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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989건

  • 코스닥, 400선 돌파..제2롯데월드株 급등(마감)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400선을 넘었다. 주말을 앞둔데다 한일 야구전 때문에 거래량은 한산한 모습였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77포인트(1.72%) 상승한 400.71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억원, 115억원 동반 순매도 했으나 기관이 17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키움증권(039490)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등은 1~3% 내외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광이 5% 이상 올랐으며, 코미팜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조선주가 강세를 보이며 조선기자재들도 덩달아 올랐다. 성광밴드 태광(023160) 등은 3~5% 내외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새만금, 대운하, 와이브로, LED 등 대부분 테마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중 제2롯데월드 관련 테마주들도 들썩여 눈길을 끈다. 제2롯데월드 건립 허용 여부가 이르면 다음주말 결론날 것이란 전망에 시공테크(020710)와 중앙디자인(0300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희림은 9.2%, 국보디자인 5%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가 지방줄기세포 화장품 출시를 금지할 것이란 소식에 알앤엘바이오(003190)는 급락했다. 알앤엘바이오는 8.03% 내린 3230원에 장을 마쳤다. 코미팜(041960)은 미국으로부터 폐암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미팜은 전날 미국 NIH가 항암제 '코미녹스'의 폐암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공식 결정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썬트로닉스(060670)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썬트로닉스에 대해 반기 감사의견 부적정 사유가 해소되는 등 이유로 관리종목에서 해제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9520만주, 거래대금은 1조3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1개를 포함해 57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4개 등 33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3개였다.▶ 관련기사 ◀☞키움-씨티그룹, ELW 실전 투자대회 25일 개막☞"리스크선호 살아날 조짐…증권주 바닥 근접"-씨티☞(인사)키움증권
2009.03.20 I 임일곤 기자
  • 코미팜 "말기암 환자에 코미녹스 무료 제공"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코미팜(041960)이 투약을 원하는 모든 말기암 환자에게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 `코미녹스`를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미녹스로부터 아시아지역의 생산·판매권도 가져오기로 했다.코미팜의 자회사 코미녹스는 미국 신약개발조합 등 두 개의 펀드가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 당시 항암제 코미녹스에 대한 전 세계 판매권을 독점했다가 이번에 이 일부를 가져오기로 한 것.20일 양용진 코미팜 회장은 주주총회가 끝난 후 코미녹스 관련 설명회를 갖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데다 전이억제는 물론 통증완화 효과도 입증됐다"며 "응급의약품 제도에 의거해 치료를 포기한 말기 암환자를 상대로 코미녹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결정은 코미녹스의 항암 효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앞으로 상업화를 위한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말기 암 환자의 경우 `응급상황의 임상시험의약품 사용`과 관련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얻게 되면 의사 책임하에 투약이 가능하다. 양 회장은 또 "아시아지역에 대한 코미녹스 생산, 판매권과 함께 뇌종양 및 뇌전이암에 대한 우선권도 코미팜이 갖기로 미국 자회사인 코미녹스사와 합의했다"며 "뇌종양, 뇌전이암의 경우 세계적으로 치료약이 없지만, 코미녹스는 치료효과가 빠르고 효능도 획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임상과 관련해선 "독일 전립선암 임상의 경우 코미녹스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모두 생존해 있다"며 "독일 임상연구 책임자인 취리 박사도 20년 동안 비뇨기과 의사로 진료하면서 뼈 전이 말기암 환자가 치료되는 것을 처음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독일 임상 2상은 위약을 투여하는 환자 일부가 중도 포기함에 따라 환자 수를 채우지 못해 지연되고 있다"며 "향후 독일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임상 3상으로 바로 진입하거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아산병원의 전립선암 임상에서도 "아직까지 큰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전립선암 검출지표인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도 획기적으로 떨어졌다는 중간 보고를 받았다"라고 전했다.코미팜은 현재 식약청에 뇌전이암과 뇌종양 임상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전날엔 미국 정부로부터 폐암 임상 연구비를 지원받는 공식 결정문을 수령했다고 밝혔다.한편 전 연구소장 이상봉씨와의 특허분쟁과 관련해서 양 회장은 "승소하거나 패소하더라도 코미팜의 특허권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단지 이씨를 공동특허권자에서 제외시키려는 것"이라며 "엄밀히 말해 `특허분쟁`이 아니라 특허권리의 말소 청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코미팜, 미국이 폐암 임상비용 지원 `상한가`☞코미팜, 美정부서 폐암 임상진행 결정
2009.03.20 I 박기용 기자
  • (재송)1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 SK증권(001510) = 하나대투증권 일부지점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답함.▲ 카라반케이디이(032570) = 운영자금 용도로 유알비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18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제넥셀(034660)세인 =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주주들의 논란이 많아 31일로 연회하기로 했다고 공시.▲아시아나항공(020560) = 회사 운영자금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미리넷(056710) = 유상증자 청약과정에서 발생한 122만주 실권주에 대해 오는 23일과 24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 ▲선우중공업(068770) = 운영자금 9억9200만원 마련을 위해 198만4000주를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500원, 공모일은 23일과 24일.▲대한통운(000120) =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등기이사에 다시 선임됐다고 발표. 사외이사에는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이 재선임됐으며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임내규 새천년 민주당정책위부의장 등 4명이 신규 선임됐음.▲평산(089480) =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산업은행 대상으로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4%와 9%로 이고, 만기는 2012년 3월19일.▲금호타이어(073240) = 트럭용 신제품에 대해 업계 처음으로 1년 품질보증제를 실시한다고 발표. 보증대상은 2009년형 카고용 `KRS25`와 `KRA11`, 대형덤프 전후륜용 `KMD21`, `KMA12` 등으로 제품 구입후 1년내 타이어 옆면에 하자가 생겼을때 무상으로 교환해줄 예정.▲일진전기(103590) = 378억6671만9341원의 상품(LME)선물 및 통화선도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2.23%.▲포이보스(038810) =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고 공시.▲G러닝(032800) = 김동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했다고 공시.