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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775건

  • 美 "신약연구는 특허권 제한 안 받는다"
  • [edaily 이태호기자] 미국 연방 대법원은 13일(현지시간) 약품 연구를 특허권 침해 부담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의 적용 범위를 신약을 테스트하기 위한 초기 단계의 연구에까지 확대한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미국 제약 및 바이오테크놀러지 업체들은 다른 회사들이 개발한 제품을 로열티 없이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졌다. 이번 판결은 신약 승인을 얻어낼 목적으로 미식품의약청(FDA)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임상 실험에만 이 법안이 적용돼야 한다는 항소법원의 기존 판결을 뒤엎은 것이다. 안도닌 스칼리아 판사는 "임상 전 단계의 연구에서도 FDA에 신약 승인을 신청하기 위한 작업으로 판단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면 특허 화합물의 이용이 보호된다"고 말했다. 법원의 이번 판결로 독일의 제약회사 머크는 항암제 개발 연구와 관련, 인테그라 라이프사이언스 홀딩스(ILH)에 637만달러를 지불하라는 기존 판결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머크를 지지했던 엘리 릴리, 와이어스, 화이자 등 대형 제약회사들의 승리인 반면 애플라, 아이시스 제약 등 중소업체들은 패배를 맛보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2005.06.14 I 이태호 기자
  • 난치병 치료 등 14개 한방 R&D사업 본격추진
  • [edaily 이정훈기자]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 한약, 한방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신규 지원대상 1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지난 3월 사업계획 공고 이후 보건산업진흥원에서의 3단계 평가와 보건의료기술정책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6개의 단년도 과제와 8개의 다년도 과제로 나눠 추진된다. 한방 R&D 사업은 한의약 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보건의료서비스의 향상 및 세계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T와 NT, BT 등 첨단과학과 의학, 약학, 전자공학 등과 연계한 다학제적 퓨전연구를 통해 원천핵심기술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것.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계약을 체결한 후 연구수행과정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선정 과제는 경희대 김성훈 교수의 `신기능 항암보조제 개발의 위한 보정방암탕의 유효성 및 안전성 연구`와 아주대 전미선 교수의 `복합한약제를 이용한 고효율성 맞춤 암치료법 개발연구` 등 암치료 기술에 관한 내용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과제는 선행연구를 통해 가능성이 입증된 과제로써 기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연구팀을 구성했으며 단기과제(16개월)의 경우 최대 1억5000만원, 장기과제(3년)의 경우 연간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2005.06.12 I 이정훈 기자
  • 이노셀, 항암세포치료기술 中 수출
  • [edaily 이진우기자] 세포치료제를 개발중인 바이오업체 이노셀(031390)은 30일 중국 ITBL사에 관련 기술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이노셀은 ITBL사에 활성화자가림프구 배양기술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ITLB사 매출의 1.1~4.0%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노셀 측은 예상 로열티 매출이 올해 4.5억원, 내년 21.7억원 2007년 35.6억원 등 2008년까지 총 160억원의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활성화자가림프구 치료법은 환자의 면역세포를 세포배양 과정을 거쳐 기능과 숫자를 강화해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암을 치료한다는 원리. 회사 측은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통이나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셀은 이 기술과 관련, 식약청에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전임상시험 과정을 90% 정도 마친 상태다. 이노셀은 이번에 계약을 맺은 ITBL에 대해 중국 정부가 면역세포치료를 허가한 병원 및 연구소 가운데 하나인 베이징 보건국 산하 베이징 암 병원 왕유 박사와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의 첸비오 박사가 주축이 된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노셀 정현진 대표는 "이번 ITBL사의 설립으로 그 동안 주로 개별 병원에서 의사의 시술 형태로 이루어지던 중국 항암면역세포치료가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본격적인 치료제 사업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05.30 I 이진우 기자
  • 한솔케미칼, 전방위 바이오투자 `눈길`
  • [edaily 김호준기자] 한솔케미칼(014680)이 7곳의 바이오벤처회사에 지분을 출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솔케미칼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뉴젠팜, 지노첵, 싸이젠메디카, 디지털 바이오텍, 프로리스, 드림CIS, 이매진 등 신약과 DNA칩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금액은 3월말 현재 취득원가 기준으로 50억원 수준이다. 한솔케미칼은 섬유, 반도체 등에 사용되고 있는 과산화수소와 라텍스, 제지용 약품, 환경약품 등의 기능성 약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1999년부터 생명공학분야 벤처투자와 기술제휴를 시작으로 의약품 원료와 중간체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신동성 한투증권 팀장은 "최근 의약품 원료 중간체와 무좀치료제 부문에서 매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99년 이후 주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회사에 투자했다. 보유지분이 3.74%인 뉴젠팜은 이중자살 유전자를 이용해 전립선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한솔케미칼말고 동진에코텍도 뉴젠팜에 투자했다. 케이아이티비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던 지노첵 지분도 3.33% 보유하고 있다. 지노첵은 DNA칩과 분자진단 기술을 보유한 벤처회사다. 바이오벤처 싸이제닉의 자화사로 치매 치료제를 개발중인 싸이젠메디카 지분도 6.67% 보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치매 치료제 개발에 나선 디지털 바이오텍에도 4.89% 지분 출자했다. 아울러 3.57% 지분 출자한 프로리스는 병원균 성장을 억제하거나 파괴하는 물질발견에 관한 특허와 신약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을 동시에 검색하는 대량검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약 임상시험 대행 벤처기업인 드림CIS 지분 4.05%, 항암제와 면역제 개발 바이오벤처인 이매진 지분 0.32%를 보유하고 있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케미칼은 다양한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시세차익을 노린 문어발식 투자라기보다는 공동연구와 상업화를 염두에 둔 지분 출자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투자금액 50억원도 회사 규모에 비하면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솔케미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9억원과 2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2% 늘었다.
