스 개발과정이 전부 해외에서 진행되면서 국내 여러 기관들에서 쉽게 확인할수 없었다는 점 때문에 사기로 의심당하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고발조치됐다"며 "이러한 불신을 불식시키고 국내 판매를 앞당기기 위해 조만간 국내 임상시험기관 접촉후 임상시험에 들어갈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항암제 코미녹스의 캡슐(왼쪽)과 타블렛(오른쪽).
2007.06.15 I 양이랑 기자
  • 동아제약 `해외 전문의약품 수출 꽃피운다`
  • [상하이=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아제약(000640)이 국내 1위 제약사의 자존심을 걸고 전문의약품 수출 사업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내년부터 전문의약품 수출을 본격화, 오는 2012년에는 연간 1000억원 수출에 250억원의 순이익을 낸다는 목표다.동아제약은 14일 중국 상해에서 중국내 1위 제약회사인 상해의약집단과 중국 제약 시장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전문의약품 해외 영업 계획을 밝혔다. 장기호 동아제약 해외영업부장은 "지난 2월 상해의약집단 및 대륙약업과 수출 계약을 맺은 위염치료제 스티렌을 비롯해 중국에서 젬시트(항암제) 에피루비신(항암제) 고나도핀(불임치료제) 등 4개 품목에 대해 1억1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1억1500만달러는 중국측의 최소 구매 규모로 실제 수출 물량은 세 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내년 항암제의 수출 본격화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에는 중국에만 연간 2000만달러 이상의 중국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중국 진출과 함께 현재 추진중인 유럽과 캐나다 등 선진국 시장 진입도 가시화되면서 오는 2012년 전문의약품 수출 규모가 연간 1000억원, 순이익은 25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수출이 동아제약 1조원 매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아제약은 항암제를 선진국 시장 진입에 앞세우고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와 위염치료제 스틸렌을 거대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시판에 들어간 불임치료제 고나도핀도 수출 활성화 카드로 쓰는 한편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 품목 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항암제 에피루비신이 선진국 시장 진출 선봉에 선다. 에피루비신은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유럽 COS를 획득한 품목. 동아제약은 에피루비신을 내년 유럽과 캐나다에 공급하고 오는 2009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완공 목표로 EU-GMP 규격에 맞춘 항암전용 반월공장 건설 작업도 벌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또 중국에서 오는 2010년까지 이미 계약을 마친 품목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품목 등록을 마쳐 조만간 세계 4대 제약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올해 6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틸렌은 오는 2009년이면 중국 시장에 나올 것으로 동아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또 릴리의 젬자가 오리지널인 젬시트를 올해 남미 시장에 출시하는 한편 내년에는 터키와 중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자이데나와 인터페론 베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과 중남미, 아시아 시장을 우선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동아제약은 지난 2005년말 이전 의류 등 제약업에 맞지 않는 수출 사업을 진행해 오다 제약과 무관한 수출은 정리하고 전문의약품 수출을 위한 정지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바로 내년이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반의약품은 물론 항생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레드오션화되고 있는 반면 회사가 집중 공략할 항암제 시장은 고성장,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인도와 중국 제약사가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에 앞서 시장에 진출, 전문의약품 수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06.14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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