▲유진로봇(056080) = 21억원 규모의 무기명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삼호(001880) = 미분양 리츠인 ㈜우투하우징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359억9800만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해 리츠 지분 25.8%(727만16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에스티앤아이(031800) = 윌셔 노만(Wilshire Norman Limited)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해 최대주주가 기존 제로니모에서 윌셔로 변경됐다고 공시.▲에이스일렉트로닉스(038690) =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 1주로 병합하는 자본감소를 실시한다고 공시.▲플러스프로핏(036660) = 인터넷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윌메이크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1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삼성카드(029780) = 홍콩 샹그리라 호텔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시.▲플러스프로핏(036660) = 인터넷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윌메이크 지분 100%를 1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목적은 경영권 인수를 통한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사업영역 확장이라고 회사측은 발표.▲동국제강(001230) = 계열사인 유니온스틸로부터 충남 당진군 송악면 한진리 399 소재한 토지 33만534.5㎡에 대한 지상권을 담보로 일부 제공받았다고 공시.▲포스코강판(058430) = 임기가 만료로 퇴임한 최종두 대표이사의 후임에 조준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도움(078610) = 양승표씨등 6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4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19일 공시.▲한국선재(02555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을 차입, 단기차입금이 1544억409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대우전자부품 = 지난해 매출액이 357억5828만1000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0.9% 줄었다고 19일 공시.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대우전자부품이 본금 50% 이상이 잠식됐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20일 장 개장 전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루멘디지탈(080140) = 보유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95억6145만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쎄믹스(096630) = 통화옵션거래에서 16억9869만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샤인시스템(066300) =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해 최대주주가 기존 조성호외 2인에서 이상직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씨의 지분율은 11.29%.▲코미팜(041960) = 미국 NIH(국립보건원)으로부터 항암제 `코미녹스`의 폐암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받는 공식 결정문을 수령했다고 발표.▲SK증권(001510) = 장세헌외 2명이 제기한 예탁금 반환 소송에 피소됐다고 공시. 청구금액은 100억4991만215원.▲삼성전자(005930) = 글로벌 법무책임자로 김현종 전 UN대사를 영입. 10년 만에 국내 TV 브랜드인 ‘파브’를 ‘삼성 파브’로 변경.▶ 관련기사 ◀☞SK증권 "하나대투證, 일부 인수설 사실무근"☞SK증권 `하나대투증권 일부지점 인수설` 공시요구
2009.03.20 I 정원석 기자
  • 1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이다.▲ SK증권(001510) = 하나대투증권 일부지점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답함.▲ 카라반케이디이(032570) = 운영자금 용도로 유알비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18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제넥셀(034660)세인 =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참석주주들의 논란이 많아 31일로 연회하기로 했다고 공시.▲아시아나항공(020560) = 회사 운영자금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미리넷(056710) = 유상증자 청약과정에서 발생한 122만주 실권주에 대해 오는 23일과 24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 ▲선우중공업(068770) = 운영자금 9억9200만원 마련을 위해 198만4000주를 발행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500원, 공모일은 23일과 24일.▲대한통운(000120) =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등기이사에 다시 선임됐다고 발표. 사외이사에는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장관이 재선임됐으며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임내규 새천년 민주당정책위부의장 등 4명이 신규 선임됐음.▲평산(089480) =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산업은행 대상으로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4%와 9%로 이고, 만기는 2012년 3월19일.▲금호타이어(073240) = 트럭용 신제품에 대해 업계 처음으로 1년 품질보증제를 실시한다고 발표. 보증대상은 2009년형 카고용 `KRS25`와 `KRA11`, 대형덤프 전후륜용 `KMD21`, `KMA12` 등으로 제품 구입후 1년내 타이어 옆면에 하자가 생겼을때 무상으로 교환해줄 예정.▲일진전기(103590) = 378억6671만9341원의 상품(LME)선물 및 통화선도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22.23%.▲포이보스(038810) =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고 공시.▲G러닝(032800) = 김동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했다고 공시.▲유진로봇(056080) = 21억원 규모의 무기명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삼호(001880) = 미분양 리츠인 ㈜우투하우징제1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359억9800만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해 리츠 지분 25.8%(727만16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에스티앤아이(031800) = 윌셔 노만(Wilshire Norman Limited)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해 최대주주가 기존 제로니모에서 윌셔로 변경됐다고 공시.▲에이스일렉트로닉스(038690) =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 1주로 병합하는 자본감소를 실시한다고 공시.▲플러스프로핏(036660) = 인터넷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윌메이크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1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삼성카드(029780) = 홍콩 샹그리라 호텔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시.▲플러스프로핏(036660) = 인터넷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업체인 윌메이크 지분 100%를 1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목적은 경영권 인수를 통한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사업영역 확장이라고 회사측은 발표.▲동국제강(001230) = 계열사인 유니온스틸로부터 충남 당진군 송악면 한진리 399 소재한 토지 33만534.5㎡에 대한 지상권을 담보로 일부 제공받았다고 공시.▲포스코강판(058430) = 임기가 만료로 퇴임한 최종두 대표이사의 후임에 조준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도움(078610) = 양승표씨등 6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4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19일 공시.▲한국선재(025550) =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을 차입, 단기차입금이 1544억409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대우전자부품 = 지난해 매출액이 357억5828만1000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0.9% 줄었다고 19일 공시.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대우전자부품이 본금 50% 이상이 잠식됐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20일 장 개장 전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루멘디지탈(080140) = 보유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95억6145만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쎄믹스(096630) = 통화옵션거래에서 16억9869만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샤인시스템(066300) =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해 최대주주가 기존 조성호외 2인에서 이상직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씨의 지분율은 11.29%.▲코미팜(041960) = 미국 NIH(국립보건원)으로부터 항암제 `코미녹스`의 폐암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받는 공식 결정문을 수령했다고 발표.▲SK증권(001510) = 장세헌외 2명이 제기한 예탁금 반환 소송에 피소됐다고 공시. 청구금액은 100억4991만215원.▲삼성전자(005930) = 글로벌 법무책임자로 김현종 전 UN대사를 영입. 10년 만에 국내 TV 브랜드인 ‘파브’를 ‘삼성 파브’로 변경.▶ 관련기사 ◀☞SK증권 "하나대투證, 일부 인수설 사실무근"☞SK증권 `하나대투증권 일부지점 인수설` 공시요구