2005.05.20 I 김호준 기자
  • (특징주)조아제약등 줄기세포주 강세..`EPO의 힘`
  • [edaily 공희정기자] 만성빈혈, 항암치료 보조제 등으로 쓰이던 에리스포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이하EPO)가 뇌출혈에 의한 뇌손상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조아제약(034940)을 비롯한 줄기세포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형질전환돼지를 통해 빈혈치료제인 EPO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조아제약은 1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대비 5.1% 오른 5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이번 달 내에 형질전환 돼지를 출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거래일 동안 7차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주인 씨티씨바이오(060590), 이노셀(031390), 마크로젠(038290), 에스씨에프(008040), 삼진제약(005500)은 2~3% 내외 올랐으며, EBT테트웍스, 부광약품(003000) 등도 1% 이상 오르는 등 전반적인 강세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대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팀(신동인, 김만호)은 뇌출혈을 일으킨 쥐를 대상으로 EPO를 투여한 결과 출혈 크기가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쥐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으며 뇌위축도 적게 일어났다고 밝혔다. EPO의 뇌출혈 치료효과가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팀은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57회 미국신경과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한 EPO는 주로 신부전증과 만성빈혈, 항암치료 보조제 등으로 사용되던 물질로 최근 연구에서는 신체의 여러 장기에서 조직보호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신경세포를 이용한 연구에서는 EPO가 저산소증, 허혈, 외상, 염증 등에 의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2005.05.16 I 공희정 기자
  • (CEO탐방)정현진 이노셀 사장
  • <정현진 사장>[edaily 이진우기자] 이노셀(031390)은 서울이동통신이 지난 1월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이노셀의 영업권을 사들인 후 이름을 바꾼 회사다. 바이오업체로의 변신에 대해 시장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회사 주가는 코스닥 열풍과 줄기세포 테마를 타고 지난해 11월 500원대에서 2개월만에 단숨에 1만원대로 오르기도 했다. 아이러브스쿨 등의 투자 실패로 인한 "부채 덩어리" 회사에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는 이노셀. 그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정현진 대표이사(사진)를 만나 들어봤다. - 세포치료제와 이뮨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달라 세포치료제는 몸 안의 면역물질을 몸 밖에서 대량배양한 후에 다시 이를 몸 안으로 넣어 각종 질병을 치료한다는 원리다. 골수 속의 조혈모세포로 백혈병을 치료하는 것도 세포치료법의 전형적 사례다. 국내에서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받은 세포치료제는 2001년 허가받은 셀론텍의 관절염치료제 콘드론과 2002년 허가받은 듀플로젠의 관절염치료제 아티셀, 테고사이언언스의 화상 치료제 홀로덤 등이 있다. 이밖에 바이넥스, 파미셀 등 바이오벤처들을 중심으로 수지상세포를 배양해서 세포치료제를 만드는 시도가 진행중이다. 이노셀은 환자의 림프구를 배양 증식해서 항암치료에 적용하는 "이뮨셀LC"라는 제품을 만들어 시판허가를 추진중이다. 상반기안으로 식약청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 서울이동통신을 통해 우회등록을 추진한 이유는 뭔가? ▲세포치료제 시장이 일본과 중국 등에서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코스닥 등록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는데는 일정기간의 시간이 필요한데 제품 개발과 시장진입에 필요한 자금 확보가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어서 우회등록의 방법을 택하게 됐다. 상장이후에는 어차피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제품 개발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서울이동통신은 부채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우회등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서울이동통신의 부채중 가장 규모가 크고 상환기일이 빠른 120억원의 사채는 대우컴퓨터나 아이러브스쿨 등 자회사 지분을 넘기는 것으로 기존 최대주주였던 코아구조조정조합 측과 합의했다. - 유상증자 대금 140억원은 어디에 쓰여질 예정인가? ▲100억원 이상을 GMP설비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세포치료제 시판 허가를 위해서는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설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아파트형 공장 분양 계약을 협의중이다. 나머지 자금 중 30억원은 이노셀의 세포치료 관련 사업 영업권을 사들이는데 쓸 예정이다. 