2009.03.19 I 정원석 기자
  • 코미팜, 美정부서 폐암 임상진행 결정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코미팜(041960)은 19일 미국 NIH(국립보건원)으로부터 항암제 `코미녹스`의 폐암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받는 공식 결정문을 수령했다고 밝혔다.코미팜은 지난해 12월 NIH로부터 폐암 임상시험 연구비 지원과제로 채택됐다고 밝힌 바 있다. 코미팜측은 "미국 정부로부터 신속히 폐암 임상을 진행하라는 결정문을 수령했다"며 "작년 미국 정부의 전체 임상연구비 지원과제 중 최고점수(상위 2.4%)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신약개발 과정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전임상(동물실험단계) 연구비를 지원받은 경우는 있었지만, 임상시험단계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이번에 결정된 임상시험연구비 지원액수는 올해 27만달러 내년 28만달러로, 임상시험의 진행에 따라 미국정부에서 최종 판매 승인시까지 모든 임상시험 연구비가 지원될 계획이다.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에델만(Edelman) 박사는 메릴랜드대학 그린바움암센터의 폐암연구소장으로, 현재 FDA 승인하에 10여개의 폐암 관련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코미팜 관계자는 "연구비 지원 신청서에서 밝힌 폐암에 대한 코미녹스의 탁월한 항암효과로 인해 미국 정부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정부의 의지가 강해 FDA의 임상시험 승인도 최단기간에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폐암에 대한 코미녹스의 항암효과에 대해선 작년 10월 스위스 제네바 국제암학회에서 버거(A.M Burger) 박사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폐암은 미국에서 발생율 2위의 암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며 사망률 1위를 기록 중이다.
2009.03.19 I 박기용 기자
엔케이바이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사업 박차"
  • 엔케이바이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사업 박차"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상장사 엔케이바이오(019260)가 이노메디시스 인수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시장 석권을 위해 한발 더 다가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엔케이바이오는 22억원을 들여 한국하이네트가 보유한 이노메디시스 지분 70%를 최근 인수했다. 엔케이바이오는 지분 외에도 이노메디시스클리닉, 사무실 등을 함께 인수했다. 이노메디시스는 일본의 면역세포치료업체 메디넷으로부터 기술제휴 및 자본투자를 받아 2003년 5월 설립된 업체다. 이노메디시스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노락(INNO-RAK)은 비소세포 폐암 면역세포치료제다. 이노락 치료 2년 후 폐암이 완전 소멸된 케이스일본 메디넷의 보고에 따르면, 이노메디시스는 이노락을 암환자 5500여명에게 시술한 결과 평균생존기간이 기존 항암제에 비해 1.4배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병행치료할 경우 평균 생존기간이 최대 5배 이상 증가했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주목받고 있다.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악요법 등 기존 치료법은 정상세포 파괴, 면역력 저하, 암의 전이 및 재발 등 부작용을 낳는다. 반면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암세포에만 반응하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 엔케이바이오는 이노메디시스 인수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적지 않다. 하지만 식약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곳은 이노메디시스와 엔케이바이오, 크레아젠, 이노셀 등 4곳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이노메디시스는 가장 빠른 2007년 2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그만큼 경쟁사보다 앞서나가는 상황인 것. 윤병규 대표이사는 "이노메디시스와 엔케이바이오의 적용 분야가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영업력을 확산시킬 수 있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간암, 위암, 유방암 등 다른 암종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바이오는 현재 진행 중인 이노락의 3상 임상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향후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공동 연구의 축을 구성하고 빠른 기술 협력과 의학 지식 공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가 본격화되면 엔케이바이오의 신기술 개발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게 될 것"이라며 "이노메디시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토대로 영업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9.03.18 I 안재만 기자
  • 화이자, 췌장도세포암 치료제 `수텐` 3상 조기종료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간) 췌장암 치료제 `수텐`(말산 수니티닙)이 `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환자에게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3상 임상 연구를 조기에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권위지인 JCO(Journal of Clinical Oncology)의 2008년 7월호에 발표된 2상 임상시험의 결과에 근거해 시작됐다. 화이자에 따르면 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과 위약(가짜약)을 비교한 3상 연구에서 `수텐`은 위약에 비해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크게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독립데이터감시위원회(이하 DMC)는 임상시험 조기 중단을 권고했다. 화이자의 `수텐`이 DMC의 권고에 따라 조기에 3상 임상시험을 중단하는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 약은 지난 2005년 1월에도 GIST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연구의 중간 보고 과정에서 탁월한 항암효과를 인정받아 위약과의 비교검사를 중단한 바 있다.`수텐`은 대규모 무작위 3상 임상시험의 효능과 안전성 자료를 기초로 전이성 신세포암(mRCC)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이매티닙 요법에 실패한 위장관기저종양(GIST)의 2차적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특히 이들 난치성 암의 치료판도를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수텐`은 병원치료와 임상시험을 통해 전세계 3만8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쓰였다. 아시아지역 임상시험 책임자인 방영주 서울대학교병원(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현재 진행성 췌장 도세포암 치료법은 매우 제한적이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수텐`의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췌장 도세포암은 췌장 선암종(췌장암)과는 달리 서서히 진행하는 암으로, 인구 100만 명당 매년 5~10명에서 발생하는 희귀 암이다. 이 암의 종류는 인슐린암종·글루카곤종·가스트린종 등이 있다.
2009.03.16 I 문정태 기자
  • "두경부암 치료, `얼비툭스 병용요법`이 최선"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독일계 제약사 머크는 지난 14일 두경부암의 다학제 통합치료를 주제로 `제2회 아시아 태평양 EGFR 자문 네트워크 회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국·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두경부암 치료의 전문의 120여명이 참석해, 오전 본 회의와 오후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좌장 및 연자는 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표적치료제인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의 임상개발에 참여한 저명한 교수들로 구성됐으며, 두경부암 치료에 있어서 통합진료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두경부암의 최신 치료법과 `얼비툭스`의 치료효과에 대한 소개가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두경부암학회 국제연합의 회장이자 이번 행사의 좌장을 맡은 프랑스의 진 루이스 르페브레 교수는 "두경부암 치료는 과거의 수술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수술·방사선치료·항암화학요법과 표적치료제를 조합하는 치료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의 기관 보존 및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우홍균 서울대병원(방사선 종양학과) 교수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두경부암의 치료에서 방사선치료와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의 병행치료는 완치를 위한 중요한 치료 방법이었지만, 방사선 치료의 독성을 증가시켜 방사선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우 교수는 "그러나, `얼비툭스`는 방사선 치료와 병용하더라도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거의 증가시키지 않는다"며 "얼비툭스는 방사선 치료와 병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김성배 서울아산병원(종양내과) 교수는 "재발되거나 전이된 두경부암 치료의 여러 병용요법에서 반응률의 증가가 보고된 적은 있었으나 생존기간의 개선을 보인 것은 `얼비툭스`를 포함하는 `EXTREME연구`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에서도 `얼비툭스`를 포함한 병용요법이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경부암은 혀·입·침샘·인두·후두를 비롯한 머리와 목 부위의 암을 말한다. 우리나라 발병 7위의 암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약 3000명의 두경부암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03.16 I 문정태 기자
  • `GE+GM+BoA` 뉴욕 사흘째 랠리..다우 3.4%↑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째 랠리를 펼쳤다. 주요 지수는 일제히 4%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흘간 지속된 랠리로 다우 지수는 620포인트 이상 올라 7100선을 탈환했다. S&P500 지수의 사흘간 상승폭은 지난 11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틀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 속에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의 제너럴 일렉트릭(GE)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로 장초반 하락세로 떨어지기도 했던 주요 지수는 GE의 등급 강등폭이 전망보다 크지 않았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제너럴 모터스(GM)가 정부의 추가 지원금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난 1월과 2월 수익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내 상승폭을 늘려 일일 최고점 수준에서 마쳤다. 2월 소매판매가 선전, 경기후퇴(recession)에 따른 가파른 소비위축이 어느정도 진정됐다는 분석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그러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6주 연속 60만명을 상회하며 고용시장이 침체 일로에 놓여 있음을 재확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170.06으로 전일대비 239.66포인트(3.4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6.10으로 54.46포인트(3.97%)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50.74로 29.38포인트(4.07%) 전진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이 부각되면서 10% 이상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70달러(11.1%) 오른 47.03달러로 마감했다. ◇GE 급등..`신용등급 강등폭 크지 않았다` GE가 12.7% 급등했다. S&P의 신용등급 강등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호재가 됐다. GE가 "등급 하향이 회사의 영업이나 자금조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S&P는 이날 GE의 금융 자회사인 GE캐피탈의 자금 상황을 이유로 GE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GE는 지난 1956년 이후 53년만에 처음으로 최고 신용등급을 상실했다. S&P의 로버트 슐츠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 여건의 급격한 악화로 인해 GE캐피탈의 수익성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GE캐피탈의 금융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손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등급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슐츠는 그러나 "GE의 산업 부문 등에 있어서의 현금 창출 능력은 글로벌 경제 역풍 속에서도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GM 급등.."정부 지원 필요없다" GM은 17.2% 뛰었다. GM은 이날 지난달 말 정부에 요청했던 지원금 20억달러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레이 영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의 비용 절감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당초 요청했던 3월 지원금이 필요하지 않다고 정부 테스크포스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GM은 올들어 134억달러 규모의 구제자금을 지원받았고, 3월 20억달러, 4월 26억달러를 포함해 총 166억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BoA 등 금융주-화이자 등 제약주도 `랠리` 금융주도 사흘째 랠리를 펼쳤다. 씨티그룹과 JP모간체이스에 이어 이날 BoA의 켄 루이스 회장도 "1~2월 수익을 냈다"고 밝히면서 금융주 랠리를 촉발했다.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시가평가제(Mark to market)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도 호재였다. BoA(BAC)가 18.7% 급등했다. 씨티그룹(C)은 8.4%, JP모간체이스(JPM)는 13.7% 각각 상승했다. 제약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PFE)는 개발중인 항암제 임상실험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9.6% 뛰었다. 머크(MRK)도 9.5% 올랐다.지넨텍(DNA)은 1.9% 전진했다.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 홀딩스는 이날 지넨텍과 합병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로슈는 지넨텍 지분 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잔여 지분을 주당 9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 규모는 468억달러다. 이밖에 세계 최대 할인점 월마트(WMT)가 소매판매의 선전에 힘입어 3.1% 상승했다. ◇`소비급랭 진정`..2월 소매판매 선전 미국의 소매판매는 월가 전망을 넘어섰다. 경기후퇴 국면이 지속되면서 가팔랐던 소비 위축세가 어느정도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계절조정)가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4%보다 적은 감소폭이다. 7개월만에 첫 증가세를 나타냈던 1월 소매판매 증가폭도 당초 발표됐던 1%에서 1.8%로 상향 수정됐다. 앞서 지난해 12월까지 소매판매는 6개월 연속 줄어 역사상 가장 긴 감소세를 지속했었다. ◇신규실업수당청구 6주째 60만명 상회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는 6주 연속 60만명을 상회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는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후퇴가 장기화되면서 실업이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7일 마감기준)가 전주대비 9000명(계절조정) 증가한 65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4만4000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6750명 증가한 6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2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28일 마감기준)는 19만3000명 늘어난 532만명을 기록했다. 4주 평균은 12만4250명 증가한 514만명이었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2009.03.13 I 전설리 기자