바이오메디칼홀딩스와 영업권매매 계약을 맺을 때 유상증자를 실시한 후 증자대금으로 영업권 대금을 치르기로 했었다. - 이뮨셀LC의 경우 전임상실험(동물실험)만으로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추진하고 있는데 식약청의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나? ▲신약허가 과정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전임상시험의 자료를 제출하게 되면 대부분 임상시험을 하도록 하지만 활성화림프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체외에서 특별한 성상의 변화 없이 환자 자신의 림프구를 수적으로 늘려서 체내에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별도의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도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셀론텍의 관절염치료제도 비슷한 방식으로 허가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얻고 나면 시판을 먼저 하고 임상시험을 나중에 진행하게 된다. 물론 식약청의 허가 여부는 식약청의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지만 관련 규정에서 전임상만으로 제품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한 만큼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부분은 향후 이노셀의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된다. 주력제품의 매출발생 시점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동물실험자료만으로 시판허가를 내주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전임상자료와 다른 자료들을 모두 검토한 후 결정할 문제이며 자료를 확인하기 전에는 허가 여부를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식약청 허가를 받을 경우 올해와 내년 예상 매출은 어느정도인가? ▲이뮨셀LC의 경우 환자 1명이 자신의 림프구를 추출한 후 배양해서 약 10회 정도로 나눠 주입하게 된다. 1회당 시술금액은 일본의 경우 250만원 가량이어서 이와 비슷하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약 150명 가량, 내년에는 전체 암환자의 0.3%인 1320명으로 시장규모를 예측했다. 올해는 37억원, 내년에는 330억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참고로 일본의 면역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3만여명이 투약받고 있으며 약 360억엔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제대혈 보관사업은 올해 7억원, 내년 8억원정도의 매출이 예상되며 면역세포 보관사업은 올해 50억원, 내년은 80억원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항암치료진단(EDR) 중개사업은 올해 2억원, 내년에는 9억원 가량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평균 이익률은 약 3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현재 주요주주인 CFAG5호 조합에 6월말까지 상환해야 할 120억원의 회사채가 있는데 어떻게 상환할 계획인가? ▲이 부채는 코아기업구조조정 조합이 서울이동통신을 인수하면서 현투증권으로부터 인수한 450억원의 회사채 중 상환된 33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다. 올해 6월까지 이노셀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컴퓨터, 아이러브스쿨 등의 지분을 넘겨주고 부채를 없앨 예정이다. 그렇게 하기로 합의했다. - CFAG5호 조합 측이 보유지분과의 상계를 거부하고 현금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은 없나? ▲현재 부채상계의 계약은 양측의 양해각서(MOU)로 합의된 사항이어서 법률상 강제요건은 없다. 다만 코아구조조정조합이 상도의상 이를 번복할 수는 없다고 본다. 이노셀의 세포치료제 사업을 양수도하기로 하면서 이 부분도 계약서에 포함시킨 내용이다. 코아구조조정조합이 유상증자 대금으로 부채상환을 요구할 경우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이 큰데 300만주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는 코아구조조정조합도 피해가 크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현실성은 희박한 가정이다. - 식약청 허가가 늦어질 경우 사업 운영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식약청 허가 가능성은 매우 높게 보고 있다. 다만 만약의 경우에도 이뮨셀LC의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해서 최종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현재 세포치료제 사업 외에도 면역세포 보관사업, 제대혈 보관사업, 항암치료전검사중개사업 등으로 최소한의 수익성은 유지할 계획이다. 세포치료제 시판이 연기되더라고 약 100억원 가량의 매출은 가능하다고 본다. - 면역세포 보관사업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 같은데 예상 매출규모가 올해 50억원, 내년 80억원으로 꽤 많다. 어떤 사업이며 시장성은 어떻게 보고 있나? ▲면역세포 보관사업은 면역세포치료제의 재료가 되는 자신의 림프구 등 면역세포를 건강할 때 뽑아서 보관하는 사업이다. 제대혈 보관사업이 신생아의 탯줄에서 제대혈을 뽑아 보관하는 것이라면 이 사업은 건강한 성인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해서 보관하는 사업이다. 이 면역세포 보관은 나중의 치료효과를 위해서 보관하기 전 면역세포의 냉동처리 기술이 매우 중요한데 일본업체로 부터 이 기술을 도입해서 국내에서는 이노셀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상황이다. 가격은 평생보관을 기준으로 1인당 약 600만원 내외로 책정하고 있다. 면역치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경우 최근 유행하는 제대혈 보관사업처럼 시장이 급속히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뮨셀LC나 면역세포 보관 등 핵심비즈니스의 기반기술이 대부분 일본 림포텍의 기술을 도입하거나 이를 활용하는 상황이다. 림포텍 측이 국내 거래선을 다른 업체로 바꿀 경우 등 경쟁사의 출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데 핵심제품의 진입장벽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림포텍의 기술을 일부 도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을 들여온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다. 