  • 뉴욕 사흘째 랠리..다우 7천선 회복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다우 지수는 7000선을 회복했다. 이틀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 속에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의 제너럴 일렉트릭(GE)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로 장초반 하락세로 떨어지기도 했던 주요 지수는 GE의 등급 강등폭이 전망보다 크지 않았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면서 일제히 반등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2월 소매판매가 선전, 경기후퇴(recession)에 따른 가파른 소비위축이 어느정도 진정됐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그러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6주 연속 60만명을 상회하며 고용시장이 침체 일로에 놓여 있음을 재확인했다. 오전 12시17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053.61로 전일대비 123.21포인트(1.7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4.11로 22.47포인트(1.64%)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34.89로 13.53포인트(1.88%) 전진했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이 부각되면서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36달러(3.21%) 오른 43.69달러를 기록중이다. ◇GE 급등..`신용등급 강등폭 크지 않았다` GE가 11.4% 급등세다. S&P의 신용등급 강등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호재가 됐다. GE가 "등급 하향이 회사의 영업이나 자금조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S&P는 이날 GE의 금융 자회사인 GE캐피탈의 자금 상황을 이유로 GE의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GE는 지난 1956년 이후 53년만에 처음으로 최고 신용등급을 상실했다. S&P의 로버트 슐츠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 여건의 급격한 악화로 인해 GE캐피탈의 수익성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GE캐피탈의 금융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손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등급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슐츠는 그러나 "GE의 산업 부문 등에 있어서의 현금 창출 능력은 글로벌 경제 역풍 속에서도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씨티·월마트·지넨텍 `상승` GE의 등급 하향 여파로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도 반등, 사흘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씨티그룹(C)이 3.2%,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AC)가 9.1% 각각 올랐다. 세계 최대 할인점 월마트(WMT)는 소매판매의 선전에 힘입어 3.2% 상승했다. 미국 항암제 제조업체인 지넨텍(DNA)은 2% 전진했다.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 홀딩스는 이날 지넨텍과 합병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로슈는 지넨텍 지분 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잔여 지분을 주당 9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 규모는 468억달러다. ◇`소비급랭 진정`..2월 소매판매 선전 미국의 소매판매는 월가 전망을 넘어섰다. 경기후퇴 국면이 지속되면서 가팔랐던 소비 위축세가 어느정도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계절조정)가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4%보다 적은 감소폭이다. 7개월만에 첫 증가세를 나타냈던 1월 소매판매 증가폭도 당초 발표됐던 1%에서 1.8%로 상향 수정됐다. 앞서 지난해 12월까지 소매판매는 6개월 연속 줄어 역사상 가장 긴 감소세를 지속했었다. ◇신규실업수당청구 6주째 60만명 상회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는 6주 연속 60만명을 상회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는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후퇴가 장기화되면서 실업이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7일 마감기준)가 전주대비 9000명(계절조정) 증가한 65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4만4000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6750명 증가한 65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2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28일 마감기준)는 19만3000명 늘어난 532만명을 기록했다. 4주 평균은 12만4250명 증가한 514만명이었다. 모두 사상 최대치다.
2009.03.13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하락..급등 부담-지표 경계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다. 이틀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 속에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수위가 높아진 분위기다. 이날 개장 전 2월 소매판매와 주간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전망은 좋지 않다. 소매판매는 감소했을 것으로 점쳐졌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60만명을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지속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개장 직후에는 1월 기업재고가 공개된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발언도 주목된다. 오전 10시 상원 예결위원회에 참석, 예산안 통과를 설득할 예정이다. 오전 7시42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6868로 전일대비 46포인트 내렸다. 나스닥100 선물은 1115.8로 9.2포인트 밀려났다. 국제 유가는 반등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99센트(2.34%) 오른 43.32달러를 기록중이다. ◇씨티·월마트 `하락`-지넨텍 `상승`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씨티그룹(C)이 5.8%, 뱅크오브아메리카(BoA, BAC)가 4.7% 각각 내렸다. 세계 최대 할인점 월마트(WMT)도 소매판매 발표를 앞두고 0.3% 하락했다. 반면 미국 항암제 제조업체인 지넨텍(DNA)은 2.5% 상승세다.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 홀딩스는 이날 지넨텍과 합병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로슈는 지넨텍 지분 5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잔여 지분을 주당 9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 규모는 468억달러다.
2009.03.12 I 전설리 기자
된장, 너무 흔하거나 너무 귀하거나
  • 된장, 너무 흔하거나 너무 귀하거나
  • [조선일보 제공] "아무리 똑같이 담가도 손 다르면 장맛도 달라 콩은 유기농이어야 자연적으로 꼬숩지요" 유기농이라 '단맛' 3년 묵혀 '꼬신맛' 주말매거진은 조선일보 창간을 맞아 새로운 기획시리즈 '오리지널을 찾아서'를 시작합니다. 옛 방식 그대로 키우고 만드는 음식을 매달 하나씩 가려 소개합니다. 옛 방식을 고스란히 지키고 따르면 굳이 '유기농' '슬로푸드'를 따질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처음 소개하는 음식은 한식의 기본 중 기본인 된장입니다. 비닐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서니 구수하면서도 달큰한 향기가 가득하다. "이게 짠가 싱거운가?" "소금에 물을 더 부어야지." "어때요, 됐어요?" "조금 더 저어." 김흥년(65)·정춘희(62)씨 부부가 대화를 주고받으며 된장 담그는 광경이 구수하다. 정춘희씨는 "장 담글 때는 꼭 둘이서만 한다"고 했다. "메주 만들 때는 사람을 불러다 써요. 하지만 장은 여럿이 담그면 원하는 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똑같이 만드는데, 사람마다 맛이 다 달라요. 희한해요." ▲ 메주 쑬 때는 다른 사람 도움을 받아도 된장 담그는 날만큼은 부부 둘만 일한다는 김 흥년 정춘희씨. 약 치지 않고 키운 콩으로 만든 메주를 짚불로 소독해 만든 된장은 추억 속 "시골 할머니 밥상" 맛을 낸다. / 조선영상미디어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홍천에 들어선 다음에도 한참을 달려야 닿는 깊은 산골 마을이다. 김흥년·정춘희 부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 앞으로 일주일은 부부가 장을 담근다고 했다. 장은 흔히 정월(음력 1월 첫 말(午)날)에 담가야 좋다고 한다. 2월 24일은 음력으로 1월 마지막 날이니, 전통대로 따지자면 좀 늦은 셈이다. "정월장이 좋다는 게 기온도 적당하고 벌레도 없을 때라서 그렇다는 거지, 굳이 따질 필요가 있나요?" 정춘희씨는 본래 태백 사람이다. 충청도 신랑 만나서 서울에서 35년을 살다 13년 전 홍천으로 이사 왔다. 처음에는 오이며 각종 농사를 지었다. "농사하니까 빚만 져요. 농사해서 살 수 없겠다, 된장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정씨가 된장을 만들겠다고 나선 건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였다. "처녀 때 고기를 안 먹었어요. 된장만 먹었어요. 밥도 된장에 비벼 먹고 그랬거든요. 친정어머니도 된장을 잘 담그셨고요. 시집 와서 된장 만드니까 시댁 식구들이 다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서울 살 때도 된장 담가서 주변 분들한테 드리기도 하고 더러 팔기도 하고 그랬어요." ▲ 3년 묵은 된장, 구수하고 쿰쿰하고 달다. / 조선영상미디어땅 6600㎡(2000평)에 콩을 심었다. 6년 전부터 제초제나 병충해약을 뿌리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유기농 인증은 2년 전 받았다. '유기농 해야겠다' 작정하고 시작하지는 않았다. "남편이 오이에 약 치다 보니까 현기증이 생겨서 안 되겠더라고요. 하지 말자고 했어요." 부부는 약 치지 않고 키운 콩을 5월에 심어서 9월에 벤다. 17가마 수확했다고 했다. 11월 중순경부터 메주를 쑤기 시작한다. 지난해에는 11월 17일부터 큰 솥 세 개를 걸고 하루 2가마씩 일주일 동안 콩을 삶았다. 삶은 콩을 네모난 틀에 눌러 담아 모양을 만든다. 적당히 굳으면 볏짚으로 묶어서 높은 곳에 매달아 띄운다. 그러면 '바실루스 서브틸러스'라는 세균과 자연계 국균이 메주에 달라붙어 하얗게 곰팡이가 핀다. "하얀 곰팡이가 좋은 거예요. 시꺼먼 건 좋지 않아요. 어떤 데는 푸르스름하기까지 하던데, 그건 좋지 않아요." 좋은 메주는 겉이 딱딱하고 속은 말랑하다. 겉이 거무스름하거나 끈적거리면 좋지 않다. 메주 색이 원래 콩 빛깔 그대로면 덜 뜬 것이다. 색은 붉은빛이 도는 황색이 좋다. 잘 뜬 메주 곰팡이는 흰색이나 노란색을 띤다. 검거나 푸르면 잡균이 번식한 것이다. '개량 메주'는 밑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삶은 콩에 황국균을 넣어 만든다. 일주일 정도면 발효가 되니 재래식 메주보다 훨씬 짧다. 더 달지만 된장 특유의 깊은 풍미는 약하다. 개량 메주는 콩알이 잘고 깨뜨렸을 때 표피가 얇으면서 연한 녹두색이 좋다. 너무 희거나 검다면 온도 조절이 안 됐다는 뜻이다. "방부제나 발효제는 안 넣어요. 아이고, 해 보지도 않았어요." ▲ 조선영상미디어메주가 잘 떴으면 본격적인 장 담그기다. 메주를 물로 씻고, 장독에 볏짚을 넣고 불을 붙여 소독한다. 정춘희씨가 큰 통에 소금을 담고 물을 붓는다. 달걀을 띄워 보더니 남편에게 "됐느냐"고 묻는다. "장 담그는 건 나보다 남편이 더 도사거든요." 독에 메주를 눌러 담는다. 김흥년씨가 싸리나무 가지로 '×'자 모양을 만들어 메주 더미를 누른다. "이렇게 해야 소금물을 부어도 메주가 뜨지 않아요. 싸리나무를 쓰는 건 냄새가 좋아서고요." 소금물에 달걀을 띄워 위에서 본 크기가 500원짜리 동전만 하면 적당한 염도. 이 소금물을 독에 붓는다. 공기방울이 바글바글 올라온다. 붉은 고추와 대추, 깨, 숯을 띄운다. "이게 다예요. 메주에 물, 소금. 방부제나 발효제는 안 넣어요." 50일에서 60일이 지나면 된장을 푸는 시기이다. 된장을 독에서 퍼내면 발그스름한 검정빛 간장이 남는다. "간장을 많이 빼면 노란빛이 나고, 덜 빼면 검붉은색이 되죠. 요즘 사람들은 노란 황금빛 된장을 좋아하지만, 맛이나 영양은 아무래도 간장을 덜 뺀 된장이 좋지요." 콩이 완전히 으스러지지 않을 정도로 된장을 빻아서 독에 다시 담는다. 간장은 따로 담는다. 이렇게 된장을 담은 독은 하루 종일 비닐하우스 속에서 따뜻한 햇볕 속에서 기분 좋게 익어간다. 된장은 오래될수록 좋다고들 한다. 