회사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의사들인 것도 이 사업이 의학적 기초지식이 상당히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시장이 커질 경우 경쟁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수년간 세포치료제를 개발해온 노하우를 쉽게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이 시장은 환자의 생명과 관련있는 시장이어서 조금이라도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기 마련이다. - 림프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림프구 배양제품을 개발한 이유는 뭔가? ▲의학적으로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의 치료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노셀도 현재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이뮨셀DC"라는 제품을 만들어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상업적으로 볼 때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는 개발비용과 기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이 약점이다. 반면 자가림프구를 이용한 치료제는 자신의 림프구를 단순히 증식해서 재주입하는 방식이어서 부작용 가능성도 적고 시판허가 과정도 짧아 상업화 가능성이 높다. ◇정현진 대표이사 약력 -1964년생 서울고/서울대 졸업 -1983년~1988년 서울대학의과대학 -1992년~1993년 서울대학의과대학 석사 -1989년~1993년 서울대학병원 인턴, 레지던트 -1999년 서울대 임상병리과 전임의 -2002년~ 現㈜이노셀 대표이사
2005.05.03 I 이진우 기자
  • 서울대 백성희 교수, 癌전이 억제유전자 규명
  • [edaily 이정훈기자]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사진)팀이 세계 최초로 KAI1이라는 암전이 억제 유전자를 규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국의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는 14일자로 한국의 백성희 교수팀이 KAI1이라는 유전자의 암전이 억제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암전이 억제가 Tip60과 베타카테닌이라는 단백질을 통해 이뤄지는 것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암 정복의 최대 난관인 암전이를 차단할 수 있는 신개념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주요 표적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50-60% 수준인 암 완치율을 90% 이상으로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암세포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용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함으로써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신개념 항암제의 개발이 필수적 과제다. 백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모든 암의 마지막 단계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암전이를 직접 차단할 수 있는 표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향후 신개념 항암제 개발로 연결될 경우 암 정복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 교수는 지난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연구교수로 근무하면서 전사조절인자들에 의한 세포신호 전달경로의 조절에 대한 연구로 셀(Cell)지에 제1저자로 발표됐고 2003년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행해왔다.
2005.04.14 I 이정훈 기자
  • 코미팜, "항암제 임상과정 문제 없다"
  • [edaily 이진우기자] 코미팜(041960)이 항암제 코미녹스의 임상시험 과정에서 비교대조시험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코미팜 이상봉 전무는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유럽의약품국(EMEA) 규정에는 비교대조시험은 3상 임상시험에서 하도록 되어 있으며 코미녹스에 대해서도 3상 임상시험 과정에서 비교대조 시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교시험은 이미 알려져 있는 가짜약(위약)이나 다른 표준의약품과 신약과의 대조비교를 통해 효과를 검증하는 시험이으로, 일부에서는 코미녹스의 임상시험 과정에서 이 부분이 빠져있어 약효가 구체적으로 입증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코미팜 측이 임상시험 과정과 상업성 등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무는 "현재 존재하는 다른 치료법이 뚜렷하지 않아 비교대상도 마땅하지 않으며 2상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비교대조시험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성전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트리세녹스 역시 40명의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판매가 허가된 것이며 비교대조시험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현재 매우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코미팜에 따르면 코미녹스는 현재 2차 임상시험을 마치고 3차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Rephartox BV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2005.03.23 I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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