맞는 말이지만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을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김흥년씨가 1년 된 된장독과 4년 묵은 된장독을 열어 보여줬다. 양이 3분의 1가량은 준 것 같다. 빡빡해진 된장에는 따로 담아뒀던 간장을 부어서 촉촉하게 만들어 판다. 정춘희씨의 이름을 딴 '춘희된장'은 대개 3년 산이 팔린다. 특별히 좋은 걸 팔려는 생각은 아니다. "워낙 팔리지 않으니까 그냥 남아있는 거예요. 대신 우리가 먹는 것처럼 만들어서 판다는 건 있어요." 점심 식사시간이 됐다. 정춘희씨가 "된장 맛 좀 보라"며 된장과 길쭉하게 썬 배추, 된장국, 고추장찌개 등 자기가 만든 된장으로 한상 그득하게 차려준다. 된장국이 약간 쿰쿰하면서도 구수하고 달다. 어릴 적 친구네 시골집에 놀러 갔을 때, 친구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된장국 냄새. 시중 판매하는 개량 된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가 있다. "유기농 하는 게 뭐가 좋은가 하면은요, 농산물이 자연적으로 달고 '꼬신' 맛이 있어요. 이런 맛을 제초제가 싹 없애요. 병충해약은 그 맛을 없애지 않는데. 우리 콩 먹어본 분이 '미원 넣었느냐'고 물어. 그러면 큰일 나게요?" ◆춘희된장 사려면 정보화마을 인빌쇼핑(www.invil.com)에서 1㎏ 1만5000원에 판매한다. 판매 단위는 최저 2㎏이며 택배비는 별도로 추가된다. 인근 5일장이나 행사에서는 1㎏당 1만2000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춘희식품 (033)433-2336 ◆인빌쇼핑 인빌쇼핑은 전국 358개 농어촌 마을로 구성된 정보화마을의 온라인 상거래와 체험관광을 돕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이다. 마을별로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올려놓고 있고, 중간유통 없이 판매해 좋은 물건을 대형 마트보다 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춘희된장 외에 전국 된장 50여종과 쌀, 과일, 견과, 채소, 건어물, 해조류, 축산물, 김치, 젓갈, 음료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문의 080-725-1100 ▲ 조선일보 DB신라왕, 예물로 '메주' 보냈다 ◆한국 된장 역사 한민족은 옛날부터 '장 잘 담그는 민족'으로 소문났다. 290년 중국에서 쓰여진 '삼국지 위지동이전'을 보면 '고구려인은 장 담그고 술 빚는 솜씨가 훌륭하다'고 적혔다. 장(醬)은 원래 간장을 말한다. 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된장과 청국장, 막장, 고추장을 아우른다. 장류(醬類)라고도 한다. 메주가 문헌에 처음 나온 건 '삼국사기'이다. 신라 신문왕 3년 왕이 김흠운의 딸을 왕비로 삼을 때 보낸 예물 중 '시(�f)'를 보냈다는 내용이 있다. 시가 바로 메주를 말한다. 고려 현종 9년(1018년)과 문종 6년(1052년)에는 '굶주린 백성에게 구황식품으로 장을 배급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고추를 이용한 만초장(고추장) 제조법이 등장한다. 1930년대 일본사람들에 의해 장류의 공업화가 시작됐고, 최근에는 재래식 메주 대신 개량 메주를 이용한 '개량된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된장 VS. 일본된장(미소) 한국 전통 된장은 '바실러스 서브틸러스'라는 세균과 자연계 국균을 이용한다. 일본 된장인 미소는 '아스퍼질러스 오리제'라는 순수한 국균만 사용한다. 기후가 습한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자연발효되도록 두면 부패한다. 그래서 곰팡이의 일종인 '코지균'을 쌀에 미리 길러 콩과 섞어서 미소를 만든다. 미소는 이처럼 쌀이나 보리, 밀가루 등이 첨가된다. 한국 된장은 곰팡이와 효소 등 복합균이 작용해 혈전용해능력이나 항암효과 등 효능이 미소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자연발효에 의존하다 보니 균일한 제품 만들기가 어렵고 만드는 시기가 한정된다. 미소는 효능이 한국 된장만 못하지만, 언제나 균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한국 된장보다 일찍 산업화할 수 있었다. 맛도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 된장이 구수하고 짜다면, 미소는 달고 담백하다. ◆전통 된장 VS. 개량 된장 우리가 쉽게 사먹는 된장은 '개량 된장'이다. 콩에 쌀과 밀가루 따위를 섞어 메주를 만들고 코지균을 접종해 발효시킨다. 재래식 전통 된장과 미소를 섞은 것이다. 깊고 구수한 맛이나 영양은 콩만 사용하는 전통 된장이 우수하다. 하지만 개량 된장은 제조기간이 짧고, 잡균이 섞이지 않아 위생상 안전하다. ▶ 관련기사 ◀☞풍성한 상차림… 품격은 아쉽다☞"스테이크의 맛은 3분 안에 결정됩니다"☞주목할 만한 도쿄 새 맛집
버거, 피자…커리와 이색만남, 봄철 바람난 입맛 사로잡네
  • 버거, 피자…커리와 이색만남, 봄철 바람난 입맛 사로잡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독특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살리는 별미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버거, 피자, 죽 등이 매콤하면서도 향이 진한 커리와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소비자들의 잃어버린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커리는 유해산소를 없애고 항산화 작용을 하여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긋하고 매콤한 활력 식품 커리로 봄철 바람난 입맛을 잡아줄 이색 메뉴이다. ◇ KFC, 오븐에 구워 담백하면서도 향긋하고 매콤한 ‘커리 스내커’ 버거 KFC는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담백하면서도 향긋한 커리향과 매콤한 맛을 선사하는 웰빙 버거 ‘커리 스내커’(2,700원)를 출시해 봄철 나른한 입맛을 자극한다. 닭고기에 돼지고기(국내산)와 소고기(호주산)를 섞어 오븐에 구운 커리향 패티와 신선한 야채 그리고 치즈가 어우러져 이색적이면서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KFC는 커리 스내커 버거 출시를 기념해 커리 스내커 버거와 콜라로 구성된 런치박스 메뉴(3,900원)를 구성하고 이를 구매하면 후렌치 후라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12시부터 14시까지 런치박스 메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세트 구매 시 수면양말을 2세트 구매 시 넥 워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죽이야기, 이색적인 커리죽의 부담 없는 맛 ‘치킨커리죽’ 죽 전문점 죽이야기는 향긋한 커리와 순살 치킨으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는 치킨커리죽(8,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본사의 노하우로 직접 제조, 공급하는 커리와 브로콜리 등 신선한 야채를 함께 요리한 치킨커리죽은 이색적이면서도 부담 없는 봄철 식사로 제격이다.  ◇ 헬로파파, 인도 정통 커리 소스를 입힌 도우와 치킨 토핑의 ‘커리핫치킨’ 피자 국내산 밀을 사용하는 피자 브랜드 ‘헬로파파’에서는 부드러운 닭 안심살에 향긋한 카레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커리핫치킨(레귤러 14,900원) 피자를 출시했다. 이태리 정통 우리밀 피자에 인도 정통 커리 소스를 입힌 도우와 닭 안심살 토핑으로 진한 커리맛을 살렸으며, 매운 맛과 순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 오므토 토마토, 크림소스와 치킨커리가 만난 ‘치킨퀘사디아’ 오므라이스 이 밖에도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 레스토랑 오므토 토마토는 닭가슴살과 커리를 넣은 치킨커리퀘사디아를 크림소스 오므라이스 위에 토핑한 ‘치킨커리 퀘사디아(레귤러 1만900원)’를 선보이고 있다. 크림소스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커리 치킨의 매콤하고 향긋함이 이색적으로 어우러져 트랜디한 20~30대 여성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2009.03.04 I 강동완 기자
크레아젠, 간암치료제 `첫 해외임상시험`
  • 크레아젠, 간암치료제 `첫 해외임상시험`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수지상세포(면역세포중 가장 강력하고 전문화된 항원제시세포) 항암치료제가 첫 해외임상시험에 돌입한다. 크레아젠홀딩스(067290)의 자회사 크레아젠은 지난달 설립한 일본 현지 자회사인 `크레아젠-재팬`과 국립에히메대학교병원이 임상시험계약을 체결, 간암 치료제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CreaVax-HCC Inj.)`에 대한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레아젠에 따르면, 이번 해외임상시험은 자체 개발된 순수한 국내 기술로 일본에 진출하게 되는 첫 사례다. 그동안에는 국내의 여타 `세포치료제` 관련 연구가 해외의 기반기술을 도입해 진행돼 왔다.이미 정부지원 아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 중인 국내임상과는 별도로, 크레아젠이 개발한 간암 치료제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임상시험이 진행된다.특히, 일본에서의 임상시험은 이미 지난해 9월 `에히메대학병원`의 IRB(임상연구윤리위원회)승인을 받은 후 곧바로 임상을 진행하게 된 것이어서, 이르면 오는 2010년에 일본 내에서 시판이 이루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크레아젠의 특허기반기술인 수지상세포 관련 기술과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본인의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제조되는 `맞춤형 항암백신`이다. 동물실험을 통해 독성이 없고 치료효과가 뛰어나며, 백신처럼 기억면역을 유도해 지속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크레아젠 관계자는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전임상시험에서 전이 및 재발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임상시험을 통해 간암 치료의 신기원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아젠은 중외그룹계열사인 크레아젠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지난 달 일본 에히메현에 97%지분의 자회사 크레아젠-재팬㈜을 설립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신장암 치료제인 `크레아박스-알씨씨주`를 세계최초로 개발, 시판과 함께 임상III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립선암 치료제인 `크레아박스-피씨주`의 임상I/IIa상을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크레아젠, `간암치료제` 임상시험 돌입☞(특징주)크레아젠홀딩스 강세..`중외신약 흡수합병`
2009.02.23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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